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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0 00:29
야생전 재밌더라고요 흐흐
13급이라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공허소환사랑 말가쓰는 미드악흑도 1티어라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6/07/20 00:49
공허소환사 악마 흑마 덱은 나이사가 너프되서 안쓰여서 말가니스의 효용성이 커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이 만나는 보지 못해서 뭐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야생에서 잘나가는 덱이 제압기와 광역기가 많아서, 수동적이고 변수가 많은 공허소환사 위주의 덱이 파워가 강한지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16/07/20 01:10
저도 전설 주차해놓고 야생 돌립니다.
아무래도 컨트롤 덱이 대세라 머리를 쓴다는 긴장감이 느껴져요. 사제를 주로 돌리지만 탈진도적도 야생에선 꽤 할만한 것 같습니다. 다음 모험모드엔 힐봇 대체가 꼭 나왔으면..ㅜ
16/07/20 01:19
야생은 18~17급까지 하고 관뒀었는데 다음달엔 야생한번 파보려구요. 정규전이 질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퀘깨는것도 귀찮은수준...
사제 한번 해봐야겠네요!
16/07/20 05:44
벌목기 붐 밴하는 야생전 나오면 할지도. 하긴 지금도 냉법 가끔 하고 싶으면 하지만..
정규전 노잼이리지만 벌목기와 붐이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해악스런 존재라는건 명백하죠. 진짜 정규전 때문에 벌목기 사라져도 어차피 그 자리 서리바람 설인으로 다 대체될거니 똑같다는 사람들하고 엄청 싸워댔는데, 어그로 술사에 화염투사나 크툰노루에 클락시같은 하수인조차도 1개씩만 들어가는 판국에 돌이켜보면 참 어이가 없는 일... 흑기사 메타가 될거라는 건 설득력이라도 있었지.
16/07/20 07:12
저는 글쓴분과 반대로 접은지 1년이 넘은 듯 한데(낙스, 고&노, 검은바위 카드까지는 대부분 갖춰져 있음) 요즘 이상하게 하스스톤에 대한 미련에 손이 간지럽네요. 흐흐. 그러나 '아오, 심심한데 다시 시작해 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도 복귀(정규전)하려면 아무래도 현질이 필수가 될 거 같아 쉽게 복귀 못하고 있습니다. 마상시합? 탐험가? 고대신? 도대체 얼마를 질러야...;;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근데 명치덱이 아직도 대세군요. 그러면 재미 없는데 -_-
16/07/20 07:44
명치덱이 아직도 대세라는 말은 하스스톤 유저들의 전통적인 징징이자, 현실과 조금 어긋난 말입니다.
현재 1티어덱을 꼽으라면 (용)템포 전사, 어그로 술사, 미드레인지 술사를 비롯해 최근 급부상한 늑조디아 전사, 그리고 영원한 강자인 위니 흑마정도를 말합니다. 이 중 전통적인 어그로덱으로 분류할 수 있는 건 어그로 술사와 위니 흑마뿐인데, 이들은 분명 1티어지만 최근 인기가 확연하게 떨어졌습니다. 어그로 술사는 안정성이 떨어져 쭉 잡고 돌리기 힘들며, 위니 흑마는 두 전사덱에게 상성상 꽤 약하거든요. 2티어로 내려오면 어그로덱의 비중은 더욱 낮아집니다. 여기엔 요그사론 or 크툰 드루, 방밀전사, 템포 법사, 미드냥이 있습니다. 요그사론 드루는 아예 이번주 템포스톰 메타리포트에서는 1티어에 등극했습니다. 아무튼 이 구간에도 전통적인 어그로덱은 없습니다. 템포법사나 미드냥이 어그로 아니냐고 할수 있겠지만, 두 덱 다 이전 시대보다 후반 지향적이 되었으며 결정적으로 얘들도 2티어 중에서 최근 인기가 별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저를 끌어올린 덱이며, 명백한 명치덱인 해적 전사를 2티어 상위로 강력히 밀고 있지만 별로 인정되지는 않는것 같네요. 다만 현 메타가 재미없다는 말이 틀린 것은 아닌 게, 대회나 랭크를 봐도 나오는 직업과 덱이 뻔합니다. 전사 술사 고정에 드루 흑마 법사 냥꾼이 경쟁, 도적 기사 사제는 찬밥. 9개 직업 중 6개가 쓰이지만 정규전 도입 전과 달리 전사 정도를 빼면 직업별로 사용하는 덱과 그를 구성하는 카드가 상당히 획일화되었죠. 이전 시즌에는 벌로수붐티로 대변되는 파마기사를 제외하면(그 파마기사조차도 '아니 이런 걸 넣어?'하는 기상천외한 커스텀도 있었고) 직업별로 2~3가지 정도의 덱과 덱 내에서의 커스텀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웠긴 했거든요. 벌목기와 박사붐이 고정이란 것만 빼고. 물론 저는 벌목기와 박사 붐을 안보게 된 것만으로도 정규전 도입에 대환영입니다. 좋은 성능이나 훌륭한 컨셉을 지닌 카드야 비슷한 걸 내든 정규전으로 편입시키든 하면 되지만 벌목기와 박사붐은 인위적으로 없애지 않는 이상 영원히 그 자리에 있었을 테니까요. 곧 발표될 모험모드를 기대해봐야죠. 사실 요즘이 질린다곤 하지만 언제나 하스스톤은 확장팩/모험모드 발매 후 대충 이쯤되면 질려왔습니다.
16/07/20 08:39
대회 또는 고등급에서는 그럴지 모르겠지만 5급 이하 구간에서는 열에 아홉은 위니흑 미드냥 어그로술사입니다... 특히 미드냥이 인기가 없다는 말은 동의가 안되네요 밑에 사제글 보셔도 알겠지만 전설이 필요 없이 제작이 쉬운 냥꾼은 인기가 탑티어예요
16/07/20 08:48
오히려 전 밑에 구간에서 뭔 놈의 사제 기사가 잊을만하면 보이는지 신기했는데요. 생각해봐도 쎈 어그로덱 굴리는 사람이면 이미 쉽게 고등급 갔겠죠. 물론 그렇다고 밑 구간이 죄다 클린하다는건 아닙니다만..
그리고 미드냥이 인기가 없다는건 '개중에' 인기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2강 4중 3약이고 4중 중 따지자면 하위권이지만 3약과는 꽤나 거리가 있는. 그리고 왜 최근 인기가 떨어졌냐면 8턴 야부 9턴 야부가 엄청나게 강력하지만 그 전까진 그냥 평범한 하수인 내는게 전부기 때문입니다. 전사처럼 템포잡기가 쉬운것도 아니요 드루나 법사처럼 사기를 칠 수 있는 것도 아니요 흑마나 술사처럼 폭딜이 강력한 것도 아니죠. 솔직히 파멸의 예언자 쓰던 시절의 사냥꾼은 이거 컨트롤덱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을 정도.. 어쨌든 그래도 야부는 사기고 연속 야부는 더 사기니까 다른 3중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는 않죠. (사실 법사보단 약간 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사냥꾼이 드는 비용에 비해 강력하단 건 맞습니다만, 애초에 하스스톤 밸런스를 논할 때 5급 이하는 솔직히 논외인게 사실이라..
