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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2 03:49
반갑습니다. 저도 그렇게 입문했지요. 병원에서 병간하다 밤에 할 일이 없어서 보기 시작한게 지금까지... 크크크
이긴 경기도 아니고 진 경기인 락스전 4경기를 보고 빠졌다는게...
19/10/02 03:47
작년 롤드컵은... 어쨌든 진짜 중국 강세였던게 래퍼드 감독등 관계자 피셜종합해보면 G2가 RNG 이기는 순간 떠올린 생각이, '어 유럽 강하네?'가 아니고 IG우승확정! 이었다니 말 다했죠.
19/10/02 04:46
갓갓갓님의 양질의 중국소식의 시발점이 IG였으니 IG에게 고마워 해야겠네요 이번 롤드컵때도 중국반응이나 소식 올려주시면 재미있게 읽겠습니당 크크
19/10/02 05:30
솔직히 14삼화나 15슼이 좀 더 균형잡힌 안정적인 팀이었다면
18ig가 안정성은 떨어질진 몰라도 공격성과 폭발력이 역대 최강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17삼갤도 향로빨로 저평가받지만 제 생각엔 가장 똑똑한 팀이었고 대회가 진행될수록 점점 강해지는 팀이라고 봅니다.
19/10/02 06:54
저는 14삼화요. 14삼화는 극초반 시야장악과 탈수기 운영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시 라이브로 본 입장에서 삼화의 강함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미드고 탑이고 정글이고 무슨 픽을 하든 라인전부터 상대를 때려눕혔으니까요. 탈수기 운영이 시그니쳐 스타일로 알려진 게 안타까울 정도로 모든 능력치를 맥스까지 채워버린 육각형 팀이었죠.
19/10/02 06:54
개인적으론 13윈터 skt k가 그 중 페이커를 무력 원탑으로 뽑고 싶네요. 거의 매경기 라인전 압도,슈퍼플레이.
결승전 맞라인 상대인 당대에 손꼽히는 미드인 다데가 아예 라인전 성립이 안되는거 보고 말이 안나오더군요. 무슨 챌린져가 다이아1 패는거 마냥 패서 라인스왑으로 해결할려는 모습보면 뭐.... 심지어 이 때 쯤이 페이커 솔랭 전성기라 거의 매일 저런 슈퍼플레이가 솔랭에서도 나오고 온갖 커뮤니티에서 퍼지면서 페이커 전설을 매일 갱신하는 상황이였죠. 18시즌 루키,더 샤이가 당대 최고의 선수 중 가장 앞서간 선수면 저 때쯤 페이커는 후보군을 뽑는 것 조차 허락하지 않는 레벨이랄까요...
19/10/02 07:30
전승우승도 대단하지만 조별리그에서 cj 블레이즈, t1 s 그 뒤로 삼성블루 ktb 삼성오존 다 격파해버리면서 우승해버린지라 너무 강하게 느껴졌죠
19/10/02 09:38
18IG 경기보면서 속옷을 몇번이나 갈아입었던지...
피지알에서 우승팀예측이벤트할 때 IG 찍어놓고도 에이 설마 했는데 16강 경기보고 반쯤 넘어가고 본문에 있는 래퍼드감독의 우승팀 정해졌다는 멘트보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스크림에서 강하다를 넘어서 14삼화럼 아예 성립이 안된다는 말이 나왔으니 크크 다만 딱 하나 아쉬운게 롤드컵MVP가 더샤이나 루키가 아니란 점이네요.
19/10/02 13:27
파엠이라서 닝이 받는게 맞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롤드컵 전체로 보면 8강부터 상대 에이스들만 만나서
두들겨 패고 우승한 루키가 정말 아쉽습니다.
19/10/02 09:49
타팀 대비 가장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던건 14삼화겠죠. 당시에 과장 안 보태고, 슼이 롤드컵 진출 실패한 순간 롤드컵 우승팀은 삼화 또는 삼블로 좁혀졌다고 했고, 그마저도 삼화를 매번 이겼던 삼블보다도 삼화가 확률이 훨씬 높다고 했으니...
14삼화가 롤드컵 우승까지 단 2패를 했는데, 그 2패도 한경기는 방심, 한경기는 밴픽을 자유롭게 해서 말리면서 진경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삼화가 거대한 성벽처럼 느껴졌을 겁니다. 한마디 보태자면, 이런 삼성화이트 상대로 팀이 힘을 잃어가는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했던 14페이커를 저는 정말 고평가합니다. 롤드컵 우승한 삼화를 보면서, 어떻게 이런 팀을 상대로 그렇게까지 맞설수 있었나 싶었거든요.
