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7/13 20:02
인벤에도 기사가 났네요 미야로 트레일러 만들고 코오롱이랑도 옷 모델도 계약했다는데 삭제하면 서든의 존재의의가::::
서든 2의 문제는 여캐가 아닐텐데:::
16/07/13 20:26
음..헛짓거리 라고 생각 되긴 하는데 김정주 대표가 휘청이니 밉보일 껀덕지를 안주려고 하는거라고 생각하면 오바인걸까요.
어차피 여기서 뭔짓을 해도 이미 망한게임 살리긴 불가능 해보이고..
16/07/13 20:35
저도 딱 이 생각 했어요. 게임이야 어차피 망했고 뭘 해도 지금 시점에서 게이머들에게 어필하긴 힘든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선정성 논란까지 커지면 정부기관 쪽에 밉보이게 될 것 같으니 액션 취하는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바닥인데 더 내려갈 곳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사실 지하도 있죠;;
16/07/13 20:43
요즘 넥슨 터지고 있으니 알아서 기느냐 불똥이 틘걸지도.. 여캐는 어찌됬든 서든2의 생명줄인데. 아예 손 놔버리거나 나중에 슬쩍 복구시키겠네요.
16/07/13 20:43
개인적으로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잘 뽑혔다고 생각하는 게 여캐 퀄리티였는데.. (게임이랑 어울리는지는 차치하고서라도요..) 뭔가 이해할 수 없는 의사결정이기는 합니다;
선정성이 논란이 된다면 꽁꽁 싸맨 멋지구리한 밀리터리 룩을 입혀줘도 되는 문제고.. 스포티하게 입혀줘도 되는 문제 아니었나요. 선정성이 논란이 되서 게임이 하락세인 게 아니라 선정성 때문에 그나마 하락세를 지지해줬던 거라 생각하는 1인으로써.. X 를 눌러 조의를 표합니다.
16/07/13 21:00
게임만 잘뽑았어도 이 두캐릭터가 내려가는 일은 없었을것같은데
게임을 잘 못 뽑아놓으니 이슈가 다른데로 몰리고.. 나온지 몇일 되지도 않아서 케릭터 삭제라니
16/07/13 21:11
근데 서든2가 망겜인건 망겜인거고 솔직히 이건 촌극 아닙니까? 저는 이런 방향은 진짜 싫어요. 게임에 나오는 여캐가 다 쭉쭉빵빵하고 이뻐야 할 필요는 없죠. 그런데 쭉쭉빵빵하고 이쁜 여캐가 게임에 나오지 말아야 할 이유도 마찬가지로 없습니다. 진짜 뭐든지 적당히 해야지 요새 해외 게임들 미형 캐릭터 의도적으로 배제하는거 진짜 억지냄새 심하게 나서 토가 나올거 같은데 대중들한테 욕먹기 싫고 손가락질 받기 싫어서 다 원하는대로 맞춰줄거면 개발자 인터뷰 같은데서 예술하는척 같잖은 소리나 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오버워치만 해도 위도우나 송하나처럼 바디 슈트에 힙 강조한 캐릭터고 있고, 자리야처럼 강한 여성이나 파라씨 어머님같은 할머니, 메이같은 건강녀까지 다양한 여성 캐릭터가 있죠. 성별과 별개로 섹스어필 안하는 캐릭터도 있지만 하는 캐릭터가 있다고 그 게임이 이상한 게임이 됩니까? 섹스가 뭐라고... 섹스가 나쁜겁니까? 예? 섹스가 뭘 그리 잘못했습니까 헤이트리드 같은 게임은 '헤이트리드가 망겜이지만, 판매하지 못하게 막는것은 더욱 이상하다' 라는 스탠스를 취하는 사람들이 왜 섹스에 대해서는 그렇게 쉬쉬하는지 모르겠네요. 여성의 성 상품화가 문제다 그건 변명이죠 게이 섹스 바이 섹스도 넣으면 되는건데요.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만 해도 1편은 연애 가능한 모든 동료가 기본적으로 이성연애가 가능하며 개중에 동성연애가 가능한 동료가 일부 있고, 2편은 거기서 발전해서 모든 동료가 바이섹슈얼이며, 3편까지 와서는 아예 호모섹슈얼 동료는 이성 연애가 안됩니다. 즉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쯤 오면 게임 내 연애 요소에서 전혀 성차별이나 여성혐오적이라고 볼 수 없죠. 애들도 하는 게임인게 문제다 그게 문제면 등급 심사하신분들이 책임져야지 왜 그걸 게임사에다가 화풀이하는지
16/07/13 21:21
제가 오늘 파라한테 심하게 당해서 그만 이성을 잃었습니다. 파라씨께는 죄송합니다. 극 존칭으로 수정했습니다. 괜히 수정전에 댓글을 보시고 불쾌하셨을 물맛이좋아요님께도 죄송합니다. 섹스는 특별히 강조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에서만 사용했으니 냅둘게요.
