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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2 00:17
저도 소설 무지 재미있게 봤었는데 문제는 이게 소설이 진짜 잘써서 재미있는지 읽은게 병장때라 재미있었는지 지금도 했갈립...(...)
20/06/21 23:17
희대의 명작이죠... 당시 플스2 국내 정발에 맞춰 온게임넷에서도 각종 정발 게임 소개하는 프로가 있었는데
거기서 보고 구매했던가 뭐 그랬떤것 같습니다.. 정말 신선한 게임이었죠 제 어렴풋 한 기억에.. 이코에 적이랑 전투라는것 자체가 없는 게임이었던 것 같은데.. 맞나요?
20/06/21 23:19
요르다를 납치하는 그림자를 이코가 때려잡아서 없애야하긴 했습니다...안 없애고는 진행이 안될거에요. 그렇기에 애초에 요르다랑 멀리 안 떨어지려고 세심한 플레이를 해야했죠.
마지막 여왕도 결국에 그 무기로 잡긴 잡아야 하고...
20/06/21 23:19
PS2 시절에 해보지 않아서 아쉬운 게임 TOP3가 이코, 완다와 거상, 다크 클라우드 2입니다. 초등학생이어서 다 살 수 없는 처지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코는 기회가 있었는데 미술작품스러운 표지에서 구매욕구가 곤두박칠치는 바람에(...) 대신 고른 게 라쳇&클랭크와 SSX 트리키라서 후회까지는 안 하지만요.
20/06/21 23:22
완다와 거상은 하다가 봉인중이고(예전에 피지알에 글 남겼는데 아직도 과일 먹는 법을 모르겠습니다)-ps4로 리마가 나와있으니 해보시는 것도..,.-
이코랑 다크 클라우드2는 제가 다 해봤는데 둘 방향성이 많이 다르죠. 사실 플스2에뮬로라도 해보길 권하고 싶어요. 다크 클라우드2는 나머지 2작에 비해서는 약간 좀 전형적인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워낙에 재밌게 즐겼던것 같긴 합니다. 한글화도 너무 잘 되어있구요. 아무튼 둘다 재밌는 게임입니다. 사실 플스2시절 플레이한 rpg는 다 아련해요. 여기에 더해 하늘을 보러가던 브레스 오브 파이어5나.....한글화의 끝을 보여줬던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나...파판10은 말할것도 없구요.
20/06/21 23:30
어이~~~~~뽐뿌???
그 당시 날새서 깼는데 지금은 장면들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고 이 두소리만 기억이 납니다 어이~~~~~뽐뿌??, 이것도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20/06/21 23:44
플2 타이틀중에 제 게임관에 제일 크게 영향을 끼친 게임이
이코&완다와거상 데빌메이크라이1&3 갓오브워1&2 정도 되는데, 돌이켜보면 지금의 제 잡식성 게임성향을 만드는데 PS2게임들이 큰 역할을 했던것같습니다. 별다른 대화문이나 스토리텔링없이 게임플레이와 분위기만으로 몰입감을 만들어준 이코와 완다와거상 유니크한 세계관과 심도있는 게임메커닉, 그야말로 농도진한 일본식 감성의 정수를 보여준 액션게임 데빌메이크라이1,3 현대 트리플A게임들의 감성을 가지고 있는, 텔링과 액션의 적절한 조화를 고유의 적나라한 묘사로 풀어낸 갓오브워1&2 이코도 완다처럼 리메이크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20/06/21 23:50
네...나오면 두번세번 할것 같습니다.
갠적으로 플스2에서 가장 재밌었던 게임 이런게 아니라 가장 감명깊은 게임하면 망설임없이 이 게임을 꼽고 싶어요
20/06/21 23:52
저 이 겜 친구한테 빌린 플스로 조작법도 모르는데 하루만에 깼다고 하니 친구가 놀라던..
원형레버 움직여서 주변 살펴 힌트찾는 조작 몰랐습니다. 그냥 추리로 때려맞췄는데 크크... 진짜 명작같아요. 이거 후속작 완다와 거상은 ico만한 임팩트는 아니었었네여
20/06/22 00:03
음 글쓴 분은 이것이 스토리가 없다...라고 말씀하시지만 저는 스토리를 전달하는 방법이 달랐다...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요새 흔히 하는 '무비 컷신'을 비교적 덜 사용한 것 뿐이죠. 사람들이 굳이 이코 소설까지 찾으려고 한 것은 이 플레이에서 '스토리'가 읽혀졌기 때문입니다.
20/06/22 08:24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스토리의 여백이란 표현을 사용했던건데 표현이 부족했나봅니다.
1회차 때는 스토리의 구체성을 상상으로 풀어나갈 수 밖에 없는데(당장 요르다와 말도 안통하니).. '이 성에서 뭔가 있었고', 그림자들이 납치하려드는 요르다를 정말 구해주고 싶게 만든 구성이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20/06/22 13:05
다시 읽어보니 '스토리가 없다'고 하신 부분이 없는데 왜 그랬을까요. 허헛...
아무래도 최근 게임게시판 플로우 때문에 대충 같은 이야기로 읽었나봅니다.;;;
20/06/22 09:21
동의합니다. 배경하나하나에도 스토리가 묻어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대놓고 안말해도 되는거죠.
입으로 직접직접 하나하나 설명하는 평작들보다 스토리와 배경에 대한 고민이 훨씬더 깊게 들어간... 이코를보고 뭐야 스토리 없어도 되네? 하고 진짜 아무런 스토리와 배경에대한 고민없이 게임만들면......
20/06/22 00:46
여자를 나쁜놈들에게 직접 지켜줘야 한다는 사실에 남자의 본능을 끌어낸 것 같습니다. 저는 스토리고 뭐고 요르다를 지켜야 한다는 프리뷰를 보고 구매 했거든요.
20/06/22 01:04
이거죠..웃긴 패러디도 있었는데..게임에선 니가 요르다를 지켜주지만..사실 너에게서 요르다를 지켜야해 오타쿠야 라는 내용의 크크크
20/06/22 01:20
지금까지 한 개임 중 기억에 남는것 이라고 누군가 물어봤을때 바로 떠오르는 게임 두개가 이코와 완다의거상 입니다. 이코 처럼 진심으로 누군가를 지켜야한다는 느낌을 이렇게 강렬하게 주는 게임은 다시 없을 것 같습니다.
20/06/22 07:51
이 게임이 대박인게,
ogn에서 게임리뷰해주는 프로그램(목소리좋은 안경아재가 나오는)으로 보기만 했는데도 갓겜인게 티가 팍팍났다는 겁니다. 침만 질질흘리다 정작 플스사니까 위닝만 크크..
20/06/22 15:43
다크소울 제작자인 미야자키가 게임개발에 입문하게 만든 계기가 된 게임이군요. 미야자키가 이 게임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가 프롬 게임들 스토리들은 전반적으로 유저들이 주워담아야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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