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전설, 날아오르다 시즌2: 6화 -투지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각 편은 여러 주인공이 나오지만 한 화에 한명이 메인이 되서 테마를 풀어가는 형식인데요 (이런걸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편은 LCK의 킹 ROX Tigers의 smeb 선수가 메인이 되어 나왔습니다.
smeb 선수가 처음 데뷔할때는 원딜에서 탑으로 포변후 IM팀에서 데뷔했는데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도 나오고 당시에는 별 주목을 받지 못하는, 아니 LCK 최악의 탑솔러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죠. 그러고 보면 IM팀이 참 포변을 많이 시키는 것 같네요.
다른 프로들이랑 다르게 활발한 성격, 그리고 다른 팀들과 많이 다른 분위기의 ROX 팀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LOL판에서 여러 운명을 좌우한 삼성왕조 해체 이후 15프리시즌의 선수들의 이동도 자못 흥미롭습니다.
나진 인맥으로 만들어진 ROX.
스맵&레인오버는 IM 시절 인연으로 IM을 나와서도 같이 솔랭 돌리고 실력을 끌어올려 여기저기 컨택.
SKT 연습생으로 들어감.
삼성 왕조는 중국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한국의 아마추어 & 전프로들을 저인망식으로 여러 해외 팀에서 물색하고 있었죠.
그중 하나가 팀 전면 리빌딩을 하는 프나틱.
조이럭의 섭외로 한국 아마추어 & 전프로를 물색하는데 실력&적응력(성격)을 종합하여 탑&정글 추천.
당시 후니는 ROX에서도 노렸던 탑솔 1순위 유망주였고 프나틱 진출. 특히 서글서글한 성격이 주목 받았죠.
정글 1순위던 선구짱은 나이제한에 걸려서 해외진출 못하다 중국 1부 EP.C에서 일단 확보하자는 식으로 영입
미드 1순위는 의견이 분분했지만 어쨌든 매드무비, 개인방송등으로 가장 유명한 미키도 중국을 거쳐 챌코 아나키에서 롤챔 진출.
원딜은 베인장인으로 유명하던 크레이머는 역시 소소하게 한국선수 영입을 잘하던 LMS에서 영입한 후 롤드컵을 거쳐 CJ
서폿은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선수들이 다시 분발한 15시즌이었죠.
다시 스맵 이야기로 넘어와서 보면 계속 skt한테 져서 트라우마가 생긴 것, 팀내 외모 순위 등등 재밌는게 많이 나오고 마지막 대미는 이번 시즌 스맵 최고의 순간이 나오네요.
이번 전설 시리즈는 지난번 INTZ의 정글러 Revolta 선수나 ahq의 chawy, EDG의 clearlove도 그렇고 저마다 사연이 많이 담겨있더군요. 작년보다 훨씬 더 밀도 있는 시리즈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덧. 글자 제한에 걸려서 동영상만 올리려고 유게에 올리면 또 짤릴것 같기도 하고 겜게에 내용 되는대로 붙여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