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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5 12:03
이럴경우 TIP의 시드권을 디그니타스가 사들인다고 가정하면 그 팀의 로스터는 펭-빌리보스/프록신/피레안-쉬프터/메쉬-아폴로/게이트라는 비교적 준수한 로스터가 됩니다. NRG의 최대소유주인 새크라멘토 킹즈 컨소시엄이 NRG에 대한 운영을 더이상 하지 않겠다면 시드권을 판매하는 방법이 오히려 좋은 방식인데 저런 로스터를 짜는 걸 보면 팀 운영에 대한 의지는 있는것 같은데 도대체 어떤 생각인건지 알수가 없네요.
16/04/25 12:01
사실 임팩트가 C9으로 간다는 설중에 임팩트가 C9과 한국 전지훈련을 간다고는 하는데 NRG가 임팩트를 그냥 내줄 정도로 북미 로컬플레이어중 탑솔로가 멀쩡한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정글러를 용병 쿼터를 쓰게되는 키레이를 쓰고 스프링 시즌 말에 어느정도 멀쩡하게 돌아왔다지만 탑솔로로서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자르기 뭐해서 결국 서포터로 돌려놓은 키위키드를 쓰는건...그런데 방금 발견한 건데 과거 TL의 탑라이너인 콰스가 레딧에 레니게이드와 NRG가 자신에게 제의를 했다는 군요.
저 문장이 잘 이해가 안가는데 'NRG가 임팩트를 그냥 내줄 정도로' 가 아니라 북미 탑솔중 멀쩡한 사람이 없으니 내줄리가 없다는 뜻이죠? 그리고 키레이를 쓰면 용병 쿼터중 하나를 배정해야된다는 말 같고 짜르기 미안해서 서폿으로 돌린 키위키드는 원래 탑솔이었고, 스프링 시즌 말에 폼이 돌아왔었지만 어쨌든 못했던 애라서 쓰기 그렇다. 제대로 해석한게 맞나요?
16/04/25 12:08
네. 그렇습니다. 일단 해석이 애매했다면 죄송합니다. 지적해주신 대목은 수정했습니다. 키레이는 유럽 출신이기 때문에 쿼터를 배정해야되고 키위키드는 원래 탑솔이던 IWD를 디그가 방출하고 데려온 2012년에 데려온 탑솔이었습니다만 하도 플레이가 뭐같아서 방출하려다가 결국 서포터로 포지션 변경을 했는데, 큐티파이의 주장으로는 디그가 키위키드를 방출하려하자 큐티파이가 이걸 반대해서 어쩔수 없이 서포터가 됐다고 말했죠. 근데 하도 엉망이라 팀원들과의 불화로 팀을 나간 파토이를 다시 데려오라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16/04/25 12:11
그런데 아직까진 절망할 수준은 아닌게 현재 에버의 약점인 탑은 어느정도 고쳐진게 보이고 정글러인 제동빠 블레스의 경우는 플로리스가 보여준 제한적인 챔피언 풀과는 거리가 먼 수준입니다. 챌린저스 경기들을 보면 감을 잡은 이후는 아예 터뜨리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승강전은 지난번과는 다르게 두 팀이 해볼만 하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6/04/25 12:13
근데 MVP는 벌써부터 인성 문제로 시끌시끌 하네요. MVP 인성문제는 옛날부터 있었는데...팀을 재창단 해도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거 보면 코칭스탭들이 팀원들 인성문제좀 어떻게 관리 안되나 싶습니다..
16/04/25 12:14
NRG는 이번 시즌 갱맘을 제외하면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줘서 로스터 교체 하는게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 콰스야 사람구실하는 귀한 북미탑솔이니 그렇다 쳐도 키레이, 키위키드로 바꾸는거는 좀 그렇군요. 키레이가 지난시즌 기대이상으로 잘하긴 했지만 용병슬롯을 써가면서 써야할만큼 활약이 좋았다고 보기는 힘들고 키위키드로 작년보다 올해 잘하긴 했지만 성적안나와서 팀원바꾸는것 치고는 이상한 영입이네요. 키레이, 키위키드 보다 압도적으로 뛰나난 활약을 보여줬던 tip의 정글러 프록신, 서포터 게이트라는 매물이 풀려있는데 그보다 떨어지는 선수를 영입하는건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16/04/25 12:20
제가 예상했듯 디그니타스가 2부 시드를 APEX에 팔고 TIP의 시드를 샀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근데 이번 시즌 북미에서 나오는 썰을 보면 이스포츠 쪽 카더라 썰은 맞더라 썰이 많다는 것을 감안해도 이건 도저히 밑도 끝도 없는 예를 들면 용병 쿼터 관계없이 북미팀이 SKT 팀원 전원을 자기팀 로스터로 넣는다 라는 일견 이해가 안되는 카더라 설이 너무 많아서요.
16/04/25 12:32
저는 시드 파는거와 선수 이적은 따로 갈수 있다고 봐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서요.
