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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4 22:39
신인들 경험치 먹이는것도 그대로 문제인게
이 상태로라면 1경기도 승리 못할것 같네요 체질자체를 바꿔야할것 같은데.. 아니면 강등이 유력해보입니다. 승강전을 장담할 수 없는게 그리핀과 담원의 경기력이 skt보다 월등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세란것도 있구요
18/02/04 22:40
그래도 롤드컵을 몇번을 보낸 감독인데, 꼬마감독님은 적어도 18년 시즌까지 마무리 할때까지
절대 경질안됬으면 좋겠네요.. 절치부심해서 꼭 반등했으면 좋겠어요 SKT!
18/02/04 22:41
SKT는 스프링은 어차피 끝났습니다.
그냥 트할-블라썸-에포트 내보내서 경험치라도 멕이는게 나아요. 운타라-블랭크는 스프링 끝나면 그냥 보내주고 다른 선수 구하구요. 이미 망한거 욕심낼것도 없습니다. 승강전 가는거 각오하고 해야죠.
18/02/04 22:41
선수단을 갈던가
감독을 짜르던가 둘중 하나 해야죠 둘다 하던가 냉정히 작년섬머 뱅인분 근처때부터 계속 이 꼴인데 작년책임이야 감독이 지고 물러섰으니 당시 코치랑 선수들이 책임 나눠지면 되겠네요
18/02/04 22:54
작년에 역대 최고 상금 규모였던 브라질 MSI 우승하고 롤드컵도 준우승했는데 못한거라고 보기 힘들죠.
네. 2017년도에 이 팀은 굉장히, 아주, 잘했습니다.
18/02/04 22:41
총체적 난국이라 이건 뭐 어디서부터 고쳐봤으면 좋겠다 이런 말 조차도 힘이 듭니다.
라인전 한타 그리고 초중후반 운영과 그냥 선수들의 패기마저도 LCK최약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18/02/04 22:42
승 : vs 락스
패 : vs 진에어, vs KT, vs KZ, vs MVP, 아프리카 1라운드 남은게 bbq, 콩두, KSV인데, 정말 잘 쳐줘도 3승6패네요. 진짜 심각한 상황이네요.
18/02/04 22:44
3승 6패면 강등권은 벗어나지 않나요? SKT는 지금 강등탈출을 목표로 시즌을 끌고가야 할 것 같은데요.
저도 이제까지는 SKT니까 다르겠지 했는데 오늘 경기 보니까 강팀 상대로는 절대로 못이기겠고 지금 2승 라인 상대로 경기 잡으면서 강등권 탈출하면서 신인들 경험치 먹이는게 답일 것 같네요.
18/02/04 22:50
현재 상황에선 bbq, 콩두를 이길지도 의문이라, 기적의 반등이 있어야 3승6패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3승6패하면 아슬아슬하게 8위일거고 2승7패면 강등권이구요
18/02/04 22:42
어차피 안될거면 남은 1라운드 3경기는 T1은 라인전 올인조합이라도 해보는게 제일 승률이 좋을것 같아요.
BBQ는 KSV전에서 잘했지만 후반 판단력에 의문을 가지게 하는 모습이 나왔고 KSV는 중위-하위권팀 각성시키는 역할을 맡은듯 초반이 엄청 약해서 라인전 잡고 우세하게 가면 될거라 봐요 T1이 아직 유리할때 운영능력을 보여주지 못해서 그렇지 한번 나오기라도 하면 이길것 같구요. 콩두도 KSV 잡을땐 각성했나 했는데 정글 픽좀 밴으로 조여주면 여전히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는걸 보여줬죠. 밴픽좀 바꾸고 트할을 계속 쓰면 뭔가 강등은 안당하리라 봅니다..
18/02/04 22:46
뭐 이런 밴픽하면 슈퍼 탈수기 돌아가서 질것 같으니 초반이라도 어찌저찌 대등하게 가야죠...
이대로 가면 100% 지니까 1%의 확률이라도 어떻게든 확보해야죠
18/02/04 22:44
일단 김정균 부터 짜르고 가야죠
역대 최고의 감독(코치)이였지만, 지금은 lck 최고로 무능한 감독이죠 팬과 전문가들도 지적한 탑정글 문제 해결안하고 똥고집 부린 아집에 대한 책임을 져야죠 울프 정글 포변은 화룡점정이구요
18/02/05 10:30
코치면 코치라고 호칭을 부르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5경기 연패하면 남아날 코치, 감독이 있을까요!? 책임은 시즌 끝나고 져도 늦지 않아요.
18/02/04 22:44
신인들 경험치도 이겨야 먹어집니다.
롤은 야구와 달라서 지더라도 경험치 먹는게 아니라 오히려 죽어서 레벨이 떨어져요... 져서 까이면 다음경기는 더 움추러들어서 소극적으로 하고 또 지고 까이면 다음경기는 더... 물론 플로리스나 쏠같이 계속 지더라도 성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특이케이스죠. 어떻게든 꾸역이라도 이겨야 성장을 시킬텐데 길이 안 보이네요.
18/02/05 07:24
구 CJ 팬으로서 완전 동감합니다.
신인이 출전하다보면 성장하겠지 싶어서 기다려도, 결국 이기지 못하면 레벨업이 안 되더라고요. 당시 CJ도 무기력하게 털린것만은 아니고 한끗 차이로 진 경기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그 중에서 한두개만 더 잡았어도 많은 게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18/02/04 22:47
누가 SKT 탑으로 가고 싶을까요. 그 후니조차도 탱커 주구장창 시키고 좀 오버플레이하면 코치가 바로 극딜들어오는데.
거기다 페이커 몸값때문에 큰 돈받기도 어렵겠다. 이젠 우승후보는 커녕 강등권이니. 그냥 후보 쓰고 정글에게 탑케어 중점적으로하는 동선연습시켜야죠.
18/02/04 22:56
돈만 적당히 주면 가고싶은 탑 널렸을겁니다. 적어도 이번 시즌 전까진요. 후니도 탱커만 주구장창 한것도 아니었고, 밴픽 문제야 상황에 맞게 바뀌는거죠. 탑케어 문제 이전에 지금 슼은 그냥 탑정글 자체가 너무 못합니다. 뭔가 포텐이 보여야 밀어주든 말든 하는거죠. 게다가 그나마 탑을 가장 밀접하게 케어해줘야 할 정글 폼은 612...고요. 오늘 경기만 해도 나르 갱플 구도에서 탑 입장에서 가장 흔한 정글 3렙갱에 그냥 눈뜨고 당해주고 1데스 당했다지만 갱플 압박 전혀 못하고, 2세트는 상성픽 쥐어줘도 아무것도 안했죠. 당장 오늘만 해도 탱커만 시키는게 아니라 나르, 피오라같은 상대 신나게 두들겨 팰 수 있는 픽이었는데 알아서 밀리는건 케어가 문제가 아니라 플레이어 자체가 문제인겁니다.
18/02/04 23:01
운타라의 기량이 좋지 못한건 맞지만 사리는 플레이는 그냥 피드백 받은데로 충실히 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오더도 안되고 팀콜도 안되는데 괜히 딜교 걸었다가 짤리면 김정균 감독 특유의 감정적 피드백을 신나게 받을텐데.
18/02/04 23:03
1세트는 제대로 사리지도 않았고(뻔한 3렙갱 그대로 당해주는건 사리면 절대 못나올 플레입니다) 사리지 말라고 피오라 쥐어줬는데 카밀 한대를 제대로 못쳤는데요? 후니나 듀크를 보면 항상 사리라고 강요받는 것도 아니고요.
18/02/04 23:09
다른 팀원들 상태를 왜말하는지 모르겠군요? 사리면 나올 수 없는 플레이고(그게 사린다고 사린거면 더 플레이어 문제죠) 픽도 사리는 픽이 아니라는건데요? 과거 예시만 봐도 항상 사리는게 강요되는게 아니라고요. 애초에 사리는게 강요됐으면 나르 피오라 시킬 이유가 1도 없습니다. 그냥 탱커시키고 말지.
18/02/05 12:58
1세트 끝나고 김정균이 롤드컵때 후니에게 했던 피드백을 제대로 운타라에게 했던거 같네요..
2세트의 피오라 플레이는 김정균의 피드백대로 운타라가 플레이 했다고 밖에는 생각할수 없어요..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말라는 그 피드백대로 운타라는 충실히 이행한걸로 보이구요..
18/02/05 13:46
솔직히 운타라 플레이 보면 그런 소리 들었다고 생각될 정도로 말이 안되긴 했죠. 근데 피오라 뽑아준걸로 봐선 그럴리가 없긴 합니다. 그런 소리 할거였음 그냥 망해도 한타라도 볼 수 있는 탱커시켰겠죠. 피오라 시킬리가 없죠. 만약 피오라 뽑아주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 했다면 김정균은 그냥 기본도 안된거고 진짜 경질감입니다.
18/02/05 01:01
시즌전에 후니 재계약추진은 물론 마린 플레임 기인 다 영입시도하지 않았나요? 거절당했다고 하는데...
이미 알만큼 알아서 이름값있는 탑라이너들에겐 매력이 없는 팀인거죠. 그 이유가 플레이스타일이든 코칭스타일이든 연봉이든... 합류하라 할때만큼, 듀크가 연봉 깎고 합류할 때만큼 매력있는 팀도 전력 좋은 팀도 아닌게 현실입니다. 올 선수가 널렸을리가요. 트할 블라썸이나마 영입에 성공한거라고 봐야죠. 블라썸이 남아있으려나 모르겠지만.
18/02/05 01:36
후니야 어차피 슼에서 이룰거 어느정도 이룬 상태고, 마린 플레임 기인 영입시도 했다는 오피셜 있나요? 트할 블라썸 합류한 시기 보면 딱히 영입에 그렇게 열을 올린 것 같진 않거든요. 그리고 굳이 올 필요가 없다는건 큐베나 칸 스맵같이 팀에서 확고한 위치를 자리잡은 경우나 후니나
임팩트처럼 어느정도 이룰거 이룬 선수나 그렇지 롤드컵 우승을 노리는 입장에서는 슼만큼 매력적인 곳도 없는데요? e스포츠에서 skt라는 이름값도 그렇고요.
18/02/05 01:48
오피셜이 있었으면 되묻지 않고 그냥 했다고 썼겠죠.
작년에 운타라 롤드컵 못간것도 봤겠다 6인로스터이니 팀이 롤드컵 간다고 꼭 내가 가는 것도 아니죠. 운타라가 작년 기준으로 피넛보다 아니 리그만 놓고보면 후니보다 못했던것도 아니니까요. 롤드컵 진출도 아니고 우승을 노리는 선수에게 슼이 가장 매력적인 팀이란 말씀엔 도무지 수긍이...위에도 말했지만 스크 전력도, 경기 외적 상황도 듀크 합류 때와는 완전히 달라요. 작년에도 잘안되서 페이커가 맨날 오리아나만 했던 게 생생한데요. 페이커가 기적처럼 오리궁 잘 맞추면서 이긴 경기가 여럿 있는데, 시청자가 그럴 정도면 선수라면 당연히 그게 안맞을 경우를 생각하겠죠. 현실적으로 스크 연봉이 북미는 물론 국내팀(예를 들면 아프리카)보다 높았을 것 같지도 않고, 작년 슼팬덤의 탑정글 책임론도 선수들이 더 관심있게 봤을 거 같네요. 이런거 제일 민감한 게 선수들이고, 인게임 분석은 당연히 팬보다 선수들이 잘할테고요. 임팩트 마린 듀크 후니까지 미드와 봇은 바뀌지 않고 정글도 벵기는 오래 했는데 탑은 계속 바뀐 것도 팩트죠. 적어도 기인처럼 이팀저팀 러브콜 받을 정도의 상급 유망주나 이름값 있는 선수(컴백 노크했던 썸데이 등) 기준에선 다른 어느정도 레벨되는 팀에 자리가 있는데 굳이 스크로 갈 이유가 없다고 봐야죠.
18/02/05 01:55
오피셜도 없이 뭘 근거로 얘기하는지 모르겠군요. 카더라라도 있나요 그럼? 그런 것도 안보이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우승을 노리는 패기있는 선수라면 매력적인 팀이라는겁니다. 운타라는 그리고 1년 전체로 놓고보면 후니보다 못했어요. 서머때 잠깐 잘하긴 했는데 후니가 스프링과 msi때 보여줬던 파괴적인 포텐이 운타라에게는 작년에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슼 말고 롤드컵 우승 노릴만한 매력적인 팀이 어딨죠? 언어도 잘 안맞고 생활면에서도 고생하는게 보이는데다가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별로 보여주지 못한 해외팀? 적어도 구할 수 있는 팀중에서는 가장 매력적인 팀이 맞는데요? 당장 망했다 망했다 한 작년만 해도 스프링 우승 msi 우승 서머 준우승 롤드컵 준우승입니다. 지금 5연패 한게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렇지, 시즌 전까지만 해도 롤드컵 우승 노리는 입장에서는 슼만큼 나은 팀이 없어보이는데요? 슼에서 만약 제대로 탑솔 구할 생각만 있었다면 못구할 이유가 없죠. 슼 자체가 별로 구할 생각이 없어보여서 문제였지. 트할 블라썸만 해도 이적 시즌에 구한게 아니라 뒤늦게 합류한 것이고요.
18/02/05 02:36
카더라는 여럿 있었죠. 심지어 마린 링크는 최근에도 있었는데요? 본인이 부인한 걸로 압니다. 원래 이적설이란게 오피셜은 잘 없어요. 해축 같은거 보시면 도장 찍고도 부인하기도 하는게 이적설이죠.
못구할 이유가 없다느니 올선수가 줄섰다느니 하는 님말씀이야 잘하는 선수 날로 먹고 싶어하는 팬심일 뿐이고요, 현실적으로 패기있는 신예는 자기 중심으로 판을 만들길 원하고 이름값있는 선수는 그에 걸맞는 연봉을 원하죠. 데뷔전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페이커가 당시 날리던 아주부 연습생으로 가지 않았잖아요? 듀크처럼 1. 산전수전 다 겪고 2. 연봉 깎을 의향도 있고 3. 우승만을 원하는 등 다양한 조건에 다 맞추면서 님이 원하는 순준 이상의 기량까지 갖춘 선수가 떡하니 와서 안겨주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다, 슼에 대한 전력 평가도 그때완 다르고, 프로들은 더 냉정하게 볼거란거죠. 그리고 걍 별 의욕 없다가 트할 블라썸 뒤늦게 합류시킨 건지, 슼이 여기저기 다 찔렀는데 영입이 안되서 뒤늦게 신예들이라도 잡은건지, 오겠다는 선수 없어서 트할 블라썸이나마 모시려고 지극정성 들였는지는 어떻게 아시나요? 오피셜 나온 거 있나요? 어차피 같은 썰 아닌가요? 언어는 안 맞지만 환경좋고 연봉 높은 해외팀, 현재 위치는 슼보다 낮지만 (선수 본인이 보기에)포텐 좋고 미래가 밝아보이는 국내팀, 외국가긴 싫고 슼보다 연봉 많이 부르는 국내팀, 조건은 비슷하지만 슼보다 게임플랜이 맘에 드는 팀 등등 선수들이 다른 팀을 택했다면 그 이유가 있겠죠. 무슨 맨부와 하맨이도 아니고, 슼이 부른다고 선수들이 다 두손들고 올거라는건 심한 착각이고 행복회로일 뿐입니다. 심지어 지금보다 훨씬 대단한 위치에 있던 슼에 합류를 거절한 스멥은 우승을 노리는 패기있는 선수가 아닌가보죠?
18/02/05 02:53
마린은 애초에 아프리카에서도 사실상 방출 수준이었고 애초에 마린은 롤드컵 우승도 먹었고 돈도 벌었고 딱히 슼에 올 이유가 별로 없는 선수죠. 전 마린이나 후니같이 이룰거 다 이룬 선수나, 큐베나 칸처럼 확고하게 자리잡은 선수가 올거라는 얘기를 한게 아닌데요? 카더라는 카더라일 뿐이죠. 슼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탑을 구하려고 했는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후니나 마린 같은 선수가 아니라 기인 정도의 신예로 범위를 넓히면 구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구할 수 있었을거라는겁니다. 님 말대로 당연히 선택의 여지가 있죠. 그런데 적어도 이번 시즌 전까지 구할만한 팀 중에서 롤드컵 우승을 꿈꿀 수 있는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지고 있는 팀이 슼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데요? '모두' 온다고 한 적 없습니다. 말 곡해하지 마시죠. '널렸다'고 얘기한거죠. 롤드컵 우승을 떠나서 본인 커리어 하이 찍기도 가장 쉽고, skt라는 명문팀인데다가 복지도 좋고 그나마 주전 경쟁하는 선수가 운타라인데 충분히 매력적인 조건인데요? 그리고 스멥의 경우는 일부러 skt 꺾으려고 kt갔다는 얘기까지 했죠. 그리고 전 패기있는 선수라면 '매력적인 팀이다'고 했지 '패기있는 선수라면 슼으로 가야한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 조건 가진 팀이 탑솔 구하기 힘들어할거라고요? 5연패 한 이후라면 그럴지도 모르죠. 근데 시즌 전은 아닙니다.
18/02/05 04:17
아니 그러니까 남한테만 오피셜 운운하지 마시고, 님 생각과 현실을 구분하시라구요. 애시당초 "딱히 영입에 그렇게 열을 올린 것 같진 않다"는 건 썰도 아니고 그냥 님 생각이잖아요. 쥐뿔 증거도 없고. '적극적으로 탑을 구하려고 했는지'가 님 말대로 확실하지 않다고 치죠. 구할 생각 없었다가 막판에 트할 블라썸만 데리고 왔다는 것도 님 뇌피셜이죠, 그쵸? 마린 기인 기타 등등 탑솔들과 접촉했다는 썰도 있는 거고요.
