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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6 18:51
미드 탑 원딜 다 별로였습니다. 페이커는 용싸움 합류가 정말 늦더군요. 신인들 많이 써봤으면 합니다
//오타가 있어 수정합니다 미드 정글 원딜이 별로였습니다 칸나는 잘하더군요
20/07/16 18:54
네? 미드 탑 원딜 다 별로라고요...?
1세트 조이 수면 번번이 다 맞춰주고, 2세트에서도 르블랑이 줄타기 한 번 실수한 거 빼면 넣을 딜 다 해줬는데요? 테디도 역전의 시작을 만들어 준 월광포화였고요. 탑은...그냥 역대급이었는데; 저하고 다른 경기 보신 거 같네요.
20/07/18 22:07
저는 절대적인 롤드컵 상위권 기준의 경기력을 얘기한겁니다 3부리그 중위권 기준이라면 말씀대로 잘한 거 맞습니다. 믿기지 않으시면 오늘 젠지전 한번 봐보세요 미드정글원딜 다 별로에요
20/07/18 22:11
저는 절대적인 롤드컵 상위권 경기력기준으로 얘기한겁니다 2경기에 슈퍼플레이가 있긴했지만 왜 그런 상황에 이르렀을까요? 경겨력이 별로니까 하위권팀한테 억제기 2개나 밀리죠
20/07/16 19:06
최소한 오늘 게임에서 페이커가 별로는 아니죠. 한두 번 실수가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그건 세계 최상위권 미드들도 리그 중에 종종 하는 실수입니다.
20/07/18 22:12
저는 절대적인 롤드컵 상위권 경기력기준으로 얘기한겁니다 제말이 틀렸으면 하위권팀에게 억제기 2개나 밀렸을까요? 오늘 젠지전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20/07/18 22:09
저는 절대적인 롤드컵 상위권 경기력기준으로 얘기한겁니다 3부리그 중위권 기준이라면 말씀대로 잘한 거 맞고 제가 억까죠. 믿기지 않으시면 오늘 젠지전 한번 봐보세요 미드정글원딜 다 별로에요
20/07/16 18:53
3억제기를 내줘도 이길 수 있다고, 그러니까 우리는 줄건 줘 하는 거라고 말하는 듯한 경기였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후반 가면 테디보다 딜 잘 넣는 원딜 없고, 페이커보다 운영 잘하는 미드 없고 거기에 오늘은 칸나 까지 경기력이 좋으니, 대역전승이 나왔네요.
20/07/16 18:58
정글이 초반 경기의 핵심이고 물꼬를 터주는 역할인데...
정글이 저렇게 하면 당연히 누울 수밖에요. SKT에서 잼구 한창 뛰던 해 생각하시면 편할 듯요.(...) 2세트도 라인전 다 강한 픽이었는데 미드에서 사일러스에게 퍼블+더블버프, 탑에서 오른에게 2킬, 바텀은 전령 풀었는지 탑 먼저 깨짐. 이러면 누워야죠....
20/07/16 18:57
이 경기는 kt가 좀 심각한 게임이었던거 같긴 합니다
아이디 가리고 보면 북미 하위권 팀이라고 해도 위화감 없었을듯. 문제는 비슷한 게임이 서머에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
20/07/16 19:37
저도 이게 너무 뼈아프게 느껴지네요 예전에 4대리그 하위권 다불러서 붙자! 하면 절대 안질것같았는데 지금은 리그 평균 경기력도 내려간 느낌이에요. 참..아쉽습니다
20/07/16 18:58
칸나가 미치고
마침 페이커 픽이 그 트레이드 마크인 치고빠지기 하면서 상황 풀어낼수 있는 혐블랑이고 용까지 4불용에 영혼까지 먹고 테디가 극후반에 그렇게 엔딩으로 많이 등장하는 아펠리오스 잡고 에포트가 부담 덜 가지고 잘하는 노틸러스까지 잡아줬더니 정글이 그렇게 헤매도 드러누워서도 이길수 있군요 진짜 선수들이 잘해준것도 맞지만 2세트는 운이 많이 따라줬다고 봅니다 칸나 미치는거야 어떤 캐릭이든 좋았다쳐도 미드 원딜 서포터 저 캐릭 아니였으면 드러눕기전에 터졌을듯
20/07/16 19:03
2경기는 솔직히 좀 심하게 꼬였고...
