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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7/16 10:08
이걸 법리적으로 접근해야하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량'이 있다는게 말도 안되는 이유라도 심판이 주장만하면 재경기를 할 수 있다는걸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한계 없이 재량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건데 이걸 의도한 워딩이 아니거든요. 이번 건의 경우는 규정의 기본적인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에 재량권의 일탈이라고 봐야죠.
16/07/16 10:14
줄리님 말씀이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상식적이지 않은 판정이었기 때문에 '재량' 이라는 단어로 실책을 가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부족한 규정집에 대한 보완이 더 필요하고, 심판 및 운영진 분들은 규정집과 상식에 기반한 판정을 해주시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16/07/16 10:49
그냥 규정에 챔프는 무조건 3초전까지 픽한다로 규정좀 해줬으면.. 1초까지 심리전하는게 그닥 영향을 주진 않을것같고 오히려 어느정도 실수를 유발하게 하는것같아요..
16/07/16 11:10
최대한 시간을 끄는것은 심리전 보다는 생각할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게 아닐까요? 그 관점에서는 3초전 룰은 오히려 팀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빼았는 규정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16/07/16 14:09
너무 지나친 규정입니다. 3초전까지 픽한다라는 규정이 생기면 오히려 픽 못하는 것보다 더 규정 어기는 일이 비일비재 할 것 같네요;;
16/07/16 10:50
애초에 저 예외 규정에 챔피언이라는 말이 없다고 해서 심판이 바꿀 수 있다는 쪽으로 해석하는 게 상식에서 한참 어긋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 규정을 확대해석해서 챔피언 실수 또한 돌이킬 수 없는 실수 안에 당연히 포함한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16/07/16 11:11
맞습니다. 사실은 저 규정을 확대해석한 결과가 OGN 사과문 3번 내용인 것 같습니다. 이번 이슈를 통해 규정집을 찾아보니 약간의 헛점이 발견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벤의 기사도 같은 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http://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442&aid=0000039892
16/07/16 10:59
8.4.1이랑 8.4.3이랑 합치면 [선수가 실수로 챔피언을 잘못 픽하면 재경기를 선언할 수는 있지만 챔피언을 바꿀 수는 없다.]인가요?
16/07/16 11:15
SoWhat?님 말씀대로 그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선수가 실수로 챔피언을 잘 못 픽하면 재경기를 선언할 수는 있으나 그것이 기록 경기(인게임 상태)로 인정받지 못한 상황에서는 8.4.3 규정에 따라 챔피언과 소환사의 주문을 보존하는 것이 맞는 규정입니다. 따라서 8.4.1의 규정을 위의 The Variable님 말씀대로 챔피언까지 확대해석해야 하는데, 이를 명문화 하여 SoWhat?님이 말씀하신 모순될 수 있는 상황을 보완하는 것이 제안의 포인트입니다.
16/07/16 12:55
규정이 애매하긴 합니다. 구체적으로 적을 수 없는 내용들은 애매한 문장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사례가 생긴다면, 계속해서 수정해야 할 것이고 판례 데이터를 관리해야 한다고 봅니다.
16/07/16 12:13
위에 쏘왓님이 지적하신 부분이 제일 재밌는 부분이네요.
8.4.1.3 에 ..'등' 이라는 표현이 있으므로 챔피언까지 폭넓게 아우른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룬, 스킬, 소환사주문 및 스킨. 으로 한정된 규정은 아닌것같습니다. 규정에 '기타등등' 따위의 표현으로 인해 애매한 부분이 존재하는건 좋지 않으니, 규정에 챔피언을 명시하고 대상을 명확히 하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인정하나 챔피언이 명시 안되어있다고 해서 규정상 정당한 조치였다고 하기에는 무리로 보입니다. 현재 규정으로도 '...등' 때문에 선수의 실수에 챔피언이 포함될 여지가 충분하니까요.
16/07/16 12:49
이진아 님이 말씀하신대로 사실 폭넓게 아우르는 걸 인정하는 것이 매우 상식적일 것입니다.
