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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 17:10
올해 계약 방식 변경되면서 포함되었나 보네요..
진짜 한화팬들 설레발 어마어마할듯.. 그리고 이렇게 되면.. 타잔이나 바이퍼가 나가도 이적료도 못받겠네요.. 그리핀은?....
20/05/11 17:10
저런 조항이 있는건 처음 알았네요. 이러면 선수들이 꽤 풀리긴 하겠네요.
아직까지 공개적으로 FA 선언한 선수가 없기는 하지만, 뭐 팀 간에 이야기가 되고 있을수도 있고..
20/05/11 17:11
들려오는 찌라시에 의하면 타잔이 VG와 연결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바이퍼의 한화행은 한화팬들이 오버클럭시키는 행복회로일 뿐이지만... 타잔의 VG썰은 작년 꼬감독의 VG행을 가장먼저 풀었던 중국쪽 기자가 오픈한 찌라시라고 하는군요 근데 솔직히 타잔이 LPL에서 잘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스프링 폼만 놓고보면 라이너가 밀릴때 아무런 변수창출도 하지 못하는 승객형 정글러의 모습만 보여준지라...
20/05/11 17:41
지금 정황상 확률이 정말 너무나도 높아보여요. 그리핀 선수들이 어제까지 휴가였어서 오늘부터 협상해본다고는 하는데, 인벤에서 라코에 본문링크 내용을 취재한 것도 다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20/05/11 17:16
이 기사 말대로면
선수-팀과의 계약과 아예 별개로 그냥 라이엇 공식으로 2부 강등되면 선수들이 자유롭게 FA를 선언할 수 있는 조항이 있었다는 뜻이네요 롤판 계약이 심하게 폐쇄적이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 기사내용대로면 한마디로 그리핀은 이적료도 못받아먹는다는 소리인데..... 그냥 강등된순간 선수들 마음대로 FA되서 떠나면 손에 남는거 하나도없이 그냥 떠난다는 소리네요
20/05/11 17:20
그런데 저 조항이 구단측에서 말이 되나요??? 어차피 내년부턴 강등 없고(=유명무실한 조항이 됨) 프차 시작하니까 독소조항 맘에 안들면 구단 팔고 나가라는 배짱장사였던건지;;
20/05/11 17:23
이전의 경우, 강등된 팀이 엄청난 약팀이라서 선수들 평가가 좋지 않았던 것도 있고... 그래서 FA선언을 하지 않았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번거는 프랜차이즈 도입 시기와 그리핀 사건이 맞물리면서..
20/05/11 17:21
선수에게 이 정도로 유리한 규정이 있는건 처음 알았네요. 주요 스포츠 중 가장 선수 권리를 보장하는 축구에서조차 강등 후 FA는 매우 특별한 케이스인데요.
20/05/11 17:27
그 친구나 배틀코믹스 소속이었던 소아르는 서머 종료 이후 비시즌 기간에 나간거라 계약만료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프링-서머 사이에 나갈 선수는 아직 보질 못해서..
20/05/11 17:24
FA해버리면 끝인데 익절 기회가 오히려 줄어드는거 아닐까요.
물론 축구판의 웹스터 룰보다도 더 강력한 권한이라 선수들도 쉽게 선택하진 않겠지만, 그리핀은 공공의 적이고 이미지도 최악이라 어느정도 익스큐스될 거라고 봅니다
20/05/11 17:27
타잔 바이퍼야 어디서든 모셔 갈테고... 한화 바이퍼 되면 잼있을꺼 같긴 하네요.
유칼 어디로 갈지 궁금하네요. 소드는 해외로 나가려나...
20/05/11 17:40
bbq가 강등되었을 때
크레이지, 보노, 템트, 고스트, 이그나, 트릭 모두 팀을 나갔죠. 그때는 뭐 서머 종료 후 스토브리그기간이라 좀 다릅니다만 폭파급의 이탈이었고 진에어도 그레이스 빼고 다 나가서 리빌딩을 했구요. 엄티가 복귀한것도 그때고... 사실 강등된 팀은 MVP도 그렇고 거의 리빌딩이 되긴했습니다.
