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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16 11:10:02
Name Leeka
File #1 스크린샷_2019_03_16_오전_10.57.03.png (91.1 KB), Download : 17
Subject [LOL] 기장님의 비행기와, 67666이 보이는 한화 - 3/16 롤챔스 후기



- 어제 경기를 끝으로.. 사실상 큰 순위는 아래와 같이 나올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1위 - 그리핀
2위 - SKT vs 샌드박스 승자
3위 - SKT vs 샌드박스 패자
4위 - 킹존
5위 - 담원

6위 - 한화
7~9위 - 도원결의 3형제
10위 - 진에어


킹존이 0:2로 한번 져야 담원과 똑같이 9승 6패 +6.. 이 됩니다만
킹존이 담원을 승자승에서 이기고 있기 때문에..   -.- 똑같이 9승 6패 +6이 되도 킹존이 순위가 더 높습니다.

즉 남은 경기가 4게임밖에 없는데 이미 킹존과 담원은 1게임 이상 벌어진 상태라.. 담원이 킹존을 잡기는 쉽지 않은 상태고
(남은 대진표.. 난이도를 고려하면 더더욱....
어차피 4위와 5위는 최종적으론 포스트시즌에서 '누가 진영선택권 가지냐' 차이기 때문에..  다른 상위 순위와 다르게 행복도가 뒤집히지도 않습니다.)


한화의 경우는..  지금 킹존/담원과 승수를 맞춰도... 승점이 너무 밀립니다 - -;;


현재 킹존이 9승 5패 +8
담원이 9승 6패 +6
한화가 8승 6패 +2인데

똑같이 9승 6패를 찍으면

킹존은 9승 6패 +6~7
담원 9승 6패 +6
한화 9승 6패 +3~4

이미 킹존, 담원보다 1승을 더 먹어야 되는 상황에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3팀의 남은 대진표는...

킹존 : 젠지 - KT - 아프리카 - 그리핀
담원 : 그리핀 - 젠지 - KT
한화 : SKT - 그리핀 - 샌드박스 - KT


가 됩니다.


남은 대진표 중에 겹치는 팀을 빼면

킹존 : 젠지 - 아프리카
담원 : 젠지
한화 : SKT - 샌드박스

이 대진표 차이로 한화가 킹존/담원보다 남은 대진표에서 2승 이상 더 하면 됩니다.

?!?!?



그나마 희망이라면 젠지가 최근 그리핀을 잡은 상태라서 예전의 젠지는 아니다 정도가 한화의 희망...






- 플레임이 또 비행기를 몰았습니다.

한국 데뷔전에서부터 SKT를 담원이 격침시키는.. '우르곳 뚜벅뚜벅 스틸'로 비행기를 운행하더니..

플옵 가느냐 마느냐가 걸린 가장 중요한 매치업에서...

쇼메이커와 뉴클리어..  미드 원딜이 순식간에 전장 이탈되면서 죽는 상황에서..    비행기를 몰면서 쿼드라킬을..


진짜 플레임도 스타 본능이 있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하루종일 80점 치는것보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120점' 치는게 인상에 팍 남고.. 그게 스타인데..




- 어느덧 67666이 보이는 한화.


구 ROX 시절 (15~16)을 빼고 나면

17 스프링 : 6위
17 서머 : 7위
18 스프링 : 6위
18 서머 : 6위
19 스프링 : 6위 각..


근 3년째 '플옵 수문장' 을 하고 있습니다.

한화보다 잘하면 플옵 가는거고.. 한화보다 못하면 플옵 못갑니다..  




지금 멤버들 다 잘하긴 합니다만..

만약에 이 상태에서 탑이 칸이였다면.. 플레임이 어디 감히 블라디 픽만 했어도 영혼까지 찢어졌을꺼고..
바텀이 데프트였다면 라인전 그렇게 뉴클리어가 밥먹듯이 편했을까..
미드가 쵸비였다면.. 쇼메이커가 날뛸수 있었을까?

정말 3년 내내 6위로 수문장을 했따는건..

심지어 5위와 승수차이도 얼마 안납니다..

18 스프링땐 심지어 승수까지 같고 '승점 1점 차이' 로 못갔습니다.


