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흔한 골론즈 유저입니다.
시즌 4 프리시즌 시작할때 골드5였는데, 하루에 한두판씩 퇴근하고 하다보니 어느덧 골1까지 올라왔네요.
이 공략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1. 현지화가 심한사람
2. 리신을 못-_-하는 사람
3. 입롤은 현재 티어보다 잘하는 사람
입롤을 잘하는건 중요합니다 실천하지 못하는건 둘째칩시다..
그러면 시작합니다.
사실 시즌 2,3때도 쉬바나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 간간히 했었습니다만 그땐 제가 랭겜을 거의 안했지요. 지인들과 5인팀랭정도나 가끔 했고..
여러분의 기대와는 달리 아쉽게도 저는 쉬바나만 수백판 한 그런 장인은 아닙니다. 흔한 손잭스라 쉬운 챔프를 골라 하고 있을 뿐이죠..
1. 쉬바나는 어떤 챔프인가?내가 하려는 챔프가 어떤 챔프인 줄 알아야 적절히 그걸 써먹겠죠. 쉬바나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패시브빨로 뭐 하는것도 없는데 단단함. (방어력, 마법저항력이 1레벨 + 5, 6레벨 + 10, 11레벨 + 15, 16레벨 + 20, 궁극기 사용상태에선 x2)
2) 근접 딜러임. 상대에게 제대로 된 피해를 입히려면 붙어야함.
3) 노코스트 챔프. 대신 '분노'라는 수치가 존재하는데 레넥톤과는 좀 다름. 분노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르거나 뭔가를 때리면 오르는데, 100이 채워져야 용의 강림(R) 을 사용할 수 있으며 궁극기 사용 시점부터 분노가 빠르게 줄어들고 0이 될때까지 지속된다. 그냥 정글한바퀴 돌때마다 궁극기 쿨타임이 돌아오는 느낌
4) 연소(W)를 켠 상태에선 이동속도가 증가하는데, 연소는 평타로 뭔가를 팰때마다 1초씩 지속시간이 늘어난다. 4회까지 지속시간이 늘려진다.
5) 궁극기가 돌진기이다. 상대를 명중시키면 상대가 넉백되고, 이 넉백으로 채널링 스킬을 중단시킬 수 있다. 이니시에이팅용으로 쓸때 아군과 너무 멀리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장단점을 정리해볼까요?
1-1. 쉬바나의 장점
1) 정글링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며 반영구성을 지님. 정글 폐관수련 효율이 모든 정글러중에 최상급.
2) 노코스트! 쿨타임만 확보되면 모든 스킬을 마음껏 사용하며 돌아다닐 수 있음
3) 상대의 와드가 눈앞에 깔렸다면 평타+두번 물어뜯기(Q)로 순식간에 깨버릴 수 있음
4) 방템을 먼저 안올리더라도 기본적인 스펙이 탱키함. 그래서 거인의 허리띠 효율이 뛰어남. 이미 기본적으로 방어력/마법저항력이 약간이나마 주어진 상태이므로 먼저 체력템을 올리는데 전혀 부담이 없음.
5) 4번의 강점을 이용하여 다른 챔프에 비하여 과감한 다이브 & 어그로 흡수가 가능.
1-2. 쉬바나의 단점
1) 근접 챔프이므로 상대에게 붙지 못하면 데미지를 줄 수 없음. 상대에 저지기가 많을 경우 스트레스 많이 받음. 상대 딜라인에 얼어붙은 건틀렛 장착한 이즈리얼+cc기 아무거나 장착한 서포터가 있을 경우 딜라인에 접근이 불가능함.
2) 1번에 합쳐서 써도 되긴하는데.. 탈출기가 풍부한 상대 라이너에게 갱갈때 다른 정글러에 비해 까다로움. 단 붙기만 한다면 CC가 있는 다른정글러들보다 한수 위의 데미지를 뽑아줄 수 있음.
