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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9 18:47
마지막 문단식으로 말씀하시는분들은 어그로거나 생각이 짧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뱅이나 크라운이나 둘다 열심히 안했겠습니까 그 노력을 폄하하는게 아니고 팬들에게 말실수 한거때문이죠. 그게 꼬투리 잡히니깐 안티들이 괜히 다른거 괜히 더 긁어보는거고요.
19/09/29 18:50
공감되는 부분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뱅 크라운과 폰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말씀하신 뱅,크라운이 상담 받았음 질환 한두개 안나왔을까요라는 부분은 결국 상담을 받지 않고 자기 스스로 하겠다고 결정한 본인들이 정한것이고 받았다고 해서 폰처럼 심각한 상황이었을지는 모르는 가정이기에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둘째로 뱅,크라운은 시즌중이었기에 팀 입장에서 플랜b를 가동시키기 어려운 시점입니다. 그렇기에 팀의 성적에도 크게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물론 폰도 결과적으로 팀의 성공에 보탬이 되지 못한건 사실이지만 폰의 경우 스프링 종료 후 팀과의 상의하에 로스터에서 빠졌고 킹존은 플랜B를 준비할 수 있었고 실제로 섬머 초반부터 리라까지는 잘해왔죠. 그렇기에 그 둘과 폰은 같은선상에 놓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19/09/29 18:52
아 물론 뱅,크라운이 힘들지 않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둘다 그럴만한 사유는 있었고 이해는 되지만 개인적으로 당시 처한 상황이나 시점이 폰에 비해 좋지 않았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19/09/29 18:57
굳이 이거 갖고 싸울 생각은 없어서 팀에 미친 피해는 비슷하다고 해놨지만 굳이 팀에 미친 피해가 뱅과 크라운이 더 크니까 저 둘은 다르다고 말하신다면 저는 팀에 미친 피해는 폰이 더 크면 컸다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네요 무슨 승강전 탈출을 노리는 팀도 아니고 롤드컵을 노리는 팀에서 스프링 끝나고 얘기하는 게 플랜B를 준비할 시간은 줬다라는 건 롤판에서는 과한 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19/09/29 19:00
제 관점에서 봤을때는 뱅,크라운은 롤드컵 시즌이었어요. 이미 로스터도 확정된 상태에서 그둘을 믿고 식스맨도 딴포지션으로 구성한 팀의 입장에서는 이둘이 100프로로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대안도 없는 상황인거죠. 저는 그부분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19/09/29 18:54
뱅은 평소 태도, 크라운은 말할때 태도에 문제가 있었고.
폰이 무슨 진단서 공개한건 아니지만 명확한 사유가 있는거랑 그냥 힘들다는 거랑은 차이가 크죠.
19/09/29 18:54
다른나라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은퇴/죽음으로 면죄부를 주는거야 오래전부터 있어와서..아마 뱅크라운도 그런말하고 은퇴했으면 위로에 댓글이 더 많았을걸요...겜글에 안맞지만 박대통령이나 노대통령다 죽음으로 신화가 덧붙여지기도 했고,, 운동선수들도 은퇴하게되면 먹퇴시즌 그런거 접어두고 빛나는 하이라이트 위주로 뛰워주고 다그런거죠머.
19/09/29 18:55
1. 뱅, 크라운은 최소한 본인들 실수로 욕을 먹었지만 (먹은게 옳다는게 아닙니다)
폰은 본인이 잘못한거 하나 없이 14 롤드컵 현장에서 사람들이 페이커를 외쳤고 15 MSI에서 이겼던 모르가나는 아에 조작을 해서 버그로 몰아가면서 욕을 했죠.. 잘못한거 없이 다양한 사유로 조작당하면서 까인건 SKT 조작사건 당사자랑 폰이 최고치일겁니다. 폰이 오죽하면 자기는 숨만쉬어도 까인다고 했을까요. 그 배경을 다 알기에.. 도 어느정도 있다고 봅니다. 2. 어찌되었던 폰은 시즌이 끝난 상태에서 은퇴하면서 고백한거고 뱅과 크라운은 아직도 프로생활 중이니까요. 폰도 서머때 책임감 없다고 말 많이 나왔습니다.. 뱅이나 크라운도 은퇴를 하면서 같은말을 했다면 반응이 다를껍니다. 은퇴한 선수들에겐 원래 그동안에 고생했던걸 이야기해주면서 좋게 마무리하는게 당연한거니까요.. 사고친것도 아니고. 3. 이 글 자체도 강박증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느낌이 팍팍 드네요. 그 강박증을 밝히는게 힘들어서 유칼, 데프트, 킹존의 감코진과 kt의 감코진이 전부 외부에 공개 안하고 개인 사유로 덮어준 내용인데요.. 그걸 스스로 고백한거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글쓴이처럼..
19/09/29 18:55
너무 말이 안되는 얘긴데요
일단 스트레스 좀만 받는다고 해서 다 정신질환인 건 아닙니다. 특히나 강박증은 본인이 어떻게 할수 없는 문제인 거고요. 폰 선수의 경우는 강박증으로 인해서 실제로 힘들어한 거고 은퇴까지 하게 됐는데 그게 본인이 원한 결과일까요? 증상을 통해 무언가를 면피한게 아니라 본인 자신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겁니다 만약에 크라운이나 뱅선수가 그 사건과 관련해서 정신질환이 있다고 고백했다면 일부 참작해서 생각할 사람도 있겠지만 어쨌든 도의적인 책임에 대한 내용은 무조건 나오게 되어있을 거고요 전혀 엉뚱한 연결고리로 두 케이스를 이으려고 하시는데 하나도 공감이 안되고, 안그래도 힘든 병으로 큰 고생하는 폰 선수에게, 그리고 그걸 편견 가득한 우리나라에서 용기 있게 대중 앞에 밝힌 폰선수에게 굉장히 큰 실례가 되는 발언입니다
19/09/29 19:01
세팅이 안 되서 게임을 못하겠어요는 응원받아야 할 큰 병이고 지쳐서, 힘들어서 못하겠어요는 프로 정신에 위배되는 나약함인가요? 뱅이랑 크라운은 그 고백으로 무언가를 면피했나요? 결국 피해본 게 스스로인건 마찬가지죠
19/09/29 19:09
뭔가 단단히 잘못 생각하고있는 것 같은데요 일단 강박증이 단순히 세팅 안돼서 못하겠다고 징징대는 하찮은 상황처럼 얘기하셨는데 이건 진짜로 실언이고 강박장애로 고생하는 모든 환자분들에 대해 큰 실례가 되는 말입니다. 무슨 주장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는데 이 발언은 꼭 다시 생각하시고 반성하시길 바랍니다. 이후 내용은 다음 댓글에 달게요
19/09/29 19:15
뱅 크라운은 당장 지쳐서 징징대는 하찮은 상황이라고 얘기하는 건 맞는 얘기인가요? 전 둘 다 공감과 이해를 받든 아니면 어찌되었든 결과로 얘기할 프로로서 질타를 받든 할 부분이라 생각하지 둘 중 하나가 꼭 우위에 있다고는 생각이 안 드네요
19/09/29 19:27
슈퍼슬램님이 그렇게 얘기했다고 한거지 제가 뱅/크라운 선수에 대고 그렇게 말한건 아니잖아요 전혀 다른 소리를 하고 계셔서 아주 당황스럽습니다.
아랫댓글에도 써놨지만 폰선수는 불가항력적인 질환 때문인 거고 뱅/크라운 선수는 팀에 폐가 되지 않을 선택을 할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 거에 자신의 의지로 컨트롤할수 있는 부분이 있는겁니다. 대중에게 밝혀진 사실만 보자면요 (실제로 우리가 모르는 증상이 있었다면 평가는 달라질 수 있는 겁니다)
19/09/29 19:23
폰선수의 강박증은 불가항력적인 증상입니다. 이로 인해 팀에 피해가 가긴 했지만, 폰선수가 마음을 잘 고쳐먹는다고 해결할수 없는 문제입니다. 강박 증상이라는 게 특히 정신 질환 중에서도 저항하기 힘든 증상입니다.
반대로 크라운 선수와 뱅 선수는 힘들어하는 건 그렇다 치고 그걸로 인해서 충분한 노력을 할수 있었는가는 자기 의지에 따라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이게 폰 선수와 가장 큰 차이죠. 그냥 작성자분은 정신질환이 뭔지 모르고 있는 것 같네요. 스트레스 받는 상태라고 다 정신과 환자인건 아닌데, 그냥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사람이 적당히 핑계거리로 사용하는 건줄 아시나 봅니다. 만약 크라운이나 뱅선수도 스스로의 의지로 이겨내기 힘든 증상이 있었다면 당연히 평가가 달라져야 하는 겁니다.
