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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6 15:09
7세대 발표하는것 보니깐 메가진화는 6세대만의 시스템이 될 것 같은데요? 정보 나올때마다 메가진화의 메자도 안나오고, 대신 Z스킬에 대한 홍보만 하고 있으니깐요.
16/09/26 15:43
사실 메캥이 두 번으로 나눠서 친다는 것 자체는 지금 메타에서는 약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기띠를 벗길 수 있는 건 좋지만, 메가캥카는 너무나도 강력하기 때문에 고레이팅으로 갈수록 다들 경계를 하죠. 그래서 울멧물막몬을 더미로 던지는 플레이에 매우 취약하고요. 비밀의 힘을 쓰면 되지만, 만약 부자유친의 효과가 그냥 단순히 데미지*1.5라면 비밀의 힘 따위는 쓸 필요도 없었을 겁니다. 270위력의 이판사판태클을 로우리스크로 질러댈 수 있는데 그로우펀치 못 쓰는 것 정도야...
그래서 메캥의 사기성은 초전설에서도 먹히고도 남는 데미지와 미친 기술폭 때문이지, 두 번 나눠서 치는 것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9420이 격투포켓몬을 멸종시켜버린게 정말 크죠. 격투포켓몬 중 원래 기띠를 끼던 버섯모와 원래 개사기인데 메가진화까지 얻어버린 번치코 정도만 메이저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건, 오로지 파이어로 한 마리 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서... 그래서 저는 6세대 메타의 중심은 메캥이 아니라 파이어로라고 봅니다. 파이어로 중에서도 머리띠 파이어로가 엔트리 확일화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사실 생구 파이어로나 HD신중 파이어로, 울멧 파이어로 같은 건 강력하긴 하지만, '이 미친 자살새가 머리띠를 끼고 있을지도 몰라'라는 공포에 무임승차하는 면이 없지 않거든요. 그래서 모든 파이어로는 39420 파이어로에 기생하고 있다고 봅니다.
16/09/26 20:01
공감가는 의견입니다. 파이어로가 못막을만큼 강하냐라고 물어본다면 그건 아니지만, 파이어로를 염두하면 사용하기 힘든 포켓몬이 너무 많죠.
격투 타입은 페어리라는 새로운 견제타입도 생겼는데 질풍날개가 완전히 쓸려나가게 만들었으니... 원래도 몇몇 빼면 안습한 라인에 있었던 풀과 벌레타입은 상대 라인업에 자살새 떠있으면 사실상 봉쇄되구요.
16/09/26 16:04
메캥은 대처법 있고 면역도 생겨서 어찌어찌 붙어볼만한데 전설들을 레이팅에서 금지나 해줬으면 좋겠네요.
메가진화는 한마리 제한이라도 되지 크레세리아,썬더,스이쿤 등등 넘나 쌘것..
16/09/26 20:23
저도 윗분 말처럼 6세대 메타의 중심 1마리만 뽑자면 파이어로 라고 생각합니다.
6세대 포켓몬 레이팅 63에서 대책을 세워야 할건 많죠 메가캥카, 파이어로, 한카리아스 ,볼트로스, 메가보만다 등 있지만 그럼 누가 대책을 하기가 제일 힘들까? 하고 생각을 해보면 단연 파이어로 입니다. 1. 처음엔 머리띠 파이어로로 격투포켓몬을 멸종 시켜버려서 메가캥카가 그만큼 더 활약할 수 있는 사이즈가 나왔죠 2. 머리띠파이어로를 울맷몬으로 막다보니까 특히 크레세리아를 기점으로 맞이해서 스웝 할 수 있는 칼춤도발 파이어로 3. 빠른 스피드로 도깨비불과 울맷을 이용하여 물리포켓몬 바보만드는 울맷 파이어로, 도발까지 착용되있어서 몇몇 막이들한테 강한건 덤이구요 여기까지는 왠만해서 물로톰, 스이쿤, 썬더, 볼트로스, 야도란, 물막갸라도스 등으로 막을수가 있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 파이어로의 진정한 꿀인 리샘신중파이어로가 나오고부터 달라지는거 같아요 4. 리샘열매 장착한 신중파이어로로 보통 파이어로로 카운터 나오는 물로톰, 썬더, 스이쿤, 볼트로스, 야도란, 갸라도스 등에게 도깨비불이 걸렸다 싶으면 도발 후 날개쉬기만 계속하면 역상성을 잡아버리는 상태가 나옵니다. 그렇다고 도깨비불을 물리포켓몬이 받아내는 것도 힘들구요. 명랑 메가캥카라면 먼저 공격이 가능하겠다만 최근 메가캥카 특성상 비밀의힘 개체가 많아지고 내구를 늘리는 고집형태가 많아져서 신중파이어로 한테도 선도깨비불을 맞아야하는 형태가 많이 나옵니다. 파이어로는 이 4가지 형태가 섞여서 대처하기가 정말 힘들다는겁니다. 알아볼 수가 없어요 다른 3가지 파이어로를 생각하고 파이어로의 카운터로 교체했다가 신중파이어로의 깹불-날개쉬기에 1마리가 그냥 죽으면서 그 판이 아예 말릴수도 있고 그냥 버드미사일에 죽을수도 있고, 칼춤 버드미사일에 죽을 수도 있고 고레이팅에서 순수 칼춤파이어로가 아니고 칼춤/브버/플레어드라이브/기가임팩트 넣는 파이어로 까지 봤습니다. 기존 파이어로 카운터포켓몬으로는 신중파이어로를 막을 수 없고 또한 유행했던 볼트로스-맘모꾸리, 메가보만다, 크레세리아-히드런을 카운터 칠 수 있는 차분 히트로토무 사이클이 말기때 상당히 유행하게 됩니다. 레이팅 시즌마다 항상 다른메가몬으로 하는데 메가입치트를 쓰든 메가캥카를 쓰든 메가보만다를 쓰든 1800-2000 정도 사이로 올라갈때마다 제일 활약한 포켓몬을 뽑자면 단연 파이어로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파이어로를 안쓸때 1800-2000 올라갈때 판수는 몇백판이 되는데 파이어로를 쓰면 단 몇십판만에 1800-2000 을 올라갈정도로 파이어로 혼자서 캐리한 판도 많고 적 파티를 붕괴시킨적이 많았습니다.
16/09/27 00:19
사기적인 드림특성 하나의 나비효과.......포켓몬 배틀은 딱히 해 보진 않았고 살짝살짝 구경만 해봤지만 자살새가 캐사기라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
누가 왜 도대체 자속기술들을 선공으로 바꿔버리는 어마무시한 특성을 만든거죠?!! 약점 있으면 닥치고 선빵맞고 원샷에 저하늘의 별로 돌아가게 되니 멸종 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눈물나는군요;;
16/09/27 09:12
이 글의 제재는 메가 캥카지만 댓글들이 말하듯..역시 6세대의 지배자는 파이어로인듯 합니다.
메가 캥카는 파이어로 출현으로 인한 최고 수혜자 정도 되는듯 하고요. 너프를 하든가 다른 드림월드 사기 특성 만들어서 견제를 좀 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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