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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2 12:30
애쉬&미포라는 예상치못한 조합으로 2,3경기 내주고도 겜 내에서 적응해서 역으로 애쉬로 끝내는 적응력이 무시무시하네요. 쿠로가 빅토르 카르마 말고 좀더 변수를 낼 수 있는 미드픽을 할 수 있으면 좋았었을텐데 그게 아쉽네요.
16/10/22 14:44
가장 자신있어하는 빅토르로도 열세인 마당에
밴된 아우솔 신드라 라이즈 말고 변수를 낼 수 있는 미드픽이 뭐 있을까요? 픽 이전에 실력자체가 밀려서 미드 주도권을 내준거 자체가 아쉬운것 같은데요.
16/10/22 12:34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도 애쉬 밴하면 스크도 카드가 하나 사라지는거죠. 게다가 애쉬를 밴해버리면 진이 골치아프고.
미포 밴 하면 락스만 카드 사라지는거고......
16/10/22 12:35
전 불안하긴 해도
애쉬랑 미포중에 고르라면 미포 밴하는게 맞았다고 봅니다 미포때문에 라인전 밀리면서 레벨 밀리고 궁 맞고 계속 죽은거라 애쉬가 아니라 진을 골랐어도 미포 있었으면 같은 상황나왔을거라 생각해서
16/10/22 12:44
미포 - 럼블
미포 - 애쉬 이렇게 시너지가 나기때문에, 미포를 끊는것도 좋은거같아요. 물론 전 애쉬를 밴해야 한다고 생각 했었으나... 애쉬는 진으로 대체가 되기도 하니까요.
16/10/22 12:54
전 여전히 애쉬는 밴해야했다고 봅니다.
불판에도 썻는데 4set에서 정말 종이 한장차이로 애쉬궁을 벗어날수있었던 장면이 정말 많았어요. 조금 이른 타이밍에 애쉬궁이 적절히 히트해서 킬이 역으로 나왔으면 니달리가 잘크던 말던 스노우볼은 다른쪽으로 굴렀을 가능성이 높았어요. 그 애쉬궁의 변수때문에 조합도 꽤나 변칙적이었고 결과적으로 잘풀려서 그렇지..
16/10/22 13:01
뭐 실력으로 피한게 맞으니까 결과적으로은 옳은 밴픽이다 라고 이야기 할수있는데
저는 리스크를 줄이는 입장에서 이야기 한겁니다. 2-3 경기의 경우 애쉬 미스포츈의 봇듀오 조합 시너지가 폭발한건데 라인전을 터트린 이후 타라인 개입에 있어서 애쉬의 역할이 결정적인 장면이 너무 많았다는거죠. 4set 역시 그런장면이 많았을뻔했으나 1mm차이로 피할수 있었던 이유는 픽때문인지 벵기가 나오면서 정글 주도권을 잡은 덕분인지 아니면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가면서 가져온 시야덕분인지 해석될 여지는 많으니까요. 저라면 애쉬를 짜르면서 변수를 없애겠다는 이야기를 한겁니다.
16/10/22 13:06
그걸게 피해라고 뽑은 카르마 질리언임에도 리스크를 질필요가 있었냐는 말입니다.
질리언 카르마 뽑고서도 죽었다면 애쉬가 결국 핵심픽일수 밖에 없으니까요. 선수들이 플레이를 정말 칼끝에서 했고 리스크를 잘받아 넘겨서 이니까요.
16/10/22 13:12
제 말을 이해 못하시는거 같은데 저 정도 픽을 가져간 이상
저건 리스크를 받아 넘기는게 아니라 원래 저래야할 플레이입니다. 리스크 없는 픽과 게임은 없어요. 그걸 거의 최소화 시키고 반대로 압박 줄 수 있는 밴픽을 했는데 왜 거기서 '그래도 애쉬밴'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16/10/22 13:16
제 말을 전혀 이해못하신것같네요.
그 플레이를 당연히 해야하는 리스크를 질필요가 없다고요. 5set보세요.. 스피릿이 이야기했다시피 피넛은 엘리스 들고 당연히 피했어야 하는 오리아나 궁을 맞으면서 스노우볼링의 중심이 되면서 경기가 그냥 쓸려갔어요. 2-3 set에서 그렇게 좋은 폼을 보였고 게임플레이를 보여준 픽을 줘서 리스크를 져야 했냐는 말입니다. 칼끝에 서서 성공했으니 다행이다 라고 할수있어요. 그걸 부정하는말이 아닙니다. 그 칼끝에 설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 하는거에요. 밴픽을 어떻게 했어도 뭐 이건 어느쪽에도 적용할수 있는 말입니다만 플레이 메이킹 하는 챔프를 주면서 질필요가 없다는 이야깁니다. 저랑 관점이 전혀 다르신것같아 더이상 이야기 할게 없겠네요.
16/10/22 14:09
다른 밴픽을 했으면 다른 리스크가 생기죠
애쉬와 비교했을때, 더 가벼운 리스크를 선택한거고요 결과적으로 미포밴이 더 옳았어요
16/10/24 16:39
리스크는 관리하는거지 하나 줄인다고 전체적으로 줄여지는 게 아니죠. 다른 부분에선 올라갈 테니까.
혼자서 밴카드 네 장 쓰는 정도가 리스크를 줄이는 거고 같은 조건에선 여러 다른 위험요소도 고려하고 선수들이 느끼는 압박감 등을 종합해서 꼬치가 결정했다 봅니다. 물론 키토님이 말씀하신 대로 했을때의 장점도 있겠지만 희생해야 했던 다른 요소가 있죠
16/10/22 13:14
미포 밴이 나았던게 진이 있었고 미포 서포트의 의미는 상대방이 어떤 서포터를 써도 라인전을 이길 수 있다는게 핵심이라 미포 밴하는게 나았다고 봅니다. 애쉬+일반 서포터면 어찌됐던 스크림등으로 대비가 되어있었을텐데 미포는 그마저도 안됐죠.
애쉬는 상대적으로 연습이 되어있었을거고요.
16/10/22 12:54
미포 밴하는 것과 동시에 애쉬 카운터 픽으로 카르마-질리언도 뽑은 상황이었는데 그걸 올라프도 또 셀프 카운터 해버려서.. (니달리도 보고)
16/10/22 13:28
당시 상황을 돌아봐도 저는 그 시점에선 애쉬밴이 근거가 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미포밴과 관계없이 2,3경기처럼 경기 내내 애쉬궁 맞아댔으면 무조건 졌죠.
제가 생각했던 근거는 세 가지 정도인데 1) 프레이 애쉬 퍼포먼스가 미쳤음 2) SKT가 2경기 연속으로 애쉬궁에 대응이 아예 안 됨 3) 미포는 그 자체로는 크게 위력적이라 보기 힘듦 그런데 1)은 그렇다치고 2)는 슼이 계속 털리면서 애쉬 궁에 대한 내성이 좀 생긴 듯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이속버프 있는 카르마 질리언을 뽑아서 카운터쳤던 게 또 괜찮은 대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사람들이 생각 못한 지점이고(2경기 연속으로 애쉬한테 똑같이 털렸으니), 또 SKT가 애쉬를 냅두고 연습과정에서 못 본 미포를 짜른 이유겠죠. 결국 여기서 이야기는 3)이 핵심인데, 전 지금도 그닥 미포가 엄청난 픽이란 생각은 안 듭니다. 실제 라인전에서 킬딴 것도 애쉬궁이란 선공권이 없었으면 불가능했고, 라인전 이후에도 미포가 주도적으로 뭔가 만든 장면은 없었죠. 오히려 에코가 그렇게 날뛸 수 있었던 것도 서폿이 cc라곤 슬로우 하나 있는 미포였던 탓도 있었구요. 라인전이 자이라와 비슷할 정도로 강한 건 사실이지만, 이처럼 그 이후 페이즈에서는 오히려 약점이 더 많습니다. 미포 픽만의 가치라고 하면 자이라-카르마로 양분되는 서폿픽 구도에 자기만 할 수 있는 픽을 하나 더 늘려서 전체 밴픽싸움에서 약간의 유리함을 가져가는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작다는 건 아닌데 핵심은 역시 애쉬였다고 생각해요. 서폿끼리 딜교만 보면 대충 비슷하게 해놨었죠. 지금 경기 하이라이트 다시 보고 있는데 역시 2,3경기는 그냥 프레이 슈퍼캐리... 애쉬궁이 뭐 쏘면 쏘는 대로 다 맞네요. 반면 뱅울프는 애쉬궁이든 리신q든 날아오면 날아오는 대로 다 맞는 수준이고; 플이 있어도 맞는데 이러면 답이 없죠
16/10/22 22:43
윗 댓글에도 적었지만 저는 미포밴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프레이의 애쉬 궁 퍼포먼스는 대단했지만 애쉬+미포조합을 뽑은 이유는 끔찍하게 강력한 라인전이죠. 벵-울프가 결코 만만한 봇듀오가 아님에도 6렙 전 라인전에서 완전히 패배했습니다. 다른 서폿에게 6:4 또는 5:5였다면 미포서폿에게는 7:3,6렙 이후는 8:2정도로 무너졌죠. 핵심은 라인전을 완전히 꺾는 것이었고 애쉬+다른 서폿 조합은 충분히 버틸만 하다는 근거로 미포를 밴한게 옳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16/10/22 22:52
그건 원딜이 이즈였을 때 얘기고 케틀 뽑았을 때는 대충 5.5:4.5, 내지는 6:4 정도로 커버했었죠. 3경기 최초로 킬났을 때 보면 cs 72:64 대충 이 정도 차이였고 딜교환 상태는 비슷했습니다. 근데 자이라가 애쉬궁을 여지없이 맞아주면서 다시 터진 거구요.
