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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28 01:24:25
Name 글쓴이
Subject [LOL] MVP 오존 VS CJ ENTUS 프로스트의 개인적 관전 포인트

노틸러스님 글에 리플로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 아예 글로 대체합니다.

 봇라인을 스페이스로 교체하고 식스맨 갱맘을 영입하며 기존 경직되있던 팀 컬러에서 벗어나 봇캐리라는 새로운 옵션을 달아 더더욱 높이 비상할 것이라 예측되었던 프로스트. 그러나 KTB의 너무나도 완벽한 운영에 올해도 4강에서 그 행진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이번 시즌도 단연 우승 후보 No.1으로 불렸던 MVP 오존이 그간의 팀 상성을 극복한 SKT에게 패배하며 롤드컵 직행 티켓을 몇 발 앞에서 놓치게 되었습니다.

 저번 노틸러스님의 예측글에 리플로 달았었지만 제가 가장 보고 싶어했던 매치이기도 하며, 이제 3,4위전에서 조금이라도 더 높은 서킷포인트를 받기 위해 맞붙게 되는 두 팀의 경기. 그 경기에서 개인적으로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분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KTB와 프로스트의 경기 자체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KTB 전에서 프로스트가 보여준 약점은 그대로 오존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큰 것은 프로스트 공략(이라기보다는 압살법)을 거의 FM 수준으로 제시한 경기이기 때문입니다.

 KTB가 보여준 것은 간단합니다. 매라의 캐리력 억제 및 라인전 전부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밴픽. 밴을 서포터를 향해서 2장이나 쓰면서 매라의 변수를 차단하고, 케틀-소나를 가져감으로서 봇라인전에서 우위를 가져 봇듀오 캐리를 차단합니다. 탑의 샤이는 미드의 약점으로 인해 쉔을 가져갈 수 밖에 없고, 탑이 캐리력이 있는 캐릭터가 나올 수 없게 됩니다. 미드 빠른별을 상대로는 가장 자신있어하는 아리를 제드로 멀리 보내버리고 이후에는 어느 것을 뽑아도 빠른별이 잘다루는 챔프중에 현 메타에 맞는 챔프는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밴픽의 방향은 프로스트가 리신-앨리스 또는 리신-이블린 등을 무조건 정글러에게 2밴을 써야한다는 점과 클템이 카카오를 상대로 라인전 맞갱의 상황에서 약한 챔 또는 컨트롤적으로 밀릴 것이라는 점, 캐릭터 폭이 좁은 미드 라인 자체를 압살함으로 탑에 쉔을 강요하고 정글러의 운신폭을 줄이는 라인전의 강력함을 십분 활용한 훌륭한 밴픽이었습니다.

 이러한 밴픽이 가능했던 이유는 미드라이너인 빠른별이 스스로 라인전을 풀어내는 능력이 부족하고, 클템이 육식형 정글링 및 피지컬에 약점이 있는 것을 이용한 것입니다. 탑에 밴을 사용하지 않고 미드를 압살해 탑의 캐릭터를 쉔으로 고정시키고, 봇에 밴과 픽을 다 사용해 봇 캐리력을 없애버리자 탑 캐리와 봇 캐리라는 카드가 사라진 프로스트는 여전히 라인전페이즈에서의 약한 모습과 더불어 고정될 수 밖에 없는 정글을 향한 밴으로 인한 밴카드의 부족함, 빠른별은 미드의 캐리가 불가능하다는 약점을 너무나도 극명하게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스트의 약점은 정확히 오존의 강점이기도 합니다.

(오존의 SKT 전을 분석하지 않는 이유는 오존 입장에서의 문제(몇가지가 확실히 있기는 했으나)보다 너무나도 좋았던 SKT의 경기력이었기 때문이라 생각하기에 생략합니다)

 

 

 

주요 포인트

 


프로스트를 침몰시키는 FM은 이미 KTB가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오존은 KTB보다 그 약점을 더 파고들기 좋은 팀입니다.

 

갱맘의 출전여부

 

 저는 90% 갱맘이 출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머지 9%는 혹시 몰라서 그 나머지 1%는 빠른별의 은퇴 또는 탈퇴 전 마지막경기 정도...?)