19/10/02 10:34
그 당시 트페나 마스터즈 르블랑 미그모 질리언 트위치조합 등 팀 내 유일한 희망이었죠. 하지만 리그에서 삼화 상대한걸 비교로 삼기에는 리그 삼화는 밍밍했습니다. 스프링 삼블에게 진 후 3,4위전 cj 블레이즈와도 5세트 접전으로 3위를 했고 서머땐 더 강해졌지만 또 삼블에 막혔고 그 삼블은 우승팀도 아니었죠.
결국 삼화가 완성된 전력을 갖추기 시작한게 서머 sks 상대 3,4위전 깔끔한 3대0과 선발전 거치면서라고 보는데 그 땐 페이커도 휩쓸려 나갔으니까요.
19/10/02 10:01
leeka님이 쓸 것같은 내용이지만 롤드컵 14삼화가 어떤팀이었는지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은 역시 결승이죠.
무려 한국에서 하는 롤드컵인데 중국팀이 1세트 이겼다고 방송으로 들릴 정도로 환호와 박수가 나옵니다. 어떤지 아시겠죠? 스포츠적 긴장감이 전혀 없다고 할 정도로 압도적인 격차였다는 뜻입니다. 의외성에 환호해준거에요. 짤로 돌아다니는 우지 표정도 모든걸 말해주고요. 14삼화는 그런팀이었습니다.
19/10/02 10:08
저도 14 삼화 꼽습니다.
정말 대회기간 내내 그렇게 긴장감 없었던 적은 다시 없었던 것 같네요. 솔직히 너무 압도적이라 재미는 없었습니다만, 포스로 따지면 다시 나오지 않을 수준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타팀과의 갭이 컸죠.
19/10/02 10:26
롤드컵 우승팀 중에 제일 경기보는 맛이 짜릿하다고 할까요 그런 팀이었습니다. 리그는 LCK를 응원하지만 게임 스타일은 LPL 특유의 호전적인 게임 스타일을 선호해서 그런지 몰라도.
19/10/02 10:31
저도14삼화
솔직히 삼화 안티였는데 안티였던 이유가 쟤넨 너무 인공지능처럼 플레이하고 압살해서 상대방이 불쌍했습니다 저팀은 질거 같지도 않았고 삼블이 lck 우승할때도 삼화가 봐준줄 알았습니다 롤드컵우승은 어짜피 우리가해서 상금 많이 가져갈테니 형제팀 한국리그 우승상금이라도 가져라 하고 봐준거 아닌가 생각될정도로 막강했습니다
19/10/02 10:34
우지도 인정한 14삼화.. 13 롤드컵 결승전 하기전에 SK랑 스크림 했을때 승률이 안 좋아서 결승전 힘들꺼같다고 했는데 14 롤드컵때는 삼화상대로 13SK보다 스크림 승률이 안 좋았다고 1경기만 이겨봤으면 좋겠다고 할정도니
19/10/02 10:40
물론 모든 롤드컵이 메타를 잘탄팀이 우승한다하지만 작년 IG는 어우..
바텀은 언제나 무난하면좋고 탑 더샤이와 미드 루키가 아칼리 아트록스 제이스 이렐리아를 다 한다는점에서 카운터가 불가능했던...
19/10/02 12:57
14삼화는 시즌 내내 롤드컵 맡아놨다는 평가였고 현실이 그랬어요. 그나마 형제팀이 잘 저격한 느낌. 15sk는 만골드로 지는 팀이 앞으로 치고 나오는 말도 안 되는 장면 보고 진짜 헛웃음 나와서 크크. 18ig는 까고 보니 최강팀이더라 느낌이라 앞의 두팀보다는 개인적으로 포스가 약했네요. 4강부터는 상대팀들이 다 허무하게 깨져서 kt는 사실상 준우승도르도 차지하기도 했고요.
19/10/02 13:29
역대 최강포스 팀을 가리자 - 'IG가 최강포스다' 이야기라기보다는
롤드컵 다큐 IG 나온김에 (특히 메인으로 나온 아트록스 장면을 제가 직관해서)작년 IG에 대한 인상 이야기한 거였는데 약간 제가 내용전달을 '최강팀은 누구?' 같은 식으로 잘못했나 봅니다. 방향이 천하제일최강포스팀 무투대회 이렇게 되서 자고 일어나서 반응보고 당황했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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