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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8 17:48
얼리억세스 쉴드는 이제 끝났죠. 정식출시했으니 깔 수 있습니다!
이상 스팀, 카카오 둘다산 멍멍꿀꿀이 였습.............ㅠ
17/12/28 17:50
정발되고 사람이 열다섯배로 늘었다! 오십배로 늘었다! 지금 그것도 아니고 사람도 점유율도 더 줄었다는데 왜 정발이 될수록 서버문제는 더 생기는거죠 게다가 버그 나오면 왜 다음날 패치가 안되고 일주일이고 열흘이고 막 가는거죠
17/12/28 17:51
킬캠이 별 의미가 없는 거 같아요. 클라이언트와 서버 사이의 플레이어 위치 보정이 되어서 나와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어서 킬캠을 봐도 적은 허공에다 쏘는데 나는 두드려 맞고 있고...
기술력 없는 회사가 외국인 개발자의 기획력으로 성공한 케이스라 솔직히 소프트웨어 자체의 마감은 정말 엉성합니다.
17/12/28 17:52
비행기 못타는 대회는 뭐 대회클라 깐 이후로는 잘 날긴 했지만... 뭐 모자르긴 하지요.
트레이서야 고쳐야 할 일순위였고... 사막맵은... 애초에 가난하게 싸우는걸 전제한거 같습니다. 없어서 윈체스터로 시가전에서 킬하고 뺏어먹는 식으로 살아야 하더군요 개인적으론 사막맵도 즐기고 있긴 합니다. 버스는 뭐 산 못타는 차인거고 그런 차도 있을 수 있다고 봐요 젠이 적은건 사실이지만.. 킬캠봐도 사실 ESP 등 핵을 다 알아보긴 힘들긴 한데... 리플레이 모드도 있긴 하고... 여하튼 죄송할거 있나요 맘에 안드시면 안하면 되는걸. 할사람은 할테고 아무도 안하면 그때 망할 것을..
17/12/28 19:01
스팀판매 + 얼리억세스라는 일단 팔고봐 괴물이 정착한뒤로 가장 어두운 단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리억세스니까 버그고 미준비고 걍 다 이해해 게임은 정품급으로 비싸지만
17/12/28 17:54
개인적으론 배그 경쟁작이 어서 좀 나와줬으면합니다.
포트나이트는 너무 캐주얼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배그와 비슷한 분위기거나 배틀필드 시리즈가 배틀로얄로 나오면 좋겠(물론 현질은 기본입니다?)
17/12/28 17:57
트레이서 패치는 오늘되서 없더라구요. 뭐 구구절절 옳은말만 적으셔서 별로 할말은 없습니다만 사막맵이 너어어어어어어무 재미가 없어서 안개,비맵 꼴이 벌써 나더라구요. 오늘은 50명 스타트도 한번햇네요.
17/12/28 17:59
저는 사막맵 적응해서 치킨도 간간히 뜯고 하니까 할만하더라구요. 사막맵은 리스크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인간파밍/오버파밍하는게 답이에요. 붕대가 사기템으로 변해서 차만 구해놨으면 파밍이나 교전 좀 진득하게 해도 진입 가능하거든요.
핵은 잘 모르겠습니다 정식 발매 이후 꽤 많이 했지만 핵 만난적 한번밖에 없는거 같은데... 점수대도 낮은편은 아니고, 킬캠 생기고 나서 오히려 뭐만 했다하면 핵이라고 우기는 핵무새들 많이 줄어서 그거 하난 좋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회 비행기야 정발 이후에 대회가 없었으니 봐야 될거 같고, 대회 클라 깔면 아마 이전같은 촌극은 없을겁니다. 결과적으로 1.0 패치 이후 거의 만들다 만 수준이던 인터페이스나 시스템 등등 많은게 개선되었지만, 트레이서 현상, 여전히 스트리머들에게만 열려 있는 커스텀 게임, 아직도 엉성한 운전 감각이나 버그 등등, 아직도 이게 정발겜 퀄리티인가? 싶은 부분이 많기는 합니다. 재밌긴 한데, 재미가 전부인 느낌. 2년전의 롤을 보는거 같네요. 그나마 트레이서는 오늘 패치 이후 상당히 개선되긴 했으니 즐기실분들은 참고하시길.