물론 실제로는 SKT는 애쉬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미포밴을 했습니다. 즉 선수들이 제가 보는 것 이상으로 미포가 끼어있는 게임양상에 부담을 느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한 의견도 존중합니다. 다만 애쉬밴도 당시엔 근거가 충분했다는 것이죠.
16/10/22 12:31
한국사 시험이라 3경기 중반까지 보다가 시험들어왔는데 문제 다풀고 퇴실시간 기다리는 동안 정말 간절히 기원했는데
시험 종료 후 보니 2 : 2. 제발 이겨달라고 다시 한 번 기도하며 5경기를 봤습니다. SKT 팀원들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들의 팬이라서 너무나 기쁩니다.
16/10/22 12:32
오늘만큼은 벵기는 조연이 아니고 주연이었습니다. 세체정 벵기 결승전도 승리하고 페이커 선수와 함께 3회우승의 영원불멸한 기록을 세우길 바랍니다! 락스선수들도 명경기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6/10/22 12:33
결승 갔을때 양대 우승이라고 모두 생각할때 생각도
못한 신인이 당대 최강자를 꺽었듯이 이미 우승이라고 당연시 여겨질때 삼성이 이기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16/10/22 12:34
하.. 너무 화가 납니다..
이번은 꼭 이겼으면 했는데 역시나 지니까 바로 말같지도 않은 소리들 나오고 있고.. 어디 좋은 스폰이 나와서 저 선수들 내년에도 보고 싶네요
16/10/22 12:34
쿠로도 필살기를 준비해서 픽벤을 조금만 더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었다면 진짜 몰랐을거 같은데 딱 그거 하나만 아쉬웠던 경기였네요
16/10/22 12:36
뱅기 진짜 팀의 위기에 등판해서 기적 같은 하드 캐리로 4경기를 따내고 5경기 리신으로 2연승..
뱅기 선수 좋은 경기 보여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16/10/22 12:40
최고의 장면은 끝날위기에
4경기 블루진영 니달리 선픽해서 캐리한 뱅기 몇년간 니달리 못한다고 절름발이 연기한게 이번 롤드컵 4강을 위해서였던것 쿠로도 뭔갈 보여줘야 이겻을듯 롤드컵4강에서 날먹은 안되죠
16/10/22 12:41
마지막 경기는 락스가 초반 주도권 잘 잡았다고 봤는데 정글에서 한번 엘리스가 죽은 스노우볼이 역대급으로 굴러갔네요....
충격파만 줄타기로 반응했어도 진짜 경기 어떻게 됐을지 몰랐을 것 같습니다. 피넛도 그걸 아는지 경기 끝나고 울던데 제발 락스 선수들 내년에도 한팀에서 뛰는거 보고 싶네요
16/10/22 12:42
락스도 정말 잘했는데... 한끗차이가 정말 아쉽네요
SKT선수들 정말 대단합니다 벵기가 니달리 리신으로 캐리할때는 진짜 영화같았어요 결승전 기대됩니다 락스와 SKT두팀다 역대최고의 다전제를 보여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16/10/22 12:42
어떻게 SKT상대 다전제 한번을 못넘나요...
역시 현실에서 해피엔딩이란 없는거죠. 씁쓸하면서도 가슴아프고 ㅠㅠ 우리네 인생 보는거 같아서 ㅠㅠ 락스 힘내라..
16/10/22 12:44
3:0 3:1 3:1 3:2.. 지긋지긋하네요
제발 좋은스폰으로 이선수들 묶을수있으면 좋을텐데.. 점멸늑대도 재계약성공했다던데 락스는 과연 ㅠㅠ
16/10/22 13:58
프레이 팬이라서 나진소드 시절부터 롤드컵에서 SKT를 못 넘어가는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드네요. 스코어 몇대몇인지는 별 문제가 안되서 그렇습니다.
16/10/22 12:49
경기는 진짜 멋있긴 했는데 같은 팀에게 2년 내내 무너진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서
끝맛이 좀 쓰네요. 락스 팬이 아닌데도요. 어린 선수들이 얼마나 힘들꼬...
16/10/22 12:50
인정하긴 싫지만
T1이 워낙 잘해서 내일 경기의 부제는 [준우승팀 결정전] 이에요 내일 h2k가 류가 부진하고 외국선수들의 캐리에 힘입어서 이긴다면 과연 국내중계진들은 잘한 외국선수를 부를지 그래도 한국선수라고 위로차원에서 류를 부를지 궁긍하네요
16/10/22 13:05
물론 skt가 경기력 측면에서 우승확률이 매우 높은건 맞지만 이런 헛소리는 좀 하지마시죠. 우승했나요 지금? 삼성팬분들이랑 싸우자는 건지 뭔가요 이게
16/10/22 12:52
라인전에서 페이커가 쿠로 두들겨팬 이상으로, 스맵이 듀크를 아예 가지고 놀다시피 했는데
롤은 미드 게임이다보니, 미드차이가 탑차이를 이겨버린게 원인이죠 미포서폿이라는 고릴라의 필살기가 밴카드로 봉인되면서 슼바텀에 약간씩 밀려버린것도 크지만요
16/10/22 13:10
저는 다른 쪽으로 생각하는데 skt는 라인전이 끝나면 탑이 성장할 시간을 엄청나게 할애하는 팀입니다. 라인전 이후의 운영에 대해 가장 최적화 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팀이고 아무래도 빡빡한 골드를 가지고도 딜을 최대한으로 퍼부을수 있는 페이커와 뱅의 존재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스맵과의 대결에서 듀크가 라인전이 밀려도 이후에 꾸역꾸역 비슷한 성장까지 따라가는 모습들이 보이구요.
근데, 미드는 그런 식으로 성장 시켜주기가 굉장히 힘들고 결국 라인전부터 상대를 이기고 성장해야죠. 쿠로가 빅토르를 잡았을때 잘하는 이유도 라인 클리어의 유용함 때문에 라인을 빠르게 밀어서 라인전을 회피하고 성장도 안전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이 차이가 서로의 에이스를 얼마나 제어할 수 있느냐 싸움에서 승패로 갈리지 않나 싶네요.
16/10/22 12:53
근데 생각보다 당연히 슼이 우승할거란 반응은 좀 신기하긴하네요. h2k야 몰라도 삼성이 절대 호락호락해보이지않는데;;; 슼이랑 붙여놨을때 밀리는 부분이 있나요?
16/10/22 13:04
삼성은 선발전부터 다른 팀이 되었죠. 1%까진 아닌 거 같습니다. 어쨌든 sk를 잡고 락스를 턱밑까지 몰아붙인 kt를 잡고 올라온 팀이니까요.
16/10/22 21:53
첫째줄은 팩트지만 경기가 둘째줄만같으면 모든 스포츠는 재미가 없을거에요. KT랑 롤드컵결정전때 상대전적도 뚫고 넘어온 삼성인데요. 최소 영봉패는안당할거같아요
16/10/22 12:58
16 스프링 섬머 상대 전적이..
락스 vs 삼성 = 2:2 스크 vs 삼성 = 4:0 대 KT전 19:0에 비길바야 안되지만 이 상성 마져 넘어설거란 기대는 삼성 팬도 아니.. 읍읍..
16/10/22 12:58
짜왕만 믿고 가야할 것 같은데요.크라운이 역대급 경기를 펼치더라도 페이커를 넘지는 못할테니까요.원딜도 차이가 좀 나죠.결국 롤은 딜러게임이라..
16/10/22 12:59
개인적으로는 삼성의 롤드컵 경기력이 무시무시해서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짜왕의 파괴력과 엠비션의 운영은 스멥-피넛과 비등비등하고 크라운은 현재 가장 페이커에 근접한 선수입니다. 문제는 바텀 라인전에서 삼성이 버틸 수 있을까 싶습니다. 코어장전이 오늘 찢기는 자이라를 봤는데 '나의 자이라는 다르다'가 될지 또 다른 카드가 나올지..
16/10/22 13:21
lck 다전제에서 보여주는 피넛은 그래도 시즌 중 만큼 파괴력 있진 않다고 생각되서요.
엠비션은 반면에 정말 요새 폼이 좋습니다. 짜왕-크라운 딜이 살아나면서 완전 안죽는 탱커의 전형..
16/10/22 13:01
KT와의 전례도 있고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것이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평가하면 삼성이 앞서는 부분은 하나도 없죠. 잘 쳐주면 탑 하나? 삼성은 이제 증명해야 할 때지 왜 우리 실력 인정안해줘~ 할 때는 아닙니다. 결승에서 증명해내면 되는거고요.
16/10/22 13:03
실력 인정왜안해줘~ 가 아니라 애초에 객관적으로 평가할 상황이 아니었는데 당연히 슼우승으로 깔고가는게 이상하죠. 코장넣은 삼성이 킅빼고 한국팀만난적도 없으니 전력 비교는 아직 못하는건데. 일방적으로 털리고 준우승할지는 모르고, 말그대로 결승에서 증명하든 못하든 그때까진 확언할수없다고봅니다.
16/10/22 13:06
내일 삼성이 압도적인 경기력 보여주면 또 다른 반응들이 나올테니까 걱정마세요. 오늘 경기력을 봤을때 이 두 팀 말고 다른 팀의 우승을 상상하긴 어려울 정도였으니까 그런것 뿐입니다.
16/10/22 13:05
그쵸. 분명 슼이 우위인것, 특히 5전제나 큰무대 경험상 비교가 안되는건 맞는데, 너무 단언적으로 반대쪽에 찬물끼얹으면서 말하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16/10/22 13:10
만약 삼성이 14삼성이었다면 어우슼 이야긴 안나왔을거에요. 근데 삼성이 진출전-월챔으로 이어지는경기들에서 정말 엄청난 폼을 보여준건 맞습니다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우슼이라는 이야기가 안나올수는 없다고 봐요.