20/05/11 17:38
그냥 말로만 하던
계약서에 강등시 FA로 풀어준다는 조항이 적혀있는거 아니면 안 풀어주지 않냐는 생각이였는데 그것이 실제로 존재했네 덜덜덜
20/05/11 17:38
이건 선수들의 권위만 위한 장치가 아닌지 궁금하네요
승강전이 있는 유럽축구같은 곳을 봐도 선택적으로 계약에 넣지 않나요 이렇게하면 승강전에 가서 의도적으로 태업을 하는걸 막을수가 없는데 선수는 이러면 팀에서 탈출하고 팀은 망하고 이런건 선택적으로 해야지 의무로 하다니 라이엇 참 일 못하네요 저런건 지역으로 리그를 옮길때나 필요한 조항이지 강등에서 필요한 조항이 아닌거 같습니다
20/05/11 17:47
네. 댓글 달고 생각해 보니 '더 좋은 데 못 가도 상관없고 어쨌든 이 팀에서 탈출하고 싶다' 같은 억하심정 품는 경우도 없진 않을 것 같긴 하네요.
20/05/11 17:43
지금 바이퍼나 타잔등 일부 선수들 오르고 내리고 하는거 보면은 이미 생겼죠
유럽축구에서도 감독과 불화이후 교체를 위해 의도적으로 태업하는 행위가 일어나는건 흔치는 않지만 있는 일이기도 하죠
20/05/11 17:45
사실 저도 댓글 단 다음 '아, 본 리그는 그렇다치고 승강전에서는 탈출을 위해 태업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리폰 같은 경우가 진짜 특이한 경우지, '승강전에서 태업했는데도 좋은 곳 갈 수 있는 선수' 자체는 역시 드물 것 같긴 해요. ;;;
20/05/11 17:49
사실 드물진 않죠. 약팀 에이스가 강팀으로 픽업 되는 건 일상다반사니까요.
승강제 있는 스포츠에서 강등된 팀 에이스가 1군 리그에서 이적하는 게 일상적이지, 남는 게 일상적이진 않죠.
20/05/11 17:47
솔직히 이것만 보면 되게 괴상한 규정이긴 합니다 -_-;
표준계약서도 없고 선수노조도 없는 동네에서 선수노조 파워 엄청나게 쎈 스포츠에서도 웬만해선 어림도 없는 수준의 조항이 어떻게 모든 선수들에게 들어가 있는건지 신기할 정도 선수노조 파워 엄청나게 쎄고 해당 선수가 구단 위에 있는 슈퍼스타인 경우에도 이정도급의 조항은 없는데....
20/05/11 17:55
타잔은 궤가 아예 다르죠. 본인이 최하위-2부 보낸 셈이라...
유칼과는 다르게 2년 증명한 선수긴 하지만 18유칼 케이스랑 비슷...
20/05/11 17:57
승강전을 포커싱해서 그렇지
전력이 약하면 혹은 연봉이 적으면 정규시즌부터 이런식으로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팀을 망친 주범이 오히려 어떤 팀을 가서 빛낼까 이러는게 이미 문제가 있다는거죠
20/05/11 17:53
신기하네요 이런 규정이 있을줄은. 이게 정말 시나리오라면 어디서부터 밑그림인건지. 애초에 사건 터질때 FA안한게 신기하긴했는데 말이죠.
20/05/11 17:54
이 규정은 문제가 많아보이는데요
당장 연봉에 불만있는 선수는 그냥 던진 다음에 새 팀 찾으면 된다는거니까요 이거 결과적으로 그리핀이 풀린거지, 까딱하면 기인이 풀릴수도 있었던 상황 아닌가요?
20/05/11 17:58
본인이 던지고-다른 팀원 클래스가 너무 떨어지고-대체할 2군선수도 없고-심지어 2부한테도 져서 떨어져야 발동 가능하죠.
근데 이제 승강전이 없다면 사실상 사문화될 규정인듯
20/05/11 18:08
이런 제도 악용하는건 슈퍼스타급일수록 쉬운데
그 정도 선수는 본인 위치에 백업을 두지도 않으니 일단 대놓고 태업하면 팀으로서도 막을 방법이 없죠 꼭 인게임에서 쌀 필요도 없습니다. 집안사정 등을 핑계로 몇 달 던지는건 일도 아니니까요 올해 커리 부상당했다고 그대로 땅에 쳐박힌 골스도 그렇고 5인 스포츠에서 에이스 한명 빠지면 답 없습니다 당장 스프링 우승팀인 SKT 조차 페이커가 작정하고 태업하면 강등걱정해야할걸요 그렇다고 한 시즌 태업한다고 페이커의 가치가 떨어지거나 하지도 않고요 해외축구를 봐도 몇달 태업하다 더 좋은곳으로 이동하는 예는 수도 없이 많았으니까요 이 제도의 가장 큰 문제는 잘하는 선수일수록 FA로 나가는게 무조건 유리하다는겁니다 특히 장기계약 맺은 이후로 터진 선수들은 더더욱이요
20/05/11 17:59
지금 이게 그리핀이라서 규정에 대해 그나마 별말이 안나오는거 같은데
아프리카가 강등당해서 기인이 한화가 강등당해서 리헨즈가 그랬다면 이미 팬들이 이런 조항을 의무로 넣었냐 라고 비판과 비난이 마구 나올겁니다
20/05/11 18:04
사실 콩두나 mvp같은팀들 강등됐을때는 별말 없었는데 그리핀같이 떨어지는게 말도안되던 팀이 강등되니.. 심지어 바이퍼타잔같은 선수들은 모셔가려고하고
20/05/11 18:19
[그동안 소속팀과의 도덕적인 문제나 관계 때문에 선수 마음대로 FA를 선언하는 일은 없었다]
기사를 읽어보면 이미 오래전부터 있던 룰같습니다
20/05/11 18:28
그리핀은 등장부터 퇴장까지 전부 레전드네요.
