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12/27 22:38:16
Name Leeka
Subject [LOL] 2013년 롤챔스 윈터 마지막 경기. KT B VS 블레이즈.
1. 2013년 롤챔스 윈터. 마지막 경기가 끝났습니다.

마지막 경기 답게.
기대한 경기 답게.
엄청난 명경기가 나왔네요.

안보신 분들은 1,2,4경기는 꼭 보셔야 합니다. 순서대로.


2. 성공적인 리빌딩. CJ 블레이즈

여전히 강력한 플레임의 탑
아쉬운 점은 있지만. 확실하게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데이드림.
페이커나 류에 비하면 아쉽지만. 여전히 정상급 미드인 엠비션
엄청난 무빙으로 모두를 감탄시킨. 블레이즈의 새로운 원딜 엠페러.
다시 돌아온 서포터. 러스트보이.

8강에서 멈추긴 했지만. 블레이즈의 리빌딩은 모두가 성공적이라고.
모두가 블레이즈는 강팀이라고 말할 수 있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3. SKT만 넘어서면 되는. 한국 넘버 투. KT B

섬머시즌부터 롤드컵. 윈터시즌까지

한국에서 가장 강한팀을 꼽으라고 하면 SKT K를 만장일치로 꼽을거고
두번째로 강한팀을 꼽으라고 하면 KT B를 많은 사람들이 꼽을거라고 봅니다.

이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는 류를 그냥 요리하는. 세계 최강 플레이어 페이커를 중심으로한 SKT K.

이번 윈터에서는 SKT K를 과연 KT B가 넘어서고. 무관을 탈출 할 수 있을 것인지.


4. 사실상의 결승전. 4강 매치업 - SKT K VS KT B

현재 롤챔스에는 깨지지 않은 2개의 전통이 있습니다.

- 매 시즌 결승전 매치업은 다른 매치업이 나온다.
- 2회 우승한 팀은 없다.
(블레이즈 - 프로스트 - 소드 - 오존 - SKT K  순 우승)


드디어 KT B가 SKT K를 넘어서고. 한국 최고의 팀이 될 것인지.

아니면 SKT K가 사상 최초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블레이즈의 13연승을 넘어서는.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울 것인지'
(현재 SKT K는 12연승중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2/27 22:41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 보고 박수쳤습니다.두팀다 좋은 경기 보여줘서 눈이 호강했네요.
여담이지만 마지막 엠퍼러 선수 보고 팬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미친듯한 무빙)
정말이지 스스로 만회하고 싶어 집중하는 모습 멋지지 않았나요?
두팀다 수고하셧습니다~
아티팩터
13/12/27 22:41
수정 아이콘
KTB가 우승하면 참 순서대로 골라먹는 좋은 챔스가 될텐데... KTB도 뭐하나 들어봐야죠.
이직신
13/12/27 22:43
수정 아이콘
오늘의 느낀점을 간략히 적어보면..

1. 확실히 크트비 경기가 보는 재미가 있는듯.
2. 류의 완전한 압승.
3. 그래도 어둡지만은 않은 듯한 블레이즈. 마지막 엠페러의 불꽃투혼은 멋졌어요.
4. 겜게에서 블레이즈의 크트비 대처법 글에 댓글로 몇몇 분이 제안하셨었는데 정말로 스코어 이즈리얼은 밴 아니면 가져오기를 고려해봐야 될 듯.. 물론 sk k 가 이럴 고민 할 필요는 없어 보이긴합니다만 스크의 밴픽 가장 큰 특징은 변수차단 이기때문에 못할거도 없다고 봅니다.
13/12/27 22:44
수정 아이콘
사실 진짜 암울한건 프로스트...
더 암울한건 소드...
13/12/27 22:47
수정 아이콘
오늘 소드 이벤트전 한것같은데....... 3:0으로 진것같더군요. 불판 리플보는데 어휴...
이제 쏭은 서폿으로도 못쓸듯... 카인아 어디갔니~
13/12/27 22:48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는 리빌딩 성공사례
프로스트는 리빌딩 실패사례
소드는 리빌딩 망한사례

로 남으면 되지 않을까요..
13/12/27 22:54
수정 아이콘
근데 오늘 플레이하는거 보니까 다른거 해도 왠만큼 이상은 하지 않을까 싶네요.
상대적으로 많이 부각되지 않는 마파 선수와 시너지가 엄청난거 같더라구요.
레오나와 이즈로 라인전 이기는 모습은 정말..
키스도사
13/12/27 22:43
수정 아이콘
KTB와 CJB는 지건 이기건 명경기 제조팀이라는 소리를 듣는데 이 두팀이 마주하니 캬~ 수준에 취하는 군요.
13/12/27 22:44
수정 아이콘
엠페러....................................... 우와 했어요
블레이즈 원딜러들은 한번씩 슈퍼플레이해주네요

엠비션이 류에게 너무나도 약한게 보였고, 정글러로 쓰이던 챔프가 탑에 가는 요즘 트렌드에 텔포를 든 인섹만큼 어울리는 선수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Tristana
13/12/27 22:46
수정 아이콘
3경기말고는 정말 명경기였습니다.
13/12/27 22: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늘 막판에 나온 빡친 플레임 표정(낚이고)에서 더욱 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막 생깁니다.
13/12/27 22:52
수정 아이콘
그렇죠. 패배할거면 플레임 실수로 경기가 기울어 지는 게 낫죠.
다음 시즌 플레임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13/12/27 22:48
수정 아이콘
카카오 정글 폭이 생각보다 좁네요. 이것만 좀 보완하면..
이지스
13/12/27 22:58
수정 아이콘
사실 요새 쓰이는 정글 챔프 자체가 많지 않아서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리신 앨리스 올라프 이블린 사이에서 돌고, 나머진 누누를 쓰냐 안 쓰냐 정도의 차이?
13/12/27 23:04
수정 아이콘
리신엘리스는 확실히잘하고 자르반바이도 잘하는데 요즘안쓰죠.. 정글폭은 어느팀이나 비슷할걸요
헤나투
13/12/27 23:30
수정 아이콘
이블린이 프로경기에서 잘 안먹히는게 큰 영향을 준거 같아요. 이블린 정글을 가장 잘하는 선수중에 하나였으니깐요.

SKK가 똑같이 CJB의 밴픽을 활용할수도 있기때문에 2티어 정글챔피언에 대해서는 연습이 필요할거 같네요.
13/12/27 22:49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 열심히 응원했는데 참 속상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번 시즌만 얘기하자면 16강부터 wcg를 거쳐 8강까지 많은 명경기를 보여줘서 팬으로써 응원하는 맛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전기돼지
13/12/27 22:50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와 인섹의 성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KT는 다시 한번 왕자에게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되었네요.
Island sun
13/12/27 22:51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 더 성장하길 바랍니다
글렌피딕
13/12/27 22:52
수정 아이콘
저번 글에서도 밝혔지만
카카오수준의 정글러와 맞상대하면 헬리오스나 데이드림이나 똑같을거라고 예상했고
엠퍼러는 세세한 피지컬을 조금 더 나을지몰라도 저번 KT B전때의 잭선장 이상의 클래스는 아니고
엠비션이 이젠 보통미드가 되어버렸다라고 독하게 말을했는데

오늘경기로 냉정하게 페이커 류빼면 "아직 엠비션은 최고다" 라고 말할수있는 수준은 지났습니다
페이커와 류를 제외한 다데 엠비션 폰 이지훈 꿍 나그네정도가 누가더 낫다고 보긴힘든 비슷비슷한 준수한 미드들이죠
13/12/27 22:54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들보다 챔프폭이 훨씬 좋기 때문에. 전 그래도 세번째 되는 미드라고 봅니다.

