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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4 21:29
Love.of.Tears.님 반갑습니다!!
그때가 9월 28일 비오는 토요일날 이었는데 그 날 집에는 잘 들어가셨는지요?? 그 모임에 참석한지 벌써 3달이 지나고 새해가 밝았는데 올해에는 희망찬 새해 가득한 2014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14/01/04 23:36
이스포츠 팬들중에 황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정말 멋있고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그가 이스포츠를 떠난 이유를 스스로 "코치보다 자기는 선수로 뛰고싶고 선수 체질" 인데 이제는 예전만큼 (예상외로 더)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그런 것이라고 말했을때 가슴이 찡했습니다. 요새 지니어스에서 사람들이 임요환이 아무것도 못하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준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지니어스를 한 회 복기할때마다 보이는 것은 역시 황제다...이런 생각 (비하가아님) 크크 이스포츠의 아이콘이자 가장 영향력있는 이스포츠 선수가 그 게임 한판을 이기고 싶어서 무릎까지 꿇고, 비굴하게 달라붙고, 끝까지 살아남으려고 온힘을 쓸때 그의 어색한 웃음이 아니라 승리에 대한 엄청난 집착을 보았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끝까지 이기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을 보았을때 저는 옛날에 임요환선수가 시각장애우 분과 한 이벤트전에서 그것조차도 지기 싫어서 이길려고 커맨드를 띄우는 그 모습이 오버랩되었습니다. 비하가 아니라 그가 지니어스 게임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할진 몰라도 승리와 승부에 대한 그의 간절함이 스타1을 플레이 하던 모습 같아 보여서 저는 흐뭇하게 봅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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