19/09/29 19:31
정신과에 직접 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간 곳에서는 문진과 상담이 다였습니다
2019년 5월 25일, 세계보건기구에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에 번아웃 증후군을 의학적으로 인정된 질병으로 등록했다. 쉽게 말해 번아웃 증후군은 질병이다. 뱅과 크라운이 당시에 스스로의 의지로 이겨내기 힘들었는지 아닌지 역시 본인의 이야기에 따라 판단할 수밖에 없는거지요 만약 정신과 검사가 뇌파 검사로 하는 것이고 제가 갔던 곳이 이상한 거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19/09/29 19:39
질병은 질병이고, 결국에는 행동에 대해서 자기 의지가 얼마나 들어갈 수 있느냐가 문제에요. 강박증상이 심하면 본인이 얼마나 노력한들 그걸 이겨낼 순 없을 수가 있습니다.
근데 번아웃 증후군이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무조건 뱅/크라운 선수와 똑같은 선택을 하나요? 아닌 사람도 분명히 많을 겁니다. 게다가 두 선수가 번아웃 증후군이 맞는지도 확실치도 않고요. 이렇게 질병의 특성이 다른데 그걸 똑같이 쳐버리시면 안되죠. 분명한 논리의 오류입니다
19/09/29 19:49
모든 번아웃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둘과 같은 선택을 하냐고요? 그럼 모든 강박증 환자는 평생 그걸 극복하지 못하고 사나요? 그렇다면 정신과는 존재 이유가 뭘까요 정신질환을 극복하지 못한 걸 노력 부족이라고 욕하는 건 물론 잘못되었지만 그걸 극복한 사람을 보면서 넌 그냥 극복할 수 있는 정도의 질병을 가졌던거야라는 것도 옳지 않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19/09/29 20:12
폰 선수는 정신과와 심리상담을 포함해서 최대한 치료 받았는데 안 된 거라고 본인이 밝혔습니다. 그러면 할 건 다 한거 아니가요? 이정도 했는데 극복하지 못한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봐야되지 않나요? 우리가 모르는 뒷사정이 있으면 또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걸로만 봐서는 그런 것 같은데요
19/09/29 20:27
제가 폰이 극복 못했으니 잘못했다고 하려는 거라고 자꾸 몰고 가시는데 제 핵심은 저 둘 문제는 충분히 자기가 극복할 수 있는 문제였다라고 단정하시지 말란 겁니다
19/09/29 21:27
저도 기본적으로는 그 취지에 동의하지만, 굳이 폰 선수가 은퇴한 바로 다음에 이렇게 비교해서 글을 쓰면 폰이 잘못이라는 주제에 다들 초점이 맞춰 읽혀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19/09/29 18:56
폰과 크라운/뱅의 경우는 다르다고 보며 개인적으로 크라운이 가장 안좋은 경우라고 봅니다. 욕은 뱅이 압도적으로 많이 먹었고요. 욕먹는게 당연하다는 말은 당연히도 아닙니다.
19/09/29 18:57
진단서 한둘 정도는 나올 거라는 데에 동의합니다. 뱅이랑 크라운이 사정 말할 때 그런 얘기했으면 반응은 또 달랐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뿐이죠 뭐.
19/09/29 18:58
이런 글 쓰시는거보면 강박증 진단 받는게 은퇴하는 게 동네병원에서 감기약 타는것처럼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반대로 말하면 강박증 그까이껄로 선수 생활 접는다고 비난하는 글과 별로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19/09/29 19:08
저도 필기 강박(책 위에 글씨를 못 쓰고 노트에 정리해 놓은 것도 글씨 안 예쁘면 못 봅니다 고쳐보려다 살면서 멀쩡한 책만 몇 페이지를 찢었는지 모르겠네요)이 있어서 정신과도 가보고 했습니다 가서 진단 받고 약타기 전에 뇌파 검사라도 받았냐고요? 그냥 문진이죠
차라리 조건에 상관없이 프로는 결과로 말한다가 일관성은 있지 저건 진단서 있으니까 보호받아야 될 거고 저건 진단서 없으니까 나약함으로 욕 먹는 게 타당한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19/09/29 19:12
아니 무슨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시는데
1. 폰이 강박증 진단을 받았다 2. 팀에 피해를 끼쳤다 1. 팀에 피해를 줬다 2. 크라운 뱅이 욕을 먹었다 이게 똑같다는 말이에요? 님 논리대로면 팀에 피해준 선수는 다 똑같고, 만약 불의의 사고로 부상 재활하며 연봉만 받아간 선수도 악성 먹튀랑 똑같다는 논리입니다.
19/09/29 19:21
님이 얘기하시는 악성 먹튀라는 게 뭐죠? 애초부터 연봉 받고 게임 할 생각은 안 하고 놀러 다니는 게 목적이였던 선수들인가요? 아니면 크라운 뱅이 악성 먹튀라고 하시는 건가요?
19/09/30 17:34
현재 대부분의 정신 질환의 진단은 100%문진으로 이뤄집니다. 뇌파 등을 활용하는 기기 사용은 아주 실험적이고 보조적인 관점에서만 활용될 뿐입니다. 그냥 문진이죠 하시기에는 그 문진이 DSM에서 얘기 하고 있는 정신질환 진단 프로토콜이라서 아예 신경정신과 진료 체계 자체를 무시하시는 발언입니다.
19/09/29 19:09
2019년 5월 25일, 세계보건기구에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에 번아웃 증후군을 의학적으로 인정된 질병으로 등록했다. 쉽게 말해 번아웃 증후군은 질병이다.
왜 다르죠? 진단서를 안 떼서요?
19/09/29 19:10
먹튀라는 단어 자체에 초점을 두는 건 아니고.. 그런 논란 후에 은퇴를 선언했으면 오죽 힘들었으면 그런 일 후에 은퇴했을까? 이렇게 생각이 드는거죠. 근데 그런 논란 후에 정신차리고 게임 다시 하면 프로 의식 부족했다고 욕먹는거구요.
19/09/29 19:04
폰에게는 최근 2년이 아주 힘든 기간이었는데 폰이 그걸 표출했나요? 오죽하면 농이라도 임신설까지 나왔을까요.
폰은 힘든 기간동안 팬들에게 실망감을 줄 발언이나 행동을 하지도 않았죠. 선수생활 이어가려고 노력하다가 하다하다 안되서 은퇴한 선수를 저 둘과 같은선상에 놓는건 폰에게 실례인거 같은데요
19/09/29 19:07
크라운을 어디다 가따 붙입니까. 겜돌이가 돈은 받아먹고 싶은데 프로로서 책임도 없는 사람인데요.
나도 페이커처럼 울 껄 그랬다. ???? 자신에 대한 저평가가 싫으면 젠지 미드 주전에서 붙박이로 3연 롤드컵 들어 올렸으면 됩니다. 까놓고 지금 젠지에 비디디. 아니 하다 못해 쵸비나 도브 급만 있었어도 3연 롤드컵 우승? 불가능도 아니었습니다. 그때도 평가가 페이커 아래였을까요? 절대 아니죠 페이커 잡고 2번 우승한 건데 무조건 페이커 위로 올라갔습니다. 자기 능력이 안 된걸 왜 팬들에게 징징 거리는지 시청자 입장에선 이해가 1도 안됩니다. 싫으면 플라이 보내고 가지 말든가요. 왜 하기 싫으면서 롤드컵 나와서 광탈하고 직관 간 사람 데꿀멍하게 합니까? 크라운은 전형적인 선수로서의 권리만 피킹하고 의무는 등한시하는 케이스 입니다. 최소한 속으로만 품고 있든가. 왜 나불거려요? 최악입니다.
19/09/29 19:25
지금 누가 폰은 돈도 받았으면서 그깟 세팅 좀 안된다고 그걸 안나왔던거야? 라고 하면 욕을 푸짐하게 먹겠죠? 그런데 크라운한테 돈도 받고 있으면서 그깟 욕좀 먹었다고 힘들었던거야? 꼬우면 롤드컵 또 먹었으면 되잖아?는 정당한 비판인가요?
19/09/29 20:19
사람 대하며 돈 버는 일은 누구나 다 힘듭니다.
비슷한 축구, 야구 선수는 물론이고, 배우들, 대중의 반응을 즉각 댓글로 확인하는 웹툰 작가, 더 나가면 백화점 종업원, 보육 교사, 편의점 알바까지도 소비자에 의한 스트레스는 하늘을 찌릅니다. 다들 그 스트레스를 견디고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겁니다. 그게 돈을 버는 프로 아닙니까? 물론 힘들다고 하소연 할 순 있습니다. 대부분의 팬들은 기꺼이 이해해요. 하지만 이번 크라운 발언은 명백히 선을 넘은 겁니다. 무려 롤드컵이라는 국가 대항전에 선발됐으면서 (그것도 개최지가 한국) 그딴 발언을 한 겁니다. 그 당시 부산에 현장 분위기 모르시죠? 관중석에 중국 팬들 절반 가까이차서 한국인과 중국인 목이 터지라 응원했습니다. 졌어요. 뭐, 그럴수 있죠. 상대가 잘 했으니까요. 근데 작년 챔피언 팀이 예선 탈락을 했네? 나중에 보니 뭐라고? 가기 싫은데 억지로 갔어? 이거 듣고 안 열받는 사람 어디 있습니까? 제가 너무 감정적인 거 같으세요? 똑같은 예시를 하나 들어 볼 게요. 손흥민이 국대 합류하고(작년 성적은 우승!) 한국서 개최되는 월드컵에서 예선 광탈하고 왔습니다. 그것도 최악의 폼으로요. 그래놓고 "월드컵 가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갔다." 이랬다면 어떻게 될 거 같습니까? 스포츠 1면 박히고 조리돌림 확정입니다. 선수 집엔 테러까지 날 지도 몰라요.
