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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6 11:17
케이틀린 잘하지만 어차피 데프트 폼 괜찮아서 이즈리얼이나 진으로도 어느 정돈 해주니까...
반대로 클럽은 렉사이 밴하니까 그냥 일반솔랭전사A 수준으로 내려갔는데...적절했던것 같습니다.
16/10/16 10:56
피넛이 압살한 것도 있는데 클럽이 자멸한 것도 있는 듯..
마지막 경기 봇에서 발생한 첫 번째 교전 장면에서 진짜 리신으로 뭐하나 싶었네요.
16/10/16 10:57
4년째 똑같은 패턴이 지겨워서 이번엔 제발 해외팀이 좀 이겨라 라고 응원 했는데요.
양심적으로 이런 구멍들 가지고 이기기 바라는건 안되는거 같아요. 특히 데프트 선수는 작년에는 본인도 못했지만 올해는 폼 좋았고 경기로도 증명한거 같은데 힘도 못써보고 탈락하니 얼마나 분할까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RNG는 몰라도 EDG는 올해 이후 대대적인 개편이 있지 않을까요. 클리어러브가지고 롤드컵 4강진출은 영원히 요원할거 같은데 말이죠. 결국 클리어러브 뺀 나머지 선수들이 나갈거 같긴 하지만요.
16/10/16 10:58
클럽 팬으로써 클럽이 국제 대회에서 평가만큼 좋은 실력 보였던 것은 예~~~~엣날 IPL 5랑 작년 MSI 뿐이라... 이번에는 좀 잘해주나 했더니 ㅜㅜ
지금까지 참가했던 롤드컵 플레이 중 가장 안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네요.. 마지막판 리신은 진짜..ㅜㅜ 이 정도면 중국 정글러들이 최악인건지, 아니면 클럽 새가슴이 엄청나게 심한 건지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외국 정글러 중에 얀코스, 다프, 클럽 좋아하는데 셋 다 상태가 메롱이라 미치겠습니다 -_-
16/10/16 11:20
얀코스는 그래도 해줄건 해줬다고 보는데.. 뭐 대 한국전 경기가 아직 안나와서 그런것같기는 합니다만..
막 엄청 만족스럽다 그정도까진 아니기는 하구요..
16/10/16 11:00
전 메이코가 8강에서는 마타보다 잘한 거 같은데.. (나이 속이고 대회 출전한 거 때문에 안티인데도) 데프트-메이코가 락스 봇 상대로 주도권 가져가는 게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클리어러브의 리신은 더더욱 놀라웠습니다. 피넛이 다른 정글챔프로는 갓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리신 잡으면 그냥 '평범한~잘하는' 정글러 되는 걸 보고 아쉬워했는데 클리어러브는 렉사이로는 갓 모습 보여주는데 다른거, 특히 리신 잡으면... 어휴..
16/10/16 11:01
내적으론 그런데.. 클리어러브가 엘리스를 안하는것처럼 메이코가 자이라를 안해서 생긴 페널티가 은근 있었다고 봐서.. 쏘쏘 정도로..
클럽 폼이 안좋은것도 있겠지만.. 정글챔프를 꽤 가리는데 이게 매번 롤드컵에서 큰 영향을 주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
16/10/16 11:01
중국에서 한국선수들 수입을 멈출지 계속할지 참 애매하네요. 한국선수 데려가고 성적이 안 좋아지긴 했는데 롤드컵에서 그나마 잘해주는게 한국선수들이라..
16/10/16 11:03
꾸준히 하긴 하겠지만 "우리도 중국 네이티브팀으로 한번 해 보입시더" 하는 팀들이 다음 시즌에는 한두팀은 더 늘어날 것 같긴 하네요.
16/10/16 11:08
차라리 감독, 플레잉 코치등을 수입하고 5인 중국인으로 하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물론 훈련이랑 코치말에 따르는것도 한국식으로
16/10/16 11:11
rng가 어느정도 그런식이죠. 한국인코치가 중국인멤버들 연습생부터 조련시켜서 한국인 둘과 결합한. 그래서 다른팀들 같은 트러블은 없었는데 정작 우지뺀 나머지 로컬들은 게임을 못함..
