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2/20 23:04:22
Name Leeka
Subject [LOL] 롤 마스터즈 3일차 리뷰

1. 현재까지의 각 팀 성적

SKT : 3
나진/CJ : 1
삼성 : 0
KT/진에어 : -1
IM : -3


2. 가장 호흡이 좋았던 해설.  정소림 - 래퍼드 - 노페

셋의 호흡이 젤 괜찮네요..

노페와 래퍼드가 평소 친분이 있어서 그런지.
둘다 선수 출신이라 그런지

'해설에서 주고 받고' 가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비방 용어만 조심하면 될거 같네요.



3. 탈 CJ 효과?.. 돌아온 헬리오스!

헬리오스가 드디어 돌아온걸까요..

스코어가 프레이를 이기긴 했지만.

게임의 핵심인 제로와 류를 헬리오스와 나그네가 완전히 압도해버리면서 소드가 화끈하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4. 와치와 카카오의 갱킹 대결. 한국 No.5 의 힘을 보여준 쉴드..

평가 상으로 한국 넘버 5에 꼽히는 나진 쉴드에..  와치가 들어가니 전력이 더 강해진게 아닌가.. 싶은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단.. 여러분 용어 사용은 주의해주세요!

세이브가 와치를 만나니 탑을 지배하네요. (X)
와치가 세이브를 만나니 탑을 지배하네요. (O)

노페를 생각하는 해설이 필요합니다?!?!?!



5.  1+1은 2가 아니다.

섞는다고 해서 더 잘하는게 아니라는걸 나진이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1,2경기 확실하게 이긴만큼 시험적으로 초반에 해볼 수 있는거라고는 보는데

호흡이라는게 실력만큼 중요하다는걸 보여준 경기였다고 보네요..



6. 리빌딩이 아직까지 괜찮아 보이는 나진과..  실패로 보이는 KT


나진의 경우. 쉴드는 노페가 와치로만 변한만큼. 성공적인 발전으로 보입니다.
단.  고릴라는 윈터시즌에서도 상당히 불안했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황당한 실수들이 많이 나와서.....
소나가 마나가 없어서 궁을 못쏜다던가..  심심하면 감성센도가 나온다던가 하는건 좀........

소드는 전성기 소드 느낌 나는 경기 스타일이였네요..
소드의 그런 경기 스타일에 팬이 된 사람이 많았다고 보고....

두 팀 모두 시즌 중에 괜히 멤버 바꿔대는건 이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실험이 필요하면 오늘 마스터즈에서 한것처럼 하고.. 롤챔스는 그냥 지금 메인 멤버 그대로 쭉 했으면 좋겠네요.. 


KT의 경우 이미 스프링 로스터는 제출이 완료 되었을텐데..
A와 B 모두 망치는 선택을 한게 아닌가 싶은 기분이 자꾸 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2/20 23:11
수정 아이콘
쉴드는 진짜 감성만 조심하면 할만하다고 봅니다... 비닐켓의 전통만..
솔로9년차
14/02/20 23:15
수정 아이콘
나진의 3경기 선택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를 지기는 했지만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죠. 성적이 안좋으면 말 할 것도 없고, 좋더라도 어쩔 수 없이 리빌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의 가능성을 타진해 볼 방법은 사실상 마스터즈의 3경기밖에 없잖아요.
지금까지 16강에서 그런 가능성을 타진했던 것에 비한다면 훨씬 낫죠. 앞으로 실험과 무리는 마스터즈에서 하고, 롤챔스는 안전하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XellOsisM
14/02/20 23:16
수정 아이콘
탑룰루는 은교에서 독기찬 모습이 좋아보여서 잘했으면 했는데 오늘 괜찮았어요.
헬리오스는... 비난 많이 했지만 이젠 오래된 선수들은 그냥 다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프레이는 요즘 계속 2% 부족한 모습 ㅠㅠ
쉴드는 좋아요~ 고릴라는 조금..
헤나투
14/02/20 23: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KTA는 포텐이 상당한 팀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그런 모습을 어느정도 보여준거 같습니다. 썸데이, 루키, 하차니 선수는 원래 괜찮은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애로우 선수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카카오가 팀을 잘이끌면 8강이상도 가능해보입니다.

문제는 역시 KTB네요. 오늘 제로와 류가 엄청나게 못했는데 류는 다시 제모습을 찾을거 같은데 제로 선수는 갑갑합니다.
일단 다른 챔프를 쓰는 모습을 지켜봐야하겠지만, 오늘경기만 보면 KTB는 SKK에게 이기기는 커녕 도전장을 내밀기도 힘들어보이네요.
탱구와댄스
14/02/20 23: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안섞어도 되면 무조건 안섞는게 낫지 않나요.......나중가면 솔직히 아무도 믹스팀 출전 안시킬 것 같은데 규정이라도 달리 있나요? 상식적으로 믹스 팀 보다 단일 팀이 더 강한건 당연한 사실이니까요. 당장 작년 올스타 때 올스타 1군 팀이 cj였나 나진이었나 단일 팀 상대로 초반에 연습할 때 계속 졌다고 하던데......
14/02/20 23:23
수정 아이콘
나중을 위해 지금 실험을 해볼려고 섞는거죠....

