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12/03 01:11:11
Name 펠릭스-30세 무직
Subject [LOL] 최강의 공격력으로 죽창메타를 평정하다. (수정됨)
There’s goddamn blood!

그래도 피는 좀 흘렀잖아!

전쟁은 나쁜 겁니다. 아니, 진심으로요. 니가 죽는다고 생각하세요. 니 가족이 죽는다고 생각하세요. 하지만 우리의 혈관 속에는 피에 대한 갈망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것이 발현 된 것이 바로 스포츠고 그 극단에 있는게 이스포츠지 않나 싶습니다. 상대방을 찢어발기고! 죽이고! 그 선혈속에서 포효하는 모습! 그게 오버워치가 되었든 히어로즈가 되었든 말이지요.

여기는 아재사이트니까 딱 은영전에 비유하겠습니다.

SK는 로이엔탈이지요. 공수의 밸런스. 완벽한 균형자. 물론 걸출한 페이커가 있긴 하지만 결국 SK를 상징하는 건 끈적끈적함이라는 단 한마디 인 것 같습니다. 삼성은 나이트하르트 뮐러. SK의 대장이 페이커라면 삼성의 심장은 앰비션이지요. 공격력에서는 뛰어난 선수가 많지만 그 수비력과 끈끈함은 SK를 능가하는 역량을 보였고 실재로 SK를 그 방패로 찍어누르고 세계챔피언의 타이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메타가 바뀌었습니다. 수비가 강한팀이 유리하던 향로메타가 끝났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뭐다?

바로 죽창! 죽창! 죽창!

롱주와 KT가 결승에 도달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향로시대의 최강자가 삼성과 SK라면 죽창시대의 최강자는 당연히 세계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롱주와 KT입니다. 그리고 그 두 팀이 결승에 맞붙는 것도 우연이 아니지요. 두 팀 모두 향로시대 방어력 최강의 방패를 죽창으로 뚫어버리고 올라온 팀이 구요.

굳이 비유를 하자면 롱주는 락스의 기운을 이어받은 질풍의 미터마이어, 그리고 KT!는 흑색창기병 비텐펠트에 비유하겠습니다. 유기적인 능력과 합류전 솔직히 락스만은 못하지만 공력력은 락스를 능가하는 롱주에 대한 KT의 대답은 바로 더 뛰어난 공격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결국 데마타가 프릴라에게 발리던 게임은 롱주가 이겼고 데마타가 짓밟던 게임은 KT가 이겼습니다.


일단 우승한 KT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KT팬으로서 정말 괴로운 2017년이었습니다. 선수들은 오죽할까요. 메타가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최소 올해의 메타는 안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우리가 원하는건 스1부터 이어져온 싸움구경입니다. 드러눕지 말고 싸우라고!!!! 그렇기에 이런 죽창메타를 환영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KT 선수들이 가진 그 재능들을 꽃피우길 바랍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당연히 목표는 롤챔스의 우승이지요. 그리고 하늘이 허락한다면 롤드컵의 우승이 되겠구요.

스맵, 스코어, 폰, 데프트, 마타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이런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시길 희망합니다.


