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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4 00:51
샌박은 조커좌가 저번 슼전과 똑같이 밴픽으로 틀어막히면 답 없을 같아요..
오늘 투신폼으로 봤을때.. 새 친구 못 찾았으면 걍 털려버릴듯.. 상체는 비누좌랑 서밋이 내현, 라스칼보다 더 나아보이긴하는데 오늘 폼이면 비등비등할거 같고 정글은 온플릭 폼이 중요할듯한.. (짜오로 데프트 암살같은 명장면이 나올지..크크)
19/09/04 00:57
이번에 롤드컵에 참가를 확정지은 주요리그 팀들이 전체적으로 Bo5 경험이 매우 풍부한데, 만약 한국팀이 그룹 1위로 순조롭게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해도 작년 만큼이나 만만치 않은 시리즈가 나올 것 같습니다. 아래는 참가팀들의 올시즌 5전제 성적.
- FPX 스프링PO SF - JDG 2:3 패 스프링PO 3/4 - TOP 3:1 [승] 섬머PO SF - BLG 3:1 [승] 섬머PO F - RNG ? - RNG 스프링PO QF - JDG 2:3 패 섬머PO QF - LNG 3:1 [승] 섬머PO SF - TES 3:1 [승] 섬머PO 결승 - FPX ? - G2 스프링PO R2 - OG 3:0 [승] 스프링PO F - OG 3:0 [승] MSI SF - SKT 3:2 [승] MSI F - TL 3:0 [승] 섬머PO R2 - FNC 3:2 [승] 섬머PO F - ? - TL 스프링PO SF - FLY 3:2 [승] 스프링PO F - TSM 3:2 [승] MSI PS 2R - PVB 3:0 [승] MSI SF - IG 3:1 [승] MSI F - G2 0:3 패 섬머PO SF - TES 3:1 [승] 섬머PO F - C9 3:2 [승] - C9 스프링PO SF - TSM 2:3 패 섬머PO SF - CLG 3:1 [승] 섬머PO F - TL 2:3 패 - SKT 스프링PO 2R - KZ 3:0 [승] 스프링PO F - GRF 3:0 [승] MSI SF - G2 2:3 패 섬머PO 1R - SB 3:0 [승] 섬머PO 2R - DWG 3:0 [승] 섬머PO F - GRF 3:1 [승] - GRF 스프링PO F - SKT 0:3 패 섬머PO F - SKT 1:3 패
19/09/04 01:03
무의미한 가정이지만 상체의 샌박, 하체의 킹존이라 정말 둘을 합쳐놓으면 롤드컵 대권을 노릴 수 있는 팀이 탄생할 거 같습니다. 요즘은 상체 중시 메타니 샌박이 조금 유리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19/09/04 01:22
최근 메타가 상체의 라인전 주도권을 잡는게 굉장히 중요해졌는데 특히 챔프폭이라는 변수가 커졌습니다. 원래는 이런 흐름에서는 담원이 가장 유리하고 그다음이 샌박, 그리고 킹존이 가장 불리한 상황인데, 이 상체라인의 챔프폭이라는 변수 때문에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되었어요. 제가 샌드박스의 진출을 매우 유력하게 보는 것도 이 상체의 챔프폭 때문입니다. 서밋과 도브가 다른 팀의 탑, 미드에 비해서 좀 더 가용챔프폭이 넓다 보거든요. 또 어제 탈락한 아프리카를 포함해 남은 4팀 중에서 최근 폼이 가장 좋은 탑-정글-미드 조합이 서밋-온플릭-도브라고 봐서요.
