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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28 13:32:29
Name 오즈s
Subject [기타] 닌텐도 게임 하면서 쓰는 잡소리..
1.
지난 몇년간 가장 오랫동안 빠졌던 게임은 롤입니다. 시즌1 막바지부터 시즌4까지 대략 3시즌은 넘게 즐긴거 같네요. 다른건 제쳐두고 재미 뽑아주는건 기가막혔기에 계속 했지만 팀스트레스, 최소 20분 잡아먹는 게임시간, 랭겜 스트레스, 지속적으로 트랜드를 알고 익혀야 하는 불편함과 질림까지 겹치면서 결국 접고 히오스로 갈아탔습니다. 이것도 한참 재밌게 했지만 AOS가 주는 근본적인 스트레스는 여전하고 팀게임은 질리니 자연스레 콘솔로 눈길을 돌리면서 이리저리 눈팅합니다.

2.
플스4 !!!!! 소파에 편한 자세로 앉으면서 겜질하는건 큰 메리트지만 기기값이 부담되니 비타와 닌텐도를 기웃거립니다 ㅠㅠ
이쪽 계열에 아는게 전무하니 대부분의 정보는 루리웹에서 물어보면서 정보를 구했는데, 영전빠인 제게 섬궤는 정말 정말 정말 매력적이고 꼭 하고 싶은 게임이지만 벽궤는 아직 해보지도 못했고, 오랫동안 붙들고 할만한 겜도 아니라 판단해서 결국 포켓몬스터 있는 닌텐도로 정합니다. (3ds xl 구매했네요)

3.
기기 디자인은 괜찮은데 휴대용치곤 무게가 좀 나갔고 카메라 기능은 쓸모 없고 3d는 눈만 피곤하고 인터넷 서핑은 있으나 마나 수준이라 첫인상은 정말 별로엿습니다. (어릴적 고이 간직했던 게임기 로망이 산산조각 깨진 느낌?) 그래도 포켓몬이나 하면서 바닥에 뒹굴면서 겜질하다가 스토리 다 깨고 레이팅배틀(PvP)를 하는데 살다 살다 처음으로 18연패를 합니다 18이라니!!!!!!!!!!!!!!
한참 두들겨 맞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공략글 보고 멤버 카피 하면서 굴리니깐 이제야 50% 승률은 되더군요.  근데 이것도 한참 하다 질리니 인기 많은 몬헌4G를 합니다.

4.
그래픽은 구리고 요즘 게임과 달리 '불친절한 게임'인데 하다보니 재밌네요?
피지알분이 올리신 블러드본 리뷰글에 한 구절처럼 어려운데 하다보니 깨지고 게이머가 렙업하는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편의성을 강조시킨 요즘 트랜드에 익숙해져서인지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고 도전 의욕을 계속 주니 자연스레 빠져듭니다. 크크
(그외 몇몇 게임도 해봤지만 노잼이라 pass)

5.
지금은 피시겜 완전 접었고, 가끔 COC나 하스스톤을 모바일로 즐기는거 빼곤 닌텐도만 하고 있습니다.
유저끼리 눈치 볼것도 없고, 내맘대로 편한 자세로 겜질하고, 시간 조절도 전보다 훨씬 편하니 전보다 훨씬 나은거 같네요.
피시겜이 주는 유저 스트레스를 여기선 느낄 일이 없는게 가장 큰 장점 같습니다. (그래도 tos 롤 히오스 등등 정보는 꾸준히 접하곤 있네요)
더이상 쓸것도 없고 이런 얘기 한번 해보려고 쓴 글이라 여기서 마치도록 할께요.

