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3/18 01:53:22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34.1 KB), Download : 26
Subject [스타2] 2019 WESG 2018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 우승 "이신형"


안녕하세요 김치찌개입니다!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19 WESG 2018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에서 이신형이 세랄을 4: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두선수는 만날때마다 명승부를 보여주었는데요 최근 IEM에서 만나 이신형은 예선광탈을 했지만 2:1(유일한 승리)로 이겼고
이번엔 결승에서 만나 또 한번 명승부를 만들어내며 우승을 했습니다
세랄,이신형은 4강에서 각각 스칼렛과 조성주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 조성주가 올라가 빅매치를 기대하긴 했지만^^
이신형이 올라가도 충분히 멋진 모습 보여줄거라 확신했습니다
예상대로 엎치락뒤치락 3:2로 앞선 상태에서 6경기 장기전 경기는 정말 백미중의 백미!
하지만 아쉽게 지면서 7차전에 영향이 있을까 불안했고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하면서 봤는데
결국 승리를 하게 됩니다 침착함 그리고 최고의 기본기 후반전 미친듯한 생산력..정말 대단했습니다
이신형은 국제대회에서 우승은 하였지만 억대상금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15만 달러를 획득해서 조성주에 이어 스타2 전체 상금랭킹 2위로 올랐습니다
작년 우승자 조성주는 3.4위전에서 스칼렛을 상대로 3:2로 승리하였네요
한편 현역 최강이라 불리우던 세랄은 IEM 8강에서 어윤수,WESG 결승에서 이신형에게 지면서 체면을 구겨야 했고
스타2는 역시 대한민국이 최강이란걸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신형 선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Final Joona Sotala/Serral(ENCE eSports) 3 : 4 이신형(Team Reciprocity)
1Set Kairos Junction
Joona Sotala 패(저, 11시) vs 이신형 승(테, 5시)
2Set Automaton
Joona Sotala 승(저, 2시) vs 이신형 패(테, 8시)
3Set Year Zero
Joona Sotala 승(저, 1시) vs 이신형 패(테, 10시)
4Set King's Cove
Joona Sotala 패(저, 11시) vs 이신형 승(테, 5시)
5Set Port Aleksander
Joona Sotala 패(저, 4시) vs 이신형 승(테, 10시)
6Set Cyber Forest
Joona Sotala 승(저, 5시) vs 이신형 패(테, 11시)
7Set New Repugnancy
Joona Sotala 패(저, 1시) vs 이신형 승(테, 7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3/18 02:52
수정 아이콘
올해는 이신형의 해가 될 느낌입니다. 이신형 작년과 확실히 달라요
김치찌개
19/03/19 00:00
수정 아이콘
네 올해 기대가 되네요
이진솔
19/03/18 07:09
수정 아이콘
아이쿠.. 경기 시간에 다른 약속때문에 집 들어오고서야 재방으로 3세트 까지 보다 잠깐 멈췄는데, 마저 봐야겠군요 흐흐
이신형 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가루맨
19/03/18 08:54
수정 아이콘
조성주 대 스칼렛의 3, 4위전은 두 선수의 경기력이 완전치 않았지만 굉장히 재미있었고, 이신형 대 세랄의 결승전은 두 선수의 명성에 걸맞는 명승부였습니다.

이 대회가 창설된 목적은 글로벌 이스포츠 게임들을 올림픽 종목에 넣고 싶다는 마윈 전 회장의 목표를 이루기 위함이었죠.
그런데 마윈 전 회장이 사퇴함에 따라 대회의 존립이 위태롭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올해는 축구장까지 빌리면서 대회를 성대하게 치뤘고 그 의지가 옅보여서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화려비나
19/03/18 10:14
수정 아이콘
17년 GSL 시즌3 우승 이후 슬럼프라면 슬럼프를 겪어왔던 이신형 선수인데, 기어코 극복해내는군요. 그것도 이렇게 큰 상금이 걸린 대회에서 가장 강한 상대를 꺾으면서 말이죠. 축하합니다 이신형 선수.

그리고 세랄 역시 대단한 선수라는걸 6세트에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6세트 정말 재밌었어요. 저테전 장기전의 진수였습니다.
다만, 이어진 7세트에선 세랄 답지 않게 고민이 많고 흔들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 알파스타로 불릴 정도로 기계적인 포스를 보여왔던 이 선수도 인간은 인간이구나 싶더군요.(이동녕 선수 개인방송에서는 평소 하던대로 했더라면 세랄이 7세트도 이겼을거라고...)
과연 최근 한국선수들에게 겪은 패배가 또다른 진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 펼쳐질 세랄 vs 한국 구도가 더욱 기대됩니다.
스칼렛, 레이너 등 다른 해외저그들도 분발했으면 좋겠네요.

