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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01/05 02:01:11 |
Name |
별이지는언덕 |
Subject |
[LOL] KT Rolster LOL팀 응원글 |
항상 KT LOL팀을 응원하는 글을 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용기가 부족해 쓰지 못했던 글을 다음 주 SKT1 K와 KT Bullets의 4강과 이번 시즌 챔스 최종예선에서 떨어져 NLB에서 고군분투 하던 KT Arrows팀이 NLB에서 수고 많았다고 격려해주는 겸 써보는 엇박자 응원글입니다. 뭔가 그럴듯 하게 써보고 싶지만 천생 필력이 부족한 관계로 저 능력껏 응원하겠습니다. KT LOL팀 화이팅!
이번 시즌 들어와서 조금은 불안했습니다. KT Bullets는 저번 서머에서 한 끗차이로 월챔시즌3에 나가지 못한 후 허탈함에, KT Arrows는 항상 리빌딩만 하다가 그저 그런 팀이 될까봐 이번 윈터를 조금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봤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KT Bullets팀은 처음에는 불안했던 경기력을 점점 끌어올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기량이 되었고, KT Arrows팀은 오프라인 예선에서는 여전히 2군팀이란 평가를 받으며 2:1로 떨어져 NLB로 내려갔지만, 점차 호흡을 맞추며 결국에는 SKT1 S팀을 2:0으로 꺾는 결과를 보여주고 또 한 주만에 삼성Blue팀에게 2:1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많은 팬들에게 그나마 눈도장을 찍고 KT를 응원하는 분들에게는 다음시즌을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팬심이란 항상 만족을 할 수 없듯이 KT Arrows, Bullets에게도 조금만 더 바라는 점이 있습니다. 정말 조금만 더 발전한다면 두 팀모두 SKT1 K와 같은 최강팀의 반열에도 올라가 볼 수 있을 것만 같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도 KT의 경기를 본다면 너무나도 재미있고, 최근 들어 KT경기가 재미있다고 팬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괜시리 저도 뿌듯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팬의 욕심이란 끝이 없네요 ㅠㅠ
우선 팀적으로 말씀드리면 10분에서 20분 타이밍이 너무 약합니다. 초반 3K가량 글골을 벌려논 상태에서 흐지부지 따라잡히고 결국 KT가 가장 자랑하는 바론 타이밍과 한타 싸움으로 역전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결국 초반이 말려 오히려 적에게 글골이 벌려진 상태라면 10분에서 20분 타이밍을 지나면서 역전하기 힘들정도로 차이가 벌어지는 경우도 너무 많습니다. 이를 위해서라면 우선 라이너 각각의 라인전 실력을 좀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용과 블루싸움에서 너무 포기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점을 줄이고 그 때의 싸움을 피하지 않고, 그 때의 한타 싸움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번 시즌 거의 모든 이니시를 담당했던 인섹에서 이제는 카카오, 인섹, 마파로 이니시를 나눠 팀적으로 더욱 강해진 점, 그리고 후반 바론이 중요하게 되는 순간부터는 KT팀은 세계 어느 팀한테도 지지 않는 능력을 갖춘 팀이라고 생각하기에 이 점만 조금 향상 시켜주면 보다 더 나은 KT LOL팀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라이너 별로 한마디씩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우선 외로운 라이너 탑 솔로 인섹, 썸데이, 레오파드 선수. 인섹 선수, 굴러온 돌이라고 많이 까기도 했고, 쉔 자크 빨이라는 말도 많으 들었는데 그래도 특유의 재기발랄함과 비시즌 기간동안 올라프, 리븐, 탑 리신, 문도 등 많은 캐릭폭을 향상 시켜준 점 참으로 고맙습니다. 더욱이 저번 시즌 내내 이니시를 담당해서 캐릭 폭을 더 좁혀야만 했던 점을 생각을 해보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탑 솔로입니다. 하지만 라인전 능력을 조금만 더 보강하고 좀 더 팀원들을 믿고 쉬바나 처럼 탑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갈 수 있는 캐릭도 장착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썸데이 선수, 최연소 퇴물이니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들어야 했는데 이번 시즌 들어와서 한단계 올라서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습니다. 더불어 라인전에서도 항상 굳건하게 지지않는 모습을 보여줘서 다음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팀으로써 인섹 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인섹과 같이 재기 발랄한 모습을 장착하려다 이도 저도 안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가끔씩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여지껏 KT의 탑 솔로들은 로밍 좋아하고 라인에서 우직한 모습을 잘 안보여줬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으려다가 자신의 장점인 라인에서 우위마저 잃어버릴까봐 두렵습니다. 인섹은 인섹, 썸데이는 썸데이입니다. 다음 시즌에는 좀 더 날아오르기를 개인적으로 기대합니다 썸데이 선수! 레오파드 이호성 선수, 이번 시즌 들어오기 직전 KT Bullets의 예비 탑솔로로 영입 됬는데 어쩌다보니 이번 시즌 내내 한 번도 보지 못했네요. 결국 이러다 지쳐서 팀을 나갈까봐 조마조마 했었고, 한동안 솔랭을 돌리지 않는 모습을 보고 걱정도 했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기회가 닿아 티비에서 레오파드 선수가 KT Bullets로 나오는 경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인섹과 다른 탑솔로로 멋진 모습을 바랍니다!
