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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07 00:39
선수들끼리 합이 안 맞고 서로 5인이 조화가 안됨을 느낀다면 뭐 한시즌만 치르고 리빌딩을 해도 될것 같고,
선수들끼리 분위기가 좋으면 좀 오래 믿고 맡기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14/05/07 01:03
한 팀이 공식적으로 공지하고 리빌딩하는데 왜이렇게 외부에서 잡음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코칭스태프를 갈아야한다, 선수 누구를 방출시켜야한다, 너무나 쉽게들 말씀하시는 그 부분이 누군가에게는 힘들고 어려운 결정이고, 본인의 생업이고, 꿈이고, 열망하는 자리라는 부분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들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 로코도코와 특히 몬테는 리그 중계진이라는 사람이 논오피셜을 오피셜처럼 들고나와서 말을 흘리질 않나.. 정작 팬들도 선수들도 그저 최종결정만을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는데, 외부에서 들리는 이런저런 소리들이 결코 선수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지 않아서 마음이 편하지가 않네요.
14/05/07 01:12
나진이 말씀하신 경로를 밟은건 지금까지 마찬가지였는데
(작년엔 윙드-쏭은 개편되자마자 바로 NLB 준우승을 거두었는데도 교체되었습니다.) 헬리오스가 낀 이번에만 유독 나진 소드의 문제를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나진이 소드를 믿고 좀 더 써야 한다는데에는 동의하지만 (매 시즌 리빌딩은 노답이란 말 밖에 없죠) 한 두명 정도의 교체야 많은 팀들이 써오던 방법입니다.
14/05/07 02:29
챔스 탈락 후 리빌딩 결정한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NLB나 마스터즈 일정이 남았는데 리빌딩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14/05/07 02:50
저도 이 부분이 아쉽네요. 어쨌든 NLB 자체도 8강이후부터면 거의 롤챔스급의 대진이 계속 나오고 선수들도 준비를 많이 해야 하는데..
그 와중에 리빌딩을 오피셜로 발표해버렸으니 남을 선수들도 떠날 선수들도 마음이 무척이나 착찹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NLB 결승까지 진출한 소드가 진짜 대단하네요 -_-;;;
14/05/07 02:54
3위-우승 징크스가 어제오늘일도 아니고 왜 그런팀들은 리빌딩해서 한시즌밖에 호흡을 안맞췄는데 단숨에 다크호스가 되고 그다음엔 우승을 하죠?
이런 논의는 의미 없다고 보는게 잘하는 선수가 들어와서 좋은 환경에서 빛을 보면 거기서 성적이 나오는거죠.
14/05/07 03:12
코칭스텝 얘기는 왜하냐는 분도 계신데..
애시당초 롤드컵 4강후에 매번 멤버들을 바꿔가며 팀을 망쳤다고 생각해서 영 신뢰가 안가네요. 심지어 리그중 중요한 경기에서도 바꿧죠.. 그때마다 이유가 있다고 해도 .. 이게 반복되는데 신뢰가 가겠나요;; 4강후에 소드가 생각보다 성적이 안나왔던건 강점이었던 바텀이 계속 내리막길이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서 그때 그쪽을 손썻으면 몰라도요. 뭐 프레이는 저도 제일 좋아하던 선수니까.. 상징성을 봐서라도 쉽지 않았겟지만요. 뭐 이제 마음 비웠어도 아직 애증이 남아있어서 댓글 달고 있는거겠지만.. 소드는 지금 생각해도 왜 그랬는지 모르겟네요.
14/05/07 07:28
케바케지만
적어도 두시즌은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혹은 그 이상) 롤판에서 로열오더에 가까운 팀들은 있었지만 (소드-KTB-SKK 라인) 이젠 더는 나오기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시즌만에 4강급 기적을 바라고 리빌딩하는 건 앞서서도 얘기했지만 날로 먹으려는 심산 같네요...
14/05/07 10:18
나는 날로 먹고 싶다.라는 심산이 진짜 드러날려면 최종결정을 봐야하는대.. 정말 두세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다들 방출되거나 이적된다면 나진측은 정말 너무하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것 같네요.바로 옆에 있는 실드라도 기억하고 반면교사의 의미로써 삼아야 할것이 아닌지.. 팀들이 오래가기 위해선 시간이 좀 오래 가야 좋은 성적을 낸다고 믿는 사람인지라.. 언제나 나진은 이런 문제로 골치를 계속 가지고 가는걸 보면 분명한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큰 사고가 나기전 항상 작은 사고들이 연이어 나듯이 나진은 분명 문제점이 있는것 같습니다.그리고 큰 경기를 많이 뛰어본 선수들이 옆동네 팀에 가더라도 색깔에 맞춰 잘적응하더군요. 와치나 카카오 같은 팀색깔에 잘녹아들고 정신적으로 도움을 주는 플러스가 되는 기둥같은 선수들이 무조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헬리오스 선수도 오랫동안 해왔고 팀의 플러스를 줄만한 선수일것 같고 이제는 기량보단 머리로 싸울만한 성숙한 프로게이머가 아닌가 싶습니다.
14/05/07 10:21
이번에 킬링캠프 이성은 감독편을 보면서 많이 느꼈는데 역시 중요한건 팀의 분위기가 좋은 방향으로 유지될 싹수 있는 선수들로 잘 꾸려서 진득하게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말마따나 딱히 대안도 없는 상태에서 일시적인 폼인지 실력 자체가 떨어졌는지는 솔직히 외부에서 백프로 알 순 없지만 진짜 실력이 프로 수준으로 부족하다. 소리가 나올 정도가 아니라면 계속 이런식으로 분위기를 흐리는게 우리팀 프론트인지 딴팀 프론트인지 구분이 안갈 지경이죠.
전 옛날에 건웅 원딜 수준을 프로에서 4강 미만 8강급 원딜로 봤는데 (당시 팀 레벨과 비교하면 급이 떨어지는 원딜로 말이죠) 그래도 상당시간 함께 했던 것에서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시 팀을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욕이 나왔을 수도 있겠지만 막판 보여줬던 안정적인 모습까지 생각하면 프로급에서는 기본적인 실력이 당연하지만 그 다음은 팀의 분위기와 조화를 갖고 기다려 주는게 필수가 이닌가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확실히 너무 짧습니다. 그정도 쓸꺼면 뽑지 말았어야죠.
14/05/07 21:31
친구들끼리 모여서 하는 팀랭도 게임 횟수가 늘어날수록 호흡이 더 맞는게 느껴지는데 프로급은 어떻겠어요. 한시즌은 너무 박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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