19/09/29 20:25
그렇게 말하면 손흥민은 한국축구 역사 끝날때까지 흑역사취급+기록말살형입니다. 이스포츠팬들이 되게 유하게 생각하는데 저런 발언 타스포츠였으면 선수생활 끝날때까지 까입니다
19/09/29 19:11
폰은 노력했고 저 둘은 노력 안한건가요? 막말로 폰이 저 둘에 비해 자신이 해야하는 일을 했나요? 저 둘은 결국 그 시즌 전경기를 소화했습니다만?
19/09/29 19:14
저 둘은 노력 안했다는게 아니고 티를 안내고 묵묵히 하다가 은퇴를 하는거니 사람들이 아무말 안하는거라는거죠;; 제가 댓글을 오해하게 썻나보네요
19/09/29 19:16
그런식으로 논리를 전개한다면 모든 프로선수들이 프로정신이 없는 행동을 해도 프로생활에서 오는 압박감이 크니까 팬들이 이해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죠.
모든 사람의 행동에는 개인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얽혀있을 수 밖에 없고 그중에서 어느 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냐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폰 선수의 경우에는 강박장애라는 정신질환이 있었기에 환경적 요인이 더 크다고 생각되서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이고, 다른 두 선수의 경우에는 그런 사정이 있다는 거는 알지만 개인의 선택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른행동이 가능했다고 생각하기에 다른 반응이 나오는 거겠죠
19/09/29 19:17
선수가 못할 때 욕을 하는 게 누군지 보면, 기본적으로는 자팀 팬들이 욕을 하죠. 물론 업계의 선두주자거나, 업계의 압도적 꼴찌거나 하면 타팀 팬들도 까기는 하지만요.
그런데 SKT나 젠지는 뱅/크라운의 부진을 다른데서 메꾸지 못했는데, KT/킹존에서는 유칼/내현이 잘 메꿔줬으니 말이 덜 나오죠. 만약에 폰이 부상으로 이탈했는데 유칼이나 내현이 없어서 미드 러시 / 미드 영웅 이런 식으로 로스터 메꾸다가 팀이 망했으면 KT/킹존 팬들도 욕을 푸짐하게 했겠죠..
19/09/29 19:18
관점에 따라서 비슷하게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솔직히 이런 논의는 아무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은 다 주관적으로 보는 사안이고 자신이 옳다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전 이런 부분에 집중하지 말고, 팀들이 이런 일들을 계기로 선수 정신 건강(방송을 하면 팀 주관으로 이상한 애들, 이상한 채팅 확실히 차단해준다던지, 주기적으로 정신적 검진을 받는다던지... 이전에 페이커가 이런 검진 받았던 것을 본 것같네요) 방면에 더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9/09/29 19:20
상황이 다르죠. 아무리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어도 말을 뱉은 순간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폰은 프로의식이 문제될만한 말을 한적은 없죠.
뱅과 크라운도 팬을 욕하거나 롤드컵 가기 싫었다고 하는 식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조용히 하다가 폼 떨어져서 경기 못하는걸로 끝났으면 지금보단 덜 까이고 아마 팬들은 그때보다 더 적극적으로 쉴드쳐줬을 겁니다. 아니면 방송 중 공격적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힘들다고 술먹고 울었으면 이렇게 까이진 않았겠죠.
19/09/29 19:21
완전 다르죠 크라운 뱅과 폰은... 동일시할수가 없습니다
크라운 뱅이 정신적으로 힘든게 폰처럼 강박증 질환으로 나올정도인지 알수도 없는 상황이고... 크라운 뱅은 본인의 말 실수가 컸죠. 뱅 경우는 한참 까일때 실력으로 보여주면 덜 까일텐데 하필 중요할때 최악의 폼이라 더 까이기도 했지만... 폰이 딱히 뭐 말실수할게 없죠. 그냥 아파서 자연스레 은퇴한것일뿐.. 사실 18sk경우도 많이 까인게 트할과 블랭크지만 정작 가장 까여야할 건 울프였죠 거액을 받으면서 최악의 폼 플러스 건강으로 완전 먹튀였으니깐요 근데 건강상 문제로 못나왔다 하니 정상첨작돼서 덜 까였죠... 사실 프로의 세계는 몸이 아파서 돈을 받고 결과를 못보여주면 결국 까이는건데 폰은 걍 은퇴를 알리니깐 건강으로 은퇴하는 선수에게 딱히 나쁜말을 하기엔 너무 잔인하니 넘어가는거고... 뱅 크라운은 아직 프로니깐 거기다 본인의 말 실수가 있으니깐 까인거죠 뭐..;
19/09/29 19:24
뱅이나 크라운의 노력을 무시해서 사람들이 이러겠나요?
폰이 번아웃와서 은퇴한것도 아니고.. 발언만 아니었으면 이런 댓글반응 안나왔을겁니다.
19/09/29 19:29
생전에 쌓아온 공덕(?)의 차이가 아닐지.. 폰은 과거 악성 팬들이 아주 열심히 쌓아줬죠. 선수시절 막판 되고 나서야 빛을 보기 시작했는데 은퇴 후에도 부디 잘 됐으면 좋겠네요.
19/09/29 19:33
그냥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폰은 노력해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고 뱅/크라운 선수는 자기 의지로 바꿀 수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사실 바꾸기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우선 지금까지 밝혀진것만 봐선 그렇죠).
19/09/29 19:46
강박장애라는 질환의 특성상 폰 선수가 사고를 당해서 손목을 못쓰게 되어서 은퇴를 했다고 말을 바꿔도 크게 무리 없을만한 상황입니다. 작성자분이 강박증상으로 진단 한번 받아봤다고 강박장애라는 병을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똑같은 질환이라도 심각도에 따라 삶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한 차이가 납니다.
19/09/29 19:54
한 4달 정도 다니면서 상담 받고 약 먹다 도저히 나아지는 것 같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누가 저한테 의지박약이라고 욕하면 슬프겠지만 그렇다고 극복한 사람을 보면서 넌 그냥 증상이 약했던거고라고는 하고 싶지 않네요
19/09/29 19:51
차이야 간단할겁니다.
번아웃이 가벼히 볼 건 아니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뱅이나 크라운은 어그로를 끈 대상이 있었고, 폰은 그게 없었죠.
19/09/29 19:56
개인적으로 다 떠나서 굳이 지금 이런 글이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며칠동안은 폰 선수와 그 팬들을 위한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시간이 좀 지난 후에 이런 생각을 해보는 글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19/09/29 20:08
제일 아픈 댓글이네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크게 잘못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규정을 잘 몰라 섣불리 삭제는 못 하겠는데 가능하다면 삭제하고 싶네요 나누고 싶은 얘기는 다 나눈 것 같기도 하고요
19/09/29 20:00
윗분들 말씀대로 태도의 문제죠. 폰이 "롤 질렸다"라거나 "롤드컵 가기싫다" 같은 말을 꺼낸적이 없으니까 비교가 불가하다는 생각입니다.
19/09/29 20:03
은퇴하는 자리에서 경기 뛰기싫었는데 억지로 뛰니라 힘들었다 이런식으로 했으면 똑같이 욕먹었겠죠. 폰은 그게 아니니까 욕 안 먹는거고요. 이게 어렵나요? 프로가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데 그게 예쁜 팬이 어딨어요? 그냥 팬심으로 안쓰러워한다에 가까운거지
19/09/29 20:03
아이고...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없는 문제인데 굳이 다른 선수들 이름을 꺼내어, 비슷한 다른 사례와 동일하게 취급받지 않아 위화감이라는 이 글에서 더 큰 위화감이 느껴지네요.