님이 제가 언급도 안한 큐베나 칸을 되풀이 말씀하셔서 확실하게 못박고 가자면, 자리잡고 안잡고 신예고 베테랑이고를 떠나 큐베나 칸 정도 '현재 기량'의 선수는 스크로 안 옵니다. 나중에 폼 떨어진 뒤면 모를까, 현재 상황에선 슼에 안와요. 스멥과 마찬가지로. 슼에 맞서 이기려고 할 레벨이지, 합류할 선수들이 아니에요. 페이커가 전처럼 넘사벽 천외천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미 지난 시즌에 증명됐고, 뱅은 전 애초에 최상급 원딜이었을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제 생각을 제외하고라도 최소 붙어볼만한 수준이라는 게 역시 함께 증명됐고요. 슼이 임팩트에게 제안했던 건 이미 오피셜이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맞나요? 심지어 그때 결렬 이유가 연봉 차이였습니다. 슼이 당시 국내 컴백을 노렸던 유명 탑솔러들에게 접촉했다는 기사나 썰(오피셜은 아님)도 두루두루 나왔죠. 그럼 그들 중 몇몇과 접촉했고, 임팩트처럼 연봉 문제로 결렬됐을 거라는 게 님처럼 '아무것도 안하다가 트할-블라썸 데리고 왔다'보다는 훨씬 합리적인 추측 아닙니까? 당시 시장에 나왔던 탑솔러는 임팩트 외에도 후니 플레임 마린 썸데이 레이 등이 있었고, 님 생각과는 달리 슼이 찌르고도 남음이 있다는 게 전반적인 분위기였고, 님은 모르셨다고 하지만 다 접촉설이 있었고, 마린 빼고는 이 선수들 다 자기 팀 구해서 이적했거든요. 다른 팀과 계약하거나 본인이 직접 아니라고 밝히면서 썰이 쫑났죠. 이건 누가 언급하지마라 어쩌고 할 것도 아닙니다. 혹시 '맨오와(맨부와)'라고 아시나요? '맨유가 오라면(부르면) 와야지'의 줄임말로, 자팀 명문팀 뽕에 빠져서 이적시장 행복회로 돌리는 사람한테 다는 댓글입니다. '기인 정도는 구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구할 수 있다' 이게 맨부와죠. 기인 정도면 오라는 팀이 많아요. 혹시 슼 조건이 넘사벽으로 좋다면 모를까, 비슷한 연봉(혹은 더 많은 연봉) 받고 나 자신을 중심으로 삼아줄 팀들이 있잖아요? 기인은 지금 LCK에서도 톱3 다음 가는 탑솔 중 하난데, 그 포텐알아보는 사람이 슼 팬밖에 없어요? 다른 팀 코칭스태프는 슼 팬만도 못한가요? 설령 비슷한 연봉을 제시했다 쳐도 팀이 롤드컵 간다고 내가 가는 거 아니라니까요? 롤챌스 팀이나 콩두급 팀과의 비교가 아닌 다음에야, 자금력 되고 현재 팀 전력 괜찮은 팀이라면 주전보장과 나 자신이 얼마나 빛날 수 있느냐는 게 훨씬 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임팩트는 슼에서 커서 상한가 치고 나갔고 마린도 슼에서 커서 상한가 치고 나갔고 듀크는 한풀 꺾인 상태에서 슼 와서 상한가 치고 나갔고 후니는 유체탑 먹고 상한가 칠 때는 북미 갔다가 북미에서 좀 꼬이면서 슼 왔고, 다시 상타 치니까 도로 북미 갔습니다. 슼 탑솔로 합류할 만한 선수는 한풀 꺾였거나, 솔랭티를 벗지 못한 신예 선수(슼이 발굴했다고 볼 수 있는)거나, 슼이 설득할 만한 여지(전 소속팀이라거나)가 있는 선수지, 이미 가능성 인정받고 러브콜이 쇄도하는 선수 혹은 전성기를 달리는 선수가 아니라구요. 눈도 닫고 귀도 닫고 머릿속으로 행복회로만 돌릴 거면 게시판 말고 블로그에 쓰셔야죠.
18/02/05 05:11
堀未央奈 님// 누가 현실을 구분 못하는건지 모르겠군요. 적극적으로 탑을 영입하려고 했는데 데려온게 쌩신인인 트할이에요? 네. 별로 구할 생각 없어 보인다는건 제 뇌피셜이 맞는데, 어쩝니까. 드러난 결과만 놓고보면 적극적으로 구할 생각이 없었다고 밖에 해석이 안되는데요? 하다못해 어떻게든 구하려고 했으면 챌코산 탑이라도 구해왔겠죠. 이적 시즌 다 끝나고 나서 쌩신인인 트할 데려오는게 아니라 말이죠. 님 말대로 적극적으로 구했는데 이적 다 끝나가는데 쌩신인을 데려와요? 게다가 잔류 의사 있던 피넛까지 방출하면서?
??? 혼자 뭘 열불을 내시는지 모르겠는데 전 단 한번도 '칸이나 큐베 스멥 같은 선수가' 슼에 무조건 올거라고 얘기한 적 없는데요? 티르님이 아무도 슼 탑으로 오려 할리가 없다길래, 돈만 적당히 주면 올 사람 널렸을거라고 얘기한 것 뿐인데요? 스멥이야 애초에 슼 이길 수 있을만한 팀으로 간거고, 큐베나 칸의 경우는 지금 있는 팀도 충분히 롤드컵 우승을 노려볼만하니(큐베는 이미 우승했고) 굳이 슼으로 올 이유도 없죠. 다만 이 정도 선수가 아니면 여전히 슼은 매력적인 곳이고, 티르님 말대로 탑으로 올 사람이 없는게 아니라 충분히 올 사람 많다는 것 뿐인데요? 적당한 페이만 준다면 말이죠. 페이커가 천외천은 아니여도 페이커고, 뱅울은 부진해도 작년 롤드컵 준우승이고요. 임팩트는 애초에 롤드컵 우승 경험도 있고 북미를 벗어날 이유가 없는 선수죠. 곧 현지선수 취급받을텐데요. 적당히 찌르는 정도로는 못데려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임팩트에게 적당한 페이조차 못줬다는거고요. 자꾸 말하지만 전 슼에서 찌른다고 모두 올거라는 얘기는 한 적 없다니까요? 대체 제가 언제 그런 얘기를 했는지? 혼자 멋대로 말 곡해해서 열심히 흥분하시는데, 진정하시고 제가 한 말을 다시 보시죠. 티르님이 처음에 '누가 슼 탑으로 오려 하겠냐'고 하길래, 전 '적당한 페이만 맞춰준다면 가고싶어할 사람 널렸을거다'고 한겁니다. 슼이 적당한 페이도 안맞춰주고 후려치면 당연히 안올수도 있는거고, 님 말대로 본인이 빛나는 팀으로 가고 싶으면 안올수도 있는거죠. 그런데 그런걸 떠나 기본적으로 슼이(5연패 하기 전이라면) 분명 매력적인 팀이라는건 부정할수가 없고, '누가 탑으로 오려 하겠냐'는 얘기는 맞지 않다는겁니다. 롤드컵 우승 가능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팀이고, 슼에는 페이커가 있죠. 어떤 사람에게는 나 자신이 빛날 수 있냐가 중요하겠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롤드컵 우승 가능성이 더 중요할수도 있습니다. 이건 님이 훨씬 어느쪽이 더 중요한 포인트라고 단정지을만한게 아닙니다. 아, 그리고 자꾸 맨오와 맨오와 거리시는데 전 그런 얘기 한 적 없으니 그만좀 따지시고요. 전 슼이 '충분히 매력적인 팀이다'고 얘기한거지 '슼이 부르면 누구든 와야지' 같은 소리 한 적 없습니다. 님 눈에는 롤드컵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이고 페이커가 있고 슼이라는 명문 팀이니 충분히 매력적이고 당연히 올 사람이 없는게 아니라 이 정도 조건이면 올 사람 널렸다는게 '슼이 부르면 와야지'랑 동급으로 이해되시나보죠? 기인 얘기한건 기인이 기본적으로 신예라서 그런겁니다. 기인 같은 '신예들' 입장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라고요. 기인 입장에서 매력적인지 아닌지는 제가 기인도 아닌데 어떻게 알겠습니까. 근데 일반적인 신예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자리라는겁니다. 임팩트나 마린은 애초에 슼에서 큰거니 제외하더라도, 듀크는 한풀 꺾이고 러브콜 별로 없어서 슼으로 온게 아니라 노리는 팀도 많았고 더 좋은 페이를 제시한 곳도 많았는데 본인이 자진해서 연봉 깎아가면서까지 슼으로 온겁니다. 2015년때 듀크 보셨으면 단순히 한풀 꺾여서 슼으로 왔다고 듀크를 설명하는건 듀크에 대한 모욕 같은데 말이죠. 후니도 그냥 놀고먹을 생각이었으면 충분히 북미에 잔류 가능했습니다. 본인이 롤드컵 우승 욕심때문에 온거죠. 결과적으론 준우승이었지만 충분히 커리어 하이 찍고 나간거고. 이 두 선수는 한풀 꺾여서 별수없이 슼으로 온게 아니라, 본인들이 먼저 커리어 욕심에 슼으로 온겁니다. 듀크는 페이컷까지 해가면서 온거고요. 페뱅울에 거액의 연봉 주느라 탑솔에 많은 페이를 제시 못했을테니 당연히 지금 정상가도를 달리는 선수야 데려오기 힘들 수 있겠습니다만, 애초에 제가 정상급 탑솔 중에 오려는 사람 널렸을거라고 했나요? 정상급 탑솔은 제외하더라도 님 말대로 쌩신인이든, 챌코산이든, 한풀 꺾인 선수건 이런 선수들이라도 적당한 페이만 맞춰준다면 충분히 올사람 널렸을거란 얘기죠. 남에게 행복회로 얘기하기 전에 글이나 제대로 읽으시는게 먼저 아닐까 싶습니다만?
18/02/04 23:05
신인이면 어짜피 돈이야 거기서 거기일거고 예를들어 제가 기인이라도 양쪽콜 있었다치면 아프리카에서 부담없이 할거같습니다.
뭐 따지고보면 아프리카가 연봉 후려칠 기업도 아니고 말이죠. 결정적으로 SKT는 최소 우승아니면 못할때 욕먹는 강도자체가 달라서..
18/02/04 22:49
오늘 2세트는 진짜 충격적이었죠. 탑 카밀을 선픽으로 꺼내서 대놓고 도발했는데 그대로 당하고
지나칠 정도로 사리는 봇듀오 라인전 상대가 메타에 맞지 않는 픽을 꺼내도 그걸 응징도 못하는 경기력 총체적 난국입니다. 챌린저스 강등도 멀지 않았어요.
18/02/04 22:49
아아... 작년의 그 갓구는 어디갔는가...
어쩐지 작년부터 페이커 캐리없으면 못이기는 분위기더니.. 페이커가 못해주니 그냥 강등권으로 가네요..
18/02/04 22:50
일단 전반적으로 게임을 다 못하는 거는, 실력이 딸리는 거는 코칭스태프가 뭐 단기적으로는 어쩔 수가 없는 건데
멀티포지션이랍시고 쌩쇼를 하는 걸 코칭스태프가 왜 냅두는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이거는 실력과 관계없는 바보짓인데요. 정글이면 정글이고 서폿이면 서폿가는 거지 무슨 안그래도 식스맨 많이 써서 초반에 호흡 못맞추는 팀이 경우의 수를 배로 늘렸어요.
18/02/04 22:50
운타라 블랭크가 skt에서 이번시즌에 영입한 멤버도 아니고 작년부터 기용햇는데 발전이 없다면 바꿀 생각을 해야죠.
발전을 위해 기다리는 것도 그 한,두 시즌에 한해야지 1년을 넘겨도 발전이 없으면 냉정하게 갈아야죠.
18/02/04 22:51
그냥 엉망진창이에요. 조이 q 울프가 대신 맞아주는데 뱅 힐이빠지고 조이 수면 피오라가 응수하는데 페이커는 정화쓰고 있고. 소통에 문제가 있는건 명백하고 좀 궁예질섞어서 보자면 서로간 신뢰가 바닥을 기는 수준인 상태같아요.
18/02/04 22:53
저번 MVP전 1경기에서 블랭크가 자크로 말도 안되는 억지이니시 할때부터 보이스챗 안하는건가 이런 생각은 들었는데..
정말 대화가 줄어들었고 솔랭전사들 모여서 게임하는 느낌 납니다
18/02/04 22:52
모든 선수가 개인기량 호흡 어느 하나 정상이 아니고 끔찍한데 특히 블랭크는 저 친구 프로 맞나 싶네요. 거짓말 안 하고 2억제기, 4본진 타워, 연결체 날아가는 동안 트포 잭스가 한 방도 못 때렸습니다. 글자 그대로 한 방도 못 때렸어요.
18/02/04 22:52
매년 위기다, 위기다 그랬지만 이번엔 진짜 위기죠.
진짜 이 팀은 상위권에서 안무너지겠다고 느낀 팀이 야구삼성이랑 롤스크였는데 보기좋게 빗나가네요.
18/02/04 22:53
코치들도 다 팀출신이고 약간 고인물화 되가고 있는건 아닌가 의심되긴하네요.
현 시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코치 영입하고 전권을 맡기는건 어떨까 싶네요.
18/02/04 23:18
다른 코치들이야 이번시즌 들어온거니 안되고 간다면 김정균 감독인데
전의 성적들이 있으니 바꾸는건 반대입니다. 다만 밴픽도 아직 김정균 감독이 하는거 보면 본연의 입무에 집중하고 새 코치를 데려오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18/02/04 22:54
진짜 심각하긴 하네요.. 상대를 때리라고 보냈는데 맞기만 하는 탑, 영리하지 못하다 못해 멍청한 모습만 보여주는 정글, 상대를 압도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반반만 가면 다행인 미드, 그나마 요즘 믿을만하지만 역시 혼자서는 뭘 해내지 못하는 바텀라인... 분명히 첫경기 이기고 스크림 성적이 좋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요즘 스크림 성적이 궁금하네요. 정말 1경기 같은 픽을 들고도 이기는건지.. 팀이 전체적으로 너무 무겁고 트렌드를 못쫓아가는 느낌입니다. 시원하게 반격하다가 지는 맛이 있어야 되는데 그냥 상대 잽에 허우적대다가 지니까 너무 답답하네요.
18/02/04 22:54
오늘 블랭크 딜량은 충격적이죠
612..-_- 이게 처음 공개되고 나서 2억제기 넥서스 밀리고 나서도 612였다는 게 충격적 (지금 다른 곳에선 개드립으로 잼9 = 잼6+2+1 큰그림을 그린 블랭크의 깊은 뜻을 몰라본다는.... 드립이).
18/02/04 22:55
운타라선수는 정말 본인 솔랭 연습량도 많고 판수도 엄청납니다만 탑라인 특유의 패기가 안보이고 저점만 찍고있다는것이 너무나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보내줄때가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블랭크선수는 잘할때는 팀의 특급소방수 역할을 다해왔습니다만 못할때 너무 못합니다. 강팀에 어울리는 정글러는 기복이 없어야된다고 생각하기에 안타깝지만 보내줄 때가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18/02/04 22:55
skt 라인전부터 뚜까패던 시절에서
라인전은 죽었어도 한타클래스는 보여주던 시절을 지나 정신줄 놓은 플레이까지 보여주네요 롤알못 눈에도 보이는 실수가 너무 많아서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8/02/04 22:56
그리고 누구하나 탓할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다 문제입니다. 모든 라이너가 개인기량 팀플레이 자체가 LCK 최하위권이에요.
한물지난 자야라칸 커플에 탈탈 털리는 봇 라인전 LCK 최하위권 미드 상대로 현상 유지 라인전을 하고 귀환하거나 안일하게 텔타다가 짤린것만 4번인 미드 탑 정글은 그냥 프로 수준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다 문제에요 그냥. kt 전까지만 해도 어느정도 경기력은 괜찮았고 꼬여서 졌다는 느낌었지만 kt전, 킹존전 1세트 이후로 팀이 완전히 무너져 버린 느낌.
18/02/04 22:57
꼬마감독이 선수 출신으로 이해도가 높다던 게 이제는 선수 시절이 가장 옛날 옛적인 사람이 돼 버렸죠.
그렇다고 푸만두가 꾸준히 코치 일을 해온 것도 아니고.
18/02/04 22:57
생각해보면 과거 프로스트가 보여줬던 모습을 아주 느리게 답습하고 있죠
한때 라인전부터 상대방보다 몇수 위였던 팀에서 라인전은 비록 밀리지만 전자두뇌로 기적같은 한타의 후반뒷심으로 이기던 팀 그리고 라인전부터 처참하게 밀리는 팀 진짜 CJ가 보여준 모습을 SKT가 보여줄줄은..-.-
18/02/04 22:58
삼성라이온즈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패턴이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몇년간 우승, 경기 외적인 문제-준우승, 전력 감소, 다음 시즌 죽씀. SKT는 반등해서 다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8/02/04 22:58
올해는 이도 저도 아닌 해가 될게 애초에 빤히 보이고 시작한지라... 생각보다 추락의 속도가 훨씬 빠르기는 한데... 어쩌겠습니까. 왜 그런 말도 있잖아요.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고... 영광의 시기가 누구보다 길고 강렬했으니 몰락이 가져다주는 충격도 더 크게 느껴지는게죠. 새로운 해법을 찾기 전까지는 계속 이런 식으로 갈텐데, 지금의 구성에서 그걸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길게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래도.
18/02/04 22:58
총체적 난국이지만 모든 문제점이 다 균등한 비중을 가지고 있는건 아닙니다. 즉, 이곳저곳에 병이 들고 상처투성이라도 가장 문제가 되고 심각한 부분부터 도려내거나 치료하는게 우선이에요. 현재 슼은 밴픽도 문제, 운영도 문제, 설계와 교전시 판단도 문제, 개인기량도 모두 문제... 그냥 싹다 문제지만 그 경중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문제에서 시작해 영향을 받아서 심각해지는 경우도 있죠. 그런 부분은 가장 원인이 되는 면모를 개선시켜야 합니다.
