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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3 16:11
넥슨이나 밸브의 문제보다 그냥 게임 자체가 국내 시장에서 안 먹힌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그나마 넥슨 정도 되는 곳에서 유통을 했으니까, 이 정도로 파상공세 수준의 홍보를 했지, 그게 아니었으면 홍보 자체를 못 했을 겁니다. 오히려 넥슨의 방법이 잘못되었을지 몰라도, 오히려 넥슨 때문에 그나마 유명세를 탄거죠.
애시당초 도타 올스타즈도 인기가 없었던 곳인데,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은거죠.
14/01/13 16:12
전 압도적으로 1번 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지 순위를 메기자면 1>>>>>>3>>2 정도라고 봅니다.
일단 도타는 롤의 선점 효과로 인해 사람들이 해볼만한 생각 자체를 가지지 않았고 벨브가 베타 상태로 운용하면서 베타키를 필요하게 만듬으로서 구지 찾아서 할필요가 없지만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층에 수요를 끌어오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넥슨이 '어렵다'는 이미지를 떨치는 홍보를 하지 못함으로서 대부분의 AOS유저들이 접하지 못하게 됨으로서 자연스럽게 망했다고 봅니다
14/01/13 16:13
전 1번과 4번이라고 생각합니다.
4번은 한국 게이머의 보수성이요. 우리나라는 해외와 달리 자신이 하던 게임을 좀처럼 바꾸려하지 않는 성향이 강합니다. 서든어택이 십수년간 장기 집권하고 있고, 아직도 스타1이 pc방 게임 순위권에 올라있는 걸 봐도 그렇습니다. 물론 두 게임 모두 잘 만들어진 수작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지만...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아케이드 게임도, MMO게임도 한국에 와서 모조리 실패를 맛보죠. 와우를 제외하면 해외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들은 한국에 제대로 발을 못 붙였습니다. 그나마 피파 온라인 시리즈 정도가 있겠는데, 이 게임은 장르가 스포츠 쪽이다보니 아무래도 고정 유저 층이 있죠. 2번은 모르겠습니다. 국내에서 넥슨 말고 다른 곳에서 퍼블리싱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회사가 있을까요? 전 많이 회의적입니다. 도타2 만큼은 인기를 누렸던 것은 아니지만 전 세계 천만 회원을 가졌던 히어로즈오브뉴어스가 엔트리브의 서비스에 동접 1명이라는 전설을 남기고 사라졌죠. 넥슨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꾸준하게 그리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방법에 있어서 찬반은 갈릴수 있어도 넥슨이 홍보를 미흡하게 했다는 것은 좀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입니다.
14/01/13 16:20
다만 해외에서 개발된 MMORPG 중에서는 그냥 반짝 인기였던 게임도 많습니다. 그리고 한국 서비스될 쯤에는 이미 하향세라서 몰락했던 정도죠. 대표적인 예가 리프트가 있지요.
14/01/13 16:13
1의경우 확실한 구분이 필요할것 같네요..
롤을 즐기고 있어서.. 롤을 해봤기 때문에.. 즐기고있기때문에 다른거 할시간이 없다랑 즐겨봐서 다른 시스템이 짜증을 일으킨다는 다른 이유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너무너무 길었던 클베.. + 롤 서버거 맛탱이가 갔을때 오픈베타 하지 못한것..이 이상황을만들었다고 봅니다..
14/01/13 16:17
저도 여기에 한표... 그나마 넥슨이었으니깐 광고라도 많이 했고 온게임넷이나 여러 매체들에서 볼 일이 있었죠. 우리나라 게이머들은 한 게임에 있어서는 하드코어 게이머의 모습을 보여주지만(게임을 분석하고 공부함) 어떤 게임을 하느냐에 있어서는 라이트게이머죠.
14/01/13 16:16
2,3,4,5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1번이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저도 도타 해보고 오 재밌는데? 했는데 다음날 무의식중에 롤을 접속합니다..
14/01/13 16:19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나 경쟁 좋아하고 인정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많아서, 유저풀의 넓이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내 뛰어난 게임 실력을 자랑하고 싶은데 롤이라면 반 전체가 알아주지만, 도타2라면 몇명이나 알아줄까요? 이 유저풀의 넓이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도타2의 가장 큰 패인은 1. 이미 롤에게 선점되어 레드오션인 AOS 시장. - 90% 2. 신규유저가 접근하기 힘든 난이도와 하드코어 유저 위주의 시스템 (특히 코어 유저들의 텃세를 방관하는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 10% 안그래도 1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 2 가 결정타를 먹인 셈이긴 하지만 2 번 문제가 없었어도 롤을 이기기는 어려웠을 거라고 봅니다. 저퀴님 댓글대로 그나마 넥슨이어서 돈 많이 뿌려가며 광고 했고, 게임 자체가 훌륭하니 이 정도 인지도나 얻었다고 봐야겠지요.
14/01/13 16:21
그닥 책임을 따진다면 롤이 흥하기전에 선점하지 못했다는 것 외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스타1도 그랬지만 스타1때도 C&C라던가 토탈어쩌고 라던가. 괜찮은 게임들이 많았지만... 선점효과를 넘어서지는 못했죠... 그리고 접근하기도 쉬웠구요.
14/01/13 16:21
여기가 피지알이니 2번이 거의 언급이 안되는거라 봅니다. 정말 라이트한 유저들은 도타2가 뭔지 제대로 모르거나 굳이 할 기회가 없었고 적당히 라이트한 유저나 적당히 하드한 유저들은 넥슨 이름에서부터 마이너스 먹고 시작했고, 하드한 유저들은 그냥 자기 취향따라 선택한거죠.
2번은 1번보다 더 크거나 최소 같은 수준은 될겁니다.
14/01/13 16:29
전혀 공감되지 않네요.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유통사 그런거 신경 안 씁니다. 재미있으면 하는거죠. 당장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게임인 던전 앤 파이터나 피파 온라인3이나 서든 어택이 어디 유통인지 생각하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또 골수 유저층도 유통사 가려가면서 게임하진 않아요. 오히려 비난하면서 게임하면 모를까요.
도타 자체가 인지도도 없는 한국 시장에서 케이블 TV에 홍보 프로그램에다가 대회, 대대적인 PC방 홍보까지 마련한 건, 넥슨 아니면 어림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런 것도 없었으면 그냥 도타는 HON과 똑같은 길을 걸었겠죠.
14/01/13 16:58
덧글 세개로 저와 제 친구놈은 한국 게이머 0.0001%에 속하는 특이종에 속한단걸 알게 됬습니다. 저야 그렇다치고 친구놈도 그렇게 생각하길레, +커뮤에서도 자주 본 의견이라(저거 캐쉬템으로 밸붕될텐데 왜하나요) 썼는데 별 공감을 얻질 못하고 있네요.
14/01/13 18:09
넥슨 이름때문에 안했으면.. 지금 피파 온라인 3이 롤 다음가는 2위로 성공할수가 없죠..
이게 넥슨이라고 해서 안하는 사람 많지 않다는 중요 자료인지라..
14/01/13 17:25
그 반대죠
도타 서비스 시작할 당시 넥슨이라 안한다는 등의 강력한 반 넥슨 정서를 보여준 곳은 거의 여기뿐이었습니다. 다른 곳은 반 장난으로 돈슨 개객기 정도에서 끝났을 욕이 말입니다.
14/01/13 16:24
1번이죠.
여담이지만 지금이야 이런 분석이 나오지만 나중에는 '그런거 다 핑계고 재미없어서 망했다' 소리 나올까봐 걱정되네요.
14/01/13 16:28
압도적으로 1번이 문제가 아닐지...
