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보다가 광고 나오는데 재밌어 보이더라고요.
근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어제 겨우 깔았습니다 히히.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재밌었어요!
게임 플레이는 광고에 나온 그대로, 직선으로 발사된 총알이 어떻게 튕길지를 계산해서 적을 죽이는 퍼즐 형식입니다.
각 스테이지마다 별이 3개씩 걸려있고, 일정 총알 수 이내에 맞추지 못하면 별이 차감되는 익숙한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물리법칙을 이용한 퍼즐 게임은 늘 즐겁죠.
소싯적에 당구장이랑 포트리스로 각 좀 잡아보신 아조시들의 솜씨를 발휘할 시간입니다.
게임 모드는 클래식, 수류탄, 인질, 친절한 불, 임무 정도로 나뉩니다.
클래식은 총알이 튕겨도 나는 맞지 않고, 여러 지형지물을 이용해 적을 죽이는 게 목표가 됩니다.
수류탄은 말 그대로 무기가 수류탄으로 바뀌는데, 곡사 무기라는 걸 감안해서 플레이 성격이 살짝 바뀝니다.
인질 모드에는 인질이 나오는데, 당연히 인질을 죽이면 실패.
테러범만 쏙쏙 뽑아죽이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친절한 불은... Friendly Fire... 내가 쏜 총에 나도 맞는 모드입니다.
필연적으로 조금 더 조심스런 사격이 요구되죠.
임무는 클래식 모드에서 일부 스테이지를 짜집기 한 다음, 너다섯개 스테이지를 한번에 클리어 하는 모드입니다.
총알 수가 한정적이라 중간에 낭비하면 나중 스테이지에서 쓸 총알이 모자라지는만큼 잘 계산해서 한번에 쫙 가는게 중요합니다.
이거 말고 VIP 모드랑 미니게임도 있긴 한데 VIP 모드는 제가 그지라서...
3일 체험도 있긴 한데 해지하러 들어가는 게 귀찮아서 차마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으윽.
가볍게 시간 때우기에는 참 괜찮은 게임 같습니다.
시체가 칠공분혈하면서 띠용띠용 튀어오르는 거 보면 묘하게 유쾌하고 가학 욕구가 충족되네요!
다만 게임사도 먹고 살라고 애를 쓰는지 한 2스테이지 깨면 광고가 튀어나와요.
느긋하게 맘 먹고 즐기시려면 비행기 모드에서 게임 하시는 게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번에 궁수의 전설 재밌게 했다는 분들 계셔서 좋았는데, 이 게임도 가볍게 즐겨주신다면 소개하는 보람이 있을 거 같습니다.
한 주 또 힘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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