16/10/16 11:10
경기력 자체는 한국선수들 데리고 와서 올라갔다고 봐야죠. 3,4 결승갔던 로얄도 한국 선수들이 있었고 퓨어 중국인 팀으로는 한번도 4강을 못갔었으니..
16/10/16 11:14
시즌3 로얄은 중국인 5명이었고 시즌4는 omg가 나진쉴드를 꺾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4강 2자리를 중국팀이 차지했죠. 그런데 엑소더스 이후에 4강은 커녕 조별예선도 버거워보이네요.
16/10/16 11:21
시즌3에도 인섹이 있는걸로 착각했었네요. OMG는 생각도 못했...
근데 저는 솔직히 시즌3 - 4는 대진에서 로얄이 이득을 많이 본편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지금처럼 한국인을 끼는게 전력으로는 훨씬 나아진 것 같아요.
16/10/16 11:25
롤드컵 보면서 생각한게 그나마 중국 레벨서 S급 플레이어들은 죄다 한국 연합팀 소속이라 중국 순혈팀들이 힘을 못쓰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그런데 중국 선수 중에 미드 S급 선수는 아무리 봐도 없다는 게 문제...
16/10/16 11:45
오 그정도였군요. 중국 경기는 정규 리그는 하이라이트만 보고(거기서 재밌는 거는 다보고), 플옵이랑 결정전만 봐서 잘 몰랐네요. 그냥 그 경기만 잘한 줄 알았는데
그러나 그 씨에는 롤드컵 진출전 5경기서 대역전패 하고 진출에 실패..ㅜㅜ
16/10/16 11:22
시즌3에도 인섹이 있는걸로 착각했었네요. OMG는 생각도 못했...
근데 저는 솔직히 시즌3 - 4는 대진에서 로얄이 이득을 많이 본편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지금처럼 한국인을 끼는게 전력으로는 훨씬 나아진 것 같아요. 아예 리그에서도 퓨어 중국팀은 순위를 못먹으니
16/10/16 11:38
시즌3 시절 로얄이 올라와있는 상태에서 8강에서 만남 OMG는 당시 SKT도 잡고 우승후보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는 팀이었고
4강에서 만난 프나틱도 B조 7승 1패로 조별예선을 씹어먹고 올라온 팀이죠. 대진에서 이득을 봤다고만 하긴 힘들죠. 시즌 4는 몰라도 시즌3 로얄은 확실히 좋은팀이었습니다.
16/10/16 11:04
마지막 게임 때문에 최소 다음 MSI까지 클리어러브는 세체정은 고사하고 잘하는 정글러 언급에서 아예 누락될 듯
16/10/16 11:04
중국 선수들중에 우지처럼 재능이 있으면서도 프로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의식이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편한 스트리밍쪽으로 빠지는게 돈도 더 벌고 몸도 편한데.
16/10/16 11:09
작년 MSI때 봤죠 작년 SKT꺽고 MSI먹었는데요..
작년에 SKT가 MSI까지 먹었으면 전무후무한 한시즌 전부 다 털어먹은 팀이 됬을텐데..
16/10/16 11:06
카사가 저기 낄정도로 못했나요? 그나마 제일 나았는데... 클럽이랑 비교하기엔 미안하죠
한국 정글러들은 진짜 잘합니다 크크
16/10/16 11:07
EDG는 머리가 아프네요.. 사실 EDG는 중국 LPL리그 내에선 해볼껀 다해본팀이에요.