다만 저렇게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는 룬, 특성, 소환사 주문 및 스킨 등을 얘기할 때, 챔피언이 안 들어가 있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미 OGN 사과문 3번을 통해 챔피언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16/07/16 12:23
챔피언 선택부분을 추가하는 것은 규정의 명확화를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규정이 직접 지칭하고 있지는 않아도 해석상으로 도출됩니다. 재경기 선언이 가능하다는 기술이 있지만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재경기 선언이 가능한 경우가 1. 치명적 버그, 2. 공정성을 훼손하는 환경 조건 (소음, 날씨, 안전 등), 3. 기술적 문제로 게임 재개가 불가한 경우 이지만 픽에서 실수한 경우는 위의 3가지에 해당하지 않죠. 챔피언에 대한 언급이 없기 이전에 재경기 선언 사유에 해당하지 않죠. 인벤기사에는 규정에서 '등'이라는 표현이 있음에도 간과하고 논리를 진행시킨다는 오류가 있습니다. 저 규정은 풀어쓰면 선수의 실수로 인한 부분은 재경기가 되지 않습니다. 그 실수에는 어떤어떤 것이 있습니다라는 뒤의 자잘한 부분은 실수에 대한 예시입니다. 거기에 쓰여진 것만이 선수의 실수로 받아진다는 것이 아니죠.
16/07/16 12:54
zigzo님이 말씀하신 경우, "재경기 사유는 아래를 포함할 수 있으며, 이외 다른 사유가 있을 수 있다." 라는 문장 하나로
사실상 모든 상황에 대한 재경기 사유를 만들어 낼 수도 있는 것이므로, 명문화가 되어야 규정으로 인정받는 다면, 선수가 실수로 픽한 챔피언도 재경기 사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건 억지 처럼 보입니다만 향후 이 부분의 구체화 혹은 삭제에 대한 토론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런 규정은 LCK뿐만 아니라 세계의 리그를 통합 관리하는 Riot 측에서 명확하게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16/07/16 18:20
이야말로 억지네요. 그렇게 따지면 [선수의 실수로 인한 룬, 특성, 소환사 주문 및 스킨 등] 에서도 [등] 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등] 안에 챔피언 실수픽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재경기 불가 조항 자체가 [선수의 실수]에 의한 모든 요소들에 대하여 불가능하다는 것에 대하여 그 예시를 든 것이므로 재량에 따라서 챔피언을 잘못 픽한 것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해서 재경기를 할 수 있다는 해석 자체가 말도 안되는 억지입니다.^^
16/07/16 12:38
제가 기억하기로 예전엔 픽에 관련해서 규칙이 있지 않았나요?
일정시간 이전에 픽 정하고 바꿀 수 없다 뭐 이런거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최근에 빠졌나보죠?
16/07/16 12:57
말씀하신 규정은 밴/픽이 완료되고, 포지션 별로 챔피언을 교환할 때 게임 시작 20초 전까지 챔피언 교환 및 소환사 주문을 결정해야 한다고 7.7.4에 나타나 있습니다. 해당 규정은 존재하며, 본 사안과는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16/07/16 12:50
LCS 규정에는 픽 실수에 대한 규정도 있습니다. LCK는 LCS 규정을 거의 번역한 것인데 이 규정이 왜 빠졌는지는 의문이네요.
8.7.5 Selection Error. In the event of an erroneously-selected Champion pick or ban, the team in error must notify an LCS official before the other team has locked in their next selection. If so, the process will be restarted and brought back to the point at which the error occurred so that the team in error may correct its mistake. If the next selection is locked before the team in error gives notice to an LCS official, the erroneous selection shall be deemed irrevocable.
16/07/16 12:54
이규정이 있는게 전 LCS가 아마추어라고 봐서..LCS볼때마다 이해가 안됬던게 버그로 인한 챔피언 미스픽 제하고 미스픽이 나왔는데 재 밴픽하는게 유머라고 생각했거든요.
16/07/16 13:08
이거대로면 lcs에선 상대가 잘못 픽하면 최대한 빨리 칼픽하면 매우 유리하겠군요 크크 닷지vs락인 손가락 배틀... 넘나 아마추어틱하네요
16/07/16 13:09
심판이 똑같이 이야기 합니다. 상대픽전에 닷지하면 재밴픽 된다구요.