어차피 Bo3와 Bo5는 또 다르긴 하지만, 마침 상대전적도 완전히 5 대 5라면 멘탈리티 측면에서도 서로가 진다는 생각을 안할텐데, 샌박의 약점이라면 역시 불안정한 정글과 서폿의 경기력입니다. 근데 그거보다 더 큰 불안요소는 밴픽이에요. 샌박은 스펙트럼이 넓은 팀입니다. 그런데 그런 점을 밴픽에서 스스로 발목을 잡는 케이스가 꽤 있어요. 해석의 문제인데, 이럴수록 그냥 심플하게 가는게 최선입니다. 상대 바텀 저격밴하고 상체의 챔프폭 싸움으로 가서 라인전 상성 구도 잡고 들어간다면, 샌드박스가 확실히 유리해보입니다. 반면 킹존은 오늘 전력상 한 수 위로 평가받던 아프리카의 상체를 상대로 오히려 탑, 정글, 미드 모든 라인에서 더 우위를 보여주면서 기분 좋은 흐름을 탄 것이 호재입니다. 그런데 아직 경기내에서의 움직임을 보면 미드-정글쪽에서 삐걱대는 상황이 꽤 많이 노출됐습니다. 현재 폼이 좋고 챔프폭도 넓은 도브를 상대로 내현이 얼마나 해줄 수 있는가 키포인트입니다. 또한 라스칼이 오늘 보인 것처럼 서밋 상대로도 최소 반반은 해줘야 승산이 있다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샌드박스 3 : 1 킹존 봅니다. 승승패승, 미드 차이가 탑으로 연결되고, 이후 킹존 바텀의 운신의 폭을 줄여버리는 쪽으로 이어질 듯 합니다. 상체 주도권을 바탕으로 한 샌드박스의 스노우볼링을 킹존이 얼마나 잘 버텨내고 중후반 원딜캐리 구도로 끌고갈 수 있냐 없냐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만약 내현이 예상 이상으로 잘해준다면 킹존이 3 : 2로 신승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09/04 02:04
도브-온플릭-서밋이 아프리카의 상체처럼 무너지지 않기를 바래야죠.
그래야 이번 경기처럼 쓰로잉 없는 정상적인 경기가 나올것 같아요. 특히 절대상수였던 기인이 오늘 폼이 말이 안되었던건 정말 변수였는데, 그걸 다른 팀원들이 잡아주지 못한게 컸었습니다 샌박 입장에선 그 포지션이 비누좌 혹은 서밋이라고 볼 수 있는데, 과연 그들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19/09/04 02:36
선발전은 시즌 때의 폼과 관계없다는게, 기존의 선발전 역사와 오늘의 킹존을 통해 증명되어 왔습니다.
사실 선발전까지오면 전력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우승못했으니깐 왔고 우승못했다는건, 팀적으로 하나씩 아쉬운점이 있다는거고요. 하지만 어느정도 메꿀수있기에 선발전은 올라왔고요. 결국 기세싸움이죠. 샌드박스가 얼마나 플레이오프의 패배를 추스렸을지가 관건입니다. 잘 추스렸다면 다전제의 베테랑이 많은 킹존에게 한두겜 발목잡혀서 3대1 혹은 3대2 샌드박스승 아니라면 3대0 킹존승 봅니다.
19/09/04 06:03
킹존이 잡는다고 봅니다.
킹존 상체가 약하지 않아요. 라스칼이야말로 챔프폭은 lck 최고 수준에 아무거나 던져줘도 잘 수행하죠. 커즈는 기복이 있는데 다시 업사이클 봅니다. 내현은 친구하나 찾았는데, 도브대비 약세는 틀림없지만, 기존은 나이대비 경험이 부족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9/09/04 07:51
샌박, 담원 정글러보다 커즈가 잘 한다고 생각하기에... 킹존의 손쉬운 승리 점쳐 봅니다. 3:1
페이커처럼 믿음 주는 오더가 없는게 아쉽지만, 커즈의 경기력으로 캐리 할 듯 합니다. 탑미드가 네임밸류가 떨어지지만 그래서 큰 실수는 안 할 것 같아요. 데프트 말빨 터지면서 오더하면 안되나... 너의 경험치는 페이커 능가하잖아....
19/09/04 16:39
데프트 본인의 성격도 그렇지만...
보통 메카닉에 집중해야 하는 원딜이 오더하는 경우는 잘 없지 않나요? 한타에서도 가장 집중해야 하는 포지션이라... 그래서 모 교수님이 더 대단한 것도 있죠.