뭐 진출전처럼 천적이었던 KT잡고 우승하지말라는 법도 없고 H2K가 올라와서 우리가 최고다 이야기 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번 4강 다전제 5경기 경기력이 너무나 좋았고 나머지 블록에 있는 2팀은 아직 증명해야할것이 너무 많으니 어쩔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봐요.
16/10/22 16:49
전 삼성이 결승가면 오늘경기처럼 명승부 나온다고 봅니다. 크라운이나 큐베가 챔프폭 넓어서 무슨 필살기 들고올지 모릅니다. 거기에 kt전 이후부터 지금까지 느낀건 운영 하나만 놓고볼때 삼성보다 잘하는팀 없어요. 그리고 엠비션 기량도 지금 거의 피크를 찍은느낌입니다.
16/10/22 12:54
삼성이 롤드컵 우승할 수 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오늘 경기보고 허허....
물론 롤은 붙어봐야 안다지만.... 오늘 롤드컵 4강전은, 에전 MSL 정명훈 vs 이영호 테테전을 본 느낌입니다. 롤의 정점을 본 느낌이에요.
16/10/22 12:55
나진, 락스 팬으로 정말 눈물나는 하루의 시작이네요 ㅠㅠ 쉴드 시절 직관 경기들도 삼성 블루에게 털렸던 결승.. OMG에게 털렸던 부산 8강.. 그 이후 응원한 타이거즈는 승승장구 했지만 중요한 고비마다 슼이 가로막는 이 짠내나는 상황.. (이번 우승 장면은 하필 바빠서 못보고..) 결승 진출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정말 크크.. 언제나 언더독을 응원하기에 삼성의 선전을 바라봅니다.
16/10/22 12:56
위대한 양팀이 보여준 경기에 팬들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의구심을 받던 고릴라의 미포 픽과 기적과 같이 재림한 정글갓 벵기, 그리고 페이커와 스맵의 캐리 싸움 등 볼거리가 많았던 경기였고 결국 승부의 세계에서 패자는 존재할 수 밖에 없지만 LOL 롤드컵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시리즈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16/10/22 12:59
오늘이 가장 빅매치였고
내일경기는 삼성의 3:0 승 결승도 허무하게 t1의 3:0 승이 예측됩니다. T1 진짜 잘해요... 야구에서 삼성이 3년이었나4년 연속우승했을때의 포스에요 t1이
16/10/22 13:00
락스의 약 우세를 점쳤었는데, 벵기가 역대급 [skt need me]를 보여줄 줄이야...
다섯 경기 하나 하나가 다 눈이 호강하는 명 경기였네요. 승리한 skt 선수들 축하드리고, 락스 선수들도 비시즌에 좋은 소식 있어서 내년에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6/10/22 13:00
스맵과 페이커의 캐리력 대결과 더불어 벵기의 부활까지 팬으로써는 눈이 즐겁고 꽉찬 경기였습니다.
5경기 내내 수훈갑,수호신이었던 페이커....영화처럼 등장한 벵기의 미친 경기력과 함께 살아난 갓뱅과 갓울프.. 블랭크도 정말 잘해줬구요. 미포 밴해준 코치진.... 드라마같은 경기들이었습니다. 2013 그 현장으로 다시 간다니 꿈만 같네요. 페벵듀오는 오래오래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락스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심장 졸이며 봤습니다. 오래토록 잊지 못할겁니다. ROX,SKT선수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16/10/22 13:00
5:5는 무난히 가겠지 했던 봇라인이 무너지면서 페이커가 계속 고통받나 했더니 갑자기 뱅기가 등판..
거기다가 1년 내내 니달리 못한다고 욕 먹던 선수가 니달리를 해서 하드캐리를 하더니 그 다음 경기 리신으로 뙇.. 소설같은 경기였습니다. 정말 재밌었네요.
16/10/22 13:01
경기력이 너무 높아서 삼성 h2k도 잘하곤 있지만 가능할지. .
예전 wwf가 생각나네요. 통합챔피언 생길때 누구나 스톤콜드 또는 더락의 승리를 점쳤지만 이긴건 당시 메인급에는 미치지 못했던 크리스 제리코였죠. .
16/10/22 13:02
올해는 바쁘다, 롤 끊는다 핑계로 경기하나도 안보다가 롤드컵시즌되고서도 결승다 되가면서 보게되네요. 크 이 좋은걸 그동안 왜 참았을까!
16/10/22 13:04
lck 썸머 기간에 '한창 물 오른 ROX' vs '계속 흔들리는 SKT' 이런 구도일 때도 ROX 가 단 한 세트를 못이겼죠..
그래서 ROX 가 이기는 그림이 잘 안그려졌었는데.. 그걸 미포 서폿으로 그려내는가 싶더니만 결국 미포터가 밴에 막히니 힘을 못 쓰네요. 한끗차, 한끗차 라고는 해도 미포터 정도의 필살기가 없으면 ROX 에게는 넘기 힘든 거대한 산과도 같은 존재가 SKT 인 거 같습니다. ROX 선수들이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 팀을 내년에도 보고 싶네요.
16/10/22 13:07
skt 선수들 축하드립니다. 페이커 스맵 캐리싸움과 페이커의 넘사벽 실력.. 소년 만화 같은 벵기의 등장 멋졌습니다.
페이커와 벵기는 적이라 할지라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드는 선수들인거같습니다. 언제 이겨보나 했는데 현실은 현실이네요.락스 선수들도 수고 많았습니다. 어디에 있든 응원하겠습니다.
16/10/22 13:12
이번 롤드컵 SKT를 보면 시즌 3 서머 SKT가 생각납니다.
정말 잘해줘서 고맙습니다. 결승에서 꼭 우승해주세요 롤은 안해도 스킨은 살게
16/10/22 13:12
음.. 일단 SKT 대 락스는 최고의 경기였고요.
5경기 내내 정글 봇은 엎치락 뒤치락 하고 탑은 항상 락스가 밀어붙이고 SKT는 버티고 미드는 항상 SKT가 밀어붙이고 락스가 버텼는데 결국 롤이 미드 게임인게 작용해서 SKT가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결승전을 생각해보면 크라운은 빅토르 잡으면 페이커와 동등하고 그 외의 챔프를 골라도 미드에 2~3밴(신드라 라이즈 +@) 투자하면 5판 다 밀릴 거라는 생각은 안 드는 선수고 류도 유럽에서의 폼은 오락가락하지만 제일 좋을 때 기준으로는 페이커 상대로 리드를 가져가기도 한 선수고, 제드한테 뒤집혀서 진 건데 배부른 류라면 페이커와 맞상대가 될 거 같고. 이번 경기 가장 큰 핵심인 '미드가 항상 이긴다'는 전제가 바뀔 수도 있어서 SKT가 이번에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꼭 결승에서 이긴다는 보장은 없어보입니다. 물론 돈 걸라면 SKT이긴 하지만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16/10/22 13:15
Lck 시즌에서는 락스가 너무 강력해서 벽처럼 느껴졌고 sk폼도 많이 떨어져서 불안했는데
롤드컵 시작 때만해도 sk선수들 마음 비우고 하겠다는 인터뷰도 하고 그랬죠. 그런데 이렇게 좋은 경기로 보답해준 선수들이 참 고맙네요.
16/10/22 13:27
페이커가 8강 끝나고 80%는 우승한다는 인터뷰를 하고
꼬마는 스킨 내달라는 인터뷰를 할 때 저는 아.. 이 팀 또..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6/10/22 13:16
skt 감독 인터뷰가 올라왔는데 정말 팬입장에선 화가나네요.
온 우주가 슼이 져야한다 슼이 져야 롤이 산다 이런 소리 하고 거기다 스크림도 제대로 안해줬다는데 정말 무조건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16/10/22 13:19
그러게 말입니다. 절대 강팀이 있고 그걸 뛰어넘으려는 팀들이 산재한 구도도 인기 많은데요.
왜 SKT가 계속 우승하면 롤 망한다고 구차하게 이러는 지 모르겠어요. 그냥 SKT가 내 응원팀 이겨서 싫으면 싫다고 하거나, 난 이 팀이 좋아서 이 팀이 이겼으면 좋다고 하거나 하면 인정합니다만. KBO에서 해태 현대 SK 삼성이 연속 우승한다고 KBO 망했나요? 가장 비슷한 종목으로 꼽히는 NBA가 조던이 우승 연속으로 한다고 망했나요? 전혀 아닌 것을..
16/10/22 13:20
http://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109&aid=0003418081
최병훈 감독이 독기를 품었네요. 덜덜..
16/10/22 13:22
댓글에 삼성도 스크림 안해줬다 뭐 이러는데 삼성입장에서는 상대가 skt 될 확률이 높다고 보면 스크림 안할수도 있지않나...
뭐 그런 생각도 해보지만서도... 여하튼 결승전은 어케될런지
16/10/22 13:20
http://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109&aid=0003418081
[H2K와 삼성의 4강전 승자와 결승에 맞붙게 되는 SK텔레콤. 최병훈 감독은 결승서 만나게 될 팀에 대한 질문에 그동안 담아뒀던 스트레스를 풀었다. "누가 올라올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가 사실 4강 준비 하면서 마음고생이 너무 많았다. 언론이나 해설진. 라이엇까지도 모두 ROX가 이길 것 같다고 했고, 전력차이로 논하지 않더라도 온 우주가 우리가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정말 우리팀 팬분들을 제외하고는 우리가 모두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아 더 독하게 마음먹고 연습했다"면서 "스크림도 견제 차원인지 큰 그림인지 모르겠지만 반대조에서 거의 연습을 안 해주더라. 다행히 H2K가 겨우 몇 판 해주면서 준비할 수 있었다. 물론 스크림을 해주는건 팀의 자유지만 우리가 거의 스크림을 못하고 결승에 갔기 때문에 누가 올라오던 정말 압살하도록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너무하네요.ㅠㅠ
16/10/22 13:25
[다행히 H2K가 겨우 몇 판 해주면서 준비할 수 있었다.]라고 써져잇는거 보면
h2k가 그나마 지금 남은팀들과 다 해본건 아닐까 개인적인 추측을해봅니다.ㅠ h2k가 누구랑 했는지는 h2k가 말해야 알거같은데...말이죠..