16/07/13 21:42
트위터에서 여성혐오게임 서든어택 운운 하는 짤을 봤습니다. 보니까 선정적이라서 여성혐오라더군요....
요새 어설프게 미소지니같은 개념을 접한 멋모르는 sns대법관들이 더 난리인듯요
16/07/13 22:42
성적인 부분이 무조건 문제라는게 아니라 게임에서 [과도한] 섹스어필과 여성 캐릭터가 소모되는 방식이 문제라는거죠. 게임은 오랫동안 남성들의 전유물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여성 캐릭터들은 남성 캐릭터로부터 구출을 기다리는 붙잡힌 히로인같은 수동적인 역할에만 머무르거나, 수동적인 역할이 아니더라도 별 맥락없이 헐벗고 나와서 남성 유저들 눈요기 시켜주는 경우가 많았죠. 게임 개발자도 대부분 남자들이고 유저들도 남자들이라서 오랫동안 큰 문제없이 이러한 것이 반복되어 왔는데 명백한 성차별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여성 유저들도 많이 늘고 게임에서의 성차별에 대한 이슈들이 계속 문제시 되니 게임 제작사들의 인식도 달라질 수 밖에 없죠. 그게 PC함의 문제이든 매출의 문제이든 간에요. 하지만 서든어택2 제작사는 그런 인식이 전혀 없는 것처럼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선정적이어서 문제가 된게 아니에요. 모든 여성 캐릭터들을 맥락도 없이 벗겨놓고 성상품화'만'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된거죠. 전체 게임에서 성적인 부분을 하나의 요소로 넣은 것이 아니라 그게 전부인양 게임을 통해 구현하고 홍보를 했습니다. 그 유명한 트레일러도 용병이 아니라 콜걸 아니냐는 비웃음을 샀죠. 많이 얘기들이 나왔지만 차라리 야겜이었다면 별로 문제시되지 않았을겁니다. 서든어택2의 여캐를 문제삼은 사람들이 전부 게임에서 여캐들을 내리라고 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그런 움직임이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대부분 조롱과 비웃음이었죠. 다양한 성격과 모습을 구현한 경쟁 게임인 오버워치의 여성 캐릭터들과도 비교되어 더 웃음거리가 되었고요. 그래서 개발사측에서 극약처방을 내린 것 같은데 그걸 왜 비판한 사람들 탓으로 돌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개발사가 내세운 세일즈 포인트가 대중들로부터 싸늘한 반응을 얻어서 저런 조치를 취한 것뿐인데 말이죠.