17/12/28 18:15
존버가 더 유리하다는 의견도 종종 보이던데
확실히 건물이 우뚝 서있는 에란겔과 다르게 도시들이 주변 언덕에 쌓여있는 지형이 많아서 능선전투가 잦고 가변 플레이하면서 자기장 잠그면서 들어가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3~4번쨰 원에 가운데 박고 기도하는 걸로는 잘 안되더라고요.
17/12/28 18:28
성공적인 존버는 에란겔에서도 그 어떤 플레이보다도 더 유리했습니다. 애초에 자기장이 어디로 잡힐지 모르는 겜에서 부동산 투자 잘해서 존버한놈이 유리한건 이상할것도 없고 게임성을 해치는 요소도 아니죠.
미라마는 개인적으로 후진총으로 변수를 만들 여지가 후반부로 갈수록 줄어들어서, 타이트하게 해서 장비를 괜찮게 갖추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느낌입니다. 나는 스크스 먹었는데 킬로그에 AR들만 수두룩하게 뜬다? 먹이로밖에 안 보이더라구요.
17/12/28 18:04
후 사실 PGR에 이정도로 열받아서 글 써본적은 없는데 너무 참다 병이 될거 같네요 한때는 내 자신의 올해의 게임은 배그지라고 생각한적도 있엇는데 이제와서 남은게 너무 허탈하고 부질없네요
누군가 절 경쟁사 알바냐 왜 갓겜 건드냐 넌 뭔 겜하냐 욕하셔도 감수하겠습니다 그래도 할말은 정말 하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17/12/28 18:06
그래서 요즘 배그 안하고 레인보우식스 시즈만 하고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러버밴딩은 머리가 아파서 견딜수가 없어요 오늘 패치된다고 하니 한번 해보고 아니면 또 기다려야죠 뭐..
17/12/28 18:12
그건 롤로치면 신챔 내놓고 인기 없으니까 "너네가 숙련도가 낮아서 챔을 다 활용못하는거지 놈들아 좀 더 연구하고 열심히 해보시지?" 하는거 아닌가요
소녀전선님의 의견은 동의하지만 접근법에는 반대하고 싶네요
17/12/28 18:08
개인적인 생각으론 미라마 맵이 에란겔 보다 완성도가 높다가 생각됩니다.
다만 건물구조가 좀 쓸데없이 큰집이 있는것과 짤파밍이 에란겔 보다 어려운게 좀 아쉽긴 합니다만 재미있게 하고있습니다.
17/12/28 18:23
일단 비주얼 적인 측면에서 비교도 안되죠. 에란겔은 그냥 언리얼 엔진 에셋 그대로 가따쓴 구조물 투성이인데요. 죄다 복붙 에셋들이라 어딜 가도 거기가 거기... 에란겔도 비주얼 리메이크는 한번 할거에요.
17/12/28 18:12
오늘 패치로 트레이서 잡혔는데요.... 핵도 정발 이후엔 확연히 줄었어요.
사막맵은 초반 파밍루트나 지형, 플레이방식이 에란겔과 다른데도 에란겔 플레이를 그대로 하시는 분들은 적응을 못하더라구요. 잘하시는 분들은 똑같이 잘하고 못하는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못하더라는..
17/12/28 18:24
정석이 어딨나요 배그에. 옥상존버가 정석이라는건 누가 정한...
맵이 넓고 템나오는 지역이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짤파밍이 편했던 에란겔과는 다르게 해야죠. 위에 어느 분이 언급한거 처럼 리스크를 감수하고 여포플레이로 인간파밍하거나 차량 빨리 구해서 붕대 오버파밍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죠. 능선이 많기 때문에 지형 빨리 캐치해서 존버저격플레이도 또하나의 방법이구요.
17/12/28 18:43
정석은 없습니다. 배틀로얄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살아남아서 최후의 1인이 되는 것만이 목적일 뿐이죠. 사막맵은 단지 그 곳이 초원에서 사막으로 바뀌었을 뿐이죠. 트레이서나 핵 같은 내용은 당연히 공감하지만 사막맵에 대한 불만은 전혀 공감하기 힘드네요. 사막맵이 기존 에란겔과 다르게 가지는 단점은 단지 눈이 편안한 초록색이 아니라 사막 특유의 색감 때문에 오는 눈의 피로감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단점이 아니라 차이점이고 그것에 적응하는 것이 플레이어들이 가지는 과제가 아니겠습니까. 뭐 어쨌든 정 사막맵이 싫다고 하시면 나중에 패치 방향이 맵 선택에 대한 부분을 유저들에게 열어준다 했으니 그걸 기다려 보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추가: 아, 한 가지 덧붙이자면 사막맵에서 아이템 스폰량을 전체적으로 조금만 더 높이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더 가혹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의도임은 알지만 아무래도 좀 더 제대로 된 무기를 들고 싸우는 편이 더 재밌긴 하니까요.