예를들어서
'클템이 곧 은퇴한다고 합니다'
CJ에선 다음시즌에 바로 헬리오스를 옮겨서 실전에 썼지만
롤 마스터즈가 있었으면 헬리오스 + 프로스트 4명으로 한번 괜찮은지 미리 볼 수 있었을꺼고.

'노페선수가 곧 은퇴한다고 합니다'
이번엔 그냥 와치를 옮겨서 바로 실전에(스프링에) 투입되는데
롤마스터즈에서는 그냥 쉴드 4명에 와치 넣고 경기해보고 하면서 사전 확인후에 다음 시즌에 로스터를 바꿀수 있죠.

다데와 폰을 삼성에서 서로 교환했는데
이거도 마스터즈가 있었으면 3경기에서 실험을 다 해볼수 있었죠.


믹스팀 룰 자체가 팀들의 리빌딩을 도와주기 위해 나온겁니다.

그런걸 크게 생각 안한다면 걍 단일팀 쓸수있게 제한이 없는거고요.
헤나투
14/02/20 23:25
수정 아이콘
오늘은 카인의 폼이 절정이고 프레이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기용한거 같더군요.

사실 결과적으로 지긴했지만 봇때문에 진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저런 기용을 한 코치진은 책임을 져야겠죠.
14/02/20 23:22
수정 아이콘
인터뷰보니 헬리오스 선수가 솔랭돌릴때도 엄청난 조롱을 받는가보군요... 엄청 속이 쓰렸을거 같네요... 검색어오른날은 술을 연거푸 마셨다고..

힘내시길
솔로9년차
14/02/20 23: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3경기는 블라인드 픽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그럼 진짜로 양팀을 섞은 장인 픽들이 나와 줄 수 있고, 시즌이 끝난 팀의 일발 카드 같은 것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샨티엔아메이
14/02/20 23:30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는 3챔프이상 미러매치나는게 대부분이라
장인챔프 하나보자고 미러매치를 세개보는게 더 고통이죠.
14/02/20 23:32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는 롤챔스의 경우 희소성 + 중요도가 상상도 못하게 높음으로 인해 재밌는거지

중요도가 높지 않은 경기에서, 매일 블라인드 하면.. 매일매일 미러매치 혈전을 볼겁니다.
솔로9년차
14/02/20 23:36
수정 아이콘
두 분이 저하고 의견이 다르시네요. 전 미러매치를 볼 기회도 블라인드 픽 뿐이라 미러매치도 재밌다고 생각하거든요.
미러매치가 재미없다고 생각하지 않으니 전제 자체가 다른 느낌이에요.
14/02/20 23: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블라인드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선수 최상의 픽을 본다는거 자체가 팬으로써 즐거운일이긴 하지만 연습할 선수들도 생각해줘야죠;
블라인드가 대중화되면 드래프트 따로 블라인드 따로 전략적으로 연습하는데 있어서 정말 죽어날겁니다. 지금 OGN방식이 딱 적당하다고 봐요. 애초에 코칭스탭도 최상의 픽만 고려해서가지 블라인드에대한 별다른 연습은 안하죠.
14/02/21 01:26
수정 아이콘
어디에도 안하는 방식인 블라인드를 한국에서만 굳이 하는게 의문이고 저도 별로라고 생각이 되네요...
롤챔스에서도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솔로9년차
14/02/21 13:58
수정 아이콘
네. 이 의견은 제 의견이니까요.
전 어디에서도 안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보고 싶습니다.
문영재
14/02/20 23:33
수정 아이콘
마스터즈 재밌습니다. 경기 진행을 조금 복잡하게 가는 게 아닌가 해서 시작 전엔 살짝 우려가 들었습니다만 일단 보니 재밌네요. 섞을지 단일팀끼리 다시한번 붙을지 기대하는 재미도 있고. 오늘 같은 경우는 크트브랑 실드랑 3세트에서 붙는 걸 한번 보고 싶기도 했고. 크트의 리빌딩은 아직 한 경기뿐이라지만 조금 걱정되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차라리 크트에이같은 경우는 좀 더 기대가 되는데, 크트브같은 경우 미드 정글 시너지가 너무 안좋아보여서... 다음 경기 빨리 보고 싶네요.
바스테트
14/02/20 23:36
수정 아이콘
헬리오스가 이렇게 날카롭게 갱을 했던 게 얼마만인지...-_-; 진짜 탈CJ효과라도 있는 건지 어떻게 잭패도 그렇고 헬리오스도 그렇고 CJ에서 나오니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네요....허허
14/02/20 23:37
수정 아이콘
나진이 이긴 김에 글을 하나 쓸까 하다가 댓글로 작성합니다.

1. 3경기 팀 구성 의도 추측
3경기 나진의 패배는 역설적으로 3경기 구성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지만, KT가 A팀을 다시 내보내면서 경기감각을 올리는데에 중점을 두었다면
나진은 꿍-와치 조합과 (폼이 떨어진) 프레이, 카인 듀오에게 경험치를 좀 더 쌓게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소드의 가장 큰 이슈는 프레이의 폼 하락으로 생각되는데, 확실히 프레이가 다시금 국내 탑 원딜 반열로 기량을 회복해야
4강팀과도 겨뤄볼만하지 않나 싶네요.