KT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불굴의토스
17/12/03 01:24
수정 아이콘
양웬리같은 팀은 없나요? ?
YanJiShuKa
17/12/03 0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양웬리 같은 팀은 cj 프로스트라고 봅니다. 최고의 전략가가 있었지만 팬들은 인정하지 못했고 ( 피지컬 때문에...)클템은 그 여론에 자신은 이제 더 올라갈 수 없음을 수긍하고 내려왔죠.
cj의 암흑기에 사람들은 깨달았죠. 클템이 있어서 그나마 굴러갔던 거라고.... 크크크
칸나바롱
17/12/03 02:11
수정 아이콘
클템이 있어서 그나마 굴러갔다..공감합니다 ㅜㅜ
YanJiShuKa
17/12/03 02:17
수정 아이콘
제가 cj 프로스트 팬이었기에 클템이 선수 은퇴하고 가장 많이 생각난게 클템이 있었더라면.. 이었네요.
클템이 프로스트의 심장이었고 뇌였다는걸 뒤늦게 깨달았죠.
17/12/03 02:43
수정 아이콘
클템이 계속 있었어도 성적은 떨어졌을 겁니다. 스스로를 초식으로 정의하고 초반에 라이너들이 희생해줘야 하는 메타를 고수하면서 계속 다른 팀들을 이길 수 있을 만큼 상황이 녹록치 않게 됐다는 걸 클템은 알아차렸고 그래서 시기 적절하게 은퇴해서 클템이 있었으면 프로스트가 4강을 계속 갔을 거라는 거짓 이미지가 만들어졌죠.
YanJiShuKa
17/12/03 02:45
수정 아이콘
물론 그렇겠죠. 급격하게 무너지느냐 천천히 무너지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수 없는거죠.
17/12/03 02:48
수정 아이콘
클템이 없는 상태에서 cj는 다시 3위 자리에 갔었습니다. 클템이 있어서 그나마 굴러갔던게 아니죠.
YanJiShuKa
17/12/03 02:53
수정 아이콘
그건 15년 블레이즈의 심장 엠비션이 합류해 있었고 코코가 절정이었을때였죠.
13년 썸머 이후 14년 내내 그렇게 운영에서 털리고 털렸을 때를 돌이켜보면 클템 빈자리가 상당히 컸습니다.
17/12/03 02:57
수정 아이콘
클템이 계속 남아있고 매라가 빠지고 헬리오스급의 서폿이 들어오거나 샤이가 빠지고 헬리오스급의 탑이 들어왔어도 똑같았을 거라고 보네요.
17/12/03 02: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클템은 엠비션 코코급 선수들과 함께 하면 15년에도 3위를 할 수 있다는 것조차 증명한 적 없잖아요.

클템이 없을 때 좋은 성적 낸게 바뀐 선수가 잘해서면 나쁜 성적 낸 것도 바뀐 선수가 못해서겠죠. 좋은 성적 낸 건 바뀐 선수가 잘해서고 나쁜 성적 낸 건 클템 빈자리라니 그런 논리가 어딨어요.
daltanyang
17/12/03 03:36
수정 아이콘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도 클템이 무기력하게 하는 솔랭이나 해설을 듣다보면 정말 똑똑하긴하구나 혹은 맵리딩이나 판을읽어내는건 독보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수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코치로 남았다면 cj가 몰락하진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17/12/03 03:52
수정 아이콘
클템 판 읽는 능력 좋습니다. 저는 클템의 모든 것을 부정하지 않아요. 1/5이 아니라 1을 만들려는 움직임에 거부감이 들 뿐.

