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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8 12:50
스파르탄 킥으로 뻥 차는 게 꽤 재밌더라고요. 영입하려고 점 찍은 인재를 살포시 찼더니 가끔 아니 저게?? 싶은 방향으로 잘못 떨어져서 낙사했을 때의 그 허탈함 조차도 재밌었어요...
20/07/18 13:04
암살자 세팅 제대로 하면 5~6 레벨 높은 용병도 암살 + 영웅의 일격에 원콤보라... 동렙 용병은 돌진 암살로 아드레날린 1칸으로 4명 동시처치도 가능합니다... 2회차 때 세팅 어떻게해야할지 알고 시작하면 난이도가 엄청나게 낮아지는 게임...
20/07/18 12:37
오.. 전 얼마전에 200시간인데 아직 아틀란티스 안들어갔는데.. 할건 너무 많은 게임이지요 그리고 마지막문단에 쓴 다회차때 딴 컨셉 해봐야지 하는게 이 게임은 게임 내 돈만 쓰면 다 초기화하고 템만 구해놨으면 바로 쉽게 컨셉을 바꿀수 있는게 전 장점이었습니다
20/07/18 12:57
아앗 아직 아틀란티스 안 가셨는데 벌써 200시간이시라니!! 게임에 재미만 조금 느끼면 이것저것 할 게 참 많더라고요. 그리고 사실상 제한이 없다시피 느껴질 정도로 많은 장비를 가지고 다닐 수 있고, 별도의 장비셋 저장슬롯이 지원돼서 금방 템 바꿔입고 스킬과 특성 리셋해서 다른 스타일로 싸워보기 쉽고 편한 점이 저도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20/07/18 13:08
추천 감사합니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 이름 많이 들어봤는데 최근 출시작이라 그런지 방송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더라고요. 방송으로 좀 보고 괜찮으면 나중에 기회가 되면 플레이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20/07/18 12:59
얼마전 에픽 세일폭풍에 오리진 오디세이 질렀는데 문제는 유니티부터 하나도 안한 상태라는 거지요.
오디세이까지 순서대로 하려고 하는데 다 하려면 내년까지는 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7/18 13:13
저는 오디세이부터 시작해본 터라 이제 역주행밖에 할 수 없는데... 아무래도 전작부터 순서대로 플레이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즐거운 여정이 되시기를 바래요!
20/07/18 13:22
넵. 위쳐나 디스아너드 등등 할 때 고생을 많이 해서 난이도 설정에 고민이 좀 됐는데 그래도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거 같아요. 다만 3~4척씩 선단 이뤄서 같이 다니는 적들과의 해상전은 악몽같을 때가 좀 있긴 했었어요... 컨트롤이 안 좋아서 포위돼서 일제사격 맞거나 충각에 맞을 때마다 충무공 이순신의 대단함을 몇 번이나 실감했는지...
20/07/18 13:29
아 악몽으로 플레이했었습니다! 아직 그리스 세계의 냉혹함을 잘 모르던 시절, 평온하게 말 타고 지나가다가 갑자기 전투 돌입 테마가 흘러나와서 뭐지? 버그인가? 하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멧돼지한테 한 방에 치여죽었을 때의 충격이 잊히질 않네요 크크
20/07/18 13:48
설정이 문제죠.
이스8 에서 뜬금없이 설정이 개변되면서 이스 세계의 모든 신화가 잉여가 된 것처럼 어쌔신과 암살단은 결국 흑막 한명에게 놀아난 셈이란 말인가.
20/07/18 14:25
제가 1은 못했고... 2부터 오리진까지 대충 정식 넘버링 작품들은 상자까기만 빼고 대부분의 스토리 사이드 퀘스트는 다 깨봤는데,
어쌔신이나 암살단이 흑막 한명에게 놀아났다는게 특별히 이번 작품에서 나타난게 있나요? 다리우스가 친구에게 배신당해서 암살자 혈통의 선조가 된 것? (이건 거꾸로, 배신당해서 암살단이 생기게됐다고 봐야죠) 아니면 현대 파트에서 제가 놓치고 있는게 있나요? 특별히 오디세이에서 뭘 설정을 엉망으로 만든 것은 없는 것 같아서요. 아... 현대파트 주인공 인성은 좀 엉망...입니다만. (싸이코패스인듯...)
20/07/18 15:19
이수의 신도구와 능력, 불로의 권능을 가져 고대인과 현인류 통틀어 최고의 존재가 질서와 혼돈 중에 하나만 남으면 멸망한다고 하고,
세계의 극과 극을 돌아봤다고 하니. 어쌔신도 템플러도 조직을 손쉽게 박살낼 수 있는 강력한 인물의 시야에서 아웅다웅한 셈이죠.
20/07/18 22:04
저는 어크 시리즈를 잘 몰라서 미처 그런 쪽까지는 생각 못해봤는데, 제가 이해한 게 맞다면 그간 긴 시리즈를 거치며 유저가 노력해온 게 결국 거대한 존재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난 게 되어버리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좀 허무감이나 아쉬움이 들 거 같긴 하네요
20/07/18 15:29
백종원 프랜차이즈 느낌이죠. 딱 맛볼만한 기성제품을 안정적으로 내놓음. 근데 퀄리티의 상한선은 딱 정해져 있는데 하한선이 없어서 재수없으면 똥 밟을 수 있다는게 문제....