다만 1번의 원인중에 좀 가리고 싶은게 있는데 롤의선점효과? 물론 지대한 영향을 끼쳤겠죠. 하지만 그것만으로 지금의 시장점유율은 뭐라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제아무리 LOL이 꽉 쥐어잡고 같은장르의 AOS라할지라도, 아무리 열악한 환경안에 있더라도 그외의 요소들이 매력적으로 착착 잘 진행되어 유저에게 다가왔다면 지금보단 훨씬 나은 성적을 보였을거라 봅니다.
14/01/13 16:31
롤이 선점했기 때문이죠.
도타2가 롤처럼 대세 게임으로 자리잡은 다음에 롤이 출시됐으면 롤이 흥행실패 했을꺼예요.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같은장르에 대세게임이 자리잡으면 다른 게임으로는 잘 눈을 안 돌리죠.
14/01/13 16:31
개인적으로 피지알에서 룬 효율 따지시던 게이머 분들이 도타 어렵다어렵다 하는게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템이 복잡하다고 하는데 룬이나 특성 배우는 거랑 뭔 차이가 있나 싶네요. 고수되는거면 도타가 더 깊이 파고들만한 요소야 있다고 보는데 입문난이도가 어렵다는 말은 솔직히 공감이 안됩니다. 결론은 그냥 배우기 싫다 이거죠
14/01/13 16:34
그리고 이렇게 망겜떡밥이 계속나오면 진짜 망겜인줄알고 안하는 사람도 늘고 이상하게 눈치보는 사람들도 많고 기존 도타 유저는 뭐가 그리 태평한지 모르겠고
14/01/13 17:35
도타가 정말 어려운 이유는, 가르쳐 줄 지인이 없다는 거죠.
롤은 하려고만 하면 가르쳐 줄 친구들이 널렸고, 오히려 하기 싫어해도 가르쳐 준다는 친구들까지 넘치거든요. 룬도 애들이 사라는 거 차면 되고 특성도 찍으라는 거 찍으면 되고, 심지어는 답답하다며 직접 찍어주기도 하구요. AI 한판 끝나고 나면 같이 밥 먹으면서 이래라 저래라 쉬지 않고 떠들어 주기도 합니다. 근데 도타 시작하려면 혼자 커뮤니티 뒤져야 되고 툴팁 뒤져야 되고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답답하죠. 일단 이렇게 하면서 배운다는 것 자체가 하드코어 게이머구요. 이미 좋아하는 게임도 그렇게 하는 사람이 그닥 많지 않으니 말예요. 그러다 보니 선점 효과 짱짱맨....
14/01/13 19:28
입문하는데 있어 룬은 별 장벽이 되지 못해요
그냥 주위에 자기보다 먼저 했고 잘하는 사람들이 룬페이지 2개 ad,ap 공용룬으로 맞춰줘도 게임 즐기는데 전혀 지장 없습니다 특성도 차고 넘치는게 공략이고 자기가 게임 하다보면 이것저것 해보면서 찍게되죠. 룬도 마찬가지구요
14/01/13 22:44
그럼 도타도 마찬가지로 추천템 공략되어있고 스킬트리 찍는 것도 인게임에서 다 구현되어있습니다. 주위 사람들 보고 따라했다고 하니까 룬이 진입장벽이 안되는거죠. 애초에 게임 자체의 난이도가 아니라 어느정도 선점효과로 정보가 공유되고 있는 정도의 차이겠죠
14/01/14 00:22
추천템은 정말 좋은공략같은데 어디서 살지를 모르겠어서 멘붕...
분명히 당나귀에 태웠는데 당나귀는 딴사람한테 가고있어서 멘붕 여러모로 어려워요...
14/01/14 00:58
몇번 하면서 느꼈습니다.
롤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운건 맞는데, 해보니 생각보다 어려운건 아니다 라구요. 하지만... 가장 어려웠던 점은... 미니맵이 왼쪽에 있는거였죠! 크크크크(리얼빡침 유도!)
14/01/14 22:07
다 해봤습니다. 특히 워크3은 남들다 카오스 할때 일반겜했었지요...
(그래서 롤할때 조작이 쉬웠습니다. 워크3에서 영웅+유닛+건물 같이 컨트롤하다가 영웅만 하면 되는느낌이었거든요...) AOS는 롤을 먼저하고 도타2를 했는데, 맵구조상 둘다 1시방향, 7시 방향을 클릭을 자주 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도타2를 하다보면 도망칠려고 7시 방향 화면을 누르다가 잘못해서 미니맵 클릭해서 여러번 죽고나니 빡치더군요... 크크크 익숙해지면 편해지겠지만, 그렇지 않은경우에는 불편할 수 밖에 없는거구요 (그래서 저는 궁여지책으로 콘솔세팅에서 클릭인식 0.5초 딜레이 해서 써습니다. 미니맵 클릭을 아예안 할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다른 커뮤니티에 관련글 올렸다가 "그건 니가 적응해야지"라는 소리를 듣고, 자기들만 게임하겠다라는건가?는 생각을 하면서 치를 떨었던 기억이...;;
14/01/15 01:11
하긴 여긴 pgr인데 제가 바보같은 질문을!
마지막 문단의 내용은 자기들만 하겠다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똑같이 겪는 문제점이다 라고 너그러이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흐흐
14/01/13 16:32
도타올스타가 흥할때도 한국만은 카오스가 쥐고있었던걸보면
도타라는 게임자체에 한국사람이 어떤 거부감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어요.
14/01/13 16:40
그냥 롤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롤에 익숙해지면서 도타2는 정말 하드게이머나 아니면 예전에 도타를 했던 사람들만 찾게 되었죠. 넥슨이라 안 한다는 건 1번에 비하면 정말 소수일거라 생각하고 3번도 딱히...롤도 서버상태가 좋은 건 아니죠-_-;
14/01/13 16:46
보기 중에선 1이라고 봐야하고, 도타2 자체가 롤에 비교해서 특출나게 재미있는 새로운 요소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게임은 롤만 하고 있지만 도타2 방송은 자주 보거든요. 롤과의 차별되는 뭔가가 안보이는것 같아요.
14/01/13 16:49
냉정히 말해서 LOL이 없었더라도 흥행했을지 미지수였다고 봅니다. 물론 더 흥행했을 수는 있었겠지만, 도타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어본 적이 없어요. 워크래프트3 시절에도 카오스에 밀렸던게 도타고요. 게임의 완성도가 높다고 언제나 어디서나 흥행한다는 보장이 될 순 없죠. 당장 LOL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저를 거느린 온라인 게임 중 하나지만, 그렇다고 LOL을 역사상 최고의 게임을 뽑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넥슨 책임론은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넥슨은 기대 이상으로 투자했다고 봅니다. 한국어 더빙만 해도 한국에 서비스된 그 어느 게임보다 풍성한 수준이고, 유통사 입장에서도 거슬리는 정책도 없었고, 베타 키 정책이나 스팀 연동은 넥슨이 원해서 한 게 아니라, 밸브 책임도 있을 겁니다. 반대로 넥슨이 전권을 가지고 있었으면 이렇게 안 했을거라고 봅니다. 당장 스팀 연동조차 안 했을 걸요? 실제로 스팀이 활발하지 않은 동남아시아권만 해도 도타가 굉장한 인기를 끄는데도, 도타2는 기대보다 훨씬 못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요. 그리고 법으로 강제된 중국은 아예 완미세계가 독자 클라이언트+서버로 서비스하죠. 그래서 그나마 괜찮은 상황이고요.