중국의 SKT죠.. MSI까지 우승도 해봤고 올시즌 전승우승에 스프링만 조금 삐끗했고 작년에도 거의 패황으로 군림하다시피했거든요. 문제는 팀의 핵심선수인 한명인 클리어러브가 뭔 가을에 알레르기라도 있나 싶을정도로 월드챔피언쉽만 오면 기량이 안나옵니다. 사실상 오늘 4set내내 섬머시즌 SKT에 잼구가 생각날정도로 경기력이 심각했고 4set는 밴픽을 잘했다고 생각했고 봇만 잘 풀면 경기 충분히 쉽게 가져갈수있을정도로 좋았다고 보는데 첫 갱시도에서 모든걸 말았습니다. 진짜 이건 어떻게 이야기 할수도 없어요. 거기서 사실 올라프가 3킬이상 건지면서 케이틀린이 바보가 됬어요.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던 탑은 코로가 생각보다 선전했는데 클리어러브가 배신때리면서... 올시즌도 8강에서 좌절.
16/10/16 11:15
본인 한계가 드러난거죠. 해설들이 꾸준히 언급했듯이 이기는 운영은 몰라도 밀리거나 지고 있을 때 잘 못하는점이 확연히 보였고, 거기에 챔프폭도 한몫했죠. 엘리스는 아예 안하는 수준에 리신도 잘 못하고...렉사이 4연밴 해버리니까 이건뭐..
16/10/16 11:10
폰은 작년 MSI 때부터 허리때문에 계속 치료받고 하느라 애초에 연습을 많이 못하고 있습니다. -.-;;
다전제는 경기 하는것도 힘들겁니다.
16/10/16 11:13
이번대회는 폰이 스카웃보다 나았다고봅니다. 근데 나왔어도 락스한텐 안됐을거에요.. 락스가 미드에 그렇게 힘주는 밴픽을 한것도 아니었고
16/10/16 11:16
LPL을보시면 아시겠지만 스카웃이 폼이 어마어마했습니다.
폰이 아픈것도있지만 시즌내내 스카웃의 폼이 폰보다 훨씬 좋았어요 폰을 계속 기용하는건 14시즌 페이커를 눌렀었던 거의 유일한 선수라는 기대감때문에지 굳이 스카웃을쓰던 폰을쓰던 기량자체는 누굴써도 맞다고봅니다 스카웃이 졌으니 폰이엿으면 더 잘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당연히생기죠 스카웃은 중국리그에선 무슨픽을해도 상대를압살하고 결승에서도 제드 픽하면서 3:0으로 샤오후를 털어먹었죠
16/10/16 11:18
한국에선 유난히 찬밥이긴했는데 lcs에선 원래 1티어였죠. 렉사이보다 더 우대받을정도로(레인오버도 올라프가 갓이고 렉사이가 그나마 상대된다는식으로 말했었죠) 다른 정글들 너프될때 별다른 타격없던것도 큰거같네요.
16/10/16 11:20
라인전 메타가되면서 기본스탯이 깡패에다 맞다이가 썐 정글러가 무지하게 좋죠
스카너 울라프 둘다 기존에는 이동기부재 제한적인 갱킹때문에 거의 사장된픽이었지만 라인전메타가되고 개인의 작은 성장차이로 급격하게 스노우볼을 굴릴수있게되면서 속된말로 라이너건 뭐건 만나기만하면 머리를 쪼개버리는울라프 스카너가 굉장히좋죠 울라프야 원래 쌘건 다들아시겠지만 스카너가 용사 트포트리타면 어지간한 라이너는 1:1절대못이기죠 하드CC에 누킹딜이들어갑니다
16/10/16 11:24
맞라인전이 강제되는 현 상황에서 각 라인에서 우위에 서기위해 서로 푸시를 하기 마련인데
이때 올라프가 가장좋아하는 직선갱각이 너무 이쁘게 나옵니다.. 특히나 현재 메타상 서폿은 거의 물몸에 스킬샷위주챔프 나오는데 직선갱 시작해서 도끼 맞으면 서폿은 그냥 무조껀 죽습니다. 거기에 연결되서 원딜도 도끼맞으면 그냥 죽어야 되고요. 지금 올라프가 딱 좋죠..