16/10/22 13:24
실력으로 모든 것을 이겨냈네요.
자랑스럽습니다. 올시즌 유독 SKT가 이미 흔들리고 있는데도 여기저기서 여전히 최강자인냥 포장해서 무너지길 원하는 분위기가 불편했었는데...
16/10/22 14:28
늘상 암묵적으로 확실한가요?
스크림하고 말고는 팀의 마음대로라고 프로들이 말하는건 자주 봤는데 암묵적으로 해준다는건 처음 보네요.
16/10/22 23:36
단순히 승자 예상 때문이 아니라 SKT가 졌으면 하고 저주하는 분위기가 레딧등 해외 커뮤니티에서 꽤 강했습니다.
제 3자가 느끼에도 그러할진데 현장에는 있는 당사자는 오죽할까 싶네요.
16/10/22 13:32
팬입장에서 스크림도 안해주냐...에서 섭섭하고 너무하다...싶은거지
적팀 입장에선 안해주는것도 하나의 전략이죠~ 그냥 엄살 좀 떨어봤던게....불쾌하게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온갖추측글이 난무하고 분위기가 진지해지니 약간 투정부렸던게 제가 경솔했단 생각이 드네요
16/10/22 13:21
심지어 이번 시즌 롤챔스 절대강팀도 아니었는데
팬이 많은 많큼 안티도 많은 숙명인듯... 그리고 승부는 잘하는 팀이 이겨야 되는 법이죠.
16/10/22 13:22
[언론이나 해설진. 라이엇까지도 모두 ROX가 이길 것 같다고 했고, 전력차이로 논하지 않더라도 온 우주가 우리가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이젠 락스 승리도 예상하면 안되는 건가요?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16/10/22 13:23
락스가 이길 거 같다고 예상하는 건 상관 없습니다.
락스가 이기길 응원하는 것도 상관 없습니다. SKT가 졌으면 하고 저주하는 건 문제있습니다. 락스 팬이 락스 이기길 응원하는 것보다 SKT안티가 SKT 지길 바라는 게 더 많은 상황이었으니 문제가 있지요.
16/10/22 13:33
그래서 그게 잘한 건가요. 똥싸는게 잘못됐다는 말을 하는 건데 남들이 똥을 싸거나 말거나 그게 똥싸는 게 잘못됐다는 논지랑 무슨 상관이에요.
16/10/22 13:35
하이고.. 타팀한테 비난하는 사람도 이상한 거고 SKT 비난하는 사람도 이상한 거라니까요? 뭐 말에 잘못된 부분있어요? 왜 자꾸 타팀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딴 팀도 까이니 SKT도 까여야 한다? 아니 딴 팀도 안 까고 SKT도 안까야 정상이죠.
16/10/22 13:37
bemanner 님//
'전력차이로 논하지 않더라도 온 우주가 우리가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타팀 이야기가 나오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16/10/22 13:38
누네띠네 님// 온 우주가 한 팀이 '지기를' 바라는 경우가 롤에 몇 번이나 있었나요.
치팅을 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면 없었던 걸로 아는데요. 롤판의 재미라는 대의를 위해 SKT가 져야한다는 헛소리는 SKT만 들을 수 있는 거였고요. 헛소리 하는 사람에게 헛소리 하지말라는 게 잘못됐습니까.
16/10/22 13:41
bemanner 님//
그게 무슨 소리냐구요 그러니까. 지금 x벤만 봐도 쿠로가 얼마나 까이는데. 온 우주가 언제 한 팀이 지기를 바랬습니까? 그냥 x벤은 어느팀이든 다 지길 바라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고 스크림이나 승부 예측은 개인의 자유죠.
16/10/22 13:43
누네띠네 님// 쿠로 까는 사람한테는 쿠로 까지 말라고 하는 거고 SKT 저주하는 사람한테는 SKT 저주하지 말라고 하면 되는 거잖요. "쿠로가 까이니까 SKT도 까여야한다" 이게 얼마나 얼토당토 않은 말입니까. 참.
16/10/22 13:44
bemanner 님// 누가 skt도 까여야 한다고 했습니까?
대체 언제 온 우주가 한 팀 지길 바랬냐구요. 최병훈 감독이야 개인적으로 그런 느낌을 받았다해도 어쩔 수 없는거지만 사실은 사실대로 말해야죠. 그런거 아니었다고.
16/10/22 14:05
bemanner 님//
저정도 독주하는 팀이 있으면 팬이든 다른 팀이든 견제가 쏟아지는건 당연한거죠. 설사 삼성이랑 락스랑 일부러 공동전선으로 둘이서만 연습했어도 뭐라 할말은 없는겁니다. 물론 욕이나 비방이 선수한테 향하는건 안될 일이지만 절대강자인 팀이 무너지는걸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는게 이상한 일이 절대 아닙니다.
16/10/22 13:34
최병훈 감독이 해설 깐건 이상한거죠(국내 해설은 문제되는 코멘트 없었던 걸로 알고, 서구권 해설들이 어떤 코멘트를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문제되는 코멘트가 없었다면) 삼성이나 H2K 얘기는 진위를 확인할 수가 없으니 통과하고요.
전 락스가 더 잘해서 이길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한테는 아무말 한적 없고 할 생각도 없습니다.
16/10/22 14:22
기사 작성자가 고용준이라서 별로 믿음이 안갑니다.
기사에 써있는대로 최감독이 이야기 안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병훈 감독이 모난 사람도 아니고...
16/10/22 14:42
락스 승리까지는 괜찮은데 SKT가 졌으면 하고 저주하는 분위기가 제가 자주가는 레딧등의 해외커뮤니티에서는 상당수준 존재했습니다.
그런면에서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가 심정적으로 공감이 가는...라이엇도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려워도 약간 그런 느낌이 들었고.
16/10/22 23:27
뭐 감독입장에선 그럴 수 있죠
사실 그럴만큼 스크트가 제발좀 지기를 바라는 타팀팬들도 많구요 또 스크림 구하기가 어려워서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었을겁니다
16/10/22 13:23
글쎄요. 본문에는 그런 말 한 팀 없는데요. 최병훈 감독이 그렇게 느꼈다는 것 뿐이고요. 삼성 입장에서 결승 상대라 예상되는 팀 상대로 스크림 안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는 일이고 해설자들이 락스 승리를 예상한 것이 욕먹어야 하는 일인가요?
16/10/22 13:21
락스 입장에서는 피넛이 너무 아쉬었을 겁니다. 전체적은 라인 우위는 예상대로 갔는데
너무 흥분을 한 건지 긴장을 한 건지 피넛의 플레이가 기대치를 채우지는 못했죠.
16/10/22 13:27
락스도 이렇게 SK를 한번도 못 넘고 해체된다면 참 아쉬울 거 같습니다. 팀이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네요. 슼락전 경기력은 정말 믿고 볼만한데..
16/10/22 13:29
팩트가 뭔지 몰라서 이야기하기는 좀 그런데 SKT 견제 차원에서 스크림을 안 해줬다고 하기엔 삼성 입장에서는 락스도 쉽지 않은 상대인데 다소 의아한 이야기같네요. 최병훈 감독님이 뭔가 오해를 하신 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제가 삼성 코치진이라면 가장 좋은 건 락스, SKT 둘을 제외한 다른 팀과 스크림을 하는 것일 테니까요. 게다가 이전까지의 경기력만 놓고 보면 삼성이 결승 진출했을 시 유력한 대진 상대는 락스로 예측되는 상황이기도 했구요.
16/10/22 13:35
저도 여기 의견에 한표. 당초 예상들이나 관계자들도 락스가 유리하다고 예상했는데 삼성입장엣는 두 팀 다 스크림 안해주는거 아니면 skt만 안 해주는건 조금 논리상 맞지 않아요. 결승 진출 높은 팀에게는 스크림 해주고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높지 않은 팀에게는 거부했다? 너무 이상한데요. 이거랑 별개로 저런 인터뷰는 굳이 왜 지금 시점에서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롤드컵 결승 끝나고 나서 했으면 더 멋있었을거 같은데.
16/10/22 13:38
저도 팩트는 모르겠지만 타팀은 다 비시즌 중이고 연습할 만한 상대가 반대조 2팀 정도이지 않나요?
해외팀 중에서 연습할 상대가 또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그런 상대를 찾은 것도 능력이긴 합니다만 아니라면 삼성-락스가 공동전선을 펼친 것일 수도 있고요.
16/10/22 14:19
SKT 독주만은 막자는 공감대가 있을수도 락스락 유독 가까운 사이일수도 있고요.
삼성이 전략적으로 우린 상성상 락스랑 붙는게 더 낫다 생각했을수도 있고요. 최병훈 감독 입장에서야 억울할 수도 있지만 충분히 합리적이라 볼 만한 근거들은 있습니다. 다만 인터뷰 덕에 포털 댓글에선 삼성팀이 까이고 있네요;;;
16/10/22 13:30
제가 3세트부터 픽밴 안보고 경기만 봤는데 결국 페이커를 못넘은거 같아요.