14/01/13 16:49
일단 제목의 질문?에 대답을 해보자면
가장 기본적으로 제품이 부진할때 그게 소비자의 책임은 절대로 될수가 없습니다. 즉 소비자는 제외입니다. 보수적이니 뭐니 하지만 미국도 태생적으로 빠르게 교체 될수밖에 없는 패키지게임을 빼고 온라인으로 가면 상당히 올드 한 게임을 하는 게이머가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보기엔 가장 큰 책임은 바로 넥슨의 판단미스라 봅니다. 간혹 "넥슨의 이미지 때문이다" "넥슨이 홍보를 잘못했다." 이렇게 말하지만 도타2 광고 수준은 최근 게임중에서 거의 손에 꼽힐정도로 많은 홍보를 했습니다. 케이블,포탈,대중교통,온겜과 곰티비의 대회까지 넥슨 입장에서 이정도면 진짜 할만큼 했고 쓸만큼 썻다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다만 굳이 책임자를 골라보자면 도타2라는 게임의 수요와 정확한 시장파악을 하지못한 도타2 퍼블리싱을 결정하고 막대하게 투자를 해서 엄청난 손해를? 본 결정권자 즉 넥슨의 간부들이죠. 하지만 간부들도 신이 아니고 성공하는게 있으면 실패하는것도 있으니 책임자라고도 할수 없겠네요.
14/01/13 16:57
흐흐 제가 말한 책임은 좀 다른 의미 이기는 하죠.
사실 넥슨의 판단미스?가 아니였다면 진짜 이정도 대회와 서비스는 열기 힘들었을거라 봅니다. 실제로 넥슨이 도타2 서비스를 준비 하면서 투자한거나 공격적인 홍보를보면 LOL하고 어느정도 겨루어 볼만하다 생각하고 상당히 자신감에 차있어 보였거든요.
14/01/13 17:05
분명히 자금을 많이 들이긴 했는데 시기선정도 그렇고, 마케팅 담당자들이 그 거대한 예산 그냥 때려박으면 흥행할거란 마인드가 아니었는지 심히 의문입니다. nsl도 지금 찾아보니 곰티비 단독중계던데 롤 인비와 비교하면... 뭐랄까, 마케팅 대상을 상당한 하드게이머들로 한정시킨 느낌이에요.
14/01/13 16:54
가장 큰 이유는 1번인데...
작년 롤 서버 수시로 터져나가던 시기가 도타2에 있어선 마지노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정식 오픈을 했어야...
14/01/13 18:51
저도 이때 롤하던사람들이 도타 조금씩 관심 갖고 하던걸 기억합니다. 제 주변에서요.
오픈이 조금이라도 빨랐다면 지금보다는 나았겠죠. 그리고 롤과 도타중에 어떤게 쉽냐, 혹은 도타는 진입장벽이 높다 등등 이런 이미지덕에 사람들이 다가가기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거는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기에도 참..애매하죠..그렇다고 이게 올드비의 잘못인건가 싶기도하구요.
14/01/13 16:57
학생들이 별로 안하는것 같아요. 롤 하다가 도타 하면 느끼는거지만 채팅하다보면 죄다 노땅 냄새 나요
성급한 일반화일 가능성도 있지만. 뭔가 어려보이는 사람들은 저격수 같은 거 픽해서 막 따이다가 빡종하고 다시는 도타 안하고 이러는 느낌. 그 덕에 패드립은 별로 없어서 만족합니다
14/01/13 17:04
밸브가 밝힌 바 있듯이 밸브는 도타로 롤 이기는데에는 관심 없을겁니다. 도타가 스팀에서 접속자가 가장 많은 게임이지만
정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게임은 아니죠. 도타때문에 스팀을 설치하는 사람이 생기는것 자체를 이익으로 보고 도타는 현재 최대 60만 정도의 동접으로도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볼테죠. 지금 게이브 뉴웰 머릿속에 도타를 더 흥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은 없을테고 스팀 박스나 구상하고 있을듯
14/01/13 17:06
어차피 도타와 LOL은 서로 공존하면 공존했지, 서로 유저 빼앗아갈 게임이 아니었죠. 장르명조차 통일이 안 될 정도로 성격이 전혀 다르죠.
14/01/13 17:10
도타랑 롤의 플레이 감각은 마리오 카트와 그란투리스모를 하는 것만큼이나 다른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런 다른 점을 부각시켜
홍보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롤과 비슷한 게임'이라고 소개하면 지금 롤하는 유저들이 그걸 굳이 해볼 필요성을 못느끼니.
14/01/13 17:07
롤이 시장을 선점했고 이미 피시방 점유율을 절반에 가깝게 먹는판에 비슷한 장르로 알려진 다른게임이 비집고 들어오긴 힘들죠.
이미 익숙한 롤 대신 선택할만한 절대적인 무언가가 없는이상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일것 같습니다. 유저 입장에선 그 적응기를 넘어서기가 힘들죠. 2번이 가장 아니다싶은게 넥슨은 충분히 할만큼 했다고 봐요. 도타2 한정으로는 넥슨이 잘못한건 없습니다. 홍보 꽤나 빠방하게 했고 대회도 열고 할수있는건 다했어요.
14/01/13 17:09
한국 게임시장은 생각만큼 크지 않습니다(인구적 측면에서 말이죠). 이미 롤이 자리잡은 이상 뭘 어떻게해도 힘들었을것 같네요.
스1 이 e스포츠를 꽉 잡고 있던 시절 해외에서 무슨 게임이 뜨든 상관없이 스1만으로 10년 우려먹은 선례로 볼때 한국 게임판은 동시에 2가지 메이져 리그를 돌릴 여력이 없어 보입니다.
14/01/13 17:10
1번이 큽니다.
저는 2005년경 처음 도타 및 도타 올스타를 접하고 West 서버에서 공방 / 비방에서 놀면서 2011년까지 7년여간 정말 재밌게 했는데, 롤이 등장하고 대거 유저가 롤로 넘어가게 됩니다. 사실 워3가 유즈맵이 발달했다고 해도 유즈맵은 유즈맵이거든요.. 한판 하고 기록 안되는 도타는 한계가 있었죠. 만약 롤이 북미에서만 놀고 있을 때 도타2가 나왔으면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도타2는 출시일이 너무 늦었어요. 한국에는 꽤나 많은 도타1 유저들이 숨어있습니다만, 롤을 즐기다가 다시 도타2로 옮긴 사람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이미 롤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게 문제죠.. 다시 배우기가 너무 귀찮아요. 케릭 / 아이템을 다 안다지만 그래픽이 달라지면 기본적인 컨트롤과 감이 달라져서 완전히 다른게임을 하는 것 같아 보이거든요.
14/01/13 18:18
저도 롤이 없다고 해서 인기가 지금의 롤만큼은 절대 안될거라 생각하네요. 약간의 영향은 있겠지만 메이저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14/01/13 17:18
그냥 여러 AOS를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하고 있고 주력은 LOL(그마저도 일반, AI전만 즐기는)만 하고 있는 초초초 라이트 유저로서는 1의 이유가 가장 컸다고 생각하구요. 몇몇 댓글에다 나왔다 시피 넥슨이니까 그나마 이정도 리그도 진행하고 방송에 노출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한국에서 서비스 접은 HON의 경우만 봐도 그렇고 LOL과 비슷한 시기(혹은 조금 늦게)에 런칭했던 카오스 온라인도 그렇구요. 결국 이것도 어찌보면 LOL 의 선점효과에 묻힌 결과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14/01/13 17:20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이 한국에서도 흥행할 것이다라는 소리는 에버퀘스트. 다옥 등으로 이미 개박살났죠. 그냥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망한겁니다.
14/01/13 18:33
와우는 블리자드라는 브랜드빨도 적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와우를 안해본 사람들도 와우가 그렇게 대단하다며 칭찬하는거보고선 솔직히 당황스럽기까지 했습니다;
14/01/13 17:25
2번이라고 봅니다. 넥슨이여서 망했다 이게 아니라 넥슨이 잘못했다라고 봅니다.