2. KT의 목적?
KT는 마스터즈의 목적이 뚜렷하게 보이는 듯 한데요, KT B는 챔스에서 원래 스쿼드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카카오를 통한 A팀의 기량 상승, 제로의 B팀에서의 노하우 습득 정도로 목적을 두고 있지 않을까 하는데
제로가 어지간히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 솔리드한 국내(세계일 가능성도 매우 높네요) 2위의 자리를 놓치고 싶지는 않을테니까요.
1경기를 다시보니 라이브로 볼때만큼 원사이드한 경기는 아니었어요. 중반까지는 KTB가 따라갈 수 있는 몇번의 순간이 있었고,
카카오라면 가능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몇몇 장면들이 보여서, 나진 팬 입장에서는 완벽하게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3. 헬리오스
한 경기로 헬리오스가 훌륭한 정글러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만, 후반 어영부영하는 나진 특유의 오더가 보이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템 선택도 좋았고, 마지막 바론 한타에서 보여준 강타 사용은 이전 나진 정글러;;;들에게서 보기 힘들었던 장면이어서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4. 나진 실드
지난 오존과의 4강전을 통해 뭔가 남자의 팀;;;;으로 매력을 발산했던 실드는 오늘 안정적으로 깎아내는 모습을 보였네요.
정말 국내 (잠정) 5위팀으로서 역시 스프링에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5. 총평
1) 마스터즈는 구단간의 실험대로 최적의 무대이고, 오늘 보여준 양 팀의 운용은 그 연장선상에서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2) 나진 소드 : 승리했지만, 아직 4강팀과 제대로 된 무대에서 겨루기에는 조금 더 발전이 필요하지 않을까. 헬리오스는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듬.
3) 나진 실드 : 이제 4강팀처럼 솔리드한 강함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4) KT A / B : 제로가 갑자기 카카오급으로 올라가지 않는한 부디 B팀은 그대로 유지되었으면 하네요. 인섹은 좀 더 탑솔로서 발전이 필요해보임.
헤나투
14/02/20 23:40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도 언급됐지만 KT는 시간을 이미 놓친거 같아요. KTA의 챔스예선이 이번주죠. 아마도 이번 스프링대회는 이대로 나갈거 같아요.
14/02/20 23:42
수정 아이콘
그걸 모르고 있었네요;; 이지훈 감독은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SKT K를 꺾기 위해서는 KT B의 원래 스쿼드로는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걸까요?
챔스 예선에 카카오가 나온다면 많이 실망할 것 같습니다
헤나투
14/02/20 23:48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도 기존의 KTB로는 힘들다고 생각하고 어떤식으로든 변화를 주려는거 같긴하네요(바뀐팀의 미래가 불투명해보이긴 합니다)

카카오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역시 팀원간의 의견차이가 큰영향을 미친거 같아요. 오늘 해설자들도 카카오가 A팀에서는 자신이 원하는대로 경기를 할수 있다고 편하다고 말했다고 하죠. 실제로 저번 윈터때 카카오와 미드 바텀간에는 오더가 어긋나는 상황이 제법됐죠.
14/02/21 00:39
수정 아이콘
카카오 선수와 B팀 선수들 간의 호흡 문제가 리빌딩 이유로 거론되는 거에는 조금 회의적인 시선입니다.. 벌써 카카오와 류-스코어-마파가 호흡을 맞춘 것도 3시즌이나 되는데, 그때마다 항상 4강 안에 들었음에도 호흡이 잘 안 맞는다는 건 좀 이해가 안 가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카카오 선수를 내세워서 리빌딩 핑계를 대는 걸로 보여서ㅠㅠ
一切唯心造
14/02/21 01:39
수정 아이콘
예선을 뚫기 위해서 카카오가 나왔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나오제를 A팀 정글로 둬서는 답이 없을 것 같아서?
14/02/20 23:41
수정 아이콘
2번의 경우엔.. KT A가 롤챔스 예선에 카카오 정글로 참가하면.. KT B로 못갑니다.
롤챔스 스프링에 한 팀 소속으로 참가한 선수는 스프링 기간중에 타 팀으로 스쿼드 이동 불가능하고. 그 기간은 예선전 포함입니다.

안그러면 SKT K에서 페이커 빌려와서 SKT S가 예선 통과 -> 본선은 원래대로 경기. 같은게 가능하니까요.


카카오로 아마 신청했을거 같고. 그럼 스프링에선 먼짓을 해도 못바꿉니다.
저지방.우유
14/02/21 01:09
수정 아이콘
저도 헬리오스 선수와 관련해서
소드의 중구난방 오더가 사라지고
좀 정갈한 느낌을 받아서 좋았어요
근데 3경기 때 좀 우왕좌왕하는 거 보고
와치가 소드 오더의 중심이었나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일단 첫 경기고 아직 지켜봐야겠습니다만
두 팀 다 괜찮았네요

