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꽤나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는거 같네요. 다들 추운 날씨 몸 건강히 잘 보내고 있으신지요. 바로 내일. 오전 6시부터 '달의 축제' 컨텐츠와 함께, 시공을 감시하러 온 그녀. 마이에브가 등장하게 됩니다. 그와 더불어, 현재 HGC 또한 순항중이고요. 오늘은 제목에서 언급한 3가지 키워드 위주로 내용을 풀어가 볼까 합니다. 물론, 다가올 패치 내용도 같이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올해도 시공에 찾아온 달. 2018 달의 축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2018 달의 축제
시공에는 매년마다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이벤트가 있죠. 히오스 2.0이 되고 나서 사실상 해당 이벤트들이 특정 아이콘 표식을 얻으면서 정식으로 인정(?)받았는데, '한여름 무더위', '할로윈', '겨울맞이 축제'들이 있었고, 드디어 '달의 축제'가 등장을 했습니다. 이번 달의 축제는 위 영상에서도 언급이 되긴 됐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찾아올 예정입니다.
전설 등급 탈것 : 달의 축제 강아지, 특급 스킨 : 캘타스, 실바나스, 희귀 스킨 : 줄진, 카시아
그 외에 기타 등등 스프레이 및 초상화도 나옵니다. 신규 난투도 등장하고요. 네. 그래요. 여기까지에요. 다 아시면서.
사실 어떻게 보면 이제 이런 4종류의 축제들은 어떤 영웅들의 스킨이 나올까, 잘 뽑힐까라는 기대치에 함께 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와 덧붙여서 신규 등장하는 영웅도 있으니까, 겸사겸사해서 말이죠. 히오스 2.0이 등장한다고 발표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제 두어달 있으면 1년째가 되는 때네요. 달의 축제를 즐기시는 시공러 분들께, 조금이나마 하시는 일이 좀 더 평안하고 행복하길 바래 봅니다.
[2. HGC KR을 거칠게 휩쓸고 있는 '폭풍'.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그 팀. Tempest.]
2016년 뜨거웠던 한여름의 폭풍. 다시 도약할 준비를 하는 그들. 템페스트.
한국, 북미, 유럽 등에서 열리고 있는 HGC 2018. 현재까지 3주차 일정이 진행되었으며, 각 팀별로 대략 4~5경기씩 진행된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눈에 단연 띄는 팀은 바로 '템페스트'입니다. 2016년. 슈퍼리그 시즌2와 더불어 섬머 글로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폭풍우를 휘몰아쳤던 그들이였지만, 그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주춤한 상태였죠.
'템포 스톰'의 스폰서도 받긴 했지만, 16년도 블리즈컨 진출에는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진하게 삼켰었죠. 17년도에는 거대한 두 팀. MVP Black과 L5에 많이 고전하기도 했었죠. 17년도는 아마 아쉬움이 많이 컸을 껍니다.그런 그들이 2018 HGC 개막전에서 KSV Black을 3대0으로 잡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뿐만 아니라 Ballistix까지 3대1로 잡아내면서 현재는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별 무리가 없다면 한국 지역 1위 자격으로 3월 중 이스턴 클래시에 진출할 것으로 보여지기에, 이스턴 클래시에서도 우승을 하게 된다면 스웨덴 이후 정말 오랜만에 국제 무대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겠죠. 물론 방심은 금물입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목표는 이스턴 클래시나 미드시즌 난투가 아니라 바로 블리즈컨 우승을 노리고 있을 테니까요. 그들이 얼마나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아제로스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녀. 과연 시공에서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인가
마이에브 쉐도우송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2/8(목) 오전 6시에 패치를 통해 찾아올 예정입니다. 현재 마이에브에 대해서 플레이해본 유저들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좋은 영웅'이다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패시브 D를 통해 위기의 상황을 벗어날 수도 있고, 1레벨 특성인 '나이샤의 유품' 또한 얘기가 굉장히 많습니다. 아래 해당 특성의 설명인데요, 우선 잠깐 읽어보시죠.
"사용하면 8초 동안 일반 공격이 최대 2회 튕기고 튕긴 대상에게 30%의 피해를 추가로 줍니다. 칼날 부채가 2명 이상의 적 영웅에게 적중하면 나이사의 유품이 충전됩니다."
(참고로 '나이샤'는 워크래프트에서 마이에브의 부관으로 등장했던 '헌트리스'입니다.) 이 특성은 워크래프트3의 '헌트리스' 공격 방식과 유사한 효과를 쥐어주는데, 이 특성을 찍는 순간 마이에브가 '1레벨 투사 솔캠'이 가능할 정도의 딜량을 뿜어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유저들이 마이에브 너프될 경우 1순위로 사라질(?) 특성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좋은 특성들이 많고요.
마이에브 궁 감시관의 감옥 + ETC 궁 광란의 도가니 연계 플레이
마이에브는 근딜이지만, 특성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서 방어력도 엄청나게 올릴 수 있는 포텐셜도 있기에, 과연 이 영웅이 시공에 등장하게 될 경우 어떤 난리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와 걱정이 함께 하는거 같습니다. 더불어, 인벤에서 내일 오후 10시에 마이에브 출시와 관련해서 방송을 진행합니다. 아래 영상 및 링크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마이에브가 잘 뽑혀서 나와서, 시공에 보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덧. 블리자드에서 '현재 등급전 시즌에 대한 업데이트'라는 글 (https://kr.battle.net/heroes/ko/blog/21502251/)을 최근에 올렸으며, 해당 글에서 지난 12월에 발생했던 등급전 문제에 대해서 언급을 한 내용입니다. 사과의 뜻을 담아 12월과 1월에 한번이라도 영리나 팀리를 했던 분들에게는 전설 상자 1개를 지급해 준다고 합니다. 이 점 참조 바랍니다.
추운 날씨가 어서 풀리길 바라면서, 이만 글을 마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다가올 설 연휴도 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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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평가에 따르면 마이에브는 사무로급 사기 영웅이라 합니다. 無특성 Q 초기화 DPS는 용검보다 강하고, 나이샤의 유품 덕분에 투사 용병을 나오자마자 잡는 데다가 첫 대상한테 다시 튕기는 것도 가능해서 폭딜도 됩니다. 빠른 너프가 필요할 듯...
HGC는 가끔씩 챙겨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다른 게임에 비해 인구가 적다 보니 경기 분석을 접하기 힘든 점이 아쉽네요. 다른 이스포츠는 몇분 몇초에 이 선수가 이러이러한 행동이나 선택을 했다는 분석이 가능한데, 히오스는 해설진도 경기 중에 세심한 분석을 하기 힘들고 경기 후에도 분석글을 찾기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