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1/04 02:04
저도 딱 그렇게 생각했지만 이렇게 글을 쓰지 못하는 저의 재주가 안타깝네요. 블리츠를 고르는 매라나 신드라를 고르는 엠비션이나... 마음은 똑같았을겁니다. 나의 자존심따위는 필요없다. 오직 팀의 승리만 위할뿐..
14/01/04 02:07
사실 이 두픽의 의미는 너무 달라서.. CJ 두팀의 리빌딩의 모든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입니다.
매라의 '블리츠크랭크'는 '정말 이것 밖에 없다.'라는 느낌이라면 엠비션의 '신드라'는 '이걸로 버텨도 우리팀이 이길수 있어'라는 느낌이죠. 결국 블레이즈가 프로스트보다 나은 리빌딩 상태라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픽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14/01/04 02:09
becker님의 스타관련 글들을 정말 감명깊게 읽었었는데...
이제 lol로...!! 뒤도 보지않고 추천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올림푸스 이후에 보란듯이 두번이나 결승에 올라갔듯이 매라와 앰비션 선수도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결승에서 만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14/01/04 02:15
장고 끝에 악수라는 성격이 강한 픽들이었지만, 그런 악수 속에는 결국 '어떻게든 이기고 싶다' 라는 의지가 강하게 반영되어 있었죠.
14/01/04 02:23
프로스트가 최전성기일 떈 싫어했지만 요즘 샤이나 매라선수 보면 짠하더군요. 매라가 이제 최강의 서폿에선 물러난지 좀 되었지만 다음 대회에선 제대로 된 미드와 정글과 함께 다시 한 번 왕좌에 도전했으면 좋겠네요.
14/01/04 02:29
판단해야할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수읽기는 상대방이 더 강하고..
형세는 밀리고 있고.. 할수 있는 것은 상대도 나도 읽기 힘든 수를 던져서 판단력 싸움으로 몰고가는거죠.. 그래도 블레이즈의 미래는 아직 밝습니다. 차라리 프로스트는 막눈을 미드 고정하고 정글러를 키우던가 뽑던가 해야..
14/01/04 02:46
결과가 안좋아서가 아니라 대놓고 나쁜 픽이었습니다.
신필패야 더 말할것도 없고, (신드라 원조 장인 페이커도 대회에선 안쓰죠. 다른팀이 고평가하면서 픽할때도 SK S팀은 눈길도 안줌) 매라 블리츠는 상대 조합 및 같이 라인에 설 케이틀린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픽이었습니다. 팀의 승리를 원한다면 더더욱 하지 말아야 할 픽이랄까... 하지만 장고끝의 악수를 둘 수 밖에 없던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14/01/04 03:15
1세대 롤게이머의 마지막 자존심이라 불리던 메라와 엠비션이 공교롭게도 이번시즌을 통해 정상권에서 멀어지네요
이바닥은 불운하게도 기량의 내리막길을 다시 박차고 올라온 선수가 전무한지라 이젠 그들도 리빌딩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두렵네요 뭐 억지로 끼워맞춘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개인적으로 카오스때부터 aos를 시작해온 친구들은 그래도 기량이 꽤 오래 유지되는것 같아요 스코어 마파나 푸만두 마린 플레임도 그렇고 하긴 카오스출신이 아닌 선수를 찾아보기가 더 어렵지만 그래도 카오스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들은 선수생명력이 꽤 오래가는 편이네요
14/01/04 03:44
스코어, 다데, 막눈 선수 정도면 슬럼프를 극복해본 선수들아닌가요?
매라나 엠비션 선수도 기량회복하길 바랍니다
14/01/04 06:36
엠비션은 그래도 기량이 서머+롤드컵결정전때 보다 나아졌어요. 그래서 전 다음시즌이 기대가 되요.리빌딩도 성공적이라고 보고 이번8강에서 느낀게 있을거라 생각해서..
14/01/04 03:28
어째 블리츠만이 트레이드마크로 된 모양새지만 자신있는 챔프라면 차라리 알리스타로 승부를 걸어보는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14/01/04 04:44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뭐랄까... 선수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지는 듯 하네요 물론 저는 블리츠는 경기를 던지는 픽이었다고 생각하지만요... CJ는 강팀이었으니 다시 부활하리라 믿습니다 프로스트는 전면적인 개편을 기대하겠습니다
14/01/04 06:51
관개석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지만 전 막픽에 뽑은걸 보니 슬프더라구요.
그랩에 팀의 운명을 맡기기에는 상대픽이 그걸 허용하지 않을 픽이라서요. 뭔가 해보지도 못하고 끝날것 같았네요.