16/07/13 23:09
1. 맨 앞 문단은 지성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아는 당연한 얘기네요. 제가 언제 예전의 방식이 옳다고 했나요? 비디오 게임계에서 최초로 섹스의 개념이 도입된 아타리 2600의 포르노 게임들부터 생각해서 단순히 기껏해야 몇천명 몇만명이나 즐겼을만한 마이너한 사회비판적 시리어스 게임이 아닌, 연 최다고티를 받고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기록한 메이저 카테고리 베스트 셀러중에 가장 젠더 개념이 훌륭한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까지, 게임에서의 젠더는 실제 사회에서의 발전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 속도로 발전해왔습니다.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메인 작가부터 일단 LGBT에요. ( https://en.wikipedia.org/wiki/David_Gaider )
예전이었으면 그런 사람이 메인 각본을 쓰는거 자체가 허용되지 않았겠죠. 그게 잘못된 방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묘사한적도 없구요. 문제는 지금은 그 정도가 과도하단거죠. 해외에서 게임 하나 발매될때마자 SJW들이 얼마나 많은 부분들 시어미질을 하고, 그거에 휘둘려서 게임 그림이 얼마나 많이 이상해지는지 생각해보면 지금의 광기가 정상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드네요. 그렇게 치면 대중매체의 절반은 없어져야 합니다. 그렇게나 선정적인거 싫어하고 여성 상품화 싫어하시는분들이 자기들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내용들도 대부분 특정 계층에서는 불편해할만한 문제를 담고 있죠. 당장 제 댓글에 좋은 예시로 사용한 오버워치도 인종 문제 가지고 걸고 넘어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는데요. SJW들이 대중매체의 제작 윤리를 좌지우지하는것도 허용 가능한 정도가 있는거에요. 지금 게임계가 가는 방향은 누가봐도 이상합니다. 2. 애초에 캐릭터 게임에서 성 상품화를 하기 위한 캐릭터가 성 상품화만 하는게 대체 무슨 문제죠? 아니 성상품화를 위해 만든 캐릭터를 성상품화만 한다고 비판할거면 모든 게임이 스톰 오브 제피르나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만큼의 Epic story와 짜임새 있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모든 캐릭터가 부커 드윗만큼의 서사를 가지고 있어야 하나요? 그런 접근 방식 자체가 게임에 대한 몰이해죠. 듀크 뉴켐은 그냥 광선총 들고 외계인들 머리통 박살내는 꼴마초면 그만이고, guy가 되고 싶은 kid는 심지어 듀크만큼의 서사도 필요 없이 이름 하나 존재하지 않는, 오로지 근본적인 욕망만을 가지고 있는 픽셀 덩어리여도 충분합니다. 아니 그만이고 충분한게 아니라, 그래야만 듀크 뉴켐과 아이워너비더가이라는 게임의 아이덴티티가 완성되죠. 유대인이라 핍박받다가 돌아가신 부모의 복수를 위해 싸우는 듀크와, 여자로 태어났지만 본인은 남자로 태어났고, 그래서 Guy가 되고 싶어하는 kid의 모험? 훌륭한 얘기지만 그게 듀크 뉴켐이고 아이워너비더가이에요? 저 스토리로 괴물들 육편이 흩날리고 게임의 95%가 총질인 하이퍼 FPS와 종일 개연성도 없는 함정이나 피해 다니면서 총질하는 플랫포머 만들면 그게 흥행하겠습니까? 서든2같은 단순 온라인 PVP 총싸움 게임에 대체 무슨 인식을 가지고 무슨 묘사를 해야하죠? 스토리는 누가 공짜로 써주나요? 서든2에 그럴싸해보인느 스토리 넣고 싱글플레이 만들면 거기 투자한 돈 1/1000은 뽑을 수 있을것 같나요? 오히려 세일즈 포인트에 마이너스만 되겠죠. 서든어택 제작진이 말초적 신경을 자극하는 총싸움 게임을 만들려고 제작한거지 성 평등 운동하려고 그거 만들었습니까? 모든 사람을이 본인들 의견의 대변인이 되길 바란다면 한명한테 덕을 몰빵해서 100번 정도 환생시켜서 신을 만드는 길을 택해야지 다짜고짜 몰려서 떼를 쓰만 쓰면 그게 맞는 방식인가요? 서든어택2는 아무런 고민없이 그냥 맥락도 없이 성 상품화만 해서 벗겨놓았기 때문에, 이 게임이 오버워치만큼 흥했어도 무슨 대단한 역작이라는 평가를 '전혀' 받을 수 없었을겁니다. 반면에 This war of mine은 단순한 인디게임이었지만 전쟁에 대해 나름 깊은 고찰을 하고, 그걸 게임 플레이에 자연스레 녹아들게 하고, 게임을 통해 모금과 기부를 하는등의 실제적인 모습을 보여줬기에 높은 비평적 평가를 받고, 역사에 남을 수 있는 게임이 됐죠. 그걸로 둘은 본인들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에 따라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은겁니다. 여기서 더 사적으로 나아가는건 분명한 문제죠. 아무 고찰 없는 단순 섹스 어필 게임을 아예 만들지조차 못하게 만들고 싶으면 공공기관이나 국회를 때리면 됩니다. 그런 애초에 위헌인 요구를 어떤 호구같은 국회나 공공기관에서 허용해줄지는 모르겠지만; 3. 댓글 다시 읽어보세요. 저는 책임을 유저측에만 묻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달라는대로 다 해줄거면 본인들은 크리에이터가 아니라 그냥 장사치일뿐이라는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제작사측도 비판했습니다. 애초에 본인들 게임이 왜 망했는지도 모르고 당장 급한불부터 끄기 급급한 제작사와, 게임이 욕 먹는 분위기니까 이것저것 되는거 안되는거 싸잡아서 욕하느라 신난 사람들이나 둘이 합작해서 만들어낸 그림이죠. 분명히 양측 다 탓했는데 왜 한쪽에만 죄를 뒤집어 씌우냐는 이야기는 어째 매번 어떤 이슈에서든 변함 없이 나오는군요. .