19/09/29 20:10
너는 왜 욕 안먹어?가 아니라 그때 쟤네를 욕했던 우리는 옳았어에 대한 얘기인데요 뭐 시점이 잘못되었다는 말은 위에도 얘기했듯 공감하고 아픕니다만 이렇게 매도하시는 건 보기 그렇네요
19/09/29 20:16
지금의 이 포근함이 그때는 왜 없었는가에 대한 이야기지만 그때는 왜 살벌했으면서 지금은 왜 이렇게 포근해?라고 읽으시겠다면 저야 어쩔 수 없죠 뭐 더 말한다고 믿지도 않으실테고
19/09/29 20:13
그럼 의도가 뭔데요? 뱅 크라운을 위해서 왜 은퇴하는 선수를 이용합니까? 뭐가 옳았는데요? 팬들 앞에서 뛰기 싫다는 프로라는 의식 자체가 없는 우둔한 표현을 한 사람을 두둔하기 위해서 폰 이용하는게 옳아요? 좀 짜증납니다. 적당히 하세요 크라운 뱅 쉴드 치려고 폰 이용하지 마세요
19/09/29 20:23
일단 번아웃 증후군과 전혀 관련 없는 100% 평소 자기 생각이 드러났다고 생각하고 욕 먹어야 될 실언으로 평가하는 백인분 발언은 패스하고
나머지 부분들은 돈과 명예를 앞에 두고 그런 생각이 드는 걸 못 멈추겠는 본인들이 충분히 더 답답했을 거 같은데요? 그걸 못 숨기는 건 그냥 인격이 모자라고 프로의식이 없는건가요? 뭐 더 얘기하면 또 폰 까려고 저런다 할테니 무서워서 얘기를 못하겠네요
19/09/29 20:34
시점은 지금 와서는 저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고
왜 폰이냐 한다면 실력 외의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에 피해를 준 사례 중에 이렇게 포근한 반응이 나온 게 제가 롤 본 이후 기준으로는 처음이였으니까요 뭐 안 믿으실 분들은 죽어도 안 믿을테니 더는 설득할 생각도 없지만 목적은 이 포근함이 왜 그때는 없었을까이지 왜 지금은 그런 살벌함이 없냐가 아닙니다
19/09/29 20:40
제 원댓글이랑 밑에 럭엘님 댓글에 답이 있다니까요? 폰은 입 안털었습니다. 하기 싫고 싫증났다는 걸 입밖으로 꺼내지 않았어요 저 둘은 그걸 꺼냈으니까 욕먹은거구요. 그 어떤 스포츠도 선수 은퇴도 안했는데 운동 지겹고 하기 싫다 이딴 소리 하면 욕먹는게 당연한겁니다.
19/09/29 20:54
그게 시점이라는 단순한 단어로 치환되는 문제가 아니라니까요? [극복의지]가 없잖아요. 그리고 은퇴해서 썰풀어도 크라운처럼 풀면 쌍욕먹습니다. 대부분 이런 경우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 환경이었지만 나는 최선을 다했다 블라블라~~~~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크라운처럼 말하면 거기에 그걸 극복하려는 의지 노력의 문구가 없는데 그런걸 어떻게 팬이 쉴드칩니까 시점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 이후의 대처에 대한 대답이 없으니 문제라고요. 선수들 선수생활하면서 어려움 있다고 포기하나요? 극복의지 보여주다 안돼면 은퇴하는거에요. 하기 싫었다 툭 내뱉고 끝내는게 아니라. 그게 최소한의 팀동료,스폰서,감독 코치들,팬들에 대한 예의에요 프로의식이고.
19/09/29 21:02
뭐 표현 방식이 잘못되었다 시점이 안 좋았다면 납득하는데 [극복의지가 없었다?] 해보려다 안 된 건지 애초에 극복의지가 없었는지는 어떻게 아시는거죠? 말 참 쉽게 하시는군요 이런 분한테 왜 선수 이용하냐 같은 얘기를 들어야 하는 건지 참
19/09/29 21:42
SuperSlam 님// 저기요 크라운이 선발전 후에 롤드컵을 위해 자기가 얼만큼 노력했고 이런 얘기 했어요? 말한걸로 이야기하는거잖아요. 저도 몰라요 노력을 했는지 안했는지. 그런데 가기 싫었는데 억지로 갔다는 뉘앙스에서 말이 끊어졌잖아요 그후에 롤드컵에서 최선을 다해서 연습했다 이런말있어요? 크라운이 말로 똥싸놓고 왜 저한테 뭐라고 해요? 크라운의 [발언]에 극복의지가 있냐고요 말을 하다 말았으니까 없는거지. 제 뇌피셜이 아니라 본인 발언에 하기 싫었지만 노력을 했다 따위의 문장이 없다고요. 결과도 조롱거리였고.이게 이해가 안가세요? 그냥 앰비션이든 클템이든 팀 이야기 한거 보시라구요 크라운이랑 질적으로 다르다니까요?
전 크라운 팬 아니어서 실제 의지가 있건 말건 그딴건 안보이구요. 본인이 말로 선발전도 하기 싫었다 후에 별다른 코멘트가 없잖아요? 여기에 노력과 극복의지의 코멘트가 없으니까 롤팬들한테 극딜 당했다고 지적한겁니다. 선수가 이상하게 말한걸 저한테 뇌피셜로 함부로 제단한다는 물타기 하지 마세요 불쾌합니다
19/09/29 20:06
폰은 여러모로 불운하네요.
은퇴글에도 이런 어그로가 끌리다니.. 이런 비교가 우선이 아니라 폰의 안타까운 상황에 대한 공감이 먼저라고 보는데 왜 이시점에서 이런글을 올리는지 의문이 드네요.
19/09/29 20:18
정신질환을 너무 쉽게 보시는것 같은데 이건정말 안걸려보면 아무도 그 고통을 모릅니다.
저는 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에 수없이 외출상황에서 화장실 가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다 보니 어느순간 화장실을 바로 갈 수 없는 순간 공황에 빠지는 상황을 격었었습니다. 프로도 아니고 취미로 롤을 하는 저도 랭겜 중간에 화장실 갈수도 있다는 부담감에 시즌1부터 하던 롤을 2년가까이 두려워서 못했어요. 이렇게 말하면 주변에서 다 비웃고 화장실을 못참냐 같이하기 싫다고 핑계대냐고 별에별소리를 다듣습니다. 그냥 동네 편의점도 못가고 집에 처박혀서 반년은 지냈는데 진짜 정신질환은 불가항력일때를 말하는겁니다.
19/09/29 20:32
피지알 똥쟁이들이 언제나 말하듯 프로선수는 결과로 말하는거고 결과적으로 폰이 아웃되면서 킹존 시즌 계획도 망했으니까 그런 점에서는 까여도 할말 없다 생각합니다. 돈 값 못하면 더 까이는 것도 국룰인데 여름에 폰만큼 돈 값 못한 선수도 없구요.
19/09/29 20:35
뱅이나 크라운이 터진건 번아웃이 와서 그런게 아니라 쓸데없이 입 털어서 그런거죠.
'번아웃이 와서 힘들었다' 와 ' 롤드컵 가기 싫었다'는 엄연히 다른건데요. 왜 그때는 지금처럼 포근하지 않냐고요 ? 적어도 폰은 강박증때문에 롤드컵 가기 싫었다 그딴 말은 안했으니까요.
19/09/29 20:45
롤드컵 가기 싫다가 아니라 힘들어서 롤드컵 못 가겠다였으면 지금같은 분위기였을거라는 건가요? 뭐 저는 크게 다른 말 아니라고 보지만 우리나라에서 아 다르고 어 다른건 확실히 있으니 설득력은 있네요
19/09/29 20:42
크라운은 잘 몰라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울걸그랬다 이것도 뭐 장난식으로 한 말 같아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뱅은 당시에 T1이 개인방송에서 마이크 제한을 풀면서 뱅은 개인방송을 트위치 스트리머들처럼 하고 싶어했는데 현실은 채팅의 반은 똥을싸도 잘했어요 무조건적인 칭찬꾼과 각종 트수들의 어그로의 판이였고 결국 본인이 어그로 감당을 못해서 선 넘었죠 당시 정글에서 원딜로 포변했을때라 원딜 선수들 개인방송보고 참고하고 있었고 뱅이야 뭐 당연히 응원팀 선수라 방송 70퍼센트는 챙겨봤는데 채팅창 적응 못하고 나중가서는 그냥 꺼버렸습니다 그 발언 하기 전부터 이미 채팅창에서는 (선수님 최고에요!),(상혁이 도네 얼마받았다. 너도 열심히해야지),(데프트가 잘해요? 뱅이 잘해요) 기타 등등 난리굿이라 100인분 발언은 언제 터져도 터질 일이긴 했습니다
19/09/29 20:49
전혀요. 안티팬들조차 큰 발자취를 남긴 선수가 은퇴할 때는 이런글 안올려요. 누가 잘했냐 못했냐 따지기 이전에 은퇴하는 마당에 상식적으로 이런글 안올린다구요.
뱅선수 크라운선수 은퇴할때 박수 쳐줬으면 쳐줬지 이런글 역시 안올라올거구요. 차이가 뭐냐구요? 지금 폰선수 은퇴하는 시점이라는 겁니다. 핵심을 잘못 짚고 계시네요.