3세트에 애쉬궁이 미치면서(말그대로 10번 쏘면 9번 맞추는 수준)게임을 캐리했는데 뱅기가 등장하면서 다시 흐름을 가져왔고 5세트에 충격파 한방으로 엘리스를 잡고 바텀 포블을 먹으면서 불리하던 게임을 한방에 역전시켜 버렸습니다. 슼팬이라면 페이커라는 존재는 너무나도 든든한 존재일 거 같네요
16/10/22 13:32
저는 2세트부터 봤는데 2, 3세트에서도 쿠로와 페이커의 격차는 초반부터 존재했습니다.
4세트 질리언으로 빅토르 압박 넣은 것도 대단했죠.
16/10/22 13:36
4세트때 질리언으로 참 잘하더라구요. 초반 압박으로 다이브 킬 만든 것도 그렇고
이후에도 텔레포트나 로밍으로 탑 , 바텀 먼저 움직이면서 숫자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게 해주고 팀원에 대한 서포트도 좋았습니다.
16/10/22 13:33
락스팬이니까 이제 삼성 응원할겁니다 !! 크크 두팀 다 너무 잘했고 꿀잼경기 보여줘서 고마울따름입니다
역시 미드는 페이커군요.
16/10/22 13:34
최병훈 감독 인터뷰 중에 승자예측으로 뭐라 하는 부분은 진짜 어이가 없네요. 승자예측이 ROX쪽으로 크게 몰렸던 것도 아니었고, ROX를 뽑은 사람들이 무슨 SKT에 억하심정이 있어서 그렇게 말했나요? 가장 최근 시즌에 더 잘한 팀이 ROX였고, 편향이라고 말하는 건 우습네요.
16/10/22 13:40
그런 예상들이 더 모티베이션이 되었다는게 왜 어이가 없으신건지..
혹시, 억하심정 없이 그렇게 예상한건데 왜 니네는 독기품고 하냐 이런건가요?
16/10/22 13:42
전체 글의 맥락이 스크림 건도 그렇고 딱히 문제가 없는 상황을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잖아요. 스크림 안해주는 건 상대 팀의 선택일 뿐이고, 예상은 SKT를 폄하할려는 의도가 없는 예상일 뿐이죠.
16/10/22 13:49
승자예측으로 뭐라 하는 부분이 어이가 없다고 하셔서 댓글 단겁니다.
스크림문제는 전적으로 삼성의 선택이라 문제가 없는 건 맞죠. 다만, 감정적으로 서운할 수는 있고 그걸로 동기부여하겠다는데 잘못됐습니까? 막말로 최병훈 감독이 스크림을 안해준 너희가 나빠, 우리가 지길 바랬던 니네들 정말 나빠! 라고 한적도 없고요.
16/10/22 13:57
예상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겠다와 니들이 우리 상대팀을 승자로 예측하는 것은 무언가 의도가 있다는 분명히 다르지 않습니까. 기사로 옮겨지면서 뉘앙스가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다면 저도 불만은 없습니다만 지금 기사화된 문장 그 자체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 팬 입장에서 뜬금없이 스크림을 안해줬다고 욕먹고 있는 상황을 SKT의 동기부여를 위해서라고 이해해줘야 하나요?
16/10/22 14:07
니들이 우리 상대팀을 승자로 예측하는 것은 무언가 의도가 있다 -> 어떻게 읽으셔야 이렇게 읽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같은 필부는 행간을 읽는 능력이 떨어지나 봅니다.
이 인터뷰로 말미암아 삼성이 욕을 먹는다면 욕을 하는 사람에게 책임을 물으셔야죠. 그 사람들이 덜떨어진건데
16/10/22 14:00
기사 정독해보면 알겠지만 그냥 독하게 마음 먹는 계기 정도로 표현하고 있어요. 이후에 따라오는 스크림 얘기 때문에 승자 인터뷰랑 같이 엮어서 와전되는거죠. 아무리 다시 읽어봐도 해당 부분은 승자예측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고 있지 않습니다.
16/10/22 13:45
비슷한 팀전력으로 평가함에도 일방적으로 한 팀에게 여론이 기우는 것은 SKT 감독 입장에선 선수들 기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해서 말했을 수도 있어요.
우승을 위해서 대회 준비하고 경기하는 것인데 선수들이 멘탈적으로 힘들어하면 축구나 야구처럼 감독이 나서야죠. 팀내 상황이나 현지 대회 분위기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ROX 쪽으로 기울어져있었고 거기에 스크 선수들이 영향력을 받았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인터뷰라고 생각합니다.
16/10/22 13:48
ROX와의 경기가 끝나고 한 인터뷰인데요. 삼성이나 H2K 상대로는 보통 SKT 우세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 않나요? 저도 삼성 팬이지만 그렇게 생각하고요.
16/10/22 13:50
팀내 상황은 모르는 것이니까요.
평소 보여준 최병훈 감독의 성격상 선수 케어가 1순위인 감독 입장에선 저런 인터뷰를 해야하는 이유가 있을듯 싶습니다. 인터뷰 자체에 대한 호불호야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전 감독이라면 저런 이야기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16/10/22 13:50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는 SKT 독주보다는 그동안 많이 졌었던 ROX가 팀 이미지가 좋은 것도 있고 전반적으로 ROX 응원하는 분위기가 있었을 수 있죠. 하지만 감독이라는 사람이 왜 대회 주체인 라이엇과 객관적인 입장에서(해외는 그렇다쳐도) 평가한 해설자들을 저격하나요. 경솔한 인터뷰입니다.
16/10/22 13:52
사람에 따라 경솔하다고 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감독이 견제받는 팀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더 심한 발언도 해도 된다는 입장이구요. 그리고 이런 공격적인 인터뷰는 이야기거리도 되고 LOL판에 좋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과연 최병훈 감독이 다음에 2명의 해설위원을 보면서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가 생각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고....
16/10/22 13:55
저격을 했다고요?
"다수의 사람들이 이렇게 예상을 했다. 그 예상을 보란듯이 뒤집어 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런식의 인터뷰가 예상을 한 사람들을 저격했다고 읽을 수 있을까요?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인터뷰 일 수 있는데, 이상하게 프레임을 씌우시면 동의하기 힘들어요.
16/10/22 14:03
그 문장이 들어가면 저격의 요건을 완성시키나요?
락스팀의 승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 같다. <- 이렇게 말하는 것과의 차이를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정도의 발언은 전혀 문제가 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16/10/22 14:06
아니 해설자는 객관적으로 예상을 하는 것이 직업이라니까요? 거기에 SKT가 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는 식으로 언급하는 것 자체가 모욕이라는 겁니다. 그게 그렇게 이해하기 힘드세요? 최병훈 감독이 커뮤니티 반응만 언급했으면 상관 없습니다. 라이엇과 해설자들을 언급한 게 실수라고요.
16/10/22 14:12
"언론이나 해설진. 라이엇까지도 모두 ROX가 이길 것 같다고 했고, 전력차이로 논하지 않더라도 온 우주가 우리가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두 문장이 이어져있는데 왜 각각 독립된 문장으로 읽으시는지 모르겠네요.
16/10/22 14:00
[언론이나 해설진. 라이엇까지도 모두 ROX가 이길 것 같다고 했고, 전력차이로 논하지 않더라도 온 우주가 우리가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온 우주 운운한 건 저격이죠. 저 예상한 사람들이 슼 지기를 바래서 예상했을까요?
16/10/22 14:05
언론이나 해설진. 라이엇까지도 모두 ROX가 이길 것 같다고 했고, <- 락스의 승리를 예측한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전력차이로 논하지 않더라도 온 우주가 우리가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 락스의 승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뭐가 문제가 되는건가요?
16/10/22 23:39
단순히 승자 예상 때문이 아니라 SKT가 졌으면 하고 저주하는 분위기가 레딧등 해외 커뮤니티에서 꽤 강했습니다.
제 3자가 느끼에도 그러하진데 현장에는 있는 당사자는 오죽할까 싶네요.
16/10/22 13:34
작년 롤드컵의 sk가 다른팀과 격차가 컸던 원탑이었다면
올해의 롤드컵은 sk가 두팀 있는느낌...진짜 멋진경기봤네요...와...와...하면서 본... 누가 이겨도 누가 져도 상관없을정도의 경기력... 이렇게 된거 결승에 h2k가 올라와서 제드를 스윽...
16/10/22 13:39
슼의 밴픽에서의 멋진 수를 꼽자면,
1. 애쉬가 아니라 미포 밴한 것. 애쉬를 밴했다면 낚이는 느낌이 들었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락스가 애쉬가 아니라 진을 빠르게 가져가버렸지도 모르죠. 3연미포터로 3 대 1로 게임 셋... 봇라인전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데 슼은 자이라를 서폿 1픽으로 생각하고 온것 같았습니다. 그걸 제대로 카운터치는 무기를 준비해온거죠. 미포를 밴해버리면 상대가 자이라, 카르마를 가져가도 마찬가지로 나미와 같은 대응픽으로 충분히 상대가 가능하니까요. 울프가 4, 5세트에 카르마-나미를 가져갔는데 이런 지원형, 유지력이 좋고 서포팅을 해주는 챔프를 통해 다시 라인전에서 미포터가 있을때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2. 4세트에서 '질리언'과 '진'. 미포터가 없는 애쉬는 라인전에서 강력한 선공-폭딜이라는 무기를 잃었고, 그 이후로는 애쉬가 진에 비해 가지는 단점들. 사거리 문제같은 부분들이 불거졌죠. 변수유발 능력도 애쉬는 궁뿐이지만 진은 살상연희와 커튼콜이 있으니 완벽한 상위호환이 된겁니다. 그걸 들쑤시듯이 극대화한게 질리언이라고 보구요. 거기에 아예 카르마까지 가면서 애쉬는 사실상 밴픽부터 존재감 삭제가 확정되는 느낌이었죠. 3. 아우렐리온 솔을 고정밴한 것. 쿠로 성향상 최고의 픽이라고 볼 수 있는데, 칼같이 다 끊어준 것 정말 좋았어요.
