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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6 17:29
벵기 부활했으면 좋겠어요.
롤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벵기보고 정글 시작했고 정글 배워서 그런지 다른 SKT 멤버들보다 벵기에 더 마음이 가네요.
16/09/26 17:31
벵기는 진짜 지난 몇주간 솔랭 연습량만 보면 진짜 슼 멤버 중에 원탑이었는데 실제 인게임에서 폼을 보면 좀 안타깝더군요. 진짜 섬머 초반에만 하더라도 피넛 털어먹고, SKT가 전승이 깨졌었던 진에어전에서도 벵기 폼은 나쁘지 않았는데 경기 안 나오는 사이 그렇게 폼이 무너진 걸 보니 안타까웠습니다.
솔직히 이 선수는 작년에 할수 있는 걸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해요. 3대0으로 무력하게 떨어질 거라 생각했던 작년 스프링 플레이오프가 아직도 생각납니다. 그날 벵기가 교체 투입되면서 시작된 패패승승승이야말로 15SKT의 진짜 시작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공개되었던 TSM과의 스크림 내용을 보면 벵기 폼이 정말 안 좋긴 했었는데, 그때 SKT 멤버들 모두 휴가 갔다 왔다가 다시 연습 시작한지 하루인가 그 정도밖에 안 되었다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다시 폼이 올라왔으리라는 기대도 충분히 할수 있는 거겠지요? 그러니 그냥 믿고 지켜볼 생각입니다. 벵기든 블랭크든, 아니 SKT 멤버들 모두 이번에는 꼭 우승해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그냥 축제를 즐기고 왔으면 합니다. 좋은 성적 내야 한다, 꼭 우승해야 한다 같은 부담감은 내려놓고, 한 해를 장식하는 최고의 LOL 축제를 그저 부담 없이 즐기고 오기를. * 그리고 뱅은 지난 번 솔랭 트롤 사건 반성 좀 했기를......롤드컵 다가오면서 유야무야 묻힌 감이 있긴 한데 전 그거 보고 진짜 개빡쳤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16/09/26 17:38
저도 그렇고 많은 슼팬들이 철혈대공님과 대부분 비슷한 공감대를 가졌을 겁니다. 뱅의 솔랭 사건은 정말 실망스러웠고 두고두고 흑역사로 남겠죠. 팬이건 누구건 쉴드쳐서도, 칠수도 없는 사건이라고 보구요. 그런데 팬이다보니 잘못은 잘못으로 인정하고 경기에선 응원하려고 합니다. 피글렛때도 그랬으니... 프로로서, 게임 외적으로도 앞으로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구요.
슼팬이라면 작년 그 톰톰벵벵벵 생각하면, 그리고 서머-롤드컵까지 잘해준걸 생각하면 사실 벵기에게 더 바라는게 없을겁니다. 블랭크가 잘해주는게 최선이지만, 벵기도 주변의 말들과는 다르게 의지가 있는 것 같으니 그 노력이 빛을 봤으면 좋겠어요. 뭔가 중간에 흐름이 꼬였다는 느낌이 들어서 안타깝더군요.
16/09/26 17:37
패이커가 국내에서 한 마지막 인터뷰가 인상적이더군요.
"우리는 8강을 목표로 하는 팀이 아니다" 어찌어찌 잘 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고 또 그럴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롤계에선 롤드컵은 증명하는 자리라고 이영표 해설의 말을 차용해서 쓰던데 차고 넘치게 증명해온 두 선수는 그냥 어떤 방식으로든 승리하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16/09/26 17:43
http://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109&aid=0003401121
페이커 출국 인터뷰네요. 크...저 자신감...아 이거보니까 또 기대되잖아...ㅠ
16/09/26 17:50
페이커 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과 코치진도 자신들에 대한 평가가 냉정하기로 유명한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여러 인터뷰에서 했더군요. 언제나 그랬듯 응원이나 열심히 하렵니다.
16/09/26 18:57
벵기가 다시 부활하는 모습 보고 싶네요.
2연속 우승이라는 게 참 어려운 게 한번 우승하고 나면 이전처럼 치열하게 연습하는 게 쉽지 않으니... 그래서 저는 SKT가 썸머 시즌에 다소 삐걱한 게 팀에게는 오히려 더 좋은 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16/09/26 19:02
개인적으로 올해도 벵기가 나와서 역량 좋았을때가 약간 15SKT 느낌나서 더 좋았는데, 어느덧 프로경기에서는 부진한 모습이 보이더군요.(메타가 안맞는것도 한몫하고요.) 여러 구설수도 많은 올해지만, SKT 화이팅했으면 좋겠네요. 어쩌면 올해를 기점으로 다들 다른 길을 모색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올해 마지막이라 생각하는 마음으로 응원할렵니다.
16/09/26 19:10
페이커의 화려함 때문에 SKK 팬이 되었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벵기 때문에 SKT를 응원합니다.. 15시즌에서 부활했을때 정말 기뻐했습니다. 벵기선수 뿐만 아니라 모두 화이팅 입니다~
16/09/26 19:21
스프링떄도 팬들이 경기력이 영 아니다 했었는데 슼 선수들은 자신있다고 했고 우승했죠.
경기력은 자기들이 제일 잘 아는 법이니 기대하고 있습니다.
16/09/26 19:29
평소에 그런 생각을 가져본 건 아닌데, 이 글을 보니 괜시리 조던-피펜이 생각나는군요.
락스 팬이어서 락스가 우승하기를 바라지만, 슼이 선전하길 기원합니다.
16/09/26 19:35
최감독 인터뷰 보니 컨디션이 돌아왔다고 하던데, SKT를 향한 우려들이 기우에 불과함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그 주역이 뱅기라면 조금 더 감동적일 것 같아요..
16/09/26 21:10
공식경기 없이 한달여 지나면서 블랭크에 대한 격한 불신은 얼마간 누그러졌지만 그가 안고 있는 태생적 불안요소를 감안하면, 여전히 잼구대신 선구정도만이라도 수줍게 기대하는 것 보다는 뱅기의 폼이 올라오는 편을 훨씬 더 바라게 되네요.
우승 못해도 됩니다. 다만 지더라도 상대를 칭찬할 수 있는 패배를 당했으면 좋겠습니다.
16/09/28 21:01
서머 시즌 말 그렇게 울분을 터뜨리셨던 Vesta님이 이런 글을 쓰시니 저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습니다. SKT는 단단한 팀입니다. 이번 롤드컵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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