19/09/29 20:50
본문을 조금만 생각해보셔도 말도안되는 논리라는거 스스로도 잘 아시지 않나요
본문 논리대로 생각하면 결론은 전세계 모든 프로스포츠선수가 어떤 행동을 해도 다 프로라는 위치에서의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고통이 크니까 다 참고 넘어가주자가 최종 단계인데요. 이게 이렇게 될리가 있나요. 혹시 다른 스포츠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강박증같은 정신적인 질환과, 뱅이나 크라운이 말한 프로생활에서의 스트레스와 부담감으로 인한 번아웃은 상당히 많이 다릅니다. 폰의 말이 사실이라고 가정했을때 폰 같은 유형의 강박증은 그냥 축구선수가 경기 뛰다가 발목이 나가서 다음경기 못뛰는거랑 똑같습니다. NBA에 마르켈 펄츠라고 대학무대 평정하고 17년 1픽으로 뽑힌 선수가 있는데, 프로무대 오자마자 어깨부상 이랑 슛폼교정이 겹치더니 지금까지 슛을 제대로 못쏘고있습니다. 평생 농구만 하고 1픽으로 프로무대에 뽑힌 선수가요. 펄츠가 뭐 개인의 노력과 의지가 부족해서 그러고있을까요? 세계 최고의 트레이너들이 2년째 달라붙어서 교정해도 안돼요. 폰은 특히 허리부상으로 인해 같이 겹쳐서 발현됐을 확률이 높은데 이런 유형이 가장 심각합니다. 물론 폰 개인의 증세와 별개로 폰이 돈값 못한건 사실이죠. 전 딱히 폰 선수에 대해 어디서 본문마냥 포근하게 말한적이 없어서 저야 모르겠는데 폰이 밝힌대로 강박증이 있었다면 저건 크라운, 뱅같은 멘탈적인 문제가 아니고 그냥 물리적인 병을 가지고있는것과 똑같습니다. 그냥 연습하다가 손목이 나가서 경기 못뛰는거랑 똑같아요. 본문을 보면 애초에 이걸 아예 이해를 못하 실거같은데 강박증은 무슨 멘탈적인, 의지에 관련된 문제가 아니고 그냥 물리적인 질병에 더 가까워요. 똑같이 돈값 못해도 개인의 의지가 아닌 불운의 부상, 혹은 질병이 개입된것과 별로 그런것도 없는데 기량 떨어지고 못하는것과 팬들의 반응은 전 세계 어느 스포츠를 봐도 차이가 큽니다. 이건 너무 당연한거에요. 이걸 애초에 이해 못하시고 있는거같은데 NBA에 크리스 보쉬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이 선수가 15시즌에 마이애미 히트랑 얼마짜리 계약을 했냐면 5년 118M 짜리를 했어요. 근데 채 2년 못뛰고 패혈증때문에 그냥 그 다음해부터 통으로 쉬고 아예 은퇴를 했습니다. 자 그럼 이 선수 연봉은 어떻게 되느냐? 안 뛴지 3년 된 선수가 이번 시즌 연봉랭킹16위였습니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5년 118M짜리 계약을 하고 채 2년도 못뛰고 5년동안 연봉은 다 받아간 셈이죠. 먹튀중의 먹튀입니다. 근데 NBA팬들, 히트 팬들이 보쉬에 대해서 그렇게 나쁜 감정이 많을까요? 아니면 어쩔 수 없다, 불운하다 안타깝다 정도로 생각할까요? 당연히 후자입니다. 크라운, 뱅같은 케이스랑 폰같은 케이스에서 왜 사람들의 반응이 다른지 이제 이해가시나요? 여기서 또 폰도 정신적인 질병인데 크라운, 뱅도 정신적인 질병 있는거 아니냐로 되돌이표 하시면 다시 제가 이 댓글에 쓴 첫 문단에 있는말을 그대로 돌려드릴수밖에 없습니다.
19/09/29 20:50
폰 강박증: 강박증때문에 롤을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음.
크라운,뱅 번아웃: 하도 힘들어서 번아웃 와서 롤하기 싫었음. 어떻게 이거 두개가 똑같다고 보시는지요.
19/09/29 20:54
그 당시는 몰라도 지금 생각해보면 뱅은 너무나도 교과서적인 번아웃의 모습이라 '왜 그떄 극복 못했냐' 뭐 그런 건 아무 의미 없다고 봅니다. 번아웃 역시 일종의 부상이라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미 와버린 번아웃을 어떻게 극복하나요 그냥 안 오는 기질이길 바라거나 사전에 관리를 잘 하거나 해야죠...
다만 자기도 번아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을 안 한건지 유쾌한 척을 하려고 한 건지 그 때 얘기를 하면서도 뭔가 워딩이 너무 가벼워서 긁어 부스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번아웃을 피할 수는 없었을 거다.' 와 '다시 돌아가도 또 놀겠지?' 는 어감이 많이 다르니까요..
19/09/29 21:00
번아웃 오는건 뱅만 그런게 아니고 그냥 전세계 모든 프로스포츠에 수두룩빽빽합니다. 먹튀가 몇명인데요. 그냥 하다가
힘들어서 자기가 하기 싫어지고 한계가 오면 안 하고 기량 떨어지고 먹튀되는거죠. 널리고 널렸어요. 근데 저런 거 입으로 말하면 욕먹는거 아니까 그냥 합죽이가 될 뿐이죠. 그러면 필요 이상으로 욕먹을 일이 없거든요. 뱅도 그렇고 크라운도 그렇고 그냥 합죽이로 있으면 아무도 모를걸 굳이 입으로 내뱉어서 필요 이상의 욕을 먹는 케이스죠.
19/09/29 21:00
진짜 그냥 쌍욕을 하세요
하....진심 이글을 폰 선수가 절때 보지 않았으면 하네요 공감 위로 이런건 따로 배우지 않았도 그냥 자연스럽게 사람이면 하는거 아닌가요?
19/09/29 21:15
폰 선수가 내가 어쩔수 없어서 못 뛴거다 그랬나요?죄송하다 그러자나요
반면 크라운 뱅 선수는 그냥 그때 힘들었어 못 하겠어 하기싫어 이러는데 태도 차이가 안 보이나요? 보기 싫은건지 못 보는건지..
19/09/29 21:16
사실 다른 프로스포츠에서는 육체적인 부상으로 경기를 못 나오는 선수들에 대해서 먹튀라고 비난하는 건 당연한 일처럼 여겨지긴 하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울프, 폰 등과 같이 육체적,정신적 부상으로 고액 연봉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못 뛴 선수들에 대한 롤판의 온정적인 시선은 조금 신기한 부분도 있습니다. 프로는 결국 돈을 받고 그에 맞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를 기대 받는다는 점에서요. * 선수들이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주장은 아닙니다. 그냥 다른 프로스포츠와의 온도 차이를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19/09/29 21:45
근데 사실 롤판에서도 폰 먹튀라고 욕 엄청 먹었어요. 제가볼때는 롤판이 특별히 온정적인게 아니고 걍 오늘 은퇴해서 분위기가 온정적인것...
다른 스포츠판에서도 은퇴하면 어느정도 온정적으로 바뀌죠.
19/09/29 21:40
비교할 수 없는 건을 가지고, 폰 선수를 끌어와서 뱅,크라운과 비교하는 것에 불쾌해하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것도 폰 선수의 은퇴시점에요.
개인적으로 글쓴분보다는 다른 분들의 의견에 공감하는 부분이 더 많긴 하네요.
19/09/29 21:54
비교할 수 없다는 견해에 동의하진 않습니다만 그럴 수 있다고 보고 불쾌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 글이 폰을 까는 내용으로 읽힐 수는 없다고 봅니다.
19/09/29 21:33
정신적인 병은 자기가 안겪어보면 얼마나 심각한건지 모르죠. 저도 한때 정신적인 병을 앓고있는 사람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막상 한발정도 걸쳐보니까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그후로 절대적으로 이해가 갑니다. 정신적인 병이라는게 상당히 심각한겁니다. 한번 앓아보지 않으면 절대 공감가기 힘든거긴 한거라 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 되는데 님도 폰같은 사람들 입장에 놓이게되면 정말 내가 말도안되는 소리를 썼구나 느끼실겁니다
19/09/29 21:40
필기 강박 때문에 4달 동안 상담 받고 약 먹다 차도가 없어서 포기했는데요? 저도 지금도 이해가 안 됩니다 제가 왜 그러고 있고 지금도 그러는지 정신적인 문제라는 게 설명이 되면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죠 그럼에도 뱅과 크라운이 겪었던 번아웃에는 프로정신이 부족하다는 반응이 나왔던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9/09/29 21:36
대응의 중요성이죠.
만약에 뱅이 진단서를 sns에 올리면서 조금 더 구체적인 자기 얘기를 했거나 폰이 개인 신변의 문제로 은퇴한다는걸 팀을 통해 알렸다면 아마 여론은 반대가 되지 않았을지... 대중에게 얼굴 까는 직업은 소통이 정말 중요하죠...
19/09/29 21:36
오늘 은퇴 하고 하니까 당일 안타까워하는 여론이 생기는것도 자연스러운거죠.