그래서 CJ팀원인가 스태프인지 모르겠는데 빨리 닷지하라고 하죠. 그래서 심판이 이 규정을 알고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여요.
16/07/17 04:20
여기서 말하는 error는 glitch, 즉 버그에 의한 픽 에러에 가깝습니다. 픽을 눌렸는데 렉때문에 눌러지지가 않는 상황이죠. 실수라고 한다면 명문 규정에선 by mistake를 씁니다.
LCS도 해당상황에선 재경기를 선언하지 않습니다.
16/07/16 13:06
참고로 LCK는 선택이 잘못된 경우에 재경기하는 것은 없다고 보는 인식이 깔려있습니다.
위의 LCS 규정을 보고 생각나는 것이지만 LCK에서는 서폿 애니밴을 하려다가 실수로 애니비아를 밴해도 애니비아를 밴한 상태로 게임을 진행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실수로 픽을 잘못해서 무르지못한 프로트스의 트런들의 사례도 있지만 실수로 밴을 잘못해서 무르지못한 애니비아밴의 사례도 있습니다.
16/07/16 13:11
픽을 잘못한 사례가 클템의 트런들 최근 티모 픽 말고도 가끔씩 나오지 않았나요? 잊을때마다 한번씩 나온것같은데 크크 매라가 옛날에 말파서폿도 잘못픽해서 어쩔수 없이 했던것같고 캡잭도 한번 있었던것같기도 하구요
16/07/16 13:29
종목은 다르지만 지난달즈음에 있었던 히오스 월드 챔피언십을 보는데 실수팍아 나왔다고 해서 픽을 바꾸는 것을 보고 약간의 충격을 받은 적이 있긴 했는데 외국의 AOS 대회에서는 그 룰이 일반적으로 적용되는건가보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프로들간의 경기에서는 밴픽 상 실수도 경기의 일부이기 때문에 그냥 본인이 감수하고 진행해야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만약 실수했다고 밴픽을 다시 하게 한다면 그 규정이 악용될 소지도 매우 많을 것 같아요.
16/07/16 15:38
오프더 레코드 봤는데
문제 발단에 매라가 좀 크게보이네요.... 뭣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문제 생기기 전부터 멘탈좀 나가있는 모양새고 밴픽할때 고참답게 의견제시 확실하게 하며 조율해야 하는데 별말없이 있다보니 다른팀원들이 매라눈치 보다가 나미/바드 둘다 픽해주면서 밴픽꼬이고 티모픽 나온 이후엔 멘탈터져서 가만히 있고 옆에서 감독 코치가 직접 매라 언급하면서까지 말좀 하라고 다독여도 뚱해있다가 간신히 추스리는 모양새... 로코 건웅시절부터 멘탈이야 차분하게 단련된 선수일텐데 무슨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냥 요즘 시기 자체가 힘든시기일수도요... 아 물론 이건 픽밴실수 문제에 대한 이야기지 그 이후에 나온 심판진의 실수 및 빅토르픽 등과는 관련없는 이야기입니다. 그게 더큰문제긴 하죠.
16/07/16 18:26
매라 선수의 퇴출이 필요한 시점이죠 이제.. 솔직히 너무 늦었다고 해야할까요. 2016년 스프링 이전에 세대교체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실력이 모자라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이나 리더십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그런 성격도 아닌 것 같고..
16/07/16 23:31
옾더레코드 공개되고
가장 매라 선수한테 실망했다고 할까요 CJ팬은 아니고, 매라 선수 팬도 아닌데 제가 그리는 베테랑은 그런 모습이 아니었던지라..
16/07/17 00:02
전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그리던 매라선수의 모습이 아니긴했습니다.
클템말을 빌리자면 최정상을 찍은선수가 지금 강등권이니....뭔가 내적인 변화가 있었을거같아요. 힘들다고 자주 연락온다 했구요.생각했던 베테랑선수의 모습이 아니지만 안타깝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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