KT는 A팀이 은근히 포텐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된 거 카카오 선수가 A팀에 남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스테트
14/02/20 23: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해설은 좀 위험하긴 하더군요 크크 중간에 정소림 캐스터가 살짝 커트하긴 하던데
비방용 용어들이 순간 나오고 그러더라고요 그 부분은 좀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아스미타
14/02/20 23:49
수정 아이콘
헬리오스 선수의 재도약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던 것 같은데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달콤새콤
14/02/21 00:11
수정 아이콘
Kt는 스프링마다 리빌딩하여 최저성적을찍는...
14/02/21 00:22
수정 아이콘
겨우 한경기라 실패다 성공이다 왈가왈부하기는... 좀 그런 것 같네요
잘 나가는 팀을 리빌딩한 이유 자체는 참 의문이긴 합니다만...
14/02/21 00:30
수정 아이콘
KT B는 섬머 - 롤드컵선발전 - 윈터까지의 정규시즌에서 SKT K를 제외한 모든팀을 이겼던 팀이니까요..
세계 2위로 인정받는 팀이 리빌딩을 했는데. 소드에게 바로 지면 이야기 나올만 하죠.
14/02/21 00:4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진짜 무적의 포스인 SKK가 아니라면 국내 8강권 프로팀이 다른 어떤 프로팀에게 한경기 정도는 언제든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KT B도 나진실드한테 한세트 내준적이 있구요...
특히나 오늘은 인간계 최강이라던 류가 완전히 무너졌는데 이건 그냥 오늘 선수들 바이오리듬이 나빴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봅니다.
아니면 소드의 리듬이 완전히 미쳤거나...
14/02/21 00:54
수정 아이콘
경기 양상을 잘 보면
'제로와 헬리오스의 격차' 가 게임의 가장 큰 요인인데요..

헬리오스가 카정을 성공한것도. 판테온이 갱승한것도 아니고. 라이너들은 전부 KT가 나진과 동률이거나 앞서고 있었는데
헬리오스가 레벨도 높고 CS도 높고 갱킹도 더 많이 성공하고 용까지 먹는.. 엄청난 일이 벌어졌죠.
거기에 헬리오스 갱킹이 탑/미드에서 줄 유효타가 터지면서 탑/미드의 균형이 뒤집혔고요.

판테온이라는 육식/갱킹형 정글러를 뽑고도 유효타는 봇갱 1회가 전부고. 역갱이나 적정 효과를 거둔 갱킹조차 전무합니다.
카정도 제대로 된게 없고요.

정글이 5:5만 해줬어도 겜이 저렇게 흘러갈 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14/02/21 01:04
수정 아이콘
그것과는 별개로 류가 못한것도 사실이죠... 제 말의 요지는 '류가 못해서 졌다'가 아니라 '류 정도 되는 게이머도 못하는 날이 있다'입니다... 즉 한 경기만 보고 '리빌딩은 실패다'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표본이 적다는거죠.
마찬가지의 입장에서 전 헬리오스를 영입한 소드의 리빌딩이 성공이라고 보지도 않습니다...
뭐 소드 코치진도 생각이 있으니 영입했겠지만 헬리오스 정도로 꾸준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정글러가 한 경기 잘했다고 해서 변했다고 보기에는 어렵거든요.

심지어 그 페이커도 폰에게 솔킬따이고 똥을 싼 날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단 한경기인데... 팬들의 평가가 너무 이르고 성급한 것이 롤판이 재평가의 장인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5픽미드갈게여
14/02/21 01:12
수정 아이콘
Leeka님 말씀은 오늘 류가 그렇게 죽고 인섹은 인섹되고 쉬바나가 중후반을 지배한 이유로 그 정글차이를 꼽은 거니까요.
헬리오스가 개소주 플레3 이블린 정글 솔랭마냥 미쳐 날뛰었습니다.
14/02/21 01:1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류가 못한거 가지고는 류가 오늘 못했다는 말은 있어도 큰 비판이나 평이 변하는건 없는겁니다.
그 이유로는 류는 그동안에 '꾸준히 잘 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다들 믿는거고요.

그리고 류가 무너진 핵심 원인은 류 이전에 정글 격차에서 벌어진게 스노우볼처럼 굴렀다고 보는겁니다.
정글이 정상적으로 5:5를 만들었으면.. 류가 나그네 상대로 초반에 벌어둔 격차를 계속 굴렸을겁니다.

페이커의 르블랑 상대로 류의 그라가스는 CS를 거의 1:1로 먹었는데
류의 르블랑을 상대로 나그네의 그라가스는 CS를 2:1로 밀렸습니다.

그 격차가 확 좁혀진건 제로와 헬리오스의 정글링에서 나온거죠.

거기에 제로는 1년넘게 잘한모습을 보여준적이 없는데 오늘도 엄청난 격차를 보여줬으니 말이 나오는겁니다.

헬리오스의 평이 좋아진건.. '의외로 소드 선수들과 경기를 깔끔하게 해냈기 때문에' 평이 좋은거고요.

페이커만 해도 그 경기로 평 딱히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에 벌어둔게 워낙 많았으니까요..
그 결과로는 폰의 평가가 확 올라갔습니다. 페이커에 대한 믿음이 높으니까요.
실제로 오늘 경기도. 류의 평가가 내려간거보다 나그네에 대한 평가가 올라간게 더 크죠..(페이커와의 경기에서 나그네가 번것도 있고)

메라도 한두번 던진걸로 평 내려간게 아니고.
플레임도 기장님이 된 이후에 몇번 던진거 정도로는 평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롤판의 평은 성급한거 같으면서도 생각보다 누적이 많이 쌓여서 평가되고 있죠.
프레이도 오늘 실수가 많았는데 그동안에 워낙 잘한모습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교체하라는 말 안나오잖습니까.
부활하길 원하는 팬들이 많은거고

제로 선수는 이미 기회를 1년이나 받은 선수고. 1년동안 보여준게 없는데
세계 2위의 KT B에 온거니까요.
그것도 제로 선수는 원래 포지션이 정글도 아니라는걸 감안하면..
KT B가 정상적으로 리빌딩을 할려면 '액트신같은' 전문 정글러를 영입했어야 되죠.