우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슼에서 최대 문제는 '탑'입니다. 정글도 그에 못지 않게 문제지만, 단 한가지 제일 심각한걸 꼽자면 그래도 탑이에요. 특히 운타라는 팀에 어떤 변수나 이득을 자체적으로 생성할 능력이 없는 탑솔러입니다. 단순히 수동적이라거나 수비적이라는 말로는 표현이 안되고, 순수하게 버스 그 자체예요. 당연히 라인전에서의 성과나 기민한 합류, 혹은 절묘한 줄타기를 통한 스플릿 운영 그 무엇하다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개인기량과 멘탈(깡)이 모두 스케일이 작은 선수고 요즘처럼 폼이 안좋을 때는 더 쫄아붙어 버립니다. 솔랭과 대회는 달라요. 솔랭에서의 플레이 성향을 보면 이 선수가 왜 대회에서 기를 못펴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과감성보다는 좋은 상황에 맞춰 자기 롤을 적절하게 하는걸 잘하는 선수예요. 그래서 흐름을 탈 줄 압니다. 게임을 보는 눈은 좋다는 거죠. 그러나 스타1에서도 제아무리 좋은 빌드와 전략을 가졌어도 멀티태스킹과 컨트롤에서 밀리면 아무 소용이 없죠. 알고도 못막는 뮤짤을 다각적으로 분석해서 뭐합니까? 기능에는 기능으로 대처해야 하는데 운타라는 그점에서 멘탈조차도 받쳐주질 못해요. 이 문제가 단순히 탑을 수동적인 역할로 제한하는데서 그치는게 아닙니다. 앞서 말했듯이 스플릿롤과 한타에서의 확고한 역할이라도 할 줄 알아야 되고 무엇보다 일정 수준 이상의 독립적 역할, 특히 라인전 상황에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죠. 슼의 탑솔러들이 원래 버티는 역할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운타라는 전혀 다릅니다. 마린 임팩트는 올라운더였고, 듀크나 후니나 공수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있긴 해도 만약 수비롤을 부여받았을 때 운타라처럼 무기력하지 않았어요. 탑을 방치하는 전략 자체에 저도 비판을 많이 했었지만, 오늘 1, 2세트만 봐도 단순히 탑을 안봐주는게 근본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기량'이 문제예요. 탑에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으면 작년 롤드컵 후니처럼 밀어줍니다. 그런데 운타라는 애초에 전략적 기대치가 그정도가 안되기 때문에 약간만 말려도 바로 방치하는거예요. 망한 라인보다 미드나 바텀에 더 힘을 실어주는게 낫다 이거죠. 어차피 망해도 그나마 버티는게 되는건 탑이니까요. 그런데 운타라는 복구능력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수동적이고 수비적인데, 안정감도 부족하고 심지어 맷집도 약해요. 어떤 스타일을 정의하기가 힘들 정도로 그냥 노답입니다. 어느 한면에서라도 튀어나온 스탯이 있으면 그거라도 밀어줄텐데 애초에 부여한 역할을 보면 팀내에서도 굉장히 한정적인 역할만 하는거고, 그건 이선수의 역량자체가 그거밖에 안된다는 소립니다. 다시 말하지만 후니의 반례가 있기 때문에 팀전략 이야기하는 식의 말로는 변명이 안돼요. 능력이 되는데 억누를 이유는 전혀 없거든요.
18/02/04 23:09
제가 보는 현재 슼의 가장 심각한 문제가 탑이라면, 두번째로 심각한 문제는 '밴픽'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게임을 보는 시선이랄까요.
원래부터 SKT는 개인기량, 기능우선주의의 팀이었습니다. 밴픽보다는 플레이에 더 힘을 주는 스타일이었고, 슼 특유의 운영방식은 이론적 한계를 두기보다는 개인기량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소위 무근본 밴픽이 나오기도 하고 그걸 집요한 집중력으로 성공시키면서 전략적 다양성을 넓혀갔죠. 그러나 SKT의 그 기능우선주의적 문법의 바탕, 즉 밑천은 결국 '라인전'으로 대표되는 개인기량이었어요. 이점에서 뱅-울프의 연습부족은 팀에 치명적인 독을 풀어버렸죠. 그 이야기는 차치하고서라도, 17년부터 슼은 파워풀한 운영이 아니라 지나치게 테크니컬한 운영, 유틸성을 극대화한 고난도 운영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본래 가장 슼의 스터프가 강력했던 13이나 15때도 소위 현재 ksv로 대표되는 탄탄한 밸런스 조합을 바탕에 두고 변칙을 섞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런데 16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주객이 전도되더니 17년에는 아예 정석밴픽이라는거 자체를 거의 안하는 경우가 많았죠. 우덜식 밴픽의 빈도가 급격하게 늘었는데, 마침 바텀 듀오의 연습부족까지 맞물리며 급격한 전력 하락을 겪게 됩니다. 이미 베이스라인에 대한 감을 잃어버린채로 줄타기를 하다가 고꾸라진거라서 내상이 쉽게 회복될리가 없어요. 그럼 이 근본을 다시 다잡으려면 앞서 말한 그 재미없는 방식의 밴픽, 미드는 다재다능하면서도 대세픽(현메타는 아지르, 라이즈, 말자하 등)을 중점적으로 뽑고 원딜도 강력한 딜기대값을 가지거나 교전에서 확실한 유틸성을 가진 픽을 뽑고(이즈,코그모/칼리,바루스) 탑,정글,서폿은 주로 탱커/하드cc위주로 적절하게 조합하는 노잼 밸런스 밴픽을 계속 써야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하나 다시 실전에 새로운 카드를 섞어야 하는데 이팀은 외부에서 봐도 폼이 다들 정상이 아닌게 보이는데 자꾸 자기들이 잘나갈 때의 그 고난도 조합을 써서 이기려고 해요. 오늘 1세트만 해도 그렇죠. 전력이 약할 수록 더 중요해지는게 밴픽입니다. 그리고 대세픽에 익숙해지면서 인게임 운영에 익숙해져야 변칙도 쓸 여력이 나오지 이건 뭐...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하니 제발에 걸려넘어지고 상대가 살짝만 다리걸어도 공중에서 몇바퀴 굴러서 코부터 깨지고 그러는거죠. 이런걸 보면 이 선수들과 코칭스탭이 초심을 되찾은건지 의문이 들기까지 합니다.
18/02/05 13:11
개인적으로 근데 밴픽은 선수들 자신들의 지분들도 꽤 있다고 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픽 위주로 하죠. 머리가 클때로 커진 선수들이니 더욱이... (탑은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SKT 선수들이 말하는 인터뷰 영상을 봐도 자기들이 메타를 선도한다 무근본조합이 아니라 자신의 팀에 맞는 조합이다는 식으로 썰을 푼 적도 있었고요. 그냥 예전 생각하고 그대로 그 플레이 답습하는 우물안 개구리가 된건 아닐까 싶기도 해요. 게다가 코치라고 들어온 사람들이 자기들보다 커리어도 낮고 면식도 친한 빠따 들 이유가 없는 선후배 사이이니까 더 그렇겠죠. 뇌피셜이긴 하지만 전 SKT 선수들이 자신들의 밴픽이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이미 그럴 단계를 넘어섰어요. 그냥 몇명 빼고 싹 갈아엎던가 해야된다고 봐요.
18/02/05 13:41
네 그래서 밴픽을 코치만의 잘못으로 돌리지 않은거죠. 분명 밴픽은 선수의 지분이 오히려 크면 컸지 절대 적지 않다는 것이 정론이고, 지금 슼의 밴픽 양상은 단순히 김정균 감독의 방향 제시를 선수들이 따라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 슼 구성원 전체가 그 기조에 동의한다는데서 시작하는 거니까요.
18/02/04 22:58
킹존이 무난히 1위 달려갈 거 같고 kt와 ksv 중에 한 팀이 주저 않고 아프리카가 2위싸움하지 않을까 합니다.
mvp와 skt는 무난히 승강전 갈 거 같고 나머지 4팀은 그냥 옹기종기 싸울 거 같네요. skt가 급변하지 않는 이상 어느 정도 순위 구도는 굳혀진 거 같습니다.
18/02/04 22:58
cj가 몰락하던게 오버랩되서 더 씁쓸하네요.
지금까지 skt는 자신들만의 답안지를 만들어서 정답을 맞췄다면 이번 시즌은 틀리고 있어요.
18/02/04 22:59
이거 영입 아니면 안될거 같습니다. 진심으로 이 조합으로 팀원 신뢰도 없고 따로따로 놀아요. 개인기량도 안좋은데 호흡도 안맞습니다.
18/02/04 23:10
맞습니다. 어차피 플옵은 포기해야 될 판이고, 서머 보면서 가야죠. 괴롭더라도 경험치 먹이는 시즌이 되어야 할듯. 승강전은 제발 피하면서요.
18/02/04 23:00
탑정글이 너무 힘이 없습니다. 팀적으로도 항상 구멍으로 평가받는 포지션이라 그런지 자기들이 뭔가를 주도적으로 만들지 못하고 시도도 안하는데 그러는 동안 상대가 시도하는것을 한대두대 맞으면서 라인전부터 조금씩 말리다가 스노우볼 굴러가서 게임끝의 연속이네요.
18/02/04 23:00
꼬마를 자르자는건 그냥 예전 CJ 전철 밟자는거랑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미 코칭스태프의 책임을 물 정도는 한참 건너간 팀이라고 봅니다.
18/02/04 23:00
2년전 썸머때부터 밴픽에서 지고 들어가는거 알고 있었지만 그땐 전원 노력과 실력이라도 있었고,
작년 리라 전까지는 밴픽이 오만하고 노력이 없었어도 그동안 다져놓은 실력의 끄트머리라도 있었고, 리라뒤에 롤드컵때까진 버티는 탑 정글과 초고점의 미드를 갈아가면서 준우승이라도 했지만, 탑 정글 빠지고 미드도 컨디션이 나뻐지니 남은건 LCK 최하위 탑과 정글, 인성논란에 실력은 입턴것만 못한 원딜과 몸안좋은 서폿, 컨디션 나쁜 미드만 남았네요. 진지하게 승강전행을 인정하고 승강전에서 승리해서 LCK리그에 남는걸 최우선 목표로 해야할만한 실력이었습니다. 이미 몇시즌 전부터 팬들도 팀 불안한게 뻔히 보였는데, 결국 과거의 영광에 취해서 죽어버린거 같네요. 이제 죽은 몸에서 그나마 나은 장기를 다른 몸에 이식이라도 할지, 계속 놔두다가 같이 썩어서 전부 땅에 묻혀버릴지는 본인들이 선택하겠죠.
18/02/04 23:01
전 kt이야기 할래요 skt이야기 워낙 많아서.
kt핵심 멤버는 그대론데요 내부적으로는 엄청난 변화가 있어요 팀의 컨셉을 변모하는중입니다 저번 시즌이 팁정글 힘 꽉주고 굴리는 스노우볼 특화 조합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탑을 포기하는일이 있더라도 딜러들 딜 넣기 편하게 조합을 짭니다 케스파컵은 과도기적 성격이었구요 현 메타에서 마오카이를 고르는팀은 kt와 ksv밖에 없어요 그만큼 딜러를 믿고 희생 할 준비가 된겁니다 멤버 구성만 같을 뿐 팀은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요 결과와 상관없이 스맵 및 멤버들에게 박수를 드립니다 가끔 대퍼팀 특성이 나오지만 상관없어요 절대 극복 못 할 것 같던 한타를 마침내 극복했어요 그 자체만으로 이 팀은 박수받아 마땅합니다 겜 많이 보신분들은 알거에요 팀적 특성은 정말 안 바뀐다는걸
18/02/04 23:07
kt의 최대 장점은.. 이 선수들이 '정말 오랫동안 활동했고, 정점을 수차례 찍어본 선수들' 이기 때문에..
수많은 메타를 다 적응해봣고, 정말 많은 챔프들을 다 일정수준 이상 쓸 줄 안다는 점이 크죠 -.-) 대퍼팀은 확실히 냅두니깐 갈수록 합이 더 잘 맞고 있습니다. 킹존과 ksv도 그런게 꽤 보이고 있죠.. ksv가 먼가 불안불안 한듯 하면서도 중요한 순간에 합이 어우...
18/02/04 23:14
저도 대퍼팀 팬으로서 동감합니다.
스맵이 주장직을 맡아서인지 많이 진지해졌고 작년 대퍼팀 딜러 폰 데프트는 잘하다가 크게 던져서 무너졌는데 올해는 폰은 더 안정적으로 변했고 데프트는 던지긴 던지는데 과감성도 올라갔어요.
18/02/04 23:20
정말 많이 좋아졌죠. 선수들도 스크림 성적 안좋다고 걱정이 많았는데 결국 불안해도 성적은 챙겼으니 만족합니다.
여전히 탑정글쪽 설계에서 실책들이 자주 쌓이는 것은 아쉽긴 한데 팀 자체의 경쟁력은 끈끈해져서 다전제에서 빛을 발할 것 같습니다.
18/02/04 23:25
마타와 스맵 색이 강한 팀이었는데, 딜러인 데프트와 폰을 믿고 만드는 겜으로 바꾸었죠
마타는 원딜보호에 매우 충실해졌고, 스맵은 본인의 공격성을 많이 줄이고 팀이 원하는 롤을 많이 하고 있죠
18/02/04 23:45
저도 동의합니다. KT의 오랜 팬으로 이번 시즌 행보가 너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물론 오늘 경기 2세트 같이 한번씩 팀명답게 롤코타며 덜컥하는 장면들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지만... 예전보다 팀이 불리할 때도 팀이 딜러를 믿고 끈끈하게 경기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그만큼 색깔이 강한 마타와 스맵 쪽에서 많은 희생과 노력이 있었을 거라는 게 보여서 선수들에게 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게다가 KT의 중심인 스코어 선수도 시즌 초랑 다르게 날이 갈수록 16 스코어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거 같아서 행복하네요. 케이티 화이팅 스고수 화이팅!
18/02/04 23:53
저도 작년의 그 시행착오를 드디어 이겨내고 있구나 싶어서 정말 든든하고 자랑스럽습니다, kt 선수들.
비단 탑정글 뿐만이 아니라, 딜러진도 앞라인을 믿고 과감한 플레이를 해줘야 서로간에 합이 맞는것인데, 작년에 그렇게 힘들게 욕먹고도 그 과감성을 버리지 않아준 딜러진들에게 일단 너무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그거야 말로 정말 힘든건데 말이죠. 그래서 데프트 선수의 눈물에 같이 눈물흘릴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kt 선수들.
18/02/05 00:37
작년만해도 라인전서 뒤쳐지면 게임 보기 싫어졌고, 역전승따윈 하지도 못했는데,
요샌 역전할 것 같은 희망이 보이고 실제로도 해내고 있죠 (우리도 ~라면 끓여!) 한타의 경우는 스맵이 캐리 욕심을 버린것도 있지만 딜러진의 성장이 없었으면 못했을 거기도 해서, 다섯 명 다 많이 노력했구나 싶습니다 다만 오늘 락스전은 전체적으로 너무 흥분되어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3경기 바론 한타나 되어서야 캄다운된듯한 게... 컨디션 난조로 실수는 뭐 그렇다치지만, 언제나 냉정을 유지하면서 게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퍼팀 가즈아~!
18/02/04 23:02
1. 말도안되는 하이리스크-하이리턴 게임을 성공시키며 수많은 매드무비를 만들어낸 페이커가 연패 때문인지 조바심내는 플레이를 계속하는 점
2. 상대편 정글러가 아군 정글을 마음대로 헤집고 다니는 것을 방임하는 존재감없는 정글러 3. 어떠한 매치업이라도 시종일관 밀리는 탑솔러 4. 잘해야 반반하는 봇듀오. 5. 메타를 전혀 읽지 못하는 밴픽 상대가 누구든지 라인전부터 뚜까패고, 지고있더라도 기적의 한타로 뒤엎던 sk는 어디가고....
18/02/04 23:03
지금 탑이랑 정글만 문제있는건 아닌데 그래도 가장 먼저고쳐야될건 이 둘입니다.
다른 선수들은 망했다~폼 잠깐 돌아왔나 사이를 왔다갔다하는데 이 둘은 그냥 아무것도 안한다~아 망했다 두가지만 반복하고있습니다. 오늘 경기 운타라는 2 경기 내내 소극적인 라인전만 하다가 게임 끝났어요. 뭐라도 시도해야 이건 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누적경험치라도 쌓이는데 주도적으로 하는게 없으니 성장할 여지도 안 보입니다.
18/02/04 23:03
미드 : 못함 딜교 계속해서 밀리고 집가니 정글시야 장악당함
바텀 : 못함 마찬가지로 밀려서 적바텀이 정글 로밍갈 여지가 생김 정글 : 못함 미드바텀 다밀리니 정글시야 먹힌상태에서 1라인도 아니고 2라인이 로밍와서 죽은건 이해가나 한번 밀렸다고 복구도 못하고 쭈욱밀림 그리고 612... 탑 : 못함 정글이 망해서 적극적으로 딜교못한건 아주아주 양보해서 이해한다손쳐도 적시야 다 보일때도 아무것도 안함 누구탓한게 있나요
18/02/04 23:08
이쯤되니 운타라 솔랭점수가 미스테리네요.
10등안 2-3계정씩 올리는게 낯설지 않은 선수인데 점수만 올리는 비법이 따로 있나요. 최소한의 라인전 파괴력이란게 있으니 점수가 오르는걸텐데 신기합니다. 클템 말대로 깡 문제일까요
18/02/04 23:21
너무 나쁜 의도로 하시는 말씀 아닐까요. 솔랭을 열심히 하는게 뭐 이상한 것도 아니고, 그냥 운타라 솔랭 정상급일때 게임들 보면 잘했어요.
18/02/04 23:44
덧글이 많이 달려서 다시 댓글을 읽으니까 확실치 않은 내용을 가지고 선수를 비방하는 글이면서 표현도 과도하네요.
좋아하는 게임단이 졌다고 흥분 상태에서 이런 댓글이나 쓰는 게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눈쌀 찌푸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원 댓글은 수정해서 다른 사람들 눈쌀 안찌푸려지게 해놓고 글은 그만쓰겠습니다.
18/02/04 23:09
후니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고 피넛에게 무리해서 바론스틸하지 말라고 하는 팀에 탑과 정글 그 누가 가도 지금꼴되죠.
어차피 봇 미드 후반 한타로 갈거면서
18/02/04 23:15
사실 지금이라도 그냥 skt는 신인들인 트할 에포트 박고, 블라썸 정글 쓰면서 경험치라도 먹여야해요. 이미 강등권인데 무슨 솔랭물이 안빠졌느니 마니 하면서 따집니까. 그런 말 하는거야 1~3위 싸움 할때 한경기 승점이 소중할때나 하는거지. 지금 엄티니 성환이니 비욘드 커즈 그리고 어제 활약한 비비큐의 보노까지 다 롤챔에서 구르면서 경험치 쌓았어요. 지금 skt의 경기력은 그런거 따지면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야해! 이런데 집착해야 할 상황이 아닙니다. 그저 드럽게 못하는 졸전이라고 해도 꾸역승 하나가 필요한 상황이에요.