이유는 갱맘은 상대의 밴 또는 픽카드를 강제할 수 있는 존재(오리아나)이며, 현재 다데의 주챔 중 하나인 제드를 뺏어올 수 있는 동시에 픽의 전략성(미드 이즈 미드 코그모 등등)을 부여하는 카드라는 존재입니다. 비록 미드 이즈와 미드 코그모가 방송무대에서 검증을 받지는 않았으나, 상대 입장에서 이즈나 코그모가 프로스트 픽 창에 등장시 갱맘이 쓸 수 있는 카드라는 느낌이 들게 하는 것 자체가 픽의 전략성이 될테니까요.

 

서포터를 향한 2밴을 오존은 블루일 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존의 서포터 마타는 매라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의 쓰레쉬 운용능력을 가졌습니다. 이는 오히려 프로스트 입장에서 퍼플 사이드일 시 쓰레쉬를 밴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프로스트는 리신 또는 앨리스를 내주던가, 고정 3밴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존이 판짜기에 너무나도 좋은 밴픽입니다.

 

 여기에 이어지는 프로스트 봇라인의 픽의 문제도 존재합니다. KTB에서 보여줬다싶이 쓰레쉬가 없이는 소나 케이틀린을 상대로 라인전을 버티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프로스트는 소나와 케이틀린 중 하나는 뺏어오거나 밴을 하려고 움직일 겁니다. 만약 소나를 뺏어온다면 상대는 케이틀린 나미의 조합을 사용해도 되고, 케이틀린을 가져온다면 오존은 베인 자이라 베인 나미등을 뽑아도 됩니다. 그러나 역은 성립하지 않는데, 이는 클템과 댄디의 상황이 달라 정글러를 상시 대비해야하는 점에서 나온 프로스트의 약점입니다.(단 매라의 새로운 서포터로 자이라, 럭스, 피들이 재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와드 싸움입니다.

 

 오존의 맵장악능력은 경이적입니다. 시작은 마타의 첫와드로 그 후에는 다데의 미드 와딩과 댄디의 상대 정글을 말려가며 정글의 시야를 좁히고 와드를 밖는 동안 마타는 라인에 임프를 두고 슬쩍 내려가거나 올라가 거점에 핑와를 밖음으로 초반 5분부터 시야 장악에 나서고, 이후에는 임프를 제외한 모두가 핑와를 거의 모든 거점에 설치하는 그야말로 현 "와드 메타"의 선두주자이자 정점인 팀입니다.

 

 반대로 프로스트는 클래식한 팀입니다. 프로스트는 철저하게 매라의 시야싸움에 의존합니다. 시즌 2와 달리 클템은 더이상 빠른 오라클 후 와드를 제거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야싸움에서 프로스트가 그렇게 밀리지 않았던 것은 매라의 경이적인 맵장악 능력과 탑인 샤이의 어그로 획득능력 덕분일 겁니다. 그러나 현재처럼 와드를 서포터에게만 의존하다보면 조금이라도 불리한 상황에서 의외로 말라죽어가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탑의 옴므와 샤이

 

 오존이 저번경기에서 보여준 약점 중 가장 큰 것은 옴므였습니다. 여태까지 오존을 깨려했던 팀들이 옴므를 탑 라인전으로 파괴하려 했던 것과 달리 SKT가 제시한 방법은 '스왑'이었습니다. 약해보이는 옴므를 상대로 일부러 스왑을 한다? 심지어 버티기에 능하기로 유명한 옴므를?