다데, 이지훈, 꿍, 나그네. 모두 챔프폭 좁은걸로 유명한 미드기도 하죠...
저 선수들보다 실력적으로 우위라기보단.. 실력은 서로 비슷한거 같은데 챔프폭이 더 좋아서..
글렌피딕
13/12/27 22:57
수정 아이콘
그 넓은 챔프폭을가지고도 비슷한 성적 혹은 더 밀리는 라인전실력이라 챔프폭넓은게 장점으로 나오지를 못하죠
그리고 엠비션이 상위라운드에서 페이커처럼 기발한 픽을들고나온적도 없고
무난한 2~3개의 픽으로만 하다가 망한기억이 더 많죠
13/12/27 22:58
수정 아이콘
그 챔프폭 넓은게 강점이라는건

다데가 '주챔프 너프먹자마자 폭망!' 한거처럼..

챔프폭이 넓으면 트랜드가 변해도 계속 '현재 실력이 유지가 되는데'
챔프폭이 좁으면 트랜드가 변하는순간 한방에 가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페이커나 류는 실력도 좋은데 챔프폭까지 넓어서 지금 진정한 특급 미드들이고요..

다른 미드들이 챔프폭이 넓어질때까지 경기력 회복이 안되면.. 계속 등급이 내려가겠죠..

사실 요즘 느끼는건
가면 갈수록 페이커 와 류. 그 밑의 미드들의 격차가 커지는 느낌이라서..
글렌피딕
13/12/27 23:03
수정 아이콘
엠비션이 챔프폭이 넓지만 현재 실력이 유지되는 상황이 아니죠
주챔프 너프로 폭망한 다데정도나 될까싶은데

그리고 다데가 챔프폭이 좁은 선수가 절대아니죠

구맛밤시절 AP이즈 스웨인 말자하 직스 질리언도 즐겨사용하던 미드인데요
13/12/27 23:07
수정 아이콘
다데 좁은거맞지않나요... 저런챔은 솔랭이나 엔엘비에서통했지... 그래서본인도 챔프폭넓힌다고 카사딘하고 니달리주로 연습하던데
글렌피딕
13/12/27 23:09
수정 아이콘
엠비션이 쓰던픽 다데도 다 썼습니다
당장 인벤 적전정보만보셔도 대회별픽보면 엠비션이랑 차이가없습니다
13/12/27 23:08
수정 아이콘
이거저거 한다고 챔프폭이 넓은건 아니니까요..
다데는 메인급 챔프들빼면 경기력 차이가 많이 심한 선수중 하나죠..

다데는 선수 본인도 자기 챔프폭이 좁아서 그걸 넓히기 위해 연습한다고 말하고
해설자들도 챔프폭 좁다고 말하는 대표 선수인데요..

페이커는 뭘해도 150~200
류는 뭘해도 125~175
엠비션은 뭘해도 100~130 정도 느낌이라면
다데는 50~175 정도 느낌이랄까..

엠비션의 문제는 상위 라운드가면 '예측 가능한' 챔프만 정직하게 하는게 오히려 자신의 강점을 죽이는 느낌이랄까..
페이커나 류는 그 챔프폭을 가지고 한번씩 비트는걸로 판을 끌고 오는데 엠비션은 그런게 없어서 아쉽네요..
(정말 중요한 경기면 무조건 라이즈 하던 엠비션의 12년 모습도 떠오르고)

엠비션은 챔프폭은 넓은데.. 정작 대회때 엠비션이 뭐할꺼냐. 예측하긴 너무 쉬운 선수라서..
항상 그 시대에 강캐로 공인된 챔프만 고르거든요..
플럼굿
13/12/27 23:11
수정 아이콘
엠비션 챔프폭넓다는건 서머시즌 지나면서 메타가 바뀌면서 다 꺼내기 힘들어졌고요. 지금 대세인 오리/그라가스는 승률이 저조하고 카사딘 니달리정도 좋지만 상대방이 밴할거고.. 신드라도 결국 패배했죠.
13/12/27 23:13
수정 아이콘
메타는 계속 변하니까요..

챔프폭이 원래 넓었던 엠비션은 '대세 챔프가 뭘로 변해도' 평균 경기력이 유지되지만
다른 선수들은 '대세 챔프의 변화' 에 따라
경기력 자체가 변할꺼기 때문에 엠비션에 가중치를 좀 더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롤판 특성상 메타가 주기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챔프폭이 넓으면 최고 장점중 하나가 메타 변화를 빨리 따라가는거죠.

문제는 지금 엠비션 평균 경기력 자체가 계속 하락세라는거라서........
여기서 더 내려가면 진짜 안되는데.... 지금 상태가 딱 마지노선이라고 봐서..
Gorekawa
13/12/27 23:20
수정 아이콘
가면 갈수록 페이커 와 류. 그 밑의 미드들의 격차가 커지는 느낌이라서..

이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엠비션은 3번쨰까진 아니더라도 여전히 5손가락 안에 드는 최상위권 미드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상대가 류여서 약해 보였을 뿐, WCG 결승전에서 중국 최고의 미드라고 불리우는 OMG 쿨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오늘 4경기의 신드라조차 이지훈 선수보다는 훨씬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Gorekawa
13/12/27 22:53
수정 아이콘
겅기가 너무 재미 있고 숨막힐 정도로 치열하고 박진감이 넘쳐서.....후.....아직도 숨을 제대로 쉬기가 힘듭니다. (무슨 스릴러 영화 보는 줄....;; )
KTB팬으로서 너무나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올 2013년 마지막 경기로써 정말이지 손색이 없을 만한 명경기였네요.
(아쉬운 건 여전히 미숙한 조은나래씨의 인터뷰 진행 정도?)

경기 내용중에서 가장 의외였던 것은 스코어가 엠퍼러를 라인전에서 압도하고 (지지 않을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길 줄은 몰랐네요.)
한타에서도 존재감이 밀리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스코어 마파 정말 잘하네요. 김동준 해설꼐서 선수들이 꼽은 한국 원딜 원탑이 스코어였다는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거려질 정도였습니다.
13/12/27 22:54
수정 아이콘
경기는 재미있어서 신나는데, 블레이즈가 져서 속상하고 복잡하네요.
괜히 엄한 리플 보다가 짜증나서 키배 하려고 막 쓰다가 지우고...
뭐 어쩌겠습니까. KTB가 좀 더 집중한 것을...축하해 줘야죠. 이왕 이렇게 된 거 SKT K 꺾고 결승 가길 바랍니다.