코치가 경기 중에 마이크웍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클템이 코치면 cj가 운영을 더 잘했을 거라는 건 별로 의미가 없는 가정인 것 같네요. 엠비션이 부스에서 나가는 순간 삼성이 아직도 운영이 안 되는데요.
17/12/03 03:44
수정 아이콘
클템은 엠비션 코코급 선수들과 함께 하면 15년에도 3위 이상을 할 수 없다는 것 역시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죠
둘다 의미없고 알수도 없는 가정이니까요 이런 가정에는 논리가 있나요?
15년에 3위를 할수있다는걸 증명한적이 없다는건 은퇴안했으면 15년에 우승했을지도 모른다는거랑 같은거에요
애초에 isil님의 첫 리플부터 논리가 없어요 시기적절하게 은퇴해서 클템이 고평가받는바람에 계속 있었으면
프로스트가 4강을 더 갔을거라는 거짓이미지가 만들어졌다, 라는 말자체가 그냥 상상이잖아요?
갔을지 안갔을지는 추측은 해볼수있고 그 당시 클템의 기량을 감안하면 못갔을거란 의견에 힘이 실릴지는 몰라도
어디까지나 예상이고 예측일뿐 실제로는 알수없는일입니다 그러니 거짓이미지가 만들어졌다는 isil님의 말은
평소 isil님이 클템을 바라보는 이미지일뿐 실제데이터가 아니죠 그러니 당연히 거짓이미지도 아니구요
isil님이 적절하게 은퇴해서 생긴 고평가된 거짓이미지라고 믿는다고해서 그게 사실이 되지는 않습니다
17/12/03 03:4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실제로는 알 수 없는 일에 대한 언급 좀 그만 하자는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이네요. 저는 클템이 있어서 그나마 그 성적 냈다는 말이 나오기 전에는 그 실제로는 알 수 없는 일에 대한 말 먼저 안 꺼내거든요.
YanJiShuKa
17/12/03 03:46
수정 아이콘
적어도 그 처참한 운영보다 끈덕지게 물고 늘어지는 운영은 많이 보여줬겠죠. 성적보다 경기력에서는 차이가 많이 날거라고 봅니다.
YanJiShuKa
17/12/03 01:53
수정 아이콘
이 메타는 좀 오래 갔으면 하네요. 픽이야 거기서 거긴데 인 게임이 정말 재밌네요. 크크크
SwordMan.KT_T
17/12/03 02:19
수정 아이콘
킹스맨 1 발렌타인 대사였던가... 하여튼 5세트 마지막 한타 정말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cluefake
17/12/03 02:24
수정 아이콘
이의있소. 아재가 아니어도 은영전을 안단 말입니다. 다 알아먹지만 전 아재가 아닙니..
롤 진짜 경기가 재밌습니다. 향로메타 때와 비교도 안 되게 재밌어요. 그리고 크트..크트는 오늘이 올해 중 팀으로 제일 단합된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혈전에서 후반에 훌륭한 한타력으로 이길 줄이야. 내년이 기대되는군요. 팀워크가 좋아지면 한층 더 진화할 팀 같아요.
YanJiShuKa
17/12/03 02:43
수정 아이콘
이번 메타가 탑-정글-미드 영향력이 팀 승리를 가져올 만큼의 중요한 라인이라고 봅니다.
kt와 롱주는 그런 면에서 정말 최고의 라이너를 보유했고요.
전 사실 kt가 이기길 바랐지만 롱주에게 질 것이라고 봤네요.
이유는 스코어의 폼이 예전 같이 스마트하고 번뜩이는 플레이가 무뎌졌다고 봤습니다.
롱주는 그런 점에서 좀더 우위에 있었다고 봤고요.
삼성까지는 괜찮습니다. 탑 정글 미드 역량이 이만하면 나쁜 편이 아니거든요.
엠비션이 초반 움직임이 예리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한타 움직임은 날이 서 있으니까요. 결국은 한타라서 운영 끈질기게 붙들어매면 괜찮습니다.
문제는 skt죠.
운타라-블랭크 둘 다 문제가 많습니다.
올해도 스크팬분들이 많이 힘들어 하셨는데.. 내년에도 상체가 강해야 이기는 메타가 유지되면 이 두 라인은 버틸 재간이 없습니다. 페이커 영향력이 점점 옅어지고 있는데 더 영향력이 없어진다는 거죠. 바텀이라도 강해야 운영적으로 좀 여지가 있겠는데 울프도 몸이 안좋고.. 페이커 뱅인분 이 둘이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게.... 이 메타가 길게 가지 않길 바라야 합니다. 탱커메타가 돌아와야 괜찮아질겁니다. 그럼 운타라는 괜찮아질겁니다. 문제는 블랭크죠. 피넛이 없는 지금 다른 정글러도 없고 상대방 정글동선 알아내서 파훼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건 블랭크가 스스로 해결해야하는데.. 벵기코치와 함께 해나가야겠죠.
피카츄백만볼트
17/12/03 03:41
수정 아이콘
메타 이야기가 나와서 좀 진지하게 적자면 메타에 따라 부침이 심하면 도저히 우승하기 어려운게 지금 롤판인것 같습니다. 롤드컵은 향로메타고 케스파컵은 죽창, 그 중에서도 슈팅 메타가 됬지만 다음 스프링은? 얼마든지 다시 탱커메타가 될 수 있고 스프링은 탱커였다가 서머는 또 브루저 메타가 될 수 있는게 롤이죠. 그리고 가장 골때리는건 스프링 서머 내내 죽창 메타였는데 롤드컵 한달전에 향로메타가 돌아올 수 있는게 라이엇의 기적의 운영입니다. 그래서 지금 메타가 응원팀과 안맞는다고 안타까워 할 필요도 없고 지금 메타가 응원팀과 맞는다고 사실 너무 좋아할 필요도 없는것 같네요. 가장 중요한건 1. 어떤 메타든지 최소 롤드컵 나갈 정도의 성적은 받아놓을것 2. 우주의 가호를 받아서 롤드컵 메타와 팀 컬러가 맞을것. 이 두가지인것 같아요. 물론 3. 메타랑 상관없이 다 쪼갤 실력이 될 것. 도 있겠지만 이게 가능한 팀은 지금은 없어보이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7/12/03 03:44
수정 아이콘
겨울, 봄, 여름에 걸쳐서 메타가 바뀌는건 그려려니 하는데 굳이 롤드컵 직전에 메타를 천지개벽시키는 라이엇의 생각은 참 이해하긴 힘든데, 단순히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는 식이라면야 우주의 가호만 믿어야겠지만 한국팀 우승 저지와 같은 어떤 의도가 담겨있다면 18 롤드컵도 향로메타나 그 비슷한 무언가가 돌아올듯한 강한 예감이 벌써부터 오네요. 해외팀이 가장 LCK와 비슷하게 느껴졌던게 근 몇년을 통틀어 17 롤드컵이었던지라.
피지알중재위원장
17/12/03 15:58
수정 아이콘
누구한테 유리한지를 떠나서 1년을 결산하는 대회에서 갑자기 메타를 뒤집어버리는 운영은 문제가 있다는데 동의합니다.
올해야 향로메타로 중국이 가장 수혜를 입었지만 이런 대격변이 올해만의 일은 아니죠.