이건 누가봐도 KT A에서 정글러가 공백이 되니깐.. 스프링 예선은 다가오고. 정글러는 못구했으니 일단 카카오로 KT A를 돌리고
그 사이에 KT B에 새로운 선수를 한명 더 뽑아서 정글러로 쓰겠다.
아니면 이해가 안되는 리빌딩이거든요..


그리고 한경기에 일희일비하는건 팀 단위 스포츠에서는 KBO도, NBA도, 해축도 다 똑같이 있는일이고. 그게 재미라고 봅니다.
14/02/21 01:34
수정 아이콘
누차 말씀드리지만 이 경기에서 누가 잘했다 못했다를 논하자는게 아니라, 한 경기로 리빌딩 자체의 실패 또는 성공을 따지기에는 너무나도 표본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말씀하신대로 세계 2위의 KTB가 리빌딩을 결정한 것은 분명 의문이고, 첫 댓글에도 써 놓았습니다.
또 제로 선수의 이전 모습을 보고 왜 바꿔야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글은 제목에도 써있듯이 마스터즈 3일차 리뷰이니만큼, 글 말미에 있는 문단은 당연히 마스터즈 3일차에 대한 결론이라고 보일 수밖에 없는데
이 글의 문맥으로는 아무리 봐도 '오늘 경기에 패했고, 안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리빌딩은 실패다'라고밖에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윗 댓글에 있는 근거를 제시하시면서 제로 선수의 누적기록이나 KTB의 기존 성적 같은 이야기를 하셨으면 당연히 납득했을 겁니다. 저 또한 같은 생각이구요.

하지만 본문만 읽어서는 전혀 그런 의미를 발견할 수가 없네요.
5픽미드갈게여
14/02/21 02:04
수정 아이콘
이건 사실 게임을 얼마나 세부적으로 보았냐의 문제입니다.
페이커 르블랑과 류 그라가스/ 류 르블랑과 나그네 그라가스의 초반 상황을 예로 든 이유도,
이미 랑비님이 전 댓글에서 "류도 못한 건 사실이다" 정도로 게임 양상을 거칠게 정리해서 말한 상황이기에 그것에 대한 반박으로 게임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굳이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벌린 cs차이를 통해 굴리기 시작한 약간의 스노우볼링을 좀 더 확대하고자 류가 미드 라인 반을 넘어서 과감하게,나쁜 의미로는 무리하게 wr 견제를 할라다가 정글 개입으로 데스를 기록하면서 스노우볼이 멈췄단 걸 설명해야 왜 미드보단 정글차이에 주목하여 말하고 있는 것인지를 알려드릴 수 있으니까요. 나아가 이 '미드 갱킹 한번 성공'의 문제를 넘어서 게임 전반에 걸쳐 이블린과 판테온의 차이가 벌어진 게 승부의 분수령이 되었으니, 게임 디테일을 얼마나 잘 보았냐의 문제지 사실 원글이 불친절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이 글이 프로 롤 경기를 즐겨보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쓰인 lol 마스터즈 리뷰이니만큼 이미 충분히 롤 프로씬에서 유명한 팀 중 하나인 KTB의 기존 성적을 새삼 상기시켜줘야 할만한 이유도 없고요.

핫샷이 탑-> 서폿->정글 떠돌 때도 그동안 거쳐왔던 상황이 상황인지라 매 경기마다 못하면 여지없이 구멍으로 지목 받았습니다.
제로 선수 역시 애초에 정글도 아니었고 기존 팀에서도 1년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미드->서폿->정글로 광범위한 포지션 변경을 통해 현재 4강권 팀의 멤버로 합류하자마자 당장 그 첫 판부터 평가가 많이 안 좋았던 헬리오스 선수에게 하드캐리 당하니까, 당연히 롤팬이나 KT팬 입장에서 바로 "시작부터 불안했는데 역시 리빌딩 실패 아니냐? 아니 이게 리빌딩이긴 한거야?" 이 소리 나오는 거죠.
14/02/21 00:36
수정 아이콘
소드랑 경기하면서 봇듀오가 저렇게 잘 크고도 진 적이 처음이라..
Wil Myers
14/02/21 00:23
수정 아이콘
세계 2위 전력을 알아서 너프하는건 도대체 뭔지 모르겠네요;;;