마케팅이 진짜.... 답이 없습니다. 홍보자체가 없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1번도 물론 크지만 6:4 정도의 2번의 문제가 더 치명적이라고 봅니다. 도타2 자체의 게임성은 우수하고 잘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 만들어도 마케팅이 안되면 안팔리죠. 초창기의 튜토리얼도 짜증났고 베타키 정책도 개판이였죠. 제 예상은 도타2는 이제와서 흥행을 하기엔 힘들다 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이미 흥행은 망했죠.
14/01/13 17:30
1번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RTS의 스1 MMORPG의 리니지만 봐도 우리나라에서의 선점효과는 정말 극단적임을 보여주는 좋은예죠. 특별히 국민성이니 뭐니 하는 문제가 아니라 여러가지 사회적 요건들이 원인이죠. 나라가 코딱지 만한게 결정적인 원인이라면 원인이고 과도한 근무시간이 원인이라면 원인입니다......
14/01/13 17:34
가장 큰 이유는 이미 도타는 한국에서 카오스에 밀려서 소수 몇몇만 즐기는 게임이라는거죠
이미 한국에서 망한게임인데 당연히 흥할리가없죠
14/01/13 17:35
위의 댓글들을 살펴보니 롤이 한국시장에서 흥행할 수 있었던 요소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스타1 이후 몰입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필요할때 그 대체재로서 자리 잡은 것? 아니면 접근하기 쉬운 게임성 때문일까요? 어쨋든 전세계적으로 제2의 이스포츠 붐을 이끌고 있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14/01/13 17:45
롤이 흥한거야 어쩔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고, 한국 시장이 좁은거니 어쩔수 없습니다만...
넥슨이 어설픈 클로즈베타를 시도하면서 그나마도 있던 롤과 경쟁해볼만한 찬스를 싸그리 내다 버렸죠. 클로즈 베타 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오픈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광고를 때리고 했어야 했는데, 되먹잖은 클로즈 베타 하는 사이에 롤판은 끝도없이 커졌으니까요. 때문에 넥슨이 가장 큰 책임을 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14/01/13 17:59
근데 그게 넥슨책임인지는 알수 없어요. 그때에도 이미 밸브에선 도타2는 클베라..굳이 책임을 묻자면 배타적인 정책을 고수하는 벨브에게 너무 작은 권한을 받았던 마케팅팀의 책임이긴 할겁니다. 넥슨에 가입하는 것도 모자라서 스팀에도 가입해야되요...
14/01/13 17:50
베타키 정책이 배타적이었죠. 그럼 라이트 유저는 안해요. 하드 유저는 롤하구요.
기존 게이머 흡수도 제대로 안하고, 신규 유저 흡수도 제대로 안하고.
14/01/13 17:56
아는 게임이라고 스타 스타2 롤빼고는 이름만 들었지 해본적도 없지만 도타2만큼 언론에서 떠들어서 안 게임은 최근에 손을 꼽습니다.
온겜 곰티비 심지어 롤대회 중간 광고에도 도타2가 나갔죠. 도타 왕국이란 중국에서도 롤이 점유율 압도적으로 1위죠
14/01/13 18:00
한국 라이트 게이머 기준으로는 카오스, 파오캐와의 경쟁에서 이미 한 번 밀린 게임입니다.
롤이 없어도 카오스 온라인/사이퍼즈/아발론 등에 밀려났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보다는 낫겠지만, 투자 대비 흥행에는 실패했으리라 봅니다.
14/01/13 18:00
스1, LOL의 위상, 즉 국민게임과 일반 게임은 다르다고 봐요.
보통 게임이란게, 몇달정도 하다가 질리면 다른 게임하고, 또는 동시에 두세게임하고 그러죠. 그런데 국민게임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번 국민게임으로 선정되면, 기존의 국민게임이 쇠퇴하기 전까지는 줄창 그 국민게임만 합니다. 한국게이머의 특성이라고 하기에는 (선점효과) 카톡 게임들등에서는 다른 패턴을 보입니다. 그리서 국민성 이야기 보다는, '국민게임의 특성'이라고 봐야 한다고 봐요. 따라서 도타를 '왜 국민게임이 못되었느냐?'라는 질문으로 바꾸면, 분석이 달라진다고 봅니다.
14/01/13 18:02
저도 압도적 1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든어택이 이후 좋은 타 FPS가 나왔음에도 인원이 많이 그대로 남아있는 예가 있죠. 게임이 일단 기본적으로 재미가 있고 좋아야겠습니다만 그런 게임이 선점하여 만들어낸 많은 내부 친목과 커뮤니티가 옮겨가지 않기때문에 좀 더 구려도 하던 걸 하게되고..
14/01/13 18:27
도타의 가장큰 문제는 베타를 오래했다는점입니다.
베타를 오래하다보니 할사람은 이미 다했지만, 오픈하면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안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따라 관심도 없어지고 진입장벽도 높아지다보니 결국 안하게됬죠 마케팅또한 관심이 없었던건지, 롤이 시장을 꽉잡고있는데 안일하게도 정식오픈에대한 홍보같은게 전혀 없었죠. 지금도 도타2가 오픈한건지 아직도 베타중인건지 가물가물할정도입니다;;
14/01/13 18:38
도타2는 기권이 없다는데 사실인가요?
제 동생이 도타2가 lol보다 더 재미있다면서 하는데 "이번판은 기권해야 겠네. 내가 봐도 못이겠다." "기권이 없어" "그럼 한국에선 망할텐데..." 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14/01/13 18:58
개인적으로 도타2가 국내에 상륙하기 전부터 도타2의 흥행의 한계치를 지금의 스타2 정도, 가장 후하게 잡아도 사이퍼즈 정도로 보았습니다.
애초에 도타2의 전신인 도올이 국내에서 유저 수가 많지 않았던 데다 대세 문화가 존재하고 유저들의 성향이 매우 보수적인 국내의 상황에서 1번은 결정적이었죠. 베타 키 정책과 어려운 접근 방식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고 보지만, 그 이외의 것들은 별 영향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히어로즈는 국내에 수많은 블리자드 팬들을 가지고 있기에 LOL만큼은 아니더라도 흥행할 수 있는 게임 외부적 환경을 갖추고 있는 반면, 국내 유저들에게 내세울 거라곤 게임성 밖에 없었던 도타2는 적어도 국내 한정으로는 비운의 명작이었죠.
14/01/13 18:59
밸브가 도타2를 생각하는 마인드가 롤처럼 흥하는 게임이 아니죠. 그러니 넥슨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수가 없고..(전세계 통합서버라 한섭에서만 이벤트를 한다고 괜찮은게 아닌 상황)
롤하던 사람들에게는 결코 적응하기 쉬운 게임이 아닙니다. 20판 정도하면서 도타 특유의 무빙이라던지 정말 자주 나오는 역전이나 스킬캔슬, 포탈로 백업, 짐꾼 컨트롤, 풀링 스택 주킹등의 프렐이를 해보면 롤이랑은 또 다른 재미가 있는 게임이란걸 알고 시작하는건데 솔직히 롤 어쩌다 서버점검하거나 그냥 한판 해보지 뭐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한 두판해가지고는 적응이 안되기 때문에 재미가 없어요. 롤할때도 좀만 밀리면 20분 서렌하는거에 익숙해진 사람들인데 서렌이 없다고 하니 ai도 안해보고 일반겜 돌리고 졌을때 화내면서 그만두죠.