작년은 1년 내내 정글이 성장해 캐리하는 메타였다 갑자기 라인전 위주로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약점이던 정글이 완벽하게 각성한 SKT가 우승을 할 수 있었고
15년도엔 느닷없이 피오라,리븐,다리우스가 뚜까빼는 탑캐리 메타로 바뀌어서
탑이 약한 중국팀들은 말그대로 죽을 쒔죠.

뭐 유불리야 번갈아 가진다고 해도 나름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인데
큰 틀에서 메타가 일관성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피카츄백만볼트
17/12/03 18:13
수정 아이콘
윈터~스프링, 스프링~서머까지 메타 변화시키는건 자연스럽지만 서머~롤드컵에서 메타 천지개벽은 안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뭐... 안시켰으면 좋겠지만 라이엇 입장에선 우승팀 국적좀 바꾸고 싶긴 할것 같네요. 그걸 위해서라면 메타 최적화 능력 천하제일인 LCK 견제를 위해서라도 메타 갈아엎긴 해야겠죠. 그래서 사실 개별 팀들 입장에선 걍 별 수 없고 어떤 메타가 오든지 3등권 실력은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할 따름입니다.
네~ 다음
17/12/03 03:48
수정 아이콘
아마 분명히 지금 특성들중에 공격적인것들은 하나둘씩 까이겠죠.. 공격적인걸 까다보니 방어적인게 쌔다보니 또 그것도 까고..
도벽이즈리얼도 도벽을 너프하는게아니라 일단 이즈리얼을 먼저 싹 쓸어준다음에 도벽빨로 해먹으면 그때 도벽도 패치해주고..
TheLasid
17/12/03 04:10
수정 아이콘
'나이트하르트' 뮐러를 말씀하신 거겠죠?
Cazellnu
17/12/03 06: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마 방어에 중점을 두었으니 나이트하르트 뮐러라고 의도 했겠죠?