17/12/28 19:15
사막 정석이무슨 옥상존버에요 수많은 능선끼고 각줄이먼서 원하는 싸움만하는것인데요
오히려 근접전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은 좀 싫긴하다만 맵 파악을 완전히 잘못하신거같은데요
17/12/28 20:27
능선존버저격하기에는 나무도 상대적으로 너무 없던데 그럼 못봐라 못봐라 하면서 쪼고 있어야 되는건가요 하여튼 나무나 엄폐텍스쳐가 부족해서 접근이 어려워 근접전은 줄고 너도나도 저격놀이맵이라는 점에는 어느정도 의견이 모아지나 보군요
17/12/28 18:12
뭔가 어제 쓰셨으면 공감이 많았을텐데 오늘 쓰셔서 앞부분만 공감가네요.
버그 많고, 해결에 시간 많이 소요되고 피드백도 잘 안되고.. 그런 건 공감가요. 저도 답답해 하는 부분이고.. 글 후반부에 운에 대해 쓰셨는데 전 운빨이 이 게임 더 재밌게 해주는 요소라 대회 보시는 분들이 말하는 자기장의 예측 등의 변화는 안생겼으면 하네요. 그리고 도시가 크긴하지만 대부분 주변에 높은 언덕지형이 있어서 존버플레이도 자기장이 도와줘야 가능하고 무엇보다 꽤 먼거리 교전에서 도망갈 때 탄낙차로 인해서 생각보다 사는 경우도 많아서 능동적으로 싸울 수 있어서 사막맵이 전 재밌더군요.
17/12/28 18:14
게다가 맵이 정말 사람들이 공부하기 싫어서라는 이유로 회피한다는게 사실이라면 앞으로 배그는 무슨 맵이든 맵 나올때마다 수백수천수만명이 도망간다는 사례를 반복하게 된다는거 아닙니까 그건 그것대로 어마어마한 문제라고 봅니다만
17/12/28 18:14
뭐 그래서 전 사고나서 몇판하다가 접었습니다.
스팀에 있는 다른 총게임은 재밌게 하는데 배그는 도저히 할맛이 안나더라구요. 정발후에도 해봤는데, 오픈전에 테스트도 안하고 오픈하는지 렉걸리는거 보고 역시 똑같네 이러고 바로 껏습니다. 재미는 있는데 게임 퀄리티가 너무 낮아요. 2시간 안했으면 환불했을건데, 이것저것 설정해본다고 접속하니 2시간이 넘어서 라이브러리에 썩고 있습니다.
17/12/28 18:22
트레이서 같은건 없어질 이슈니까 그런가보다 하는데
사막맵이 정말 재미가 없는 것인가 아니면 유저들이 하던것만 하는 성향이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인가... 이게 관건이네요.. 그에 따라 향후 업데이트도 달라질 것이고... 근데 롤처럼 신챔프가 나올 수 있는 것도 아닌지라 신맵은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이렇게 반발이 심해서야..
17/12/28 18:26
맵이 관련해선 익숙함의 문제죠. 다른 게임만봐도 조금만 달라져도 유저들 난리치잖아요. 하물며 플레이 자체가 바뀌어야하는 맵변경은 더 그럴만하죠.
17/12/28 18:27
가난한 플레이보다 부유한 플레이를 좋아하는 유저가 더 많아서 사막맵이 별 호응을 못 받는 거 같아요.
객관적 근거는 없지만.. 만약 신맵이 4렙뚝 4렙조끼가 보급에서 떨어지고, 현재 보급에서 나오던 총들도 일정 확률로 필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 맵이 나온다면 그 맵은 사람들이 안 거르고 많이 할 거 같네요. 예를 들어 스타에서도 투혼을 기준으로 했을 때, 본진 플레이가 강요되는 옛날 맵을 찾아서 플레이하는 사람은 적고, 반대로 빠른무한을 찾아서 하는 사람은 꽤 되니까요.