16/07/20 09:05
1. 밑에 통계 내신 분 보시면 알겠지만 사냥꾼의 인기는 개중에고 뭐고 그냥 최고입니다.
2. '특정덱이 대세다' 라고 말하는 건 밸런스상의 우열이 아니라 출현 빈도를 말함입니다. 어그로덱들은 충분히 대세예요. 3. 하스스톤 밸런스를 논할때 5급 이하는 논외다라... 별소 동의되지는 않네요. 그치만 이건 뭐 생각의 차이일 수 있으니...
16/07/20 09:12
1. 5급 이하가 논외인 건 실력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5급 이하와 5급 이상의 생태계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높은 랭크를 그 기준으로 삼는 것입니다. 하스스톤이 고랭크 가기 어려운 게임도 아니고요.
2. 위니흑 미드냥 어그로술사가 대세라고 하셨는데, 뭐 위니흑이야 전통적인 강캐니까 그렇다 쳐도 미드냥은 이게 8턴 9턴에 승부를 보고 아예 그걸 위해 템포마저 늦춰버렸는데 이걸 일반적인 어그로라고 부를수 있을 지 의문이며, 어그로술사라고 까이는 덱 중 상당수가 미드레인지 술사입니다. 진짜 번카드로 덱을 도배한 진퉁 어그로 술사는 의외로 적어요. 물론 미드레인지 술사라고 흉악하지 않은건 아닙니다만. 3. 미드레인지 술사나 (용)템포 전사 같은 덱이 왜 어그로가 아니냐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얘들은 명치치는건 둘째고 첫번째 목표는 강력한 필드를 구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확연한 필드우위 상황에서 명치치는게 어그로덱은 아니죠. 그냥 쎈 덱이지. 파마기사가 어그로덱이 아닌 것처럼. 물론 (구)노루처럼 2~3턴 내 킬각 설계가 가능하면 필드고 나발이고 명치 후리는게 답이니까 파마보단 어그로'성'이 강하다고 할수 있겠지만, 그게 덱의 본질은 아니죠. 그건 알렉 뿌리고 그롬격노로 끝장내던 시절 방밀전사도 했던 거거든요.
16/07/20 09:31
1. 벤브로드는 저랭크 대를 중심으로 밸런싱한다고 했을 만큼 낮은 랭크도 밸런스에 충분히 고려되고 있습니다.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59&l=7837
또한 5급 이하와 5급 이상의 생태계는 크게 다르지 않아요. 직접 말씀하신대로 쉽고 쎈 어그로덱 하는 사람들은 다 올라가지 않았겠습니까? 2. 미드냥의 템포가 늦어지긴 했습니다만 근본적으로 필드 컨트롤보다 명치 뚫는 걸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어그로덱이란 간판을 뗄 수 없습니다. 다만 필드컨트롤도 어느정도 한다는 점에서 어그로성이 약해졌다... 정도로는 볼 수 있는거죠.
16/07/20 09:40
5급 이하와 5급 이상의 생태계는 크게 다릅니다. 이건 하스스톤 열심히하는 그 어떤 사람에게 물어봐도 대답이 같을 겁니다.
필드를 컨트롤해야 명치를 뚫을 수 있는 덱이 있고, 필드 컨트롤과는 무관하게 명치를 뚫을 수 있는 덱이 있습니다. 현재의 미드냥이 어떤 종류인지는 명백하죠. 그리고 애초에 하스스톤은 항복법사 이런거 아닌이상 명치쳐야 이겨요. 필드 우위면 방밀전사는 물론 사제라도 명치 친다니까요. 언제/어떻게/왜 명치치냐가 중요한거지. 템포가 느려졌다는 건 생각보다 큰 차이입니다. 당장 현재의 미드냥은 속사 살상을 본체에 사용하는 일이 많지가 않아요. 위니흑마나 술사, 해적전사 앞에서 속사 살상 본체에 쓰겠다고 아끼면 죽으니까. 괜히 파멸의 예언자도 채용해보고 날뛰는 코도는 꽤 대세가 된게 아닙니다.
16/07/20 09:51
착각하고 계시는데 필드 컨트롤을 한다고 해서 명치덱/어그로덱이 아닌게 아니예요. 필드 컨트롤과 무관하게 명치 뚫는 덱은 돌냥 하나밖에 없죠. 대표적으로 필드 잡는 덱인 위니흑이 어그로가 아니던가요?
템포가 빠르고 느림은 물론 중요하지만 8턴 9턴 노리는 미드냥이 전체 덱 생태계에서 '느리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덱일까요? 말씀대로 해적전사 술사 위니흑 이런 말도 안되게 빠른 덱이 득세하니까 상대적으로 좀 느려보이는거죠 크크 개인적으로 하스스톤 열심히 하는 그 어느 사람에게 물어도 현재 메타가 어그로성이 강하다는 점을 부정하진 못할거라고 생각하는데요...
16/07/20 09:55
랑비 님// 사실 죽메가 사라진 현재의 위니흑은 필드 잡는 것보다 명치를 빠르게 뚫는 데에 더 강력함을 보입니다. 위니흑가지고 괜히 드루이드나 전사같은 애들한테 압도적인 힘 상대 하수인에게 박아버리면 나중에 힘딸려서 못이겨요. 옛날에는 이길수 있었죠 물론 미러전이나 템포가 극도로 중요한 매치업에서는 비효율적인 교환을 해야긴 하죠. 그리고 돌냥 말고 어그로 술사 빼놓으면 섭하죠. 얘가 훨씬 더 쎈데.
16/07/20 09:59
상여선인 님// 그건 근본을 회피한 답변이구요 필드컨트롤과 무관한 덱만을 어그로라고 부를수는 없다는게 제 이야기의 요지입니다. 애초에 완전히 필드 컨트롤과 무관한 덱이라는게 존재할 수가 없죠.
완전히 명치 안치는 덱이 존재할 수 없듯이...
16/07/20 10:02
랑비 님// 물론 어그로덱들도 필드 컨트롤을 해요. 당장 저도 해적전사 하면서 제일 중요한게 필드컨트롤입니다. 그런데 내가 명치 더 잘치기 위한 포지션을 잡기 위해 필드를 컨트롤 하는 거랑, 내가 수동적인 상황에서 안죽기 위해 필드를 컨트롤 하는 거랑 같나요?