18/02/04 23:21
솔랭물 얘기는 롤판에서 꽤 자주 나왔는데,(예전 강현종 감독도 롤 관련 방송들에서 솔랭물 이야기를 한 바 있죠) 사실 따지고 보면 솔랭물 안빠진 파릇파릇한 선수들이 충격의 승리를 가져올 때가 더 많죠. 진짜 솔랭처럼 게임을 터뜨려버리니까요.
하지만 "아무것도 보여주지마", "얘 진짜 사이코인줄 알았어"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는 꼬독이 그 리스크를 질 것 같지는 않네요.
18/02/04 23:28
전체적인 팀의 기세와 겜의 흐름에 가장 악영향을 끼친건 저는 페이커라고 생각합니다.
꾸역승을 할 수 있었던 진에서, KT전을 던지고 MVP전의 어이없는 실수들, 오늘도 1셋트때 경기흐름을 가져오는 타이밍의 귀환역솔킬. 가장 큰 연봉을 받고 팀을 이끌어 왔던 선수기 때문에 더더욱 해서는 안될 실수들을 연발하고 있어요. 이건 작년 번아웃의 영향만으로 치부할수 없어요. 경기내에서 자신감과 집중력 모두 잃어버린 모습에 더해서 팀이 미드위주로 경기를 하는대도 불구하고 라인전 기량이 망가져버렸어요. 이럴때 페이커를 쉬게 해줘야하는데. 그리고 메타상 팀의 기량과 경쟁력을 낮추고 있는건 말할 것도 없이 탑과 정글입니다. 현재 주전나오는 둘은 코맨트가 필요없을 정도로 엉망입니다. 이건 뭐 기회를 더 주고 할 거 없이 팀 입장에서 교체가 절실해 보이지 않나..
18/02/04 23:33
1세트는 경기흐름을 가져올만한 타이밍이 아니라 탑에서 갱당한걸 만회하는 정도의 이득이라고 봅니다. 물론 솔킬로 그 이득은 날라갔죠.
18/02/04 23:32
그냥 팀 체질 자체를 바꿔야 됩니다.
그전에는 탑에 큐베,스맵,칸이 온다한들 정글 또한 엠비션 스코어가 온들 안 바뀝니다. 작년에 김정균이 후니한테 뭘 할려고 하지마라라고 했죠? 그래서 섬머때 아무것도 안하는 운타라로 재미보면서 skt는 다른팀과 다르다라고 이야기했죠. 즉 이팀의 기존 승리공식은 그냥 적당히 하는 탑에 벵기 1,2,3 정글로 움직이는 팀이였고 그걸로 역사를 일군팀입니다. 다만 이제 그 방식이 안 통할뿐이죠. 미드간 격차는 엄청 줄었고 바텀격차는 아예 역전 되버린 상태에서 과거 승리공식은 이제 쓸모 없어진거고 현재 그거 때문에 방황하는걸로 봅니다. 팀 승리공식을 바꾸지 않는 이상 누굴 영입해도 누굴 키워도 마찬가지입니다.
18/02/04 23:34
후니한테 뭘 하려고 하지마 라고한건 롤드컵때였고 그때 후니가 1경기 거하게 똥싸서 지고난 다음에 나온 말이죠. 섬머때 잘한 운타라는 엔트리에 들지도 못했습니다. 다른분들도 위에서 말씀하셧는데 탑이 잘하면 밀어줍니다. 후니만해도 탱커만 시키지 않았어요.
18/02/05 00:00
전 그런데 그때 피드백이 그때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 분들을 위해 그때의 상황을 생각해서도 올바른 피드백이 아니었다는 점을 말하고 싶군요. 카밀이라는 픽 자체가 무언가 하도록 시도를 해야하는 픽입니다. 시도하다가 그 실패로 패배를 맞았으면 그 시도의 어디가 잘못되었던것인지를 따져야지 시도를 하지마, 가 되어서는 안돼죠. 그래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 피드백에 관해 계속 왈가왈부 하는거구요.
18/02/05 00:05
그 피드백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적어도 SKT가 탑은 무조건 사리게만 한다는건 잘못되었습니다.
상성픽 엄청 쥐어주고, 작년 롤드컵에서 후니에게 제이스를 밀어주었고 오늘도 카밀상대로 피오라를 쥐어줬어요. 탱커만 시키고 사리게만 하는 팀이 아닙니다. 마린이후로 후니정도 제외하면 듀크나 운타라나 사리는 성향의 플레이어고 운타라는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방송에서 보여지는 기량의 문제죠. 지금처럼 희생하는 탑 이미지가 시작된 듀크도 피오라같은거 잘만했습니다. 탑을 희생하고 미드바텀이 캐리하는 승리공식은 올시즌 KT가 보여주고있죠.
18/02/05 00:13
맞아요. 동의합니다. 언제나 사리는 픽 시킨다고는 저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후니는 야스오까지(!!) 플레이했었고...지금 운타라에게야말로 차라리 사리는 픽을 주는건 현명한 처사인거죠. 그와 별개로 후니같은 선수에게 그 타이밍에서의 그 피드백은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없네요.
18/02/05 00:23
후니같은 선수니까 그런 피드백이 필요한겁니다. 그런 피드백 정도 아니면 감당이 안될 정도로 공격성이 심하거든요.(후니한테 그정도 피드백 정도 해봐야 조금은 사려야겠지 수준이지 움츠러들어서 진짜 아무것도 안하는 선수가 절대 아니거든요) 운타라한테 나르 자주 쓰게 하는걸로 봐선 사리라는 피드백보단 상대 압박하라는 피드백을 더 넣은 것 같은데, 솔직히 지금까지만 봐서는 사리는 픽 주는게 현명한 처사인 것 같긴 하네요. 1세트만 봐도 열심히 라인 밀다가 뻔한 상대 정글 3렙갱에 뻔하게 당하는거 보면..차라리 그냥 탱커 쥐어주고 사리라는게 이기는데는 더 도움이 될 것 같긴 합니다.
18/02/05 00:30
저같은 경우는 그 감당 안될정도의 공격성으로 제이스 줄타기를 만들어내고 팀의 준우승에 이바지했다고 보는 입장이라서..뭐 이건 다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혹은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수 있는 부분이라 kartagra님의 말씀도 충분히 맞다고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18/02/05 00:39
제가 후니의 공격성이 승리에 기여한걸 부정한 적도 없고, 어차피 후니의 공격성은 그런 피드백 한다고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다만 되도않는 무리하는게 줄어들수는 있는거죠. 강팀일수록 되도않는 무리한 짓은 안하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그런 피드백을 하는건 딱히 문제가 없다는겁니다. 반면 운타라같은 선수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피드백을 했으면 문제가 될 수 있는거죠. 진짜 아무것도 안해버릴 수 있거든요. 운타라라면 모를까 후니한테 한 피드백은 딱히 문제가 될게 없다는겁니다.
18/02/04 23:45
후니 가장 큰 문제가 과한 공격성으로 거하게 똥을 싸는거라서 공격성 억제가 분명 필요했습니다. 심지어 그 말 나오기 전판에 이미 거하게 똥을 쌌고요. 마린도 그렇고 후니도 그렇고 가능성만 충분하다면 탑캐리 롤도 충분히 맡기는 팀입니다. 심지어 가장 온화해보이던 듀크조차 상성픽 쥐어주고 두들겨패게 한 적이 허다했는데요. 이번 스프링만 봐도 슼이 탑에서 뽑은 픽 중에 그냥 얻어맞는 픽은 별로 없었어요. 슼이 이번 스프링에서 가장 많이쓴게 나른데 나르 자체가 두들겨패라고 쥐어주는거지 타워 허깅하라고 쥐어주는 픽이 아니죠. 운타라의 경우 상대가 카밀 선픽하니 상성픽인 피오라까지 쥐어주고 1대1구도가 수도없이 나왔는데도 상대 탑솔 한대를 제대로 못패는데 이건 단순히 승리공식 이전의 문젭니다.
18/02/05 09:22
후니보고 뭐 하지말라고 할 때는 그 전 경기에 후니가 오버하다가 날린판이라서 한 말이죠. 방송에 잠깐나온 한마디로 작년 SKT 전체 판단하기는 무리입니다.
18/02/04 23:33
킹존, kt, ksv는 킹존이 기세나 포스면에서 좀더 앞서있다고 보이지만 이 3팀은 그날 컨디션, 경기내적으로 나오는 사소한 실수 한두번으로 경기결과가 뒤집힐정도로 종이한장 차이로 보입니다.
아프리카, 진에어는 안정감만 잘 정비하면 위에 3팀과 위치과 바뀌어도 크게 놀랄지 않을 정도로 기량이 올라와있죠. bbq, 콩두, 락스는 자신들이 잘하는 픽과 조합을 가져오면 상위팀한테 절대로 밀리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는데 그렇지못하거나 돌발변수에 좀 취약한게 문제고요. mvp는 꼴찌이기는 하지만 이팀은 일단 자신감을 되찾는게 급선무였고 skt한테 승리하면서 어느정도 회복했으리라봅니다. 그래도 갈길이 멀긴하죠. skt는 어찌보면 mvp보다 문제인게 오늘 마지막 경기 마지막 세트에서 너무 안좋게 패배했습니다. 어떤 선수를 꼭 집어 못한 것도 있긴하지만 것보다 경기내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너무 무기력한 모습이었죠. 경기에서 이기든 지든 혹은 당장 한타에서 이기든 지든 칼을 뽑아야하는 장면은 있어야했는데 그조차 못했으니까요. 다음주에 킹존 vs kt를 기대하면서 lck 모든 팀들이 스프링 후반부 때는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으면 좋겠네요.
18/02/04 23:33
SKT는 밴픽 스타일 좀 바꿀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롤드컵 결승 후로 SKT 스타일 밴픽은 더이상 최고가 아니게 되었는데 변하지를 않네요.
18/02/04 23:35
갈리오 선픽이라던지 시비르라던지 이해할 수 없는 밴픽을 자주하긴 하죠. 근데 밴픽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봅니다. 밴픽 제대로 하고도 지는 게임이 더 많은지라.
18/02/04 23:39
밴픽문제는 진짜 사소합니다.
오늘 2경기처럼 카운터픽 다 뽑고 좋다는거 다 가져와도 라인전부터 밀려서 지는 경기력인데 밴픽은 진짜 사소한 문제입니다.
18/02/05 00:03
밴픽문제 아니라고 하기도 뭣한게 선수들의 컨디션이 엉망이면 그걸 커버쳐줘야하는게 밴픽인데 짐만 더 얹어주는 중이라는게 문제라고 할까요...
18/02/05 00:06
2세트 밴픽은 충분히 커버치는, 되려 카운터픽을 쥐어준 밴픽이었죠. 근데도 완벽하게 압도당함. 이 실력으론 세상 무슨 밴픽으로도 커버가 불가능한 시점인것 같아요. 실력을 회복하는게 최우선입니다.
18/02/05 00:17
저도 사실 1세트까진 밴픽이 기이하다고 내심 생각했는데... 2세트 보고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지금은 경기력이 바닥 밑의 지하실이라 그 어떤 밴픽으로도 단점만 나옵니다. 하는 밴픽마다 구려보일거에요. 단점만 나오니까. 경기력을 회복시키는게 급선무 같습니다. 서머, 혹은 스프링 2라운드만 되도 지금 정도 지하실은 아닐거라 생각은 하는데, 이미 말아먹은게 너무 많아서 스프링 목표는 강등전 레벨은 벗어나기 정도가 될것 같네요.
18/02/05 00:21
뭐 벤픽이 어쩌고 아무리 따져봐야 현재 선수들 상태로는 비슷할거라...는데에 매우 동감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생각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찌되었든 1세트 벤픽이야말로 선수들의 초반 기세를 잡아줄수있는 주요한 포인트중에 하나입니다. 선수들이 약하면 약한대로, 본인들이 소화할수있고 버텨낼수 있게 최대한 도움을 주는 벤픽을 1세트에 해야지 말도 안돼는 도박을 1세트에 거는거는 그냥 그날 게임 지겠다는듯한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첫판 도박은 진짜 강팀들이 할만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제는 이미 많이 늦어서...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듯이 선수들 경기력을 회복시키고 경험치 먹이는데 주력할 때인것 같네요.
18/02/05 00:23
심지어 깜짝 픽 도박이라고 하기도 뭣한게 이미 예전에 나와서 비웃음당한 조합이라...상대하는 선수들도 헛웃음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라...
18/02/04 23:34
딱 2017 섬머 BBQ 생각나던데요
잔뜩 움츠려서 누구랑 해도 뚜까맞는 최약 탑솔 스킬샷 정글동선 갱 뭐하나 되는거 없는 정글 번뜩이는 모습 보여주다가도 같이 말려서 하드스로잉하는 미드 무색무취에 라인전은 항상 힘겨운 봇듀오 bbq가 3승 15패로 끝났던가요? 음 그거보다는 성적 잘 나올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폼이 그정도로 안좋습니다
18/02/04 23:35
응원팀이 사라지고 좀 감정적 과잉에서 벗어난 관점에서 한발 떨어져서 보면, SKT가 못할때는 항상 일부 SKT팬덤은 과하게 페이커를 쉴드치고 나머지 SKT 까 일부는 페이커 제외한 4인을 전부 다 어떻게든 쉴드치려는 경향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는데, 이래서 오히려 좀 뭐라 말하기 피곤하게 느껴질때가 있네요. 팬덤싸움이라는게 감정에서 벗어나긴 원래 어렵겠지만 좀 있는 그대로 보면서 서로 말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오늘 경기로 예시를 들면 페이커가 귀환하려다 솔킬당했는데도 별 말이 없는 해설진에게 전자의 모습이 느껴진다면, 피오라를 카밀 후픽으로 골라서 라인전도 지고 적팀 위치 보고도 딜교 못거는데 이걸 코칭스태프가 시켜서 그랬을 거라고 말하는게 후자입니다. 세상 그 어떤 코치가 피오라로 카밀 상대로 cs만 받아먹으라고 시킵니까. 이건 마치 페이커가 귀환솔킬 당한걸 코치가 시켜서 그랬을 거라고 말하는거랑 다름없어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는게 서로 필요하지 싶네요. 그냥 '못한다'로 정리하면 되는데 여기에 내가 원하는 결론으로 가기 위한 억지를 자꾸 더하니까 이상한 이야기가 나오는겁니다.
18/02/04 23:37
22. SKT못할떄는 코치진이 다 뒤집어쓰는 감이 많죠. 밴픽 중요하다 중요하다 백날 얘기해봐야 결국 선수>>>코치인데 뭐했다가 지면 밴픽탓, 플레이를 제대로 못하면 코치가 그렇게 만든거임. 이러고 있으니..
18/02/04 23:37
후니 월드컵 영상이 너무 뇌피셜을 키우는듯 그건 그냥 그경기 너무 똥싸서 한말이고 그정도 극딜은 다른 코치들도 하긴 할텐데요 뭐 카메라 도는데 그말 해버린게 잘못이라면 잘못인가.
18/02/04 23:46
그때 카밀로 적 2차 타워에 무리하게 들이박다가 말자하 빨대 꼽혀서 한타 대패하고 갑분싸해서 그 말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피드백 전문이.. 만약에 타 라인에서 무너져도 천천히 해라- 뭐 보여줄 필요 없다- 뭐 하려고 하지마라 이런 멘트인데.. 다들 참 편한대로 기억들 하시는 듯
18/02/04 23:40
팬덤문화가 다 그렇긴 한데, 어떨땐 너무 피곤해요. SKT 이야기만 나오면 갑자기 비상식적인 이야기가 팬과 까 모두에게서 너무나 튀어나옵니다.
18/02/04 23:44
그래서 저도 스타때 팬질하던 이후로 이제 감정이입할정도로 팬질은 안해요. 상대방이나 스스로나 한심하고 피곤하고 쓰잘데기없는것같더라구요. 페이커는 말할것도 없고 skt도 이스포츠가 아주 작은 바닥이긴 하지만 종목내 위상으로는 뭐 비교할만한 팀이 안떠오를 정도니 팬과 헤이터들의 물밑싸움이 치열할수밖에없죠. 거의 아이돌 팬덤 싸움에 근접한거같습니다.
18/02/04 23:39
공감되는 발언이네요. 그냥 전체적으로 다 못한다로 정리되네요. 뱅도 사실 킹존전까지만 해도 애매하다였는데 지금은 그냥 못한다 LCK 하위권이다 라고 생각되고, 전체적으로 팀이 다 망가져 있어요. 개인기량도 문제 있고.
18/02/04 23:42
그냥 못한건데, 기인이 압도적으로 잘한건데, 여기에 피차 개입도 없던 정글 이야기가 나오고 서로 위치가 뻔히 보였는데 시야 이야기가 나오고 다 안먹힌다 싶으니 갑자기 코치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원하는 결론으로 가려고 억지에 억지를 더하니까 산으로가요.
18/02/04 23:43
네 그냥 못했다 하면 되죠.
다만 1세트는 클템 말대로 탑에게 힘주는 픽 뽑아놓고 팀적으로 탑 케어가 전혀 없었다 까지는 지적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오버라고 봅니다. 2세트는 변명이 불가능하고요.
18/02/04 23:45
오늘 1경기는 정글이 방치한게 맞았으니까요. 미드 갈리오를 뽑았는데도 탑을 방치하다시피 했죠.
2경기는 갠적으론 할 코멘트가 별로없었습니다. 관심이 사라지고 포기를 하게되면 아예 할말도 사라지는 거니깐. 오늘 운타라는 딱 그정도였죠.
18/02/04 23:47
본문 예시도 피오라에요. 그리고 정글에 시야에 운영에 코치 이야기까지 다 나오면서 기이한 쉴드가 들어가는것도 피오라고. 저도 1경기는 운타라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2경기의 피오라는 도저히 변명의 여지가 없어보이는데 기이한 쉴드가 너무나 많네요.
18/02/04 23:36
반면 킹존은 정말로 15섬머슼을 재현할 정도의 완벽하고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있습니다.
특히나 칸은 정말 전무후무한 탑캐리를 보여주고 있죠.. KSV에 비해서는 반수, KT에 비해서는 한수는 앞선 경기력이 탑의 파괴적인 캐리력, 미드의 압도적인 라인전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가 아닐까.