16/07/14 01:49
1. 광기로 칭할 정도로 게임계에 '시어미질'이 과도한지에 대해서는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겠죠. 저라고 해서 게임에 가해지는 PC함에 대한 모든 지적들을 공감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서든어택2에 가해지고 있는 과도한 선정성 및 여성에 대한 성상품화에 대한 비판이 과도하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게임에서 젠더를 다루는 방식이 많이 발전했다고 하셨지만 저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많이 멀었다고 생각하고요.
어떤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이 그 외의 다른 문제들에 대해 똑같이 지적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마다 성별, 인종, 국가 등의 문화적 배경도 다르고 해당 분야에 대해 가진 지식이나 관심을 쏟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둔감할 수 있죠. 성차별적 요소를 지적하는 사람이 인종차별에는 큰 문제점을 못느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둘다 문제라고 느끼지만 개인 성향상 성차별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지적할 수도 있는거죠.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이걸 두고 "넌 성차별은 지적하면서 인종차별에는 왜 입다물고 있냐"라고 지적하는 건 정당한 비판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2. 같은 성 상품화 캐릭터라도 그에 대한 적절한 배경과 맥락을 부여해주면 성 상품화 한다는 비판이 덜 가해질 수 있죠. (그게 여성이라면) 단지 여성을 남자들의 눈요깃거리를 위한 성적인 대상으로만 보지 않는다는 관점이 제시되니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엄청난 서사를 만들어내서 부여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아무리 게임 캐릭터라도 딸감을 위한 피사체로만 취급하지 말라는거죠. 게다가 이런 문제가 남녀 캐릭터 동일한 비중으로 나타나고 있다면 모르겠는데 주로 여성 캐릭터들이 이런 취급을 받고 있으니 문제가 되는거죠. 그것도 아직까지 여성이 많은 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요. 듀크 뉴켐의 예를 드셨는데 비판의 방향이 잘못된 예시인 것 같습니다. 듀크 뉴켐이 여성 유저들을 위한 성적 대상으로 활용되고 있나요? 남자 유저들이 캐릭터가 아무런 배경지식도 없고 너무 단순무식하다고 불평을 하고 있나요? 서든어택2에 대단한 스토리를 요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스토리라고는 없는 게임을 만들어 놓고 게임 캐릭터들을 그런 식으로 활용하고 있으니 문제점이 훨씬 불거질 수 밖에 없는거죠. 오버워치 수준의 배경 스토리와 캐릭터성을 부여하고 여성 캐릭터들을 그렇게 만들고 취급해도 비판을 받을 마당에 스토리마저 빈약하면 몇 배로 까일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 섹스어필 게임을 아예 만들지조자 못하게 하겠다'라는 의도를 갖고 비판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군요. '언제까지 골비고 가슴만 큰 섹스 어필 여성 캐릭터만 만들거냐. 여성도 좀 더 남자 캐릭터들처럼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들어달라'는 요구에 가깝게 보이는데 말이죠. 3. 왜 제작사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느냐는 얘기가 아닙니다. 이번에 나온 비난과 비판들은 대부분 지적할만한 문제점에 대한 비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작사가 캐릭터 삭제를 결정했다고 비판했던 유저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릴 이유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캐릭터를 삭제하라고 요구한 것도 아니고요.
16/07/14 02:44
1. 서로 생각이 다르다고만 얘기하기엔 쭈구리님이 제가 아는 만큼 북미에서 일어나는 SJW의 시어미질에 대해 아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정말 잘 알고 말씀하시는게 맞는지? 아니면 그냥 그렇겠거니 하고 기사 몇개 보고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군요.