그러나 옴므가 잘버티는 것은 탑에서 상대의 탑라이너를 상대로 버티는 능력과 댄디의 백업하에 상대 탑과의 2:2 싸움에 능하기에 생긴 이미지이지, 실제로 스왑 자체를 버티는 능력은 옴므의 이미지만큼은 아닙니다.(평균에 비춰볼 때 매우 잘버티는 것은 사실입니다) 반대로 샤이는 탑의 완전체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캐리력, 이니시, 버티는 능력 모든 것을 평균이상 해내는 가장 안정적인 탑솔입니다. 둘의 버티는 능력이 엇비슷하다면 프로스트는 스왑을 걸어야합니다. 스왑으로 잃는 것이 샤이의 성장이라면, 스왑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상대 정글러 댄디의 갱능력을 최소화하면서 그것이 약점인 클템에게는 자신의 장기인 한타 페이즈까지의 여유를, 상대의 가장 강력한 봇라인의 라인전 위력을 죽이고 프로스트의 매라-우최발 듀오의 캐리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스왑을 하지 않는다면 프로스트가 얻는 것은 철저한 샤이의 개인역량에 의존하는 상대 댄디의 활동반경 제한입니다. 샤이는 안정적인 킬각을 상당히 잘보는 탑솔러이며, 플레임과 같이 라인전을 부시려고 하지는 않으나 상대 탑을 말라죽게 하는 운영은 도가 튼 탑솔입니다. KTB 전의 1,2경기와 같이 상대 정글러를 소환해서 버텨줄 수만 있다면, 미드와 봇 모두 편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탑 정글 2:2 싸움에서는 사실상 최강조합인 카카오-인섹 조합을 버텨낸 샤이이기에 타 팀이라면 시도하지 못할 댄디를 불러들이고 버티는 행위는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옴므에게 기대할 것은 그의 이니시 능력입니다. 사실 프로스트의 기묘한 한타능력은 한타 내에서만큼은 최강의 정글러중 하나인 클템과 상대의 상수를 자신의 변수로 차단해버리는 매라의 능력에 기인합니다. 이러한 변수들은 철저하게 계산된 프로스트의 판짜기에 기인합니다. 옴므는 망해도 밥값은 하는 탑솔 캐릭터에 능하고, 이러한 캐릭터는 대개 이니시에이팅에 능한 챔프들입니다. 그렇기에 옴므는 이니시 자체에 능력이 있다라는 말과 동치해도 괜찮을 겁니다. 옴므가 만약 인섹과 같이 프로스트를 상대로 원할 때마다 싸움을 열어 줄 수 있다면 오존의 미친 전투능력은 더더욱이 날뛸겁니다.

 

밴픽 예상

 

가장 기본적으로는

 

 프로스트는 블루일 시 리신을 무조건 밴하고 앨리스 또는 쓰레쉬를 밴할 확률이 높습니다. 오존의 경우 앨리스 또는 쓰레쉬와 오리아나, 블리츠 정도를 밴할 확률이 높습니다.

 오존이 블루일 시 오존은 블리츠 오리아나 쉔 정도를 밴할 것이라 예측해볼 수 있겠고, 프로스트는 앨리스 리신 쓰레쉬 3밴이 고정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프로스트 밴픽의 고정은 만약 오존에서 깜짝 카드를 준비했을 시 이 것을 밴할 카드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클템이 가진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리신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반대로 클템이 리신을 꺼내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밴픽은 아주 재밌을 것 같습니다.

 

최종 예상

 

오존이 이긴다면 3:0, 프로스트가 이긴다면 3:2라고 봅니다.