프록신, 게이트 선수가 잘하는 선수이긴 하지만 시드권 안팔려서 한시즌 더 운영했던팀이 다년 계약을 했을리 없고 선수들도 야망이 있다면 디그니타스나 TIP 같은팀에 오래 안있고 금방 나갈것 같아서요.
16/04/25 12:57
전에 오뀨 선수 이야기 했듯 북미쪽에는 프록신 선수가 갈만한 쿼터 남는 팀이 없습니다. TSM이 스벤스케렌 쫓아내지 않는 한은요. 거기다 h2k와의 경쟁 상황에서 하이재킹해오듯 빼왔는데 함부로 잘라버릴수는 없겠죠. 그리고 게이트 선수야 2015 시즌에는 서포터로 로스터 등록되어있었지만 그놈의 XWX떄문에 미드로 출장했었지만 실력은 좋았고 이번 시즌 초반에도 서폿대신 탑 미드 돌아가며 땜빵했는데 역시 롤잘잘이고... 사실 원래 대부분 1년 계약하죠. 어쨌든 지금 TIP는 새 투자자 혹은 시드권 판매를 외치고 있는데 딱히 상황이 좋게 돌아가거나 그런것 같지는 않습니다.
16/04/25 12:33
저번 올스타보니 미티오스 폼이 나쁘진 않아보이던데 ESPN 기사로만 보면 임팩트/미티오스/젠슨/스니키/버니푸푸로 가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하이가 버니푸푸보다 너 낫다고 생각하는데 레몬네이션과 함께 2부리그 단단하게 만드려는 생각이 있는 것 같고...
NRG는 저렇게 로스터변경을 하면 서머스플릿도 힘들것 같습니다 여기보니 tsm 도 한국부트캠프 썰이 있네요 https://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4g6xli/tsm_bootcamping_in_korea_before_summer_split/ 이번에 챌코 두팀다 올라오려나요.... 궁금했던 부분이었는데 정리해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6/04/25 13:02
지금 한국 전지훈련 온다던 팀 다 온답니다 지금 남는 팀이 제가 알기론 임모탈스, NRG, EFX인데 정상적 스크림이 불가능할 거 같으니 이팀들도 넘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 C9은 유럽쪽에 C9 이클립스라고 2부 팀이 있었는데 최근 프나틱도 C9도 TL쪽에서 뭔가를 느낀게 있지 않나 싶습니다. TL의 10인 로스터지만 실제로는 2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2부도 강화하는 효과를 누리려고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사실 시즌 초반 버니푸푸있을때 하도 오더나 운영문제로 결국 하이로 서폿을 갈아버려서...
16/04/25 12:57
결승전에 업셋은 성공했지만 3대2였고 정규시즌은 mvp가 압도적이라.. 더구나 에버는 스베누에게 3대1로 승강전에서 이미 지기도 했구요. 스베누 스크림 기세가 요즘 엄청나다고하더군요. 에버도 정글러 교체후 상승세긴한데 쉽지않아보이네요. 클템도 승격가능성이 있다면 콩두 상대라고 했었지요.
16/04/25 13:12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2부리그 우승한 팀은 자동으로 롤챔스로 승격하게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롤챔스 꼴등 팀은 2부리그로 자동 강등되게 만들고요. 기업팀의 투자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못한다는 변명을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그렇게 떠날 팀이라면 언제라도 떠나는거죠.
16/04/25 13:28
최근 이런 2부 우승팀 자동 승격이라는 방식을 쓰던 LCS도 최근 토너먼트 제도로 승강전 방식을 변경했습니다. 이 방식이 남아있었다면 자이언츠는 후마와 디그니타스는 APEX와 자리를 바꿨겠는데 디그는 몰라도 후마의 경우 경기력이 진짜 뭐같았죠. 최근 리그 운영방식을 타 지역리그들이 오히려 LCK의 방식을 모방하거나 차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스폰문제를 건너뛰더라도 아프리카 프릭스도 처음 승격했던 아나키 시절에도 스베누에 가려있었지 아나키 역시도 찻잔속 태풍이었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16/04/25 13:42
자동강등을 시행하기엔 롤챔스와 챌린저스 수준차가 많이나죠. 챌린저스 우승팀에 팀선택권을 주거나 진영선택권 정도면 모를까 자동승격강등엔 반대합니다. 그렇게 올라가면 스베누 콩두보다 더 경기력 처참할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지금방식이 어정쩡하긴해서 더블엘리나 풀리그 승강전도입을 고려하고는 있다네요.
16/04/25 13:51
롤챔스 10위가 롤챌스 1위보다 경기력에서 앞서는데 자동 강등은 조금...