16/10/22 13:43
솔을 밴한 것이 저도 제일 맘에 들더군요.
개인적으론 쿠로에게 카르마를 강요한 것이 4,5 경기 역전승의 핵심이 아니었나 싶어요.
16/10/22 13:46
4세트 니달리가 워낙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4세트 밴픽 보고 라인전 넘어가면서 아 이건 잡겠다 싶더라구요. 애쉬가 뭘 할 각이 없음. 질리언+카르마 이속때문에 애쉬 궁 히트 시키는 것도 어렵고 사거리 훨씬 길고 변수유발 능력도 상위호환인 진도 있는데다 대치구도든 스플릿 운영이든 슼이 훨씬 유리한 조합이어서. 4세트에서 미포터 자르고 질리언, 진 가져온가 아무리 봐도 너무 대박인듯
16/10/22 13:51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특히 4세트, 카르마 서폿이 신의 한 수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실드와 이속버프를 받은 게 몇번인지... 그리고 제이스를 내주면서까지 아우렐리온 솔을 끊은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SKT 특유의 변수 줄이는 밴픽이 참 좋았어요.
16/10/22 13:44
근데 최감독님 저 인터뷰는 그냥 현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슼의 독주를 원하지 않는 느낌이 강해서 서운했다 뭐 이정도의 인터뷰 아닌가요? 반대편에서 스크림 안해준게 사실이라면 좀 그렇긴 해도 그부분이 아닌 온우주~ 드립은 그냥 감정적으로 서운하다 뭐 이정도로 마무리 되는 것 같은데. 괜히 구설수 나는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ㅡㅡ;
16/10/22 13:47
괜히 락스를 끌여들이고 거칠게 말한 부분은 있지만 감독이 그렇게 느낄 순 있다고 봅니다.
물론 팬들이 '그래, 그게 맞다.' 라고 이야기 하는건 잘못된거지만.
16/10/22 13:55
롤판에 'skt가 그만 해먹었으면 좋겠다'라는 분위기가 상당한 공감대를 얻고 있었던건 사실이고, 뭐 응원이야 하는사람 자유지만 당하는 입장에선 좀 짜증나고 서운할만 하죠.
스크림얘기야 내부사정을 알수없으니 말할수 없지만
16/10/22 13:58
그냥 그랬구나~ 하고 넘어가면 될일인데 너무 열내시는 슼팬분들이나 거기에 반응해서 장작이 타오르는 분위기가 좀 당황스럽습니다. 롤판은 이런게 너무 피곤한것 같아요. 말 한마디 뭐 하나 그냥 지를 수가 없고... 검열에 검열을 거쳐야 하니
16/10/22 14:33
저도 여러가지 상황이 SKT한테 힘든 쪽으로 흘러갔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다. 남은 팀들은 스크림을 잘 안해준 거도 있고 더 동기부여해서 이겨주겠다 어쩌면 조금은 오만할 수 있는 자신감 넘치는 발언인데 이게 왜 저격으로 이어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6/10/22 16:17
4강 앞둔 삼성팀 입장에선 날벼락 맞은거죠. 뻔히 조리돌림 당해서 선수들 멘탈에 영향 갈텐데.
4강 결과 다 나오고 한 멘트였으면 모를까. 정말 치졸하기짝이 없는 인터뷰네요. 스크림 안한게 잘못도 아닌데 은근 슬쩍 흘려서 멘탈 어택하네요.
16/10/22 16:50
치졸할건 없죠
최감독이 삼성을 까이게 할려고 저런 인터뷰를 했는지 알 수도 없고 결과적으로 그렇다 해도 서로간의 심리전이란 측면에서 넘어갈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삼성이 스크림을 안해준 거 생각하면 피장파장이죠
16/10/22 23:43
맛습니다. 동의합니다.
락스 승리까지는 괜찮은데 SKT가 졌으면 하고 저주하는 분위기가 제가 자주가는 레딧등의 해외커뮤니티에서는 상당수준 존재했죠. 그런면에서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가 심정적으로 공감이 가는...라이엇도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려워도 약간 그런 느낌이 들었고.
16/10/22 13:48
반대쪽이라는게 8강 부터 이야기가 아닐까요. 4강만 한정해서 반대쪽에서 안해줬다는건 좀 이상한 이야기같고, 아마 8강에서 상대팀들은 c9, anx, 삼성, h2k 중에서 h2k 만 해봤다 정도가 아닐지.
16/10/22 13:48
락스 선수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팬으로서 이번에도 SKT에게 잡힌 게 슬프지만, 직접 경기를 뛴 선수들의 미음은 더하겠죠. 스멥, 피넛 쿠로, 크라이, 프레이, 피넛 여섯 선수 모두 잘 해주셨고, 2, 3세트에 보여주었던 멋진 플레이들만 되새겨봐도 이 팀 팬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번 더 기회가 왔을 때 꼭 SKT를 넘어봤으면 좋겠네요. 명경기 펼쳐주신 SKT 선수들도 수고하셨습니다.
16/10/22 13:48
블랭크 쓰는게 감독의 영향일거 같기도...
게임을 보는 눈 자체가 블랭크랑 벵기는 차원이 다른거 같은데. 결승에서 또 블랭크를 보게 될까봐 겁나네요.
16/10/22 13:53
전 삼성이랑 h2k경기가 무슨 준우승 결정전이네 이런 소리는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스포츠 역사에 무수히 많아요. 2.69%를 뚫고 온 선수나 0:17의 상대전적을 마침내 극복한 팀이나. 삼성도 h2k도 분명히 기량 및 기세가 올라오는 팀들입니다. 무슨 3:0 확정이네 이런 소리는 그만 봤으면 좋겠어요. 그냥 skt선수들 기량이 뛰어났으니 그 부분 칭찬까지만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16/10/22 13:56
정말 어지간하면 회원저격같은거 안하려고 하는데 그 이야기 하시는 분은 심지어 슼팬도 아니십니다. 볼때마다 왜 저러시는지 모르겠어요. 불판에서 댓글 볼때마다 좀 아슬아슬한 댓글을 달고 여러번 지적도 당하셨던 것 같은데 성향은 어디 안가나보네요.ㅡㅡ
16/10/22 13:59
옛날부터 저분은 그냥 역레발+자포자기 같은 댓글 다시는 걸 너무 선호하셔서...
달리 그런 얘기 하는 사람 없으면 그냥 스킵하면 될 듯요
16/10/22 13:56
피지알에서 일부에게 그렇게 죽어라 까였던 카르마가 이렇게 평가가 바뀔줄이야 ..
승리와 패배원인이 여러개가 섞여 있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페이커를 못 넘으면 skt 못 이긴다는걸 다시 한번 증명한 다전제인거 같아요. 두팀 다 수고했어욤
16/10/22 14:02
직설적으로 말하면 그정도로 밴픽 몰아줘도 주도권을 계속 내준 '파일럿' 문제가 가장 커보입니다.
저는 5경기 내내 락스가 밴픽을 매우 잘했다고 생각한 편이애요.
16/10/22 14:06
네 저도 락스 밴픽 매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5경기 같은 경우 락스에게 초반주도권이 있었고 그걸 굴렸으면 상당히 강력한 픽인데 페벵듀오가 그걸 무너뜨렸죠.
근데 그것과 별개로 미드로서는 유통기한이 극명한 챔프인 것도 맞다고 생각해요. 미드룰루 대용픽으로 쓰려고 이것저것 조합 맞추는 시도들도 많이 봤는데 결국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게 2경기처럼 초반에 다 박살냈을 때 굳히는 데는 좋은 픽인데, 중후반 딜기대값이 없다 보니 비슷하게 가거나 불리하면 변수내기가 너무 힘든 픽이라
16/10/22 13:56
sk가 우승한다면...
골든바 오리아나 스킨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대놓고 미드라인에서 존야뿅!! 그걸 포장하는 해설진!!
16/10/22 13:58
"스크림도 견제 차원인지 큰 그림인지 모르겠지만 반대조에서 거의 연습을 안 해주더라. 다행히 H2K가 겨우 몇 판 해주면서 준비할 수 있었다. 물론 스크림을 해주는건 팀의 자유지만 우리가 거의 스크림을 못하고 결승에 갔기 때문에 누가 올라오던 정말 압살하도록 하겠다"
이걸 선수들 동기부여 하기 위한 마이크 웍이라고하기에는 읽는 입장에서는 전혀 그렇게 안보이죠.