누가 이기든 재미있는 경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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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라비
13/08/28 01:29
수정 아이콘
클템의 현재 대세인 정글 캐릭터들을 잘 활용못하는 단점때문에 프로스트가 불리해 보이네요.
글쓴이
13/08/28 01:36
수정 아이콘
클템의 문제는 인게임보다 밴픽에서의 여파가 정말 크다고 봅니다.
크레시안
13/08/28 01:32
수정 아이콘
클템의 리신. 초식하던 신짜오처럼 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프로스트 팬이지만 이번 역시 0:3 패배.... 예상합니다..
글쓴이
13/08/28 01:36
수정 아이콘
프...프로급 리신이 되어 돌아온다면 밴픽재미.......!
Do DDiVe
13/08/28 01:34
수정 아이콘
갱맘이 개인적으론 고평가 받고 있다고 보는편인데 아마 제드는 아마 두팀 다 밴하지 않을까싶고 결국 다른 미드픽 활용 여부에 따라 경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글쓴이
13/08/28 01:37
수정 아이콘
갱맘이 고평가 받고 있다는 데는 동감합니다만, 밑천마저 다보인 현재의 빠른별보다는 상대에게 거품이라도 위장가능한 갱맘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제드는 프로스트 입장에서 밴하기에는 카드가 부족할 듯 싶습니다. 차라리 대 제드용 미드를 팠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샨티엔아메이
13/08/28 02:04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렇게 봅니다. 실력자체는 비슷할지언정 갱맘은 전략적으로 활용가능한 요소가 좀 더 있죠.
레몬파티
13/08/28 04:07
수정 아이콘
갱맘이 페이커급이라서 다들 나오길 바라는 게 아니라,
빠별보다는 나아보이니까 다들 염원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갱맘이 약간 고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못하는 선수는 아니니까요.
Practice
13/08/28 01:40
수정 아이콘
누군가가 상대방의 주 챔피언을 밴 하는 의미는 "이것만 밴하면 너는 할 거 없잖아 낄낄"이랑 "네가 이걸 너무 잘하니까 어쩔 수 없이 밴해야겠어"로 나뉜다고 하던데, 갱맘의 오리아나는 전자와 후자의 의미가 반반씩 섞여 있지 않은가 합니다. 오존 정도 되는 역량이면 어느 쪽으로 파악하고 있더라도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오존의 인식이 전자에 가깝다면 굳이 오리아나를 밴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고, 후자에 가깝다면 아마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안전하게 가기 위한 상대 팀의 선택으로서 오리아나를 밴할 것 같은데 지켜 보고 싶네요 흐흐
글쓴이
13/08/2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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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오존이라면 압도적인 전자로써 밴을 예상합니다. 다데의 자신감이 충분할 거라고 봅니다.
13/08/2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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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별이 나오더라도 밴카드가 하나 생길 수 있죠.
바로 아리입니다. 정확한 자료는 아니지만 김동준 해설이 다데선수는 아리를 잘 못다룬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요즘 핫한 미드 챔프 중 하나가 아리인데, 빠른별 선수도 아리를 잘다루기로 유명하죠
근데.. 라인전에서 특출난 모습을 못보이는게 한계라면 한계지만..

서폿은 소나-자이라가 축이 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블리츠나 쓰레쉬는 밴 당할 가능성이 높고, 유행인 나미는 매라-마타 다 많이 사용을 하지 않더군요
결국 소나-자이라를 가장 많이 픽하겠죠. 누가 먼저 소나를 가지고 가느냐..
글쓴이
13/08/28 02:07
수정 아이콘
아리는 딱히 밴할 이유가 없는게 다데는 류보다 더 제드에 능한 선수고, 제드까지 밴하고 아리를 살리기엔 봇이나 탑이 완전히 말려죽습니다. 너무 리스크가 크죠
그리고 의외로 소나도 밴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매라는 나미외에 새카드를 꺼낼 수도 있지 않나 합니다
13/08/28 02:31
수정 아이콘
갱맘이 출전한다면 이즈리얼은 최소 한게임정도 볼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다데도 이즈를 좋아하다보니...
CJ나 오존이나 어떤선수는 어떤픽을 할것이다 어느정도 예상이되는 걸 생각하면
페이커는 진짜.. 캐릭폭이 장난이 아니라는게 느껴지네요;
13/08/28 08:33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그리고 페이커가 경기후 인터뷰에서 자기 챔프폭 안넓고 오리아나만 주로 연습했다 뭐 이런식으로 말해서 깜짝놀랫습니다.
특히 마지막 그라가스는 노데스로 미쳐날뛰었는데... 양심이 없는거 같아요. 팬으로썬 뿌듯합니다.
키스도사
13/08/28 02:08
수정 아이콘
아래 글에도 댓글로 달았지만 프로스트는 경이적인 섬머 2012결승의 역스윕이후 롤챔스 4강전 이상에서 패배는 모두 3:0이었던 것도 발목을 잡을수 있다고 봅니다.

