::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5/09 00:51
우디르 막판 점멸 하드쓰로잉만 아니었어도 거기서 무난하게 DFM이 잡는 그림이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판 졌으면 진짜 1557급 흑역사로 기억될거라 생각해서 진짜 미친 듯이 쫄렸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그리고 칸 상태를 보아하니...왜 스크림에서 RNG가 강세라는지 어느 정도 알 거 같기도 하고요.
21/05/09 00:51
옛날 라스칼 제스터로 일본팀 처음봤었던 그 때
일본팀 경기력 생각하면 지금의 일본팀 발전은 정말 대단한겁니다 그저 담원이나 DFM 두팀에게 칭찬만 해주고싶네요 정말 잘했고 서로 아쉬웠습니다
21/05/09 00:54
따봉이 짤린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위태로웠던걸 보면 아무래도 따봉이 짤려서 세계선이 꼬였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요?
21/05/09 00:56
엇 그렇군요 어찌됐건 이겨서 다행..
+ 보니까 따봉 짤리거나 안잡아준 판은 DFM이 둘다 졌고 따봉 성공한 판은 이겼네요 이렇게되면 짤렸기 때문에 이긴게 맞는걸로 크크크
21/05/09 01:46
그냥 지금까지 한일전에서 위태로웠던 적이 없어서 대충 생각하고 있었는데 팩트체크를 위해 일일히 따봉을 찾게 하는 수고까지 끼쳐드렸군요. 은근 죄송스럽습니다 크크
21/05/09 00:57
담원이 이렇게 흔들린 적이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엄청 흔들리더군요.
DFM이 욕심을 버리고 조금만 더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으면 그대로 끝났습니다.
21/05/09 00:57
한일전이라 기대도 안하고 딴일하고잇었는데 지고있다는 얘기듣자마자 보니 마지막까지 정말 큰일나는줄알았네요
이번 일본팀은 정말 다릅니다
21/05/09 01:00
오늘 유타폰도 꾸준히 잘해줬는데 DFM 입장에선 아쉬웠겠다 싶습니다. 진짜 마지막에 스틸 앞점멸만 아니었어도 3억제기는 확정이고 바론 3억제기는 프로팀끼리면 거의 승리 확정인데 참... 크크
잘하면 MSI 본선에서 볼수도 있을테고 서머에 3한국인 완전체가 되면 더 강해져서 롤드컵에서 볼 수도 있겠네요.
21/05/09 01:02
이거 마지막에 흥분했다? 기 보다는 할만하다고 생각한거 같아요.
바로 직전 장면이 에비가 돌진하면서 담원을 물리고 타워 철거한거라. 그래서 오대오로는 지금 dfm이 할만 하다고 느낀거죠. 그렇게 억제기 까지 밀려고 돌진했는데 문제는 빅토르가 깐 장막 때문에 뒤에 있던 본진이 다 느려진거 같거든요? 우디르만 장막 앞에 있어서 빨리 돌진한거지 리플레이 장면 보면 다 동시에 앞으로 나갑니다. 근데 속도가 느려지거든요? 그럴 스킬은 빅토르 w 밖에 없는데 그걸 맞아서 광역 슬로우 걸린게 아닌지. 그런데 그 장막 차이 때문에 우디르가 포커싱 당하는 구조가 되었고, 본진 끼리 부딪칠 타이밍이 왔지만 풀피로 돌아온 고스트와 빅토르의 딜이 이제 탱커들을 뚫어버렸던거죠. 어... 그러니까 dfm 입장에선 할만 했는데 빅토르 w에 엊박자가 되었다? 인거 같은데 이건 다시 리플레이 장면 고화질로 나오면.. 보는 걸로.. 빅토르 궁과 별개로 뭔가 바닥에 깔린게 보이긴 하는데.. 그거랑 별개로 오늘 칸 폼은 진짜 안 좋네요. 라인전 부터 해서 계속 물려서 죽어가지고 dfm이 주도권 잡고 계속 휘두른거라. 토너먼트에서 저런 폼이 아닌게 다행이긴 하지만 좀...