블레이즈는 나름 성공했는데...프로스트는 어떻게 되려니...ㅠ
이헌민
13/12/27 22:54
수정 아이콘
4강에서 미드 리신vs리븐같은 게임 나온다면 정말 재미있을듯..
저 신경쓰여요
13/12/27 22:55
수정 아이콘
KTB의 경기는 언제나 재밌어요. 대단합니다.
13/12/27 22:55
수정 아이콘
정말 많은걸 생각하게 해주는 경기였습니다.
진정한 명경기가 어떤 것인가..
진정한 슈퍼플레이가 어떤 것인가..
그리고 승리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팀이야말로 최고의 팀.
김동준 해설이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우승이나 결승에 진출해본 팀은, 5명이 다 슈퍼플레이를 해본 기억이 있는 팀이다.'

KT B가 왕좌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 있었습니다.
..... 한편으로는 참... 마음이 울적하긴해요.. 그렇지만 어쩌겠어요.
잘하는 팀이니까요. 확실히 잘하리라 믿기도해요. 오늘 경기 참 대단했어요.

한편 블레이즈는 얼마나 속이 시렸을까요..
리빌딩은 성공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직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보면서 생각한건, 엠페러는 정말 대단합니다. 앞으로도 쭉 진화할거라 생각합니다.

두 팀 다 수고하셨습니다.

KT B는 SKT T1 K와의 좋은 경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블레이즈는 NLB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13/12/27 22:55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앰비션이 류에게 밀리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게임 흐름이 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밀리는 느낌이었다면

오늘 앰비션은 전체적으로 최악이었습니다. 1경기도 졌다면 앰비션이 어이없게 짤리면서 지는 흐름으로 가는 거였고

2경기는 애니에게 계속 끊겼고 3경기는 솔킬 따이면서 미드가 완전 붕괴됐죠.
13/12/27 22:57
수정 아이콘
앰비션이 니달리-카사딘 잡고는 1인분 이상해주는데, 오늘 블레이즈가 정글에 밴픽을 집중했죠.
때문에 니달리-카사딘 밴에 그라가스 뺏기고, 남은건 오리-신드라 인데 둘다 탈출기가 없어서 너무 위태롭죠 ㅠㅠ
쉴드는 여기까지고..

그냥 류가 위
글렌피딕
13/12/27 23:00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엠비션이 최고인데 인간상성에서 류한테만 밀린다 싶었지만
이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엠비션이 류의 클래스를 못따라가는 느낌이죠

미드는 사실상 페이커 류 밑으로 다 평등하다고 봐야할듯합니다
이지스
13/12/27 23:00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로 엠비션과 류의 서열이 확실해지지 않았나 합니다.
헤나투
13/12/27 23:28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이젠 상성이나 천적이상의 실력차가 느껴졌습니다.
성시경
13/12/27 22:59
수정 아이콘
오늘 5전제까지 보고 나니까 확실히 KTB가 전체적으로 더 잘하긴 하네요
이기는 판은 압도적으로, 불리한 판도 끈기있게 할 것만 하다가 막판 뒤집어서 짜릿한 승리까지..
항상 준수한 카카오에 더 탄탄해진 류 메타에 맞게 적응하는 인섹 기량이 물오른 듯한 스코어 마파까지
K랑 붙어도 결과를 장담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13/12/27 23:00
수정 아이콘
늘 그랬는데 결국 SKT K랑 붙으면.. 전 라인이 터지는 기현상이..... 섬머랑 롤드컵때 반복됫는데.. 이번 윈터때는 어떨런지..
성시경
13/12/27 23:03
수정 아이콘
탑이 현재 메타상 큰 차이를 가져오진 않을 것 같고
미드는 K 근소우위 정글바텀은 박빙으로 예상합니다
바텀이 특히 이번에 많이 따라온 거 같아요 마파 너무 잘하고 스코어도 오늘 루시안 무지 깔끔했죠
서로 최고 컨디션인 상태로 5전제 딱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마인에달리는질럿
13/12/28 20:55
수정 아이콘
사실 섬머 결승 3경기 시작전까지만 해도 KT가 압도적으로 3대0 분위기였습니다... 만 크흡.
요정빡구
13/12/27 23:01
수정 아이콘
운영의 블레이즈라고 하는데...전 요즘들어 슬슬 이말에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kt에 비해서 운영너무 밀려요... 앞서는 경기는 질질끌다가 겨우겨우 신승하거나 역전당하고,,,
sk,kt의 후반 운영은 시야 장악을 통한 끊어먹기가 정말 좋은데...
블레이즈는 이 운영이 안되요.. 그냥 앞서고 있어도 라인을 통한 밀고 당기기 운영이 끝....
오늘 마지막 경기보고 오히려 블레이즈는 운영에서 많이 밀린다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뜨와에므와
13/12/27 23:01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로서는 아까운 기회를 놓쳤다고 봅니다.

1경기에 늘 엄대엄인 바론 스틸에 성공하면서 운이좀 따르고 그 기세로 경기 가져왔는데
이때 이후에 카카오 선수가 멘붕한게 보였거든요.
그 전까지 기민한 움직임 보여주던 카카오 선수가 오늘 4경기 내내 영 아닌 모습...평소에 비하면 존재감이 없었던...
평소의 KT라면 탑 인섹이 그럭저럭 잘 버텨주고 나머지 라인 다 우위면 훨씬 쉽게 이길 수 있는데도
3경기를 제외하면 계속 줄타기하는 모습을 보여준 건 카카오의 멘붕이 컸다고 생각...
그 기회를 잡기엔 아직 조금 부족했나봅니다.

암튼 정말 재밌는 경기였어요. KTB경기는 늘 짜릿짜릿한 뭔가가 있네요.
성시경
13/12/27 23:04
수정 아이콘
특히 4경기는 리븐이 있었나 싶을 정도의 존재감이었는데 질질 끌리더니 쓰로잉..
낭만토스
13/12/27 23:01
수정 아이콘
류를 막을 미드는 페이커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블레이즈 응원하면서 봤는데
이제 국대미드 엠비션은 과거고
류와는 클래스차이가 나는 것 같네요

엠퍼러 건진건 블레이즈의 큰 수확이고
비록 대진운이 별로라(이겨도 skk)
그렇지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경기력이었습니다

KTB는 참 다른건 몰라도
한타력이 정말 쩔더라고요
블레이즈가 라인관리 와딩 스플릿 등등 하면서
전체적인 판을 짜놔도 한타력 하나만으로
무력화시키니....

SKK와의 경기가 정말 기대됩니다
글렌피딕
13/12/27 23:05
수정 아이콘
근데 엠퍼러는 그냥 잭선장 회춘모드이지

정상급 원딜은 아닙니다
라인전4경기 내내 쳐발리고
한타때 괜찮은무빙을 보여준걸로 과대평가됬어요

헬리오스나가고 헬리오스 잭선장 나가고 잭선장 들어온 리빌딩같습니다
낭만토스
13/12/27 23:07
수정 아이콘
정상급 원딜은 아니지만
둘 보단 나으니까요

제닉스에서 죽 쑤다가
이제 날개를 편 류나 임팩트 같은 경우 보면
기대가 되네요
다음 시즌에요
뜨와에므와
13/12/27 23:08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한타 무빙 좋고 라인전 밀리는 거...잭패선수랑 별 다른게 없는데

오늘 이상하게 평가가 높더군요. 물론 한타때 잘하긴 했습니다만...

요즘 탑급 원딜들 다 그렇게 해주죠...
13/12/27 23:16
수정 아이콘
그런 원딜 못구해서.. 강력한 돌직구 투수인 뱅을 영입한 SKT S의 상황만 보더라도..