14/01/13 19:03
롤이 아직 재미있어서 도타를할필요를 전혀 모르겠어요
롤이전에 카오스 파오캐도 안해봤습니다 같은장르 게임을 2개나 하는유저도거의없고 차라리 피온이나 mmorpg를 하겠죠
14/01/13 19:05
게임성의 문제 + 타이밍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번이 결정적인 타격이라고 본다면 롤도 워3 카오스에 밀려서 우왕좌왕하다가 끝났어야죠 ㅡㅡ;
14/01/13 19:11
매번 올리는 글이지만 도타의 재미성을 느낄려면 기본적으로
3~40게임정도 해야지 느낄 수 있어서 이와 연관된 이벤트로 몇판 or 몇승 or 몇레벨 달성시 넥슨캐쉬 지급 정도만해도 충분히 다른 연령층 유저 끌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도타2의 런칭시기는 롤이 진짜 허구한날 섭터질때 했었어야 하는데. 도타가 섭터지는것도 허구한날이라-0-; 아니 그냥 도타 흥행하게 해줄테니까 절 채용하세요[.. 도타2가 흥할 수 있는 방법 오백만개를 알고있으니
14/01/13 19:15
조심스럽게 가독성 부분도 얘기해볼까 합니다.
롤을 접하기 전에 영상부터 접했을때? 역시 3D게임이라도 저에게 가독성은 문제가 안되었습니다. (스2도 하는데 롤따위;;) 근데 도타는... 방송도 가끔 할일없을때 보는데.... 이게 먼가 꾸물거린다;; 싶은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아... 내가 도타를 안하니깐 그런가보다.' 싶었습니다. 이 생각은 블리자드의 HOS 플레이 영상을 보고서는 완전히 바꼈습니다. 심지어 온전한 플레이 영상도 아니고 남이 플레이 하는 거 모니터 비춰주는 영상을 보는데도 눈에 잘 띄더라구요. 뭐 우리나라 사람이 롤식의 카툰렌더링에 익숙해져서 그럴지도 모릅니다만, 어쨌든 저 라는 보통 한국유저에게 도타는 가독성이 정말 안좋습니다.
14/01/13 21:10
전혀요.. 단지 안 하는 게임이라 안 보이는 것도, 게임 자체의 가시성 때문인 것도 아니고요. 그냥 관심이 없어서 안 보이는 겁니다. hos 플레이 영상 보고 가시성 정말 안 좋다고 생각했던 사람으로서 하는 말입니다.
14/01/13 21:24
반례로 드신 hos는 등장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이고 어떤 식으로 싸우는지 이미 잘 알고 계셨을 테니 눈에 잘 들어오셨던 거죠. 저 역시 블리자드 게임을 즐겼던 때가 있어 어떤 상황이 그려지는지 대강 짐작할 수는 있었지만, 스타2 엔진 특유의 그 그래픽이 상당히 거슬리고 보기에 불편하더군요. 아마 관심과 애정이 없었기 때문이겠지만요.
14/01/13 22:00
저 HOS 어떤 캐릭이 나오는지 어떤식으로 싸우는지 전혀 모릅니다.
블리자드 캐릭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인게임 영상에선 저게 누구인지는 못알아차렸습니다. 나중에 홍보영상을 보니 얘가 누구겠지? 하는 정도였죠.(그것마저도 오늘 이 댓글을 남기려 보게 되네요) 그래서 본적도 없었던 HOS의 생각보다 놀라운 가독성에 감탄했었고 '아... 디아블로3 노하우가 이렇게 쓰인건가?' 싶더군요. 도타는 챔프랑 미니언 정도야 익숙해지면 보이긴 한데 문제는 정글 돌아다닐때 빨빨거리면... 이게 뭐 어디서 어떻게 되는건지 영 감이;;;;;
14/01/14 00:25
개인차 확실히 있습니다. 워크래프트3도 내 캐릭이, 내가 조종하는 캐릭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겠고 화려한 이펙트가 여러개 겹치면 뭐가 뭔지도 모르겠어서 워3 카오스도 하다가 접었었는데 LOL은 처음에 아 이거 잡고 해보자 한 가장 큰 계기가 카툰렌더링방식의 캐릭이 맵과 구분되서 한눈에 딱 들어오더라구요.
14/01/14 10:03
도타와 롤 비교에서 자주 나오는 문제죠.
가시성. 롤을 보면 윤곽선을 확실히 따로 그려내어 배경과 구분해버립니다 때문에 캐릭터의 구분이 확실해지는 카툰방식을 씁니다만 도타는 그렇지 않죠. 배경과 어울리게 캐릭터 윤곽선이 없이 표현하죠. 덕분에 좀 더 부드럽고 화려한 맛이 있죠. 이 차이가 익숙치 않은 사람에게는 정말 크게 다가오죠...-_-;; 전자는 또렷하게 보이지만 후자는 흐릿하게 보인다고 할까나요... 아무래도 인게임에서 좀 더 화려하고 멋진 배경과 효과 등을 표현하기 위해서 도타가 이런 방식을 쓴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이게 더 세련되고 멋진 모습으로 나오죠) 대신 직관력이 부족해지죠.. ㅠㅠ 라이트 유저의 경우 구분이 안되는 ㅠㅠ
14/01/13 19:15
폴리곤 덩어리에 대한 거부감도 한 몫 했다고 봅니다. 적어도 롤처럼 초상화라도 이쁘게 그려주던가
도저히 캐릭터에 정이 안 가요. 스1이 여전히 스2보다 잘 나가는 것도 그렇고, 워해머 시리즈가 안 통했던 것도 그렇고, 와우가 그 선점효과에도 불구하고 계속 내려온 것도 그렇고, 한국에서의 공통된 폴리곤에 대한 혐오가 다른 나라보다 심했죠. 롤이 없었다고 해도 도타2가 그 자리를 채우거나 10위 안에 드는 것도 간당간당했을 거라고 봅니다.
14/01/13 19:31
선점효과가 일단 크다고 봅니다. AOS 하나 제대로 플레이하기도 빡센데 도타2까지 할 시간이 없으니까요. 사실 넥슨이 퍼블리싱하는 건 아무런 문제거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롤 퍼블리싱을 넥슨이 했더라도 이걸 넥슨이! 수준으로 말아먹을 것 같진 않거든요.
그런데 도타2가 시장을 선점했어도 과연 롤 상대로 지켜낼 수 있었을까 의문입니다. 아니, 솔직히 처음 들어왔을 때 워3카오스도 이기기 힘들었을거 같네요. 우리나라 사람은 일단 볼 때 직관적인 걸 선호하고 그에 잘 부합하는 스1과 롤이 국내 게임판을 지배하는 걸 볼 수 있죠. 카오스도 롤 이전까지는 가장 직관적인 AOS였는데 온라인에서 똥을 싸버렸다고 보고... 사적으로 스타2 매우 좋아하지만 스타2가 국내에서 전작의 명성을 못 이어나가는 이유도 무엇보다도 직관성이 스1에 밀리기 때문이라고 보고 도타2도 그와 비슷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14/01/13 19:34
케릭터 외형문제를 단순히 농으로 넘길게 아닌게...
대부분의 서버가 호드의 절대약세 (퀘스트 포기하고 물속사냥한다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였던 와우가 블러드엘프 추가 이후 인구가 역전될정도로 케릭터의 힘은 한국에선 대단히 큽니다.
14/01/13 19:47
이건 뭐 십중팔구는 선점효과 때문이라고 봐요. 옛날에 관련글 올라았을때 넥슨이라서 망이라는 댓글도 좀 봤었는데 넥슨 탓하기에는 홍보도 무지 많이 하고 선물도 빠방하게 뿌렸었죠. 아직까지 넥슨 탓을 하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외려 게임이 재미없다는게 더욱 설득력이 있겠네요.
14/01/13 20:08
2번은 일단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넥슨은 충분히 할만큼 했다고 생각되네요.