정말 크랙 딱 한명만 언제든 영입했더라면.. 최소한 5위는 하고 플옵은 갔을 팀이 한화라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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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6 11:13
수정 아이콘
얼불팬이었던 사람입장에선 플레임이 언제적 플레임이냐 못할거다 하는데 잘해주니까 좋아요.
19/03/16 11:14
수정 아이콘
플레임은 한타 후의 자뻑 멘트까지 크
사실 별로 좋아하던 선수는 아니었지만, 참 스타성이 있구나 싶어요. 언제적 플레임인데 아직까지 잘하는게 놀랍기도 하구요.
야다시말해봐
19/03/16 11:19
수정 아이콘
이게 중요하죠. 언제적 플레임안데 여전히 전성기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는게 정말 대단해요...생각해보니 28살 아닌가요??
19/03/16 11:21
수정 아이콘
스코어, 앰비션과 똑같이 올해가 은퇴시즌입니다. (군대 문제로 인해.. 나라에서 군면제 땅땅 안찍어주면 내년은 풀시즌 불가능..)

앰비션은 정말 은퇴해서 스트리머를 하고 있고
스코어랑 플레임은 활동중이라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카발리에로
19/03/16 11:40
수정 아이콘
스투 쪽 케이스 보면 내년 말부터 해외 출국이 금지될테니 올해가 온전하게 프로로 뛸 수 있는 마지막 해겠죠 둘 다.
Bemanner
19/03/16 11:21
수정 아이콘
한화는 대형 영입이 거의 없는 거까진 그렇다치고 연습생들이 미쳐날뛴다는 얘기도 못들어봤는데
하다못해 연습생들 영입경쟁에서라도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면 지금쯤에는 결실을 맺지 않았을까 싶은데.. 구단쪽에서 언제까지 기다려줄지 모르겠네요.
카발리에로
19/03/16 11:41
수정 아이콘
한화는 솔직히 자업자득이죠.

시즌 내내 트할이 그렇게 잘해줬는데 한번도 안 썼던 소환이라는 카드를, 5위 자리 경쟁하고 있는 최대 라이벌과의 경기에서 뜬금없이 꺼낸다?

작년 스프링 때도 그렇고, 작년 섬머 때도 시즌 막판에 이런 삽질하는 바람에 결국 플옵 못 갔습니다. 이건 그냥 본인들 자업자득이에요.
교자만두
19/03/16 11:47
수정 아이콘
한화 원래 이런팀이었기에 기대도안함. 잘하지도않고 그냥 입만 잘터는 선수들있고.
달콤한휴식
19/03/16 11:49
수정 아이콘
한화는 최상위권 크랙없이 육성으로 가능한 한계 같아요 선수가 많이 바뀌어도 비교적 경력짧은 선수가 와도 프로게임의 어느 기준치까지는 맞춰줍니다 선수 코칭스테프의 공이 크겠죠. 그런데 그 이상이 안됍니다. 팀 스타일은 극단적으로 다르지만 mvp의 최종진화형 같아요 현실은 만화가 아니어서 우리만의 호흡으로 되겠지가 어려워요...
선수를 바꾼다는게 얼마나 리스키한지는 이번시즌 진에어 kt가 너무 잘 보여주고 있어서 조심스럽기는 한데 팀 코칭 스테프를 믿고 강도높은 보강 해야 됩니다 여긴 최소한의 퀄리티는 보장하게 하는 힘이 있어요. 쪽박은 안 찬다는 소리니 믿고 좋은 매물 찾아야 됩니다 그런데 있으려나.. 이번에도 등수 똑같으면 팀 관계자들 낙담 심할텐데
비오는풍경
19/03/16 11:52
수정 아이콘
한화는 대체 뭘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어요.
육성으로 일낼 거라고 말만 그럴듯하게 했는데 현 행보를 보면 어떻죠?
현재를 보는 것도 아니고 미래를 보는 것도 아니고
중요한 경기에는 항상 먹히지도 않는 도박수나 던지고