사실 '이론상은' 기존 장기계약이 맘에 안드는 팀의 핵심 선수가 트롤하면서 강등으로 팀 탈출해서 다른 팀과 더 좋은 계약 맺는다는 시나리오가 가능은 한데. 롤판이 애초에 대부분 선수가 1년씩 계약하고, 장기계약을 받을 정도 선수 정도면 시장 내 가치가 높은 선수라서, 그런 레벨의 선수면 계약할때도 우위에 있고 당연히 강등시 계약 해지 조약을 넣지 않을까요? 그래서 '과정은 어찌됐건' 장기계약 맺는 레벨의 선수는 강등되면 99% 다 탈출할거같은데요. 그리고 선수들을 장기계약으로 묶을 정도의 전력의 팀이 설마 자기 팀이 강등당할까 걱정해서 그 조항을 못넣어줄까요. 그 조항 못넣으면 장기계약 안될지도 모르는데?
20/05/11 21:01
유럽축구에 오래 전부터 있던 계약조항이고 어느정도 대우 받는 선수라면 절대 강등당할 일 없는 상위권 팀이던, 강등권인 하위권팀이건 기본으로 있다시피한 조항입니다. 이게 탈출하고 싶다고해서 태업을 하면 선수 본인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라 그렇게까지 악용하는 사례는 본 적이 없네요. 공개적으로 이적요청하고 경기를 안나가면 안나갔지 경기 나오면서 트롤하면 선수 평판이 내려가니깐요. 그런데 선수단 규모가 적고 시즌이 4개월 단위로 짧은 롤판이라면 악용 가능성이 그나마 있긴한데, 계약, 팀 소속이 맘에 안드는 선수들은 1년 계약이 대부분이니깐요. 그냥 열심히하다 자기 몸값 높이고 계약 연장을 안하는게 정상적인 케이스라 그리 조장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20/05/11 21:14
축구계에서 선수가 개별적으로 강등시 방출조항or(염가의 바이아웃)을 넣는건 몰라도 강등시 선수단 전원이 자동FA가 된다는 조항이 있다는 소리는 제가 들은적이 없는데요.
지금 당하는 대상이 그리핀이다보니 상황이 정의구현이 되는 모양세라 별 말이 없지 아프리카처럼 투자의지 충만한 회사가 강등되고 기인이 FA로풀려서 LPL이나 LCS가는 상황이었으면 난리났을겁니다.
20/05/11 21:32
선수들마다 개별적이긴한데 없는 선수가 없다시피해서요. 물론 강등권팀 비주전 선수들 정도는 가야 없는 조항이긴한데, 그렇다고 이런 선수들이 태업을 하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어찌되었든 태업은 선수 본인들에 대한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니깐요. 그리고 아프리카 같은 중위권팀은 축구계에 이미 사례가 몇 번 있어요. 강등되어서 선수들이 FA 되면 난리나는건 맞아요. QPR, 스완지,뉴캐슬 등등 괜찮은 선수들이 있었음에도 강등당하고 죄다 이적하죠. 그런데 선수에 대한 수요가 있어 이적료 경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선수 본인도 일정 이적료 먹을려고 무료 FA 선언하면 손해입니다. 소속팀이야 당연히 선수가 무료 FA로 풀릴바에 팔아버리고요. 롤판도 마찬가지로 바이퍼, 타잔 정도면 이적료 발생하고 팔겁니다. 본인들도 나가고싶어하고. 그 이적료가 강등당하면 많이 까이는 것 정도의 문제가 있는데, 이건 위에 적어놨다시피 강등 당하면 선수 본인의 가치와 귀결되는 문제. 이 조항을 이용해서 탈출하고싶다는건 돈 욕심 없고 엄청 멍청한 선수가 아니고서야 안하는 행위입니다.