16/10/22 14:00
제이스가 진짜 계륵같은픽 인 것 같습니다
맞라인전이 강제되는 현 메타에서 쓰이는 탑챔프 케넨, 럼블, 뽀삐, 나르, 에코 어떤 챔프가와도 다 라인주도권 가지고 혹은 압도하면서 강하게 나갈 수 있고 대치구도에서 강점을 보이긴하지만 롤드컵 메타 자체가 서폿은 거의 물몸 짤짤이 딜포터고 정글도 리신, 엘리스, 올라프, 니달리로 거의 고정이라 탑챔프가 메인으로 탱킹이나 이니시, 어그로, 스플릿 등의 역할을 담당해야하는데 제이스는 포킹과 근접누킹이 가능한 미드에 더 어울리는 딜링챔프인데 탑에서 라인전이 너무 강하고 포탑철거 싸움에 유리해서 탑에 쓰이는거라고 밖에는 해석이 안되는데 이런식으로 조합이 되다보니 제이스를 가져간 팀은 거의 극포킹, 대치구도 말고는 딱히 무언가 변수를 만들어낼수도없는 리스크가 너무 큰 조합이 되어버리고 갑작스러운, 혹은 상대가 잘 파고들어온 한타싸움으로 갔을때 너무 무기력 해보이네요 서폿, 정글에 렉사이, 그라가스, 알리같은 하드이니시, 탱킹이 가능한 챔프들을 쓸 수 있다면 제이스는 좋은픽이라 생각하지만 글쎄요 skt랑 락스의 경기를보니 강팀들은 바텀라인전은 알리나 브라움같은거 뽑아서는 답이없다고 해석이 끝난 것 같아서 제이스는 계속 계륵같은픽이 될 것 같네요
16/10/22 14:09
락스 조합 자체가 탑, 봇 박살내고 미드 카르마 유틸성으로 속도 올려서 스노우볼 굴려 빨리 끝내는 라인전 올인형 조합이었죠. 길게가면 답 없는... 그래서 피넛이 짤라먹힌 시점에서 봇이 역으로 터진게 돌이킬 수 없었죠.
16/10/22 14:02
뱅기가 온게임넷과 했던 인터뷰에서 꼬치가 4경기 밴후 니달리를 신경못써서 니달리가 살았다. 미안하다고했던게 기억에 남아요. 그게 전략의 일환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그 후 이어진 슈퍼캐리가 더 인상적으로 보였습니다
16/10/22 14:25
최병훈 감독 인터뷰보고 빡치는 SKT 팬이 있는 만큼 반대로 인터뷰 보고 감독이 부당하게 입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법 하죠.
16/10/22 14:27
락스가 당연히 이길 줄 알았는데 뒷통수 한대 맞은 기분이네요 흐흐
최병훈 감독님이 여론에 많이 서운하셨나봅니다. 재밌는 결승전 기대해봅니다.
16/10/22 14:33
개인적으로는 최감 인터뷰 감상이 이렇습니다. 삼성이 작년까지 크보 4년우승하고 1년 준우승+정규시즌 1위를 해도 엠팍에 '삼성 지겨우니 졌으면/딴팀이 좀 이겼으면 좋겠다' 운운하면 당연 어그로로 욕먹는 법인데요. 그런데 SK는 1년 건너 1년 해먹고 금년은 3개 대회중 2개 먹고 롤드컵 결승진출, 인데도 지겹다 운운이 간간히 당당하게 댓글로 달리는 걸 보고 당황스러웠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최병훈 감독님쪽으로 기우려다가도, 한편으론 좀 내용이 뜬금없어서 아니다가도 뭐 그렇고.
그냥 애매하니 판단을 포기하고 슼락 최고의 5전제를 본 만큼, 삼성과 H2K도 최고의 5전제, 최고의 결승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6/10/22 14:45
굳이 따지면 롤 역사 6년중에 절반을 한 팀이 하고 있는지라...
최근 2년간 여덟개 메이저 대회중에 일곱번 결승 진출에 다섯번은 우승, 한번은 우승 유력 상태죠. 굳이 따지면 예전에 삼성화재가 7년인가 8년인가 계속 우승하던 그때랑 비슷한 거죠. 선수한테 저주 내리는 사람이야 당연히 잘못이고 지겹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게 이상한건 아닙니다.
16/10/22 15:03
뭐 스포츠로선 역사가 짧아서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겠죠. 그리고 그런 사람이 많은 건 이상하지 않다는 말은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지겹다고 느껴도 각 팀 팬카페가 아닌 pgr이나 인벤같은 곳에 표출하면 그것 역시 잘못에 해당하긴 한다고 봅니다. ~하니 어느팀 이겨라, 가 아니라 ~하니 어느팀 져라 내지는 ~하니 어떤 팀 우승 그만해라, 이런 부정적인 댓글은 악성댓글까진 아니어도 모든 팀팬이 모이는 사이트에선 자제해야하는 성격의 발언이지 않을까요?
16/10/22 14:57
[SKT가 그만해먹었으면 좋겠다]는말이 심심찮게 보이는게 사실이고, 그걸보는 감독입장에서 속터지는것도 당연한거죠
본인들은 당연스럽게 쉽게쉽게 우승을 해온게 아니라 항상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쟁취해온건데 지겨우니 좀 졌으면 좋겠다는 소리를 들으면... 물론 지겹다는 소리 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또 견제를 위해서 스크림 안해주는 상대팀 마음도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다만 그걸 보는 코치진들이 열받는것도 당연한거죠.
16/10/22 15:02
SKT가 무슨 부정을 저지른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노력해서 정당하게 상대보다 더 잘해서 이긴걸 무슨 상대 노력을 부당하게 갈취한것 마냥 악역으로 만들어버리니 당사자들이야 당연히 짜증나죠 한두번이야 우리가 잘하는거라고 웃고 넘기지만 근 2년을 그 소리듣고 그런 글 보고 있는데 저런 반응 나올만 하다고 봅니다
16/10/22 15:14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확실히 sk가 쎄다는 것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보았는데 이번 롤드컵 시작했을 때만 하더라도 락스가 할거 같다라는 분위기로 갔었고 이로 인해 다소 섭섭한 느낌이 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 아무리 맘 비우겠다고 하더라도 우승 원치 않는 사람이 어딨나요 또한 8강까지 오면서 sk라는 이름에 비하면 저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락스랑 해볼만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도 15때의 모습이 너무 막강했던것과 올해 락스 폼이 무섭게 올라온 것 때문이며 스포트라이트도 많이 받는 등 때문인거같습니다 애초에 시작할때 우승후보로 sk를 점치던 전문가들이 몇이나 될까요 스크림에 대해서는 딱히 할말 없네요 저게 팩트면 흠...
16/10/22 15:31
'반대조에서 연습을 안해주더라. 다행히 h2k가 몇판 해줬다' 반대조는 h2k랑 삼성 두팀뿐인데, 이거 완전 공개적으로 삼성 맥이는거네요. 이렇게 말씀하시는거보니 스크는 다른 팀들이 스크림제의하면 당연히 무조건 다 받아주시는거겠죠?
16/10/22 16:01
8강때부터 스크림상대 못구한거였으면 8강전 끝나고 말했을것 같네요. 반대쪽 라인에 h2k와 삼성만 남은 '현재'상황에서 저렇게 인터뷰 하는건 '삼성 너네 욕좀 먹고 흔들려봐라'밖엔 안됩니다.
16/10/22 16:18
어처구니없네요 8강에선 참았다가 4강에서 사람들이 패배를 예상하던 강적 락스를 이기고 터진걸수도 있는데요?
게다가 이게 왜 멕이려고 한겁니까? 애초에 스크림을 안해주는건 본인들 자유라고 못박아두기 까지 했는데. 본인들 자유지만 그래도 섭섭하긴하니 실력으로 증명하겠다라는게 골자인데 무슨 욕좀먹어보라는 의도로 얘기를 했다는겁니까?
16/10/22 16:29
멕였잖아요. 결과적으로.
결과만보면 멕인 인터뷰고 당한 입장해서는 멕이려고 한 인터뷰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원 댓글을 다신 챙이님 워딩은 공개적으로 멕이는거라고 했고, 제 얘기는 결과적으로 봤을때 공개적으로 삼성이 멕임을 당했다라는 겁니다. 의도가 뭐가 중요한가요.
16/10/22 17:06
한걸음 님// 의도가 뭐가중요하냐뇨,제 논점은 의도가 있냐없냐였고 논쟁이 무의미하게 길어질거같아 무의미하게 논점을 이탈하긴 싫습니다 의도와 상관없이 최감독 발언이 적절한가 에대한 논쟁은 또다른 얘기니까요.
챙이님 워딩은 4강 반대조에 h2k, 삼성밖에없으니 삼성을 직접 지목해서 욕먹이려한다고 하셨죠. 그래서 제가 4강부터인지 8강부터인지 어떻게 아냐, 삼성을 의도적으로 지목한게 아니다라고 했구요. 그리고 또 챙이님께서 하신말씀이 시기를 봣을때 의도적으로 삼성을 욕먹이려고 한것이다라고 했었고 전 그것도 아니라고 했구요, 전 아까부터 챙이님 말과달리 최감독이 "삼성을 지목하려는 의도"도 "욕먹이려는 의도"도 없다는말을 하고있는거고 결과적으로 삼성이 멕임을 당했다 운운하는건 제가 이 논쟁에서 다루는 바가 아닙니다.
16/10/22 15:56
이게 왜 맥이는건지 모르겠네요..
감독입장에선 서운 할만한 상황이에요. 근데 삼성입장에서도 그렇게 할수 있는 상황이구요. 이건 맥이는게 아니라 그냥 서운하다고 이야기 하는것일뿐
16/10/22 16:07
4강 다 끝나고 한 멘트도 아니고 4강 준비중인 팀한테 무슨 망발입니까. 저런 멘트하면 커뮤니티에서 조리돌림 당하면서 뻔히 선수들 멘탈에 영향 갈 거 아는 분이 말이죠.
16/10/22 16:08
결승전에서 만날 확률이 매우높아서 스크림거절은 충분히 예상가능한건데도, 이게 그렇게 서운할만한건가 싶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서운할순있는데 이걸로 언플을 해서 흔들어야하나?'싶었습니다. 최강팀의 수장다운 품격을 갖췄으면하는 마음에서 적어봤습니다.