3) 어느 정글러라고 다를건 없겠지만 전라인이 셀프붕괴될 땐 2번과 같은 뒤떨어지는 갱력으로 인해 조금 더 무력하고 조금 더 질타(화풀이?)받음.
대충 정리해봤습니다.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피하는것으로 쉬바나를 운영하면 되겠습니다.
2. 심해에서 흔히 보는 쉬바나의 무력함
쉬바나가 최근 대세픽이 되면서 뭔가 쉬바나가 딜탱의 데우스엑스마키나같은 취급을 받고 있지만 사실 시즌4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메이저한 픽에 비해 고인취급을 받았었죠. 부정적인 쉬바나의 모습을 한번 돌이켜봅시다.
1-1. 망하면 고기방패도 안되고 딜도 안됨
어느 챔프나 안그렇겠습니까만 쉬바나는 망했을때 체감되는 무력함이 더 심각합니다. 이게 바로 쉬바나가 갖는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스킬셋이 너무 정직하죠. 말파, 아무무, 엘리스, 세주아니같은 다른 챔프들은 어느정도 말렸어도 팀원들 사이에서 스킬 영리하게 사용하면서 부활할 수 있는 반면에 쉬바나는 뭔가 적에게 영향을 끼치려면 달라붙어야하는데, 레벨차가 벌어졌거나 하면 달라붙는순간 끔찍하게 살해당할 확률이 높아지고, 한타=데스+1 이라는 공식이 성립되게 됩니다.
1-2. 적에게 다가가기 쉽지 않음.
상대 탑이 레넥톤 리븐, 상대 미드가 카사딘 카타리나 리산드라 그라가스 뭐 이런것들, 상대 바텀에 잔나 룰루 알리스타 뭐 이런것들이 있을 경우 아군 갱 호응에 지나치게 많은 의존을 해야 하는 구조적 약점이 있습니다. 붙기만 하면 쎈데 붙지를 못하니 무쓸모가 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갱에 목숨거는 스타일의 정글러분들에게 쉬바나보단 좋은 정글러가 많습니다.
1-3. 2번의 이유로 갱킹이 제한적임
[님들 저 정글만 돌테니 망하지 마세여!] 라는 대사를 함부로 하면 게임 터질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집니다. 아군이 쉬바나 정글이 갖는 이점(정글만 빡세게 돌아도 라이너급 성장 가능)을 이해해주는 현자라면 모르겠지만 그건 5인팟얘기고 캐리병걸린 아군 라이너들 비위를 맞춰주려면 적절한 갱킹이 가미되어야 하는데, 상대가 도주기가 출중한 챔프가 나타날경우 쉬바나는 와드도 안하는 우리편 라이너 뒤쪽에서 역갱이나 기다리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3. 쉬바나가 잉여되지 않기 위한 운영법
쉬바나가 무력해지지 않고 미친 존재감을 갖기 위한 전제조건을 정리해보죠. 우선 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 픽밴부터..
3-1. 카사딘, 니달리를 밴한다.
아군이 강력하게 원해서 선픽으로 뽑을 수 있는게 아니라면 그냥 밴합니다. 저 둘의 카이팅을 쉬바나로 극복하는게 쉽지 않고 라인전, 한타 모두 닭쫓던 강아지마냥 허송세월 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대 라이너들이 6렙이 되는 순간 정말 쉬바나로서는 전~혀 위협이 되지 못하므로, 미드에 자연스레 갱 가는것을 피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갱킹 동선이 제한되고 맙니다. 이렇게 될 경우 봇/탑에서 역갱도 쉽게 맞게 되고, 싸움이 길어져도 상대 미드의 우월한 지원속도로 많은 이득을 챙기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한타때 상대로 만나면 짜증나잖아요-_- 밴합시다.
3-2. 레벨링이 절대 뒤쳐지지 않는 운영을 한다.