14/01/04 07:41
정말이지 프로스트는 샤이 매라만 빼고 다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스페이스도 한타 페이즈에서 생각만큼 잘 해주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판단력이 다른 원딜들보다 약간 떨어진달까요? 미드 정글은... 후..........막말로다가 압도에 사빌라를 영입하면 훨씬 강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ㅠㅠ
14/01/04 08:09
블리츠픽을 보면서 IEM 카토비체가 오버랩 되더군요. 겜빗에게 패하면서 궁지에 몰렸을때 샤이의 잭스, 매라의 블리츠가 나온 경기가 있었죠. 그때와 같은 심정으로 한 픽이 아닌가 했는데 당시에 두 챔프 모두 처참하게 망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더군요.
14/01/04 10:24
프로스트에 브레인이 없어졌습니다. 그 브레인은 다들 아시다시피 클템이었고, 프로스트는 다른 것보다 운영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들어온다면 그 선수는 클템 수준의 오더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이게 쉬운 게 아니죠.
14/01/04 10:35
프로스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오더라고 봅니다. 당장 클템과 헬리오스가 뒤바뀐 시즌 경기력만 봐도 엄청난 차이가 존재하죠.
오더는 따로 없다. 선수들간의 유기적으로 상황을 말하고 어떤 플레이를 하자고 하지만 그 중심에 클템이 있었다는건 안티팬들조차 다 알던 사실인데, 중요한 구심점이 빠지자마자 운영이 진짜 나락수준으로 떨어졌네요. 라인전을 지는게 문제다 라고 하는데, 사실상 스페이스&메라 강력한 바텀듀오 라고 떠들었을때조차 압도한적 드물고, 다른 라인도 마찬가지였죠.
14/01/04 11:14
[프로게이머에게 전성기가 있으면 슬럼프도 있는 법이겠지요. 결국엔 그게 얼마나 빠르게 오느냐 느리게 오느냐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본문의 이 문장이 참 공감이 가네요. 이영호도 박카스 이후 거진 2년을 개인리그와는 인연이 먼 소년가장으로 살다가 10 이영호가 탄생했죠. 슬럼프나 부진을 이겨내서 롤에서도 다시 일어설수 있다는걸 프로스트가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14/01/04 11:23
이영호와의 비교가 무의미한건, 롤은 롤챔스 딱 1개의 대회밖에 없죠. 그것도 장장 2-3개워 걸리는 대회죠. (나겜은 하부리그는 제외)
프로리그를 바라진 않지만 다른 리그의 생성은 무조건적으로 생겨나야 될 것 같습니다. 대회가 하나밖에 없는게 너무 아쉬운 거 같습니다. 팬들보다 선수들이 더욱 더. 시즌2-시즌3만 하더라도 해외리그 보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말이죠. 상금도 짭짤했고 말이죠
14/01/04 11:26
개인적으로 어제 3경기 매라의 블리츠픽은 놀라웠고 상징이니 기대를 했지만 결과는 별로였다면
헬리오스의 이블린픽은 저에게 의문점을 주었죠 오존 픽이 저런데 왜 이블린을 뽑지? KT B 처럼 내 상식을 무너뜨리는 무언가가 있다는건가 기대하며 봣지만 최악이었죠
14/01/04 12:40
블레이즈의 앰비션이 신드라를 픽할때의 느낌이 어제 프로스트의 3경기 전체픽을 볼때 들었습니다.
무난한 픽으로는 도저히 라인전, 운영을 감당할수가 없으니 요행이라도 바라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앰비션은 요행보다는 자기가 망하지만 말자라는 느낌이었지만서도요.
14/01/04 21:04
솔직히 픽의 의미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임요환을 응원했던 사람으로써 2003 올림푸스 스타리그 4강전이 생각난 것은 똑같네요. 여기서 소름이.... 확실히 매라신 은 더이상 그때의 매라신이 아닙니다. 하지만 임요환이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황제 이듯이 홍민기도 훗날 매라신으로, 잊을만 하면 한번씩 나오는 슈퍼플레이어로 기억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음, 현재 신은 페이커입니다.
14/01/05 00:01
1경기때는 헬리오스가 왜 카직스를 뽑은건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었고, 2경기는 왜 시비르를 살려주고서 케이틀린이 아닌 루시안??, 3경기는 이즈리얼 레오나가 있는데 블리츠? 세경기 내내 픽의 이유를 도저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얼밤은 지금 운영도 안되지만 픽밴도 안되요. 오더가 없어서 운영이 안되는건 이해해줄 수 있지만 픽밴이 요즘 계속 말이 안되던데, 코치진은 뭘 하고 있는건가요.
14/01/05 19:49
저는 압도가 개인방송에서 하는 말이 참 공감되더라구요. 이젠 솔랭도 중요한 시대라고, 개인 기량도 중요하다면서 헬리오스는 지금 개인 기량까지 뛰어나야하는 시대에서 이미 뒤쳐졌다는게 참 맞는 말인것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