20/05/11 21:49
향후 적용될 여지도 없는 규정 이제와서 크게 문제삼고 싶진 않습니다만 말씀하신 부분은 어디까지나 태업하면 선수도 손해니 저런 선수는 없을 것이다는 가정에 근거한 이야기죠.
- S급 선수가 영고라인 되는일이 드물지 않음 - 잘만 모으면 한 시즌만에 롤드컵 노리는 드림팀도 가능한 롤드컵 선발전 구조 - S급 선수에 대한 초과수요로 어지간히 망하지 않으면 팀을 골라갈 수 있는 선수 수급 상황(ex:bdd, 바이퍼) 같은 부분을 생각하면 승강전 하나 좀 대충 해서 이적하는게 선수에게 이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사에서 언급한 것처럼 선수들이 어리고, 한다리 건너면 서로 알 정도로 판이 좁은데다 [프로]들이 덜 들어와서 아마추어리즘이 남아있다보니 악용되지 않았던 것 뿐이죠. 유럽 축구만 봐도 저렇게 FA되는 조항 없이도 사전협의로 다른 구단이랑 연봉까지 합의해놓고 땡깡피우는 선수들이 하나 둘이 아니고 그 선수들 대부분 돈 많이 받으면서 행복하게 선수생활 하니까요.
20/05/11 18:45
태업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가령 a라는 팀에 b라는 선수가 3년계약이 되어있었다 그런데 a팀과 모종의 이유로 불화가 생겨서 일부러 태업을 한다 -> 강등 -> fa 얻음 이럴 경우 태업이라면 그렇지 않아도 이 좁은 업계에서 소문나서 안좋을거고, 그게 실력일 경우 폼 떨어진 증거인데 선수가치를 따지면 당연히 안좋죠(물론 장기적으로 더 좋아질 수도 있기야 합니다) 해외축구 같은데 봐도 워크에식 안좋다고 욕먹는 선수 얼마나 많은데요. 팀 나가고 싶다고 땡깡 부리는 놈들 치고, 포텐 다 터뜨리는 꼴을 본적이 드뭅니다 게다가 이스포츠 특성상 코어선수가 아닌이상 1년계약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리핀이 좀 특수한 케이스지 딱히 큰 영향이 있는 조항은 아닌 것 같네요 (게다가 아마 승강전 위험이 있는 팀들의 경우 저 조항이 없었어도 자체 계약에 넣었을 겁니다) 거기에 이제 프랜차이즈화가 얼마 안남았는데 별 의미없는 규정이 되겠네요
20/05/11 19:20
이 기사가 나오고 나서야 그리핀이 선수와 이야기 하겠다는 입장이 나오는데, 승강전 전까지는 선수들이 몰라야 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강등이 되었는데, 심지어 마지막 승강전이 끝난건데 선수가 모르고 있다면 그리핀에서는 놓아줄 생각 자체가 없었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20/05/11 20:56
마치 처음부터 LCK 프차직전 마지막 승강전 결과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는듯이 영화같은 그리핀 권선징악 시나리오 마무리하기에 딱 어울리는 규정이네요 허
20/05/11 21:36
러시아의 무슨무슨팀 사태이후로
2연속으로 저조한 순위일경우에는 리그팀 지위를 박탈가능하지 않나요? 아주 말도 안되게 저조해야 가능한건가..
20/05/11 21:49
악용가능성이 하나도 없는 조항이냐 하면 그건 아닌데 하필 프차 전환해서 이제 승강전없어진 마당에 발견되서 그리핀에게 적용되는 것을 마지막으로 사라질 조항이라는 게 참 아이러니하네요 조규남씨 시나리오 참 잘 쓰네요..
20/05/11 22:20
젠지 디알엑스같은 상위권팀이 궁금하군요 디알엑스야 씨맥땜에 딱히 영입안할것같은데..
그 그리핀 탑 호야던가 나름 포텐 있던데 누군가가 데려갈것같더군요
20/05/12 00:11
해축에선 일정 레벨 이상 선수들은 강등시 이적허용 조항이 기본적으로 삽입되있어서 놀라운 사실은 아니죠.