19/09/04 08:14
기존 리그때 실력이라면 전 샌박이 쪼끔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 했을텐데 po때 경기력을 보고나니 전혀 모르겠네요
그게 상대가 skt 여서 완전히 말려버린건지 이니면 단순히 다전제라서 약해진건지 모르겠습니다 전자라면 샌박이 3대2나 3대1정도로 이기지 않을까 생각하고 후자라면 킹존의 3대1 생각해봅니다
19/09/04 08:37
플레이오프에서 약한 모습 보여주긴 했지만 결승까지 보고 나니 그냥 SKT가 체급이 한 수 위였다는 느낌이더라고요. 킹존이랑 붙으면 또 다를 것 같아요. 일단 서밋-온플릭-도브가 라스칼-커즈-내현보다 강해보여서 샌박 승에 걸어봅니다.
19/09/04 09:06
라인별로 그날의 특별한 컨디션 이상이 없다는 가정하에 얘기를 하면 서밋이 라스칼을 압도하는가하면 이겨봤자 근소우위같고 도브가 내현은 눌러도 도브+온플릭 vs 내현+커즈로 보면 터트릴만 차이는 없어 보이는데 고스트+조커 vs 데프트+투신은 하체가 터질 가능성이 꽤 있어보여서 킹존 우위로 봅니다.
19/09/04 09:10
'SKT가 우승할 전력으로 실력을 숨김' 으로 인해 아래부터 시작한 덕분에 다전제 대참사가 났군요..그것도 스프링 서머 모두 했으니 크크
가정 같은 건 무의미하지만 SKT가 양쪽 모두 결승 직행 했으면 다른 팀들도 다전제 극복하는 경험치를 먹었을 수도 있었으려나요?
19/09/04 09:12
뎊투 현재 폼 보면 고스트-조커가 에이밍-세난 이상으로 털리면 털렸지 이기긴 힘들거라 봅니다. 다만 비원딜로 반반가기하려 들 가능성도 있어보임.
19/09/04 09:49
어제경기까보고 느낀건데 라스칼-내현-커즈 조합이 상체가 약하다고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내현도 꽤나 챔프폭을 늘린 느낌도 들고요. 그거비해서 바텀차이는 꽤 난다는 느낌이나네요 데프트야 딜링머신인게 하루 이틀도 아니지만 투신폼을 엄청 끌어올린 느낌이라 결국 까봐야 알겠지만 킹존이 조금 더 유리해보이네요
19/09/04 09:53
킹존 어제 경기로는 사실 확 느낌이 안 오더라고요. 아프리카가 하도 뇌절킹절핵절을 해가지고... 다만 기대해봄직은 합니다.
데프트 투신이야 믿고 쓰는 바텀이고 라스칼 내현도 반반 가주는데에 더해 커즈 살아난 게 너무 크다고 보거든요.
19/09/04 09:54
킹존 3대 1승리 예상합니다. 상체도 샌박에 비해 크게 꿇리지 않는것 같아요. 내현도 자신감 충만해 보이고, 팀적 케미도 리라때로 돌아온 느낌이구요.
19/09/04 10:45
시즌 2 롤드컵 얘기 들으니 그립네요
[경기장 서버가 터졌으니 오늘은 이만 집에 가시고 다음에 재경기 할게요~] 크... LCK의 병맛 운영은 사실 몇년전 본사의 모습을 벤치마킹한게 아니었을지... 근데 정작 시즌2때 뛰었던 선수들은 다 은퇴했네요.
19/09/04 11:59
당시 나진소드 원딜러였던 프레이가 아직 있죠. 물론 은퇴 가능성이 높지만요. 그리고 이틀 경기의 주역중 한명인 프로겐도 현역이고 당시 M5의 다이아몬드 프록스하고 고수 페퍼도 아직 현역입니다. 크크
19/09/04 12:35
크크크 킹강아 선언하고 실제로 2대0으로 잡아버린 스프링 1라가 기억나는 매치군여
라떼는 말이야...크로노브레이크가 뭐야 룰루 평타가 안나가는 버그때매 포즈시간도 다끝나고 각자 우물에서 대기만 몇시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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