17/12/28 18:28
트위치에 스트리머 배그 대회가 한달에 두번씩 열리거든요? 벌써 몇달됐고 당연히 이번달에도 했죠
나름 조지명추첨식도 하고 상품도 걸고. 근데 거기서도 하도 비행기 못타는 문제가 연속으로 일어나고 많아서 이젠 그냥 대회 공지에 대문짝만한게 적어뒀어요 "누가 비행기 못타든 그냥 운이라 생각하시고 그냥 빼고 진행한다" 고 실제로 어느 대회날은 2라 우승자가 3라에 비행기를 못타서 순위가 자동 꼴등이 된적도 있습니다
17/12/28 18:32
북미섭인데 트레이서 아직 있지않나요? 오늘 패치이전만큼 심하지는 않은데 가끔 트레이서 하던데... 기분탓인가요.
그나저나 사막맵은 너무 자주 걸리니 질려요. 다시 비율 비슷해지면 게임할까합니다.
17/12/28 18:36
트레이서만 빼면 사막맵이 넘사벽으로 에란겔 보다 재밌죠. 다들 에란겔이 익숙해져서 그런가 본데..
자꾸 하고 익숙해지니 에란겔이 더 재미없는 맵이였습니다.
17/12/28 18:37
사막맵 되게재밌....샷빨이 더중요해져서그런가
fps돌이에겐 에란겔보다 낫네요 재미가없다면 레이팅을 포기하시고 빠뜨롱과 페카도에 내려보세요! 밀베저리가라입니다
17/12/28 18:40
무조건 협곡이 더 재밌다 칼바람이 더 재밌다 하지말고 유저들에게 그냥 선택하게 해주면 안될까요 왜 좋아하는 겜인데 게임 클릭할때마다 "이번엔 협곡일까 칼바람일까 아 오늘은 재수없네 에이 닷지다" 이런 내외면의 싸움을 계속 해야 하는걸까요
17/12/28 18:52
그러면 익숙함의 문제 때문에 고인 유저층이 하던맵만 하게되고
게임이 빠르게 썩어가거든요 오히려 닷지패널티를 만들어서 미라마를 강제로 하게 해야할겁니다.
17/12/28 19:02
오히려 당연히 해야 하는 일입니다. 맵 하나 고정해두면 그냥 그 맵만 주구장창 하게 됩니다.
블리자드의 오버워치가 맵을 반드시 랜덤 배정하는게 괜한게 아닙니다.
17/12/28 19:05
저도 그런 패널티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비맵과 안개맵도 그렇게 한다면 유저가 거르는 문제는 거의 줄어들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각종 공식 대회에서 여러가지 날씨와 맵을 섞어서 사용한다면 일반 유저에게도 덩달아 큰 동기부여가 되리라고 봅니다. 물론 비맵의 경우 사운드 문제를 유저들이 계속 지적하고 있던 걸로 알고 있고 또 별개로 두 맵에서 핵에 대한 부분이 맑은맵보다 더 심하게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이 1.0 버전에서 제외된 가장 큰 이유일 것 같습니다만 후에 핵을 좀 더 잘 처리하게 될 경우 두 맵도 다시 돌아와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17/12/28 19:03
맵의 호불호 문제는 그냥 아직 맵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보입니다.
맵 추가 자체가 상당히 늦어요. 더 다양한 컨셉의 맵이 나올 필요가 있습니다.
17/12/28 19:04
저도 다른 건 크게 불만 없는데 너무 사막맵만 나오는 건 싫더군요. 6대4 정도 비율로만 섞어놨으면 이렇게까지 반감은 없을 텐데요.
근데 제작진 입장에선 초반부터 맵 선택권을 주면 보나마나 다 익숙한 에란겔로 빠질 게 뻔해서 욕 좀 먹더라도 사막맵을 최대한 활성화시켜서 유저들에게 익숙하게 만들려던 의도도 이해는 갑니다. 사막맵 돌아다니면서 느낀 게 제작진이 진짜 사막맵에 공을 많이 들였어요. 맵 퀼리티가 에란겔보다 훨씬 높습니다. 지금 우리들이 에란겔에 익숙해서 이 정도 반응이지, 만약 거꾸로 사막맵 먼저 나오고 뒤이어서 에란겔 나왔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쏠림이 심했을 겁니다.