레벨링이 뒤쳐지는 가장 흔한 시나리오는 2번째 버프에 도착했더니 버프 큰몹이 없다던가-_- 혹은 카정으로 퍼블내주거나, 탑이나 미드에서 2:2 붙었는데 대차게 박살나거나 할 때입니다.
- 우리편 탑솔러에게 반드시 2번쨰 버프 망을 좀 봐달라고 해주세요. 만약 우리 탑솔러가 에고가 강해서 [안됨 나 상대 타워 앞 부시에서 대기타야함] 뭐 이런소리를 할 경우 그 이상 말을 걸지 마세요. 너무 무리하게 부탁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큰 기대도 하지 마시고 마음 단단히 먹으시길.
시작때 작은 분기점이 생깁니다.
A) 만약 탑솔러가 45초정도까지 망을 봐주고 갔을 경우 작은 정글캠프까지 먹고 두번째 버프로 뜁니다.
B) 탑솔러가 망을 안봐줄 경우 바로 두번째 버프로 뜁니다.
[-] 쉬바나는 역갱 제왕 아닌가요? 와드제거 장신구가 좋을듯한데요.. 는 제생각엔 좀 아닌거같고요-_-; 처음 시작할때 와드 장신구 구입하시고, 두번째 버프 먹을때 부시에 박읍시다. 상대가 리신같은거면 높은 확률로 어정어정 부시로 들어오는거 보이는데 미친듯이 핑을 찍습니다. 이 경우엔 애초에 버프 먹기 전부터 분기점을 생각해놓는게 좋습니다.
3-2-1. 정글싸움이 불가능하다.
아군 탑이 블라디미르고 미드가 니달리같은 1,2렙 전투력이 미니언보다 나을게 없는 정글러 과로사시키는 조합이다? (이럴땐 쉬바나 안하는게 낫지만) 상대 리신이 호구같지 않은 이상 그냥 도망갑니다. (음파 삑사리 혹은 리신이 레드에 대신 맞아주는 기행을 선보일경우 쉬바나가 이깁니다) 즉 우리 레드에서 3:3 붙었는데 상대 탑리븐이나 미드리븐같은게 트리플킬 먹고 그러면 미드오픈하자는 얘기 나옵니다. (실화임) 걍 정글싸움 질거같으면 아예 붙지를 마세요. 애초에 픽밴에서 초반 초식조합 걸렸으면 어쩔 수 없는 손해입니다. 손해는 최소화해야죠!
3-2-2. 정글싸움이 할만하다.
A) 핑을 미치도록 찍었더니 아군이 슬금슬금 빠지는게 올거같아보인다? 우선 레드에서 벗어나면서, 음파 안맞게 비굴하게 훼이크넣으면서 아웅다웅 시간끕니다. 우리집에 손님이 들어왔으니 싸먹어드려야죠.
B) 아군이 올 기미가 안보인다? 그럼 빠지세요. 실수해서 죽어버리면 정말 최악의 상황으로 가버립니다. 노답들아 왜 안오냐 이런말은 솔랭에선 소용없습니다. 레드 그까짓거 안먹어도 지진 않습니다만 퍼블을 내주면 우리 미드가 플레 5티어의 고전파였다던지 상대가 4렙에 타워다이브들어오는 등 하늘이 돕는 쓰로잉이 없는 이상 리신이 미쳐 날뛰면서 기울어가는 게임 양상을 쉬바나가 커버하기가 어려워집니다.
3-3. 정글을 꾸준히 돌자. 다만 그 돈으로 와딩을 꾸준히 해주자.