16/10/22 16:13
어느쪽이라도 말이됩니다. 팀의 수장인 상황에서 연습을 전혀 할수없는 상황이라면
팀원들의 모티베이션을 자극하기 위해서라도 할수있죠. 삼성도 팀적인 차원에서 스크림을 거절했을테니까요. 스크림 안해줘도 우리가 잘 준비하면 충분히 이길수 있다라고 밝힌거죠. 어느쪽도 말이 됩니다. 서로 팀을 위해서 멘트를 했고 삼성을 팀을 위해서 스크림을 안한거죠. 그걸 뭘 누가 잘했니 까발려서 욕먹게했니 할필요가 없는거죠. 삼성이 스크림 안해줬나보다. 준비하기 힘들어서 답답했나보네 이러고도 SKT가 이기면 또 워 SKT대단하다 이러고 SKT가 지면 삼성이 전략잘짯네 여러가지 이야기가 될수있어요. 이 멘트자체를 잘잘못을 가리면 인터뷰 할게 없습니다.
16/10/23 00:17
감독입장에서 충분히 서운할 수 있는걸 서운한걸 서운했다 했을 뿐인데
왜 이렇게 과대포장하고 난리치시는지 그야말로 프로 불편러의 표본인것 같습니다. 이미 님이 어떻게 수습할 것도 아닌데, 그냥 보고 넘기면 될 걸, 님의 이렇게 꼬투리잡는것도 여론 선동해서 최병훈 감독 맥이겠다는 의도 아닙니까? 역지사지하시죠.
16/10/22 15:46
이상했던게 상대전적도 앞서고 다전제에서도 이겼던 경험만 있고 서머때 상태가 메롱이였던 블랭크나 벵기도 폼이 올라오고 심지어 정글이 메롱이였던 그 때도 한세트도 못 땃던 상대전적인데 게다가 죽음의 조룰 뚫었던 rng를 잡고 올라왔는데 와카팀한테도 지고 h2k한테도 밀린 edg와도 sk랑 같은 3:1로 잡고 온 rox거 이길거라고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이야기하는게 의외였었어요 전 오히려
16/10/22 15:57
국내쪽은 락스가 대세였고 해외쪽은 skt가 대세였죠. 결국 정글이 관건이었는데 피넛이 블랭크보다 잘했지만 벵기보다 못했던게 컸다고봅니다. 딱히 죽음의조 저평가한건 아닌게 국내해설진들 대부분이 지금 우승후보로 삼성을 꼽더라구요. 또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16/10/22 16:13
저도 이 부분 동감했습니다 특히 혀니주니 둘 다 락스 쪽으로 가는 것으로 보고 그렇게까지 관계자들이 생각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작년 sk가 얼마나 강했나와 올해 락스가 얼마나 강해졌는가를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16/10/22 23:47
저런 분들 덕에 우리는 입바른 말만 하는 노잼 인터뷰만 보게 됩니다.
그래놓고 무슨 맨날 똑같은 말만 한다 재미가 없다 이런 소리하는 사람들은...크크
16/10/22 16:44
결과적으로 삼성에게 멕이는 인터뷰가 된건 맞죠. 그게 의도된게 아니라는건 읽어보면 압니다만...
지금 네이버 댓글창은 삼성욕하는 댓글로 도배가 되어있네요
16/10/22 17:09
크크 삼성 올라오면 뭔가 전투적이고 더 치열한 결승전을 볼 수 있겠네요 내일 최우범 감독이 한번 더 받아쳐주면 스토리 완성 그리 되길 바랍니다 선수들도 더 불타오르고!!
16/10/22 18:20
상대전적, 최근기세 다 따져보면 오히려 SKT우세나 반반이 더 정확할 텐데,
대부분이 ROX우세를 점치면 기분이 좋을수 없죠,
16/10/22 19:34
라이트skt팬입장에서 skt가 오래해먹어서라기보단 언더독을 응원하는 마음 + 번번히 슼에 발목이 잡히는 락스를 보며 이번에는 락스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skt 가 2.3 경기내줄때는 또 이러다 지는거아냐? 하다가 2:2 되니까 누가이기든 멋진경기보여줬으면...했는데
최병훈 감독 맘이 이해는 되고 살짝 미안하기도하네요. 근데 삼성팬 입장에선 화날만하죠.
16/10/22 19:47
반대로 삼성이 먼저 4강 끝내고 SKT가 스크림 잘 안해주더라 서운했다라는 말을 락스전 시작하기 직전에 인터뷰했으면 비난여론이 더 거셌을것 같네요. 최소한 상대방팀 4강이 끝나고 나서 얘기하는게 매너가 아닐까 하네요, 스크림 해주는 매너보다 말입니다.
16/10/22 22:37
인벤등지에서 사실 별거아닌걸로 트집잡고 열내고 비난하는 락스 안티들의 행동을 똑같이 SKT에게 하는 락스팬들을보니....
뭐 그러네요.
16/10/23 00:09
이정도 인터뷰는 할만하다 싶은데, 까이네요.
몇몇분들이 생각없이 쉽게 말하는 '어우슼'이나 '그만해먹었으면 좋겠다'는 말들이 왜 SKT코치,선수들이 싫어하는줄 아십니까? 그들의 노력을 당연하다는듯 평가절하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권력자 자녀와 서민 자녀처럼 불공정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도 아니구요. 동등한 출발선상에서 공정한 룰로 경쟁하는겁니다. 그만큼 피땀 흘려 우승컵을 차지해 왔던건데, 그걸 평가절하하는 발언임을 아셔야 합니다. '정당히 노력해서 우승하는데 왜 우리가 악역이 되어야하지?' 라고 감독 입장에서 충분히 섭섭해 할수 있다는 겁니다. 저 인터뷰로 삼성을 까는 사람들이 잘못된 것이고, 그냥 섭섭하다 정도로 볼만한데도 뭐든 꼬투리 잡을려고 물어뜯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16/10/23 00:25
SKT가 졌으면 하고 마치 저주하는 것 같은 분위기가 제가 자주가는 레딧등의 해외커뮤니티에서는 상당수준 존재했습니다.
그런면에서 최병훈 감독의 인터뷰가 심정적으로 공감이 가는...라이엇도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려워도 약간 그런 느낌이 들었고. 이 정도도 인터뷰도 못하면, 대체 왜 매번 한국인들 인터뷰는 똑같은 말만 반복한다며 노잼이다고 까는 건지 참...온우주가 SKT가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본인이 그렇게 느꼈으면 충분히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거지 이미 지옥 한번 갔다온 사람에게 대체 얼마나 더 많은 걸 요구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SKT의 승리를 축하드리고 최병훈 감독님 오늘처럼 툭 털어놓고 하는 솔직한 인터뷰 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립니다. 덧붙여 삼성 욕하는 놈들은 애초에 상대할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죠. 제가 삼성 감독이어도 할 수 있다면 무조건 스크림 피하고 싶었을 텐데요. 모르긴 몰라도 최병훈 감독 역시 누구를 까달라는 게 아니라 그만큼 우리가 단순히 누구 한명이 아닌 모두에게 배척당해서 힘들고 외로웠다, 그래서 독기품고 결승간다는 뉘앙스로 읽혔습니다. 이걸로 논란을 만드는 사람들은 참...이건 뭐 조금만 솔직히 인터뷰해도 불편해하니.. 그리고 인벤 네이버 댓글 보고 참담함 느낄 필요 없습니다. 거기 원래 쓰레기장이에요. СJ나 SKT팬들은 거의 매일처럼 겪는 기분일텐데요 뭘.
16/10/23 00:27
기자든 감독이든 뭐 별 문제도 안되는 인터뷰구만 호들갑이.. (만약에 거짓, 과장이 들어갔다면 잘못 됐겠지만.)
그와 별개로 크라운은 페이커한테 별로 안 밀릴 거 같아요. 최소한 쿠로보다는 훨씬 잘할겁니다.
16/10/23 05:49
1.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고
2. 비언어적 표지가 빠져 있는 글은 말을 그대로 옮겼다고 해도 뉘앙스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육성 인터뷰도 아니고 한 번 걸러진 글인데다 필터가 고용준 기자면 충분히 감안하고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용준 기자 예전에 슼 정글 기용에 대해서 슼 코치진한테 간접적인 정보 들은 걸 자기 추측 덧붙여서 이상하게 가공해서 퍼뜨리는 바람에 난리가 났었던 적이 있어요. 삼성을 멕인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이건 삼성 슼 둘 다 멕여서 화제도 높이는 글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의도가 전제되었다고 친다면 슼을 더 멕이면 멕이지 삼성을 더 멕이는 것 같진 않네요. 기자도 TSM 코치로부터 촉발된 레딧 유저들의 스크림 관련 불만에 대해 국내 커뮤니티에서 어떤 여론을 취해왔는지 빤히 보아 왔을텐데요.
16/10/23 06:07
경기 전후로 마이크웍으로 상대팀 멕이고 멘탈터트리는거야 sk 이스포츠팀 유구한 전통이라 의도됬건 의도되지 않았건 그렇게 보여지는것도 그럴만도 하다고 봅니다. 여기에 찬성하는사람 반대하는사람들 의견 분분하지만 건강한 토론부터 서로 악다구써가면서 물어뜯는것도 익숙한 광경 아닌가요.
이 판이 오래만 간다면야 흐르는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겠지요. 자본유입이 얼마가 되건 사실 해외팀이 뭔가를 해주길 바라는 레딧의 바램은 어떠한 형태로건 이루어지기 힘들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있듯 롤판이 고인물만 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물결에 자연스럽게 자리를 내주게 될겁니다. 그 모습조차 아름답길 바래봅니다.
16/10/23 06:15
공격적 마이크 웤은 최연성 개인 특성 아닌가요.
주훈 박용운 임요환 다 업계 평균에 비해 특출난 빅마우스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전통이라 친다고 하더라도 교류조차 희미한 롤팀이 자기들 행동에 기인한 게 아니라 유구한 전통을 이어받아 그렇게 보여진다는 것은 당사자 입장에선 상당히 억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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