18/02/04 23:42
의외로 킹존은 하위권 팀 상대로는 잘하다가 비슷한 수준팀의 만나면 엄청 말려버리는 경기도 꽤 나와서 일단은 좀 두고봐야 할듯 합니다.
18/02/04 23:48
저는 KSV는 몰라도 KT보다는 킹존이 확실히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두 팀다 속도가 빠르고 라인전을 중시하는 팀인데
이번 시즌 킹존이 좀더 빠르고 좀더 라인전이 좋거든요.
18/02/04 23:50
그렇긴 한데 롤드컵때 부터 이어진 KSV 와의 악연을 생각하면 붙어봐야 알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올시즌 kt는 마냥 속도만 잘내는 팀은 아니고 후반에도 잘하니까요. 라인전은 약간 약해졌지만 장점이 더 많아졌다고 봐서요.
그리고 칸의 그 파괴적인 라인전이 스맵상대로도 발휘가 될지.. 그리고 kt는 스맵이 터지고도 이기는 경기가 좀 있었거든요.
18/02/05 00:16
글쎄요. KT팬으로써 절대 동의할 수 없네요.
작년 초반에 롱주한테 크게 당한 뒤로 KT가 열세였던 적이 한번도 없는데요? 모두가 인정하는 칸의 제이스도 KT전에 뽑아서 초반에 2인(3인 기억이 확실치 않음) 다이브도 막아내면서 분위기 잘 끌고 갔었지만 결국 KT가 이기기도 했구요. 롤 게임도 워낙 상대적인 거라 지금 킹존이 보이는 모습 KSV와 KT와 붙어봐야 아는거죠. 전 이지훈 감독도 이야기 했지만 인터뷰에서 롱주를 어떻게 이겼냐고 했을 때 자기들만의 무기라 말해줄 수 없다고 이야기 한것도 있고.. 암튼 담주에 붙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식이었으면 작년 롤드컵때 롱주가 우승했었어야죠. 삼성한테 압도적으로 졌잖아요? 조별예선에서는 다 씹어먹고 왔지만...
18/02/05 00:24
공감하는게, 강팀간 대전은 정말 붙어봐야아는거죠. 이길때 얼마나 압도적으로 이기는가는 생각보다 별 의미 없더군요. 삼성처럼 항상 약팀도 꾸역꾸역 이기는 팀이 위로 올라가더니 강팀조차 꾸역꾸역 이기는 장면은 롤판은 물론 많은 스포츠에서 자주 보는 일이기도 하고...
18/02/05 00:44
롤은 상대적이라 붙어봐야 압니다
게다가 저는 이번시즌 킹존이 승리패턴이 좀 단순하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과연 칸이 망했을때, 반반갔을때 어떨지 그리고 타곤산 패치되는 다음주 바텀듀오 매치도 알 수 없구요 그리고 ksv같은 경우는, 늘 킹존(롱주)가 힘들어하지 않았나요?
18/02/04 23:42
정작 그렇게 파괴적이던 칸은 작년에 큐베한테 아무것도 못한적도 있고 스멥한테도 반반정도였죠.
탑라인 3강이 칸 큐베 스멥 인데 셋은 서로 붙어봐야.. 오히려 비디디가 다른미드보다 훨씬 압도적인거 같네요.
18/02/04 23:46
개인적으로 불안한건 저 탑캐리에요. 탑 탱커 메타가 자주 돌아오는 롤판에서 칸이 탱커챔으로 잘하는걸 딱히 보여준 적이 없어서 그게 좀 불안하네요. 물론 칸이 15마린처럼 마오카이로도 캐리한다면야 기우겠지만요 크크크 그리고 프릴라의 라인전 기복두요. 프레이 컨디션이 빨딱 선 날엔 특유의 외줄타기 어그로가 잘먹혀서 라인전에서 기가막힌 낚시플레이를 보여주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어서 라인전부터 터지고 들어가면 킹존의 가장 큰 장점인 전라인에서 이기고 그대로 초고속 스노우볼이 안굴러가는게 불안하네요.
18/02/04 23:49
칸을 필두로 하는 킹존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정말 무섭습니다. 그러나 킹존과 KT가 상대전적이 비슷했었고, 실제로 경기에 있어서도 엎치락 뒤치락 재밌는 경기들이 많이 나왔죠! 최근 경기인 케스파컵에서도 3:2로 접전이였던 만큼 두 팀의 대결을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18/02/04 23:51
옛날부터 보니 상대적 약팀을 잘잡는거랑 같은 강팀끼리 잘잡는건 좀 다른 능력이더군요. 그리고 결국 후자를 더 잘해야 정점에 오를 수 있으니... 결국 붙어봐야 알겠네요.
18/02/05 13:27
킹존은 탑이 캐리하면 쉽게 가는데 반해 탑이 반반 가면 답답한 행보를 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스멥 큐베 상대로 칸이 반반 혹은 밀릴 때는 어떻게 될지가 조금 염려됩니다.
18/02/04 23:45
근데 문제는 이미 기인이라는 누구나 다 아는 최대어를 안 잡은 시점부터 18skt의 고난은 시작된거죠.
정글이야 기복은 쩔지만 작년 괜찮았던 블랭크 대체재가 딱히 없었으니 넘어간다지만 탑은 후니 나가고나서 모두들 기인 잡아야 된다고 했는데 못 잡았으니 현재는 영일할 사람도 키울 사람도 마땅치 않죠.이게 문제죠. 말로는 영입을 하든 신인을 키우든 해야 된다지만 현실은 쉽지 않죠. 물론 그럼에도 그걸 해야 되는게 코칭스텝이지만 꼬독 페이커빨이였다는 소리 불식시킬려면 작년 칸 같은 대어를 발굴해내야죠.
18/02/04 23:47
근데 기인 잡을 돈이 있었을라나 모르겠네요. 페이커는 최고 연봉이고 봇라인은 2년 계약이었고 해서 남는 페이롤이 있었을라나 모르겠어요.
18/02/04 23:51
기인이 엄청난 커리어도 아니고 승강전팀에서 주목할만한 선수다라는 평가였는데 그런선수가 비싸봤자 얼마나 비싸겠습니까?
스맵 큐베처럼 몇억씩 줘야 하는 선수도 아니고 이건 skt의지의 문제고 감독능력의 문제죠. 엄청난 금액을 줘야하는 선수도 아니고 감독이 그건 프런트를 설득했어야 될 문제죠.그걸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그거 또한 감독의 능력 문제라고 봅니다.
18/02/05 10:18
저도 이말씀에 동의하는게 기인이 잘 한다 해도 아직 이룬게 없는 루키일 뿐이였죠. (못한다는게 아니라 거의 신인 선수 수준이라는거죠.)
게다가 임팩트도 찔러봤다는 루머가 나올정도면 기인정도는 그냥 영입이 가능했을테니말이죠.
18/02/05 00:01
후니, 피넛을 데려왔던 팀인데 기인을 못 잡을 돈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기인이 아무리 포텐 좋은 유망주라고 해도 기껏해야 강등권 팀에서 잠깐 뛴 선수에요... 피넛 데리고 왔던 연봉 반의 반만 줬어도 아마 충분히 잡았을 거에요.. SKT가 아예 시도조차 안 한 거겠죠
18/02/05 00:02
클템도 그렇고 여러 팀이 기인을 두고 영입 경쟁했다고 하는데 저는 skt가 시도는 했지만 못 잡았을거라는데에 조심스럽게 한표입니다 어차피 추측이지만요. 기사일 뿐이고 오피셜이야 당연히 없었지만 skt에 여러 탑솔 루머가 나기도 했죠.
머니싸움 이라고 해도 투자 적극적이고 마린을 내보낸 아프리카가 딱히 밀리지 않았을 듯 하고, 주전보장 측면에서도 아프리카가 메리트가 있지 않았을까 싶구요.
18/02/05 00:39
그냥 못잡은거라고 봅니다. 북미씬과의 액수차이는 컸지만 임팩트에게 찌를 정도였으면 그 정도 급의 탑레이너들은 찔러봤다고 보는게 맞겠죠. SKT의 예산에 한계가 있음은 차치하고서라도, 주전보장이라는 점에서 아프리카가 훨씬 메리트 있는 행선지인건 당연하고요. 결국 SKT가 싼 몸값에도 선수들을 유혹할 수 있는 것이 일단 롤드컵은 보장되는 팀이라는 강점 때문이었는데, 지난 시즌 6인 엔트리 경쟁에서 운타라가 결국 밀려나는걸 다들 봤으니.
18/02/04 23:49
피넛이 추가된 킹존이 탑미드에서 라인전이득을 못볼때 어떻게 운영해나갈지가 궁금하네요.
작년 kt나 ksv가 이런 상황에서 봇우위+정글 압도에 운영적으로 승리를 따내면서 킹존 이기려면 정글 파는게 좋을거라는 얘기가 많았죠. 탑미드 반반상황에서 봇라인 캐리력에 대한 의문부호도 붙었구요. 이번엔 피넛영입으로 운영적으로도 확실히 더 탄탄해졌고, 봇듀오 폼도 절정이라 칸비디디에 안밀릴 라인전 능력이 있는 kt전이 기대됩니다
18/02/04 23:50
아마 반등은 어려울겁니다. 정말 길게 보고 처음부터 다시한다는 마음으로 몇몇 포지션 재조정하면서 간다면 또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 경기 보고 마음을 놨어요.
18/02/05 00:00
우선 SKT는 제일 바뀌어야 하는게 팀스타일이에요.
이제 자신들이 트렌드를 주도하는게 아니라, 따라가야 하는 입장입니다.. 언제까지 버티기식 탑, 시약 확보 위주와 페이커 케어형 정글 이 공식을 갖고 갈려고 그러는건지... LCK는 이제 미드는 상향 평준화 되었고, 봇은 뱅울프보다 잘하는 팀들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탑은 버티식 만으로는 이제 힘들어요... 그냥 버티지를 못합니다. 3대장한테 박살나서 고속도로 뚫리고, 그 스노우볼이 미드, 봇에 영향 끼쳐서 SKT가 좋아하는 그 놈의 중후반 운영 자체를 하기도 전에 게임 끝납니다... 진짜 답답합니다.. 왜 운타라를 믿고, 그나마 FA 중 최대어였던 기인을 안 잡은건지... 아프리카 지금 보면 딱 답 나오자나요.. 탑 하나 바뀌었다고 팀이 이렇게 달라지는가 싶을 정도로 반등한게... 이미 스프링은 끝났습니다.. 앞으로 전승하고, 3K들이 부진해야 하는데.. 그럴 확률은 거의 제로죠.. 3K들이 서로 물리면서 부진할 수도 있어도 SKT가 전승할 확률이 없어서.. 빨리 팀적으로 큰 변화를 주고, 섬머라도 노려야 할 듯 싶네요..
18/02/05 00:00
밴픽 거꾸로 생각해보니까 skt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겠네요.
기인 : 피오라 스피릿 : 잭스 쿠로:아지르 크레이머:이즈리얼 투신:오른 운타라:카밀 블랭크:세주아니 페이커:조이 뱅:자야 울프:라칸 아프리카가 압살할 것 같습니다. ㅡㅡ;
18/02/05 00:02
사실 그냥 팀이름 떼고 비교하면 이리보고 저리봐도 위의 밴픽이 더 좋죠. 애초에 SKT 기량 최악인데도 2세트 시작할땐 아프리카 밴픽보고 패기니 오만이니 나왔습니다. 갈수록 스플릿푸셔 영향이 커질수밖에 없는데 피오라가 압도해야 정상이고, 그렇다고 밑에 조합이 한타가 딱히 크게 더 나을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잭스 피오라 모두 가진 위의 밴픽의 편. 그런데 심지어 그 시간 그리 많이 필요하지도 않고 한 7렙이면 이미 피오라가 이김. 넘나 좋죠. 근데 현실은 피오라가 경기 내내 카밀에게 졌네요.
18/02/05 09:55
7렙에 피오라 못이겨요 최소 9렙은 되야 이깁니다 유성카밀 초반에 개사기 유지력인데 뭔수로 뚫어요 실제 카밀 피오라 구도를 안해보신 티가 나네요
18/02/05 00:28
우와...
SKT 분위기가 안 좋은 건 사실이지만 2013~2017 SKT의 주역이었던 김정균 감독을 자르라는 말이 나오다니. 재밌네요. 크크크. 5년 잘 하고 결과 내도 다섯번 연속으로 지면 바로 자르라는 말 나오는군요.
18/02/05 00:31
지는 과정 자체가 너무나도 충격적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갈수록 문제점이 개선되기는 커녕 누적되어서 점점 쌓이고 그 문제에 대한 어떠한 피드백조차도 안되는 모습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18/02/05 00:32
전 꼬감독이 선수에대한 믿음이란게 있나싶은데..
경기야 질수있다치는데, mvp전때 울프 서폿출전은 한화 김성근 감독을 연상시키더군요. 그경기가 뭐 화제는 되었지만 결국 페넌트레이스중 하나일 뿐이고, 롤드컵까지 보는팀 이라면 요새 Lck 수준을 생각해봤을때, 옛날 라일락때도 실패핬던 와리가리를 신인선수 빼내고 그자리에 넣는거 자체가 선수한테 할짓이 아니라고 생각했네요.
18/02/05 03:34
불판에서도 김정균 감독이 무능력하고 울프 포변 헛짓거리에 트할 블라썸에 눈곱만큼도 기대를 안하느니 등등 한 불판 페이지 안에서 동일 작성자의 글 3개를 봤는데 이분은 지능형 스크 안티인지 아니면 꼬감독에게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건지 여러 생각이 들게 만들더군요. 전에도 스크 관련 글에 관종인가 싶을 정도로 댓글을 쓰셨길래 보고 지나쳤는데 다시 보니 기억이 나더군요.
물론 저도 꼬감독의 벤픽이나 조명되었던 주문들에 대해서 좋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타인이 보기에 이 사람은 팬이 아니라 원색적으로 까고 싶은 건지 온갖 뇌피셜 동원해서 도배 수준으로 같은 말 반복하는 행태는 눈살이 찌푸려졌습니다. 부진하고 있고 창단 이래 5연패는 처음이지만 참 대단하시더군요..
18/02/05 00:35
http://www.inven.co.kr/board/lol/4625/1856700
최근 SKT 부진에 관한 분석글인데 납득이 가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뱅기에 대한 평가라던가..)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갖고와봅니다
18/02/05 02:07
뭐 다 정답은 아닌 것 같지만
하나는 확실한 거 같네요. 김정균 코치가 원하는 역할이 있고, 그걸 선수에 따라 바꾸기 보다는 요구한다.
18/02/05 02:11
거의 동의를 못하겠어요 전. 결국 skt 문제는 김정균 코치 해석에 선수들이 억지로 맞춰서 그렇다는 게 요지 같은데 아주 옛날부터 skt 봐온 팀이면 이팀이 그런거 선호를 안하는 거지 폼좋을땐 메타에 맞는 거의 모든 전략 다 쓸줄 알던 팀인거 알고(당장 작년 리라때 중국팀 상대로 싸움 다 받아서 패버리면서 이긴경기라든가) 라이너별 역할분담도 블랭크 피넛이 킨드 리신 이런걸로 다터뜨리고 skt에서의 데뷔시즌 우승했던거 뻔히 아는데...
당장 탑라이너 고기방패 만든다는 식으로 얘기하지만 올시즌 나르 쥐어준게 몇번이고 당장 작년 롤드컵 결승에도 야스오 나왔는데... 그냥 라인전 이기자고 찍은 픽이 아니라 인게임 운영적인 면에서 팀적으로 몰아주는 픽이기도 했죠. 김정균코치 혹은 skt라는 팀이 롤이라는 게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정석적인 해법이란 게 있고 이게 지금 롤 메타와는 맞지 않다... 뭐 그정도 얘기는 어느정도 공감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8/02/05 02:22
꽤 공감가네요.
전 적어도 듀크가 그정도 적당한 평가를 받을만한 탑솔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15년도 듀크는 분명 파괴력과 안정감 다 있는 탑솔이었거든요. SKT가니까 확실히 변했습니다. 1년치 최고 커리어는 따냈을지언정 본인만의 무언가는 잃은 느낌이에요
18/02/05 03:24
다 공감하는 건 아닌데, 듀크랑 피넛이 skt 가서 좀 변하긴 했죠..
피넛은 그냥 날개를 못 펼치는 느낌이었고 듀크는 아예 딴 사람이..;;
18/02/05 11:40
님 팀 못 올라온다고 오랜기간 슼의 몰락을 바라시던게 이루어진거 같아서 행복하신가보네요.
어느팀 응원하는지 모르겠지만 님네팀이 잘될것 같진 않아요. 님때문에요.
18/02/05 12:38
이런 댓글 달면 올라오는 이런 반응 때문에 더더욱 재밌습니다. 제 인생은 충분히 잘살고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못하는걸 보고 못한다고 말하는게 뭐 어때서요 흐흐
18/02/05 13:39
못하는걸 보고 못한다고만 말하면 뭐 누가 머라하겠나요 남의 몰락을 보고 좋다고하시니 꼬였다는거죠.
또한 그쪽 걱정도 한적 없습니다. 그냥 인생이 안타깝다고만 말했고, 그런 인생 사시면 됩니다. 쭉!
18/02/05 15:38
님한테 비아냥 들을 정도로 제 인생이 안타까운 인생은 아닌데..전 이런 댓글에 일일히 반응하는 님 인생이 더 안타까워 보입니다. 님 댓글 덕에 오늘도 행복하네요.
18/02/05 16:22
당연히 잘 살고 계시겠죠 세상에 불행한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같은 범인들은 그런 사람을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가슴이 아픈데 꿀꿀맨 님은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니까 아주 행복하게 잘 사실 수 있겠네요
18/02/05 00:39
페뱅울의 시대도 작년까지가 마지막 불꽃이였나 싶네요.
강력한 라인전과 기가 막힌 운영과 한타로 세 시즌을 정상에서 군림해왔지만, 이제 더이상 이들의 라인전은 강하지 못하고 오히려 밀리는 모습도 종종 보이죠. 운영과 한타는 시대 흐름에 뒤쳐진 모습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새로 영입한 선수들은 오히려 짐이 되어가고 있으니... 섬머가 아니라 14년 처럼 일년 버릴 각오는 해야할거같네요
18/02/05 00:40
스크는 16 17 cj 화되어가고 있다 봐야죠.
