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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08/30 20:52:44 |
Name |
요슈아 |
File #1 |
트페충.jpg (241.4 KB), Download : 27 |
Subject |
[LOL] 7시즌 만에 플레티넘 입성 후기 |
원래는 조금 빨리 쓸까 하다가 갑자기 현자타임이 와서 롤을 놓고 있습니다.
뭔가 시즌6부터 이상하게 골드2에서는 혼자 캐리가 되는데 골드1만되도 보이지 않는 벽-_- 이 저를 가로막는 느낌으로...
그런 느낌으로 미끄러진 것이 어언 1년.
이번엔 다르다!!하면서 간신히 올라왔습니다. 매우 감격스럽군요.
보시면 알겠지만...전 트페충입니다. 사실 탈리야 해볼까 했지만 칼바람에서 두판정도 잡아보고 아. 피지컬챔이구나. 하면서 마음을 접었...ㅠㅠ
요즈음 향로 서폿이 좋다면서?? 해서 미드/상관없음 놨더니 정글 서폿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정글은 보시다시피 그라가스가 매우 좋아서(?) 3승, 서폿은 전패....
그라가스가 플레행의 숨은 공신이었습니다! 왜 요즘 정글 1티어급인지 알겠더라구요.
미드는 90%이상 트페만 갔습니다. 피지컬이 딸려서요.
그 외엔 손가락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말자하를 주로 했죠.
나름 지금까지 통틀어서 트페로만 랭겜 1000판 남짓 해 봤으니 팁을 몇가지 적어 봐야겠습니다?!
- 전체적인 라인전은 1뎃은 어쩔 수 없다, 2뎃은 마지노선, 3뎃은 망했구나!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글이 와서 그랬던 솔킬이던 절대!! 당하지 않으면서
라인 당겨서 사리면서 죽지만 않는다 마인드로 타워와 CS 경쟁(....)을 해 주시면 됩니다.
- 혹시라도 초반에 라인을 쉽게 밀 수 있는/라인 프리징을 상대라면 3렙 이후 살살 눈치보면서 걸어서 로밍도 유효한 전술입니다.
- 트페궁은 밴시를 날려 버릴 수 있습니다. 밴시 나왔다고 안심하는 적 미드의 뚝배기에 골카를 구겨넣을 수 있습니다!
- E+카드는 천둥 2타로 취급됩니다. E묻은골카-Q 하면 천둥이 펑 터지는 방식. 후속타를 치지 못 할 것 같은 상황에 유용합니다.
- 대치 상황일 때 존야시에이팅, 플래시 골카 각은 항상 보고 있어야 합니다. 골카는 강력한 이니시 수단입니다. 망했다면 그냥 가만히....
- 답이 없게 망했다면 원딜 옆에 붙어서 골카셔틀이나....
- 피즈, 제드, 야스오 류의 골드카드를 씹어버릴 수 있는 챔프와의 라인전은 골드카드를 신중하게 뽑아야 합니다.
특히 6렙 이후에 잘못 뽑았다가는 쿨6초 동안 들어와서 썰어버리는 사태가 일어나기 때문에...
- 아이템은 신발-리치베인을 기본 베이스로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AD암살자들, 피즈 상대로는 다 패스하고 선존야-카드 쿨이 중요하니까 자주 뽑을 수 있도록 아이오니아! 라던지
마나가 부족하다면 영겁의 지팡이/모렐로노미콘 이라던지
내가 생존하고 있으면 되겠다 하면 2코어 밴시 라던지
상대방 AP가 강하다! 면 주저없이 헤르메스를 간다! 던지
언제나 템트리에 정답은 없습니다.
역시 글 재주가 딸려서 뭔가 쓰고 싶은데 표현을 못하겠네...트페 좋습니다. 매우 좋아요.
선픽으로 골랐다가 카운터 맞고 뚝배기만 깨지지 않으면 말이죠(?).
질문에는 최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해 보겠습니다.
PS. 생각 해 보니 승급전은 그라가스 말자하로 이겨서 올라온 게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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