템포가 빨라도 어그로, 템포가 느려도 어그로면 어그로 아닌 덱은 대체 무언가요? 항상 이랬죠. 파마도 어그로, 노루도 어그로, 하다하다 냉법도 어그로 아니냐는 말까지 들어봤던.
16/07/20 10:06
상여선인 님// 네 제가 말한게 정확하게 그 부분이고 미드냥이 어그로라고 분류되는 이유입니다. 미드냥은 명치치려고 필드 컨트롤 하는거지 그냥 살아서 버티려고 하는게 아니예요. 이건 진짜 명백하다고 생각하는데 미드냥을 자꾸 어그로가 아니라고 주장하시니 정말 황당하네요.
16/07/20 10:07
랑비 님// 아니요. 살아서 8턴 야부 9턴 야부 하려고 컨트롤 하는 겁니다. 이거야 말로 명백하죠. 얘들 지금 돌냥때나 쓰던 추적까지 넣어서 야부뽑으려고 환장하고 있어요. 속사 살상 본체에 쓸 각이 안나오는데 명치를 치긴 뭘 칩니까. 노필드 야부해서 킁킁이로 명치치면 그게 어그로덱이에요?
16/07/20 10:12
상여선인 님// 음... 살아서 8턴야부 9턴야부 하기 때문에 어그로가 아니라... 정말 새로운 관점이네요. 8턴 9턴이 굉장히 늦은 턴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저랑 관점이 너무 다르시네요 크크
16/07/20 10:16
랑비 님// 그러니까 템포덱이고 미드레인지 덱이죠. 물론 미드레인지라고 어그로가 무조건 아닌건 아니지만, 적어도 이전 버전에 비해 엄청나게 수동적이 된 미드냥에게까지 어그로란 낙인을 찍는 것은 명백히 부당합니다. 이게 어그로가 되면 지금은 사라진 덱이지만 옛날 미드기사 같은 덱도 어그로가 되야 하거든요. 야생의 부름 미친 카드 맞습니다. 근데 그걸로 게임이 완전히 종결되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즉발 데미지는 5뎀이니까. 그래서 발매전에 저도 그렇고 많은 이들이 야부 무시했던 게 그거죠. '사냥꾼이 명치쳐야되는데 이거 빛좋은 개살구다'.
실제로는 야부 이후에 게임이 사냥꾼에게 급격하게 기울어지긴 하지만, 두어턴 정도 합이 맞춰지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8턴 9턴 하스스톤에서 굉장히 늦은턴 맞습니다만;; 그게 특히 어그로덱이라면 아예 말이 안되는 수준의 턴이고요..괜히 즉발 효과 없는 8코 이상의 카드가 안쓰이는게 아닙니다. 자, 왜 어그로인지는 계속 말씀하셨으니 그렇다면 어그로가 아닌 덱은 무엇인가 설명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어그로가 아니라고 그게 다 컨트롤이 아니라는 건 기본일테구요.
16/07/20 10:49
상여선인 님// 말씀하신대로 미드레인지라고 어그로가 아닌게 아니예요. 냥꾼이 수동적이게 보이는거는 어그로술사나 위니흑마같은 어처구니 없이 빠른 어그로덱들이 득세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거죠. 미드기사랑 비교는 어처구니 없네요. 신축쓰고 평성화로 정리하고 알도르쓰고 명치즉발이라고는 신성화 진은검이 전부였던 미드기사랑 미드냥을 비교하다뇨?
야부는 사냥꾼에게 최종병기입니다. 사냥꾼이 야부쓰고 필드 정리하나요? 야부로 게임 끝나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얘기도 동의가 안되지만 설령 못 끝내더라도 명치를 한번 더 치고 살상 한번 더 쓰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거지 그 이후로 게임을 이끌어나가게 하는 카드가 아닙니다. 8턴 9턴 얘기는 의견차이가 너무 나서 뭐 드릴 말이 없네요. 느조스 들고있던 성기사나 크툰 가지고 있던 드루이드가 들으면 엉엉 울 말입니다만... <8턴 9턴은 하스스톤에서는 굉장히 늦은 턴이다> 이 말이 현재 메타를 대변해주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16/07/20 10:58
랑비 님// 더이상 논의하고 싶어하지 않으신것 같아 마지막으로 정리댓글 답니다.
분명하게 달라진 플레이 스타일, 분명하게 느려진 템포에도 불구하고 사냥꾼은 명치치는 어그로덱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에 반해 사냥꾼의 명치플레이라고 일컬어지는 행동이 실제로는 상대 하수인을 정리한다고 알려드렸음에도 사냥꾼은 명치치는 어그로덱이라고 하셨습니다. 솔직하게 말해 랑비님의 주장은 제 눈에는 '사냥꾼은 사냥꾼이니까 어그로다'라는 것 이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야생의 분노는 물론 사기적인 주문이지만 명치치는 능력만 따지자면 8코 5데미지에 불과합니다. 야생의 분노의 장점은 즉발 5뎀보다 3.5코스트급 하수인이 세 기나 동시에 깔린다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강력한 필드 구축은 바로 미드레인지 덱의 결정적 특징입니다. 물론 이전의 미드냥 또한 사바나를 통해 동일한 플레이를 했지만, 그때는 사바나와 붐이 핵심카드였기에 속사와 살상을 본체에 박을 여유가 있었습니다. 사실 사바나는 웬만하면 명치치는 게 좋지만, 야생의 부름으로 불러온 킁킁이는 노필드가 상대 필드가 엄청나게 미약하지 않는 이상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입니다. 굳이 사냥꾼을 어그로 / 컨트롤로 둘중 하나로 나눈다면 어그로에 속하겠습니다만, 그건 굉장히 억지스런 분류입니다. 지금의 미드냥은 그 중간 영역 어딘가에 있는 덱일 지언정, 어그로덱이라고 쉬이 말할 수 없습니다. 물론 컨트롤 덱이 아닌 건 더욱 명백하지만.