엠페러 정도면 정말 잘 뽑은 카드는 맞습니다..
첫 시즌에 이정도면 호흡 맞추면서 제대로 키우면 싹이 괜찮죠..
대청마루
13/12/27 23:36
수정 아이콘
엠퍼러가 잭선장보다 좀 더 낫게 평가되는 이유중에 서폿인 러스트보이가 잭선장보다 엠퍼러랑 호흡이 더 좋아보이는 모습도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짧은 시간 맞춘거 치고 거의 2년을 맞춰본 잭패보다 더 합이 맞는 느낌을 많이 받죠. 많은 사람들의 평도 그렇고요...
Yesterdays wishes
13/12/27 23:4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애니때매 포장돼서 그렇지 러보는 여전히 별롭니다. 서폿을갈아야돼요.
vlncentz
13/12/28 04:49
수정 아이콘
러보가 재평가받는건 쓰래쉬때문인게 크죠.
플럼굿
13/12/27 23:0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스코어 이즈리얼을 감당하지 못하더라고요 루시안q도 다피하고 자기 q는 다맞추는 엄청난... 프레이의 전성기 이즈리얼급입니다. 마파도 타곤산을가서 이즈 골드수급에 큰 힘이 되었죠
13/12/27 23:02
수정 아이콘
하아...원탑미드 엠비션이 왜이렇게 추락한건지...
신용운
13/12/27 23:05
수정 아이콘
이정도까지 가면 앰비션선수 말마따나 지긋지긋하다는 말이 나올 법도 하네요...
플럼굿
13/12/27 23:06
수정 아이콘
카카오 확실히 1경기 바론스틸당한후 멘붕한지 그 화려한 갱킹 피지컬 맵리딩 안나오고 그냥 오더에따르고 인터뷰에서 말한것처럼 버스 안전벨트 제대로 조여맸죠 표정도 굳어있었고 인터뷰에서도 못했다고 말했으니.. 그걸 진 데이드림.. 그리고 엠비션은 카사딘 니달리빼면 어떡하나요 오리아나 그라가스 신드라 다 패배하고 안좋은 모습..
Holy Cow!
13/12/27 23:11
수정 아이콘
카카오는 맨탈 날아가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였다고 봅니다.
맨탈이 날아가서 자신의 판단으로 게임 운영하기보다 팀원을 믿고 가는 플레이에 중점을 둔거죠.
나이에 맞지않게 정말 현명한 선택이였다고 봅니다. 자존심보단 실리죠.
13/12/27 23:07
수정 아이콘
KT B 팬 입장에서 보자면 블레이즈의 리빌딩으로 인한 강함이 확실하게 느껴졌었고 1경기 지는거 보면서
어 이거 모르겠는데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2경기 애니가 풀렸음에도 블레이즈가 케이틀린 선픽하는거보고 안도의한숨이 절로 나왔엇구요
(거기서 애니를 먼저 가져갔다면 블레이즈의 3:0도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블레이즈의 경기력과는 별도로 KT B는 오늘 조금 아쉬운 모습이 몇개 보였었는요
우선 최고 에이스인 카카오가 리신과 엘리스를 가져가지 못하면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였고
1경기 애니밴을 안 한 점과 마파선수가 이상하게 승천의부적을 늦게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시즌4 추세를 보면 서폿의 활약이 특히 눈에 띄는데 그 정점에 저는 승천의부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니시 도주 거기에 쿨감까지 게임내 미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 한거같아요. 특히 애니와 결합되면 정말이지 후덜덜하죠
그래서 저는 페이커도 역시 무섭지만 푸만두선수가 SK K상대의 핵심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KT B가 오늘 경기 복기를 잘 해서 부족한점이 뭐였는지 확실히 보완하고 SK K와 박빙의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성시경
13/12/27 23:25
수정 아이콘
승천의부적 대신에 왜곡을 먼저 올려주는 템트리를 보여줬는데요
점멸쿨을 빨리 돌려서 그만큼 결정적인 커트 장면을 만들어줘서 저는 템트리가 유동적이었다는 점에서 되게 좋게봤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타이밍 덕분에 그라가스가 도주기 믿고 앞라인에 있다가 짤리는 모습도 나왔구요
13/12/27 23:08
수정 아이콘
SKT 팬인데 오늘 경기 보고 확신했네요
다른 SKT팬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느긋하게 4강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차사마
13/12/27 23:10
수정 아이콘
카카오 선수가 빡친 건 아무래도 데이드림 상대로 이 정도면, 벵기 상대로 답이 없을 거라는 자신에 대한 실망감 때문일 거 같습니다.
마지막 4경기도 타워 다이브한 게 skk 상대였다면 이미 진 게임이었죠.
13/12/27 23:12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딱히 응원하는 팀이 없었는데 롤드컵 이후로 관심있게 보는 인섹선수가 있고, 빨피 한타를 기가막히게 하면서 멋진 운영을 보여주는 KT B 경기가 재미있네요.
KT B의 윈터시즌 우승을 기원해봅니다.
불굴의토스
13/12/27 23:13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가 예전 서킷 6위로 탈락하던 때보단 나아지긴 했는데...

리빌딩은 절반의 성공 같네요.

반대쪽 대진이었다면 결승도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여전히 SKT 와 KT와는 차이가 있으니까요.

시즌 2 때는 최강팀이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는 강민해설 말대로 강팀 중 하나로 내려온 상태라...

시즌 3 때보단 낫긴 한데...
Holy Cow!
13/12/27 23:14
수정 아이콘
리빌딩 하는 기간이 너무 길어서 중간에 부상자가 생긴꼴....
13/12/27 23:15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나 소드 리빌딩 보면 절반의 성공이란말 안나옵니다 ㅠ_ㅠ
바스테트
13/12/28 00:23
수정 아이콘
소드 생각하면 진짜 이정도 리빌딩만 해도 대성공..이라고 봐야할 거 같아요 ㅜㅜ진짜 소드는...-_-선수들만 모아놓고 뭐하는건지
비익조
13/12/27 23:15
수정 아이콘
많이 뽑아도 세손가락 안에 꼽히는 각 포지션별 플레이어가 KTB와 SKTK에 집중 되어 있다는 게 다른 팀의 걱정거리네요.
탑도 사실 이젠 임팩트가 샤이나 플레임에 비해 못한다는 생각 절대 안들고, 인섹은 아직 ? 지만 성장하는게 보여서
인섹도 계속 치고 올라올 것 같고. .암튼 이 구도를 다 깨버렸으면 좋겠네요.
바스테트
13/12/28 00:24
수정 아이콘
임팩트는 정말 강한 탑이죠
딱히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플레임보다 한수아래로 취급받는데 정작 SKT K와 블레이즈의 경기에서 임팩트가 플레임보다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였었죠.
다레니안
13/12/27 23:16
수정 아이콘
리그제가 아닌 토너먼트에선 포지션에서 2등까지는 허용됩니다. 다른 포지션의 1등 팀원들이 받쳐주면 되니까요.
그러나 지금의 앰비션은 잘쳐줘도 3등입니다. 3등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장기적인 리그제가 아닌 단기 토너먼트에서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지금의 앰비션은 우승권과는 너무나도 먼 미드라이너입니다. 운좋게 KT와 SKT가 8강 or 4강 같은 블럭에 걸리고 블레이즈는 반대로 가는 극행운이 터져줘야 결승갈 수 있는 그런 형편이죠. 물론 준우승을 할테구요.
본인이 이를 악물고 연습해서 기량을 끌어올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13/12/27 23:17
수정 아이콘
사실 포지션별 1~2등은 지금 거의 SKT, KT에 몰려있어서...
13/12/27 23:17
수정 아이콘
엠비션 연애하는게 하락의 원인은 아니였으면좋겠습니다..
13/12/27 23:23
수정 아이콘
4강전은 언제부터 하죠? SKT K vs KT B의 경기가 새삼 기대가 되네요
헤나투
13/12/27 23:25
수정 아이콘
저번 8강전하고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CJB가 특유의 운영으로 좋은 경기를 하지만 결국 힘에 부친다는 느낌?
그리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저도 CJB의 리빌딩은 절반의 성공이라 봅니다. 애초에 3인자급을 노리는 팀이 아니니깐요.