다만 북미스포츠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라 강등이 없어서 익숙하지 않은 것 뿐이지 선수 권익보호 측면에선 리그 이동 시 선수 이적허용조항이 들어가는 게 맞긴 합니다. 롤드컵 진출하겠다고 갑자기 수준 낮은 리그로 옮겨버리거나 다른 게임 리그에 참가하겠다고 기존 계약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선수의 생활기반이 너무 흔들리게 되어버리죠. 선수보단 게임단이 갑질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사항을 막아둔 것 뿐입니다. LCK가 유일하게 강등시스템을 유지하던 리그라 강등 시 이적허용 조항처럼 적용될 뿐입니다. 그리고 리그 이동이 왜 가능하냐고 궁금증이 생길 수 있는데 다른 나라는 거의 사례가 없지만 북미 스포츠 리그들은 하나의 스포츠에서 몇개의 리그가 난립하다가 경쟁 끝에 통폐합된 게 현재의 4대 북미 스포츠 리그입니다. 대표적으로 농구에선 NBA와 ABA, 미식축구에선 NFL과 AFL 등이 통폐합되었었고 그 과정에서 선수가 계약에 묶여 고통받게 되는 상황이 많아 그 사례들을 참고해서 넣어둔 조항일 겁니다.
20/05/12 01:52
강등 시 바이아웃 설정하는 것과 FA 선언 권리는 전혀 다릅니다.
강등 시 FA 선언 권리는 구단이 극단적으로 손해보는 조항이죠. 제가 그리핀을 응원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저건 구단 측에게는 비상식적인 독소조항에 가깝네요.
20/05/12 04:09
제 생각엔 타지역은 프랜차이즈를 일찍 시작했고
그때 전면적인 룰 개정을 하면서 그냥 일괄 적용했던 것 같습니다(제 생각엔 북미 프챠시점인 18시즌부터) 다만 LCK가 메이저 지역중에 프챠전환이 늦음 + 어차피 해당규정 적용될수있는 하위팀의 경우 대부분 1년단위 계약이라 드러나지도 않음 (어차피 계약 끝이라 굳이 FA선언할 필요가 없었음) + 급떡락한 (장기계약 선수 보유한)그리핀이 급 강등당함 이라는 몇가지 경우가 겹치고 겹쳐 이렇게 된거 같네요
20/05/12 08:57
롤 리그들이 LCK 빼고는 강등시스템이 없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이기 때문에 독소조항인 건 아닙니다.
갑자기 팀이 해외리그로 나가거나 다른 게임에 참가하겠다고 하면서 선수단 계약을 유지하는 상황을 막고자, 다르게 말하자면 선수들 권익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조항이지 구단에게 불리함을 강요하긴 조항이 아닙니다.
20/05/12 08:22
구단과 선수가 합의해서 넣은거랑 구단 의지랑 상관없이 강제되는건 전혀 다른 이야긴데요.
축구로 치면 강등되는 구단은 선수 전원이 FA가 되는겁니다. 구단이 폭파되는거죠,
20/05/12 08:56
롤 리그들이 LCK 빼고는 강등시스템이 없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이기 때문에 독소조항인 건 아닙니다.
갑자기 팀이 해외리그로 나가거나 다른 게임에 참가하겠다고 하면서 선수단 계약을 유지하는 상황을 막고자, 다르게 말하자면 선수들 권익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조항이지 구단에게 불리함을 강요하긴 조항이 아닙니다.
20/05/12 20:52
다른 대륙으로 런하는거 막는게 본래 의도였으면 굳이 상/하부리그간 이동까지 리그 변동으로 안 봤으면 됐을겁니다. 상하부리그 사이에 적용한 순간 명백히 구단에 불리함을 강요하는 규정이 된거죠.
20/05/12 09:06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첨언하자면 강등은 LCK에만 유일하게 남아있는 시스템이고 해외 롤 리그들의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참여 게임단들이 해당 리그에 지분을 넣고 참여한 '주주'기 때문에 규약 위반, 혹은 범죄를 저지르거나 파산과 같이 게임단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리그 이동(여기서 리그 이동은 게임단 해체까지 포함)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당연히 라이엇도 게임단의 동의 없이 강제로 리그 이동을 시킬 수 없습니다.
다만 LCK의 사정상 아직 프랜차이즈가 아니기 때문에(게임단들이 LCK의 주주가 아니기 때문에) 강등시스템이 가능했고, 다른 리그들에서도 선수보호를 위해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리그 이동 시 선수들 FA선언 권리' 조항이 LCK 참가 계약서에 포함되어있었는데, 강등 또한 리그 이동이라는 유권해석이 내려진 특이사항이라는 겁니다. 다른 리그에선 당연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프랜차이즈가 아닌 LCK에서 그리핀이라는 강팀이 강등되었기에 발생한 특이사항일 뿐입니다. 어렵게 바라볼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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