16/07/20 11:10
상여선인 님// 답변달지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정정해드리면, 우선 이전 미드냥도 속사를 명치에 박지는 않았습니다. 후반에 잡히면 모르겠으나 초중반 속사는 무조건 정리에 쓰였습니다. 살상은 명치에 박히는 비율이 많았으나 살상은 지금도 명치에 많이 쓰이며 비율이 달라졌다면 그건 템포 빠른 덱이 많아졌기 때문이지 냥꾼의 스타일 변화가 아닙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미드레인지라고 해서 어그로가 아닌게 아닙니다. 본인도 수차례 동의하셨구요. 강력한 필드 구축은 미드레인지의 특징 중 하나인 것 맞습니다. 저도 동의해요!!! 계속 말씀 드렸구요. 그리고 위니흑마도 강력한 필드 구축을 목적으로 하지만 어그로덱이라고 예를 들어 드렸지요... 야부로 부른 킁킁이를 정리에 쓰는게 좋다? 이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스타일 차이라고 봐야 하나... 대체 냥꾼을 어떻게 플레이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야부는 게임 끝낼 생각으로 쓰는 겁니다. 상대 피가 너무 많아서 도저히 안될거같으면 모를까 대게 명치 치죠. 즉발은 5뎀 뿐이지만 필드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레오크 증뎀이 생기고 쉽게 정리되는것도 아니라서 빈필드에 쓰면 10뎀 이상의 명치소모를 강요하는 카드예요. 물론 요새 템포 빠른 덱이 많기 때문에 어그로 술사 등을 상대할 때 교환할 경우가 있긴 있습니다. 내 손에 사바나 2차 야부 이런 카드들이 잡혀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치만 이건 상대 템포가 너무 빨라서 강요되는 상황이라고 봐야지 일반적인 사용법이 아니죠.
16/07/20 11:14
랑비 님// 8턴 9턴은 굉장히 늦은 턴입니다. 그게 느린 턴이 아니라고 생각할사람은 골수 방밀 유저와 골수 사제 유저, 골수 냉법 유저 같은 사람들 밖에 없을겁니다. 하스스톤은 언제나 템포게임이었으며, 템포게임에서 8턴 이후는 마치 축구의 연장전과 같은 것입니다. 말했지만 라그같은 즉발카드나 티리온같은 압도적 능력이 아닌 이상 8코스트 이후의 카드는 거의 외면받습니다.
16/07/20 11:17
상여선인 님// 그건 8턴 9턴에 나오는 <카드>가 고코스트라는거지 8턴 9턴에 끝나는 게임은 늦은게 아니죠...
지금 미드냥은 8턴 9턴에 게임을 끝내버리고 이런 덱들 때문에 8턴 9턴 에 나오는 카드가 게임을 뒤집을 정도로 엄청난 카드가 아니면 외면받는거죠
16/07/20 11:20
랑비 님// 자, 냥꾼보다 템포 빠른덱이 천지 삐까리입니다. 이거 인정하셨죠.
자, 그래서 사냥꾼이 보다 버티기 위한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이거 인정하지 않으시나요? 그렇다면 사냥꾼이 컨트롤 덱이라고 말할수 없을 지언정, 컨트롤적 요소가 들어간건 맞겠죠. 맘같아선 속사 살상 다 명치에 후리고 싶겠죠. 근데 안된다니까요. 웬만하면. 제가 계속 말씀드리지만 왜 어그로덱인지 설명은 계속 하셨으니 어그로덱이 아니라면 어때야 하는지 말씀해주시라니까요. 그리고 아까 제가 한번 말씀드렸던거 같은데, 지금 위니흑마는 빠른 필드 확장으로 명치를 빠르게 깨기 위한 덱이지 필드 구축능력은 상당히 떨어집니다. 전사가 구울 한번 마격한번만 날려도 클리어되는 필드가 무엇을 봐서 강한건지...
16/07/20 11:40
랑비 님// 야부 관련은 제가 생각해보니 틀린게 맞습니다. 야부는 웬만하면 미샤 믿고 명치 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8턴에 나오는 5데미지가 어그로덱이라는 증거라면 그건 여전히 너무 빈약한 근거입니다. 파마가 로수붐티내는거 못막겠다고 어그로덱이라고 하는 꼴.
16/07/20 11:40
상여선인 님// 저도 누차 설명드리지만 컨트롤적 요소는 항상 있어왔습니다. 미드냥을 포함한 모든 덱이 컨트롤적 요소와, 어그로성 명치치는 플레이 둘 다 할 수 있죠. 다만 비중을 어디에 두냐는건데, 미드냥은 명치 치는 덱이라구요.
냥꾼보다 템포 빠른 덱은 다 어그롭니다. 현재 미드냥은 어그로중에서 가장 느린 템포에 속하죠. 근데 자기보다 더 빠른 어그로가 많다고 어그로가 아니다? 이건 말이 안되죠. 속사 살상 옛날에도 정리에 많이 썼다니까요... 어그로덱이 아닌 냥꾼 덱을 말해달라는건가요? 근본적으로 냥꾼은 영능의 존재 때문에 어그로성을 어느정도 띌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옛날부터 미드냥꾼을 3번돌냥 이런식으로 부르는 이유구요. 냥꾼이 강력한 필드 정리기를 가지고 있나요? 좋은 드로우 카드가 있나요? 힐카드가 있나요? 굳이 따지자면 죽척냥이나 후반지향형으로 짠 요그냥 뭐 이런 덱들은 어그로가 아니라고 분류될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미드냥이 어그로가 아니게 될 수가 없어요. 영능을 버리겠다 이런 마음가짐이 아니면요. 그리고 필드가 강하고 약하고의 문제가 아니죠. <필드컨트롤을 하면 명치덱이 아니다> 이 말씀을 선인님이 하셨기에 그에대해 반박으로 위니흑마를 든거죠.
16/07/20 12:05
랑비 님// 자꾸 '어그로 아니면 컨트롤'이라는 이분법으로 이야기하고 계시네요.
필드정리 드로우 힐 다 없는 파마기사란 덱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얘 어그로인가요? 아니면, 파마맨은 드로우카드나 마찬가지고 신의은총도 흉악했으며 가끔가다 신축도 썼습니다. 이러면 컨트롤인가요? 속사는 몰라도 살상은 정말정말 하수인 정리에 쓰기 아까워했습니다. 이것도 명백합니다. 저는 그렇게 둘로 억지로 나눈다면 미드냥은 어그로가 맞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지금 '어그로 메타때문에 블라블라'라는 말을 듣기에 적당한 대상은 아닙니다. 원래 하스스톤은 템포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미드기사가 법규내는 같은 게 아닌 이상 근본적으로 어그로성을 띌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게임에서 '어그로덱'이라는 낙인을 더 찍으려면, 웬만큼 어그레시브해선 안됩니다. 명백하게, 위니흑마/해적전사/어그로술사 등과 미드냥의 플레이스타일은 다릅니다. 그걸 동일한 메타라고 뭉뚱그린다면 유의미한 논의는 불가능합니다. 저는 컨트롤적 요소가 있으니까 컨트롤덱이라고 한적은 없지만, 랑비님은 어그로적 요소가 있으니까 어그로덱이라고 계속 하고 계십니다. 그 중간지점이란 것을 인정하지 않음은 무엇때문인가요. 사냥꾼이라서? 굳이 분류를 하자면 어그로덱이 아니라고 하지는 않겠지만, 덱을 분류하고 분석할때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더 유익한 지는 이상의 논의를 통해 밝혀졌다고 봅니다.