사실 르블랑 볼베 제이스면 눕는게 말이 안되는 픽인데 하다보니 누워서 이겼네요. 엄청 웃기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크크 초반에 사일러스가 잘 큰거치곤 못보여준것도 있는거 같구요. 오른 사일러스 좋을때 팍팍 걸면서 이득봐야하는데 묘하게 킬도 계속 밀렸구요.
20/07/16 19:06
오늘 2세트 티원은 누운게 아니라
시작하자마자 저돌적으로 붕붕펀치 날리다가 턱에 카운터 뚜까맞고 뻗은거죠 뻗은 상황에서 엎어져있는데 kt가 마무리를 못하니까 기적적으로 이긴거고.. 암튼 칸나가 진짜 이대로 쭉 잘해주면.. 아 설레발치고 싶은데 참겠습니다 읍읍 국제대회 성과만 내면 포장할 자신은 있는데 시국이 시국이니.. 크크
20/07/16 19:07
그리고 KT는 돈받고 하는 프로 선수면,
실력이 부족해 지는건 어쩔수 없더라도 이딴식으로 게임 지면 안됩니다. 정말 팬들에게 부끄러운줄 아시길.
20/07/16 19:31
4명은 실력이 부족해 보였고, 한 명은 실력은 부족하진 않은 것 같은데 크게 게임을 던져버렸죠. 아쉬운 건 너무나 많은데 투신 선수는 원래도 하락세긴 했지만 부상 복귀로 컨디션도 별로인 듯 했고, 스멥 선수는 복귀하고 탑만 죽어라 해도 모자랄 때 서폿 연습도 해야했고 하는 사정이 떠올라서 그냥 안타까웠네요.
20/07/16 19:07
페이커는 평균으로 해준 것 같고 칸나가 잘했죠..
그리고 칸나의 라인전 지표는 그간 커즈의 마이너스 상수를 고려해보면 드러난것보다 최소 1,2단계는 높게 잡아서 봐야하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20/07/16 19:10
탑하시는 분들 2세트 보면 칸나 정말 미쳤다고 밖에 말 못할겁니다 정글이 말리고 미드 마저 1킬 주고 시작한 상황에서 갱도 안당하고 솔킬도 안따이면서 순수 탑 주도권 하나만으로 이렇게까지 캐리를 한다? 이건 미친 짓입니다.
근데 그거와는 별개로 kt는 진짜 폼이 안좋긴 했습니다 제가 kt 팬이었다면 이번 경기 보고 티원팬으로써 지난 다이나믹스전 진것보다 더 화가 났을거에요.
20/07/16 19:13
다이나믹스 전까지 한번에 연결시켜 평하면
좋게 말하면, T1은 어떤 상황으로든 후반만 가면 역전할 수 있는 능력이 가지고 있는 팀이다. 나쁘게 말하면, 왜 T1은 롤드컵 우승을 꿈꾸는 팀으로서 그에 걸맞는 초반 운영인가? 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네요
20/07/16 19:20
1경기는 오브젝트 관리면에서 첫용 첫 전령 제외하면 적극 개입해서 나름 관리하는 모습 보여주긴 했습니다
2경기도 마찬가지였고 이 말은 뭐냐면 1경기땐 정글이 그닥이었는데 그나마 챙겨간것이고 2경기 누운것은 정글이 초반부터 워낙 터져대서 적 정글에 터질뻔한거 물고 늘어진거라 봅니다 그 와중에도 어떻게든 3용 먼저 가져가고 결국 영혼 연결시키긴 했거든요 이후 인터뷰보면 나름의 의지는 보여줬다고 봅니다 오브젝트 싸움에서 한타싸움을 피하지 않았어요 미리 자리 잡기도 했구요 이거면 일단 싸울려고 무대 올라간거라서 의지는 봤다고 봅니다 물론 오늘 KT가 많이 못한 면도 있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할겁니다
20/07/16 19:25
LCK가 3부리그만 아니면 T1이 지금처럼 초반은 버린다 모드로,
다이나믹스처럼 대자로 눕든, KT처럼 눈치보며 눕든 노상관이라고 보지만 이러나 저러나 현재 LCK는 3부리그고, T1이 목표로 하는 건 롤드컵 우승이죠.