KT는 정글의 명가라 당당히 얘기할 수 있게 만든 카카오, 리라 선수 정글이 주라인으로 항상 많이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카카오 선수, 항상 밝은 모습이 보기 좋고 다른 팀 선수들과도 특유의 친화적인 모습을 보며 솔직히 제일 좋아하는 선숩니다. (속닥속닥) 4강에서 녹턴으로 망했다가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그 당시 좋은 정글이란 정글은 다 장착하고, 어디서 그렇게 cs를 먹고 오는지 어느 순간 보면 라이너 급으로 커서 오는 모습을 보면 감탄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너무 엘리스 위주가 되지 않았나 걱정이 되는게 사실 입니다. 물론 바이, 자르반, 신짜오, 볼리베어, 나서스 등 많은 정글러가 너프나 메타에 맞지 않게 되어 정글로써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것은 엘리스, 리신, 리븐 밖에 없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8강이 끝나고 스스로 부글부글 끓어하는 모습을 보며 4강전에는 또 다른 카카오로 변신해서 돌아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에게는 항상 정글 원탑입니다 카카오 선수! 리라 선수, 처음 입단 했을 때 카카오를 서브로 돌리고 리라 선수를 주전으로 보낸다고 발표가 나와 솔직히 첫인상은 별로 였습니다. 처음 예선때 아마추어에게 떨어지고 오랜 힘든 시간을 보냈을 텐데도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았고, Bullets팀의 운영을 많이 배운 것 같아서 항상 주목하고 있습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카카오 선수에게 더 많이 배우며, 서로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새로운 정글 챔프나 운용을 개발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로인해 정글은 KT LOL팀이 최고란 평가를 다시 들었으면 합니다.
단단하게 미드를 받쳐주는 류, 루키 선수. 류 선수, 조금은 월챔 한국대표 선발전 4세트에서 신드라를 꺼내며 페이커에게 멘탈이 나가서 류 선수가 슬럼프를 겪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예전 쏭 선수를 꺽지 못할 때의 경험을 토대로 했는지 이번 시즌 한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서 감사합니다. 다른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류 선수도 강한 미드 라이너 입니다. 페이커 선수에게 너무 라인전에서 움츠러 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페이커가 먼저 라인 클리어 하고 남은 미니언만 먹는 그런 모습이 아닌 패기롭게 같이 라인전을 하는 모습 다음주 수요일날 기대하겠습니다! 루키 선수, 이번 시즌 가장 고마운 사람이라면 루키 선수를 꼽고 싶습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페이커를 제일 잘잡는거는 Most 3의 그라가스 라는 평이 있었듯이 강력한 라인전을 통해 류 선수가 이번 시즌 라인전이 훨씬 강력해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데 선수가 잠시 동안 도수가 연습생으로 들어가 라인전이 늘었다는 말이 있듯 루키 선수가 있었기에 류 선수가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솔랭을 보면 정말 기상천외한 솔킬 각도 많이 보고 테크니컬한 모습도 많이 보여줘서 누구보다도 포텐있는 미드 라이너의 모습을 보여줘 기대하고 있는데 대회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촉박함도 느끼고 자신감도 이제야 조금씩 갖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시즌까지 챌린저3위내의 아이디 만든다는 약속 지켜주시고, 대회를 위한 챔프폭 마련에도 힘써주시고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KT Arrows 의 미드로 포텐 만개하는 모습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참 좋은 소리 안나오는 KT LOL팀의 AD딜러 스코어, 크라운 선수. 스코어 선수, 초창기부터 좋아했던 KT 선수는 카카오라면 지금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꼽으라면 두 말 않고 꼽겠습니다. 스코어! 