KTB는 바텀 듀오가 정말 물이 올랐네요. 오늘만해도 류 인섹 카카오는 실수가 조금씩 나왔지만 바텀 듀오는 실수를 아예 안한거 같아요.

이제 KTB는 다시한번 왕좌의 자리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네요.
SKK가 너무 강해서 힘들거 같긴하지만 KTB의 선전을 기원해봅니다.
불굴의토스
13/12/27 23:25
수정 아이콘
근데 블레이즈가 너무 대진이 안 좋았던건 사실이라...조 2위한게 문제긴 한데 KT B는 만날 수 있는 최악의 상대니...

더블엘리 구도였으면 3위까진 갈 수도 있을텐데..양대리그 생기면 더블엘리 한번 해봤으면 좋겠네요.
13/12/27 23:28
수정 아이콘
사실 SKT K랑 같은조라서 조 2위한게 잘한거였는데..

거기서 다시 최악의 상대인 KT B가 탁 걸렸으니..

대진운 눈물나죠 ㅠㅠ
Holy Cow!
13/12/27 23:39
수정 아이콘
오늘 플레임은 숙소로 돌아가서 프로스트 팀 봤다간 피꺼솟...
바다님
13/12/27 23:41
수정 아이콘
왜요? 뭘 잘못 했대요?
대청마루
13/12/27 23:51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가 조 운이 좋아서 그럴거 같다는 말씀이신듯...
d조에서 제닉스블라스트, 진에어 두팀 만나고 8강에선 삼성오존 만나는데다 그쪽 라인 대진이 상대적으로 널널하죠.
Holy Cow!
13/12/27 23:51
수정 아이콘
강욕석이 술먹고 쓴 글을 인용해서 올리고 싶지만 벌점이 두려워서
다 못쓰고...

[연습 열심히 해봐야 대진운 좋은 프로스트 못따라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크크크
올스타즈
13/12/27 23:38
수정 아이콘
다른거보다 단적으로 말해서 미드가 문제에요.탑솔러로 할수있는 모든걸 보여준 플레임이나,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미드 기량차이가 발목을잡았다고 봅니다. 지금도 블레이즈는 국내 탑3에 들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승'을 하려면 엠비션이 더 분발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네요.
불굴의토스
13/12/27 23:44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가 이정도로 버티는 것도 용하다고 생각됩니다.

시즌 2 강팀들은 이제 대부분 망했죠. CLG EU,TPA,WE는 롤드컵도 못 나왔고 거의 해체수준에 가깝게 멤버가 은퇴하고 찢어지고 난리 났고요.

CLG같은 경우는 북미에서도 강팀과 거리가 멀고...TSM은 북미에선 여전히 강호지만 세계로 볼 땐 그저 그런 팀이죠.

그나마 갬빗정도가 명성 유지하곤 있지만 갬빗도 시즌2에 비하면 위상이 엄청나게 내려왔죠.

IG도 요즘 부활하곤 있지만 롤드컵에 나오지 못했고....


국내에서도 블레이즈와 함께 시즌 2 때의 강팀이던 나진 소드,CJ 프로스트 모두 우승후보와 거리가 멀어졌고요.


그나마 시즌 2 강팀들 중에는 블레이즈가 가장 나은 거 같기도 합니다. 그나마 멤버 2명 교체하면서 빼를 깎는 쇄신 해서 이정도..
13/12/27 23:54
수정 아이콘
진짜 재미있는 경기었어요.

개인적으로 서포터 캐리가 뭔지 알 수 있었던 경기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감한 이니시들은.. 정말
13/12/27 23:59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블레이즈는 4경기 픽보고
가능성있다고 봤네요

서서히
무너져가는 팀으로 생각했었는데
더이상 엠비션이 중심축으로 하는 게임이 아닌
미드는 적당히 버티고 플레임이나 엠퍼러쪽으로 밴픽과 서포팅해주면
다시 최고의 자리에 갈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엠비션은 넓은챔프폭 때문에 메타변화에도 유일하게 살아남아있는 1세대 미드라이너이니까요

더불어 불밤은 진짜 마음에 드는 팀이라는걸 한 번더 느꼈네요
절대 쉽게 지지 않는 명경기는 무조건 보장해주는 팀...
차사마
13/12/28 00:07
수정 아이콘
저랑 반대네요. 신드라 픽은 사실 최악이었죠. 김동준의 변덕규 비유때문에 버프 된 거지, 상대 픽을 보면 절대 선택하면 안 되는 픽이었습니다. 그리고 엠비션은 주축이어야 합니다. 미드니까요. 강팀 중에 미드가 1인분만 하는 팀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안 그럼 리그전도 아니고, 토너먼트 전에서 이 이상 올라갈 수가 없죠.
13/12/28 00:23
수정 아이콘
페이커 류 상대로 이길수가 없으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죠
바스테트
13/12/28 00:27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들을 어떻게든 이기지 않으면 우승은 앞으로도 힘들거라는 게...-_-;;
사실 미드는 변덕규가 되어선 안됩니다. 탑이나 정글이면 모를까요
미드는 반드시 정우성이나 윤대협이나 서태웅급이 되어야합니다.
13/12/28 00: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리빌딩 했죠...저둘을 압도할
미드플레이어가 없으니 라인전 강한
신드라로 버티기한게 그나마 블레이즈
쪽에 좋았던거라고...생각되네요..
차사마
13/12/28 00:52
수정 아이콘
그렇게 파밍 잘하고, 킬 먹고 잘 큰 신드라가 물리니까, 존야로 어그로 끄는 거 말고 아무것도 못하고 죽었죠. 결국 패배의 빌미를 준 겁니다. 신드라가 승률이 낮은 이유가 이거죠. 오리아나는 궁 한 번 제대로 쓰고 죽어도 1인분이지만, 신드라는 궁만 쓰고 죽으면 그에 반도 못한 겁니다. 미드는 변덕규가 아니라 서태웅 마인드로 해야죠. 컨셉 픽이면 몰라도, 저건 그냥 도망치는 픽이었죠.
13/12/28 01:01
수정 아이콘
문제는 현재 넘버투인 류도.. 페이커를 만났을땐 신드라를 골라서 변덕규 마인드가 됫다는거 ㅠ_ㅠ..