16/07/20 12:27
랑비 님// 8턴에 게임이 끝나는건 늦지 않습니다. 8턴에 결정적인 하수인이나 주문을 던지는건 늦는 편입니다.
전성기 돌냥조차도, 5~6턴에 게임이 끝나는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때가 가장 클라이막스인 턴이었을뿐, 체력이 0이 되거나 항복하는 순간은 보통 8턴 즈음이었죠.
16/07/20 13:13
상여선인 님// 어그로 아니면 컨트롤의 이분법으로 나눈 적 없습니다. 선인님도 미드냥을 컨트롤이라고 하고계신 건 아니잖아요? 도리어 선인님이야말로 <미드레인지이기 때문에 어그로가 아니다> 라는 식으로 어그로 와 다른 덱 형태가 겹칠 수 없는 것처럼 말씀하고 계시는데, 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덱의 플레이 스타일이 어느 쪽에 치중하느냐에 따라 덱을 분류한 것이고 미드냥은 상대의 명치를 뚫는 데 더 비중을 둔다는 뜻입니다.
네 살상 정리에 쓰기 아깝습니다. 지금도 아까워요. 지금이라고 필드 살상이 안 아까울까요? 일단 살아야 하고 필드가 남아야 명치를 치니까 사용하는거죠. 전사 상대로 살상 필드정리에 썼다가 딜 모자라서 지는 경우 엄청 많습니다. 위니흑마 / 해적전사 / 어그로술사와 냥꾼은 다르다? 위니흑마와 해적전사도 플레이스타일이 다르고 해적전사와 어그로술사도 다릅니다. 위니흑마 해적전사 어그로술사는 뭉뚱그릴 수 있고 냥꾼은 거기에서 배제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단순히 템포가 가장 늦다는 이유인가요? 그렇게 따지면 냥꾼이 빠진 다음에는 어그로술사가 논쟁의 대상이 될까요? 원래 하스스톤은 템포게임이라고 하셨는데 원래라는건 없죠. 다만 점점 메타가 템포성에 과도하게 치중하여 변해가고 있고 템포에 뒤쳐지면 못 살아남는 형태가 되어가고 있어서 이를 지적하는 것인데 <원래 그렇다> 라고 치부해 버리시면 할 말이 없죠. 주문도적 손님전사 얼방법사 등이 시대를 풍미했는데 <원래 그렇다?> <웬만큼 어그레시브하다>의 기준이 저랑 너무 다르신 것 같네요. 그리고 8턴에 게임 끝나는게 늦지 않은데 미드냥은 너무 느리다고 하시는 건 무슨 뜻인가요? 야부 불러서 명치 쳐서 8~9턴에 게임 끝내는게 미드냥 일반적인 승리방정식인데(또는 야부 없이 그것보다 일찍) 미드냥은 왜 느리다고 하시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16/07/20 14:29
랑비 님// 아니, 야부로 8턴에 5뎀 먹여서 그 5뎀으로 체력이 0이 돼요?
주문도적 손님전사 얼방법사는요, 얘네는 콤보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문도적과 손님전사조차도 다른 방식의 템포플레이를 하고요. 미드레인지니까 어그로가 아니라고 한적 없는데요;; 당장 (구) 미드냥은 너무너무너무 완벽한 어그로덱의 표본이고요. 그런데 그 바뀐 사냥꾼을 인정하지 않고 똑같은 낙인으로 똑같은 메타라고 똑같이 얘기하시는건 바로 랑비님이시잖아요. 대체 누가 '미드레인지니까' 어그로가 아니라고 했습니까.
16/07/20 14:47
상여선인 님// 냥꾼 덱에 야부만 있는게 아니구요. 야부보다 훨씬 코스트가 낮은 대부분의 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카드들로 8턴 전에 필드 잡고 명치 쳐서 끝내던가, 어느정도 남아있는 잔존물들 + 킁킁이 + 레오크 공버프로 끝내던가, 아니면 8턴 빈필드에 5뎀 한번 치고 상대가 정리 못하게 되서 나가버리던가, 아니면 9턴에 남은 야수 + 살상 + 영능 + 무기 등으로 끝내던가, 이런식이 보통의 미드냥 승리공식이예요. 10턴 이상 거의 안갑니다. 방밀같은 덱 상대하면 대충 5~6턴만 되도 누가 이길지 보여요.
<야생의 분노의 장점은 즉발 5뎀보다 3.5코스트급 하수인이 세 기나 동시에 깔린다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강력한 필드 구축은 바로 미드레인지 덱의 결정적 특징입니다. 물론 이전의 미드냥 또한 사바나를 통해 동일한 플레이를 했지만, 그때는 사바나와 붐이 핵심카드였기에 속사와 살상을 본체에 박을 여유가 있었습니다. 사실 사바나는 웬만하면 명치치는 게 좋지만, 야생의 부름으로 불러온 킁킁이는 노필드가 상대 필드가 엄청나게 미약하지 않는 이상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입니다. > 그럼 이 얘기는 왜 하신겁니까? 어그로덱이냐 아니냐 논의하는 댓글에서요. 아무리 봐도 도저히 <강력한 필드 구축을 하기 때문에 어그로가 아니다> 이렇게밖에 안들리는데요. 콤보덱얘기는 왜 나온건지 모르겠네요. 무슨 의도로 꺼내신 말이죠? 그리고 주문도적과 손님전사도 다른 방식의 템포 플레이를 한다는 말은 어그로도 필드싸움을 하고 컨트롤도 명치를 친다 이거랑 똑같은 말이고, 결국은 빙빙 도는 말입니다. 걔네 주 목적이 그게 아니잖아요? 콤보 모아서 원턴킬 내던가 엄청 이득보는거지... 그게 차이죠
16/07/20 09:34
근본적으로 컨트롤덱이 거의 죽었다는 점에서 현재 메타가 명치메타가 아니라고 말 할 수가 없습니다.
뭐 굳이 말하자면 어그로/템포 메타 정도로 바꾸어 부르는게 정확할 수는 있겠지만 템포에 뒤쳐지면 죽는 메타거든요. 이걸 단순히 징징이라고 부를 수준의 생태계라고 하기엔 너무 심한 것 같네요.
16/07/20 09:47
컨트롤덱이 죽었다는 것과 명치 메타가 아니라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건 엄청난 비약이자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말했듯이, 하스스톤 유저들은 심지어 파마조차도 어그로덱이라고 우겨왔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쎄보이면 어그로덱이라고 낙인 찍는건 하스스톤 유저들의 오랜 버릇이었죠. 내 필드에 티리온 있고 상대 필드에 힐봇 있으면 명치치는게 당연하지 그게 그러니까 어그로덱입니까.