WESG는 운영 면에서는 참 골때리는 면이 많지만, 적어도 결승전 만큼은 매회 풀세트 접전이 펼쳐지는 재밌는 대회입니다. 아무래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상금이 선수들의 동기부여와 경기력으로 이어지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아무쪼록 중국 쪽의 대표 스2대회로 죽 이어지길 바랍니다.(그리고 차기 대회에선 3연속 우승먹은 테란 말고 다른 종족도 좀...)
김치찌개
19/03/19 00:00
수정 아이콘
6세트 비록 지긴했지만 정말 명경기였습니다!
암드맨
19/03/18 10:17
수정 아이콘
빵이 그제 부터 이유 없이 계속 빵긋 빵긋 웃더니 이유가 있었어요.
지금 폼이 절정이네요.
김치찌개
19/03/19 00:01
수정 아이콘
저도 빵긋 웃는 모습이 많이 보이더군요 이유가 있었네요~
MiracleKid
19/03/18 11:11
수정 아이콘
이신형 선수도 뭔가 격년제 활약을 하는 기분이
及時雨
19/03/18 13:16
수정 아이콘
핵을 빵빵 쏘니까 넘모 재미난 거십니다.
올해 우승 상금이 150,000 달러로 너프를 먹은게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스투 종목 개최해주니까 고맙네요.
중국이 미래였어...
김치찌개
19/03/19 00:2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작년에는 200,000 달러였는데 너프..
안프로
19/03/18 15:05
수정 아이콘
이신형 선수는 멘탈이 진짜 단순히 좋은게 아닌가봐요
이대로 급격히 무너지지 않을까하다가도 귀신같이 리셋...
내면에 행복에너지랄까 긍정에너지랄까 뭔가 그런게 있는듯
전시즌에 혹은 직전세트에도 지고 있던 이기고 있던 좋은 기세든 나쁜 기세든 별로 의미가 없어보여요
그냥 언제든 새출발할 준비가 된 느낌... 부럽습니다
미야와키 사딸라
19/03/18 16: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WCG는 종목 선정부터 노답이던데 그냥 WESG가 앞으로도 쭉 열려서 E스포츠 국가대항전 입지를 계속 우위로 차지했으면 좋겠네요.

일단 개최년도랑 명칭년도부터 좀 맞추자...

이신형 선수는 원래부터 최고의 재능러인 건 알았지만 작년에 슬럼프 겪는거 보고 슬슬 나이 먹으니 극복이 힘든가? 싶었는데
결국 우승을 해내네요. 축하합니다.
초반에 정찰 사신이 멀탯 걸린 상황에서 일벌레에 자주 짤린 건 옛날만 못한 거 같아서 아쉬웠지만ㅠ
김치찌개
19/03/19 00:24
수정 아이콘
왜 개최년도랑 명칭년도가 다른지 저도 궁금하더군요;
19/03/19 21:39
수정 아이콘
원래 2016년 11월 개최가 예정이었는데, 이게 밀리게 되면서 2017년 1월에 WESG2016이 개최하게 되버렸죠....

그리고 그 이후에 WESG2017은 2018년 1월에서 3월로 밀렸고요...

그냥 처음에 계획된 거보다 밀리게 됐는데 명칭을 안 바꾸다보니 이렇게 되버린거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256 [기타] 셧다운제, 게임업계에 대한 공격과 그에 대한 고민 (2014) -스압주의 [33] 10년째도피중6570 19/03/18 6570 13
65255 [LOL] 당분간 메타 변경 패치는 없을 예정입니다. [32] Leeka8586 19/03/18 8586 1
65254 [스타2] 2019 WESG 2018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 우승 "이신형" [15] 김치찌개9420 19/03/18 9420 3
65253 [LOL] 1세트 최약팀 SKT? [28] roqur12978 19/03/18 12978 1
65252 [LOL] 3위를 넘보는 킹존! - 3/17일 후기 [106] Leeka10967 19/03/17 10967 5
65251 [기타] [DJMAX]테크니카3 DLC 인기POP 다섯곡 및 후기 [23] 7565 19/03/17 7565 0
65250 [LOL] 불판에서 한두번쯤 언급되는 해외픽들 [45] roqur9404 19/03/17 9404 2
65249 [LOL] 칸, 기인, 서밋으로 보는 탑 아트록스 핵심 특성 선택 [44] 와!13617 19/03/17 13617 8
65248 [LOL] LPL 하고 LCK 보다가 문득 느낀 픽률 차이 [49] 신불해11702 19/03/17 11702 4
65247 [LOL] 서폿계의 지각 변동, 강화형 보조술사의 부상 [87] 기세파11965 19/03/17 11965 10
65246 [LOL] 현재 전세계 최악의 "꽉 잡아, 내려간다." 를 시전 중인 팀 [28] 삭제됨9941 19/03/17 9941 1
65245 [LOL] 전시즌 우승팀의 최초 승강전행 9부능선 돌파 - KT vs 샌드박스 후기 [88] Leeka9381 19/03/16 9381 1
65243 [LOL] 아우라가 사라진 그리핀 - 아프리카 vs 그리핀 후기 [92] Leeka12715 19/03/16 12715 1
65242 [기타] 제가 해본 피지컬이 필요없는 모바일 게임들의 후기입니다 [10] 조율의조유리8447 19/03/16 8447 1
65241 [LOL] 스코어 선수의 LCK 최초 500전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27] Leeka7300 19/03/16 7300 3
65240 [LOL] 기장님의 비행기와, 67666이 보이는 한화 - 3/16 롤챔스 후기 [34] Leeka8148 19/03/16 8148 0
65239 [LOL] 현 시점 각 팀 최고의 영입은? [47] 루데온배틀마스터9536 19/03/16 9536 3
65238 [기타] [스팀?] 드래곤볼 제노버스2(75%) / 파이터즈(60%) 할인 [9] TAEYEON7009 19/03/15 7009 0
65237 [LOL] 새로운 대세, 집공 몰왕 미스 포츈 [93] 기세파16445 19/03/15 16445 18
65236 [LOL] 도원결의 3인방의 포스트시즌 0% + 진에어의 승강전 100%가 되었습니다. [16] Leeka8821 19/03/15 8821 0
65235 [LOL] 아무튼 전승 깨짐. 젠핀전 2세트 빛돌님 방송 정리 [33] roqur10357 19/03/15 10357 5
65234 [LOL] 밸런스 패치가 선수 역량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9] 멍하니하늘만10713 19/03/15 10713 3
65233 [스타2] 마우스로만 스2하기 (2) [8] 세인트루이스9663 19/03/15 966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