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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6 13:53
첫플인데도 글에 반할것같아 조심스럽지만 두 스포츠게임을 인용하여 말씀하신 카드깡, 강화요소때문에 저는 두 게임을 접게되었습니다.
제가 스포츠게임을 하는건지, 도박을 하는건지 분간이 안갈정도거든요... 특히 게임을 하다가 지면, 내 전술때문에 진게 아니고 카드때문에 진 것같은 느낌이랄까요? (결국은 더 질러서 카드를 맞추고, 그렇게 된이상 국민카드가 만들어지고) 추가로 피온에서 제일 말이 안되는게 연도카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해당연도의 강팀, 추억의 팀을 꾸릴 수 있다는 장점과 동시에 은퇴선수는 없애버리는 피온방침상 참 있으나마나 한 제도가 아닐까 싶어요
14/06/16 13:58
결론은 두번째 줄이네요.
참 아쉽지만... 흥하는 게임은 도박적 요소가 있어야 흥한다는거죠. 물론 아닌 분들도 좀 있겠지만 말이죠.
14/06/16 14:53
저도 개인적으로 도박적 요소가 있는 게임을 안좋아하는 편인데 도박적 요소가 있어야 흥한다는 말씀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흥하는 게임은 사실 게임이 흥하는게 아니라 그 도박이 흥하는 것 처럼 보여서 딱히 인기많은'게임'이라는 생각도 잘 안들긴 해요.
14/06/16 14:01
FM은 패키지게임이라서 가지는 매력이 있고 그것 때문에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드깡게임으로나오면 그냥 해축버전 프야매네요 FM의 매력때문에 할 유저는 그냥 패키지버전을 즐기겠죠 그나저나 힘들게 접었는데 월드컵보니 다시 FM뽐뿌가 오네요
14/06/16 14:01
한두달 전까지는 피온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이제는 거의 안하게 되네요.
모바일로 접속 선물 받는 정도로만 거의 들어가는 정도? 월드컵 패키지야 뭐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서 문의를 해도 애매한 답변만 지속하면서 패키지를 더 팔아먹으려는 수작이 너무 보여서 질리게 되더라구요. 월카로 국대 캐미가 나오는가? 나오긴 나오는데 언제 나올지 모름. 월카로 현재 팀케미 적용이 되는데 나중에 삭제되는가? 국대 케미가 나올 예정이다. (팀케미 삭제 관련해서는 일절 답변하지 않음) 이런 식으로 유저들에게 현질을 유도하기만 하고 원하는 답변은 정확하게 하지 않는게 너무 돈에 눈이 멀었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위와 같이 답변을 해놓고는 인기 선수들 중에 월드컵 못간 선수들은 따로 월카를 만들어서 추가하질 않나. 최소 피온3는 앞으로 2~3년은 더 갈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하는 것 보면 그냥 뽑아낼 수 있는 거 다 뽑아내고 장사 그만할 생각인 것 같아요. 정말 리플 달고보니 피온3에 관한 내용만 있네요. FM온라인은 나온다는 말 듣고 베타 때 해봤던 것 같은데 FM과 비교해서 영 게임 자체가 별로라서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14/06/16 14:43
뽑기에 강화라서 저에겐 정말 피곤하죠.
사실상 도박이나 마찬가지인 시스템이라 이런 자극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잘먹히는거 같습니다. 흥했을 때의 그 쾌감이 강력하니까요. 다만 안 맞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피곤한 시스템이기도 하니까요.
14/06/16 14:50
확률이랑 현질 요소있는 게임을 좋아하시나 보네요.
그런게 있어야 폐인이 나오고 게임회사가 돈을 벌긴 법니다만, 저는 현질 요소는 게임의 밸런스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게임이 좋더라고요.
14/06/16 14:54
원래 FM은 대전이라는 요소가 중요한게 아닌 게임이죠.
이름만 빌려오고 약간의 특징을 차용하는 정도일뿐 FM은 온라인화하기엔 무리가 있는 게임이라고 봅니다.
14/06/16 15:13
FM이름만 붙이고 국내 특정 유저들에게 잘 먹히는 카드깡+강화 즉 도박적 요소 잔뜩 넣어서 출시했으면 축구계의 프야매가 될수도
있었겠죠 물론 이름만FM이고 FM의 원래 유저들의 지향방향과는 많이 다른 아예 다른 게임이겠지만요
14/06/16 15:30
먼저, FM은 06부터 12까지 구매해서 했습니다.