2등도 여러번하면 많은 사람이 기억한다는걸 모르는것도 아니고
플럼굿
14/02/21 00:25
수정 아이콘
kt팬으로서 이번 시즌은 맘접으렵니다.. 제로 정글은 정말 아닌것 같네요. 벵기의 판테온 플레이와 너무 비교되네요. 르블랑 살리려고 궁썻다가 르블랑은 왜곡으로 살아가고 혼자 덩그러니 와서 죽어주는 꼴.... Arrows가 16강은 웬만하면 갈것 같은데 Bullets는 너무 힘들겟네요 당장 우승은 커녕 4강급 전력은 되려는지 궁금하네요 뭐 뚜껑은 열어봐야 알겟지만..
14/02/21 00:33
수정 아이콘
아마 제로 선수 정글은 교체되겠죠. 뻔히 결과가 보이는데.. 코치들도 그 자리가 영원히 지켜지는 건 아닐테니까요.
5픽미드갈게여
14/02/21 00:51
수정 아이콘
이미 카카오가 KT A 정글로 롤챔스 예선 나가는 순간, KT B는 대체할 정글도 없을텐데요.. KTB 정글 불화 카더라가 맞다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그냥 팀 캐미를 위해 실력이고 뭐고 일단 죽이 잘맞는 제로를 끼워넣은 느낌이네요.
14/02/21 01:08
수정 아이콘
리빌딩의 근원은 정글 불화 카더라보다는 리라 선수의 이적이 제일 컸죠. 애초에 리라 선수가 나가지 않았으면 리빌딩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거라 봅니다. 그리고 의견 충돌이야 스크크와의 4강전의 완패로 당연히 있었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랭킹 2위팀이라 평가받는 팀을 이렇게 바꾸는 건 너무 모험수 같거든요. 이미 카카오 선수를 한번 희생시킨 전례도 있구요. 제로 선수 정글은 인섹 선수 설득 혹은 새로운 정글러 찾기 위한 시간 벌기용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A팀이 새로운 정글러를 왜 데려오지 않았는가는 밑에 적었구요...
5픽미드갈게여
14/02/21 01:27
수정 아이콘
롤마스터즈 포모스/인벤 이지훈 감독님 인터뷰를 보면, 카카오가 원해서 kta로 이동한 것 같은 늬앙스라서요..
"형들과 하면서 뭔가 카카오의 플레이가 억압받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 기량을 모두 펼칠 기회를 주고 싶었다."
"정글러는 팀원들의 짜증을 많이 받아야 하는 포지션일 수 밖에 없다. 제로 선수의 경우 팀원들과 두루 친하기 때문에 서로 좋은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게다가, 기존의 정글 리라 선수가 나갔으면 kta 의 서폿 서브 제로선수를 정글로 쓰는 것도 역시 가능한 선택안인데 굳이 카카오-제로 두 선수를 팀간 스왑했구요.
인터뷰 보도자료에서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인벤에서 그런 불화설을 보고 났더니 계속 이 부분이 생각나네요. -_-;
14/02/21 01:54
수정 아이콘
"형들과 하면서 뭔가 카카오의 플레이가 억압받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 기량을 모두 펼칠 기회를 주고 싶었다."

이 멘트 자체가 크트비가 보여주는 모습과는 너무 차이가 커서요. 그리고 평소 카카오 선수의 성격과도 매치가 안 되구요. 저 멘트 자체가 순전히 감독의 느낌을 얘기할 뿐이고, 만약 이전부터 불화가 있었으면 섬머 시즌에 카카오 선수가 B팀으로 복귀할 일도 없었다고 봅니다. 섬머시즌 전에 인터뷰 보면 다른 팀원들이 카카오 선수가 온 걸 굉장히 반기구요. 카카오 선수가 직접 자신은 A팀의 즐겜 분위기와 B팀의 빡겜 분위기를 모두 맞출 수 있다고 말한 적도 있습니다. 카카오 선수가 성적 안 좋은 A팀으로 갔다고 해서 불평할 선수도 아니고, B팀 선수들의 독기에 주눅들 성격도 아니니까 이런 리빌딩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분명 최근 아쉬운 성적에 어느 정도 충돌은 있었겠지만 큰 패배 후에 그정도 갈등도 없는 팀이 있나 싶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주눅든 카카오 >> 넘사벽 >> 제로....;;

그리고 KTA가 제로 선수 정글을 썼다면 예선은 절대 통과 못하겠죠. 그 이유로 새로운 정글러도 못 받아들이구요. B팀은 리라 선수를 대체하기 위해 희생양이 되었다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ㅠㅠ
14/02/21 00:32
수정 아이콘
KT팬 입장에서는, 일단 A팀 리빌딩만 놓고 보면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리라 선수가 예선 앞두고 나갈 때 많은 고민을 했었던 것 같아요. 새로운 정글러를 데려오자니 또 팀 호흡을 새로 맞춰야 하는데 그러면 예선이 불투명해지죠. 3연속 챔스 탈락은 프론트에서 용납하지 않을테구요. 그렇다고 인섹 선수가 챔스 본선도 간당간당한 팀으로 들어갈 것 같진 않고 만만한 카카오 선수 밖에 없었겠죠. 일단 겉으로는 본인이 불평하지 않고 있고 애로우 선수도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봇듀오의 호흡이 더 강해진다고 가정하면 예선전은 전망이 밝아보입니다. 운영이랑 한타 호흡만 빨리 개선 되었으면 좋겠네요.