오존이 1,2경기를 잡아내면 3:0승리가 나올 확률이 높아 보여요. 다만 임프의 멘탈이 남아있지 않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겟네요. 스크에게 3:0이라고 말했다가 역으로 털려버려서...
글쓴이
13/08/28 02:1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첫판이 제일 중요하다 봅니다
어느쪽이든지요
13/08/28 02:10
수정 아이콘
저는 cj가 맞라인을 가고 오존이 반대로 스왑을 걸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j가 이기려면 어쨌든 탑이 캐리하는 장면이 나와야하고 그럴려면 맞라인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반대로 오존은 맞라인 서도 봇에서 자신있겠지만 탑을 정글러가 도와준다고 해도 5:5가 안될 확률이 있기 때문에 스왑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j입장에서 제드는 필밴이고 리신, 엘리스를 밴 한후 베인을 주고 트리스타나를 가져오는 전략을 다시한번 활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존은 2매라 밴을 활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타가 챔프 폭이 꽤 넓기 때문이죠. 기대되는건 4강에서 2매라 밴을 통해 아픔을 맛봤던 매라선수가 새로운 챔프를 준비해올지 여부입니다. 알리는 안통할거 같고 니달리 창포터를 한번 꺼내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그날 롤은 멸망하겠죠.
글쓴이
13/08/28 02:17
수정 아이콘
오리가 열리면 노제드밴 오리 닫히면 제드밴일거라 생각하고 오존은 2:2에서 질거라고는 생각안할듯합니다만 임프가 스왑에서 엄청난 원딜이기도 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서포터 2밴은 마타나 매라가 문제가 아니라 프로스트 약점에 대한 완벽한 송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쓰고도 이길 수 있지만 쓰면 압도적인 카드정도랄까요.
베인주고 트리가져가는 것은 임프의 자신감을 보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창포터하면 그주 롤 안합니다
아트라스
13/08/28 02:20
수정 아이콘
옴므가 근데 생각보다 큰 약점이라 생각되요. 2대1라인스왑시 시에스를 많이 못먹고 놓칩니다. 그렇다고 도발이나 주요스킬을 잘 맞추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사실 팀의 힘이 컸어요.. 이번 프로스트전은 어떻게 될지...
글쓴이
13/08/28 02:27
수정 아이콘
옴므의 장점은 집에 오래동안 안가고 버티는 것이고, 오존봇라인이 2:1라인에서 라인 철거에 거의 정점인지라 잘버티는(늦게 파괴되는) 이미지입니다만 상대 탑솔러가 타워를 일반적인 시간으로 밀리면 옴므는 오히려 2:1 스왑에서 장점이 거의 없는 탑솔인듯합니다
소문의벽
13/08/28 02:25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는 3정글밴하고 남는 오피들 졸라 연습하는게 이길수있는 거의 유일한 시나리오가됐습니다
글쓴이
13/08/28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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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엌
불굴의토스
13/08/28 02: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프로스트는 3-2보다 오히려 3-0으로 이기는게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무난하게 가서 블라인드까지 가서 육식정글과 제드가 봉인해제된다면 그야말로 악몽이죠.

3-2로 지면 근소하게 지고 3-0으로 지면 완패한것 같지만 그 차이는 근소하다고 생각합니다.
뜨와에므와
13/08/28 03:15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가 어느정도선까지 전력을 드러낼 것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SK가 우승하는 경우 승리하면 4위확정, 패배하면 4,5위 결정전을 치러야하지만 (KT우승의 경우 무조건 4위 확정)

어느 상황이든 결국 마지막 티켓을 걸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입장에서

뚜렷한 약점을 지닌 프로스트가 승부수가 될만한 전략을 3,4위 전에 사용할 것이냐는 고민이 될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롤드컵 직행이 물건너간데다 3위냐 4위냐로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죠.

현시점에서 실력적으로 앞선다고 생각되는 KT불릿츠, MVP오존, SKT 중 2팀 및 CJ블레이즈와 플레이오프가 남아있는 상황에

3,4위전에 모든 전략들을 쏟아내어 최선을 다해 3위를 거머쥔 후 플레이오프에서 장렬히 산화하느냐

아니면 3,4위전에서는 최선은 다하되 전략을 아껴 플레이오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느냐...