그래도 중 하위권 팀은 몇 번 이겨줄 거라고 보네요. 결국엔 강등도 없을 것 같고. KZ, KSV , KT간 대결은 봐야 알겠죠. 누가 이길지는 쉽게 누가 이긴다 말 할 수는 없겠네요.
18/02/05 00:46
돌파구가 없다는게 가장 크다고 느껴지네요. 라인전에서 죽도록 얻어맞고 깨지는 모습이 아니라 조금씩 얻어맞다가 저항 제대로 못하고 지는 경우가 많아요. 상대 실수나 틈을 받아치는 모습이나 다 좋았는데 성장 차이때문에 지네 이런 느낌이 오늘경기에선 거의 안 보였어요.
18/02/05 00:52
오늘 경기에서 다 나왔죠.
잘해야 반반가는 바텀: 이건 메타탓도 있고 그냥 평범한 바텀 그 자체일뿐이라 극심한 부진의 원인까진 아닙니다. 끝없는 부진의 미드: 폼 하위권+최하위권의 안일함+이상한 챔프폭 정글: 단언코 꼴찌 정글. 헤매는 것에 더해서 스킬샷까지 그냥 압도적 꼴찌. 612 넣은거 이딴게 문제가 아니에요. 15년이랑 하는게 똑같습니다. 어떤 정글이 와도 밀리고 어떤 챔프를 해도 그냥 못합니다. 스킬샷 보면 진짜 구역질 날 정도. 팀에서 맡긴 롤이 뭔지를 모르겠어요. 시야만 잡고 케어만 해줘라? 이게 케업니까? 그냥 방관하면서 본인이 잘려서 라인에 압박만 더주는거지. 솔랭물 안빠지건 스크림에서 못하건 그냥 블라썸 내서 경험치 먹이는게 빠를겁니다. 탑: 트할은 그냥 보류해두고, 그냥 팀에서 맡기는 롤이 그냥 '딜교 포함해서 아무것도 하지마' 인듯 합니다. 트할도 보면 딜교 아예 안합니다. 나르하고도요. 운타라는 더 심합니다. 반반 조차 못가요. 오늘 2경기는 진짜 말이 안되는겁니다. 라인전 cs 그래 흘릴 수 있어요. 근데 트포 굶드라 나온 이후? 이거 진짜 프로의 기량이 아닙니다. 카밀 트포 티아멧일 때 피오라 트포 굶드라였어요. 이거 상대가 기인이건 칸이건 마스터까진 아니어도 챌린저 피오라유저 아무나 갖다놔도 합니다. 정글 올까바 걱정된다? 상대 글로벌 궁도 없고 세주아니 노골적으로 다른데만 가서 모습 보여주면서 탑 둘 방치하게 하고 있죠. 이건 그냥 개무시하는겁니다. 이래도 너 우리 탑 못이겨. 아니 상성에 템까지 앞서면 티아멧 광역딜로 밀어넣는 라인을 카밀이 받아먹는게 정상 아니에요? 무슨 피오라가 카밀이 티아멧으로 라인 밀어주길 멀찌감치서 기다려서 밀려오는 것만 먹고 있습니까? 전엔 솔랭에서 최근까지 잘해서 기대를 버리진 않았는데 오늘 2경기하는거보고 기대를 완전히 접었습니다. 진짜 2경기 보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나참.. 도대체 탑에게 맡기는 롤이 뭡니까? 그냥 아무것도 하지마 에요? 그럼 탱커라도 시켜서 라인전에서 아무것도 하지말고 이니시 거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시켜야죠. 근데 심지어 탱커하면 라인에서 그냥 말도 안되게 압도 당하고 이니시조차할 수 없는 게임 만들죠. 밴픽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지금까지 실력으로 힘있는 탑+정글로 이어지는 2년간 메타를 역으로 가다가 이제 아랫라인 힘이 빠지니까 제일 약한 탑+정글이 드러나는거죠. 아, 여기에 더해서 초반 설계란걸 본적이 없습니다. 16시즌부터. 인게임부터 하는게 그냥 다 똑같아요. 그냥 물흐르는듯 가다가 압도적 한타로 이겼던거. 16시즌엔 그걸 완벽하게 해내서 우승했고, 17시즌엔 힘이 16보다 살짝 부족해서 부침이 있었고. 이젠 전혀 안먹히죠. 힘도 약한데 설계같은 전략이 눈 씻고 봐도 어디에도 없습니다. 선수를 바탕으로 게임을 그려야가야하는게 게임이란건데, SKT는 결국 15년부터 SKT라는 팀에 선수를 맞추고 있죠. 15~16중반까지는 그게 정답이었고. 지금은 SKT 스타일로는 게임 못 이깁니다. 선수가 튀어야되는 시대에요. 지금 강팀들이 가지고 있는게 뭡니까. 송곳같이 튀어나오는 플레이어를 가진 팀들이 강팀이죠. 틀안에 갇히게 해서 유연하게 플레이가 안되고 힘도 약한 지금은 아무것도 못합니다.
18/02/05 01:26
적어도 이번 스프링만 보면 슼이 탑에게 맡기는 롤은 강하게 압박하라는 것도 해봤고 버티라는 것도 해봤습니다. 가장 많이쓴게 나르와 갱플이고, 지금까지 슼 탑이 쓴게 나르,오른,마오카이,갱플,블라디,나서스(...),카밀,피오라인데 당연히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요구만 했을리가 없죠. 문제는 상대를 압박해야 하는 픽을 뽑아도 반반 이상을 못가거나 오히려 지고 그렇다고 버티는 픽을 하면 초반부터 터져나갑니다. 상대를 압박해야 하는 픽을 줬는데도 정글개입 없이 알아서 지는데 답이없죠. 밴픽하면서 시비르나 갈리오에 대한 이상한 집착 같은건 분명 문제가 있는데 탑은 솔직히 픽은 할만큼 해봤다고 봅니다. 남들 안쓰는 카드도 써봤고요. 탑 케어에 관한 부분은..솔직히 정글 상태가 이모양인데 탑 케어해준다고 뭐가 바뀔지 모르겠네요. 운타라의 경우 탑 케어해준다고 딱히 팀적으로 이득인지도 의문이고요. 당장 오늘 2세트만 봐도 카밀 상대로 피오라 쥐어주고 1대1구도 만들어준 것 자체가 탑케어의 일종인데 오히려 카밀한테 졌죠.
슼의 지금 문제는 무슨 롤을 맡겨도 무슨 롤이든 못하는 탑과 동선 망한건 기본에 스킬 하나조차 제대로 잘 못쓰고 실수를 연발할 정도로 최악인 정글에 폼 최하위를 달리는 미드와 메타 특성도 있지만 반반이상은 못가는 원딜의 시너지가(게다가 이상할 정도의 시비르 집착은 덤이고) 어우러져서 5연패라는 결과를 만들어냈죠. 말하신대로 운타라 블랭크는는 그냥 포기하고 트할 블라썸 경험치 먹이는게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미드야 기본적으로 클래스는 있는 선수니 회복이라도 기대하지, 운블은 그냥 이게 한계인 것 같은 느낌이에요. 트할은 적어도 갱플이나 블라디 할때 보면 운타라보단 포텐있어 보였고 블라썸은 경험치라도 먹여봐야 뭐가 보일테니 말이죠.
18/02/05 01:35
그게 정글이 동반이 되야 롤이 정해지는거죠. 3K 그 어느 팀도 정글 시팅 없는 압박 버티기 둘 다 없습니다. 근데 그냥 SKT는 무조건 방관하죠. 탑갱으로 이득 본게 언젠지 기억조차 안납니다. 탑갱으로 죽은건 수도 없이 기억나죠.
오늘은 초반에 터지지도 않았구요. 오늘 탑 케어 없었어요. 세주는 그냥 대놓고 아래쪽 케어만 했고, 잭스는 한 번 죽고 위축돼서 아무 것도 못했죠. 그냥 탑은 양쪽 다 그대로 놔뒀습니다. 근데 라인전 끝난 이후에 아무것도 안한건 그냥 실력 부족입니다. 진짜.. 다른 탑솔 게이머들이 이 경기 봤으면 속으로 엄청 비웃었을겁니다.
18/02/05 02:14
슼이 너무 방치하는 것도 맞는데, 슼과 3k와 결정적인 차이는 정글 시팅이 없어도 잘하냐 못하냐라고 봅니다. 3k의 경우 라인전에서 찍어누르는 픽 뽑아서 정글과 별개로 알아서 탑 폭파시켜버리는 것도 심심하면 나오고(특히 칸) 상대 정글 개입으로 말려도 운타라처럼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체급 차가 나면 큐베처럼 오른 가지고 카밀 솔킬 내버리기도 하고요. 큐베의 경우는 운타라 못지않게 방치당하는 경우가 많은데도 잘하는 경우가 많은걸 보면 정글 시팅 이전의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운타라처럼 뻔한 3렙갱 같은 뻔한 갱에 그대로 당해주는 경우도 사실 별로 없습니다. 탑을 너무 방치하는게 분명 문제는 맞는데, 시팅을 해준다고 해서 더 나을거라는 보장이 없다는게 더 문제죠. 게다가 그 시팅을 해줘야 할 정글러가 블랭크..시팅하러 가줬다가 같이 안망하면 다행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카밀 상대로 피오라 뽑아주고 시야만 잡아주면서 1대1구도 수도없이 만들어준 것 자체가 팀적인 케어라고 봐도 되죠. 물론 이건 슼이 잘했다기보단 아프리카가 운타라를 무시한 것에 가까운 것 같긴 합니다만..카밀 상대하라고 피오라 뽑아준건 분명 밴픽에서 팀적인 케어가 들어간건데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못한건 그냥 실력 부족이 맞죠. 당장 다른 탑솔 찾을 필요 없이 상대하는 기인 입장에서도 얼마나 우스워보였으면 카밀 선픽하고 그랬겠습니까. 그게 아니라는걸 증명할 기회였는데 덤벼야 할때는 못덤비고 바론 타이밍 같은 중요한 순간에 스플릿하러 나가다 짤리니..솔직히 비웃음 당해도 할말없는 플레이였죠.
18/02/05 08:46
그런데 오늘 2세트 퍼블.보면 그건 정글보다는 라이너들 탓이 더 크다고 봐요.
4인갱인데 커버보다도 라인 먹기 급급한 미드 봇...
18/02/05 08:54
그거야 아프리카의 설계가 좋았죠. 근데 블랭크의 가장 큰 문제는 초반에 그런식으로 본인이 말리면 그냥 뇌정지가 와서 아무 것도 못한다는겁니다. 심지어 뇌정지뿐만 아니라 멘탈 나가서 던지는 플레이에 스킬샷도 막날리는 수준이죠. 불리할 때 게임 풀어나가는 능력이 그냥 제로에요. 그런식으로 게임 지면 게임 끝나고 표정에서 다 드러나죠.
18/02/05 01:38
운타라가 어떻게 했길래 극딜을 먹나 싶어서 2경기만 보고 왔는데...어...음...
SKT 팬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숨이 나오는 경기력이네요.
18/02/05 00:57
A가 B를 압도적으로 이기고, C는 B를 겨우 이겼다고 해서
A가 C를 무조건 이기고, 더 잘하는 팀이다라고 단정지을 수가 없죠 과거 스타판이든 뭐든 얼마나 압도적으로 이기는지는 별 척도가 안 되더라구요 강팀들끼린 붙어봐야 알고 스타일적인 측면이 맞물려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 skt는 기본으로 돌아가야할듯 싶습니다 cc좋은 한타조합으로 합 끌어올리면서 한타 그냥 그뿐인거 같아요 물론 어이없는 실수는 무조건 줄여야죠 페이커의 아이쇼핑/귀환 데스가 대체 몇번째인지..
18/02/05 01:00
경험치를 엄청 먹었어도 한계가 보이는 블랭크 외에는 기다리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과거에 잘한 전적이 있거나 경험치가 부족한 선수들은 시간이 지나면 잘할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 그렇게 찬양받는 마린과 뱅기도 못한다고 장기간 엄청나게 욕먹었는데 그런 케이스를 보면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는 것을 감독과 코치가 모르진 않겠죠 전 슼충이니 존버나 하려고요
18/02/05 01:18
선수들이 할 일을 최대한 줄여주는 게 중요하겠죠.
자꾸 이것저것 중후반 스플릿구도 합류전 이런거 생각하면 부진한팀은 이도저도 못합니다 진짜로 지극히 단순하게 레넥톤-리신-오리아나 같은 상체조합을 짜는게 차라리 나아요. 메타가 뭐건 대세픽이 뭐건
18/02/05 01:45
오늘 2경기 탑은 진짜 이상하긴 했네요 피오라 카밀의 선공권은 피오라에게 있는데다가 피오라가 딜교하면 유리한데
잭스가 커버 가능한 위치에 있어도 딜교를 오지게 안하더라고요... 봇은 와딩 딱딱 되어있고 갱킹도 쉽지 않고 미드도 조이 아지르라 갱킹이 힘들고 균열을 낼만한게 탑이였는데 좀 이해 안갔어요 SKT는 정글 스타일에도 한번쯤 변화가 필요해 보이네요. 항상 미는라인쪽 정글이 정글돌면서 커버하고 당겨지는 라인 버티고 미드에서 변수창출 이런 정석으로만 갔는데 그래서 피넛의 재기발랄함도 SKT에서 발휘가 안된 느낌이고 지금 블랭크도 완전 기계처럼 정글돌거나 시야장악, 커버만 하니깐 레벨링도 느리고 갱킹은 하나도 없는 상황이 되버린 것 같네요. [변수창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2경기 보니깐 탑에서 딜교하는 것도 팀적인 차원에서 안하는 느낌이에요
18/02/05 01:49
개인적으로 킹존이 지금 최강이라는거에 동의하지 못하겠는게 킹존 팀 특성상 약자멸시에 최적화된 팀이라고 보거든요.
킹존의 운영은 결국 탑과 미드라인전의 우위, 특히 탑 라인전의 우위를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고 이것이 충족됐을때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보여주지만 반대로 탑라인전에서 우위를 가져가지 못하면 게임이 확 꼬여버립니다. 물론 대부분의 팀은 탑라인전에서 칸이랑 5대5이상 갈수있는 선수를 보유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런데 kt랑 ksv는 아니거든요. 이걸 잘보여준게 17섬머 2라운드 kt전과 롤드컵 8강에서의 삼성전이였죠. 칸이 스맵과 큐베를 압도하지 못하니 그 여파가 정글로 이어지고 연달아서 미드와 바텀까지 영향받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kt나 ksv가 무조건 이긴다는건 절대 아니고 이 3팀은 그냥 붙어봐야만 알수있는거죠.
18/02/05 02:04
좀 멀리 돌아가는 이야기긴 한데, 전령 패치 이후로 skt 스타일의 게임 해석이 잘 안 먹히는 게 전반적으로 봤을 때 가장 큰 분수령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skt는 제일 폼 좋을때도 라인전 기량으로 자연스럽게 찍어누르면 모를까 게임을 초반부터 빨리 굴리는 타입은 아니었다고 보는데, 예전에는 게임 플랜이 꼬이면 봇듀오 미드 보내고 솔로라이너들이 사이드 관리하면서 미드1차 수성하면서 전반적인 맵컨트롤하는 그런 식으로 길게 보고 용도 쿨하게 주거나 타워랑 맞교환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전령 생기고 용 바뀌면서 초반 주도권 내주면 미드 1차 수성이 너무 힘들어지는 거라든가, 용이 단순 골드가 아닌 버프 형태로 바뀐 거라든가, 바론 버프를 주면 미니언 버프땜에 라인클리어가 힘든 점 이런게 다 잘나가던 시절 skt의 버티다가 역전하는 힘을 약하게 만든게 아닌가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김정균 코치가 skt에서 플레이어들의 롤을 제한하니 하는 말에 대해서 별로 동의 안하는게 올해 탑에 나르 쥐어준 것만 한두번이 아니고 롤드컵 결승무대에서 야스오 쥐어주는 코친데... 블랭크 피넛도 skt에서의 데뷔시즌에선 공격적인 픽으로 다 부수고 그 시즌 우승하고 그랬거든요. 페이커가 서포팅미드 안해보거나 못했던 선수도 아니고... 지금 이도저도 아닌건 메타해석이나 코칭보단 그냥 선수들 폼이 너무 안좋아서 그런거 같아요. 한마디로 줄여서 그냥 못하는... 좀 의문인건 탑이야 어찌보면 계속 선수 바뀌던 라인이라 치고(팀에서도 선수를 쏙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선수도 팀을 쏙 마음에 들어하지 않은느낌...) 정글은 블랭크를 꼭 써야 하는지 적어도 선발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울프정글까지 나왔던걸 보면 블랭크 폼을 인식 못하고 있었던것 같지는 않고 총체적 난국이네요.
18/02/05 02:56
시즌 시작전에 다들 얘기한대로 왜 대체 리빌딩을 이따위로 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친목으로 팀꾸리는거도 아니고... 시즌내내 범인만 찾다가 강등당할거도 아닌데 왜 이런식으로 리빌딩했을까요...정말로 이해가 안갑니다.
진짜 친목으로 리빌딩하나 싶을정도로 의문이네요.
18/02/05 03:22
후니야 애초에 나갈 생각이었으니 그렇다치고, 피넛은 잔류 생각 있었는데 왜 방출한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피넛이 분명 할일 못하고 헤멘적이 많긴 해도 스프링 msi 같은 경우를 보면 포텐이 결코 모자란 선수가 아니거든요. 정글 캐리 메타가 오면 언제든지 날뛸 수 있는 선수인데 그런 피넛 방출시키고 데려온게 쌩신인 블라썸..그렇다고 피넛 후니 포기한 대신 탑을 제대로 보강한 것도 아니고요. 이해가 안갑니다.
18/02/05 04:25
SKT 총 페이롤이 KT보다 클 리가 없는데
SKT에 페이커가 있다는 걸 감안하면 다른 라인에서 빵꾸가 날 수 밖에 없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피넛도 방출했다기 보다는 결과론적으로 연봉을 못 맞춘거라고 봅니다.
18/02/05 05:30
페이롤 때문에 후니야 내보낸건 이해하는데 그 돈으로 피넛이라도 잡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피넛도 사실상 슼쪽에서 거부한거나 다름없으니까요. 킹존도 갑작스레 재계약 불발 이후에 간거니. 탑이야 후니 내보내고 그 돈 피넛에게 주고 쌩신인으로 보강하더라도, 팀 전체적으로 보면 지금 나오지도 못하는 블라썸보단 피넛이 있는게 훨씬 나았을 것 같습니다.