20/07/18 22:06
저는 유황숙 게임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서버관리 쪽만 빼면 유비식 오픈월드부터 시작해,서 그간 유비에 대해 들었던 얘기 대부분에 대해서 체감해 볼 수 있었던 거 같았습니다.
20/07/18 16:01
활은 아마 몬헌처럼 무기 사용빈도를 유비에서 체크할 수 있다면 비주류에 가까울겁니다 패드로도 할만하고 무쌍플레이든 암살플레이든 다 가능합니다
20/07/18 22:11
저는 PC + 엑박패드로 게임했는데 패드로 게임하기 좋았습니다. 저는 패드 에임이 어려워서 도전과제를 위해서 사용하거나, 고정된 특정 오브젝트를 활로 파괴하라고 퀘스트에서 지시해주는 경우 같은 아주 특정한 경우 외에는 활과 사냥꾼 스킬을 사실상 안 쓰다시피했는데(한번은 궁술 시험해보자며 활로 사냥감 처치하는 퀘스트가 있었는데 그냥 근접전투로 처치했는데도 적당히 넘어가지더라구요... 크크) 그래도 클리어하는데 전혀 지장 없었습니다.
20/07/18 18:05
어크 신디게이트와 오리진 켜기만 해보고 좀 버벅대서 제대로 하질 않았는데, 그래픽카드 사놓으면 꼭 해보고 싶네요.
게임성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좀 있는 듯 하나 황숙소프트 특유의 고증이나 묘사는 다들 인정하더라구요. 요즘 대신 황숙소프트 레이싱 게임인 더 크루2 하는데, 이것도 미국 묘사가 잘 되어있어서 마음에 드네요.
20/07/18 22:21
저는 어크 오디세이하면서 예전에 컴 맞춰놓길 잘했다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눈호강 잘 했던 거 같아요. 나중에 오디세이 하셨을 때 즐거운 경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유황숙 게임하면 고증이나 묘사 괜찮다, 좋다는 얘기도 꽤 많더라고요.
20/07/18 19:17
어크의 탈을쓴 디아블로 느낌이 좀 나더라구요. 똑같이 생긴옷 옵션잘나온거 나올때까지 무한히 파밍하는거라던가... 스토리는 그냥 무난무난했던듯.
복수는 좀 애들이 허망하게 죽는 감이 있어요. 생각없이 초소 털면 갑자기 교단원사살하세요 나온다던가... 길가는데 민간인이 체력바 뜨길래 뭐지하고 암살하니 교단원이라던가... 용병이랑 싸우다 용병이 던진 불덩이에 맞아서 죽어가는데 알고보니 교단원이라던가...
20/07/18 22:34
형상변환도 있고, 장비 룩 같은 거 기대 많이했는데 비슷하거나 같은 룩에 색깔놀이만 하는 경우도 있어서 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복수 같은 경우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본 게, 아드레스티아 호 전설 업글 마치고 취역식 느낌으로 지나가는 해적 선단하고 교전했는데 알고보니 교단원이었다던가, 퀘스트를 주는 우호적 NPC가 갑자기 주변 시가지 경비병, 민간인들하고 전투 걸려서 어쩔 수 없이 같이 싸워서 물리쳤더니 알고보니 민간인 중에 결사단원이 있었다던가 그런 경우가 있기는 했었어요. 그래도 키테라나 델로스의 교단원을 찾아 맞서는 과정이라든지, 특정 과정은 재밌고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20/07/19 11:32
안녕하세요. 글쓴이님 글 보고 오늘 묵혀놨던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를 시작했습니다 크크
초반부인데 무슨 산 밑에 누구를 찾아가라고 하더군요. 미니맵이 없어서 옆길로 빠졌는데 무슨 도적단 소굴 같은 곳이라 한놈 죽여보려고 접근했는데 칼빵 넣어도 피가 찔끔 달고 저는 한대 맞으니 빈사상태더군요. 겁나 튀었습니다. 겉으로 내가 죽일 수 있는 놈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20/07/19 15:18
이카로스나 암살자 능력 중 계시로 적의 레벨을 파악해서 그거 보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 나랑 같거나 혹은 낮은 레벨의 적이랑 싸우는 게 편하겠지만 그래도 보통 나보다 +2 레벨 정도까지의 적은 일반적으로 상대할 만 했던 거 같아요. 초반에는 아무래도 조금 사리면서 하는 게 안정적이겠지만 나중에 레벨이 높아지고 세팅이 갖춰지고 스킬 활용이 익숙해지면 그보다 훨씬 높은 레벨 적도 잡을 수 있긴 합니다.
아마 게임 조금만 더 해보시면 금방 익숙해지실 거 같아요. 암살의 경우에는 적에게 접근해서 암살이 가능할 때 내 암살 능력으로 깎을 수 있는 적 체력이 표시되는데 적 체력바 전체가 붉은 색으로 표시되면 암살/제압 한 방에 적 체력을 다 깎을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체력바 전체(흰 색)에서 암살 능력으로 한 방에 깎을 수 있는 적 체력(붉은 색)이 표시되니(다만 암살에도 치명타가 터져서 표시 상으론 한 방에 못 잡는데 치명타로 한 방에 잡을수도 있음) 참고하셔도 될 거 같아요. 어크 오디세이가 즐거운 경험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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