LCS가 자동 강등을 없애고 대신 만든 게 더블 엘리미로 2부리그 1위에게 다전제를 한 번 더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제도인데 이 편이 좋아 보여요. 싸워는 보되 2부리그 1위 팀이 더 유리하게끔 해서 최소한의 싸움을 통해 승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16/04/25 14:06
더 잘하는 팀이 올라가야죠
2부리그 터트리고 다녔다고 1부리그 하위팀보다 잘한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경기수를 좀더 늘려서 변별력을 늘리는거면 모를까 자동승강을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16/04/25 13:19
스베누는 나름대로 후반기에 부활해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기에 에버였든, MVP였든 이길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후반기에 SKT를 상대로 패기있게 픽밴싸움을 하고 정면으로 부딪쳐서 패배하는 모습을 보고, 이 선수들은 자신감을 되찾았구나 이제 비슷한 수준의 팀들과 상대하면 겁먹지 않고 하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콩두는 어느 쪽과 만나든 이길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초반에 반짝 활약을 보였던 히포 정도를 제외한다면 LCK내에선 꼴찌라고 단언해도 될 만큼 형편없는 판단력을 보여줬죠. 대표적으로는 4용 상태에서 바론과 용이 나왔는데 [둘 다 못 가져가는] 플레이(...)을 보여주기도 했으니.. 그나마 후반기엔 단 1승도 못 거두면서 승점자판기였습니다. 거기에 스베누는 픽밴에서나마 사신의 넓은(...) 챔프폭과 필밴카드인 플로리스의 리신탓에 나름대로 전략을 꾸릴 수 있지만 콩두는 대부분 포킹조합을 가져갔고 그냥 졌습니다. 다른 전술을 거의 보여준 적이 없죠. 정말 억지로 이 팀에서 주의카드를 꼽자면 히포의 탐켄치 정도인데, 이미 파훼법을 1부리그에서 많이 보여줬습니다. EDG시절부터 나진의 팬이었고, 그 나진을 이은 콩두에 나름대로 애정이 남아있습니다만, 좋은 평가를 해 줄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내려가서 기본기부터 다시 닦고 올라와야 옛 나진의 영광을 이을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16/04/25 13:23
에버는 본인들이 우승을 하면서 스베누가 MVP를 찍어주길 바랬을텐데 결국 바램대로는 안되었네요.
콩두와는 비벼봄직해도 스베누와의 격차가 꽤 크다고 보는지라.... 에버에겐 높은 벽이 될 것 같습니다.
16/04/25 13:25
아테나 없는 에버가 스베누를 잡을 수 있을까요.
원딜은 롤챔스에서도 최소 중간 이상은 간다고 보는데.. 콩두는 첫 1부리그 강등팀이 될 것 같구요. MVP는 최소 스베누급이라고 봐요. 롤챔에서 3~4승은 노릴 수 있죠.
16/04/25 13:35
이현우 해설이 롤러와 나와서 스베누랑 상대하면 안될거 같고, 콩두는 비벼볼만하다고 했죠. 그런데 LCK 결승전도 대부분 락스의 우세를 점쳤었죠. 일단 챌린저스 팀이 상당부분 불리하고, 강승현 해설 말처럼 군대빵이라는 말이 있는 만큼 챌린저스 팀도 엄청나게 준비해오겠죠.
그리고 이번에 승격을 못하면 MVP보단 ESC EVER가 타격이 클 거라고 생각하는게 EVER의 선수들 중 블레스(제동빠), 로컨 등 에버의 선수들 중 당장 1부에 갖다놔도 되는 선수가 많습니다. 중국, 유럽, 북미 등 이 팀들이 이 선수들 노리고 달려들지 않으면 그 팀들이 이상한 거겠죠. 당장 현재 APEX의 원딜인 폴리스의 경우 오뀨선수와 함께 CS를 씹어먹었는데 못해서가 아니라 로컨선수가 미친듯이 잘해서 서브로 있었죠. 개인적이지만 ESC라는 회사는 이른바 크리에이터들 지원하는 MCN이라는데...소속 크리에이터나 유튜버들이 누군질 몰라서... EVER 선수들이 스크리밍 하는 것도 아닌거 같은데요.. 일단 강승현 해설 말대로 떨어지면 군대행이라는 농반진반 섞인 말은 이 승강전을 주목해야될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2부 리그 팀인데 케스파컵 우승에 IEM 우승이라는 롤챌스 우승 전 우승컵이 2개인 팀이 어디까지 나아가는게 기대가 되네요. (그런데 위너스으으으으!!!!!!!)
16/04/25 22:50
여기서 롤챔 못가고 선수들 빠져서 사실상 해체되면 정말 전설의 팀으로 남겠죠 에버..ㅜㅜ
하필 스베누가 페이스도 올라온 거 같은데대진이 좀 아쉽네요. 극복하면 대박이긴한데 스베누도 아까워서 크크 이번 승강전은 각잡고 봐야겠어요 개인적으론 롤챔 결승만큼 재밌을 거란 예상을 합니다
16/04/26 00:38
개인적으로는 esc에버가 mvp보다 롤챔스 진출 가능성을 높게 봅니다. 결승전때 이긴건 우연이 아니거든요. 시즌내내 지지부진했지만 멤버가 교체되었고 특히나 제동빠의 합류는 전력을 상당히 높여놨어요. 합류하고 얼마안되서 바로 팀이 우승했는데 같이 연습을 더 했다면 더 나은 경기력을 기대해볼수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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