17/12/28 19:14
맵은 오늘 패치로 매칭 비율이 동일하게 수정되었다고 공식 패치노트에 나와 있더군요. 아무래도 테섭에서 테스트를 나름 장기간 진행하긴 했어도 정식 서버만 하는 유저들이 대부분이기에 더 많은 피드백을 받고자 해서 사막맵을 과도하게 많이 걸리게 해놓은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맵 퀄리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이 게시글의 내용도 그렇고 간혹 사막맵을 너무 못 만들었다고 하고 오히려 에란겔을 정말 잘 만든 맵이라고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는데 그건 정말 익숙함의 차이로 인해 생긴 불만 때문에 정말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에란겔은 전체적인 맵의 모양새는 뭐 차치하고서라도 각종 오브젝트나 건물들이 정말 복붙이 심하죠.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비판이나 조롱거리로 종종 언급하는 부분이 엔진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오브젝트를 그대로 가져다 사용했다는 부분도 있구요. 오히려 그 점 때문에 유저들이 맵을 외우기에는 쉽기 때문에 사막맵의 건물의 복잡함에 대한 불만사항이 더 심하게 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17/12/28 19:22
사실 하루 두세판 정도하는 저 같은 라이트 유저 입장에선 그 단순하다는 에란겔도 너무 넓게 느껴지는데 이제 간신히 가닥 좀 잡히려는 찰나 훨씬 더 복잡하고 큰 맵이 또 등장해서 머리가 좀 아프긴 합니다. 예전에 유명 스트리머(딩셉션인가 주안인가 잘 기억이 안나는데..)가 맵 하나에 완전히 익숙해지려면 적어도 500시간은 해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전 이제 40시간 했는데...
17/12/28 19:37
사막맵은 에란겔보다 더욱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해외 영어권 스트리머인 것 같기도 하고 정확히 어디 방송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 어떤 실력자분이 사막맵을 거의 처음으로 플레이하는 방송을 보니 사막맵은 건물 구조들은 물론이고 능선이나 지형도 상당히 외울 거리가 많을 것 같다면서 맵을 외운다는 것이 구석구석 능선과 지형 그리고 맵 군데군데 있는 바위나 초목 한 그루 한 그루같이 은엄폐 가능한 모든 것을 기억한다라는 의미라는 것을 들으면서 정말 게임에 대한 접근 자체가 다르고 내가 이래서 게임을 못하나 보다 싶더군요.
17/12/28 20:23
맵이라는게 물론 텍스쳐가 아름답고 오브젝트의 목선이 살아있고 뭐 그런거 좋죠 하지만 기능적으로 파악이 잘되고 교전이 잘 일어나는 심플한 맵같은것도 충분히 훌륭한 맵 메이킹의 한가지 갈래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교전지역이나 주파밍지역으로 삼기에 5층짜리 방많은 건물들은 굳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걍 5층 다 뒤져보다가 자기장이나 맞아죽어라는 생각? 1 2층 2 3층 건물 정도로도 충분하지 않나요 온땅을 건물로 세워놓은것도 아닌데
17/12/28 19:19
사막맵은 적응이 조금되니 에란겔보다 재미있더라구요. 맨날 강남 야스야나 이지선다로 부유하게 파밍 시작해서 적응이 잘 안됬는데
그냥 파밍이 안되는곳이다 인간파밍+보급을 노리는 전략으로 하니까 그때부터 재미있더라구요. 일단 적발견하기가 쉽고 능선이 많아 급습하기도 쉬워서... 트레이서는 오늘해보니 없어진거 같고 핵은 솔큐만 돌려서 그런가 일단 체감은 안되더라구요.
17/12/28 19:27
핵은 다른 구간은 모르겠는데 여타 실력자분들의 방송을 보니 상위~최상위 구간에서는 에란겔에서는 특히나 아직도 꽤나 많이 존재하는 것 같더군요. 다만 얼리엑세스 시절처럼 나 핵쓴다라고 대놓고 스피드핵, 에임핵 마구 뽐내는 게 아니라 교묘하게 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더욱 우려스럽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이렇게 핵이 많다보니 정말 실력으로 지더라도 상대방의 실력에 감탄하거나 플레이를 배우려 하기보다 핵일 것이다라고 무조건 의심부터 하거나 의심을 넘어서서 확신을 가지고 화부터 내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 되어 가는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나중에 정말 실력자가 나타나더라도 그 사람에게 검증부터 강요에 가까운 요구를 하게 되는 경우도 나올 것 같습니다.