심해일수록 갱킹 위주의 정글운영을 합니다만 파밍을 등한시한 갱킹운영은 정글러 자신의 배를 불리지 못합니다. 특히 갱 성공률이 지극히 낮은 쉬바나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갱없는 정글러라니 말이나 되나요? [그래서 와드를 사야합니다.] 쉬바나로 정글링을 할때 핵심입니다. 반드시 상대방 정글 입구, 특히 레이스 옆은 필수입니다. 와딩을 1~2개 유지해줍니다. 상대 갱킹동선이 보이면 백업을 가되, 확실한 찬스(상대가 우리 타워 앞에 코를 박고 있다던지)가 아니면 라인갱킹은 적극적으로 가지 않습니다. 너무 갱을 안다니면 [넌 무슨 RPG만 하냐 어머니는 건강하시냐]같은 말을 듣기 쉬우므로 역갱 액션정도는 항상 취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상대가 도주기 없는 챔프로 미드에 왔을 경우 적극적으로 뒷각으로 들어가서 위협을 해주면 이후 상당히 운영이 편해집니다. 쉬바나의 갱력은 [상대에게 붙을 수만 있다면] 템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강력한 스킬딜량으로 언제나 위협적입니다. 상대에게 단숨에 접근할 수 있는 정글러가 라인에 얼굴을 간간히 비추면 상대는 위축될 수 있지만 쉬바나는 그런거 없습니다. 나에게 붙을 수단이 없다는것을 안다면 상대 정글러와 다른 상대 라이너들이 쉬바나의 위치를 확인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액션을 취하게 되고, 스코어로는 드러나지 않아도 우리 라이너들에게 압박이 심해지는 효과밖에 낳지 못합니다. 만일 아군이 갱호응이 정말 좋아서 항상 상대에게 CC를 넣을 준비가 되었다면 틈날때마다 갱을 가도 됩니다. 갱킹이 성공한다는 보장만 있다면 당연히 갱킹이 좋습니다.
쉬바나가 크는건 둘째치고, 아군 라이너가 자연스레 라인을 지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괜히 쓸데없이 라인에 자주 가는 습관보다는 항상 효율적인 정글링 루트를 꾸준히 돌아다니는것이 중요합니다. 단지 상대 정글러가 포착되었을 때 역갱간다는 핑 혹은 빼라는 핑을 꾸준히 찍어줘야합니다. 너무 이상만 말하는거 같나요? 그런데 우린 쉬바나니까 어쩔수 없습니다. 아군 라이너들에게 쉬바나에 맞는 액션을 취해달라고 할 수 밖에요. 아군 라이너가 자연스레 갱을 회피하는데 성공했다면 쉬바나 정글은 어마어마한 정글속도로 돈을 박박 긁어들이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저축효과는 곧 빛을 발하게 됩니다.
3-4. 6레벨을 찍었다면 봇으로 가자.
처음에 정글에서 상대에게 따인다던지 2:2를 진다던지 하는 불상사가 없이, 꾸준히 정글링에 성공했다면 일반적으로 5:5 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가정 하에 바텀 듀오보다 빠르게 6렙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정글몹을 잡으면서 바텀쪽으로 접근한 후, 궁극기를 이용한 갱킹으로 이득을 봅니다.
이때가 정글 쉬바나의 리즈시절입니다.
탑도 미드도 아닌 봇갱인 이유는 당연한 이유지만 대강 이렇습니다.
1. 어지간히 발리지 않았다면야 2:2인만큼 갱 호응이 좋다.
2. 먹으면 바로 드래곤 트라이가 가능하다.
갱킹 상황은 항상 이것저것 변수가 많으므로 이것에 대해 너무 상세하게 다뤄드리긴 좀 어렵네요. 가장 이상적인건 상대 바텀라인이 아군 바텀라인을 타워에 가둬놓고 두들겨패고있을 경우, 특히 블루진영의 바텀라인은 상대 정글을 통한 뒷각 갱킹으로 100%에 가까운 갱킹성공률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고있다는 핑을 3연속으로 찍어주면 우리 편이 사람인 이상 반응을 하게 되있습니다. 오지마! 라던지 오케이 가자! 라던지 핑으로 호응을 하겠지요. 쉬바나가 궁을 쓰고 들어가며 qwe를 누군가에게 맞출 경우, 그걸 맞고 6렙 전에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바텀 챔프는 드뭅니다.