20/07/16 19:31
초반은 버리지 않고 계속 싸우는 모습을 보여줘서 아까 계속 언급드린겁니다
첫술에 배부를수가 없으니까요 눈치봤으면 와드 시야나 체크하면서 어슬렁거렸지 용 나오기도전에 미리 자리잡고 한타구도 볼 준비는 안했겠죠 첫용 첫 전령을 빼앗긴건 역시나 정글 마이너스 커즈 상수라고 봐서 결국 커즈의 폼 회복 관건이라고 보고요. 그 이후의 오브젝트 싸움도 마찬가지로 다이나믹스이후 어느정도 피드백이 들어갔다는걸 느꼈다는 겁니다 그걸 못 느끼셨다면 유감이구요
20/07/16 19:15
그래도 오늘 2경기는 누웠다기보다는 포킹을 바탕으로 유리한 교전 꾸준히 유도하는 식으로 비교적 잘 풀었네요. 일단 오브젝트 한타를 안 피했구요. 그 와중에 손해를 몇번 보면서 어쩔 수 없이 경기가 늘어진거지 시간만 보고 드러누웠다고 기계적으로 말할 만한 게임은 아니라고 봅니다.
티원에 가장 불만이었던 것 중 하나가 초반 꼬였을때 교전을 통한 변수창출이 아니라 파밍으로 풀 생각하고, 코어템 나오거나 3용 줄때까지 존버하다 꽝한타 한번 동전던지고 겜 망하는 양상이 종종 나오는거였는데 오늘은 좀 나았죠.
20/07/16 19:17
오늘 경기는 스프링 1라운드 때 느낌이 좀 났어요. 커즈가 갈피를 잘 못 잡고 있다 싶으면 의도적으로 경기를 지연시키는 느낌이랄지. 마냥 좋은 시그널은 아니고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 하는 경기 양상이긴 한데 오늘 보니 당분간은 이런 비슷한 구도로 흘러가겠다 싶은데.. 한동안 또 눕는다고 욕먹는 것 역시 어쩔 수 없겠다 싶기도 해서 마음이 썩 좋지만은 않네요.
20/07/16 19:22
화를 누그리고 티원 이야기 하자면 2세트는 비판 받는 눕는 경기가 아니죠. 불리해도 용 따박따박 먹는걸 눕는다고 욕하면 그건 그냥 안티고. 다만 불평어린 맥락은 알겠습니다. 젠지 담원이 상대적으로 하위권팀 만날때 불리한 구도를 거의 만들지 않아서 그래요. 저 두팀은 조합이고 나발이고 그냥 진심펀치로 패버리는게 전문이라. 상대적으로 티원에게 아쉽다 소리 나오는건 이해합니다. 눕는다가 아니라 왜 kt상대로도 불리한 구간이 상대적으로 존재하냐는 비판이면 차라리 건설적일듯
20/07/16 19:23
정글이 케어 안해주는 수준이 아니었는데.. 크크.. 칸나는 진짜 보물입니다. 테디는 오늘 1경기는 괜찮았고 2경기가 조금 아쉽.. 이제 아펠은 놔주고 초중반 픽 해야되지 않나 싶네요.
20/07/16 19:39
후반까지 가면 그래도 괜찮은데 후반 가기 전에 오브젝트 싸움 해야되는 상황에서 아펠 템 안나온 상태라 딜도 판단도 좀 별로였던거 같아요.
20/07/16 19:43
시비르랑 아펠은 메카니즘이 다르지 않나요?