지금 한화 행보는 리그 잔류만 노리는 팀 그 자체에요.
어중간하게 터진 선수들 모아서 팀플레이 빡세게 가르치면 리그 잔류는 쉽거든요.
까놓고 말해서 한화는 서머에 지금 스쿼드 유지해도 리그 잔류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을 보려고 한다? 지금 선수들, 감코진으로는 안됩니다. 절대요
한화라는 스폰서가 들어왔을 뿐이지 한화는 몇년째 바뀐게 하나도 없어요.
이런 팀이 크게 변화할 것을 기대하면 행복회로 돌리는 거밖에 더 되나요?
너에게닿고은
19/03/16 11:56
수정 아이콘
LOL에서 육성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1년지나면 이적이 밥 먹듯이 일어나는 리그에서 육성이라...
ioi(아이오아이)
19/03/16 12:03
수정 아이콘
돈이 없는 구단에게는 중요하죠. 사서 못 쓰면 키워서라도 써야죠
19/03/16 12:05
수정 아이콘
1 - 돈이 없는 구단에게 중요

2 - 크랙을 다 두를수 없는 팀에게도 중요
(킹존만 해도, 라스칼, 커즈는 직접 발굴했고.. 데프트&투신을 현질했죠..)


사실 SKT급 팀 아니면 '전원을 현질로 두르는건 안됩니다 -.-;


현질 + 육성 합칠수밖에 없어요..
19/03/16 12:40
수정 아이콘
이적이 밥 먹듯이 일어나니까 오히려 키워야겠죠. SK,그리핀도 이미 유망한 많은 연습생을 보유중입니다.
너에게닿고은
19/03/16 12:43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조금 말을 잘못한것같네요... 2군, 3군의 개념은 있어야 하는게 맞는데
저는 한화가 주전선수를 육성의 개념으로 데려온다라는 느낌을 꽤 자주 받아서요.
만약에 B급인 선수를 한화가 만약에 노력해서 1년차에 A급으로 키워낸다. 그런데 못지킨다? 그럼...? 육성의 의미는?
이런 얘기였습니다.
물론 2년 계약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의 대세는 1년계약인것 같긴 하거든요.
라이츄백만볼트
19/03/16 14:17
수정 아이콘
반은 맞는말인데, 사실 윗분 말대로 skt 말고 주전 전원 현질가능한 팀이 없죠. 결국 반은 육성 반은 영입 해야되는게 롤판이라 봅니다. 육성 지분도 작은게 아님.
바다표범
19/03/16 12: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화도 무진 영입한게 망해서 억울할 수도 있겠는데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랑 크게 달라진게 없어서 또 6위로 가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앰비션이 시즌 전 예상할 때 한화에 대해서 이제는 너무 많이 속았다는 말을 했죠.
이 말이 딱 맞는게 어제 담원과의 경기보면 지금까지의 한화 그대로입니다. 한화의 장점과 단점을 그대로 보여줬거든요.

빛돌해설 말대로 시야장악이나 기본적인 팀워크 이런건 이미지와 다르게 꽤 튼실해요. 근데 이런걸 해서 들어온 정보가지고도 너무 안일한 생각으로 인한 실수가 나와서 게임이 불리해지는 모습을 잊을만하면 보여줘요.
그리고 자기들이 생각할 때 불리하다 싶으면 의아하다 싶을 정도의 도박수를 던지죠. 이게 불리한 게임을 역전할 때도 있지만 더 심하게 터져서 지는 모습도 보여줘요. 특히 어제 1세트 때 무리하게 전령에서 싸움걸다가 심하게 손해본 장면같은거요.
내일은해가뜬다
19/03/16 12:15
수정 아이콘
한화는 육성도 아니죠. 그리핀 SKT 등은 말할것도 없고, 자금력이 부족한 샌드박스도 솔랭 랭커들 입도선매해서 육성 아카데미 팀 꾸리려고 하죠(skt는 지금도 또 솔랭전사들 연습생 모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화는 연습생이 있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그냥 LCK 중고 선수들 끌어다 운영하는거 같은데 이러면 상위권 절대 못가요.