17/12/28 19:21
맵문제가 정말 위에서 말씀하시는대로 이렇게까지 지독한 김치 츄라이츄라이 강요를 겪어야 할 일인지 모르겠네요
에란겔 고인물화되면 유저들이 떠날테니까 사막맵으로 강제세뇌해야 수명이 더 길어진다 하시는데 그런 마음일거면 전 그냥 떠나겠습니다 앞으로 배그 글도 안쓰겠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했습니다
17/12/28 21:12
많은 사람이 좋다고 느끼는 부분에 염증을 느끼실정도시면 그냥 그만두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재밌자고 하는 게임 스트레스 받으며 하지마세요. 님같은 유져가 많아지면 변할지도 모르지요.
17/12/28 22:11
저는 그래도 참고 즐기고 있는데 정발 되면 커스텀게임 모두 열수 있게 해준다고 했는데 왜 정식버전에서 그부분만 쏙 빼놓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얼리야 게임 홍보차원도 있고해서 유명스트리머나 단체등에 허용해준건 이해가는데 왜 정식버전인대도 못하게 하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다들 똑같은 돈주고 산게임인데 누구는 커스텀방 열어서 여기저기 돌면서 맵도 확인하고 총도 쏴보고 하는데 누구는 연습 한번 못하고 공방만 가서 죽어야 하는지 이해 함기 힘듭니다. 공방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커스텀 방 파서 소소하게 친구들 모아서 하고 하면 스트레스도 풀수있고 재밌는게임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진짜 똑같은 돈주고 산사람인데 차별 받아야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17/12/28 22:47
인방하는게 자랑도 아니고 대회만 생각해도 일반 유저들은 엄청 페널티 받는거죠. 솔직히 말하면 커스텀 매치 일반 유저들에게 열어줄 자신 없으면 [스트리머들에게 열어준것도 다 회수해서 닫는게] 맞다고 봅니다. 대회 열겠다는 사람은 지금처럼 심사 받아서 대회 서버 잠깐 대회날만 열어주던가 해야죠. 뭐 좀비맵이니 스크림이니 인방 보는 사람들만 재밌는건데 같은 돈 주고 사서 왜 차별받아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17/12/28 23:09
이건 시비거는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거니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 배그 최고강국이자 배그유저 제일 많은 중국에서는 사막맵에 대한 반응이 어떤가요? 혹시 관련 정보를 아는 분 있나요? 또 혹은 북미나 유럽은 어떤가요?
17/12/29 00:15
하던 것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사막맵은 플레이 스타일이 한가지밖에 없는게 재미가 없어요.
거기다가 총기 선택도 굉장히 제한이 걸리고요.
17/12/29 00:18
한국 게이머들중에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분들이 많은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사실 보수적인데 나쁜건 아니죠.. 메타와 메타간의 대결보단 숙련도(?)로 승부를 내는 걸 선호하는 분들이 많죠.. 당장 롤만해도 솔랭은 픽가지고 설왕설래가 많고 프로로 눈을 돌려도 '메타의 시작은 유럽이지만 메타의 완성은 한국이다'란 말이 사실 그런 성향을 대변하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제가 이걸 심하게 느낀게 아주 먼 옛날 스페셜 포스할때였죠.. 스포가 국산 fps시장을 선점했음에도 서든에 밀린건 가장 큰건 핵문제와 데스매치의 부재 때문이었겠지만 게임 자체가 고인물화 된것도 무시할수 없다고 봅니다. 스포의 주요 컨텐츠는 클랜 전이었는데 아주 나중에는 어떻게 바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그 게임을 하던 시절.. 그리고 전 그만뒀지만 친구들은 계속 하던 시절.. 그 클전의 규칙을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한팀에 저격을 한명 둔다는거까진 그러려니 하는데 다른 총기는 m4와 ak로 제한했었죠.. 그 둘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받는 다른 ar은 들수 있었는데 smg계열은 쓰지 못하게 했죠.. smg가 사기라서 그런것도 아니고 다양한 전략의 사용이 싫다는 거였겠죠.. 나중에 나온 성능 좋은 총들도 마찬가지였고(이건 그래도 이해가 갑니다..) 단지 터지는 시간이 짧은 이른바 '신폭'도 사용금지였구요 양팀이 거진 똑같은 총기구성으로 숙련도를 겨루는 게임이 되니 새로운 사용자한테는 벽이 생기죠..