오늘 말고 평소엔, 예컨데 킹존 팬 커뮤니티에서 내현 나오기 시작한 이래 거진 몇달을 폰 가지고 무지하게 싸웠다는 사실을 모르시는듯 합니다. 주전이 실종되고 서브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팀도 휘청거릴 때, 팬들이 그러려니 하면서 받아들일리가 없죠. 단지 이제 은퇴한다는데 은퇴하는 당일까지 이러쿵 저러쿵 할 정도가 아닐 뿐... 크라운이나 뱅도 은퇴한다고 하면 은퇴하는 당일은 다들 롤판의 레전드고 과거 고생했고 어쩌고 하면서 온정적인 분위기 형성될겁니다. 거의 대부분의 선수에게 해당하는 사항.
19/09/29 21:41
다른 분들은 진단서의 중요성 정신병의 특수성 등을 강조 하시지만, 개인적으로는 동의하기 어려운게, 다른 스포츠에서도 선수 개인이 통제하기 어려운 부상등으로 먹튀 됬을때도 욕은 무지하게 먹습니다.
애초에, 폰만 해도 사실 은퇴 사유가 허리인들 강박증인들 마찬가지입니다. 허리디스크라고 뭐 선수가 노오력 한다고 나아지는거 아니에요. 근데 허리디스크라고 여겨질때도 먹튀라고 킹존갤에선 욕 엄청 먹었습니다. 그런것보단 오늘 은퇴해서가 제일 크다 봐요. 당장 본문에서 말나오는 뱅 크라운도 은퇴한 당일까지 욕할사람이 뭐 얼마나 되겠습니까.
19/09/29 21:46
100% 동의합니다. 폰의 사유가 뭔가 특별해서 욕을 안먹는거라는 의견에 동의 못하는 이유에요. 허리문제 있을때도 킹존갤에서 거의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 사람 분위기였는데...
걍 오늘 은퇴해서 온정적인거죠.
19/09/29 21:38
폰 14세체미, 15MSI모르가나 낙인은 그냥 누가봐도 억울한건데 그 이야기는 왜 꺼내는건지 모르겠네요. 본문에도 그 이야기는 없지않나요? 희안하네요. 크라운,뱅이 왜 다른 반응이 나오냐면
1. 은퇴를 안했음 (동정시선 없음) 2. 최근 일 이죠 뭐. 팬덤차이도 있겠고요. 웃긴게 뱅 17때 못한다고 무조건 내보내라고 회복안된다고 '호언장담' 하던 사람들 18 시즌 막상 뱅만 사람되니 이야기 쏙 빼더군요.
19/09/29 21:45
글부터 포함해서 댓글 쭉 읽어보고 있는데 결과만 가지고, 결국 폰이나 뱅이나 크라운이나 부진 + 부재로 팀에게 폐끼친건 똑같은게 아니냐는 논리로 일관하는데,
프로게이머, 아니 선수라는 직업이 단순히 성적만으로 연결되지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직업이라서요. 팀에 민폐 끼친건 똑같으니까(애초에 팀에 끼친 해악이 똑같다고 생각되지도 않지만) 저 셋은 똑같이 민폐라고 귀결되는게 아니고, 프로로서 어떻게 보여졌는지, 어떤 모습을 보여줬는지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른 스포츠 예를 들어보면 레알에서 알틴톱은 부상으로 몇번 뛰지도 못했지만 클럽생활에 대해 딱히 입을 턴게 없었고 자발적으로 주급거부를 했기 때문에 팬들이 대놓고 증오감을 표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물론 전력외로 분류되면서 주급 파먹는다고 욕은 좀 먹었죠. 하지만 카카는 부상있으면서도 없다고 구라치고 월드컵 나가서 부상키워오고, 그러면서 레알에서는 처놀면서 주급 다 처먹어놓고 밀란가서는 난 산시로에서는 돈을 거저 받을수 없다 같은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으니 레알 팬입장에서는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죠. 둘이 부상으로 팀에 끼친 해악이 똑같더라도 팬들이 대하는 온도차는 전혀 다를 수 있는겁니다. 그게 팬문화라는 거고요. 그건 일반화 할수도 일반화 될수도 없는겁니다. 팬들은 자기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길 원합니다. 단순히 얘나 걔나 팀한테 폐끼친건 똑같은거 아니냐고 단순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란거지요. 물론 폰의 경우는 현재 은퇴를 고한 선수라는 점도 꽤 영향을 줬긴 줬겠습니다만 보다 근본적으로 프로 선수로써의 소양과 모습에 대해 뱅이나 크라운 처럼 경기외적에서 까일 거리를 제공하지는 않았습니다. 폰이 은퇴할것도 아니면서 그냥 시즌 중간에 나 세팅 안되니까 경기 못뛰겠어 이러면 당연히 뱅,크라운 만큼 욕먹었겠죠.
19/09/29 21:47
전 경기에 나와서 보인 모습이 달랐기에 인식이 다른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폰이 팀에서 이탈하면서 팀 전력에 큰 영향을 준 건 맞지만 막상 출전하던 시기에는 여전히 '페진아 폰대관'을 찍고 있었죠. 그러다보니 킹존이 부진할 때 마다 폰이 있었더라면- 같이 아쉬워하는 반응이 나왔고요. (물론 동시에 이런 이탈이 계속되니 선수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매서운 이야기 또한 많이 나왔던걸로 기억하지만요.) 그에 반해 뱅이나 크라운같은 경우는 경기에 출전해서 오랜 기간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죠. 일차적으로 다가오는 경기력에 대한 실망감이 팽배해 있으니 선수에 대한 호의적인 시선도 나오기가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뱅이 검은수염 시기가 오기 전에 번아웃으로 아예 이탈을 해버렸다면, 크라운 선수가 크라운도를 보여주며 선발전을 뚫은 후 장애를 호소하며 정말로 출전을 안 했다면 지금이랑은 반응이 좀 다르지 않았을까 싶어요. ...근데 여기까지 적고나니 다 떠나서 은퇴한다는 선수한테 험한 말이 달리는 게 더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당장 아무 선수나 은퇴한다 치면 선수에게 도덕적 결함이 있거나 한 게 아닌 이상 포근한 말 한마디 안 해줄 사람이 그리 많을까 싶네요.
19/09/29 21:54
뱅이나 크라운에 대해선 정말 이해하기 힘든게, 그 말을 해서 본인에게 무슨 이익이 있을거라고 생각했길래 그런 말을 했나 모르겠습니다.
그런 말은 프로무대 은퇴하고, 방송인으로 뛰다가 시청자들에게 떡밥 던지고 다른 사람들한테 어그로 끄는 용도로나 쓸 말이지, 현직 선수로 뛸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깎아먹는 말을 한건 전 지금도 의문입니다. 좀 심하게 말해서 [저는 사실 하자가 있는 선수입니다]라고 소개한 꼴이거든요. 폰 같은 경우엔 스스로 부상문제를 해결했다(물론 이건 이것대로 비판받을 요소입니다만)고 주장하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최대한 높여보려고 애를 썼죠.
19/09/29 22:04
모든 사람이 그렇게 자신의 발언이 미칠 파장에 대해서 충분히 고찰하고 내뱉는 성격을 지니지는 않죠. 무슨 생각을 했길래가 아니라 그냥 그쪽에 대한 생각이 없었던 겁니다.
19/09/29 22:06
애초에 [롤드컵 뛰기 싫다]가 이해되는 말이 아니죠 나가기만 해도 기본 상금이 있고 꼭 돈으로 따지지 않아도 대부분의 lol 선수들이 한 번 못 나가봐서 안달인 건데요
무슨 이유로 그랬든 당시에는 나가기가 너무 싫었던 것이고 이번 그 상황에는 방송에서 그 말을 안하고 참기가 너무 어려웠던 것이겠죠
19/09/29 21:52
위에 댓글들을 쭉 보다보면, 각자의 견해를 떠나서 많은 분들이 PGR 위주로 활동하다보니 간과하시는 부분이 있는듯 합니다.
대전제로 [폰은 허리나 정신병 문제로 욕을 별로 안먹었는데, 크라운과 뱅은 욕을 먹었다.] 를 깔아두고 많이들 논리가 나오시는것 같아요. 이 대전제에서 본문 적은분은 [왜 크라운과 뱅만 욕먹은거냐]하고있고, 다른분들은 [폰과 크라운 뱅은 경우가 다르다.] 하는 느낌 그런데, 정신병이야 애초에 오늘 전엔 아무도 몰랐던 일이고, [허리]의 경우 폰은 욕 상당히 먹었습니다. 단지 PGR에서 별로 말이 없었을 뿐. 그리고 PGR에서 별로 말이 없는건, 여기 킹존팬이 별로 없어서가 크죠. 소위 먹튀문제 나올때 가장 빡치는 건 자팀팬입니다. 어그로가 구단으로 쏠리기 전, 팬 커뮤니티중 비교적 평화로운 킹존갤의 볼드모트가 폰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느끼기엔 대전제부터 좀 틀렸습니다. [오늘 전엔 폰도 몸관리 못한 먹튀라 욕먹었고 크라운 뱅도 욕먹었다]가 맞고, 단지 [오늘 폰은 욕 안먹고있고 그건 오늘 은퇴했기 때문이다]가 개인적인 결론입니다.