반면에 B팀은..... 도대체 제로 선수 정글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그 발상이 기발할 정도입니다. 소식 들렸을 때부터 이건 B팀 죽여서 A팀 살리겠다는 의도가 뻔해보였던 거라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번 패배가 스프링 시즌 생각하면 차라리 더 낫다고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이런 경기력을 보고 이 멤버 그대로 스프링 본선에 가진 않겠죠. 결국 답은 인섹 선수 정글 전환 밖에 없어 보이는데, 인섹 선수가 아직 탑 욕심이 있어 보여서 고민인 것 같네요. 팀에 선수가 없는 것도 아니고 좋은 선수 데리고 이렇게 고통을 주는 것도 신기하고.. 이번 경기 패배로 코치진 생각이 틀렸음이 증명되서 안도감이 들 정도니...
5픽미드갈게여
14/02/21 00:49
수정 아이콘
못하는 프로 정글러의 상징이 될 정도로 최근 1년간 부진에 부진을 거듭한 헬리오스의 이블린 정글이 탑 미드 폭파시키고 다닐동안
판테온이 어줍짢은 스토킹 한답시고 봇 와따리가따리 하고 상대 정글에 와드 박더니
이블린이 갱갱으로 6렙 궁 찍을동안 5렙 간신히 찍은 거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프로급 경기에서 정글이 상대정글한테 레벨링, CS에 갱킹까지 전부 다 털리는 거를 볼 줄이야.. 헬리오스한테 인섹 류가 폭파될 동안 KT B의 정글러가 도 닦고 있는 걸 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14/02/21 01:13
수정 아이콘
카카오/인섹만 경험해봐서 이런 느낌은 생전 처음이네요...
저지방.우유
14/02/21 01:14
수정 아이콘
예전에 헬리오스가
상대정글한테 레벨링, cs, 갱킹 다 털리고 다니지 않았나요?

제가 기억하는 헬리오스는 항상 레벨이 뒤쳐져있는 정글러........ㅠ
14/02/21 01:37
수정 아이콘
류와 카카오의 불화까진 모르겠지만 의견차이가 게임내에 자주 있었던게 맞는거 같습니다. 굳이 바꿀시도를 할 이유가 없었죠. 이지훈 감독도
그런걸 좀 돌려서 카카오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정도로 발언했었죠. 그렇다 할지라도 제로는 진짜 아니죠. 다른데서 쓸만한 선수를 데려오던가
정글했던 인섹을 정글로 보내고 레오파드가 평타는 충분히 해주는거 같은데 이걸 이번 마스터즈에서 시험해보는게 어떨지.. 솔랭에서 충분히 정글도 자주하는 선수기 때문에 금방 기량이야 회복가능할거 같아서
14/02/21 01:55
수정 아이콘
인섹 선수가 탑을 계속 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으로서는 레오파드 탑/ 인섹 정글이 최선인데 왜 안 바꾸고 있는지 모르겠네요ㅠㅠ
14/02/21 04:56
수정 아이콘
나진은 코치들도 재평가 받으면 좋겠네요. 허구한날 못한다고 코치들 갈아치우라는 의견들을 피쟐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프레이의 폼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1년간 정점을 찍었던 선수라 더 바라지는 않습니다. 평타만 쳐줬으면 하네요.
14/02/21 06:14
수정 아이콘
저는 카카오 선수 이동까진 이해를 하겠는데, 그 대체안이 제로 선수라는걸 이해를 못 하겠더군요.
전기돼지
14/02/21 10:17
수정 아이콘
이정도 수준에서는 정치질로 자리 차지한 무능한 선수가 묻어가는 게 불가능하단 걸 아직도 모르나보네요.
14/02/21 11:48
수정 아이콘
잭패 헬리오스 모두 나가서 잘하는건 좋은데 반대 급부로 CJ 억제설이 나오는게 참 씁슬합니다.. 그게 맞는거 같은 현실도 더 우울하고요.. 잭패선수는 나가면 잘할꺼라 생각했지만 헬리오스선수까지 잘해주니 정말 우리팀에 무슨문제가 있는게 아닌지.. 안타깝네요..
아마 스페이스 선수도 나가면 더 잘할꺼 같다는 생각까지 드니.. 정말 우울합니다.. 응원하는 힘이 많이 빠지네요..ㅜㅜ
daroopin
14/02/21 13: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스페이스-매라 조합도 상당한 억제기 조합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랭의 스페이스, 매라는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프로스트의 봇은 요즘 상태가 심각해 보이네요...
예전에 잭패 러보 조합 느낌이 딱 이랬는데 말이죠...
대놓고 서로 안맞는다 말이 서로에게서 나온건 아니지만 써머 레슨이었나요? 매라 선수 나와서 하는말 보니까 이 봇조합 뭔가 문제가 있구나 싶더군요...
착한밥팅z
14/02/21 13:43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엠퍼러-매라, 스페이스-러보 로 한번 실험이라도 해보고싶네요 ㅠㅠ
탱구와댄스
14/02/21 14:35
수정 아이콘
잭패 보고 확신이 들었는데 스페이스 매라는 서로가 서로의 억제기가 되고 있는 게 거의 확실하다고 봅니다. 봇 듀오는 개인의 실력만이 아니라 호흡이 진짜 중요하다는 것인 잭패로 증명됐죠. 잭패와 러보의 개인 기량 자체는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최근 잭패의 모습으로 증명 됐습니다. 매라 스페이스도 솔랭에서 보면 문제가 없는 모습인데 이상한게 랭크도 듀오로 돌리면 솔로로 할 때보다 더 요상한 경기력이 종종 나옵니다.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죠.