사실 대부분의 컨트롤덱은 명치 어그로덱 상대로 우위에요. 방밀전사는 전통적인 어그로덱의 카운터이며, 사제도 드루이드보단 위니흑마를 더 상대하길 바랍니다. 컨트롤덱은 미드레인지-템포에게 밀리는 거고, 빛폭탄이나 힐봇같은 컨트롤덱의 소중한 카드가 야생으로 가버려서 덱의 위력이 많이 떨어진 것입니다.
16/07/20 10:00
랑비 님// 그건 결과죠.
그리고 지금 이긴다는 게 아니라, 지금 그 약한 사제에게 물어봐도 드루이드보단 위니흑마를 '선호'할거라는 이야기입니다. 그게 '상성'이죠.
16/07/20 10:03
랑비 님// 원인이라고 하셔서 결과라고 수정한 겁니다만. 그걸 원인이라고 하면 '지금 메타는 명치메타기 때문에 명치메타다'라는 말이 됩니다.
그리고 명치 메타가 아니라 미드레인지-템포 메타라고요. 지금 그 위니흑마보다 전사가 훨씬 쎄다니까요.
16/07/20 10:08
상여선인 님//
사제를 비롯한 컨트롤들이 야생 가버렸다 : 원인 명치메타가 되었다 : 결과 이 얘기인데 뭘 수정하셨다는 말이신지...?
16/07/20 10:11
랑비 님// 사제는 원래부터 명치메타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사제가 야생가버려서 명치메타가 되었다는 말은 틀린 얘기입니다. 그냥 사제 특성상 상대적으로 그나마 미드레인지덱보다 상대하기 낫다는 거고요.
따라서 사제가 야생가버린 건 그 자체로 결과일뿐, 무언가의 원인이 아닙니다.
16/07/20 10:16
상여선인 님// 사제의 존재 자체가 생태계를 어그로쪽에서 컨트롤 쪽으로 끌어오는 역할을 하는건데 무슨 말씀이신가요... 생태계가 냥꾼 100이면 이건 어그로메타지만 냥꾼50 사제50이면 어그로메타가 아니죠.
아마 사제가 명치덱을 이기기 때문에 명치메타를 아니게 만든다 이런 의미로 받아들이신 것 같은데 그 말이 아니라, 생태계에 사제, 방밀, 리노와 같은 컨트롤이 많은거 자체가 생태계(자꾸 생태계라고 하니까 뭔가 어색한데)의 구성비를 어그로가 아니게 한다는 말입니다.
16/07/20 10:21
랑비 님// 사제는 그냥 원래 약체였는데, 그런 대단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시니 당황스럽네요. 사제는 용사제의 반짝 이후로 메타에 그러한 영향을 끼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 용사제와 낙스시절 죽메 사제조차도 컨트롤보단 템포덱에 가깝죠. 물론 작금의 용전사처럼 어그레시브한건 아니지만.
16/07/20 10:52
상여선인 님// 자꾸 이해를 못 하시는 것 같은데, 사제의 강함 약함을 논하는게 아니라 존재 자체가 구성비에 영향을 준다는 말입니다. 지금 <무슨 덱이 대세냐> 이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극단적으로 말해 사제 일러가 엄청 멋있게 변해서 다들 사제만 한다. 이러면 대세는 사제라는 그 얘기예요. 생태계로 말하자면 사자는 한마리고 토끼 수천마리가 사는 섬이 있으면 사자가 아무리 쎄도 그 섬은 토끼섬이라는 얘기입니다.
16/07/20 11:27
랑비 님// 그건 의미 없는 이야기입니다. 어차피 사제 할 사람은 지금도 해요. 다만 강하면(사제의 경우엔 '상대적으로 할만하면') 개체수가 늘어나고, 약하면('답이 없을 정도면') 개체수가 줄어드는 겁니다.
이건 사제가 아니라 모든 직업 모든 덱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측정할 수 없는 개인의 호오보다 강함과 약함, 그리고 플레이의 접근성이 개체수를 판별하는 데에 중요하며, 그런 개체수만이 메타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제 일러가 쭉쭉빵빵 티란데 위스퍼윈드로 변해서 사제를 많이하면 메타가 변한다고요? 그게 이전 시즌까지 실제였는지는 둘째치고, 그게 입증이나 가능한 이야기입니까? 빛폭탄 야생가서 사제 안한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16/07/20 11:47
상여선인 님// 약하면 수가 줄고, 강하면 늘죠. 그렇지만 그 외에도 수에는 영향을 미치는 것이 많습니다. 덱이 비싼 것보단 싼 쪽이 많죠. 어려운 덱보단 쉬운 덱이 많구요. 일러 얘기는 예를 든건데 그걸 진짜냐고 말꼬리를 잡으시다니... 당연히 그런일은 없었죠 그걸 몰라서 물어보시는지...
그리고 말씀대로 사제는 약합니다. 약해졌죠. 그렇기 때문에 수가 줄었고 그렇기 때문에 메타를 어그로 쪽으로 옮겨온겁니다. 그외에도 거흑, 리노, 초반에 반짝했던 느조스나 드루 이외의 크툰 등 많은 덱들이 어그로보다 <약하다> 라고 판명되어 수가 줄었죠. 이게 메타가 어그로라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사제가 야생갔다 : 원인 명치메타가 되었다 : 결과 여기서 선인님은 사제가 약해졌다 : 원인 사제가 야생갔다 : 결과 이걸 추가하신 건데 제 최초 문구의 의도를 너무 이해 못 하신 것 같네요. 결론적으로 같은 이야기입니다.
16/07/20 12:17
랑비 님//
사제가 약해졌다 : 원인 사제가 수가 줄었다 : 결과 명치메타가 되었다 : (사제랑은 관련 없는) 명치덱의 파괴력의 증가 때문 사제가 약해져서 명치덱이 강해진다 (X) 명치덱이 강해져서 사제가 약해진다(O) 진실 : 사제는 둘다 약하지만, 미드레인지-템포덱에 더 약하고 정통 어그로덱에는 그나마 조금 할만하다 현재 강한 덱 : 위니흑, 어그로 술사, 미드레인지 술사, (용)템포 전사, 늑조디아 전사 현재 할만한 덱 : 요그 드루, 크툰 드루, 미드냥, 템포법사, 방밀전사 현재 메타를 주도하는 덱 : 늑조디아, (용)템포 전사, 요그 드루, 미드 술사 *위니흑, 어그로술사, 미드냥, 템포법사 등의 인기 하락 추세
16/07/20 13:14
상여선인 님// 명치메타에 사제가 관련 없다? 자꾸 제가 예를 든 한 가지로만 대입하시니 혼돈이 생기시는 모양인데 제가 말한 다른 덱까지 다 대입해 보세요.
사제 / 리노 / 거흑 / 느조스가 줄었다 --> 명치 메타가 되었다 이게 관련이 없는건가요?