1번과 3번의 복합으로 보여지구요. AOS장르의 2~3개씩 하는 사람은 많지 않죠. 롤이 선점했고, 도타2가 롤 플레이어들 빼앗아 올만큼이 안되었다. 벨브가 베타를 너무 길게 가지고 감으로서 기운이 많이 빠졌다. 위 두가지 이유가 가장 크다고 보고있습니다.
14/01/13 20:12
베타키 그리고 스팀 클라이언트
적어도 롤이나 기타 게임처럼 접근성이 좋았다면 이정도는 아닐듯....그리고 베타당시 한국섭도 없어서 랙이 장난아니여서 저도 몇판하고 지움
14/01/13 20:15
절대로 3이죠. 넥슨은 할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역전의 짜릿한 재미와 승자의 권리를 위해 서렌도 못치고 끝나니까 아이템 먹으니까 감수하라며 10분간 우물킬 당하고 재미를 느낄 사람은 없죠. 도타2로 신규 유저 유입되서 재미 느끼고 게임 남으려면 1. 진짜 돌부처가 따로 없는 강철 멘탈이던가 2. 무슨 게임을 하든 순식간에 적응 가능한 게임 도사던가 3. 정말 학구파라 경기 해외거까지 다 챙겨보고 공략 천천히 공부하고 AI 단계별로 천천히 30게임 이상 하고 운이 좋아서 프로게이머 양학팟 안만나고 도타의 참재미를 느끼던가 해야하죠. 저는 일단 1이 아니라서 접었습니다.
14/01/13 22:56
개인적으로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탓하는건 이해가 되는데 서렌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게임을 하려면 그 게임을 배워나가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따지고 보면 다 매치메이킹 탓이니까 3번이라고 할 순 있겠네요
14/01/14 01:11
제가 한참 도타2 하다가(그래밨다 걸음마단계)
도부심이 쩌는분들에게 우물킬에 양학 당한 이후로 거의 안하게 되더라구요...;; 이때는 정말 서랜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모두 다 했었지요...;;
14/01/13 23:01
게임을 배워나가는거랑 우물킬 하면서 킬킬거리는거 보면서 서렌도 못치고 멘탈 나가는거랑은 다르죠. 일전에 호지니롱판다님이 도타 우물안에서 무적 만들면 이런 양학 막는건데 이상하다고 하셨고, 저도 그런 방법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뭐 얼개갓께서 승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싶지 않기때문에 현 상황에 대해 뭘 더할 생각은 없으신가보더군요. 뭐, 승자의 제물이 되어 부관참시당하기 싫은 사람은 서렌이 필요하죠.
14/01/13 20:46
압도적인 이유로 1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롤을 많이 하니 도타2가 나올때 롤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면서 이래서 재미없다. 이래서 어렵다 하면서 안한다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비슷한 예로 스1이 굳건히 자리 잡은 상태에서 워3가 나올때도 거의 같은 반응이였습니다.
14/01/13 20:57
1번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와 3번은... 불평은 하지만 그래도 할게임이면 하게 되어있죠. 저만해도 카오스에서 롤로 넘어와서 도타는 해보지도 않았네요... 롤이없었으면 분명 도타를 해봤을꺼라고 생각합니다.
14/01/13 21:22
저 세가지 이유중엔 압도적으로 1번이겠죠. 그 외엔 게임 자체에서 문제를 찾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밸브의 삽질은 그렇다 치고 저도 넥슨 정말 싫어하는 회사입니다만 일단 2번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14/01/13 21:27
개인적으로는 게임 자체가 재미없습니다. 외국에서 먼저 접해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듀토리얼 과정에서 짜증나서 안했습니다. 외국서 해서 핑이 안좋았는 지는 몰라도 뭔가 반응속도가 느리더군요. 뭔가 스타1에서 베틀넷 반응속도랑 랜게임 반응속도의 차이가 조금 짜증났습니다. 롤은 클릭하면 바로 반응을 보여주는 데 도타2는 클릭하면 뭔가 답답하게 느리다는 느낌을 받아서요.
14/01/13 21:30
지금은 도타를 안 하고 있지만, 재미없어서 망했다라는 말이 보기에 상당히 불편하고 또 이상하게 들리네요. "내 생각엔 게임이 재미없어서 망한 거다. 그런데 나는 튜토리얼만 해봤다??"
14/01/13 21:50
앞서 언급했던 원인들로 인해서 튜토리얼때 접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렇다는 애기입니다. 본문글처럼 거시적으로 원인을 바라볼 수 있지만 좁게 생각해서 저의 개인적인 느낌을 댓글단 것 뿐이죠. 이상하게 들리실 수 있습니다. 이건 개인차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14/01/13 21:44
베타키 얻어서 흐흐 나는 AOS 원조를 하는거야 하면서 친구랑 같이 접속해서 튜토리얼 깨고 하루종일 신나게 발린 뒤에 멘탈이 가루가 되서 걍 접은 입장에서는 "계속 해볼만한 " 재미가 없긴 했죠. 무슨 게임을 심신단련을 위해서 하는것도 아니고... 캐릭 메카니즘 상 선회 하고 선딜레이가 당연한 게임이라 반응이 느린거야 당연하고요. 핑문제는 아닐겁니다.
14/01/13 21:52
어떤 불만을 가지고 계신지는 알겠고 저 역시 그에 크게 동감하지만 그걸 굳이 재미와 연관시키시는 건 악의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네요. '계속 해볼만한 동기'를 주지 못했다고 하면 정확하게 표현이 가능한데 말이죠.
14/01/13 21:59
발리면서 배우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고수들의 학살팟을 계속 만나는데... 항복도 없고 능욕도 거리낌이 없어서 멘탈은 바스러지고, 최소한 다른 대결 게임에서 마지막 보루격인 재미인 지면서 배우는 재미도 없었죠. 그냥 어어하다가 우물킬 당하고 있었으니.
딱히 뭐가 악의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4/01/13 22:17
굳이 재미와 연관시키는게 악의적이라 하셨죠. 뭐, 배우는 재미마저도 없었으니 그리 표현한겁니다. 워낙 접을때 마음을 심하게 다쳐서 필요 이상으로 공격적으로 쓴것 같긴 하네요. 신경쓰이게 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14/01/13 21:45
튜토리얼은 본 게임과는 전혀 상관없는 미니게임 형식인데 그거 하고서 게임 자체가 재미없다는 말은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건 살구 씨를 씹어먹은 다음 "야 살구는 딱딱해서 도저히 사람이 먹을 물건이 아니더라" 이러는 것과 마찬가지 같은데
14/01/13 21:57
'자체'라는 말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겠네요. 죄송합니다.
여튼간 게임은 개인적으로는 재미없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반응때문에요. 스타1에서 랜반응속도에 적응이 된 이후로는 실시간으로 해야하는 게임에서 스타1보다 반응이 느린 게임은 하기가 힘듭니다. 튜토리얼이 미니게임이든 아니든 상관없지 않나요...?
14/01/13 22:09
그러니까 도타 튜토리얼의 재미가 도타라는 게임의 재미는 아니죠. 튜토리얼이 재미없다면 모를까
튜토리얼만 해보고 도타 게임이 재미없다는게 이상한거에요. 본 게임과 전혀 연관이 없는데요. 또한 도타 튜토리얼은 지루하기로 악명높고 아마 지금 도타 재밌게 즐기는 분들도 튜토리얼을 재밌게 한 분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네요.
