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리美입니다.
과거 민머리요정이라는 닉으로, 스2 분석글을 좀 썼었는데....
그 이후 겜게에 글을 쓰는건 처음이네요!

제가 뭐 전설을 달아서 이 글을 쓰는건 절대 아니구요.....
저도 그냥 즐겜유저로 15급까지 왔다갔다 하는 유저라서.....
함께 괜찮은 덱을 즐기자는 의미에서 처음으로 하스관련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덱은, 백안정령 주술사 덱입니다.

지금 진화술사 덱이 꽤나 좋은 덱으로 자리를 잡아서,
많은 분들이 열심히 하고 계실텐데, 저는 그래도 백안정령술사가 좀 더 끌리더라구요.

이 덱은 주문카드 12장 / 하수인카드 18장으로 구성이 되있습니다.
과부하카드는 번개폭풍 1 / 화산 2 / 물예언자 2장으로 총 5장입니다.

* 이 덱의 핵심카드는
대지충격 1장, 바위언덕수호병 2장, 칼리모스의시종 2장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1코스트의 대지충격 1장은 생각보다 많은 역할을 해냅니다.
상대의 드로우카드를 무효화시키기도 하고, 중요한 타이밍에 좋은 역할을 해내는 카드입니다.

바위언덕수호병, 칼리모스의 시종
이 둘은 카드를 발견함으로 게임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를 제시합니다.

정령덱의 특성상, 이전 턴에 정령카드를 내야 발동하는 정령카드들이 있는데,
칼리모스의 시종, 칼리모스가 그렇습니다.
이 덱은 반딧불정령, 온천수호병, 불의 정령 총 6장만이 정령카드이기 때문에,
이 카드들을 잘 활용해야 게임을 잘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 바위언덕 수호병으로는
온천수호병, 대지정령, 백안, 심연의괴수, 알아키르를 뽑으면 좋습니다.

- 칼리모스의 시종으로는
온천수호병, 대지정령, 바위파수병, 알아키르, 칼리모스, 잿멍울괴물, 남작게돈, 불길소환사를 뽑으면 좋습니다.

꽤나 좋은 카드를 발견하는 편이고,
생각대로 대체로 잘 나와주는 편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카드를 발견하는건 운 같아요.......
그런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ㅠㅠ

2장의 영혼의 메아리로,
필드에 올려진 카드를 잘 계산해서
다시 내 손으로 가져올 카드를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면,
장기전으로 갈수록 힘을 발휘하는 덱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장기전에서 뒤로 갈수록 빛을 발하는 카드는, 1장의 백안.

혼소차, 번개폭풍, 화산, 탈노스로 상대 필드를 정리할 타이밍을 잘 잡으면서,
내 필드의 하수인들은 다시 가져오고, 펼치는 계산이 필요한 덱입니다. 정말 재밌어요!

* 퀘스트전사덱은 장기전을 갈수록 힘들어집니다.
영메로 힐카드를 살리면서 계속 버텨도 갈수록 힘들어집니다 ㅠㅠ

* 해적전사는 밀고자로 손패만 잘 꼬아준다면, 후반까지 버티면서 꽤나 할만합니다.

* 그냥 상대도 안되는 덱은 퀘스트도적.
이 덱으로는 한 게임도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암울해요......
첫 턴에 퀘스트를 내면 그냥 나가버립니다. 승률은 0% ㅠㅠ

* 이 글은 제가 뭐 전설을 찍었다거나, 승률이 잘나온다거나,
그래서 쓴 글이 절대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장기전 양상에서도 즐거운 덱이라서...... 그래서 소개해드렸어요 흐흐흐

아무말이나 쓴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