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K 게이밍은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를 알렸는데요. 코펜하겐 시절부터 멘탈에 문제가 있는 걸로 유럽 팬들 사이에서는 명성이 자자했는데 한시즌만에 팀을 세번이나 바꿔버림으로서 참...하지만 재능은 재능인가 봅니다. 최근 H2K에서는 프리즈의 기량이 많이 떨어졌다 판단해서 급하게 다시 포기븐을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프리즈는 아무래도 서브로 내려갈 듯 싶은데요.
그런데 여기에서 반발해야 할 오리겐은 딱히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다가 최근 엑스페케를 대신할 원딜을 7주차부터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영입한 원딜러는 Toaster라는 선수라고 하네요. 아직 정보가 없어서 어떤 선수인지는...
멸망한 윅드의 팀 Nerv의 정글러인 Memento 선수입니다. 사실 Nerv팀이 최하위를 찍자마자 윅드는 터키로 이적했습니다. 터키의 Crew 이스포츠라는 곳으로 이적했는데요. 하지만 터키로 이적한 선수들 기량이 썩어빠져들어가는 희한한 상황임을 감안한다면...글쎄요. 거기에 요즘 IWCI쪽 탑솔들 실력도 윅드가 씹어먹을 정돈 아닌거 같던데...
어쨌든 에어웍스 선수가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소식이 있던데 새 정글러 영입으로 국면이 전환되었으면 합니다. 야심차게 영입한 스틸백이 초중반 영향력이 없는 고질적인 단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시비르도 밴카드이다 보니 이제는 바위게 역할도 힘든 상황입니다.
프나틱은 감수 선수를 방출하고 그 자리에 G2의 탑솔로 키키스 선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미 프나틱 아카데미 팀 결성 당시에 영입한 윌립 선수와 경쟁을 할 거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윌립 선수가 감수 선수가 있을때도 주전경쟁을 이기지 못했고 프나틱 아카데미 당시에도 피오라로 라인만 밀다가 져서 유럽 챌린저 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는 점은....그리고 키키스 선수 역시 과거 후니 선수처럼 뭘 쥐어줘도 잘하는 선수라고 보기는 힘들고 G2 시절에도 엑스퍼트 기대한 선수가 출전하자 그에 대해 불평하다가 아예 주전에서 밀려난 점도 있을 뿐더러, 브루저 메타에 맞는 탑솔로라고 보긴 힘든데...일단 키키스-스피릿의 탑정글 시너지가 어찌 나올지는 두고봐야 할 듯 싶네요. 키키스는 참 재밌는데 탑솔로 전향 이후 키레이-트릭-스피릿이라는 정글러 기량만 보면 탑티어 급의 정글러를 만나게 되네요. 그리고 감수선수는 아까 리메이크 라이즈로 경기를 돌리는 것을 확인했는데...한국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지난 새벽, 유럽 챌린저 시리즈 준결승전인 미스핏과 엡실론 이스포츠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3대0으로 미스핏이 압도적인 스코어로 결승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경기세부를 보면 진짜 엡실론, 특히 엡실론의 봇듀오인 울라이트와 녹시악의 경기력이 정말 쓰레기 정도가 아니라 엡실론의 다른팀원들에게 7:3을 하는 것 같은 상황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1경기의 경우 엡실론의 탑,정글,미드가 각기 라인에서 킬을 올리면서 스노우볼링을 가속화 시킬 수 있었지만 울라이트 애쉬와 녹시악 카르마가 라인전이 끝날때 까지 미스핏의 원딜러 한 사마의 루시안에게 무려 4킬을 내주면서 바텀부터 시작된 오물 역류가 각 라인으로 퍼져나갔고 바론을 먹고도 한타에 대패하고 심지어는 루시안이 6킬 1데스 3어시를 한 카시오페아를 먼저 솔킬 내버리기까지 했습니다.
2경기는.....에휴...그냥 언급하기도 싫을 정도입니다.
양팀의 최종스코어는 3: 25였습니다. 거기에 미스핏의 원딜러 시비르 노데스 6킬 9어시에, 셀피의 카사딘은 10킬 1데스 5어시를 하고 3코어로 메자이를 가는 엄청난 능욕템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처참한 경기의 시발점은 밴픽과 인베단계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엡실론은 브라움-쓰레쉬 2밴이라는 누가봐도 정신나간 밴으로 시작했고, 인베이딩 단계에서는 알리 꿍에 녹시악의 나미가 물려서 전사, 울라이트의 케이틀린은 한사마의 시비르가 딸피로 도망가자 스펠을 전부 다 쓰면서 시비르에게 막타를 넣으려다가 상대편 블루 캠프로 들어갔다가 위즈덤 선수의 렉사이까지 합류해서 포위당해 탑 갱플을 제외한 미스핏의 전원에게 킬과 어시를 상납했고 이후 라인스왑 이후 라인전에서 교대로 1킬씩 내줬고 거기에 아군 미니언 보다 훨씬 앞으로 나가는 미친 포지셔닝으로 이그나의 알리스타에게 더블킬을 내어줬습니다.
3경기는 엡실론이 멘붕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비교적 멘붕하지 않고 비교적 비등비등하게 끌어가는 듯 싶었습니다만 귀환중이던 한사마를 잡기 위해서 울라이트의 이즈리얼과 녹시악의 잔나가 한사마의 루시안을 급습했습니다만 오히려 루시안에게 잔나를 내주고 이즈리얼은 앗뜨거 하면서 도망쳤고, 이후에는 한사마가 또다시 카시오페아를 솔킬 내는 등의 활약을 해줬습니다. 거기에 바론 둥지 앞 한타에서 앞 비전이동을 썼다가 이그나 바드의 운명의 소용돌이에 4인이 묶이고 미드라이너인 블라디미르가 오지 않았음에도 루시안의 힘으로 산타를 이겨버렸습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경기 마지막엔 블라디미르와 루시안이 바텀라인을 푸쉬하는 와중 벌어진 탑에서의 갱플 / 니달리 / 바드를 끊기 위해서 럼블 , 카시, 이즈리얼, 엘리스가 미스핏을 습격합니다만 오히려 이 셋에게 넷이 전멸당하는 희대의 막장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3경기 내내 엡실론의 울라이트와 녹시악은 오물배출쇼를 보여줬는데요. 이제 울라이트와 녹시악, 특히 울라이트는 선수로서 사형선고급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저런 원딜러를 데려다 쓸 팀이 있을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글 쓰다가 초성어쓰지도 않았는데 초성어문제로 계속 글이 안올라가서 2시간 반 동안 쓴 글 날려먹....으아아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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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나틱 소식은 아까 대충 들었는데 스피릿선수는 진행상황을 잘 몰랐다는듯한 SNS를 남겼던 모양이더군요.
감수선수랑 워낙 친하고 같이 주전보장을 조건으로 프나틱으로 간걸로 알고있는데 과연 어찌될지 걱정이네요.
스피릿선수 초반에 좀 우왕좌왕 하는듯 하다가 최근에는 유체정에 1순위 후보라고 봐도 될정도 인데...
제가 EU는 요즘 재미가 없어서 안 보고 있었는데 최근 감수와 스피릿 폼이 어땠나요? 제가 기억하기론 감수는 스프링 초반에 잘했다가 중반에 힘 빠지더니 IEM 기점으로 다시 조금이나마 살아났던 걸로 알고 있고, 스피릿은 시즌 내내 부진하다가 IEM에서 각성하고는 확실히 좀 나아졌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