16/10/16 11:13
맞라인전이라고 해도 오늘 코로 하는걸 보니 탑이나 미드에서 어지간하면 솔로킬은 안나오는것같고
봇이 2대2라서 그런지 차이가 한번 나면 확나버리네요 근데 고릴라프레이vs뱅울프라니 참
16/10/16 11:16
롤드컵 선발전부터 솔킬 밥먹듯하고 임팩트까지 털어버린 짜황.. 개인적으론 스멥vs큐베가 정말 기대되네요. skt도 폼이 좋아서 쉽진않겠지만
16/10/16 11:24
작년에 한국 올것처럼 하면서 본인이 그랬죠
돈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는걸 깨달았다 알고보니 계약이 안끝나서 올해 한해더 중국있었는데 글쎄요 어떤선택을 할지는 잘
16/10/16 11:30
저는 올수도 있을것 같은데
중국 갈때 EDG 고른것도 돈도 돈이지만 가장 롤드컵 우승 확률이 높은 팀이라서 그런거였거든요. 솔직히 중국에서 본인이 아무리 갈고 닦고 진짜로 세체원 실력이 된다고 해도 우승하는건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이니까 한계를 느끼지 않았을까요.
16/10/16 16:52
데프트가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 스크나 락스 같은 롤드컵 우승가능성이 있는 팀이라면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제2의 엑소더스가 열린다는 말이 있는데 가장 흥미로운 오프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16/10/16 11:23
애매한게... 한국인이 있든 없든 털리는건 비슷한지라.
수억연봉 주면서 데리고 올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 의문부호가 들긴 할겁니다. 최소한 LPL이 4강 이상 우숭권 성적은 보여줘야 리그에서 잘할때 홍보도 되는거지 지금 대놓고 2부리그인데 그 안에서 날아다녀본들 효과가 클까 싶기도 하고요.
16/10/16 11:39
페이커가 이적하는건 사실 본인의지에 달린거라..
SK가 이런저런 말은 많아도 보통 슈퍼스타급 선수들 관리는 칼같이 해서.. 야구단도 운영하는데 세계에서 계속 탑클래스 달리는 선수를 단지 연봉차이로 뺏기는건 용납하지 않을것같아서.. 다른 선수는 모르겠지만 페이커는 SK에서 돈때문에는 안뺏길것같아요. 그냥 페이커가 중국이나 다른데 가고싶다라고 재계약을 거절하는 상황이면 방법이 없는거고요..
16/10/16 11:54
그쵸 거기다 이제 롤드컵우승만하면 연봉보다 더 많은상금에 스킨연금이 나오는데
단지 연봉 몇억 더준다고 중국가서 커리어를 망칠수도있는 모험을 할필요가 "더"없어졌죠 페이커를 중국에서 데려가려면 최소 연봉 10억이상에 다년계약 보장해줘야합니다
16/10/16 12:29
새벽하늘 님// 근데 스킨수익없을때도 중국거액 거부했는데
지금 상황에선 중국에서 1년 10억불러도 별 메리트가없죠 SKT에서 롤드컵우승 한두번 더 할수있다고봤을때 기회비용만따져도 중국 연봉10억보단 훨 좋아보입니다. 롤드컵우승상금+스킨수익+LCK우승상금+국내 최고 연봉+LCK프랜차이즈의 세계최고의게이머 10억이 어마어마한돈이지만 페이커가 저거때메 중국가는건 아무리생각해도 손해
16/10/16 11:23
진짜 RNG EDG결승만보면 스카웃 클럽은 상대 샤오후 MLXG를 속된말로 밟아버리고
클라스차이를 한단계이상은 보여줬는데 롤드컵만오면 중국에서 랭킹은 상관없어짐.. 그래봤자 모두가 한국가 되버리니..
16/10/16 11:57
홍콩 대만 마카오 선수는 LPL선수로 인정하지 않을까요?
대만은 확실하게 모르겠지만 홍콩의 경우 LMS와 LPL 두곳에서 다 순혈 선수로 인정받습니다. 어메이징J 어보이드리스도 홍콩인이고 타베도 그랬는데 홍콩은 LMS 소속 지역이거든요. 홍콩 E스포츠 게이밍도 있고 홍콩선수들은 자유자재로 왔다 갔다 합니다. 일단 대만도 국제법상으로는 미승인국이고요...