류가 3경기에서 페이커한테 신명나게 얻어맞고 신드라로 도망친거랑
엠비션이 류에게 3경기에서 우주끝까지 얻어맞고 신드라로 도망간게 아마 같은 생각을 하고 도망간게 아닌가 싶네요..
차사마
13/12/28 01:06
수정 아이콘
둘 다 잘못된 거죠. 류가 그런 식으로 페이커에게 라인전 이겼어도 결과는 같았을 거라 봅니다. 거기다 엠비션의 신드라선택이 더더욱 최악인 게, 상대는 신드라가 버틸 수 없는 챔피언 구성이었다는 거죠. 차라리 한타를 보는 픽을 했다면 오히려 몰랐을 겁니다. 왜냐하면 4경기 카카오 리븐이 최악이었기 때문에, 바텀에서 갱승날 때 어쩌면 버티고 버티다가 이겼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13/12/28 01:19
수정 아이콘
그게..

다른 챔프해서 터졌을땐 3경기 보면.. 그냥 일방적으로 20분겜으로 터졌지만
신드라로 도망가선 장기전이 됫죠.. 내가 어떻게든 안터지고 버텨주면 후반가서 이겨보자..였고
후반에 아쉽게 지긴 했지만. 그 선택 자체가 게임 내에서 나쁘진 않았다고 봅니다.
실제 류나 엠비션이나. 신드라 도망가기 바로 전 경기는
'그냥 미드에서 끝도 없이 킬이 터지면서 20분 스겜' 나왔으니까요..

일단 내가 라인전을 스무스하게 넘기고 한타 페이즈는 가야 뭐가 되도 되겠다. 마인드였던거죠..

미드에서 이길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둘다 앞경기에서 계속 해도 못이겼으니까요..
차사마
13/12/28 01:24
수정 아이콘
Leeka 님// 엠비션이 발린 건 류하고의 순수한 라인전이 아니었습니다. 로밍 갈 때 소수 교전할 때 계속 짤린 게 이유였죠. 그게 신드라라고 다를 건 없었습니다. 카카오가 리븐으로 갱승내고, 계속 리드하는 상황에서 굳이 신드라를 픽할 이유도 없었죠. 결국 신드라를 픽한 건 확실히 라인전을 이기겠다는 판단이었는데, 이미 리븐이 망한 상태에서 결국 최악의 수가 되었습니다. 엠비션이 1,2,3경기 때 못한 계속 짤리는 플레이는 신드라 픽하고 전혀 상관이 었었다고 봅니다.
13/12/28 01:04
수정 아이콘
그렇게 도망가는게 어쩔수 없는거죠
그나마 가능성을 올린선택
차사마
13/12/28 01:08
수정 아이콘
리븐이 바텀에서 갱승 냈을 때 아차 했을 걸요? 그냥 한타 보는 챔프로 맞 라인전에서 파밍만 했어도 4경기는 어떻게 되었을 지 몰랐습니다.
13/12/28 01:21
수정 아이콘
1~3 경기 앰비션을 봐서는
라인전쌘 신드라해서 그정도까지 운영된거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류가 미드에만있게
13/12/28 01:21
수정 아이콘
한타 보는 챔프를 해서 그냥 라인전에서 터진게 3경기죠.. (류나, 엠비션이나)
그래서 4경기에서 안되겠다 해서 바꾼거라고 생각합니다...
차사마
13/12/28 01:25
수정 아이콘
Leeka 님// 아닙니다. 라인전 자체에서 터진 게 아니라, 로밍이나 소수 교전 타이밍에서 끊겨서 터진 겁니다.
차사마
13/12/28 01:27
수정 아이콘
DB 님// 4경기는 리븐이 망했죠. 1,2,3경기와는 다른 변수가 생긴 겁니다.
루크레티아
13/12/28 01:27
수정 아이콘
그 리븐 갱승이 날지 안날지 모르는 상황이고 본인도 스스로 '내가 류보다 안되는구나' 라고 느끼는 판인데, 라인전 밀리는 챔프 했다가 무슨 일이 날지 알고요. 리븐 갱승으로 아차 한다는 이야기는 너무 결과론적이죠. 그리고 신드라가 딱히 4경기에서 못해준 것도 없죠. 류가 그렇다고 4경기에서 미드 슈퍼캐리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요. 신드라 픽과 그 운영은 악수라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차사마
13/12/28 01:33
수정 아이콘
루크레티아 님// 좀 이상하네요. 순수한 라인전 자체에서 터진 게 아닌데, 왜 자꾸 그런 쪽으로 보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카사딘, 니달리는 라인전 강캐가 아닙니다. 신드라픽은 거의 아무도 안 믿는다는 이기적인 픽이었어요. 그걸 변덕규 드립 때문에 이상하게 변질된 거지.
루크레티아
13/12/28 01:40
수정 아이콘
차사마 님// 라인전 상황을 보면 신드라픽인 상황을 제외하면 앰비션은 CS를 대부분 류에게 밀렸습니다. 1경기는 카사딘이니 그러려니 하더라도, 2경기의 그라가스도 밀렸고 3경기의 오리아나는 그냥 박살이 났죠. 그렇다고 카카오가 미드를 줄기차게 파서 그런것이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3경기에서 오리아나는 로밍가다 솔킬까지 따였어요. 이건 두말 없이 라인전에서 패배한 겁니다. 패기라면 페이커에게도 딱히 밀리지 않는 앰비션이 자기 입으로 '쓰레기다' 라고 말한 라인전만 쎈 챔프를 픽한 이유는 결국 '버티기' 가 아니면 뭐라 설명할 근거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픽이 의외로 효력을 발휘한거죠. 라인전을 그래도 근소하게나마 앞서가니 중반까지는 신드라만 보고 멧돼지마냥 달려드는 마파도 낚으면서 한타도 이기고 했죠.
차사마
13/12/28 01:49
수정 아이콘
루크레티아 님// cs에서 밀렸다고 해 봤자,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발린 건 어디까지나 라인전 이 외의 상황에서 못했기 때문이였죠. 그렇다는 얘기는 신드라를 가져간 건 버틸려는 의도가 아니였다는 게 됩니다. 단순히 버티는 거면, 그런 픽을 가져가지 않아도 되는 거였죠. 라인전에서 이기기 위해 신드라를 가져갔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그리고 그게 결국 다른 팀들의 신드라와 마찬가지로 결정적인 패배 원인을 제공한 거죠. 그리고 그건 낚은 게 아니라, 극적으로 살아간 거죠. 그것 또한 신드라 픽하고 전혀 상관없다고 봅니다.
13/12/28 00:08
수정 아이콘
데이드림은 매우 공격적인 정글러인데 그와 손발을 맞춰야하는 앰비션이 수비적인 미드라이너인데다가