16/07/20 14:04
랑비 님// 네. 거꾸로 쓰셨다니까요? 특히 그 중에서도 사제는 메타에 거의 영향을 못끼치는 직업이니 그 거꾸로에도 해당되지 않고.
16/07/20 14:18
상여선인 님// 이해가 안가네요. 음... 그럼 말을 이렇게 바꿔보죠.
랭겜에서 사제 / 리노 / 거흑 / 느조스가 적게 출현한다. --> 랭겜 덱 생태계에는 컨트롤 덱이 적다. --> 랭겜 덱 생태계에는 어그로 덱이 많다. 이건 동의하시나요?
16/07/20 14:33
랑비 님// 컨트롤과 어그로로 또 이분해서 이야기하려고 하시네요.
확고한 컨트롤 덱이 몇가지 있고, 미드레인지라고 결코 할 수 없는 순수한 어그로덱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척도로 구분할수 없는 콤보덱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덱들은, 그 사이 어느 중간지점에 각각 위치하고 있는 거에요. 보통 그것을 미드레인지-템포라고 일컫습니다. 그 두 용어가 완전히 같은건 아니지만요. 아무튼 그 스펙트럼을 무시하고 둘로 똑딱 나누려하면 덱을 분석하고 논의하는 게 의미가 있나요? (구) 드루이드, 어그로덱입니까? 컨트롤덱입니까? (구) 파마, 어그로덱입니까? 컨트롤덱입니까? (구) 손님, 어그로덱입니까? 컨트롤덱입니까?
16/07/20 15:11
상여선인 님//
선인님 말씀은 그러니까 이런거죠 -->컨트롤 덱은 줄었다. 그러나 줄어든 만큼 어그로가 는 게 아니라 미드/ 템포덱이 늘었다. 이런 덱들은 명치와 상관이 없다. 그러나 일정한 포션을 차지하는 컨트롤 덱이 빠진 이상 그 자리는 어그로와 템포가 메울 수밖에 없고 자연히 메타는 더 빨라지게 됩니다. 실제로 요즘 게임 해보면 방밀 등 극히 일부 덱을 제외하고는 거의 초반에 승부가 갈리는 템포싸움을 하잖습니까. 이게 명치메타를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는 겁니다.
16/07/20 08:47
도적은 폭칼 너프가 너무 치명적이어서 야생에선 더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나마 필드 정리하면서 딜 넣을만한게 기름폭칼이었던 것 같은데...
16/07/20 09:37
무과금유저로 하스로 이룰건 다 이뤄서 황금영웅 작업만 가끔 하는데
성기사 승수가 너무 모자라서 파마 해보려고 야생에 입문했습니다. 은근 꿀잼이에요. 정규전보다 더 다이나믹함 파마가 강력하니 비밀 카운터 카드도 많이 보이고 느조스 덱도 많지만 나름 돌냥으로 명치치는 재미도 있고 쏠쏠합니다.
16/07/20 10:59
정규전 나오기 전 예상대로 너무 뻔하게 야생전은 버려지고 정규전은 순식간에 노잼 메타화...희망적인 글을 쓰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거진 다 떠나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야생전 살리면 좋은 컨텐츠라고 생각하는데 블리자드가 그럴 의지가 없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손이 안 갑니다. 재미를 느껴도 점점 사람들이 안 해서 매칭 잡히는 게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
16/07/20 11:07
하스스톤 이야기 나와서 간만에 하던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다 똑같이 야생전 나오고 접었다는 대답이네요;
저도 야생전 나오는 순간 바로 접었는데 그래도 대회보면 여전히 재미있긴 하네요.
16/07/20 11:34
야생전 나오면서 왜 낙스 고놈카드를 다 야생화 시켰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몇몇 직업들은 야생화되어버린 카드들때문에 암울해졌구요. 적어도 사제같은경우 빛폭을 그대로 두던지 아니면 죽군을 직업카드화 시켜버리던지 해야 좀 살아남았을텐데... 또 카드하향도 좀 적당히 해야될텐데 하향먹은 카드들중 쓰는 카드가 거의 없죠.(노움 숲수 폭칼 부엉이 자군 나이사등) 개인적인 생각으론 직업전설은 야생화를 안했으면 좋겠네요.
16/07/20 11:52
낙스 고놈에서 거의 안쓰던카드들도 야생화 시킨건 정말 오바했다고 봅니다
전사 강철의거대괴수로 탈진전사로 재밌게 놀고 있었고 카드가 추가되는걸 기다리고 있었는데 빛도 못보고 야생이라니
16/07/20 12:03
하스스톤 유저가 많이 줄은건지 친구 데려오면 영웅스킨 주는 이벤트도 하네요. 참 갑갑합니다.
기존 하스 유저 중 초보자들은 겨우 저렴한 덱 맞춰놨더니 다 날아가서 접어버리고. 신규 유저는 사실상 정액제 게임에 더 이상 안 들어오고(돈 부담 없는 소수만 유입) 하드 유저는 카드 풀이 줄어들어서 게임이 지겹다고 하고. 이런 폐혜가 뻔히 보이던 건데 왜 야생을 만들었을까.. 하는데 오버워치 퀄리티 보니까 하스스톤에서 돈 쥐어짜서 이거 만드는데 보탰나 싶네요. 하스스톤은 복잡하지도 않은 게임을 밸런스 패치도 1년에 한 번 하고 시스템 추가나 버그 패치도 몇 년 기다려야 하는데.. 후 딱 하나 좋은 게 벌목기랑 박붐 때문에 스트레스 안 받는 건데 어차피 새로 나온 카드들도 상위호환 떡칠.. 어휴.
16/07/20 12:25
저는 친구초대 이벤트 좀 했다고 이런 소리 듣는게 참 의아합니다. 우리네식 모바일게임처럼 팩이나 골드를 퍼준다면 진짜 위기감느꼈나보다 하겠지만, 스킨...스킨... 마치 리아드린 와우 20렙 찍으면 주는 이벤트한다니까 와우 망해가서 그런다는 글 보는 느낌.
하스스톤 유저가 줄기는 줄었나요? 물론 오버워치도 나왔고 실망한 사람도 있으니 줄기는 했을 겁니다. 근데 스트리머들 시청자 수 보면 뭐 친구초대해서 유저 유치 안되면 망할 수준은 전혀 아닌거 같네요. 바로미터라는 전설 숫자도 체감될만큼은 아니고. 벌목기와 박붐의 상위호환 카드는 없습니다. 오히려 벌목기 사라지면 설인이 그 자리 차지하신다는 분들, 지금 어그로 술사에 화염투사와 크툰노루에 클락시 한장씩만 들어가는 거 알면 뭐라고 말할지 궁금하네요. 둘다 설인보다 오천배는 나은 하수인 같은데.
16/07/20 13:10
유저 수는 크게 안줄고 신규유저는 크게 줄었죠. 그러면 당장 망하진 않아도 저무는 게임 되는 거고.