2. 대체 무슨 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남녀를 떠나서 소품으로만 쓰이는 캐릭터는 게임계에 널렸다는 예시로 키드와 듀크를 든겁니다. 3. 정당한 비판의 수준을 넘어선 근거 없는 폄하와 비방은 구글에서 10초만 검색해도 나옵니다. 길게 피드백 하려다가 애초에 지식과 관심사의 방향과 정도가 심각하게 많이 차이나서 더 대화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의견 잘 알았습니다. 더 피드백은 안하겠습니다. 어차피 평행선일것 같아서요.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죠. 게임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는데 여성 인권에는 관심이 많다면 그렇게 요구할 수도 있겠네요. 여성인권 운동가들이 게임에 대해 다 박학다식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네들은 그네들끼리 자기 주장 하고 게이머들은 게이머들끼리 본인 권리 찾으면 정반합이 알아서 할 일이겠네요. 솔직히 듀크 뉴켐 부분에서 혼자 벽 때리는 느낌이 심해서 힘 빠져서 피드백은 더 안하겠습니다.
16/07/14 03:28
1.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고 다양하니 걔중 과도하게 비판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비판하는 사람들의 다수의 의견을 차지하고 있는지, 정말로 많은 제작사가 그들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은 각자 다를겁니다. 물론 몇몇 사례가 있긴 하지만 그 사례를 들어 그들이 게임시장에 전체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을 한다면 저는 거기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2. 사람들이 캐릭터를 단순 소품으로만 사용한다고 문제시하고 있나요? 그건 그냥 캐릭터가 단순하고 입체적이지 못하다 정도로 비판할 수 있겠죠. 여기서 문제가 되는 이유는 한 쪽 성만 유독 단순 소품으로 사용하면서 성적으로 대상화하고 있기 때문이죠. 3. 서든어택2 제작사가 수많은 정당한 비판은 무시하고 그런 일부 근거없는 비방 때문에 캐릭터를 삭제한걸까요? 최초 쓰신 댓글은 일부 근거없는 비방만을 겨냥하고 쓴 글은 아닌 것 같습니다.
16/07/14 02:41
페미니스트들 중에선 성상품화를 오히려 옹호하는 진영도 있죠.
요즘엔 페미니즘의 탈을 쓴 참견쟁이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유리할때만 양성평등이고 불리할땐 그런거 없죠 크크
16/07/14 02:57
게이머들은 그저 게임 밖에 모르고 정의의 수호자들은 그저 정의밖에 모르고 중도와 공생을 모르는 인간들 때문에 가운데 낀 스탠스를 가진 사람으로서 더럽게 피곤하네요. 이 댓글이 이 화제에 대해 제가 남기는 마지막 댓글이 되겠습니다. 돈 안받고 욕먹으면서 사회 봉사 하는 기분이네요. 죄 지은것도 없는데 이제 그만..
16/07/14 03:09
저도 굉장히 중도적 성향이 강해서 매번 커뮤니티질하면서 허탈함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크크
관용과 공생은 없죠. 망겜 or 갓겜, 진보 or 보수, 한남충 or 김치녀 뭐가 그리 한쪽으로 정답을 내야 속 시원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싸우려고 작정한 사람들 같아요.
16/07/13 21:27
한국 게임사에 남을 뻘짓 같네요. 그나마 장점이라고 내세울 게 여캐 아니었나?
근데 확실히 아쉽네요 여캐 진짜 예쁘게 잘 만들었는데...
16/07/13 22:04
애초에 문제가 선정성이 아니지 않았나요? 선정성"만" 있어서 까인걸로 아는데...
굳이 비교하자면 리그오브레전드도 만만치 않게 특정부위 강조했지만 (아리의 비현실적인 가슴 및 피부노출등) 특별히 그걸로 문제 삼는 사람은 적었고..
16/07/13 22:26
게임성도 게임성이지만, 롤같은 경우는 인게임 그래픽이 아무리 노출이 심한 여캐라 해도 선정적이지 않아보인다는 것도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일러스트에 아무리 노출이 많아도 어디까지나 일러스트일 뿐이고, 인게임에서야 니달리가 비키니를 입고 활보하든 시비르가 중요부위 가리개만 달고 돌아다니든 눈꼽만큼도 안야해보이는 것도 사실이니...
16/07/13 22:20
언론에서 선정성때문에 망한것처럼 보도하니 진짜 그게 문제인줄 착각하나봅니다. 유저의대부분이 남자일텐데 여캐를 삭제하면. . . 진짜 겜하기 싫어질거같은데...
16/07/13 22:32
아니 근데 저게 선정적이긴 한게 맞나요?