류한테 계쏙 밀리니까 데이드림이 뭘 할수가 없더군요....정글 자주하는 사람으로서 데이드림이 정말 답답할꺼라고 생각했네요
13/12/28 00:21
수정 아이콘
에스케이와의 4강이 정말기대 되네요 아마 스크림 하면 6대4 7대3정도로 케티비 조금조금 밀릴꺼라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미드차와 카카오의 기복 인섹의기복 때문에 라인전에서 터지면 sk가 이길것이고 라인전을 비등하게가면 운영면에서는 kt가 뛰어나다고 생각되어 이길 것 같네요.
차사마
13/12/28 01:12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 보니, 엠비션이 그라가스나 오리아나를 해서 좋은 결과가 별로 없었네요. 이 두 챔프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도 크게 작용한 거 같습니다.
루크레티아
13/12/28 01:19
수정 아이콘
3경기에서 오리아나 고를 때도 표정이 심히 좋질 않았죠. 그라가스도 고를 때를 보면 어디까지나 차선으로 꺼내는 상황이고요.
주력으로 사용하던 트페, 다이애나, 카직스, 제이스 같은 챔프들이 차례로 관짝으로 들어가는 상황이니 본인 성향을 바꿔야 하는데 그게 쉽진 않겠죠.
차사마
13/12/28 01:29
수정 아이콘
그 얘기는 다르게 표현하면, wcg 때 상대편에서 카사딘, 니달리 밴하고 들어갔으면, 예전 못하던 블레이즈라는 얘기가 될 수도 있네요. 이거 nlb에서 좀 불안 하겠는데요? kt가 어느 정도 해법을 보여준 게 되어 버렸네요.
루크레티아
13/12/28 01:32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해법을 보여준 것 같기는 한데, 반대로 말하자면 류와 페이커를 제외하면 아직 그런 앰비션을 제압하는 미드가 없다는 이야기죠.
블레이즈를 확실하게 이긴다고 말할 수 있는 두 팀인 SKT K와 KTB는 앰비션을 제압하는 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글러가 앰비션을 더 후벼파던가, 아니면 탑봇을 파죠.(이건 오늘 카카오가 봇을 아주 후벼파면서 잘 보여줬죠.) 그런데 다른 팀들은 그게 안되요.
차사마
13/12/28 01:37
수정 아이콘
이건 알아봐야겠지만, kt 이전에 니달리나 카사딘 외에 다른 챔프 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던데, 제 기억이 맞으면 그 때는 거의 졌던 거 같습니다. 블레이즈가 제 기량으로 올라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거의 모든 경기가 항상 극적이었지, 압도하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루크레티아
13/12/28 01:15
수정 아이콘
이제 한국 롤판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사람 중에서 아직도 최정상급으로 꼽히는 사람은 오직 앰비션 뿐입니다.
다른 게이머들이 불과 1년도 못버티고 내려오는 판에 근 2년여를 최고의 자리에서 롱런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런 대단한 기대치에 사람들이 더욱 기대를 해서 아쉬운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로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honnysun
13/12/28 01:29
수정 아이콘
아직도 최정상급이라고 하기는 모하죠. 지금은..
루크레티아
13/12/28 01:34
수정 아이콘
그래도 3인자는 되는데요. 동메달급 미드는 되는데 그게 최정상이 아니라 하면 좀 그렇죠.
honnysun
13/12/28 01:34
수정 아이콘
최정상이라고 하기엔 1, 2위 다음 3위 사이에는 간극이 큰 것 같아요.
13/12/28 01:36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롤판 시작부터 정상에 있던 미드라이너가.
2년이 지난 지금도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거 자체가 대단한거라고 봅니다..

그 시절 정상급 선수들 중에. 엠비션만큼 경기력 유지하고 있는 선수는 한명도 없거든요..
honnysun
13/12/28 01:37
수정 아이콘
다만 그정도인거죠... 아쉽게도...
13/12/28 01:38
수정 아이콘
그 시절 정상급이였던 빠른별, 잭패, 히로, 헬리오스, 래퍼드, 막눈.. 등의 현 상황을 보면..

다만 그정도가 아니라 대단하다고 봅니다..

잭패나 막눈을 좋아했던 저로써는 더 그렇게 느껴지네요..
대청마루
13/12/28 02:47
수정 아이콘
아직 현역 미드라이너인 훈도 있죠... ^^;
하지만 예전 전성기시절 기량이 엠비션급으로 평가받진 않았던데다 리즈시절 이후 경기력이 훈둥지둥과 훈생경기를 왔다갔다(...) 한다는 단점이 있어서 엠비션이나 빠른별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진 못했지만... 크;; 꾸준히 예전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대세픽도 따라가려는 노력이 보여서 현역1세대 미드라는 점에선 대단하다고 봐요.
마이스타일
13/12/28 01:35
수정 아이콘
동메달이긴 한데 금메달과 은메달이 100점 95점이라면
90점으로 동메달이 되어야 되는데 85점으로 동메달이 되어버린 느낌이라서 그렇죠..
5점차와 10점차는 크니까요
마이스타일
13/12/28 01:34
수정 아이콘
오늘의 앰비션은 정말 역대급 최악이었던 것 같네요ㅠㅠ
롤은 미드게임이고 미드에서 털리면 답이 없다는걸 보여준 경기 같습니다.
1경기 바론스틸 없었으면 3:0 으로 끝났을 경기였죠..

류를 상대로 5:5 까지는 힘들더라도 5.5:4.5 라도 버텨줬어야 했는데
7:3 정도로 밀려버려서 팀의 기둥이 흔들리니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까지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많이 떨어지게 되버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스미타
13/12/28 02:30
수정 아이콘
좀 덕스러운 비유를 하자면

sktk가 기적의 세대급이라면

ktb는 무관의 오장 느낌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ktb와 sktk의 4강이 실질적인 결승전이라고 보는데

명승부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저지방.우유
13/12/28 03:13
수정 아이콘
바론 콜과 뒤처져있을 때의 운영은 KTB가 한국에서 원탑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얼불밤이 운영 끝에 역전하던 모습은
최대한 움추리면서 상대 실수 / 혹은 그 찰나의 기회를 잡는 느낌이라면...

KTB는 상대가 실수를 하게끔, 또 그 찰나의 기회를 스스로 만드는 움직임이랄까요?
특히 움추리지 않는 플레이...
집중력이 그만큼 좋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능의 SKT
머리의 KTB

이런 대진이 4강이라니... 4강이라니!!!!!!!


덧붙임)
1. 엠비션은 이제 그냥 보통 미드가 된듯...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3위도 저는 아닌 것 같습니다)
2. 엠퍼러 : 정말 무빙 좋고 잘하는 선수나,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원딜인지는 모르겠네요
3. 류 : 오늘 사실상 mvp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시종일관 압도 (밥을 꼭 먹이도록 합시다)
4. 마파 : 애니+레오나 굳굳굳
13/12/28 03:18
수정 아이콘
엠비션 챔프폭 이야기도 재평가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네요 이쯤되면...
대세픽인 오리아나 그라가스가 평범 수준에 불과한 듯 해요
메타가 너무 급변하다보니 선수들이 적응을 어려워하는듯
다레니안
13/12/28 06:25
수정 아이콘
넘사벽 원딜이었던 프레이도 섬머 데뷔후 1년만에 3위까지 내려왔습니다.
우리가 입모아 칭송하는 페이커도 내년 윈터엔3위가 될지도 모르구요. 이런게 롤판의 재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하네요.
Gorekawa
13/12/28 23:09
수정 아이콘
3위.....요?? 얼마전에 열린 마인드 게임 결승에서 뱅이 원딜로 있던 SKT S한테도 3대0으로 압도당했던데...
벳쿄 그레이브즈에게 프레이 케이틀린이 라인전을 진 것 역시 잊을 수 없는 충격 중 하나였고....썸머 시즌에서도 전혀 강해 보이지 않....