17/12/29 01:04
저는 안개랑 비 사라진것도 짜증나던데요 ㅠ 신선해서 재미있었는데...
그리고 사막에선 모래폭풍같은거 나와서 이동속도 저하나 시야감소나 혹은 데미지같은 이런게 있었음 싶었는데 에란겔 날씨없앤거보니 구경할일 없을거같아서 짜증나네요 ㅠ 설원맵 나오면 눈보라에 소리랑 시야 묻히고 이런거 나오길 바랬는데...
17/12/29 01:45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트레이서때는 아예 관심꺼두고 안하다 이제하니 그나마 낫더군요..
맵 많은건 원래 좋아해서.. 비맵. 안개맵 없는게 더 아쉬운 1人.. 근데 핵이 없어지고는 있는거죠? 핵 때문에 짜증날때가 여러번이라... 다른게임에 핵있을때는 그냥 핵 발견하면 내가 패널티를 먹든 말든 그냥 나가바렸는데 이건 뭐 내가 이 게임을 죽고나서야 핵을 봐버리니.. 그리고 요즘 대회는 어떤가요? 아직도 대회진행하면 리겜. 리겜인가요?
17/12/29 02:45
사막맵을 비판하는게 웨어하우스니 고인물이니 하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에란겔은 자기장에 따라 능선전투와 시가전, 바다메타 따개비메타 등 엔딩이다르고 내가 자리잡는 곳에 따라 다양하게 플레이할 수 있죠 반면 사막맵은 중반이후부터는 99프로 능선전투입니다. 똑같은 전투방식 똑같은 엔딩.. 사실상 smg나 샷건은 들필요도 없죠 뭐가 더 보수적이고 정체적인지..
17/12/29 02:52
간만에 롤 이후로 즐길만한 게임이 나왔는데 아쉬운점이 많아요. 그래도 200시간정도 해서 구매비용정도는 뽕뽑고도 남았으니 앞으로 개선되는거 기대해야죠.
17/12/29 04:49
사막맵이 여포가 힘들다는건
건물존버가 유리하기 때문은 아니에요. 사실 에란겔 집들보다 사막맵집들이 수성하기가 훨씬 까다롭습니다. 근데 왜 여포가 힘드냐는 소리가 나오냐 능선전투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랭커급의 샷발이 아니면 200~300미터거리의 교전은 길어질수밖에없는데, 만약 순식간에 정리하지못하면 어디선가 총소리듣고 온 다른스쿼드에의해 양각은 기본이고 삼각 사각까지 잡혀요. 그러니까 중앙집박고 존버전략이 치킨먹기 너무 유리합니다. 그럼 그렇게 플레이하면 되지 않느냐? 하시는데 치킨만을 바라보고 게임안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이건 그냥 개인취향의 문제라 맵선택 기능을 넣어줬으면 됫는데 개인적으로 블루홀이 조금 오만햇다고 생각합니다. 여포들은 사막맵 걸리시면 그냥 페카도만 가시면 됩니다.
17/12/29 09:52
핵은 이정도면 열심히 잡고있는게 맞고 트레이서 고쳤고 사막맵 호불호 심한건...뭐 긍적 부정 둘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본문은 너무 공격적이신듯...
그렇게 피로도를 유발하는 게임이면 적당히 하거나 안하시면 됩니다.
17/12/29 10:19
300시간 배린이. 사막맵 출시되고 다음날 시작했는데, 트레이서 픽됨.
내가 히오스를 하러온건지 배그를 하러온건지 3인칭 오버워치를 하러온건지 모름. 트레이서 시작한 뒤로 없었던 FPS울렁증이 생겨서 한두판하고나면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거같은 증세가 생김. 건물내부도 너무 어지럽고 색도 강렬해서 어지럼증이 두 배 3일차 부터 사막맵만 엄청나게 걸림. 에란겔은 20판에 한번걸릴까 말까함. 그래도 나름 신규맵이니 츄라이츄라이. 한 10분버티면 트레이서가 좀 뜸해짐 난 문열고 집안으로 들어갔는데 계속맞다가 죽음. 알고보니 빨리가려고 쉬프트(달리기) 누른상태로 움직이니까 점점 더 자주 뒤로가져서 죽음. 그래도 꾹 참고 하는데, 파밍이 빵빵하지 못함. 파밍오래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렇다 쳐도 이건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파밍이 안됨. Hoxy 총없찐 수준 더군다나 사막맵 특유의 능선전투를 절대 피할 수 가 없기때문에 배율확대경 못먹으면 맞다가 게임끝남. 다음판 트레이서 또 시작. 같이 스쿼드 하는 지인들에게 [이거 안개맵꼴 나는데 1주일도 안걸릴거같다] 라고 얘기하니 모두가 동의. 결국 배그 자체를 그만둠.