18/02/05 06:23
이 동네 페이롤이라는게 추측이 불가능한 영역이라 합리적인 추측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전년도보다 예산이 줄었을수도 있는거고, 늘었을수도 있는거지만 한두가지 요인들을 고려해봤을 때 2017 시즌보다 2018 시즌에 페이롤이 줄었을 개연성도 있습니다. 페이롤이 줄지 않았어도 다년 계약하면서 페이커, 뱅, 울프 페이가 증가하는 구조로 계약했을 수도 있는거고요. 몇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봐도 금전적 여유가 있는데도 피넛, 후니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건 아닐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피넛이 있었으면 당연히 상황이 더 좋았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18/02/05 06:44
후니는 몰라도 피넛은 금전적 여유 외에 기대한만큼 못해줬다는 판단 때문인게 크다고 봅니다. 실제로 정글캐리 메타도 아니다보니 좀 애매한 경우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고..쿠로와 정반대 성향인 페이커와의 궁합도 좀 애매했고요. 솔직히 커즈가 있던 롱주가 피넛을 데려갔는데 슼이 아무리 빠듯해도 후니도 나갔는데 커즈도 신경써야하는 롱주로 갈 정도로 슼에서 못해줬다는게 상상이 안가긴 하거든요. 피넛이 슼으로부터 재계약 없음을 '갑작스레 통보'받았다는 것만 봐도 슼이 피넛을 그렇게 잡을 생각이 없었다는게 보일 정도니까요. 후니는 아마 금전적 여유가 있었으면 잡았을 것 같은데 피넛은 솔직히 슼 입장에서 별로 잡으려는 생각 자체가 안보여서 답답하더라고요. 잡으려는 생각이 있는데 피넛에게 갑작스레 재계약 없다고 통보하진 않을 것 같거든요.
18/02/05 03:48
매년 페이커 한 명 잔류시키는데 드는 금액만 해도 웬만한 롤드컵 진출팀 한 팀을 꾸릴 수 있는 수준이니 이해는 갑니다. 지금도 LCK에서 가장 연봉지출이 높은 팀일텐데 거기서 아쉬운 점을 더 채우기 위해서 지출을 더하는 것도 쉽지 않겠죠.
기존의 빅 사이닝이었던 듀크, 후니 두 선수 모두 금전적으로 더 나은 제시가 있었음에도 롤드컵 우승을 보고 SKT에 입단했다는 말이 나오는 선수들이죠. 롤드컵 연속 우승 시점에는 롤드컵 우승이 보장된다는 인상이 있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염가에 좋은 선수를 유혹해볼수 있었지만.. 지난 시즌은 우승에 실패했고, 더군다나 시즌 중 활약했음에도 롤드컵 6인 엔트리에 들지 못해 피를 보는 운타라같은 케이스도 있었으니 주전 경쟁도 부담되고. 결국 롤드컵 연속 우승이 깨어지는 순간 제한된 예산으로 좋은 선수를 데려오는건 힘들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페이 차이가 워낙 커서 무산되었지만 임팩트에게 제의를 했다는 말도 있었으니 SKT 프런트도 문제를 인식하고 노력을 안 한 건 아니겠죠. 결과가 실패이니 비판은 받아야겠지만 뭐 친목으로 팀 꾸렸다는 말 들을 정도는 아닌듯합니다.
18/02/05 03:19
저는 skt가 지금 시즌8에 대한 감을 전혀 못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밴픽부터 게임 내 전략까지 ksv를 그대로 베끼기만 해도 선수들 기량은 검증된 만큼 충분히 상위권에 올라올 수 있다고 봅니다. 지독하게 안풀릴땐 그냥 옆 친구 컨닝 하면 답은 쓸 수 있어요. 이 팀, 저 팀 다 보고 장점만 취합하고 skt만의 해석을 하지 말고 그냥 어떤 팀 하나를 대놓고 베껴버리는게 지금으로선 최선일지도 모릅니다.
18/02/05 04:46
ksv 따라하기엔 탑기량에서 넘사벽이고 바텀도 뒤집니다.
ksv바텀은 현재 최강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라 후반가면 우리가 이겨라는 공식의 중추죠.
18/02/05 11:32
어떻게 보면 따라하고 있는 걸 수도 있어요. KSV도 큐베 그냥 방치하는 거 잘하거든요. 근데 큐베랑 운타라의 차이는 그말싫..
18/02/05 04:12
시즌8에 대한 감을 전혀 못잡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감을 잡는다고 잘할꺼라는 생각도 안들만큼 지금 라이너들 전체적인 기량이 너무 부족해보입니다 밴픽의 문제도 아닌게 인벤 화제글 보니까 롤갤 펌 글중에 킹존이 저 밴픽으로 못 이길까?라는 글을 보니까 납득이 되더군요 요즘 메타에 탑 카밀 선픽은 진짜 뭐라고 설명해야될지....;
18/02/05 05:09
kt도 아직 검증이 필요하긴하죠.
현시점에서 kt의 큰적은 ksv 킹존 아프리카죠. 시즌초이긴하지만 아프리카한테 이미졌습니다. 남은 2경기 질수도 있다고봐요. 그럼 그냥 중상위권팀 되는겁니다. 제발 이기길 ㅜㅜ
18/02/05 07:55
일단 탑부터... 운타라는 너무 위축되어있습니다. 작년에 롤드컵 못 간게 충격이었을지, 원래 딜탱 잡고 라인전 잘 버티는게 CJ 시절부터 최고 장기였던 선수인데, 안 어울리게 쉔 들고 두들겨 맞으라는 미션을 받은 후에 얻어맞다가 그대로 비행기도 못 타고 남겨졌었죠.
그 이후의 운타라는 라인전에서 일단 발리지 말자는 강박에 시달리는 듯 합니다. 공격성도 원래 크지 않았지만 더 줄어들고요.. 트할은 신인치고 아주 훌륭합니다. 기인도 신인이라지만 트할은 완전 첫 시즌인 것을 감안하면 이보다 더 잘하는걸 기대하기 어렵죠. 잘 갈고닦으면 훌륭한 탑솔이 되겠습니다만, 팀이 이겨야 신인도 성장을 할거라는 점이...ㅠ 정글 블랭크는.. 꼬이는 집안 정글러의 특성을 나타낼 뿐입니다. 작년보다 기량 자체도 줄긴 했지만, 팀 전체가 털리는 와중에 정글러가 뭔 생쑈를 한들 이뻐보이기 어렵습니다. 모든 행동이 상대 정글러보다 성공률이 낮고 난이도는 높거든요. 어찌됐든 지금은 승리를 버리고 성장과 도모를 해야할 때니까 블라썸을 어떻게든 한번 내보는 게...? SKT 자존심 생각하지 말고... 이제 사람들이 이 팀에 거는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으니.. 미드 페이커는 사실 꼬였다고 하기도 뭐하고, 선수 자체의 클래스가 S급에서 A급으로 내려섰습니다. 라인전부터 보면 그래요. 이 선수는 과연 비범하지만, 그 비범함이 날이 서있지 않아서 다른 선수들이 손 뻗어 잡을 수 있는 상태가 됐습니다. 이제 페이커만의 강점은 남들이 못 보는 각을 뚫어 보는것, 하나 남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라인도 죄다 힘겨워하고 있는 마당에 그런 슈퍼플레이는 팀 백업 문제로 인해 쓰로잉이 되기 딱 좋죠... 바텀은 사실 대단히 문제있다고 생각은 안듭니다. 심리적 문제인지 매우 소극적이 되긴 했지만... 근데 문제는 이 팀의 조용한 원동력이었던 봇듀오가 지금은 팀을 받치고만 있다는 겁니다. 슼 봇듀는 팀이 위급할 때마다 한번씩 대단한 일을 해줬죠. 뱅의 카이팅&쓸어담기 쑈나 울프의 귀신 같은 이니시가 더이상 나오지 않네요. 물론 이런 플레이가 나올 기회가 예전보다 훨~~씬 적어졌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팀이 위기에 빠지면 여지없이 나오던 플레이들입니다. 에포트는 트할과 똑같은 말을 할수 있겠네요. 첫시즌을 소화하는 신인 서포터가 이보다 더 잘하기 어렵습니다. 이제 성장을 시켜야 하는데.. 위 문제들에는 심리적인 요소가 크게 결부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SKT에 터질수 있는 모든 if가 안좋은 쪽으로 거의 다 터진 마당에 과연 어떻게 이 상황을 타개할지? 페이커가 있는한 진짜로 SKT의 클라스는 영원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18/02/05 08:26
킹존 vs KT, KT vs KSV경기가 남아있어서 2패팀이 1~2팀쯤 나올텐데.... 아프리카 1라운드 남은경기가 콩두 - MVP - 진에어 순인데 만약 다 이기면 아프리카도 7승 2패라서 순위가 어떻게 될까 궁금하긴 하네요 승점도 잘 쌓은 편인데.... 3K 제외하곤 아직 한 세트도 안 졌는데 1라운드 종료될떄엔 순위가 3k가 아닐수도 있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이 팀은 항상 잘나가다 뜬금패하는 특성이 있어서 아직 단언하긴 힘들겠죠... 남은 상대도 녹록치 않구요..
18/02/05 09:21
skt는 성적은 포기하고 신인들 경험치나 먹이는게 ...
전라인 기량이 별로라 반등할 가능성도 없으니 전략적으로 뭐라도 건지고 섬머을 대비해야죠 모든 원인은 시간에 선수건 코칭스텝이던 장사가 없죠 그거 감안해도 역대급 성적을 냈으니 .... 지금 일어나는 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봅니다
18/02/05 09:45
Pgr 롤 댓글옆에 op.gg처럼 개인티어 떴으면 좋겠네요. 불판도 그렇고 악플이 뭐이리 많은지.
1. 개인적으로는 개인기량이 떨어졌으면 남들보다 더 연습해야 하는데 이룰거 다 이룬 skt에게 동기부여가 더이상 될지 의문이고, 그래서 이번시즌 봇듀는 다른곳으로 이적했었어야 했는데 후니가 나가려는 의사가 강했으니 페이커빼고 전부 교체할 수도 없었고.. 2. 팀이 얼마나 무너졌으면 기본인 픽에 따른 초반 설계조차 못하고 무너짐. 어제 경기는 탑이 따로 있는 1대4 매칭이 나왔고 노골적으로 카밀뽑아서 도발했는데도 블랭크가 탑을 안봐주는걸 보면 정점찍은 프로팀이 이를 모를리는 없고 멘탈나가서 서로 의사소통이 안된다던가 경기전 팀의 오더방향을 다른곳으로 잡은건데 풀버전픽벤 오프더레코드좀 보고 싶네요. 3. 트할은 나와서 테스트라도 해봤는데 이렇게 된거 블라썸도 내보내서 포텐체크라도 했으면.. 4. ksv처럼 초중반 체계적인 운영연습이 필요한듯.. 여튼 자신들 문제는 모든 정보를 갖고 있는 팀내부에서 잘 알겠죠. 다음라운드 반등하는 모습 보여서 4강체제 경쟁 다시 보고 싶네요.
18/02/05 13:47
뭔소리하시는건지 봇듀오 2년 계약이었는데 게다가 카밀 선픽을 잡았는데 1:4 구도에서 정글이 피오라를 봐준다니 대체 상성에서 유리한데 왜 정글이 탑을 봐줘야 되죠? 누가봐도 그건 1:1 탑구도에서 피오라가 카밀 잡아먹는 구조였고 충분히 그럴 수 있는데 탑 스스로 포기한건데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악플 운운하시고 선무당 잡는 소리만 하시네요. 무조건적인 쉴드가 답이 아닙니다.
18/02/05 16:37
제 리플에 누굴 쉴드쳤다는거죠?
1경기 2경기 모두 탑의 주도권이 굉장히 중요한 판이였어요. 제가 모르는게 아니라 롤알못은 따로 있네요 크킄 1경기에서 나르 vs 갱플이고 초반부터 탑주도권이 굉장히 중요했는데 오히려 스피릿 자르반이 초반갱킹으로 풀어주죠. 그게 조합컨셉에서 가장 중요했는데요. 강퀴해설도 그점 강조했고요. 나르가 밀고밀고 갱플은 버티는 구도해야 되는데 전혀압박하지 못했어요. 2경기는 강대강 구도인데 강대강 공격적인 탑이 서로 만나면 개인기량으로 혼자 게임굴리는거 아닙니다. 스맵정도면 모를까 그정도는 기대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정글과 시너지가 오히려 중요하고 한번 꺽이면 역전하기 힘들어서 초반에 팀원이 서로 케어해 줘야하고요. 뭐 이런 기본적인것도 모르고 왜 봐줘야 한다고 성내면 크킄 그래서 쿠로가 몇번 탑에 올라가서 봐준걸로 기억하고요. 가만히 냅두면 반반, 해봤자 조금 유리한정도라 카밀 상대로 반반가면 불리하니 확실히 케어해서 밀어주던가 선택을 했어야죠. 그리고 무슨 쉴드드립 크킄 전 kt팬인데요. 스포츠에서 계약기간이 남았다고 팀에서 필요없는 선수인데 끝까지 남나요? 괜히 위약금제도가 있는게 아닌데 말이죠?
18/02/06 18:38
네네 그렇게 망상하고 계세요. 게임 보지도 않고 말하는 게 진짜 롤알못 버금가는 망상이네요. 카밀 상대로 피오라한테 힘을 줘야한다는 망상에서 그냥 픽 웃음소리도 안나와요. 왜 피오라를 쥐어줬는지 전혀 모르고 ㅜ.ㅜ 그리고 위약금 제도까지 운운하는거 보니 대단하십니다. 그래 대체 선수는 생각하고 위약금 드립 치시는건지는 궁금하네요.
18/02/05 10:12
리빌딩이 뭔가 아쉬운건 맞는데 옆동네 팀서 잘하고 있는 라이너를 자꾸 들먹일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
지금 정글은 많이 아쉽고 운타라는 확실히 부족해 보이지만 트할은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해요 에포트도 잘 하고 있구요. 서폿은 울프를 써도 되고요. 기존 멤버들이 끌어주며 정예 5~6인 조합으로 로스터 줄이고 팀웍맞춰나갈 때인데 그게 하나도 안되는것같네요... 씨제이나 삼성, kt생각해보면 주전이 많이 바뀐이상 피나는 노력뿐입니다
18/02/05 10:15
슼은 초반을 어떻게든 버티고
중후반 한타/운영하는 스타일이였는데 지금은 일단 운영/바론을 해도 겜끝내기가 어려워지고 한타능력도 많이 떨어졌죠; 딜러들은 아직 괜찮게 하는것 같은데 다른팀들이 상향평준화 된 느낌입니다 거기에 탑/정글은 폼이 어째 계속 내려가는것 같구요 갠적인 생각이지만 오히려 미드영입하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페이커에게 휴식기간을주고 정글 스타일을 바꿔보는거죠
18/02/05 10:27
미드 영입은 솔직히 상상이 안되고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SKT는 페이커의 팀이라고 생각해서요. 은퇴하는 날이면 모를까 그전까지는 서브는 절대 두지 않을 것 같습니다.
18/02/05 10:48
미드영입이라고 하셔서 A급 되는 선수(페이커와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정도로 제가 인식을 했나 봅니다.
이지훈 선수야 팀이 합쳐지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함께 한 것도 있다고 봤고, 말씀해주신 스카웃과 스카이 선수는 연습생선수에서 경기에 한두번 나오는 수준이라 미드영입이라 생각을 하지 않았었네요.(미드 영입이 맞죠..) 정리하면 페이커의 자존심에 스크래치 나는 영입은 없지 않을까라는게 제 생각이네요..
18/02/05 11:01
아 네 그부분에 대해선 동의합니다
단지 페이커는 작년에 봇듀오 폼이 급감하면서 온갖 고생을 한거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휴식기가 필요하다고 봅는데 이럴때 서브가 있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18/02/05 10:16
SK가 CJ 프로스트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참 아쉽습니다.
일단 이제는 다른 스타일로 시도를 할 필요가 있어요. 기존것을 고수하는데 5연패를 했으면 이건 안되니 이거라도 해보자 라는 형태의 피드백이 있어야됩니다. 아니야! 우리는 틀리지 않았어!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 선수들이 못따라오는거야! 라고 생각하면 감독이 팀을 망치게 되는 형태로 가는거죠. 미드바텀 터지던말던 탑케어 하면서 라인전 쎈 챔프 주면서 한번 탑정글위주 메타로 돌려보던지 해야 합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면 답이 없어요. 어차피 지금당장 선수 누구 데려올 상황도 아니고 기존선수로 해야된다면 왜 피넛 후니 안잡고 내보냈냐 어쩌고 말해봐야 의미가 없구요. 연습때 성적이 어쩌고 해도 변화에 대한 기회는 줘야 합니다. 정글이 문제라면 울프에게 정글 고정시키고 탑은 트할, 바텀은 뱅에폿으로 가면서 팀의 전략 자체도 탑정글에 힘을 주는 전략도 시도할 필요가 있죠.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혀 현재의 모습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죽은자가 될 뿐입니다.
18/02/05 10:29
확실한건 앞으로 skt의 경기는 꼭 챙겨볼 것 같다는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김정균 감독이 좋은 코치 (명장)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야말로 정말 그의 능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봐요. 14년도 따지고보면 skt가 약팀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삼성 왕조가 너무 강력했던 것이고, 어찌보면 좀 운 없게 항상 8강에서 만나서 떨어져서 그렇지 약팀은 아니였어요. (물론 나진실드에게 잡혀 롤드컵을 못 나갔지만, 절대 약체까진 아니였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은 엄연한 약체팀이 되어버렸거든요. 그럼 이 시점에서 획기적인 스타일의 변화를 주느냐, 이게 너무 기대돼요.
18/02/05 11:11
궁금한게 운블페벵울 데리고도 롱주 빼고는 잘만 이겼거든요 작년에.
KT,삼성 다 포스트시즌에서 잡기도 했고요. 정규시즌은 운타라가 더 많이 나오지 않았나요? 100%는 아니어도 나름 80%정도 전력은 보존한거 같았는데 이정도로 무너지는게 신기하긴 하네요.