21/05/09 01:06
크크크 본진 입장에선 빅토르 궁 지나고 모르가나 장막 지나니 전부 피 반에 상대 5명 전원 풀피, 돌진했던 우디르 폭사 상태라 그대로 게임이 끝났죠. 할만은 했는데, 너무 흥분한것도 맞는거 같습니다. 크크크
21/05/09 08:59
할만은 했는데 바론버프+ 2억제기 까놓고 마지막 억제기포탑 까고 억제기 하나 더 밀고 3억제기에 슈퍼미니언 2마리씩 나오는 상황,
3억제기 운영돌리면서 장로먹고 한타하면 아무리 담원이라도 2군 최하위권이 와도 이길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 일본팬 입장에서는 너무 아쉬울 것 같습니다.
21/05/09 02:23
빅토르 W 증강시 모든 스킬에 슬로우가 묻어서
빅토르 궁 맞으면서 들어온 나머지 전원이 슬로우가 빡세게 걸렸죠. 앞점멸 발진한 우디르는 알리 블로킹에 걸려서 박치기에 더 빨려들어갔구요..
21/05/09 01:04
탑이 너무 파였고, 픽이 너무 후반 지향적인 픽이었죠. 모르가나도 풀리니 하긴 하는데 캐니언의 캐리력이 쫌 억제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2R에선 대충 상대를 파악했으니 갱플 선픽 박지도, 전라인이 후반지향적인 픽을 고르지도 않겠죠.
21/05/09 01:15
LJL팀에 순수 일본인 팀이 아마.....없을걸요?
한국인 선수 최소 한 명, 보통 두 명은 다 씁니다. 코칭 스태프도 한국인이 많고요
21/05/09 01:29
일본서버가 흥하질 못하고 전체 인기도 저조해서 일본 선수만으로 선수 수급이 불가능할 정도일겁니다. 뭐 서버가 흥해야 인재가 나오지..
21/05/09 01:10
게임 종료 2분 전까지 DFM이 유리했던 게임이었죠. 2억제기 나가고 쌍둥이 한쪽까지 뜯길 때는 진짜로 DFM이 이기는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이런 양상이 되리라고는 진짜 아무도 예상 못했을 겁니다. 모래주머니 서폿을 달고 얻은 결과라 더 대단합니다.
에비 보면서 엑스페션이 생각나더라구요. 라인전 너무 잘해서 놀랐고, 후반에 연이어 던진게 패배로 이어진게 아쉬웠습니다 에비가 트위터에 5차 아쳐가 헤클 전 직전에 린한테 했던 대사를 쳤던데, 그게 현실 결과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섬머나 롤드컵에서 탑 칼챔 메타가 될 경우 담원은 생각보다 부진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폿이야 뭐... 새로 올 선수가 얼마나 잘할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보다는 잘하겠죠. DFM의 롤드컵 성적이 기대됩니다
21/05/09 01:10
진짜로 이길만 하니까 평정심 잃은게 결정적인 패착이긴 했죠. 그래도 운영을 통해서 유리하게 게임 풀어나가는거 보면서 진짜 세계 롤 판이 넓어지고 발전했구나 느끼는거 같습니다.
물론 다른 조 보면 좀 아니긴 하지만요 크크
21/05/09 01:14
담원이 전라인 후반 지향, 이니시 빈약, 라인 지박령 계열 픽으로 전부 뽑았죠. 모르가나는 결국 서포팅 챔피언이고. 사고 안 터졌으면 모르겠는데 탑 터지고 바론 칠때의 판단도 애매했어요. 져도 안 이상할 경기였는데 경험의 차이로 이긴 경기.
21/05/09 01:23
담원 입장에선 밴픽 실패죠. 모르가나-빅토르도 솔직히 선 밟았다고 생각하는데 선픽 갱플은 아예 선을 넘어버린거고 DFM은 그걸 혼내줄 기량이 된거죠.