그야말로 선택과 집중, 운영의 묘가 필요한 시점이죠.
13/08/28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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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문에서 잘못된 점을 굳이 짚자면 라인스왑은 탑라이너의 실력보단 전체적인 조합(예를들면 상대 5챔프가 라인클리어에 능하지 못한 조합)이라던지 봇라인전 상성에서 크게 밀린다던지, 상대 챔프가 라인스왑에 취약한지를 고려해서 하는거죠.
그리고 라인스왑시에 라이너의 실력보다 중요한게 정글러의 실력입니다. 굳이 순위를 메기자면 라인스왑시에 정글>봇>탑or미드 라이너 순으로 중요하다고 봐야되거든요. 아마 클템 댄디 둘중 누가 라인스왑에서 운영을 잘할거냐라고 보면 저는 댄디 손을 들어주고 싶긴하네요.
옴므가 샤이보다 라인스왑에 약하다는 점은 잘 짚으신것 같네요. 실제로 샤이는 상대가 라인스왑을 걸어도 cs를 엄청 잘챙기고 잘 대응하는 선수이긴해요.
글쓴이
13/08/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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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스왑은 애초에 밴픽에서 정하고 가는 경우가 많으니 상대 탑보다 잘버티는 우리 탑솔이라면 그것을 의도적으로 밴픽하고 가는 경우가 가능하지요. 그리고 스왑에서 버티는 방법은 정글러의 캐릭터가 최우선이라고 보기 때문에, 굳이 육식 갱킹형 정글러를 뽑지 않아도 (나서스처럼)라인클리어에 능한 정글러를 가져가고 서로 초반에 스왑라인 2:2 싸움을 만들어주기 위해 시간을 보낸다면 오존의 상대적인 강점인 초반에 훨씬 강한 정글이라는 무기를 봉쇄하는 것이나 다름없죠.
13/08/28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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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리고 클템은 엘리스를 죽어라 연습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엘리스만 어떻게 가져올수 있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으면 오존을 상대로 밴카드를 짜는게 굉장히 수월해지거든요. 오존의 밴카드중에 가장 가져오기 편한건 엘리스기 때문이죠. 아예 클템이 못다루는 챔프도 아니고, 정글, 서폿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탑으로는 아마 안쓸것 같긴 하지만요.
엘리스를 능숙하게 다룬다면 오존 상대로 프로스트의 밴카드는 리신, 다데1~2밴(제드, 트페), 옴므임프마타 유동밴(쉔,베인,쓰레쉬)로 밴카드를 짜기 굉장히 편하게되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개인적으로 탑이죠. 탑은 케넨라이즈제이스 3챔프 다 너프를 당한 이후에 탑에서는 누가 킬을 따느냐가 아니라 누가 잘 버티느냐 싸움이 되버렸죠. 아마 제가 시즌 2부터 lol을 하고 시청한 시점중에 지금이 챔프의 다양성도 가장 없어졌고 재미도 가장 없어진 곳이 지금의 탑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챔프를 하기엔 자크와 쉔이 너무 op인 시점이고 다른 챔프를 해도 선수들이 예전같은 캐리력을 보여주게 힘들게됫죠. 원래 탑이 대회에서 나오던 챔프의 폭이 적었지만 지금만큼 심화된적은 없었고 재미없는 챔프들로 구성된건 처음이네요.
그리고 이 결과 프로스트를 상대하던 팀들이 밴픽단계에서 샤이에게 밴픽을 안써도 되는게 프로스트를 상대하기 쉽게 만들었고요. 시즌3 이후에 탑이 서포터의 역할을 주로 해온 시점이 많았는데 지금 시점에서 이게 극에 달했다고 봅니다. 탑유저는 라인전보다 한타때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느냐가 중요하게 되버렸죠. 상대방을 라인전에서 압살하는 과정도 재미가 없어졌고 라인스왑은 빈번해졌기 때문에 그런 광경을 찾아보기란 어렵죠.
과연 샤이나 옴므가 새친구를 찾아서 무언가를 보여줄지, 아니면 그냥 그대로 나올지도 하나의 볼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옴므는 쉔을 고를 가능성이 높고 그럼 샤이가 자크를 쓸지 자신이 대회서도 보여준 블라디로 맞대응할지도 관심사고 옴므의 요릭의 출현도 배제할수 없고 그에대한 샤이의 맞대응도 궁금하고.. 재밌을거같네요
미드는 갱맘이 대회서 무슨챔프를 활용할지 모르기 때문에 예측하기가 쉽지 않군요.. 확실한건 빠별보다 갱맘이 나오는게 밴픽싸움에서 유리한건 분명하고 현메타에 더 맞는 선수가 갱맘이에요.. 갱맘이 트페,제드를 다룰줄 아는것, 오리라는 밴카드를 하나 쥐고있다는건 확실한 메리트가 있다고 봐요 빠별에비해.
글쓴이
13/08/28 13:17
수정 아이콘
탑 캐리력이 확 떨어지면서 양 CJ 팀이 너무나도 밴픽에서 쉽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블레이즈도 원래 폭이 넓은 엠비션과 확실한 캐리카드를 지닌 플레임을 향한 밴에 본인들은 정글러를 밴하면서 이득을 보던 픽밴이고,
프로스트는 매라에게 무조건 1밴을 강요하고, 샤이가 1밴, OP 밴 정도로 밴을 강요해서 이득을 보는 팀인데, 현재 OP들은 대개가 정글러고 그건 클템이 못다뤄서 프로스트가 OP밴에 모든 밴카드를 써야하고 탑에는 캐리형이 사장되서 샤이가 밴을 끌어내지 못하니 상대는 OP밴을 프로스트가 다 해주니 매라밴에 집중하면 된다는게 이번 KTB가 보여준 정답입니다. 정말 안타깝죠.
그리고 앨리스는 프로스트가 블루라면 오존에서 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주기에는 사실 앨리스 자체가 너무 강력해서..
레몬파티
13/08/28 04:06
수정 아이콘
얼밤이 리신/앨리스 문제를 얼마나 극복해왔는지가 중요하겠네요.
퍼플팀에서 리신/앨리스 다 밴하는 거 보고 좀 너무하다 싶었습니다.
(요새 그런 팀 거의 없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관전포인트는 샤이 선수의 잭스입니다! 오랜만에 보고 싶네요.
그리고 이건 갱맘이 나왔을 때 생각이지, 빠별나오면 3:0 압살 예상합니다. 픽이고 나발이고 다 떠나서요.
글쓴이
13/08/28 13:18
수정 아이콘
원래는 리신 앨리스를 둘 다 열어버리고 리신주면 앨리스, 앨리스주면 리신이 되야하는데
리신주고 앨리스가 되는데 앨리스주고 리신은 안되다보니...
레몬파티
13/08/28 13:29
수정 아이콘
네, 오존이 바보가 아닌 이상 퍼플일 때 앨리스 밴할 테고
그렇게 되면 클템이 리신 가져가도 땡큐, 안 가져가도 땡큐인 상황이 되죠