전 경험상 바텀갱킹에서 이득을 많이 봤지만, 도저히 각이 안나올때도 있습니다. 아예 우리 바텀듀오가 호응을 못하면 상대 봇듀오는 CTRL+4 누르면서 잘 살아가겠죠(...) 바텀 갱이 진짜 도저히 각이 안나온다? 그렇다면 미드 데리고 다이브 계획을 짜던지 아예 미드로 갱을 집중하던지 그때그때 이득볼 수 있는 갱킹을 가세요. 정글 쉬바나의 6레벨은 쉬바나 자신을 위해 가장 놓쳐선 안될 전성기입니다.
상대 정글러의 동선이 완벽히 파악된다면 굳이 봇이 아니라도 역갱을 기다려도 괜찮습니다. 6레벨 쉬바나의 역갱은 누구든 과감히 믿고 싸워도 될만큼 강력합니다. 아무튼 중요한건, 이 교전에서 드래곤/상대버프 둘중 하나는 얻어내는데 성공해야 이후 운영이 편해집니다.
3-5. 용을 챙기자. 글로벌골드만을 위해서가 아님!
[용타임 꼭! 꼭! 꼭! 챙기세요.] 예전보다 용의 실질적인 가치가 쪼~끔 줄어들었다 해도 용을 먹었다는것은 아군 멘탈에 큰 위안이 되줍니다. 용타임만 CTRL+C, CTRL+V 해서 가지고있는것 만으로도 팀에 오더가 쉽게쉽게 정해집니다. 주기적으로 채팅창에 복붙해서 쳐주면서 팀원에게 상기시켜주세요. 그 시간이 다가왔을때, 다가오고 있을때, 상황파악을 합시다.
[쟤네 정글러 탑갱온다 용을 가자/우리 미드 짤렸음 용한타 안돼 포기하자]
용타임인데 쟤네랑 한타하면 질거같은데, 쟤네도 용타임을 알고 모이고 있다면 차라리 탑타워를 밀어버리는 선택에 집중하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고, 용타임인데 쟤네 정글러가 우리 탑라인에 갱을 용감하게 온다던지 하면 바로 드래곤으로 달리면 됩니다. 솔랭에선 자기가 챙겨야 합니다. 버릇을 들입시다.
1) 용이 죽은 시간을 보시고 [(타임스탬프 꼭 켜세요)] 거기 6분을 더해줍니다. 16분22초에 용을 잡았다고 하면,
2) 그 시간을 22:22드래곤 이런식으로 채팅창에 쳐둔 후, 엔터를 치기 전에 CTRL+A로 채팅 입력창 전체선택을 해줍니다.
3) CTRL+C를 눌러 복사한 후, CTRL+V를 눌러 잘 복사됐는지 붙여넣어봅니다. 엔터를 입력하면 대략 이렇겠죠.
4) [CATALINA(쉬바나) :] 22:22드래곤22:22드래곤22:22드래곤
5) 이제 22:22초에 다음 드래곤이 나온다는 사실을 2분정도에 한번씩 우리 라이너들에게 붙여넣기로 상기시켜주면 됩니다.
이게 명확하게 정해지는것 자체가 팀의 어영부영 개죽음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개죽음을 막는단건, 쓸데없는 내분을 피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용타임만 확실히 주기적으로 쳐줘도 솔랭 라이너들의 패기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용타임이 제시되어있는데도 쓸데없는짓 하다 짤린 사람들은 정치할 시도조차 못합니다. 자기가 죄인인걸 암묵적으로 다들 알기 떄문이죠.
용에는 그런 힘이 있습니다. ^^; 말 잘들어요.