즐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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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파워근성
15/04/28 13:55
수정 아이콘
삼다수 정말 최고죠.
동물의 숲도 해보셔요!
낚시로 상어를 잡고 너구리를 괴롭히며 사채를 갚는 게임!
모라토리엄은 어디서 오는가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게임!
X/Y랑 젤다도 다 서랍에 넣어뒀는데 정작 가끔씩 생각나는 건 동숲이더라구요.
아, 그리고
플스는 어찌되었건 결국은 사게 됩니다. ?? 느긋하게 오셔요.
15/04/28 14:11
수정 아이콘
동숲 리뷰나 평가를 보면 취향에 맞는 분들은 정말 재밌게 해서 저도 나중에 구매해야지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플스는 ..... 천천히~ 느긋하게 갈께요 크크
작은 아무무
15/04/28 14:42
수정 아이콘
는 무파는게임....

와 1억벨 모으던거 생각하면 아직도 부들부들...
Arya Stark
15/04/28 13:58
수정 아이콘
전 브블시퀄 하고 결국 포켓몬 포기하고 드퀘몬으로 갈아 탔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조금씩 하고 있지만 조금씩 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니까요.

일단 소프트는 들고 있으니 조급해 하지 않고 하나씩 해볼 생각입니다.
15/04/28 14:14
수정 아이콘
브블은 한국어 지원이 안되서 ㅠㅠ..... 드퀘는 드래곤볼 작화 느낌이 많이 나네요 크크
Arya Stark
15/04/28 14:16
수정 아이콘
시퀄은 대사번역이나 공략이 매우 잘되있어서 한번 해볼만 합니다. 게임상에서 영어로 언어를 바꿀 수도 있구요.

저는 드퀘, 파판 팬이라 포켓몬 보다는 드퀘몬이 조금 더 끌려서 가이드북까지 구매 했습니다. 크크
15/04/28 14:20
수정 아이콘
제가 알피지 할땐 공략도 잘 안보고, 번역본 보는거 자체가 몰입 방해되서 안하는 편입니다.
이래서 한국어 지원 되면 참 좋은데 아쉬워요 ㅜ
겨울삼각형
15/04/28 14:44
수정 아이콘
드퀘에 드래곤볼 작화 느낌이 많이 나는 정도가 아니라..
일러스터가 조산명(토리야마 아키라)선생.. 본인 이시죠.
15/04/28 18:40
수정 아이콘
오 !
llAnotherll
15/04/28 14:11
수정 아이콘
삼다수도 한글 및 정발문제 빼고 보면 나름 괜찮은 기기인데...
최근 뉴삼다수가 나온것도 있고 참 복잡미묘하죠. 뉴삼다수는 3d가 덜 흔들린다는데 그렇다고 새 기기를 사기도.. 으으.

한글정발만 다 제대로 해줬어도 정말 좋은 기기였을거 같은데
페르소나Q 등 뭐 해주는것들도 있긴 하지만
브레이블리 디폴트등의 영어 DL발매 등은 정말 싫고 그렇게라도 발매 안하면 국가코드때문에 못하는건 더 싫네요
15/04/28 14:18
수정 아이콘
뉴다수 정말 공감합니다. 그리고 국가코드 때문에 불만 가지는분들 많더라고요. 이것 때문에 일본 기기로 구입한다는 매니아도 꽤 있다 들었습니다.
15/04/28 14:24
수정 아이콘
좀 제대로 발매좀 해라 닌텐도야
15/04/28 14:26
수정 아이콘
크크크
15/04/28 14:36
수정 아이콘
new 삼다수 토요일에 일본에서 입양해왔습니다.
근데 정작 한번을 못하고 있네요 ㅜㅠ
팩을 4개나 사왔는데 /엉엉/
15/04/28 18:40
수정 아이콘
바쁘신가 보네요ㅠ
BravelyDefault
15/04/28 14:47
수정 아이콘
닌텐도 기기 쓰면서 닌텐도 퍼스트 게임은 안 하는 변태 취향도 여기 있습니다. 퍼스트는 파엠각만 했네요.
브레이블리 시리즈나 파엠 하나만으로도 3DS는 가치가 있습니당..
15/04/28 18:41
수정 아이콘
언어 압박만 없었으면 저도 해볼텐대 아쉽네요
15/04/28 14:51
수정 아이콘
몬헌 정말 끝내주는 게임이죠!
15/04/28 18:42
수정 아이콘
일겅!
즐겁게삽시다
15/04/28 15:11
수정 아이콘
커비도 플레이 타임이 좀 짧긴 하지만 꿀잼입니다.
15/04/28 18:42
수정 아이콘
참고하겠습니다~
azurespace
15/04/28 15:26
수정 아이콘
궤적은... 이벤트 하나 있을 때마다 온갖 마을의 모든 NPC 대사가 바뀌니까 이거 듣고 다니는 것도 꿀잼입죠