19/09/29 21:59
[오늘 은퇴함] 더해서 하나 더 추가하면, [킹존이 롤드컵을 못감+구단의 어그로 탱킹]이 두번째 사유는 될것같네요.
크라운 뱅이 극적으로 욕먹은게 결국 롤판의 8할을 차지하는 롤드컵에서 말아잡순 지분이 어마어마한데, 킹존이 롤드컵 가서 내현이 결국 무너졌으면 폰도 먹튀논란 나면서 어마어마하게 욕먹는걸 피할 수 없었을겁니다. 근데 그 단계 가기 전에 킹존은 롤드컵을 못갔고, 구단은 문도도 못할 기적의 어그로탱킹능력을 보여줬을 뿐...
19/09/29 22:03
그 부분에 대한 제 생각은 밑에 강호금님 의견하고 딱 똑같습니다.
팬들이 욕하는건 특별한 경우 아니면 9할이 롤을 못해서고, 거기에 이런저런 이유를 가져다 붙일 뿐이라 봅니다. 뭐 프로의식이 어쩌고 번아웃이 어쩌고 이런건 그냥 각주 이상의 의미는 없고, 롤을 못하는 순간 무조건 욕을 먹고, 그 어떤 사유로도 저걸 막진 못하는것 같아요.
19/09/29 22:17
야구를 예로 들면 전 먹튀라고 까이는것과 싸인 안해줘서 까이는건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제가 느끼기엔 크라운과 뱅은 싸인케이스에 가까운거 같구요. 폰은 은퇴전에도 겜게나 유게에서 경기력외 문제로 욕 먹을 잘못을 안했죠. 적어도 최근에는요.
19/09/29 22:20
[야구를 예로 들면 전 먹튀라고 까이는것과 싸인 안해줘서 까이는건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요 부분이 저랑 생각이 좀 다르신것 같네요. 전 이 둘의 구분 의미가 없다고 보는게...
팬서비스 똥같던 선수들도 야구 잘하면 욕먹긴 커녕 국민타자 조선의 대표타자 말 나오면서 추앙받더군요. 결국 야구를 못해서 욕을 먹는것.롤판도 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각자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19/09/29 22:30
전 타팀팬이 참전할 여지를 주느냐 마느냐의 차이때문에 둘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본문글쓴분이 느끼는 온도차도 거기에서 오는거라고 생각하구요.
19/09/29 22:36
살짝 변호해보자면 좀 다릅니다 제 개인적 시각으로 보자면 전자는 그 팀팬들은 까고 타팀팬들은 환호합니다. 땡큐거든요.펨코같은곳에서 성적 나쁜 특정팀들감독 종신같은 비아냥만 봐도요.경쟁자인 타팀팬 입장에서 나쁠게 없어요
후자는 그 팀 팬이 아니어도 깝니다. 내팀이랑 상관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저건쫌. 이렇다랄까? 찝찝합니다. 어차피 나는 직관 잘 안가고 사인 받을 일도 거의 없지만 기분이 나쁩니다. 종목 자체나 선수라는 직업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거든요. 저에게는 크라운의 발언이 lck라는 리그 팬들에 대한 배려 부족, lck시드에 대한 무시로 보였거든요. 그래서 젠지 팬이 아님에도 반응이 후졌구요
19/09/29 22:54
은퇴 자체가 욕을 줄이는 사유가 된다는건 거의 모든 스포츠에서 항상 봤던 것 같은데... 이 자체가 거슬릴것이 있나요?
제가보기엔, 은퇴해서 욕을 안먹는다는 말이 거슬리시는건 [애초에 욕먹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인것 같은데, 사실 스포츠판에선 예로부터 [못하거나 안나오는것 자체가 욕먹을 사유](...) 취급이긴 하죠. 진에어 선수들이 입이 방정이라 매번 불판에서 미친듯이 까인게 아닌것처럼... 물론 이것 자체가 윤리적 관점에서 전혀 옳은게 아니기 때문에 거슬리실만 합니다.
19/09/30 09:14
그러고보면 말씀하신 그 9할의 경우를 제외한 특별한 1할이 킹존에는 참 많았지요 ㅠㅠ
일단 발언으로 까인 칸 라스칼도 있고 (심지어 저때 칸은 사실 리그내에서 퍼포먼스는 톱클래스였는데 발언이 워낙 욕먹을 건수라 크크) 건강문제로 볼드모트 취급당한 폰도 있고...
19/09/30 09:11
뒤늦게 글 봤는데 (구) 킹존 팬으로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초반 킹존 (비디디 있던시절) 후반에 프릴라 평가나 후반 킹존 서머 시작직전 로스터 이탈 나왔을 때 생각하면 평소에 비교적 중고로운(?) 킹존갤이라는 점 감안하면 더더욱 분위기가 살벌했죠.
19/09/29 21:52
폰도 못할때는 욕 심하게 먹었습니다. ( 사실 잘할때도 욕먹은 선수라 더 안쓰럽기도 하죠. )
뱅이니 크라운이 욕먹은것도 번아웃을 인정 못해줘서라기 보다는 그냥 못해서 욕먹은거죠. 거기에 쓸데없이 입털어서 미움을 더 산 케이스구요. 강박증이라서 욕안먹고 번아웃이라서 욕먹은게 아니라는 소리죠. 그리고 강박증으로 게임 못킬 정도면 이건 그냥 불가항력인 거라서... 인정해줄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더 뭐라고 말할 건덕지가 없어요. 다른 종목도 이런류의 증상 오면 노력해도 극복이 안되고 은퇴하는 경우 수두룩해서... 뱅 크라운 두 선수도 모두 번아웃으로 더이상 게임 못하겠다... 하고 치료도 받고 극복을 하려고 했지만 그게 안되서 은퇴하면 그때는 사람들이 인정해줄꺼예요. 수고했다고... 모든 선수들한테 싫은 소리 안하고 응원해 주면 더 좋겠다는건 공감합니다만... 특별히 온도차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9/09/29 21:55
맞습니다. 폰도 못할 땐 욕 많이 먹었죠.
당장 나중에 좋은쪽으로 승화된 '주님'이라는 별명만 해도 어떻게 나왔는가를 생각해보면...
19/09/29 21:59
킹존 공식 페북 계정에 의하면
폰의 은퇴는 팀과 상의된게 아니군요. PawN 허원석 선수가 오늘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킹존 드래곤X는 지금까지 허원석 선수와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복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선수 개인의 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접하게 되어 갑작스럽기도 하지만,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쉬울 뿐입니다. 우리는 정말 멋진 스프링을 보냈습니다. 그 중심에 분명 허원석 선수가 있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최선을 다해준 허원석 선수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킹존 드래곤 X는 허원석 선수와 향후 진로 등 남은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볼 예정입니다. 그동안 킹존 드래곤X에서 멋진 활약을 펼친 허원석 선수와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09/29 22:00
제 뇌피셜이지만
폰의 은퇴글에 강동훈 감독은 고맙다고 썼던걸로 봐서 강동훈 감독을 비롯한 기존 스태프들은 폰의 상태를 알았을거고... 현 새로운 킹존의 프론트진은 폰의 상태를 몰랐고, 선수와도 소통이 안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19/09/29 22:01
1. 데뷔하고 개인방송 이슈
-> 뱅 : 100인분 -> 크라운 : 울걸 그랬다. -> 폰 : x 2. 1이 터지고나서 또는 그 당시 경기력 -> 뱅 : 검은수염이라는 말도 나왔으며, 뱅->테디로 바뀌었음에도 부족함은 커녕 만족스러움. -> 크라운 : 17스프링 빼면 젠지는 항상 미드가 약점으로 지적. -> 폰 : 기복은 있었지만 마지막출전이 페진아 폰대관 밈이 생길정도로 절정인 경기력. 내현으로 바뀌고나서 아무래도 폰보단 아쉬움. 결과 : 이슈만들고 경기력 안좋던 뱅,크라운과 이슈없고 경기력 좋던 폰하곤 온도차가 클수밖에없죠.
19/09/29 22:08
1번은 맞는데 2번은 18년도 빼시면 안되죠.
뱅 : 18년도 SKT에서 유일하게 한해 기준 스테디했음. 크라운 : 스프링 초반에 잘함. 섬머때 못나왔으나 선발전 캐리.롤드컵은 아쉽. 폰 : 유칼에게 스프링 2라운드부터 밀린후로 한경기도 출전안함. 유칼이 섬머 우승이끌어냄.
19/09/29 22:12
제가 글을 잘 못쓰긴 하네요..
이슈당시 또는 이적(은퇴)당시 경기력 기준으로 썼습니다. 고점기준 경기력 일수 따지면 뱅 15,16,17(스프링)이 어마어마하죠. 크라운도 괜히 롤드컵 우승한거 아니구요.