3-6. 한타에서의 목적
쉬바나의 딜은 신비합니다. 딜탱에겐 그렇게 아프게 박히지 않는 것 같은데, 누커/원딜에게는 피가 참 알기쉽게 까입니다. 쉬바나는 항상 아군의 최전방에 서서 궁을 최대한 많은 상대에게 적중시켜 넉백시키고 [진형붕괴를 유도]하는 편이 좋습니다. 궁이 들어가는 순간 란두인까지 쫙~ 뿌려주면 벌써 그 한타는 기선제압 제대로 된 겁니다. 이후 쫓아갈 상대는 상대 원딜/누커/암살자입니다. 연소를 켜고 네발로 악마같이 달려들면서 물러 쫓아다닙시다. 아군 딜러 보호는 쉬바나보다 좀 더 나은 챔프들이 아마 있을겁니다-_-;; 후열에 남아있는 상대 딜러들이 자유롭게 딜을 하지 못하도록 악착같이 방해하세요.
한타에서 가장 이상적인건 쉬바나가 [적은 피를 가지고 살아남아 연소를 켠 채로 전장 밖으로 도망쳐나가 살아남는것입니다.] 드래곤 형상에서 연소를 켜면 쉬바나가 걸어온 자리에 불길이 남고, 추노해오는 상대가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받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딸피랍시고 쫓아오는게 그렇게 집요하진 않을 것입니다. 빠르기도 하고요.
[그리고 액티브아이템은 그냥 바로바로 써버리세요. ]솔라리든 란두인이든, 그거부터 쓰고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바로바로 써버립시다. 한타가 길어지면서 이리 쫓기고 저리 쫓기고 하다보면 어느새 한번 더 쿨타임이 돌아오게 될수도 있기 때문이고, 쓰는거 깜박 잊고 죽는것처럼 후회되는일도 없잖아요. 하하
4. 쉬바나 환경★설정
여태까지는 골1까지 통하는 운영법 노하우를 공유하였으니 제가 쓰던 세팅도 공유할까 합니다. 딱히 꿀세팅은 아니고, 취향 공개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마스터리와 룬세팅은 아래와 같습니다만 솔직히 취향입니다. 그런데 마스터리는 인내심에 3이상 줍시다. 인내심이 너프되긴 했으나 여전히 좋습니다. 방어특성의 핵심인것 같습니다.
4-1. 마스터리
4-2. 룬세팅
룬은 빨강에 쌍관룬, 노랑에 고정방어룬, 왕룬에 이동속도, 파랑에 성장마법저항+고정마법저항 섞어씁니다. 프로빌드에서 누구꺼 그대로 보고 써봤는데 나쁘지 않길래 그냥 징크스라고 생각하고 계속 쓰고 있습니다.
아마 제가 롤켜놓고 자리비운동안 누군가가 제 쉬바나 룬페이지 세팅을 남몰래 바꿔놓는다고 해도 전 눈치채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이 룬이 아니면 절대 못써먹는 그런 상황은 없습니다. 룬은 취향이라는겁니다. 저는 쉬바나에겐 빠른 이동속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속이 오를 수 있는 곳에 먼저 투자했습니다. 쌍관룬은 쉬바나가 하이브리드 챔프이기 떄문에 낀거구요. (보통 끝나고보면 물리딜 35 : 마법딜 65 정도 들어갔더군요)
언젠가 5AD조합을 상대로 왕룬과 파랑에 방어력 박은 방어+32 쉬바나를 한적이 있었는데, 카정왔던 리신을 때려잡은적이 있었습니다만 그건 그 리신의 컨트롤이 좀 이상했던것도 있고 보편적으로 추천드릴만한 상황은 아니네요. 아무튼 룬은 상황따라 취향껏.. 쓰시면 됩니다.
4-3. 스펠
저는 쉬바나로 정글갈때 점멸을 딱 한번 들어봤습니다. 상대 정글러가 자르반이었을 때였는데요. 그때 사실 그 점멸을 자르반 대격변으로부터 도망치는데 썼던 적이 없다는걸 깨닫곤 계속 탈진/강타만 사용합니다.