18/02/05 11:29
신인들 경험치먹이는건 초반에 성적 제로이거나 성적리확정된 상황 (포시 진출이나 탈락) 일때나해야지 지금 강등전 가서 떨어지게 생긴 상황에서는 적합하지않은것 같네요. 주전 선수 폼이나 올리게 에포트정도만 더 내보내고 블라썸은 힘들것같고요.
아직도 밴픽 이야기나오는게 신기하긴하네요. 탑-정글한테 버티는것도 시키고 (오른,자크) 미는것도 시키고 (나르,피오라-카밀,니달리) 다 하는데 계속 지고 부관참시 수준으로 타팀들은 반면 슼과 유사 조합해도 이기는 판국에.. 뭔가 환상이 너무 강하신것같은데 오른-세주-아지르-이즈리얼-알리스타의 cc위주 조합 구성해도 아무것도못하고 질 것 같고요. 실제로 kt전 3경기도 이런식의 조합 가져갔지만 졌고요. 픽밴을 너무 우리만 잘뽑으면 되지라고 생각허시는데 엄연히 이게 적과 순사 바톤터치개념이고 변수가많은데 무조던 특정챔 고르라는 훈수가 맞는건가 싶네요. 여기서 조합 짜시는분들 중에 실전가정하고 적과의 순서 고려해서 짜실수있는분 있을까 싶네요. 그냥 인게임 실력이 떨어진게 (믿기지않겠지만) 근본원인 같네요
18/02/05 11:47
그냥 종합적으로 코칭스탭 이야기가 항상 너무 많이 나오는 느낌이 드네요. 재밌는건 팬덤과 까 모두 원할때마다 코칭스태프를 소환하는 느낌. 라인전을 지는것도 코칭스탭 때문이라는 이야기는 진짜 어안이 벙벙합니다.
18/02/05 12:30
항상 얘기하지만 겁없이 날뛰는 천둥벌거숭이가 공수조절에 눈을 뜨면서 월드클래스로 각성한 사례는 많이 봤어도 겁쟁이가 전사로 거듭난 사례는 저는 단 한번도 못 봤습니다. 1경기도 문제였지만 2경기에서 운타라는 설령 잘리더라도 계속해서 전진했어야 했어요. 작년에 미지의 어둠속으로 죽음을 각오하고 돌진하던 후니, 다른 라인이 밀리자 뭐라도 하기 위해서 무모한 다이브 특공을 감행하던 칸. 기회가 포착되자 자신이 매우 위험한 상황임에도 상대 원딜을 물어뜯던 기인처럼요. 이 선수는 적어도 탑솔러로는 도저히 가능성이 안 보입니다.
18/02/05 12:32
작년 롤드컵에서 신드라에게 맞아죽으면서도 스플릿하면서 팀에게 시간과 돈을 벌어줬던 후니의 평가가 날로 올라가는 느낌... 당시엔 당연히 해줘야 되는 플레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보면 월드클라스 탑솔 아니면 쉽지 않은 플레이였네요.
18/02/05 14:29
뭐 작년 선발전에서 슼이 미끄러져서 롤드컵에 못나갔다 한들 페이커 실력이 어디 사라지는건 아니죠. 17스멥도 롤드컵 못간건 슬프지만 잘하긴 잘했어요.
18/02/05 17:17
결과적으로 무슨 버스탄것도 아니고 롤드컵 와서 활약까지한 17후니와 17스멥은 후니 우위가 맞는것 같아요. 이걸 스멥 우위로 두면 오히려 후니를 깎아내리는 느낌이 듭니다.
18/02/05 17:32
후니가 롤드컵에서 활약하긴 했는데 정규시즌은 전 스멥 우위로 봐서요. 딱히 스멥이 더 낫다고 주장하고 싶진 않지만 우열을 논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말씀하시는 것은 잘 알겠고, 존중합니다.
18/02/05 18:24
칸만 해도 전엔 라인전 여포(힘은 세지만 뇌는...) 느낌이었는데
좋은 팀을 만나고 본인이 각성하니 괴물이 됐죠. "다른 라인이 밀리자 뭐라도 하기 위해서 무모한 다이브 특공을 감행하던 칸" 이거 어떤 경기인지 궁금하네요 흐흐
18/02/05 12:31
온갖 이유를 다 생각해봤으나 결론은 기량이 부족하다로 기결되네요. 처음 든 생각이 운영 방식이 그대로여서 파악이 되었다 였는데 ksv라는 반례가 있어서 사실상 말이 안되요 롤드컵 준우승할정도의 팀이 그리 쉽게 파훼되는거였으면 나머지팀들은 그동안 직무유기한겁니다. 선수가 많이 바뀌어서 호흡이 별로다라는 다음 선택지가 있었습니다만 그러면 어제 경기들이 설명이 안됩니다. 사실상 작년 멤버와 동일한 구성이였는데 경기력이 별로였거든요. 보통 멤버가 바뀌어서 호흡이 별로면 중후반 한타나 운영 혹은 초중반 합류전 싸움에서 드러나기 마련인데 라인전까지 같이 박살나는 경우는 없어요.결론은 기량이 부족하고 팀게임인데 팀게임을 못한다 정도로밖에 설명이 안되요.
전 밴픽이 그렇게 큰 문제라고 보지 않습니다. 선수 기량이 바닥을 박박기는 수준인데 여기서 어떻게 좋은 밴픽이 나와요. 댓글에 어느분 표현처럼 현재기량으로는 장점은 커녕 단점만 부각되는 밴픽 나올 확률이 너무 높은데요. 굳이 이런걸로 코치진 까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멤버 영입에 관해서도 특히 기인에 관해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 자세한 과정을 알 수가 없어서 말을 아끼겠습니다. 시도했는데 조건이 매력적이지 않아서 선수가 다른 팀을 선택할 확률이 전 낮지 않다고 보거든요. 이름값 떼고 보면 skt탑은 본인 실력 상승을 목표로 하는 야망있는 선수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인 자리가 아닙니다.skt탑은 비중상 주역이 되는 횟수가 적어요. 페이도 솔직히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거구요. 아무리 skt지원이 좋아도 같은팀에 lck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존재합니다. 거기에 뱅 울프가 있구요. 나머지 선수들에게 크게 챙겨주지 못 할 확률이 큽니다. 이건 듀크나 후니의 사례 떄문에 익히 유추가 가능합니다 진짜로 코치진이 비판 받아야 한다면 선수 선발이죠. 지금 이팀의 탑 정글 서폿의 주전은 누군가요? 트할입니까 운타라입니까 블랭크에요 울프에요 울프에요 에포트에요? 어느 한라인이 비슷한 수준의 로테면 모를까 세라인이 확정이 안되어있어요. 지금 팀 상황 보니까 5명 +1명 정도까지 확정해놓고 미친듯이 연습해서 가다듬어도 모자라보이는 판에 3라인이 확정이 없어요. 이러니까 한타의 skt인데 한타시에 전혀 서로 손 발이 안맞고 페이커가 이니시를 하지 않으면 이니시 자체를 못하는 극단적으로 수동적인 팀이 되는겁니다. 울프 포변 시도 자체가 블라썸 영입하고 블랭크가 있는 상황에서 진짜 개뻘짓이였구요. 기본적인 본인 선수들 전력 파악이 초반에 전혀 안되었다는 반증입니다. 지금 skt상대하는 팀들은요, kt전 이후로는 파악 끝났어요. 이 팀은 초중반에 극단적으로 수동적이다.(탐켄치 라이즈 있을때는 예외니 왠만하면 밴) 쭉쭉 굴리면 게임 운영이 정말 편해진다. 못굴렸어? 괜찮아 어차피 이팀은 후반가면 이니시 못하는 팀이니까 14로 스플릿 쭉쭉 굴리면서 운영 이득 보다가 1쪽으로 쏠리면 바론 오브젝트 시도 아니면 1이 텔포 합류로 변칙적 이니시 시도해서 한타 완승후 게임 종료. 이 패턴이 질리도록 나옵니다. 제발 선수 선발에서 더이상 변수 두지 말고 얼른 확정하고 기량이나 끌어올리는 행동을 취했으면 하네요. 언제까지 눈썩 경기 봐야 합니까
18/02/05 13:53
저도 비슷한 생각이네요. 울프 정글 포변 자체는 할 수는 있었다고 봅니다. 뭐 실제 스크림 성적이 좋았다고 하니까요. 다만 이왕 포지션을 바꿀거면 완전히 굳혔어야 한다고 보는데 이리 갔다 저리 갔다 땜빵처럼 되는건 선수에게도 팀에게도 완전히 마이너스죠. 울프가 그저그런 수준의 선수도 아니고 당대 최고의 서포터였는데, 하나의 포지션에만 집중해도 기량을 유지하기 어려운 판국에 그런 혼선까지 겪으면 정말 훅 가기 쉽죠.
결국 SKT의 개막 이전~개막 직후의 스크림 성적이 좋았다는 점이 더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연습때는 잘 되는데 막상 실전에서는 하나씩 부러지고 그래서 바꾸고 새로운 걸 시도해보면 더 악화되고. 생각해보면 SKT의 최근 경기력들은 정말 심각하긴 했지만, 진에어, kt전만 하더라도 잡을 수 있는 경기였음을 감안하면 참 이래저래 꼬인 것 같습니다.
18/02/05 18:35
전 자리잡는 시기가 늦어서 그렇지 해볼만한 시도라곤 생각해요. 결국 블랭크의 기량 문제라고 봐야겠죠. 영입해서 써보니 의외로 에포트가 꽤 괜찮고, 반면 블랭크는 답이 없더라(...) 에포트 정글은 안되겠네, 울프 정글해볼래? 정도는 생각할만했다고 봅니다.
저게 시즌 전에 자리를 못잡았다는 게 문제지만요. 포변이 쉬운 일도 아니고... 임팩트나 스코어처럼 바로 자리잡는게 아니라면 최소 1시즌은 고생하는데 말이죠.
18/02/05 13:05
작년부터 kt 팬으로 많은 일을 겪어왔기에, skt를 응원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라이벌이라고, 적팀이라고 타 팀의 선수들까지 미워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요즘 skt 선수들을 보면 계속 작년의 kt가 생각나서 마음이 찡하고 안타깝습니다. kt도 선발전 마지막까지 모 해설에게 '팀이 아닌거같다' 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길고 깊은 암흑기를 겪었던 적이 있기에, 지금의 skt의 모습이 더더욱 겹쳐보이고 슬퍼보이는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선수들의 기량저하를 탓하고, 누군가는 코치진을 탓합니다. 누구 탓할것도 없이 다 못한다고 포기하고 화내는 팬분들도 있고 그중에서도 최우선적인 경질대상은 필요하다고 가장 우선시되는 문제점을 파악하려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작년에 kt 팬들이 탑탓하다가 봇탓하다가 미드탓하다가 밴픽탓하며 무너져갔듯이 총체적 난국일때는 이렇게 다 오분시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사실 팀내에서 본인들의 문제점을 가장 잘 파악하고있을게 분명한데도 말이죠. 결국 중요한것은 믿음, 팀웍인것 같습니다. 그게 비단 선발, 혹은 후보 선수들 사이에서만이 아닌, 코치진과 선수들 사이의 믿음과 서포팅까지 포함해서 말입니다. 외부인인 저는 페이커가 저렇게 무리를 하게 되는게 온전히 페이커의 폼이 떨어져서 저렇게 되는건지 페이커가 코치진의 요구로 무리를 하게 되는건지 혹은 페이커 자신이 판단해서 무리를 하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보입니다. 페이커의 플레이에 결국 팀플레이가 맞춰지지 않아 (혹은 페이커가 맞추지 않아) 아름다운 결과도 그림같은 한타도 나오지 않고 실패하고 손해를 보게 된다는것. 또 운타라가 언제나 매우 소극적으로 플레이하는것이 코치진의 요구인지, 본인의 능력부족인지, 아니면 팀적으로 게임 내 서포팅이 원활하게 흘러가지 않아 적극적으로 할수가 없는것인지 어느쪽에도 확신있게 말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보입니다. 탑을 밀어주는 벤픽을 해도 인플레이로 들어가면 탑을 믿어주는 팀적 플레이가 그다지 나오지는 않는다는점. (단적으로 어제의 예만 들자면 나르가 딜을 가고 갈리오가 탱을 가야하는 조합을 짰음에도 나르는 탱을 가고 갈리오는 딜을 갔죠. 피오라가 탑의 주도권을 꽉 쥐어야 하는 픽벤을 했음에도 인플레이에서는 봉풀주가 하나 더 많은 아프리카가 게임 시작부터 탑스플릿 구도에 보험을 하나 더 들고 시작을 했죠.) 이게 팀원들간의 신뢰가 없어서인지, 코치진의 요구가 벤픽은 배짱있게 해도 인플레이는 단단하게를 요구한 것인지, 그냥 운타라가 못해서 그런것인지는 판단내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적어도 본인들이 하고싶은 플레이에 통일성이 없고 중구난방이며, 한방향으로 어떻게든 신뢰를 쌓고 같이 나아가야할때 이것도 저것도 하지못하고 방황하다 엉뚱한 결론을 내버리고있는 중이란건 알거같습니다. '실수해도 괜찮아, 팀원들 믿잖아 그렇지?' 제가 최근 본 오프더레코드에서 가장 감동받은 대사입니다. 그리고 예전 skt의 힘도 분명 여기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래왔지만 최고의 팀에 모든 라인이 최고의 선수일수는 없습니다. 어느라인이 케리하면 어느라인은 서포팅을 잘 해주는것으로 최고의 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서로 신뢰해야합니다. 픽벤에 하나의 플랜을 가졌으면 그 플레이를 한번 해보라고, 믿고 밀어주며 신뢰를 보여주는것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제가 올해 격변한 kt를 보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입니다. kt는 그것을 위해 1년을 넘게 노력했습니다. skt는 더 늦기전에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는게 중요해보입니다. 그게 선수를 믿는 코치진의 신뢰이던, 선수와 선수 사이의 신뢰이던간에 말이죠. 여담으로, 그래서 정말 데프트선수가 대단해보입니다. 그렇게 던진다고 욕을 먹을때, 따지고 보면 아군들 스킬 무엇을 믿고 들어가다 죽은 경우가 못해도 60%는 넘던걸로 기억을 하는데...그럼에도 절대 굴하지 않고 본인의 장기와 공격성을 다시 팀원을 믿으면서 발휘해줍니다. 전 이런것이야말로 정말 참으로 존경받을수 있는 선수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이젠 스멥선수가 그 비꼼을 나눠받는 주장의 무게를 짊어지고있더군요. 그래도 부스에서 환하게 웃으면서 게임해주는 스멥의 모습을 보면서 올해도 kt를 응원하기를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18/02/05 16:58
전 롱주때부터 킹존 응원하는 입장이라 지금까지 항상 상대적으로 KT상대로는 너무너무 힘들었을 때가 많아서 KT는 항상 무섭고 응원하지도 않습니다만
요즘 KT의 경기를 보면, 작년에 그 긴 터널을 결국 자신들이 직접 찾아낸 해답으로 통과한 어떤 후련함과 뿌듯함이 보여서 응원팀이 아님에도 존경스럽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아마 KT는 이번 시즌에는 정말 큰일 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선전을 축하드립니다.
18/02/05 13:24
전 감독과 몇몇 선수들이 상성이 나쁘다고 봅니다..
김정균 감독은 선수의 실수에 관대한 감독이 아니라서 착하고 마음여린 선수의 경우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드는듯 합니다.. 블랭크도 그렇지만 특히나 운타라 같은 경우는 솔랭 성적을 봤을때 이 선수의 실력 자체에 문제가 있는거 같진 않은데 감독의 질책에 오히려 더 위축되어서 시합때 제기량을 발휘 못하는걸로 생각됩니다.. 피넛의 경우도 잘한다 잘한다 해주면 더 잘하는 선수 유형같은데 skt에서는 질책 위주의 피드백으로 인해 경기력 자체가 위축되었었고.. 이 팀은 감독의 질책에 잘 대응할 수 있는 멘탈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필요하고 블랭크 운타라는 감독과의 상성이 나쁘니 다른팀에 가는게 본인들에게도 더 나을거 같습니다..
18/02/05 16:26
이겼는데 씁쓸할 이유야 전혀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작년처럼 통신사전에 대한 의미부여가 안되는것 같긴 하네요. KT가 SKT 이기는 어찌보면 역사적인 위업을 이뤘는데 당일도 다음날도 PGR 겜게든 유게든 글들이 하나도 안올라와서 아쉬웠던 기억 납니다.
18/02/05 19:33
데프트의 눈물을 보면서.. 같이 뭉클했는데....
그만큼 힘든 상태였고 이번 대전까지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었고... 힘들게(실제 게임도..)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의 SKT의 행보가... (KT전의 패배로 폼이 망가졌다라고 행복 회로를 돌려보기엔... 너무..) 강팀으로써의 SKT를 이겨서 좀 더 의미가 싶었으면 하지만... 어쩔 수 없죠... SKT 폼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독주해서 인정받아야죠!
18/02/05 22:34
이번에 킹존 꺾고 스프링 우승하고 하면 사실 뭔 의미를 찾을 필요도 없는 일입죠. 그저 스스로 왕좌에 앉으면 됩니다. 어찌보면, 타 강팀들 입장에선 왕좌를 노리는 경쟁자 하나가 무너지는 분위기니 표정관리 할겁니다. 하나밖에 없는 우승컵인데 경쟁자가 좀 줄어야죠 크크크
18/02/05 14:36
이 모든건 꼬마가 뱅에게서 롤렉스를 받은 것부터 시작된게 아닌지...
롤드컵 오프더레코드를 보면 뱅과 페이커가 갈등하는데 꼬마가 비합리적으로 뱅의 편을 들어주는 모습이 보임. 꼬마는 결국 선물로 인해 객관성을 유지하지 못했고, 그로인해 바닥에 내제된 페뱅간의 갈등. 꼬마에 대한 신뢰도 하락. 전체적인 팀케미 와해... 뭐 결국 모두 내뇌망상이지만...
18/02/05 17:35
애초에 잘 나가는 팀의 주요 원인이 전문적인 코칭스태프의 역량때문이다 라고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수 있는 건수가 없는 상태에서 (그나마 가장 인정받건게 김정균 코치) 감독을 잘라야 한다는 의견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봅니다.
선수의 팬덤이라서 부진의 원인을 자꾸 딴 데서 찾으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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