밴픽 생각을 좀 다시 해봐야할듯 싶습니다. 다행히 올해는 그룹부터 해서 경기 수가 많다는게 이런 점에선 좋습니다. 럼블 라운드부터 맞았으면 수습할 시간이 부족했을 수도 있어요. 다만 칸은 좀 불안하긴 합니다. 구조적으로 갱플이 고생할 수밖에 없는 시나리오였다는 점은 이해하나 필요 이상으로 더 데스각을 준 것도 맞다고 봅니다.
21/05/09 01:24
당연히 담원이 msi 우승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경기 보고 RNG가 우승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너구리를 꺾은 샤오후를 과연 칸이 막을수 있을지..
21/05/09 13:54
결승전 4경기 kda 1/9/2 임팩트가 커서 꺾었다고 표현했네요.
어쨌든 너구리가 결승 다전제에서 진건 팩트이니 좋게 봐줘도 샤오후=너구리겠네요.
21/05/09 02:02
위에 분들 의견에 동의합니다.
담원 밴픽이 모르가나하고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초반 플빠진걸 활용할 능력이 DFM에게 있었구요. 보통 탑이 말려도 캐년은 미친듯이 성장하는데, 모르가나가 파고들 라인이나 정글이 하나도 없었던 걸로 보였어요.
21/05/09 02:05
DFM 그냥 요행으로 끌고온게 아니라서 더 재밌었네요
DFM이 뭐 할때마다 아리아 조이가 쇼메보다 먼저 움직이는거 보고 정말 물건이구나 싶었습니다 인피니티한테 허무하게 역전패만 안당했어도 무난히 올라갔을거 같은데 마지막날 재밌겠네요
21/05/09 02:16
전 이 경기가 스프링 시즌중 젠지에게 2라운드에서 패배한 그 3세트 경기 생각 나더군요. 뭔가 실험픽 같았어요. 풀옵때부터 삼대떡 하면서 우승했는데 RNG 에게 한판정도 지고 우승할것 같습니다. 담원기아 스프링 퍼포먼스를 다들 잊으신듯
21/05/09 02:18
탑은 폼이 아니라 이정도면 이제 클래스의 문제인데
마이너 탑솔에 뚫릴 정도면 초코퍼지 제외 메이저 탑솔은 나르만 닫으면 절대 뚫릴 일이 없으니 굳이 상대하는 입장에서 힘들여 뚫을 이유가 없죠 블라디 사일 아칼리 원딜류 심지어 챔프폭에 따라선 ap 메이지까지 탱커를 중후반 운영 한타 포텐셜로 압도할 수 있는 챔프는 널렸습니다 상대는 유연성도 없고 아무 저항도 못하는 국내팀들 아니예요 브리롱의 그 케이스가 아닙니다
21/05/09 05:52
한국섭 챌린저인 에비는 그냥 마이너탑솔은 아니죠... MSI에선 탑3급인데요
애초에 근데 선픽갱플이 너무 오만한픽이었던거 같습니다.
21/05/09 08:06
일본이 마이너 지역이라지만 한국 서버를 돌릴수 있다는 것만 봐도 마이너 중에 연습 환경은 최상이라고 봐야죠. 그리고 에비는 한국 챌린저 입니다. 의사소통 문제 없다면 한국에서 중하위권 팀에서는 충분히 주전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1/05/09 02:20
한판정도는 졌어도 뭐 우승은 하겠지 싶은 팀이라
그것보단 조금만 더 침착했으면.. 갱이 들어와서 중심을 잡아줬으면 저게 3승일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엔 플레이인은 물론이고 조만 잘 잡히면 그룹스테이지도 뚫어볼만한 팀일지도?
21/05/09 07:46
일본팬들 환장할만한 스토리가 완성 된 밤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카이 레벨에 도전하던 주인공...다이겼다가 막판에 흥분 경험부족으로 한끗차이 패배 2라운드서 어떻게든 올라가기만 하면..ljl부흥도 가능할지도요....? 어제같은 경기력이 계속 나오면 핵심코어들 내년에 메이져지역들이 돈으로 뜯어갈지도 모르는데 올해 성적을 꼭 내야 한다는 한계도 있지만요.