프레이는 이미 5 손가락 안에도 못드는 원딜로 추락한지 오래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제닉스 스톰의 에로우도 프레이보다 잘한다고 생각해요.
13/12/29 03:56
수정 아이콘
사실 바텀듀오는 원딜+서포터를 묶어서 봐야 되는데

임프+마타
피글렛+푸만두
스코어+마파

이런식으로 본다면

프레이+카인인데.. 여기서 카인이 빠지면서.. 프레이도 같이 무너지고 있죠...
다레니안
13/12/29 18:04
수정 아이콘
저만의 기준이겠지만... 전 3등 이후부턴 다 거기서 거기라고 봅니다. 프레이가 되었던 뱅이되었던 뱃쿄가 되었던 임프가 되었던 어차피 피글렛 스코어 투탑 이하에서의 도토리 키재기니까요.
Gorekawa
13/12/30 13: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피글렛, 스코어, 임프, 엠퍼러, 데프트"가 한국 TOP 5 원딜이라고 생각합니다.

"벳쿄, 에로우, 프레이, 뱅" 은 잘하는 데 조금 더 분발해야 하는 선수라고나 할까요. 벳쿄 같은 경우는 베인으로 프레이 루시안을 미드 솔로킬을 낸다거나 삼성 블루 상대로 하드캐리 하는 등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에로우는 골고루 잘하는 데 특히 드레이븐은 밴도 먹을 만큼 폭발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 벳쿄와 마찬가지로 라인전 안정감이 좀 더 뒷받침 되어야 하는 선수. 프레이는 이번 시즌 유달리 미드 일기토에서 솔로킬을 자주 당하며 흐름을 내준다거나 (벳쿄 베인 vs 프레이 루시안 / 폰 루시안 vs 프레이 케틀) 트위치로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는 등 앞선 두 선수보다 아쉬움이 많았죠.
13/12/28 14:30
수정 아이콘
경기를 보면서 느낀게 예전에 한창 CJ 잘나갈때 탑에 라이즈 라던지 AP 올려놔서 재미 보던 그런 것들이 떠오르더군요.
지금처럼 페이커나 류처럼 내가 아무리 쌩쇼를 해도 라인전에서 밀린다라는게 확실하거나
오늘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맞라인 서기 부담스럽다면 탑 봇 라인스왑과 같은 형태의
다른 운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히 떠오르는 전략도 없습니다만...)
그리고 플레임 선수가 정말 뛰어난 선수이긴 하나 플레임 선수한테 "너 일단 커라" 라는 운영해서
이긴 적이 별로 없었던거 같습니다. 어제도 마지막 한타에서 플레임 선수 합류가 조금만 빨랐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예전 오존과의 경기였나요 하도 안되니까 블라디미르 가지고 와서 엄청 파밍만 하다 끝난 경기도 떠오르고.

한편으로 인섹선수를 보면서 느끼는게 리신을 잡았을때와 같은 울트라 슈퍼 플레이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최정상급 라이너를 만나고 어느정도 엄대엄을 가지고 갈수 있다는게 대단하지 않나 싶네요.
중간 중간 한타에서의 포지셔닝이나 기가막힌 생존 본능들을 보면서 잘하긴 잘하는구나 정말 이라는 생각이 들고
스코어 마파 두 선수의 시너지는 SKT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안정적이고
때로는 굉장히 공격적인 모습이라 기대가 큽니다.
류 선수만 심하게 털리지 않으면 SKT 경기에서 또 무슨 명경기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크내요.
13/12/28 15:19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롤챔스 2회 우승이없습니다

그리고 그 2회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이 바로 지금 있습니다.

과연..
13/12/29 12:48
수정 아이콘
4경기에서 엠비션이 곧죽어도 오리아나를 했어야한다고 봅니다.
블레이즈 조합에서 신드라가 아닌 오리아나가 있었으면 정말 강력한 조합이였는데 신드라인거 보고 지겠구나 싶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128 [LOL] 판도라TV LOL Champions Winter 13-14 8강 C조 프리뷰 [70] 노틸러스9503 13/12/31 9503 2
53126 [LOL] 나이스게임TV 공개방송 방문기 [16] 무무반자르반9847 13/12/31 9847 5
53124 [LOL] 골드1까진 통하는 정글 쉬바나 노하우 [35] YORDLE ONE11595 13/12/30 11595 6
53123 [스타2] 2013년 12월 다섯째주 WP 랭킹 (2013.12.29 기준) - 이신형 1위 탈환! [6] Davi4ever7037 13/12/30 7037 0
53120 [스타2] 너무나도 반가웠던 프로리그. 그리고 몇가지 감상 [38] 노을진오후10865 13/12/29 10865 7
53118 [하스스톤] 즐겜유저의 하스스톤 즐기는 법 [16] ATOM8410062 13/12/29 10062 0
53117 [스타2] 협회장의 편지 - 프로리그를 부탁합니다 [107] 한국e스포츠협회18060 13/12/29 18060 140
53116 [LOL] 나는 그녀를 놓아줘야 하는가 [151] 천둥23468 13/12/28 23468 6
53115 [하스스톤] 전설 찍었어요!! [16] 지니쏠11023 13/12/28 11023 0
53114 [하스스톤] 초보유저 투기장 첫 도전기! [35] 다시마29754 13/12/28 29754 1
53113 [스타2] SPOTV GAMES : NEXON Arena - 현장 관람 안내 [3] kimbilly11226 13/12/28 11226 1
53112 [기타] [크킹2] 튜토리얼..은 아니고 그냥 추천 가문 플레이 연대기(비바르 가문) [11] Siriuslee21586 13/12/28 21586 3
53111 [LOL] 굳어지고 있는 탑솔의 노코스트 메타. [81] Leeka14853 13/12/28 14853 4
53110 [하스스톤] 입문 2주, 4레벨 달성. 입문자를 위한 각 직업군별 OP 카드 소개 #1 (흑마) [48] sonmal11880 13/12/27 11880 0
53109 [LOL] 2013년 롤챔스 윈터 마지막 경기. KT B VS 블레이즈. [133] Leeka10352 13/12/27 10352 1
53108 [LOL] 삼천포 티모의 다이아1 달성 그리고 탈퇴 [12] 대경성9155 13/12/27 9155 1
53106 [LOL] 판도라TV LOL Champions Winter 13-14 8강 B조프리뷰 [140] 노틸러스9871 13/12/27 9871 0
53105 [기타] [스타1] 어제 굉장히 재밌는 경기가 있었습니다. [6] 영웅과몽상가9405 13/12/26 9405 4
53104 [스타2] "PGR21 스2 모임"을 홍보합니다. [51] 캐리어가모함한다9387 13/12/26 9387 4
53103 [LOL] LOL 에서도 매크로가 있는 듯 싶습니다. [32] 서큐버스15804 13/12/26 15804 0
53102 [스타2] fOu 팀이 해체 소식을 알렸습니다. - 향후 스2 판도는? [35] Quelzaram11221 13/12/25 11221 0
53101 [LOL] 판도라TV LOL Champions Winter 13-14 8강 A조 프리뷰 [136] 노틸러스12195 13/12/25 12195 2
53100 [하스스톤] 도흑사성으로 전설 달성했습니다. [34] 낭천10338 13/12/24 1033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