16/10/16 11:23
해외팀들 롤드컵에 대한 안좋은 걱정을 없앨방법은
롤드컵을 그냥 한국시드 16장 줘서 그냥 해외판 롤챔스 만들면 됩니다. 이거 뭐 해외팀들은 한국팀만 만나면 다지니 이거 cj만 롤드컵 출전했어도 조별예선에선 무난히 진출하고 다전제에서 전승우승을 할것가트애요. 해외팀들은 cj선에서도 정리가 가능할것같애요
16/10/16 11:28
cj는 안될걸요.. 진에어도 소환껴있었긴 했지만 clg한테 털리고 왔죠. 지금보다 몇배는 더 강했던 작년에도 세계대회에서 좋은성과 못냈고
16/10/16 18:16
왜 죽은 CJ 를 꺼내서 부관참시를 ㅠㅠㅠㅠㅠ
매라 때문에 흥행(?) 은 하겠지만 지금 실력으론 8강 절대 못갑니다. 아니, 전패로 털린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겁니다 ㅠㅠㅠ (지나가던 CJF 골수팬...)
16/10/16 11:26
해외팀에 대한 평가가 얼마나 후하고 LCK팀에 대한 박한지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선수들 랭킹 순위입니다. 커리어나 퍼포먼스 모두 세체폿의 위치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울프나 역체원 후보 프레이, LCK 서머 우승팀 미드 쿠로에 대한 저평가는 16 MSI를 포함해서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낸 올해에도 계속되었다는 것은 매우 아쉬운 면입니다. SKT이니까 안되는 것이지 다른 LCK팀이었다면 또 모른다가 해외의 일반적인 시선이었으니까요.
지고 있어도 따라잡고 이기고 있을 때는 확실하게 승리를 챙기는 SKT는 무섭고 두려우면서 저 SKT조차 힘겹게 경쟁하는 LCK를 다른 시선으로 보는 것이 얼마나 편협한 시각인가요. 울프의 인터뷰와 롤드컵 4강 결과를 보면서 선수 랭킹에 대해서 자신들의 생각이 너무 잘못되었다고 이제서야 말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미 몇 년째 선수 랭킹에 대해서 그렇게 말하고 있었지 않았나요? 맞라인전이 되면 라인전은 강한 북미나 싸움꾼 중국팀이 이번엔 다를거라고 생각했겠지만....약팀이 그나마 강팀상대로 중반 한타라도 열 각을 열어준 라인 스왑마저 없으니 실력의 차이가 게임 초반부터 들어나면서 게임이 확실하게 터져나가는데 라인전을 그렇게 실력의 최고 지표로 삼던 그들이 더는 이 결과에 대해 할 말이 없겠죠.
16/10/16 11:29
프레이는 파워랭킹 9위에 들었으니 저평가라고 하기에는
(그 위에 선수가 스맵, 페이커, 클리어러브, 데프트, 피넛, 뱅, 고릴라, 비역슨.. 인데 클럽 제외하면 나머지는 경기력 괜찮았죠)
16/10/16 11:31
ESPN 평가 순위에는 없었죠. 전 해외 중계로 보는 편인데 이사람들 요즘 태세전환이 우디르보다 심합니다. 울프가 SKT의 서폿이여서 우승한 것이 아니라 진짜 굉장한 서폿이라고 이제 알았다는 듯이 말하는데 기가 차서....
16/10/16 11:30
랭킹은 걍 각 지역 스타들 배려한 인기투표 줄세우기고 lck팬들은 그걸 까면서 노는 문화로 되어버린거지
진지하게 따지면 lck로 한줄세우기 되겠죠 아마 계속 이런 인기투표 줄세우기는 계속될것 같네요
16/10/16 11:35
저도 어느 정도는 동의합니다. 클럽이나 우지,비역슨 같은 선수는 그 지역 리그 대표성도 지니고 있으니까요. 그럼 LCK의 대표성을 지닌 선수들은 안들어가도 된다는 것인지....울프는 메카닉,한타,운영 면에서 지난 1년 반 가까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치를 고수한 선수입니다. 무시도 한두시즌이지 이렇게까지 저평가 받을 선수는 아니에요. 프레이는 원딜러 중 LCK 그 자체인 선수입니다. 자존심 강하기론 둘째가라면 서러울 LCK 팬덤에서도 인정받는 선수를 이렇게까지 없이 취급할 수는 없어요.