최근 잭패를 보고 있자니 매라 스페이스는 개인기량의 문제가 아니라 둘의 성향 차이나 호흡 문제가 확실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라와 호흡이 가장 잘 맞았던 모습을 보여준 원딜이 롤스타전 때 프레이였나요......그때만 해도 정말 강해보였는데 말입니다.
14/02/21 14:43
수정 아이콘
매라와 호흡이 가장 잘맞았던건 건웅의 우르곳이 아니었나...그렇게 생각합니다..크크크..
그때 건웅선수 마인드가 매라에겐 가장 편했을꺼 같아요..건웅선수가 난 라인전 알아서 버틸테니 넌 로밍다녀와..이런마인드였고..
매라의 블리츠도 건웅이 믿음을 보여줬기때문에 쓸 수 있었던 거죠.
저지방.우유
14/02/21 18:13
수정 아이콘
매라 영혼의 파트너는 건웅이었다고 생각해요
프레이는 개인적으로 카인과 잘 맞지않나 싶어요
수그리
14/02/21 15:20
수정 아이콘
1, 3경기의 프레이 플레이를 봤을 때 느껴진 건 라인전의 딜교환이 문제는 되는 것도 크지만
한타 때의 자리잡는 능력과 무빙에도 좀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3경기 때는 한타가 시작만 되면 어느새 바로 물려서 순삭됐으니 상대 미드가 르블랑 이었던 것도 있지만
거진 와치와 동시에 터졌으니 쩝쩝
얼른 잘 극복해서 다시 국대 원딜 소리를 들을 수 있길...
14/02/21 16:35
수정 아이콘
1경기는 제가 안봐서 잘 모르겠고, 3경기 같은 경우는 사실 자리를 어떻게 잡았어도 힘들었던게
바이QR로 인한 확정에어본 + 이어지는 르블랑 WR의 확정적인 딜링 때문에 죽어나갔던거죠.
서포터의 미카엘 뽑는 타이밍도 늦었거니와 미카엘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판정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다른 문제라서..
덕분에 카카오 궁이 중반한타의 대부분에서 프레이에게 꽂혔습니다.
원딜 입장에서 [바이 +]로 대표되는 돌진+순삭조합은 진짜 끔찍하기 때문인 것도 있고,
거의 딜을 하지 않는 위치에 있었다면 모를까 / 카카오가 이니시를 열었다면 모를까,
타 챔프에 의해 교전이 시작되었고,딜링중인 한타에서 바이 QR이 꽂혔을 때는 거의 확정죽음 아닐까요.
케이틀린 자체가 도주기 성능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기도 하고. 이건 카카오가 예술적으로 진입한거지 프레이가 못한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773 [LOL] 노잼스의 중요 원인들.. [80] Leeka11501 14/03/29 11501 2
53772 [LOL] 롤챔스 나진데이?.. 후기 [76] Leeka10034 14/03/28 10034 0
53771 [LOL] HOT6ix LOL Champions Spring 조별리그 9회차 프리뷰 [13] 노틸러스6360 14/03/28 6360 0
53770 [기타] 우주영웅전 소식, 잡담. [7] 내일5751 14/03/28 5751 0
53769 [디아3] 버거팀 - 팬픽으로 보는 '말티엘'과의 전투이야기 (2) 完 [7] AraTa_Higgs15535 14/03/28 15535 1
53768 [디아3] 버거팀 - 팬픽으로 보는 '말티엘'과의 전투이야기 (1) [10] AraTa_Higgs16633 14/03/28 16633 2
53767 [기타] [포코팡] 체리 쿠폰 나눔 [40] 레페리온6420 14/03/28 6420 1
53765 [스타2] GSL 위상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47] 씨엔티Nero10209 14/03/28 10209 4
53764 [스타2] 2014년 3월 넷째주 WP 랭킹 (2014.3.23 기준) - 단 1점 차이로 결정된 1위! [1] Davi4ever7330 14/03/28 7330 0
53763 [LOL] HOT6ix LOL Champions Spring 조별리그 8회차 프리뷰 [65] 노틸러스8059 14/03/28 8059 0
53762 [기타] E-Sports에 대한 개인적인 추억들 [13] Leeka7625 14/03/28 7625 1
53761 [기타] 차세대 콘솔. 2차 가격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26] Leeka7645 14/03/28 7645 0
53760 [스타2] 프로리그 간담회 다녀왔습니다. [4] 씨엔티Nero8736 14/03/27 8736 2
53759 [LOL] 롤 마스터즈 올스타전 1일차 후기 [51] Leeka9627 14/03/27 9627 0
53758 [도타2] e스포츠 다큐멘터리 '프리 투 플레이'가 공개되었습니다. [2] 부침개9103 14/03/27 9103 1
53757 [LOL] 분석 - 왜 프로스트는 이길 수 없었나.(2) [53] Gostoso!9805 14/03/27 9805 15
53756 [디아3] 하드코어가 재미있었던 이유, 재미없어진 이유 [20] 삭제됨22512 14/03/27 22512 0
53755 [스타2] 묘수 세 번 두면 바둑 진다 [16] Tormento8716 14/03/27 8716 1
53754 [스타2] CJ관계자 분들의 책임있는 답변을 원합니다. [50] Rein_1110478 14/03/27 10478 5
53753 [스타2] CJ의 선택과 집중에 대한 의문 [8] Leeka7882 14/03/27 7882 1
53752 [LOL] PGR에서 고의패배를 외치다. [105] Disclose10452 14/03/27 10452 0
53751 [기타] [피파3] 08 시즌카와 월드베스트 카드들이 공개되었습니다. [11] Daydew6601 14/03/27 6601 0
53750 [기타] 각종 AOS 들의 Top 위클리 플레이 [15] 이호철6178 14/03/27 61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