시비르는 원딜 중에서도 메카니즘 자체는 가장 단순한 편이고 아펠은 적절한 무기 교환에 포지셔닝도 시비르랑은 조금 다르구요
20/07/16 19:26
1경기만 해도 라인전을 잘한 다는 느낌보다 신기하게 솔킬을 딴다는 느낌이었는데(물론 그게 반복되니 잘하는 거지만), 2경기를 보니 T1에 페이커에 이어 이레귤러가 나온건가 싶은 모습이었네요. 1라운드 베스트팀에서 라스칼을 퍼스트팀으로 꼽으신 분들 많던데 재밌는 매치업이 되겠네요.
KT는 진짜 좀 어려워 보이는데 선발전은 왠만하면 가는 상황 같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면 좋겠네요. 아쉬운 점은 많지만 상황이 또 어려웠던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20/07/16 19:31
그래도 오늘 2세트는 잘 누운(?) 경기죠. 용은 쏙쏙 먹었으니깐요. 바론 주고 골드 더 당겨오기도했구요. 다만 msc에서 LCK팀들이 정글차이로 무너진 경우가 많은데 커즈 엘림이 폼 더 못올리면 카나비 카사 얀코스 등등을 상대로 잘 할까 좀 의문이긴했습니다. 전성기 페뱅도 결국 블랭크 대신 더정글 소환해서 우승했던걸 생각해보면 크크
20/07/16 19:33
요즘 T1경기 보면 작년 이맘때쯤 T1이 '도와줘요 클리에몽' 소리 하던거 생각 나네요. 지금은 그 대상이 칸나로 바뀌었을 뿐.
그때나 지금이나 변수창출 원툴팀이 그렇게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정글의 폼이 올라와야 팬들이 바라는 경기력이 나올거 같네요.
20/07/16 19:37
이전에 스포츠팀을 쭉 좋아했던 적이 없어서, 유스가 커서 든든한 살림꾼이되고 대박이 나면, 이적해 온 선수보다 팀팬의 애정이 높아진다는 말을 머리로만 받아들였는데, 제게는 칸나가 딱 그 케이스더라구요. 이제 그 기분이 뭔지 알 것 같습니다.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네요.
20/07/16 19:50
맞아요.
제가 그래서 칸나를 더 좋아라합니다 크크 나중에는 칸나-엘림-클로저-구마유시-에포트/쿠리 이런 라인업을 볼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
20/07/16 19:46
에포트는 노틸 할 떄는 진짜 잘하더라고요 스킬 활용이 미친 수준.. 근데 그거 외에는 실수가 잦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페이커는 확실히 르블랑 같은 챔프 잡으면 더 잘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칸나야 뭐 더 말 할 필요없이 잘해주고 있고 문제는 테디랑 커즈인데.... 테디도 은근히 기복좀 심한거 같음 1경기랑 2경기가 같은 사람 맞나 싶을정도로 초중반이 다르니.. 커즈의 경우 아니 킹존때도 잘 안될떈 진짜 잘 안풀리긴 했는데 이정도로 폼이 안좋은 건 커즈 커리어에서 처음 보는거 같아서 당황스러워요;;
20/07/16 19:51
저는 칸나가 피지컬은 진짜 기똥찬데
그 영향력을 제대로 못뿌리는 느낌? 역할이 수동적이고 한정적이라고 할까요 암튼 그 더샤이 너구리 예전 스멥이나 마린같은 그런 느낌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피지컬에 비해 없는 느낌이었는데(이게 팀적인 방향때문이라고 보긴 합니다만 페이커 테디라는 검증된 자원 둘이 있는이상 자원분배나 캐리롤을 신인 탑에 맡길리가 없으니) 근데 오늘 경기는 그 영향력 검증 제대로 한 느낌이긴 했어요
20/07/16 20:37
오늘 케이티 경기력이 안좋은건 맞지만 티원, 아니 SKT시절부터 티원에게 후반가서 패배하는 게임 중에 상대팀 경기력이 좋았던 적이 없습니다. 크크
티원이 후반에 워낙 강한지라 상대팀이 다급해져서 스텝 꼬이고 이상한 판단이 꼭 나오기 마련이거든요. 다만 작년 국제대회에서 오히려 티원이 급해져서 서두르다가 본인들이 역전당하는 경기가 많이 나왔던지라 의아했던건데 아무래도 스크림영향이 크지않나 싶어요. 국내팀끼리 스크림할 땐 후반가서 무조건 이기니 여유가 넘치는데 해외팀과의 스크림에선 본인들이 자신하던 후반한타에서 패배하는 경우가 많아 다급해지는 것 같습니다. 칸나의 성장은 정말 역대급이죠. 이제는 김정수감독의 탑키우기 능력을 부정할 사람은 없겠네요. 크크 칸 큐베 더샤이 너구리 칸나... 웅장해진다....