21/05/09 10:23
아~~! DFM!! 치명적인 실책입니다!!
우리는 왕자 담원이다!! 우리 몫까지..반드시 우승해라!! 우리 3학년은 이제 은퇴니까...
21/05/09 10:00
생각보다 너무 잘하더라구요.
첫판에 실력 발휘를 너무 못한 거였음.. 그대로 무너질 수도 있었는데 C9이 보약이 됐고 담원까지 거의 다 잡다니요 이대로면 2위 진출 가능할 것 같습니다. 힘냈음 하네요 롤 불모지에서도 스토리 한 번 나와야죠
21/05/09 11:11
선픽 갱플에 시작부터 플래쉬 빠졌는데 계속 리스크 크게 하다가 2킬 먹힌 후로는 완전 탑이 망해서
칸이 너무 에비좌를 만만히 본 것 같네요 탑선픽을 뭘할지 좀 칸은 고민 더해야 될 것 같아요
21/05/09 11:41
아무리 선픽을 하고 플이 빠졌어도 솔킬 2번씩 따이는건 기량의 문제죠
한국에서 칼챔 약점을 안보인것도 아니고... 클래스 자체가 내려간건 맞죠.. 원래 칼챔 잘쓰다가 한번 삐끗했다 뭐 이런느낌이랑은 좀 달라요 담원도 메타 변화 대비해서 한국오면 탑 서브선수 하나 키우는거 나쁘지 않다봅니다
21/05/09 12:33
담원이 높이 올라가는거야 거의 정해진 수순이라 생각해서 담원 경기는 별 흥미 안가지고 보는데 저는 이번 MSI 조별매치는 DFM 경기가 제일 재밌네요. 2라운드도 분전해서 6강에서 또 만나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1/05/09 13:00
약팀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이냐는 사실 강팀 간의 경기에서 크게 문제가 안되는 경우가 많았죠 크크 밴픽적으로 좋은 피드백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리스크가 많이 컸죠.
21/05/09 13:46
스틸이 인터뷰에서 담원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는데, 그게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었음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담원은 킬에서 밀리더라도 운영에서 상대보다 한발짝 앞서곤 했는데 어제는 DFM의 운영에 휘둘리더군요. 담원은 졌어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양상이라서 2라운드는 준비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21/05/09 15:48
그룹 스테이지에서 12시 경기들까지만 보면 담원 경기는 vs DFM 마지막 경기만 빼고 다 볼 수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경기를 보니 새벽 2시에 vs DFM 마지막 경기를 봐야하나 고민인네요.
21/05/09 16:04
아리아가 조이 미친듯이 잘하더군요.
중요장면마다 수면이 너무 잘들어갔어요. 그것도 딜러들한테 근데 마지막 한타 직전 수면이 원래라면 대박인데 오히려 독이된듯한 크크
21/05/09 17:10
https://www.youtube.com/watch?v=h1nU1Wbr44I
13 wcg때 불밤이랑 램페이지가 붙은적이 있는데 이건 비공식전이라서 이번을 최초로 치는건가요? 아님 그냥 대회가 (당시 기준) 듣보여서 아무도 기억을 못하나(....)
21/05/09 21:03
개인적으로 dfm은 스틸선수 실력이 좀 많이 늘었단 느낌을 주는게 전에는 자르반으로 좀 너무 급발진만 했는데 지금은 그래도 선도 어느정도 지키면서 두들겨패는거보고 실력 꽤나 늘었네 이생각이 크크 아리아는 리얼 지렸습니다 역시 중심은 미드라이너네 이생각이 크크
21/05/10 17:28
담원이 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던 한 편 에비선수와 DFM의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며 저도 모르게 응원을 하게 되더군요.
간만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기였습니다. 제게 있어 이번 MSI의 주인공은 DFM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