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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3 22:44
선수별 소속팀 경력 쫙 보는데.....페이커 SKT 하나만 딱 박혀있는 거 진짜 위풍당당이네요 크크 퍽즈도 아마 G2 팀 이름만 바뀐 것 같고....
19/09/03 22:51
TES도 그렇고 챌코3인방+아프리카도 그렇고.. 다전제 경험이 엄청크긴한것같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예전부터 유로파같은 중상위권 국제대회도 있으면좋을것같다고 생각했는데, 롤드컵에 올인하려는 라이엇특성상 절대 안만들겠죠...
+ 유럽은 또하나의 고고고고인물 프나틱이 있죠 크크
19/09/03 22:53
19년도 내내 세대교체론이 화두였는데 결국 우리가 아는 그 선수들이 롤드컵에 속속들이 합류중입니다. 물론 조금씩 교체는 분명 되고있어요.
아마 앞으로도 소위 세대교체는 이런식일것 같네요. 어느날, 어느해 갑자기 신진 선수가 모인 팀들이 리그 제패하고 롤드컵 쓸어담는 그런게 아니고, 고인물들이 천천히 한둘씩 바뀌고, 또 뉴비들도 이제 고였다 싶을때쯤 우승하고 이런식으로 천천히 진행될듯. 아프리카만 해도, 올해까진 대체로 뉴비로 치지만, 내년부터는 유칼과 기인은 롤판 기준으론 이제 슬슬 고인물이거든요. 유칼이야 극히 드문 뉴비 우승자지만, 기인은 내년쯤 어딘가에서 우승 한번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9/09/03 22:56
그렇죠. 앞으로도 처음 보는 친구들이 롤드컵에 넘치는 일은 별로 없을것 같아요. 한두명씩 신인이 합류할거고, 그 신인도 아는 얼굴이 될때쯤 또 신인이 합류하고 뭐 그런식일듯...
19/09/03 23:10
오늘 아프리카만 해도, 예컨대 기인은 평범한 하위권 탑솔틱한 경기력이었다면, 드레드 세난은 ?????????? 로 가득찬 경기를 해버렸죠. 근데 오늘 져서 욕먹기야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플옵에서 다른 신인들도 이해불능한 쓰로잉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특정 선수 한둘의 문제라기보단 걍 다전제에서 뉴비가 멘탈유지하는게 극히 어렵다 생각합니다. 한 2~3년차 정도는 정신수양을 해야 고인물들과 장기전 하면서 버틸 멘탈이 완성되는것 같네요.
19/09/03 22:56
이게 한 지역과 극소수의 예외적인 결과가 아니라 전 지역에서 다 일어나는 현상이라 스토브리그에 오더되고 리더역할 되는 베테랑 선수 가치가 오를거 같네요
19/09/03 22:57
아무래도 정글/미드/서폿에서 오더가 되는 베테랑(+리더형)은 손가락이 살짝 후달려도 취업 매우 잘될것 같습니다. 이 셋이 결국 운영의 핵심이라.
19/09/03 22:57
https://www.youtube.com/watch?v=pJc2ypdWvEI
.... 레코드 판이 카세트가 되고 카세트 테잎이 CD로 바뀌고 CD가 다운로드 스트리밍이 되도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도 살아있네 살아있네 살아있네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도 자자 애들아 모여봐 내가 누군지 알지? 니들 좋아하는 오빠들과 많이 다르지 그 오빠들 태어나기 전에 데뷔를 했지만 그 오빠들 앞에서 아직 상까지 받지 난 미안해 니 오빠들도 오래오래 나처럼 살아남길 바랄게 하지만 그게 참 말처럼 쉬운 게 아니기에 걱정은 좀 된다만 나를 보고 잘 연구하면 확률이 올라간단다 .... 박진영 - "살아있네" 中..
19/09/04 00:29
lck 내에서라면 전 포지션에서 세대교체가 최소 80프로 이상 된 거 같은데요.