16/10/16 11:40
자기들 생각이 잘못되었다 이런것도 다 드립이고
내년되면 또 인기순으로 순위정할거고 저평가받는 우리나라 선수는 또 있을거에요 걍 우리는 그런거 결과나오고 까면서 노는 하나의 연례행사로 생각하면 되지 너무 진지하게 안받아들이셔도 될듯 다 알고 그러는거에요 뭘 몰라서 저평가가 아니라
16/10/16 11:43
그러려니 했는데 해설하는 것 들어보면 다 알면서 그러니까 더 악질적으로 보이기도 하더군요. 재미면에선 이런 재미도 있어야한다는 점에선 동의합니다. 전 우리 해설진들도 과감하게 질러두는 모습을 바라기도 해요.
16/10/16 11:39
어차피 그건 롤드컵 흥행몰이용이라서요.
시드권을 주는 랭킹도 아니고 그냥 중뽕,미뽕,유뽕 많이들 느끼라는거죠. 결국 롤드컵이 세계대회로 흥하는건 그 뽕들이 모일때 가능한 거니까요. 저는 어느정도 지역별 안배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회 끝나고 MVP선정할때도 그러면 진짜 문제 있는 거긴 한데 사전에는 재미가 우선인지라. 저는 오히려 이런 랭킹에 한국인이 15명 다 들어가고 그럼에도 아무런 반발도 없으며 해외팀들이 올해도 한국 3팀이 올라가겠지 우린 걍 대진발로 4강이 최선이야 라는 분위기가 대세가 되는 순간이 롤드컵의 종말이 되리라 생각해서요.
16/10/16 11:44
이게 맞다고 봅니다 LCK팬 입장에서 우리선수들이 top20에 거의다 이름을 못올리는건 말이 안된다라고 볼수있는데
20인에 15명 전부 LCK꼽히면 사실 해외자국리그 응원하는 그쪽 팬들입장에선 올해가 또 한국이 우승하겠네라는 말이 그냥 너무 쉽게 나오죠.. 지금도 저렇게 뽑혀나와도 ROX나 SKT가 거의 항상 최상위권에서 노는 판국인데.. LCK팬입장에서 빡치긴 하는데 실제 대회에서 국뽕마음껏 흡입할수있으니 뭐 재미로 봐줘도 된다의 느낌이랄까..
16/10/16 11:50
예. 지금도 최상위권은 거의 한국 선수들이기도 하고요.
거기 못들어간 선수는 외국 선수에게 밀린게 아니라 같은 한국인 사이에서 쿼터에 밀렸다고 생각하면 속편할거 같습니다.
16/10/16 11:54
한국처럼 뒤가 없이 절박하게 게임을 해야 비벼볼텐데 그런 선수가 몇 없죠.
군대압박도 없어, 자유시간 충분해, 스트리밍 부수입까지... 그리고 연습시간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다른 스포츠도 시즌 중엔 주말도 반납하고 연습하지 않나요? 왜 한국에서 새벽연습, 주말연습하는걸 해외에선 이상하게 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꼰대가 된건지... 시즌제도가 있는 스포츠에선 당연히 시즌중엔 자유시간을 포기해야한다고 보는데.... 시즌 끝난 후엔 그만큼 풀어주면 되구요.