[쉬바나가 탈진이 있을 경우 누커/원딜을 물때 정말정말 강력해집니다.] 점멸을 포기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인 미는 상대에게 갱갔을때, 2:2를 붙었을 때, 봇갱을 갔을 때.. 암살자가 아군 원딜에게 달려들때 등등등 탈진의 사용도는 무궁무진합니다.
대신 점멸이 없으니 지나친 패기를 부리다간 한타 = 데스 + 1 이 될 수도 있음을 주의해야겠죠.
4-4. 아이템
아이템 아이콘을 어디서 갖다 써야할지 모르겠군요..나머지는 다 캡처했지만.....
반드시 가는 아이템만 나열하겠습니다.
0. 시작템
마체테 + 5포션 + 와드 장신구를 갑니다. 예외는 없습니다.
1. 신발
강인함이 반드시 필요하다면 헤르메스 신발을, 그렇지 않다면 닌자 신발이나 기동력의 신발을 신습니다. 신발의 업그레이드는 도마뱀 장로의 영혼이 나온 후에 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cc기 한두개정도를 위해 헤르메스를 가기보다는, 닌자의 신발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어차피 쉬바나가 가장 많이 부딪혀야 할 상대는 원딜이기도 하니까요.
2. [도마뱀 장로의 영혼]
빠른 정글링 + 정글링 보상을 미칠듯한 속도로 챙기기 위한 코어템입니다. 최대한 빨리 맞추는게 좋습니다. 딜템은 특별한 일 없으면 이거 하나면 충분합니다. 몰왕 히드라 이런거 없어도 딜에 부족함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까먹고 안썼습니다만 고대 골렘의 영혼도 가긴 합니다. 대신 이 경우는 초반 정글싸움에서 말려서 상대 정글러와 렙차가 나기 시작하고, 쉬바나가 라인에 함부로 얼굴 내밀기 힘든 상황일때 올렸습니다. 정말 고기방패의 역할만 수행하려고요.
3. [거인의 허리띠]
천원 있을땐 무조건 이거부터 삽니다. 쉬바나는 기본적으로 패시브에 방어력 보정이 있으므로 파수꾼보다는 거인의 허리띠쪽 효율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방어력이 갖춰진데 HP까지 늘어나는 셈이니까요.
4. [태양불꽃 망토], [란두인의 예언]
거인의 허리띠를 간 다음에는 이 두 템 중 하나를 우선적으로 올립니다. 란두인이 좋습니다만 흥해서 시간에 비해 돈이 좀 빨리 모였다. 그렇다면 태양불꽃 망토를 먼저 올려버려도 됩니다. 란두인을 빨리 뽑는것보단 태양불꽃 망토가 빨리 나오는 편이 쉬바나의 교전 존재감을 더해줍니다. 물론 두 템 다 코어입니다. 뭘 먼저 뽑을지는 상황에 맡깁니다만, 란두인이 썩 필요가 없는 상황이 의외로 많습니다.
5. [솔라리 펜던트]
사실 상대가 AP가 어지간히 많지 않고서야 솔라리 펜던트의 우선순위는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서포터가 가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암튼 AP누커가 상대방에 존재할 경우 나중엔 하나 마련해야하긴 합니다.
6. [정령의 형상]
현재 딜탱들에게 정말 좋은 아이템이죠. 별도로 흡혈템을 가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정령의 형상의 옵션이 워낙 OP이기 떄문에 AP가 많을 경우 란두인보다 먼저 가도 좋은 템 같습니다. 특히 노코스트 챔프인 쉬바나에게 쿨타임 감소는 정말로 소중한 옵션이고, 딜량의 상승으로도 이어집니다.
공략글은 처음 써보는데 뭔가 도움이 되는 분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골드도 요즘은 심해라고 하는데 흑흑.. 그 골드까지라도 오시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적어도 저 운영법만 꾸준히 지켜도 게임을 쉽게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플레티넘 5 승격 성공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