이미 FM온라인은 기존의 FM과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첫 시즌 돌리면서 하 얘는 불만 겁나뜨네, 아 얘는 전력에 필요없어 너님 방출. 생각해두고 11월 중순이 넘어가면.. 하 겨울이적 시장에 누가 뜨지, FA 누가 풀리지 고민하다가 반년만 쓸까 2년 계약해버려? 고민도 하고.. 5월 쯤 되면 오 성적 좋아서 돈좀 받겠네 누구 사지, 최대한 FA로 막고 빅선수사볼까, 빅선수 포기하고 준A급으로 팀 만들어볼까 고민도 하고 해야 하는데 FM 온라인은 그런게 없죠, 스카우터 보내놓고 이번에 한명만 물어와라.. 으 안물어왔어, 다시 가 아 내가 필요한건 수비수인데 공격수 필요없는데 공격수 좋은 놈 물어왔네, 그래도 영입해야지 빅선순데.. 아 힘들게 모은 돈 다쓰네.. 사실상 FM온라인에 FM의 이적시장 재미를 붙여 달라고 희망을 가졌던건, 오바긴 했죠. 그럴거면 FM 멀티를 돌려야지.. (크 PC방에서 밤새가면서 친구들이랑 FM 멀티 하던 기억도 나네요.) 아 담배피고 왔는데 아직도 안넘김? 하면서 크크크 제발 경기중에는 전술 설정 한번만 하자고!를 외치기도 하고 크크 게임 회사 입장에서는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도 필요할테고, 유저들은 그래도 FM인데 뭔가 다르겠지. 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채워줬음 좋겠고.. 주절 주절 쓰다 보니 결론은 없는 코멘트가 되긴 하는데, 년도별 뽑기는 좋으니까 강화만 없었음 좋겠어요. 전 뽑기는 운이고 부럽다 생각도 많이 하지만 강화만큼은 정말,,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14/06/16 16:04
피파온라인은 참 대단하기는 하네요. 팀 케미 전에 시들시들해지는 타이밍에 케미 패치, 월드컵 패치 2개를 터트리고
다시금 놓치려던 팬들 다시 잡아들이네요. 최근에 또 시세도 폭등하고 있더군요. 사실 피파도 뜯어보면 컨텐츠가 별거 없죠. 명색이 축구 게임이지만 리그 게임은 그저 경험치 벌이용 또는 혼자하는 유저용이고(그것마저 리그 중에 이벤트 하나없는..) 순경도 보상시스템 이외에는 딱히 구현되는것이 없습니다. 피온3의 킬러컨텐츠는 강화시스템, 카드팩이죠. 피온3BJ들이 대리로 카드깡해주고 강화해주는것으로 먹고살죠.게임도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단군의 오프사이드는 단군이기에 재밌는 것이지 피파의 요소때문에 재밌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패키지 게임으로써 FM의 재미는 이적시장에서 제한된 이적료를 통해 선수 영입하고 자신 또는 사기 전술로 팀 우승하고 방대한 DB로 유망주 발굴하고 키워내고 하는 것 기존의 FM 팬들을 이런것을 원하는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카드뽑는 요소가 만족을 시켜줄지는 모르겠네요..
14/06/16 16:48
없는 예산 쥐어짜가며 약체팀 운영하거나, 돈 쏟아부어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들 데리고 운영하는 등의 매력이 있는 게 FM인데 이게 현질카드깡이 되면... 글쎄요... 아무리 생각해도...
14/06/16 17:02
FM, 심즈, 문명 등
해외의 굵직굵직한 싱글 PC게임은 온라인화되기엔 컨텐츠가 너무 거대합니다. 혼자서 그 컨텐츠 즐기는 시간 자체가 어마어마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그 시간에 맞춰주기가 어렵죠...;; 따라서 파고들기(야리코미라고 하나요?)가 되는 그런 방대한 요소들을 꽤 많은 부분을 압축시켜야 하는데 그러다보니 본래의 재미를 상실하기가 쉽죠. 그냥 지금처럼, 싱글 위주에 간간히 멀티플레이 꾸준히 하는 소모임 있는 정도가 좋은것 같습니다. 예전에 제가 아는 애가 FM 멀티플레이 모임있었는데, 하루는 매일 하던 모임이 이틀에 한번으로 바뀌었다는군요. 물어보니까, 팀장? 하여간 방 맨날 파던 방장 형이 매일 멀티하다 밤새서 과로로 쓰러졌다나...그후로 격일제로 바뀌었다네요. 덜덜... 최근 스마트폰게임이나, 그외 다른 게임들의 추세를 보면 확실히 국민게임들이 점점 라이트해지고 있습니다. 캐쥬얼하고 가벼운 게임이 갈수록 대세게임이 되는 분위기라서 FM 온라인은...음 일부 유저들에게만 사랑받거나, 상업성을 의식해서 이도저도아닌 애매한 게임이 되다가 기존 헤비유저들에게마저 버림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네요.
14/06/16 17:23
FM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것도 있는데요.
강팀을 골라서 여기저기서 최고급 선수들을 영입하고 스스로 무패우승, 혹은 득점 100점 이상, 실점 10점 이하 이런 것들을 해보고 달성하고 즐거워하는 재미도 있고. 중위권 혹은 하위권 팀을 골라서 알짜 선수들 잘 키워서 비싸게 팔아서 조금씩 팀을 강화해가는 맛도 있으며, 2부 3부 혹은 더 낮은 리그에서 임대 선수를 이용해 차근차근 올라오는 재미도 있구요. 그리고 전 세계에 퍼져있는 알짜 유망주들을 수집하는 재미 및 이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재미도 쏠쏠하죠. 경기에 따라서 전술 짜보는 것도 하나의 맛이구요. 이런 게임을 온라인으로 구상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지 않나 싶습니다. 워낙에 파고들 여지가 많은 게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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