한창 스졸렬이다, 딜 넣지 않고 도망간다 라고 누구보다 많은 조롱을 받았고, 저라면 몇 번이라도 멘탈 터질 만도 했지만 이제는 원딜 원탑설 에도 다가가는 모습을 보면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생존은 물론이요. 누구보다도 딜을 잘 넣는 모습을 보며 항상 원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단 한가지만 바란다면 베인, 트위치 같은 조금더 캐리력 강한 원딜 마저 잘 다루면 좋겠다 란 생각은 살포시 가지고 있답니다. 물론 최근 열심히 트타를 연습하는 모습이나 솔큐에서 베인을 꺼내보는 모습을 보며 스코어 선수라면 걱정하지 않고 기다리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발전하는 스코어 선수 원딜 원탑이 되시길 바랍니다! 크라운 선수, 누구보다도 욕을 먹고 참으로 힘든 길을 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초창기 자신의 무빙만을 믿으며 앞에서 딜하다 짤리는 모습을 보이며 왜 데려왔냐는 평도 많이 들었던 크라운 선수. 조금씩 스코어 선수의 장점을 흡수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정식으로 KT에 들어와서는 많이 성숙된 모습을 보이게 된 것 같아 조금씩 믿음이 가기 시작합니다. 다음 시즌에는 KT LOL팀 원딜은 참 강력하다는 소리가 나올 수 있게 더 발전되고 더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 같은 심정으로 팀을 서포팅 하는 마파, 하차니, 제로 선수. 마파 선수, 항상 솔큐는 거의 돌리지 않아 팀게임으로만 봤지만 언제나 묵묵히 뒤에서 팀을 이기는 데 누구보다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잘 알 고 있습니다. 시야 싸움에서도 지지 않으면서 시야 장악하다 짤리지도 않는 루트 선택을 보며 참 서포터의 교과서로 후반 KT LOL팀의 강력함 의 원동력의 가장 큰 부분은 마파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시즌4들어와서 영향력이 강해진 서포터를 가지고 저번 시즌 이니시를 상당부분 담당 함으로 KT Bullets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데 지대한 공도 있으며, 항상 새로운 캐릭의 연습하고 연구한다는 것이 느껴져 가장 걱정이 되지 않는 선수입니다. 단지 4강전 전까지는 쓰레쉬를 조금만 더 연습하여 쓰레쉬에서도 밴픽 싸움에서 지지 않을 수 있게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차니 선수, 최근 NLB에서 서포터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알리스타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는 모습과 정글과 함께 로밍가는 전략은 참으로 멋있었습니다. 로밍을 감을 통해 망할 수도 있는데 루트 선택이나 시야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 모습을 보며, 정글로 했어도 참 잘했을 거란 생각 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더 발전하여 새로운 서폿 신흥 강자로 우뚝 서길 기대하겠습니다. 제로 선수, 오랜 기간 KT Arrows에 미드였지만 챔스에서는 1시즌 밖에 보이지 못했고 항상 홀로 연습이나 스크림만 도와주다 결국 이번에 서포터로 보직을 변경하게 되어 참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그 오랜기간을 꿋꿋이 버티며 미드 라인도 루키선수에게 넘겨주고 결국 서포터로 보직 변경한다는 기사를 읽고 제로 선수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제로 선수가 있었기에 인섹 선수가 KT로 왔고, 제로 선수가 있었기에 KT Arrows가 그래도 팀으로 유지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시즌에는 기량을 만개하여 하차니 선수와 주전경쟁에서 승리할 만한 그런 서포터가 되어 롤챔스 본선에서 모습을 봤으면 합니다 제로선수!
너무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이번 시즌4에서는 KT Bullets는 롤챔 우승도 해 보고, 월챔도 한국 대표로 나가길 바라고, KT Arrows는 이제는 강팀으로 평가 받길 바라며 시즌이 거듭할 수록 더 강해지는 팀이 되길 바랍니다. 더 나간다면 역시 월챔도 나가봐야죠 KT Arrows!
마지막으로 KT Rolster LOL팀 화이팅!!! 많은 LOL팬 여러분도 KT LOL팀 사랑해 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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