이렇게 플레이하면 100시간 200시간도 우습다능
15/04/28 18:44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정말 맘에 들어요 팔콤이 이런 세세한거 다 신경써서 맘에 듭니다
RedDragon
15/04/28 16:45
수정 아이콘
어쩜... 저랑 테크가 똑같으신가요 ;;;;
롤 시즌4 까지 하고 이번시즌 조금 하다 접고, COC랑 하스스톤 하고 있는데...
원래는 투기장 유저였는데 투기장만 6개월 하다 보니 덱이 좀 나와서 원하는 덱 만들어서 이번달 랭크 처음으로 돌려보고 있는데 너무 재밌네요.

그 외에는 저도 콘솔 뽐뿌질이 오는걸 간신히 참고 스카이라인, GTA5 스토리 모드 즐기고 있습니다~!
15/04/28 18:45
수정 아이콘
지티에이 저도 해보고 싶지만 걍 방송으로 대리만족 하네요
15/04/28 17:09
수정 아이콘
국가코드 극혐
국가코드를 넣을거면 외국어로 된거라도 정발을 시키던가 대놓고 기계 하나 더 사라고 똥배짱부리는데 닌텐도를 절대로 좋게 볼 수 없습니다. 포켓몬 파엠 두개보고 산건데 포켓몬이야 동시정발이라지만 파엠은 아예 소식도 없는거보면 짜증만 납니다
15/04/28 18:4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
자르반29세,무직
15/04/28 17:47
수정 아이콘
국가코드 까는 걸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덧글에서 까이네요 크크
15/04/28 18:28
수정 아이콘
본문에 언급하려다 길어질거 같아서 생략했는데 다들 알아서 까주시니 흐흐
이구치 유카
15/04/28 17:58
수정 아이콘
결국 저한테는 3ds는 포켓몬 머신일뿐.....

요즘 fm과 엘더스크롤 하느라고 쉬고있지만요 크크
요즘엔 데빌 서바이버 2 : 브레이크 레코드가 끌리긴 하던데
15/04/28 18:32
수정 아이콘
데빌서바이버는 해보고 크게 실망해서 얼마 안하고 접었습니다. 저한텐 별로네요..
15/04/28 23:46
수정 아이콘
닌텐도는 사랑입니다.
여전히 남들과 대전하는 류의 게임은 승보다 패를 안겨다 줘서 싫고 결국 모든게임을 솔플하는데 익숙한편인데 진득하게 팔만한 요소를 여기저기 숨겨두고 그걸 지루하거나 억지로하지 않게끔 만들어서 꽤 오랜시간 게임을 하게 만드는 닌텐도게임들은 샀을때 돈아깝단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문제는 과거엔 불만없이 일어 영어로 된 게임을 했는데 이젠 한글에 익숙해져서인지 정발이 안된 닌텐도게임은 별로 하고싶지가 않더군요. 할것들은 있는데...
위유는 이미 포기한거 같고 넥서스던가? 다음 거치용 프로젝트가 제발 성공해서 국내에 정발되길 바라고있습니다.
닭장군
15/04/29 10:18
수정 아이콘
PC의 존재 이유는 도스박스죠. 하하하하. 온라인따위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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