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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11/30 00:31:07 |
Name |
RookieKid |
Subject |
[기타] 열흘 간 클리어한 게임들 후기 |
20일부터 출장을 왔는데, 현지 사정상 업무 시작이 12월 초로 미뤄지는 바람에 남는게 시간인 상황이 됐습니다. 문제는 숙소가 인터넷이 안되는 곳인데다가 성능 후진 넷북만 가지고 있어서..... 평소에 하던 LOL을 안하고 테더링 네트워크로 간간히 버텨가며 밀린 게임들을 깨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pc는 고전게임들 위주이지만....
1/2. 마도전기:엉망진창기말고사, 마도전기2:마도사의탑 마도전기는 명작입니다. 2는 전작에 비해 볼륨이 작은 듯해서 그냥 그랬어요. 사실 전투, 스토리보다 이 간단한 게임에 퍼즐을 넣고 그걸 풀어가는 방식이 지금 해도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방향으로만 돌아야 한다든지, 특정부분에서 특정마법을 쓴다던지, 모든 블록을 다 밟아야한다든지 하는것들... 옛날에 어릴때 형이랑 같이 하던 기억이 나서 즐거웠습니다. 같이라고 해봤자 구경한거지만...
3. 어스토니시아스토리 아주 옛날에 형이 하는 걸 본 기억만 있고 엔딩이 기억이 안나서 해봤습니다. 열심히 클리어하긴 했습니다만 이게 왜 명작으로 평가받는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제일 싫었던건 만나자마자 화를 막 내는데 상대가 설명 한마디 하면 아 그랬군요... 미안합니다... 이러는거... (프로토코스도 똑같죠) 엔딩도 남주인공이 이상한 찌질이같았고.. 추억보정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포가튼사가도 하려고 했는데, 첫 전투해보고 별로인것 같아서 접었습니다. 프로토코스나 영전을 해야겠습니다.
4/5. 레이튼교수와 악마의상자, 레이튼교수와 최후의시간여행 이상한마을은 출장 오기전에 다 클리어했고, 중간중간 쓸데없는 단서들이 있었다는것 말고는 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까지 제법 괜찮다고 느꼈는데 후속편 2개는 그렇게 아귀 딱 맞는 느낌은 없더군요. 충분히 잘 만든 게임같기는 하지만.... 1편의 스토리에 억지가 20%포함이라면 2,3편은 35%는 넘어보였습니다. 그래도 수수께끼는 제법 어려운것도 있고... 재밌게 했습니다.
6. 고스트트릭 오늘 클리어했습니다. 진짜 재밌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역전재판하고 단간론파 광팬인데 대화나 이런게 약간 역전재판 느낌도 나고 해서 좋았습니다. 이것도 몇개는 공략안보고는 도저히 못하겠는것들도 있더군요... 머리가 안좋아서 그런지.... 조금 아쉬운건 뒤쪽으로 갈수록 스토리가 너무 복잡해져서 그냥 다 읽지도 않고 스킵하게 됐다는점?
아직 업무시작까지 3-4일 남아서 몇 개 더 해보려고 하는데, 마리오RPG나 프로토코스, 영웅전설 정도 일단 계획중입니다. 이것도 다하고나면 포켓몬을 해야겠습니다. 젤다랑 드퀘 재밌을까요? 명작인건 알지만 한번도 안해봐서... 다음에 또 클리어한 게임들이 좀더 쌓이면 2탄 쓰겠습니다.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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