여기서 본 댓글이라 조심스럽지만, 강현종 감독이 솔랭에서 잘하는 어린 고딩들 영입에 부정적이라고 쓰여저 있더라고요. 만약 사실이라면 정말 잘못된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응~아니야
19/03/16 12:17
수정 아이콘
강퀴 패드립으로 유명하던 한라봉이 칸같은 크랙이 되었을지 누가 예상했겠어요
사실 구 락스의 스맵/쿠로/피넛, 킹존의 칸/비디디, 현 그리핀같이 복권들이 뜬금포 세체급으로 각성하는게 SKT/KT/젠지급 예산이 없는 팀이 바랄수 있는 최선의 시나리오죠.
19/03/16 12:20
수정 아이콘
스맵 쿠로가 락스에서 저렇게 터질줄 누가알았겠어요
다크템플러
19/03/16 12:58
수정 아이콘
쿠로야 IM-소드에서 나름 영고이미지라도 있었는데, 스멥은 진짜 터질줄 몰랐죠 크크 솔랭도르 하나가지곤 워낙 그간 해온게 많았어서.. 거기에 리까지 터질줄은 진짜 몰랐습니다. 나진때 너무 충격적인수준이었어서 크크크
19/03/16 16:29
수정 아이콘
하긴 쿠로보단 호진이가 심각햇엇죠 정말 크크
19/03/16 14:32
수정 아이콘
사실 타이거즈 결성될때 당시는 쿠로, 고릴라만 경쟁력있는 포지션 평가받고 둘만 또 고통받겠네 이런 반응이었는데 스멥 호진리 터지고 프레이 귀신같은 부활...
19/03/16 16:30
수정 아이콘
나진빠로 프레이 폼이 바닥중에바닥인걸 봣는데 반등한것도 참 놀랍긴했어요 크크
Eulbsyar
19/03/16 12:22
수정 아이콘
크렉 없으면 못 간다고 봐야죠.

한화생명이라는 모기업이 돈은 층분한 곳이라, 검증된 크랙은 최소한 1명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곰그릇
19/03/16 12:33
수정 아이콘
너구리는 좋은 피지컬과 공격성만으로는 좋은 탑솔러가 될 수 없다는 걸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Rorschach
19/03/16 12:4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남은 경기가 4게임 밖에 없긴 한데 어찌보면 또 네 게임이나 남은거라서, 특히 리그 막판에 강등권도 걸려있고 그러면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를 것 같긴 합니다.
뭐 이렇게 말해도 본문에서 말씀하신 순위가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 같긴 하지만요.
서린언니
19/03/16 12:44
수정 아이콘
구락스 흩어지고 신락스때부터도 계속 응원했어요... 강현종 감독님 좋아하구요
근데 이번에는 많이 아쉽습니다.... 선수도 코칭스탭도 모두요
야구팀 한화는 잘하고 있거든요... 슬슬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플옵 못가면.... 분명히 얘기 나올거같아요...

..............하지만 남은경기에 무진이 출격해서 SKT,그리핀, 샌박을 연파한다면!????
우소프
19/03/16 13:50
수정 아이콘
선수 발굴 능력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미카엘
19/03/16 13:58
수정 아이콘
한화는 검증된 현역 슈퍼스타를 영입해야 합니다.
일인군단을 표방하는 선수들이 좋은 예시를 보여주잖아요.
어떻게든 몰아서 키워주면 후반에 빡캐리할 수 있는 S급 선수가 절실합니다.
19/03/16 14:12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에서 소소한 아쉬움이 있겠지만 가장 큰 건 크랙을 발굴하던가 영입해야죠.
근데 발굴은 안될거같고 현질해야죠. 저는 그냥 선수 구성에 맞는 순위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무진은 MSI 떡상때는 안봤었고 본 게 롤드컵이랑 롤드컵 이후의 개인방송인데 글쎄요...

그리고 플레임은 대단해요. 사람들의 의문을 스스로 증명하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3/16 14:22
수정 아이콘
사실 스토브시즌에 클리드 무진은 대충 비슷한 대어 평가 받은걸로 기억합니다. 피넛은 그때도 바로 전시즌을 말아먹어서 평가가 꽤 떨어져있긴 했고. 근데 한명은 2등팀의 영혼인데 다른 한명은 경기 나오지도 못함... 이 정도 극과 극으로 갈릴줄은 사실 예측하기 어려운 요소긴 하죠. 한화 입장에서 이건 나름 불운하긴 하네요. 만약 무진이 클리드처럼 해줬으면 한화도 지금쯤 4~5등은 충분히 했을거라 보긴 합니다.

물론 롤만없이라 의미 없음...
19/03/16 14:33
수정 아이콘
스맵은 진짜 창피해야합니다
그리고 나이는 정말 숫자일뿐이라는것
열심히하는 자에게 영광이 돌아온다는 것을 플레임이 보여줘서 고맙기도 하네요
저런게 스타기질이기도 하구요
19/03/16 17:09
수정 아이콘
epl으로 따지면 딱 에버튼이나 웨스트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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