그냥 수영복 스킨만 씌운 상태나 다름이 없는데... 무슨 비키니 입고 날뛰는 상황도 아닌데 선정성이란 기준을 뒤집어 씌우는 것도 웃깁니다.
16/07/13 22:35
...고심끝에 여캐를 해체?
전형적인 헬조센식 일처리군요 1. 게임성은 없고 선정성과 사행성만 있어서 극딜 올바른 해결책 : 게임성을 높여 재미있게 만듦 헬조센 해결책 : 선정성을 삭제, 돈이 되는 사행성은 그냥 두자 2. 짬밥이 맛이 없어 결식하고 PX를 가는 병사가 늘어남 올바른 해결책 :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방향을 고민하고 짬밥을 맛있게 개선 헬조센 해결책 : PX를 삭제 3.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국민들에게 까임 올바른 해결책 : 해당직원 및 담당자 징계 및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 헬조센 해결책 : 고심끝에...
16/07/13 23:44
정말 못만든 게임이죠.
게임이 영화처럼 종합예술로서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300억씩이나 투자된 똥입니다. 게임은 실현될 수 없거나 실현될 가능성이 낮은 것을 실현시킬 수 있고 체험하게 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죠. 그러한 실현을 게이머들에게 좋은 경험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 각 게임들은 '개연성'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는 게임에서의 세계관으로 연결됩니다. 그런데 서든2는 개연성이 없습니다. 경쟁작인 오버워치의 경우에는 짧은 게임타임에 엔딩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없지만 기본적인 세계관을 세우고 그 세계속에서 각 캐릭터가 존재감을 가지게 하죠. 롤 조차도 세계관과 그 세계관 속에서 캐릭터를 위치시키는데 계속된 노력을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서든에는 그 캐릭터가 존재하는 이유는 단지 '과금'때문입니다. 얼마전에 메탈기어 게임에서도 여성캐릭터의 노출도 때문에 문제가 되었지만, 코지마 히데오는 영화에서 허용되는 표현과 게임에서 허용되는 표현의 차이에 이의를 제기한 적이 있고 이를 의도적으로 게임에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폭력적인 묘사나 소년병을 다루는 것에서도 나오는 것이 있죠. 특히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부분은....그럼에도 선정적인 부분은 까였습니다. 그런데 서든은 아예 생각이 없습니다. 표현의 한계에 대해서 고민하다 나온 결과물이 아니라 과금제에 대해서 고민하다 나온 결과물이죠. 게임에 제작자들의 영혼이 안느껴지는데 영혼없는 게임이 캐릭터를 삭제한다도 영혼이 생기겠나요. 똥은 덜어내 봤자 똥입니다.
16/07/14 02:53
일단 김정주 회장이 검찰에 출두하는 상황이라... 알아서 긴다는게 맞을 것 같구요. 그와는 별개로 서든2는 그냥 구려요. 잘만 만들면야 상관 없는데 어떻게 된게 리니지2 시절보다 더 퇴보할 수 있는가 모르겠던.
16/07/14 10:31
애초에 심의를 여캐 빼고 받았다고 합니다.-_-;;; 괜히 여론 의식하는 척하면서 빼는 거 같지만, 애초에 심의 과정에서 빠져서 생긴 문제인 것 같습니다.
협의회는 “콘텐츠에 대한 사전 심의 자체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콘텐츠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방해하는 제도라고 비판받을 수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번과 같이 게임회사가 심의 기준을 임의로 배척하고, 심의 과정에 없던 캐릭터를 뒤늦게 반영한 것 또한 큰 문제가 있다고 판단 한다“고 말했다. http://www.dailian.co.kr/news/view/581101
16/07/14 16:20
쓸만한 캐릭이 여캐밖에 없는데 그 여캐들이 죄다 헐벗고 나왔으니 당연히 문제가 될 수밖에요... 서든이 무슨 doax같은 게임도 아니고 엄연히 정통 fps를 표방하고 있는데 애초에 컨셉에도 안맞잖아요. 벗는 게임에서 벗으면 누가 뭐라고 합니까. 아닌척 하고 죄다 벗겨놓으니 조롱거리가 되는거죠.
16/07/15 00:20
그냥 게임이 허접하니깐망한거죠 뭘 이러쿵저러쿵 사족들이 많은지
망겜인대 섹스어필로만홍보를하니깐 더더욱 괴씸한거구요 이따위겜이 흥하면 한국게이머들쪽팔린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