19/09/29 22:12
1번은 맞는데 2번은 경기를 못나오는것 자체가 보통 스포츠판에서 엄청나게 욕먹는 사유죠... 실제로도 욕먹었고. 단지 PGR에서 2번 사유로는 별 말이 없었을 뿐.
19/09/29 22:15
음.. 전 올해 킹존 응원하면서 폰 원망 되게 많이했지만 이유를 몰라 표면적으로 나타내지는 않았는데요.
프로가 경기력으로 까이는건 당연하고(폰처럼 아예 못나오는것 또한 마찬가지), 또한 이슈가있으면 더더욱 까이는게 맞다고 봐서요. 뱅(100인분당시기준)/ 크라운(18롤드컵당시기준) /폰 (18서머, 19서머)모두 경기력으로는 당연히 까여야한다고 보고, 총합으로 앞 둘보다 덜까이는게 이상한건 아니라고 봐요
19/09/29 22:38
정말 아무 이유가 없으면 누굴 욕하기보단 ???? 가 대세일것 같긴 합니다. 근데 보통 그런경우는 잘 없죠. 폰만 해도 대부분 허리부상으로 추측했었고.
19/09/29 23:53
못 나오는거야말로 먹튀 그자체인데.. 도전을 안한다는건데 참 희안하네요. pgr은 특히 그 전설찍고 은퇴하는게 고점찍고 조금 부진한거보다 훨씬 쳐주는 분위기입니다.
19/09/29 22:06
1. 음 온도차에 대한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공감하는 바도 있긴 합니다.
2. 폰 선수의 lck복귀 후 아쉬운 성적에 대해 실망하신 분들도 있을테지만, 언급없이 엔트리 말소된 이 부분에 대해 많이들 실망하셨을 거구요. 3. 그치만 아마 실망하고 욕하신 분들도 은퇴라는 일종의 극단적 선택(선수생활의 마침)을 예상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은퇴할 수도 있겠거니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황과 실제로 은퇴를 해버린 상황은 다르니까요. 4. 은퇴를 선언한 이상, 경기로서 보답할 수 없는 선수에 대해 1차원적으로 온도가 달라지는 것도 맞긴 하죠. 사람에 따라서는 소위 부상,부담으로 인한 먹튀로 비난할 수도 있지만요. 그렇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동안의 업적이나 성과를 더 부각하죠. 자동차를 타면서 어떤 경미한 사고같은게 나도 차를 보낼때는 그래도 고마웠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처럼요. 보낼때는 좋은기억에 더 치중하게 되니까요. 5. 그래서 이 글이 단순히 은퇴한 선수에게 가하는 2차 가해냐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프로게이머들을 대하는 팬들의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여지가 있죠. 후자 관련해서 비교적 최근 일이었던 크라운 일이나 그 이전 뱅이나 저는 이런 사건들이 더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그 과열된 분위기는 식히기가 쉽지 않아요. 마녀사냥에서 사실 마녀가 진짜 마녀인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죠. 별로 안 중요하면 다행일 정도.. 돌 던지는 사람과 돌 던지지 않는 사람이 구분되고, 돌 던지는게 무뎌지는게 문제랄까요. 그렇게 다시 과열되니까요. 6. 프로게이머는 인방이란 매체와의 필연적 관계로 팬들과 가깝죠. 거침없이 가해지는 표현과 접하기 쉽고, 어그로를 피하기가 어렵다는 참 문제구요.. 어떠한 발언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과 총공세..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비난받을 만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게 아니다보니, 선수들이 사리는 수밖에 없겠죠. 7. 여튼 은퇴 정도는 해버려야 온도가 달라지는건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기상 글 내용이 앞서 말한 가해로 느끼는 분들도 많고, 글쓴이도 사과한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 봅니다.
19/09/29 22:08
크라운,뱅은 말실수를해서 욕먹었고 폰은 말실수한적은 없어서 욕을안먹었죠.
근데 폰도 유리몸이라고 욕먹었습니다. 팀팬입장에서는 당연한..주전으로 영입했는데 드러누워버렸으니..
19/09/29 22:20
몇 번 얘기해도 부족할 수 있지만 시점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습니다
훗날 크라운 선수가 은퇴할 때 사람으로서 따뜻한 존중의 한마디 남겨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19/09/29 22:41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결국 폰 선수가 은퇴를 선택했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나도 경기를 뛰고 싶었시만 강박증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와 같은 식으로 자기변호만 하고 선수생활 계속했다면 지금보다 비판이 훨씬 많았을겁니다. 크라운이나 뱅처럼 말 실수 까지 있었다면 그와 비슷하게 비판 더 받았을꺼구요.
근데 그냥 "강박증 때문에 도저히 겜 못하겠어서 은퇴합니다" 해버리니까 자팀 팬들이 현역 선수에게 할 수 있는 경기력이나 태도에 대한 비판보다 그냥 롤팬들이 은퇴한 레전드에게 갖는 리스펙트가 많을뿐이구요.
19/09/29 22:58
피드백 댓글들 보고 놀랐습니다. 설령 본인이 겪었다 하더라도 강박증에도 강도와 유형이 다양할진대 본인 기준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정말 추합니다. 저도 심각한 특이질환이 있는데 비슷한 환자에게 저런 말 들으면 황망해서 웃음만 나오더라구요. 신종 꼰대인가요?
19/09/29 23:03
제가 어디서 이래라저래라 했죠? 제가 쓴 댓글이 저도 겪어봤는데 그거 별거 아닙니다였나요?
번아웃이든 아니면 다른 종류든 선수들이 겪는 모든 정신적 문제에도 강도와 유형이 다양할텐데 그런 건 이해 안하고 비난하는 분들에게도 그 소리 하시는 거겠죠?
19/09/30 00:02
어그로 좀 끌면서 물타기 하려고 하다가
상상이상으로 끌리니까 크라운 은퇴 축하해달라면서 중화하고 있는데, 타이밍 잘못 잡으셨어요 병으로 고통 받다가 은퇴하는 선수 마지막 날에 이딴 글을 쓰시네요 님 같은 분 때문에 이런 병이 생겼을 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시나요?
19/09/30 00:22
네 안하는데요
고작 저 같은 것 때문에 병이 생겼다는 과대망상이야말로 폰 선수를 너무 유약하게 보시는거죠 그 정도면 롤갤까지 갈 것도 없이 시즌 중 겜게랑 불판만 봐도 하루에 프로게이머 한 명씩은 은퇴하겠네요 강박증은 단순히 스트레스 좀 받아서 나는 짜증을 견디지 못하는 것 정도가 아니라 불가항력적인 정신질환입니다 지금 하시는 말은 욕 먹으면서 선수생활 이어가고 있는 다른 선수들에 비교해서 폰 선수의 정신력을 비난하는 거랑 다를 게 없네요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9/09/30 00:38
티끌모아 태산이니까요
누가 님 하나로 그런다고 한적 있나요? 그리고 제가 언제 강박증이라는 병이 사소하다고 했나요? 끝까지 잘못 없는 척 물타기에 당당하시기까지 하네요 은퇴길에 찬물 뿌려놓고 아 하긴 그러니까 이런 글도 쓰시겠죠 뭐
19/09/30 00:32
본문을 읽고 든 생각은 결론은 '크라운 선수나 뱅선수 그렇게 왜 까셨어요' 로 읽히네요. 프로가 결국 은퇴선언을 한다는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런 날에 이런 글을 올리시는건 양비론이나 생각없는 감싸기로 보일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혹시 두 선수 중 지인이신가요? 이러는건 오히려 두 선수의 이미지가 좋아지는게 아니라 더 안좋아지는 결과를 불러일으킬수 있으니 본문 글을 다시 읽어보시고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 생각해보신 다음 수정하시는건 어떨까요?
19/09/30 11:52
최근에 글 몇개 싼거 보면 대충 5~8월 사이에 10레벨, 12레벨 된 사람 세컨 아이디겠죠. 글에서 뿜어져 나오는 능지로 봐선, 예전에 kt팬인척 하던 토이스토리g(다중 그림자 분신술 3개 이상 썼던 인간)도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롤드컵 기간에 어그로 끄는 사람 보이는대로 신고 때리면 하나정도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19/09/30 09:30
폰은 마지막까지 미친사람들한테 물리네요.진짜 폰선수 고생많았습니다. 뱅 뭐 이미지트레이닝 이런 드립만 안치고 번아웃 증상만 호소했으면 괜찮았을걸요. 번아웃도 번아웃이지만 실력에 대한 자만과 다른 선수들에 대한 무시가 느껴지니 욕먹은건데 어디 인성이슈 전혀 없이 팬덤 수준만 드러내줬던 폰한테 뱅을 들이미나요.
19/09/30 11:44
말이 문제죠. 폰은 뱅과 크라운처럼 말하지 않았거든요...
근데 저도 뱅과 크라운이 너무 많이 까였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폰은 왜 욕을 덜먹는가 하는 의문문은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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