20/07/16 22:47
1세트는 사실 KT가 극초반 이후로 개처맞은 느낌이라 할말이 별로 없는데, 2세트는 KT가 지면 안되는 단계까지 가서 져서 팬들이 욕좀 나왔을것 같네요.
적정글 던져서 퍼블 쌍버프 먹고 바론만 3번먹고 3억제기 다밀었고 그리고 패배. 이게 대체 무엇이오
20/07/16 23:21
스프링때만 해도 듀크 하위호환 이라 생각했고 신인이 이정도면 감지덕지지 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스프링 플옵부터 급성장하는거 같네요. 챔프폭도 이상적으로 잘 늘려나가는거 같고
20/07/16 23:45
제 개인적은 의견으로는
KT가 팀적으로 못해서 졌다기보다는 이즈 쓰로잉이 한번이 너무 컸어요. 3억제기 밀어 놨고, 바론도 무려 2분이나 남았는데 비전 쓰로잉 한번에.. 폭뢰달고 뒷플.. 브라움도 방패 들수밖에 없었죠.. 방패 내리자마자 월광포화맞고 수호천사 날아가고.. 진영 붕괴
20/07/17 01:36
확실히 지금 티원 탑폼은 최상이고 바텀도 라인전 한타 다 괜찮아요. 미드정글이 지표로 보나 게임으로 보나 문제가 좀 심한데 28일부턴 클로저가 출전 가능하니 뭐 안심해도 될것같네요.
20/07/17 02:37
클로저가 대단히 기대되는 신인이기는 하나 아직은 확실한 주전감은 아니지 않을까요?
비디디도 터지는데 한 시즌 이상이 필요했는데요... 최소 라인전은 괜찮을지 몰라도 운영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런지? 페이커 폼이 아주 나빠지면 휴식 차원에서 클로저가 몇 번쯤 출전해도 좋을 것 같긴 하네요.
20/07/17 17:09
커즈가 로열로더임에도 그 인상이 약하고 전반적인 평가가 박한게 꼬라박을때 진짜 바닥이 안 보일정도로 꼬라박아서이긴 하죠.
잘 할때는 못 하는게 뭔가 싶을 정도로 잘 하는데(스마트한 동선, 절묘한 강타싸움, 적절한 오브젝트 컨트롤, 리신 정도를 제외하면 딜챔이든 탱챔이든 가리지 않는 챔프폭) 그렇게 잘 하다가도 바로 다음경기부터 별다른 원인도 없이 리그 최약체급 경기력으로 떡락할 정도로 경기력 등락폭이 크거든요. 그와는 별개로 LCK팬들이 요구하는 빠른 운영을 하려면 1. 강한 라인전으로 우리 정글과 서폿에게 선공권을 쥐어줘야 하고 2. 정글과 서폿이 이 선공권을 잘 살려서 합류전의 숫적우위를 꾸준히 만들어 주는게 중요합니다. DRX가 1황 소리 듣는것도 미드-봇 캐리들의 라인전이 뛰어나고 서폿인 케리아가 이런 주도권을 이용해서 로밍을 잘 해주기 때문이죠.(덧붙여서 표식은 서머때 스프링보다 팀게임에 익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미드가 라인전을 진짜 살벌하게 해버리면 정글은 머리 비우고 공격적으로 꼬라 박아도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 부분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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