제가생각하기엔 sk는 점령지의 지배자 총독 렌넨캄프
삼성은 예술적인 전투 메크링거
롱주가 비텐펠트
케이티는 전통의 명망있는 귀족 브라운슈바이크로 하겠습니다
스덕선생
17/12/03 13:12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면 케이티만 혼자 이상한 놈이...
펠릭스-30세 무직
17/12/03 17:34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티모대위
17/12/03 09:26
수정 아이콘
이지훈감독님이 진짜 큰일 하셨습니다.
팀 내 누구든 책임을 져야 하는 책임론이 팽배할 때 모든걸 짊어지고 떠나셔서 멤버 유지를 이뤄낸 게 컸어요.
이제 한타력이 완전히 물 올랐더군요. 내년 KT는 더 강할 것 같습니다.
롱주 팬이지만 어제 롱주 경기력에 만족합니다. 승패가 상관없을 정도로 양팀 정말 잘했습니다.
여러모로 내년 LCK가 기대가 되네요... 케스파컵은 언제나 이런 기대를 불러일으킵니다. 롤팬으로서는 참 즐거워요 흐흐
허저비
17/12/03 10:13
수정 아이콘
메타도 메타지만 KT 한타력이 이제 거진 보완이 된거 같아서 내년에 혹여 탱커메타가 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실 스멥이 스코어가 탱커를 못하냐 절대 아니거든요.