16/10/16 12:06
많을땐 하루 12시간씩 연습하는게 흔하진않죠.(코어장전은 하루 18시간을 연습실에서 보냈다고..) 물론 그러니까 최고가 된거지만 다른 스포츠라면 혹사논란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연습량이라고생각합니다. 손목이나 허리문제로 고생하는 선수들 생각보다 많은걸요
16/10/16 23:26
이미 월급에 스트리밍수입까지 급여면에선 절박함이 있을수가없는데
롤드컵우승같은 명예적인 부분은 솔직히 중국리그 전승 이디지도 박살나고 매번 한국판인데 우지정도 에고가아니면 희망을갖기어렵겠다싶어요
16/10/16 12:14
어제 rng는 그나마 샤오후만 밴픽으로 보호해주면 됐는데 오늘 edg는 경기 경험 떨어지는 탑을 밴픽으로 케어해줘야 하는데 팀의 주축인 정글까지 챔프 폭 약점이 드러나 버리니 답이 없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챔프폭과 숙련도 싸움에서 상대가 안되요.
16/10/16 12:20
지금 홍콩선수들이 LPL과 LMS 두곳에서 로컬선수로 기용이 가능합니다.
지금 대만이라는 지역이 나라로 인정 못받고 있는 부분도 있고 LMS가 대만-홍콩-마카오인데 홍콩선수들은 LPL에서도 용병이 아닌 자국선수로 된다는건 대만도 그럴 가능성이 있어보이는데 만약 그러면 슈퍼팀 만들어봐야죠. 이번에 지역간 선수 이동 규정이 바뀌면서 저런 허점을 수정하려고 한것 같긴한데 한 지역에서만 거주선수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거주자임을 선언할 때까지 (그리고 적절한 증명을 제공할 수 있을 때까지)'라는 규칙은 사실 대만-중국에서는... 저부분에 관해서는 사실상 소용이 없는 부분일테고요. 서로 나라로 인정을 안하니까... 참고로 2016년까지 대만선수(ahq)로 등록되어 있던 베이베이는 edg하고 ahq에서 같이 서브로 등록되어 있었고 지금도 imay에서 로컬선수 취급받다가 ahq로 다시가서 또 로컬선수 취급받고 있습니다.
16/10/16 12:29
롤은 역시 상대적인 게임입니다. edg가 폼이 안좋았다 생각하지 않아요. 그저 더 잘하는 팀 상대로 허리한번 못펴보고 4:0으로 진것일뿐.. 라인전 씹어먹던 스카웃 봇듀오 클럽이 안풀리면 이렇게 무력합니다. 중국은 아무리 생각해도 과대평가의 화신 같은 지역입니다.
16/10/16 12:41
렉사이 밴이 한수.
클럽이 렉사이 하나 밴하니 이리 무너지다니.. 어라, 근데 몇달 전에 본것같은 데자뷰가.. 그때도 렉사이였는데
16/10/16 14:19
오늘 피넛 올라프는 갱각 킬각보는 수준이 작년 롤드컵 결승 4경기의 페이커 라이즈를 생각하게 만드는 수준이었네요.. 블랭크가 어제같은 경기력을 유지한다고 해도 정글은 피넛이 많이 우세해보입니다.
16/10/16 14:53
차라리 LCK LCS LPL 등등 3시드 대회 시드를 하나씩 줄여서 한국 시드를 하나 줄이는 방법이 외국팀 우승확률을 높여줄겁니다.
16/10/16 14:56
ANX가 미세하게나마 삼성 잡을 확률은 있다고 봅니다...(일단 8강 뚫는 전제하에..)
외국팀중 유일하게 깔끔한 운영 보여준 팀이라 기대합니다
16/10/16 16:56
락스의 3경기 피오라픽은 살짝 아쉽긴 했지만 3경기 내내 렉사이 밴으로
클리어럽의 챔폭을 제한시키고 케틀,솔이라는 롤드컵 메타에 잘 적응한 점은 락스가 이제 어느정도 폼을 찾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오랜만에 노페의 강력한 밴픽과 락스다운 경기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상대는 lpl이라 하더라도 전승 우승팀이거든요. 솔직히 개인사정도 있었지만 오늘 코로의 모습은 롤드컵 동안의 마우스보다 나았다고 생각해요. 다만 팀차원에서 버티는 챔프를 주고 케어해줬으면 edg가 훨씬 할만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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