19서머 플옵팀 면면을 봐도 베테랑 비율이 엄청 낮습니다. - 탑 칸/도란/너구리/서밋/기인 - 정글 클리드/타잔/캐니언/온플릭/드래드 - 미드 페이커/쵸비/쇼메이커/도브/유칼 - 원딜 테디/바이퍼/뉴클리어/고스트/에이밍 - 서폿 에포트/리핸즈/베릴/조커/세난 특히 서폿은 울프,코장,고릴라가 떠났고 마타는 서브로 내려갔으니..(조커는 군필신인...) 미드도 크라운,쿠로가 해외로 떠나고 폰도 중도하차한 지금 페이커 빼고는 베테랑 찾기가 힘들고..
19/09/03 23:20
SKT는 처음부터 임팩트 벵기 페이커 피글렛 푸만두의 2팀
래퍼드를 위시로 한 1팀 이렇게 형제팀체제로 출발했는데 래퍼드가 처음 팀 짰을때 미드는 전설의 마이틀리...였고 너무 못해서 교체되고나서는 수노가 미드였죠
19/09/03 23:21
SKT 최초의 미드라이너는 SKT T1 S의 마이틀리입니다. 근데 커리어로보나 인기로보나 SKT의 근본은 SKT T1 K고 K팀의 미드는 처음부터 페이커였습니다. 사실상 데뷔부터 슼 1선발은 페이커...
19/09/03 23:24
먼저 창단된 형제팀(레퍼드네 T1 1팀)의 초대 미드는 마이틀리입니다. 이후 더 잘하는 -그래봤자 중간 정도- 수노가 합류했지만 얼마 안 가 해체되고 단일팀 체제(페이커네 T1 2팀)를 잠깐 갖다가 한 팀(마린네)을 더 만들어서 S&K가 됐지요.
19/09/03 23:48
아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뭔가 쓸떄 자연스럽게 너무 당연하다는듯이 "서머우승팀 G2"라고 썼었네요.
재밌고 웃긴게 다들 롤 많이 보고 해외 리그도 보시는 분들 많은데 이 댓글 전까지 다들 '스프링 서머 통합 우승팀 G2' 에 아무 위화감을 못 느꼈는지 지적하는 분들이 없었네요.;;
19/09/04 00:30
팀리퀴드 나이가 크크크크
그나마 롤이 스타에 비해선 선수생활을 좀 오래할 수 있는 것 같다 생각이 들구요 페이커 경우는 진짜 군대만 아니면 이십대 말년에 북미로 가서 선수생활 더 할 수 있을 듯...크크
19/09/04 00:31
요즘 메타가 ... 결과를 이렇게 만들어 내고 있네요.
탱이 없고.. 모두 극단적으로 칼만 드는 요즘 메타는 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니깐 여유가 있는 시즌중에는 신인이 빛날 수도 있고 성적도 나올 수도 있지만..... 막상 진짜 중요한 플레이 오프가 되어 보니.... 신인들은 칼들고 벼랑끝에 서있는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거 같네요.............
19/09/04 02:26
스타에서 이루어진 드래프트 세대교체가 롤판에선 이미 몇년전에 일어났다고 생각
대충 마주작-김택용 33혁명으로 일컬어지는 드래프트 세대교체가 롤판에서는 앰비션-페이커 미드솔킬로 이루어졌다고 생각(다만 앰비션은 이후 정글로 포변해서 롤드컵을 먹었지만) 지금 일어나는 세대교체는 스타판 후반기에 일어나는 세대교체와 비슷하다고 보고(고인물을 적극적으로 밀어내지 못하는, 하지만 스타2에서 밀어내는) 스타판에서 더블,3해처리를 정립해 현대스타크래프트에 접목했던 최연성-마주작의 세대를 블레이즈의 스왑운영, 프로스트의 스플릿운영에 맞춰 볼수 있지 않나 이렇게 되면 국대라이즈가 국기봉 포지션인가
19/09/04 08:57
리그로 따지면 신인급 팀이 없는건 아닌데 결국 다전제 구도를 뚫고 올라오는 팀들은 중진급-베테랑 이라고 봐야할까요. 크크 적당히 고여있어야 롤드컵을 온다는 교훈?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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