17/12/29 11:54
얼리방패얼리방패하면서 까시는 분들은 솔직히 이해 안갑니다.
스팀에 얼리만 몇년씩 하는 게임도 널려있어요. 워낙 예상외로 훅 떠버려서 모든 것이 그 기대치에 맞게 일정변경된 상황치고는 무난하다고 봅니다. 물론 소비자가 그런거 신경써주고 우쭈쭈해줄 필요는 없으므로 깔거 까면 되긴 하는데 얼리방패니 뭐니 하면서 비아냥거리는 건 솔직히 좋아보이진 않네요.
17/12/29 16:51
얼리방패얘기는 오히려 반대입니다. 얼리시절에 배그 까면 '아직 얼리거든요?' 하면서 쉴드치는 사람들이 적잖아서 '정식출시만 되봐라'하면서 칼갈고있던 사람들이 꽤 많죠. 저도 그중 한명 크크크
17/12/29 12:55
사막맵이 일반맵이랑다르게 평지가 많은것같지만서도 울퉁불퉁한것때문에 평지가 평지가아닌 그런게 많더군요..
우측하단에 등대가있길래 옥상까지가다가 실수로 점프눌렀더니 그대로 파쿠르해서 수직낙하해서 죽고 현탐와서 끈..
17/12/29 16:58
스쿼드 들어갈 때 마다 매번 사막 칭찬하는데
카카오 500등 이내인데 사막맵 정말 잘 만든 것 같아요. 대회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요. 파밍은 에란겔보다 안되는데, 그것도 저는 게임의 재미일 것 같고 (그 전 에란겔은 대도시 파밍이나 짤파밍이나 둘 다 빵빵하게 되니, 위혐을 감수하고 대도시 갈 이유가 없고) 숨을 곳이 없다고 짜증나신다면.. 또 상대방도 숨을 곳이 적고 이게 이런 글로 올라올 만큼인지는 잘 모르겟네요
17/12/29 17:55
저는 사막맵 퀄리티자체는 만족하는데 하다보니 결국 능선전투로 끝나는게 대부분인것 같아서 재미없더라구요. 기승전능선. 파밍이든 인간파밍이든 배율 안나오면 중반이후 고전할 수 밖에 없는 플레이. 뭐 이런게 좀 지겹긴하네요. 에란겔은 수백시간을 했는데도 이렇게 금방 질리진 않았는데요. 흠
17/12/29 19:42
저도 사막맵이 되게 금방 질리더라구요 몇 판 하면 멀미나고 속이 울렁거리고..
왜그런건지 생각해봤는데 사막맵이 기존맵보다 넉넉한 파밍이 안되는데 그런상황에서 원마저 잘못걸리면 하루종일 뛰어만 다니면서 진짜 땡볕아래서 손가락만 혹사하다가 그냥 허무하게 죽는 경우가 에란겔보다 훨씬 빈번해서 그런거같아요. 맵자체는 정말 예쁘게 잘만든거 같은데 뭔가 금방 질리는 느낌.
17/12/30 01:04
맵은 더늘리고 날씨도 추가하고 랜덤으로 가는게 좋은 방향이라고봅니다. 그놈의 더스트에 3보급꼴 안나고 수명 늘리려면요. 맵마다 다른 전략 펼치는것도 실력의 중요한 척도죠.
17/12/30 14:44
에란겔이 먼저 나오고, 사막맵이 나중에 나와서 맵 적응하기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에란겔은 섬이라 자기장에 따라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요. 다리교전, 따개비에서부터 능선, 시가전, 산악전도 가능하지요. 사막맵은 평지 능선싸움으로 귀결되서 단조롭다는 느낌이 들어요. 사막에 오아시스라도 파고 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사막맵이 먼저 나오고, 에란겔이 추가됐다면 다양성이 늘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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