올해도 한타력이라는 큰 단점을 가지고도 롤드컵 진출 직전까지 갔는데(...) 메타가 어떻든 단점만 보완하면 두 시즌중 하나 우승컵 들고 롤드컵도 어찌저찌 갈 것 같아요. 그리고 보아하니 최대의 천적 한팀이 내년에는 좀 더 약해질 것 같아서(.....)
17/12/03 10:39
수정 아이콘
향로는 아이템 하나가 뒤늦게 엄청난 op라는 것이 밝혀
진 거고 이걸 롤드컵 직전에 바꿨으면 또 직전에 대격변급 수정한다고 competitive integrity를 지적하는 사람이 생겼겠죠. 한 마디로 라이엇이 의도한 메타라고 보긴
어렵고 역사적으로 보면 프로씬의 관전 경험에 있어서 라이엇의 의중은 꽤 명백한 편입니다. 솔랭과 비슷하게 - 챔피언은 다양하게 - 액션은 많게 - 개인 플레이보다는 팀플 중심의 게임을 보여주고 싶은거죠. 그런 의미에서 현재 메타에 만족하고 있을 듯...
불굴의토스
17/12/03 11:00
수정 아이콘
은영전 뭔지만 알고 안읽어봤는데 도서관에 있을까요?
17/12/03 13:34
수정 아이콘
어지간한 도서관에는 있을것 같은 느낌이네요
으촌스러
17/12/03 14:01
수정 아이콘
kt팬인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니시를 스멥이 열때가 스코어가 열때보다 한타를 승리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포지션이나 성장의 정도가 다른것도 있겠지만
스멥이 한타 이니시를 보는 능력은 거의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7/12/03 16:19
수정 아이콘
케스파컵이 증명해준게 있다면 한타 이니시는 스맵믿고 따르면 된다였죠
예전에 한타 손발 안 맞는거 보면 분명 누구는 들어가고 누구는 안 들어가고 하는 장면이 많아서...
5드론저그
17/12/03 17:24
수정 아이콘
후반 한타가 급격하게 쌔진 가장 큰 요인인거 같습니다 삼성과의 4강 3세트 끝내기 케넨 이니시 그리고 결승 5세트 자르반 이니시 보면 답 나와요 kt라는 팀이 기복을 달고 살아서 그렇지 확실히 텐션 오르면 강팀입니다 스맵이 역시 세체탑에 근접한 플레이어답게 여기서 이니시를? 하는 타이밍에 잘 걸어요 결승전 5세트에서 마지막 한타때 깃창 + 대격변으로 피해입힌 캐릭터가 첫 깃창 원딜, 대격변 3인 그 다음 깃창 4인 그 다음에 아지르까지 총 9번 다단히트입니다 한타를 질 수 없게 스킬 활용을 해버렸어요
사과씨
17/12/03 19:39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kt가 비텐펠트라니... 로이엔탈이나 물러, 미터마이어는 전부 실적과 개성을 겸비한 제국의 명장들이었는데 비텐펠트 이 놈은 말만 흑색창기병이지 맨날 얀한테 쳐발리는게 일이었는데... 이 냥반의 유일한 전과는 얀한테 개발리고도 목숨 부지했다 정도밖에 없는데 말이죠 크.
각설하고 올시즌 재미있게 롤 볼수있게 해준 사황 모두 감사함다. 특히 kt... 정말 덕분에 암세포가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케스파 우승하는거 보면서 눈물 날것 같은 기분드는게 어쩔수 없이 내년에도 킅빠질 계속해야 할랑가 봅니다~ 2018 kt 파이팅~ 스코어 우승!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704 [스타1] My life For Aiur, En taro Bisu [8] 던파는갓겜9023 17/12/05 9023 3
62703 [기타] [쯔꾸르] 이세계용사의 살인유희-45화 [3] Soni4421 17/12/05 4421 0
62702 [오버워치] 오버워치 대리 문제. [10] 삭제됨8234 17/12/05 8234 0
62701 [하스스톤] 코볼트와 지하미궁 카드가 전부 공개되었습니다. [91] MirrorShield11792 17/12/05 11792 1
62700 [LOL] 칸 선수 징계와 한국서버의 외국인 [104] Archer15286 17/12/05 15286 15
62699 [스타1] 홍구, 모든 Zotac 주최경기 출전금지 및 류오시안의 분노 [149] 빛날배 21883 17/12/05 21883 4
62698 [하스스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최악의 카드는 무엇인가요 [61] leaf9053 17/12/04 9053 0
62697 [기타] 슈퍼마리오 오디세이 소감 (노스포) [51] 짱구11417 17/12/04 11417 6
62696 [히어로즈] 2017 GCWC 그룹 스테이지 : 기록으로 보는 최근 밴픽 (29.1 Patch 기준) [16] 은하관제4909 17/12/04 4909 10
62695 [배그] 큰 대회 둘을 앞두고 팀이 계속 변하는 중인 배그판 [35] 시린비10505 17/12/04 10505 0
62694 [기타] [소녀전선]저체온증 작전강령 이벤트 완료 소감. [55] 그룬가스트! 참!6684 17/12/04 6684 0
62693 [하스스톤] 진짜 분노를 감추지 못하겠네요. [288] kaerans16072 17/12/03 16072 0
62692 [기타] [쯔꾸르] 이세계용사의 살인유희-44화 [4] Soni4296 17/12/03 4296 1
62691 [기타] [쯔꾸르] 이세계용사의 살인유희-43화 [1] Soni4986 17/12/03 4986 0
62690 [기타] [보드게임]팬데믹 레거시:시즌 2 소개 및 리뷰 [35] Sinity8098 17/12/03 8098 0
62689 [기타] [쯔꾸르] 이세계용사의 살인유희-42화 [2] Soni4671 17/12/03 4671 0
62687 [배그] 나는 왜 배그를 못할까? [29] 쎌라비9088 17/12/03 9088 14
62686 [LOL] 최강의 공격력으로 죽창메타를 평정하다. [37] 펠릭스-30세 무직12039 17/12/03 12039 6
62685 [LOL] 롱주 게이밍의 이번 시즌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7] 혼멸자8929 17/12/02 8929 11
62684 [LOL] 우승의 맛이 이런거였나요 엉엉 ㅜㅜㅜㅜㅜ [28] BIFROST9631 17/12/02 9631 15
62683 [LOL] 케스파컵이 끝났습니다 !! (스포주의) [36] 태연이7739 17/12/02 7739 3
62682 [기타] Thimbleweed Park. 과대평가 되었다. [13] makka7685 17/12/02 7685 0
62681 [LOL] 응원글) SKT T1 이번 시즌 다들 고생 많았습니다. [26] Vesta8695 17/12/01 8695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