벌목기랑 박붐의 상위호환 얘기가 아니라 기존 카드 대비 상위호환 얘기 하는 건데요.. 박붐보다 상위호환 카드가 나왔다는 뜻으로 알 줄은 몰랐네요. 왕두꺼비 야생의부름 화염투사 크툰하수인 이런게 정상 스텟을 한참 넘었잖아요. 벌목기보다 사기는 아닌데 사기인 카드들이 쫙 풀리고 앞으로도 풀릴 예정인건데.
16/07/20 13:54
근데 원래 그런 게임입니다. 기존 유저 먹는 게임이에요. 그건 정규전 이전에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신규유저가 유독 정규전 도입 이후 크게 줄었다는건 근거가 있는 말씀이신가요?
기존카드 대비 상위호환 역시 원래 하던 겁니다. 박사붐 벌목기가 정신줄을 놨을뿐. 예를 들어주신 네 카드 중 확고한 사기는 야생의 부름뿐입니다. 사실, 정상 스탯이란게 일정 시기까지는 분명히 있었지만 그거 의미 없게 된지 오래됐습니다. 이 단순한 게임에서 상위호환이 아니면서 신선한 카드가 나오길 기대하긴 어렵죠. 기껏해야 숫자 놀음과 그에 기반한 효과놀음인데.
16/07/20 15:14
유저 증감에 대한 근거는 뭐.. '그전에 없던 신규유저 이벤이 생겼다' '친창 열어보면 다 오버워치하고 있다' 나 커뮤니티 여론정도.. 이 정도밖에 없네요. 수치를 제시할 수는 없으니 자세한 근거를 원하신다면 그냥 뒤로 물러서겠습니다.
상위 호환을 너프로 해결 안하고 야생으로 해결해버린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전사 3/4해적처럼 종족값+특능까지 붙이질 않나.. 이런 건 그냥 3/3으로 내고 대신 함포를 야생 안보내도 되는 거 아닙니까. 왜 기존 카드를 야생보내고 새로운 사기카드를 낼까요. 속셈이 너무 들여다 보여서 짜증납니다.
16/07/20 19:04
원래 직업카드는 3/4에 특능이 보통값입니다. 말하신 왕두꺼비도 원래 2코는 2/3이나 3/2에 종족값+특능이 보통값이구요. 야수가 한때 종족값을 너무 크게 잡아서 사냥꾼이 약체이던 시절도 있고 명치말고 할줄 아는게 없던 시절도 있어서 비판을 받았고, 결국 정상값이 된것이 왕두꺼비 같은 카드입니다.
16/07/20 15:24
한 덱에는 30장밖에 못 넣기 때문에 입문자용 덱에 필요한 비용은 한계가 있죠. 야생 시스템에선 확팩 나와도 한 덱에서 카드 한 두 장밖에 안바뀌니까, 입문자한테 추가되는 것도 한 두 장 가격밖에 안되죠. 뭐 모든 덱을 하겠다 하면 눈덩이처럼 비용이 늘겠지만 다른 게임이라고 시작할 때 풀셋 맞추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습니까. 계속 야생 시스템으로 가도 비용 눈덩이처럼 불어나지 않습니다. 한 확팩당 1~2장 가격씩 늘죠.
지금은 기본 투자금액은 아주 약간만 적어진 반면 정액제 게임이 되버렸으니(야생 갈 때마다 기존 카드 가치가 1/4만 남고 없어지니까) 오히려 부담이 더 크죠.
16/07/20 19:17
카드를 만드는 대에는 가루만 필요한 게 아닙니다. 모험모드도 있죠. 야생이 진행될수록 신규유저에게 필요한 모험모드 지구 수는 늘어날겁니다. 그리고 정규전 시스템에선 일단 오리지날 팩을 상당부분 뜯고 다른 확팩도 조금씩 뜯으면서 시작하면 됩니다. 근데 야생에선 뜯어야 하는 확팩 종류가 많아서 원하는 카드 얻기가 힘들어져요. 3년만 지나도 모험모드 빼고 확장팩만 11개가 되는데 야생에선 이걸 전부 조금씩 뜯어야 하니 여러모로 손해죠.
그리고 신규유저가 당장 눈앞만 보고 시작하는건 아니죠. 카드게임을 시작해서 어느정도 자리 잡으면 덱 3~4개정도는 해보자 하고 들어올텐데,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야생과 정규전은 천지차이입니다. 거기다 30장밖에 못넣더라도, 야생 시스템에선 갈수록 필요한 전설수가 늘어나게 되있습니다.
16/07/20 13:59
정규전 도입되고 나서 각종 커뮤니티에서 한동안 갓패치라느니 벤 브로드가 옳았다느니 하는 말이 오갔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왜 그런지 이해가 안 됐어요. 정규전은 기존에 해오던 대로 카드풀 비슷한 확장팩 하나 추가했을 뿐이고, 고놈 카드가 빠진 게 갓패치란 거라면 애초에 누가봐도 문제있는 카드들 밸런스 패치만 꾸준히 했어도 훨씬 나아졌을 거라... 정규전은 예상했던대로 메타가 고착화되었고, 야생전은 재미있긴 한데 진지하게 하기는 힘들어서 하스 자체를 점점 안 하게 됐습니다. 전설 한 번 가고나서는 매달 5급까지는 꾸준히 찍었었는데 최근 두 달 동안은 20급만 찍고 봉인시키는 중이에요.
16/07/20 14:41
저는 정규전 발표 후에 하스 자체가 대격변급으로 바뀔 거라고 기대했기 때문에 실망감이 컸습니다. BB가 전부터 계속 어썸어썸 거리기도 했고, 그때까지 워낙 일을 안 해온 터라 얘네들이 그동안 굉장한 걸 준비하고 있었구나라는 기대감을 품을 수 밖에 없었는데... 결국은 정규전 이전과 비교했을 때 양상이 크게 달라진 것도 없고, 오히려 기껏 만들어놓은 고놈, 낙스 황금카드들이 야생으로 가버려서 의욕이 팍 떨어졌네요.
16/07/20 14:44
에이 그런거 없어요. 다 그밥에 그나물이죠. 애초에 이 게임 별로 대단한 게임 아니에요.
저는 뭐 정규전이 엄청 기대되고 어썸해서 좋다고 썼겠습니까. 어차피 니들 일 안하고 신카드로 때우려는거 다 아는 데 선수들조차도 '그냥 강한 수준'이 아니라 '게임을 망쳤다고' 평가하는, 꼴도 보기 싫은 벌목 붐이라도 치워주니 그거라도 기뻐하자 이거죠. 대체 이걸 수만판도 아니고 수만승을 넘게한 선수 내지 스트리머들은 무슨 정신의 소유자들인지 가끔 희한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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