14/01/13 22:20
네 도타 튜토리얼의 재미가 도타라는 게임의 재미와 같은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게임이 재미없는 이유가 그거였나요? 듀토리얼이 재미있고 이런 것이 아니였잖아요. 제 개인적으로 재미없었던 이유가 반응속도가 스타1이나 롤처럼 빠르지 않아서 재미없었습니다. 그래서 안했다는 겁니다. 튜토리얼이 지루하고 이런 건 제 관심밖입니다. 튜토리얼하면서 그 반응속도가 너무 답답해서 하다가 그만둔 것 뿐입니다.
14/01/13 22:14
도타2 하는 사람들도 욕하는 게 도타2 튜토리얼입니다. 어차피 흘려서도 안 들으실 게 뻔하니 제가 뭐하러 댓글을 달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14/01/13 22:22
아니... 제가 말씀드리지 않습니까? 도타2 튜토리얼이 재미없다라고 댓글을 달았나요? 아니잖아요. 반응속도 때문에 재미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잘못이해하시고 잘못댓글을 다신 분은 님입니다. 왜그러십니까?
제가 도타2를 안하는 이유가 상식적으로 이상할 수 는 있어요. 그런데 왜 그렇게 매도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안들으실 게 뻔하다뇨. 지금 제가 댓글 다 달아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14/01/13 22:42
그 반응속도를 도타가 당연히 가지고 있는 문제점으로 일반화하니까 논란이 있는거죠. 상식적으로 이상한건 그쪽 취향이지 다른 사람에게 적용될 문제는 아니잖아요
14/01/13 22:47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니깐요? 일반화 한적 없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처음 댓글에서 제가 제가 도타가 재미없는 이유가 일반적이다라고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개인 취향을 제가 다른 사람에게 적용하라고 강요하지도 않았구요.
일단 본문 글은 도타2가 흥행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한 글인데 제 댓글이 개인적인 느낌을 담은 댓글이라 그렇게 생각될 여지가 있는 거 같긴 합니다. 그 부분은 죄송합니다.
14/01/14 01:18
개인적으로 재미가 없었다라는 것은 개개인의 취향문제이니 충분히 이해가 되고 태클 걸사람도 없을겁니다만,
그런데 핑->반응속도 문제는 "게임이 재미가 없다"와 별개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롤도 북미섭에서 하면 답답합니다.(저는 사실상 북미유저) 그런데가 이 게임이 재미있네/없네 하고는 상관이 없는 것 처럼요)
14/01/14 05:25
핑때문에 반응속도가 느려졌다라고 하면 게임이 재미없다라는 거에 의의가 있을 수 있겠네요. 근데 이게 핑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고 원래 그런 거라고 하니 이거 때문에 게임의 재미가 없었다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제 댓글 제대로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4/01/13 21:28
웬만큼 스팀을 이용하는 게임매니아들도 '롤이 있는데 비슷한 게임을 뭐 하러 또 배우냐'며 아예 손도 안 대거나 튜토리얼 포함 1~3판 정도만 해보고 게임 삭제하는 게 부지기수입니다. 일반적인 게이머들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죠.
14/01/13 21:46
솔직히 진짜 1, 2는 아닙니다. 넥슨 런칭이 늦었다는것도 이상한게, 베타키 정책과 런칭 타이밍은 전적으로 밸브가 조절하던거 아닌가요? 거기다 게임 외적 시스템을 신규 유저 배척적으로 설계한 밸브 잘못이죠.
한국에서 도타2 유입되는 신규유저는 정말 성격좋고 멘탈 튼튼한 분들일겁니다. 아니면 정말 천부적인 AOS 소질이 있으시던가요. 그렇지 못하면 첫 열판정도에서 우물킬 수십번 당하고 접을거거든요. 기적적으로 한두어판 이기고 와 나 감잡았어 하는 순간 고수들의 양학팟(심지어 프로게이머도 있는)만나고 반등했던 자신감은 뭐 아예 형체도 남지 않죠.. 그런 상황에서 신규유저가 막 늘수 있다면 그것만큼 놀라운 일이 없을겁니다.
14/01/13 21:51
그동안 흥행에 실패했던 게임들을 보면 뭔가 복잡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온게임넷에서 스타 2와 도타 2 둘다 초보자를 위한 코너들을 만들어서 뭔가 다양한걸 시도해 보려고 하는데 뭔가 빨려드는 느낌이 없습니다. 그게 스타1의 영향때문인지 롤의 영향때문인지 정확한 조사를 해봐야 답이 나오겠지만 하나에 익숙해진다는건 비슷한 장르의 게임을 받아들이는데 많은 어려움을 불러오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는 성공했다고 우리나라에서 성공을 자부할 수 없는게 내수 시장이 그다지 튼튼한 편이 아니라고 봅니다. 인구 대비 게이머들의 수는 많을지언정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하는 다양성 측면에서는 외국 덕후들에 비해 적다고 봐요.
14/01/13 22:25
역시나...재미없어서 망한거라는 소리가 슬슬 나오네요.
도타2는 가만보면 스타2와 비슷한 길을 걷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까워요.
14/01/13 22:26
전 몇안되는 소수일거같네요
2번때문에 시작도 안했습니다. 국내유저중 넥슨에 대해 좋은감정 가진 유저는 얼마 없을거라 생각합니다.(물론 그럼에도 잘나가고있죠) 전 그중 좀 심하게 싫어하는편이구요 한번 등돌린건 절대로 싫다는 주의라 (옴레기에 통수맞고 삼성폰은 절대 안사구요) 개인적으로는 다시는 넥슨겜 손도대지 않을거라 다짐했기떄문에 넥슨에서 퍼블리셔를 맡았다고 했을때 맘접었습니다) 까놓고말해서 도타2가 흥행실패를해서 그렇지 만약 성공을했다면 처음이야 그렇지 않겠지만 시간이 가서 유저 충성도가 높아졌다고 느꼈을때 밸붕템 팔아재낄거라는 개인적 확신도 있었고 게임이 조금만 기울면 소수의 충성도높은 유저들을상대로 최후의 최후까지 뽕뽑아 먹으려는 더러운 행태를보면 그작자들이랑 관련된거 팔아주는게 이상하다 생각하구요 뭐 결론은 아무리 명작게임이 나와도 넥슨게임은 안할거같습니다.
14/01/14 12:06
넥슨에서 개발안했다해도 유통을 맡아서 망친게임이 한둘이 아니지요
상세한 절차는 일개게이머가 알수 없지만 국내 게임들은 어떤식으로든 넥슨의 입김이 들어가서 망테크 탄게 한둘아니니까요 해외제작사 게임이야 어떨지 모르지만 이미 국내시장에서 보여준 모습도 있고 말도 안되지만 법적인 절차로 도타2에 밸붕템 팔지 않겠다 라고 서류를 쓴다해도 이미 해처먹으신게 있으시기 떄문에 하지않는것이기도 합니다. 언급한내용이지만 옴레기2로 국내에서 사기에 가까운 언플하고 쓰레기폰으로 통수치고 후속대응 개똥에 서비스 엉망 쳐놓고 뒤에와서 갤럭시 대박 낫다고해도 개인적으로는 삼성제품은 처다도 안본다는 소리이기도 하구요
14/01/13 22:31
롤때문 + 베타키 때문 이죠
스2가 너무 풀어줘서 (1달 무료) 망했다면 도타는 도타? 그거 베타키 구해야 되는거 아니야? 이 소리가 정식서비스 시작하고 나서도 나오고 있는 수준이니. 넥슨이라 망했다는건 말이 안되구요 롤이 37% 그 밑 넥슨게임 둘이 20%인데...
14/01/13 22:57
그럼 비슷한 실력끼리 안붙여주는 매치메이킹 문제겠죠 뭐. 애초에 전 서렌이라는 탈출구때문에 대충대충 하고 우물에 틀어박혀있는 인간들을 봐서 그런지 서렌 싫어합니다. 팀게임에서 더더욱
14/01/14 01:22
개인적으로는 대충안하고 열심하 하는데
우물에서 학살당하는 선량한 피해자들을 구출해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물킬 농락은 게임에서 인격을 모독당하는 수준이라... => 제가 당하고 사실상 접음... 크크크) 이건 비율문제가 아닙니다. 1명이라도 선량한 피해자가 나오는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14/01/13 23:03
멘탈 나가서 키보드 부수려고 하는 친구 달래서 큐돌리고 그 팟 또만났고, 도갤 이야기 봐도 비슷한 경우 많은걸 보아 매치메이킹도 문제고 매너도 문제죠.
14/01/14 10:09
애초에 사람이 적어서 이런 문제가 필연적으로 발생하는데..
그럼 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내고 적용해야죠. 예컨대 여기에서는 서렌같은 거죠.. 사람이 적어서 발생하는 필연적인 거라고, 그냥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넘어가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더더욱 신규 유저가 게임하기 어렵죠. 넘 강한 상대랑 매치되서 게임 승패가 이미 끝났는데.. 상대가 안끝내고 계속 즐기고 있다..-_-;; 끝내달라고 했지만 강한 상대는 끝내기 싫다고 계속 농락을 한다. 도타 문제든, 유저 문제든 이런 문제가 있으니 더 이상의 신규 유저가 게임하기 힘들어지죠. 그렇다면 문제 해결을 위한 수정책이 필요할테구요..
14/01/14 15:52
그렇다고 한국만 특별취급하는것도 이상합니다. 그리고 전 장기전이 많은 도타 특성상 도타일반겜에 서렌이 도입되면 게임 질이 나빠진다고 생각하기고요. 전 서렌을 당연하게 보지도 않고 그게 흥행력에 결정적 요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4/01/15 15:39
신규유저가 그 문제때문에 몇 게임 하고 접는다면 당연히 결정적 요인이 되는거죠.
그 사람이 접지않고 꾸준히 게임을 계속 즐겼다면? 그리고 그런 사람이 여럿이었다면?
14/01/15 16:16
그럼 불균형한 매치매이킹을 갈죠. 양학의 근본원인이니까. 그리고 서랜은 분명히 반대하는 의견이 존재합니다. 무시할 만큼 적지도 않아요. 그럼 기존 유저와 신규유저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매치메이킹 밸런스를 재편하던지, 부캐문제를 대응하던지 아님 우물 즉사 판정을 만드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14/01/15 16:23
뭐 서렌때문에 도타가 좆망겜이라고 말하시면 거기서 끝입니다. 애초에 의견을 좁힐 가능성이 없는 거니까. 전 서렌때문에 생기는 유저의 무책임을 더 싫어합니다
14/01/13 23:04
롤이 가장 큰 이유가 되겠지만, 모든 게임에 오픈 마인드인 저랑 제 친구들한테는 2번이네요.
옛날에 가입했던 넥슨 아이디를 가지고 도타2에 가입해서 게임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ㅠ 해보기도 전에 게임 들어가기가 짜증나서 안 하고 만다! 이런 게임은 처음이었습니다. 롤은 아이디+이메일이면 가입 끝. 도타2는 뭐 넥슨아이디에 뭐에 설정하다가 그냥 롤하고 말자 이랬습니다. 제 느낌 -> 롤은 쉽게 가입, 실행도 금방하는 접근성 낮은 게임. 도타2는 가입도 어렵고 실행도 어려운 접근성 자체가 높은 게임
14/01/13 23:08
재수없게 들리시겠지만 과거의 일을 말하는 이런 글 보다는 도타의 시스템, 아이템 설명, 막타 활용 팁같은 글이 올라왔으면 좋겠네여. 아님 튜토리얼 공략법이라던가. 망해가는 게임 호흡기라도 붙일려면 좁쌀만한 신규유저라도 끌어와야 되니까요. 커뮤니티없어서 모른다, 다 직접 찾아봐야하니까 어렵다 하는데 그런 사람들을 위한 정보글은 없는거 같아 아쉽네요. 애초에 죽어도 어려우니까 안한다는 사람들은 제쳐놓더라도
14/01/13 23:24
정작 이렇게 말하는 저도 정보글을 쓸 엄두가 안나고 입만 살았다는게 슬프네요. 고수분들이 커뮤니티에 글 좀 많이 많이 쓰셨으면 하는데 한국 도토 수준이 그것도 못할 만큼 슈레기인건지 자기 할일만 하는 건지..
14/01/13 23:32
JCE에서 개발하는 프리스타일을 비롯한 그 형제게임들이 반짝하고 안되는 맥락과도 조금 비슷하죠
사람은 없고 코어유저층은 단단한데 도타2의 케이스와는 좀 다르게 그 코어유저들이 부캐를 키우면서 발생되는 신규유저 유입 차단효과.. 분명 초보섭인데 게임도중에 미숙한 플레이를 하면 님 oo 이거 할줄모름? 하고 다음판에 칼강퇴 or 아니면 욕설 시작 이렇게 신규유입은 떨어져나가고 코어유저들의 게임의 헛점들을 파낸 기묘한 패턴플레이들이 날로 발전해서 점점 신규유저와 기존유저의 갭은 엄청나게 커지고 그 기존유저들이 질리면 게임이 끝장나는 그런 상황.. 물론 그 JCE에서 개발한 게임들은 그런 상황에 이르기까지 '캐쉬질' 이라는 장난을 쳐놔서 유저들이 대폭 감소하고 패치를 이상하게 해서 유저들이 떠나서 저 단계에 이르는 케이스지만 으레 유저수가 적고 기존유저들의 장난질이 심하며 초보는 배우기 어려운 게임이다 라는 인식이 주를 이루는 큰 맥락은 같이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람들이 많이 하는 게임에서 잘해서 주위의 선망을 얻기를 바라지 유저들이 적은 게임은 "잘해봤자 뭐함?"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저도 곰티비에서 주최하는 프리스타일 풋볼 게임대회에서 대회 우승까지 해봤지만 하는사람들이 별로 없는 게임이라 우승해봤자 뭐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그렇더군요. 생각이 거기까지 이르자 저도모르게 "아 나도 롤을 해서 방송대회 우승을 했으면 돈도 벌고 유명해졌을텐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게임 장르도 다르고 공통점이라면 트롤러가 판치기 좋은 게임이다 라는 정도의 공통점정도밖에 없는 두 게임인데 그냥 괜시리 저런 생각이 들면서 저도 모르게 어느샌가 친구들 따라 롤을 시작하게 되더라구요
14/01/14 00:54
1번이죠...
한국에서는 선점효과 OP라, 선점한 것이 개삽질만 하지 않으면 답이 없지요... 서버대란이라는 대박삽질이있었으나 그 기회를 날려버린 도타2는 그때 이미...;;
14/01/14 12:02
저도 극소수의 2번파에요. 넥슨이 홍보를 얼마나 잘하고 이런거 상관없이 넥슨이 만지는 게임은 하기 싫어요. 몇번 접속해 본 것도 스팀아이디로 한 거고... 요즘은 플삼유저로 돌아섰는데 비슷한 부류로 최근의 켑콤 게임도 절대 안합니다.
14/01/14 12:55
서렌은 절대반대합니다.
서랜없어진게 얼마나 좋은지 도타2해보신분들은 아실거에요. 조금만 힘들어도 미드오픈하죠 포기하죠;; 역전 생각보다 자주나옵니다. 아무 생각없이 하다가 한타이기면 역전나와요. 완성도 운운하셨는데 솔직히 전문가들평점만 봐도 도타2가 낫죠;; 저도 롤 도타2 다해본입장에서 이건 인정하고들어가야된다고 봅니다. 애초에 완성도와 흥행은 별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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