반면 얼밤이 퍼플일 때 둘 다 밴하지 않으면
오존은 앨리스 선픽하겠죠.

결국 클템의 리신 숙련도에 모든 게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미남불패
13/08/28 05:07
수정 아이콘
다데와 류는 엠비션과 페이커를 '견뎌낼' 수 있는 미드로 평가받고 있죠. 이는 다분히 그 둘을 조금이나마 아래줄에 놓았기 때문에 나오는 평가고 이 평가는 현재로선 온당하다고 봅니다. 다데가 미드 최강을 논할 때 본인의 이름이 거론되길 원한다면 빠별이든 갱맘이든 압살을 해야 할 겁니다.
그 탄탄해 보였던 프로스트가 속절없이 무너진건 미드가 지워진게 가장 큰 요인이었던지라, 미드가 생각보다 덜 망하면(혹은 안망하기만이라도 한다면) 프로스트의 저력과 오존의 불안요소가 동시에 터지면서 다수의 예상과는 크게 다른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탑에서 샤이는 지상군 소모전 비슷하게 하는 것 같은데 어느순간 캐리어 한부대 모여있는 프로터스같은 느낌이라 초중반은 조용히 흘러갈 것 같고, 정글은 맵장악에 적극적인 두 팀이라 라인전에 종속되어 흘러갈듯 하고, 봇듀오는 딱히 한쪽이 파괴될 것 같지는 않고..
이래저래 미드라인전이 승부의 분수령일 것 같네요.
Patrick Jane
13/08/28 05:14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에서 미드만 어찌저찌 버텨내고 1인분이나 그이상만 할수있다면, 프로스트가 생각보다는 쉽게 유종의미를 거둘수 있을것같네요;
13/08/28 08:14
수정 아이콘
저는 여기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봅니다.
굳이 꺼낼필요가있나? 싶죠 근데 오존은 누가 우승하던 3위를하면 롤드컵이 확정이라고들은거같은데

오존이야 이길이유가있지만..
프로스트는 ? 하네요
13/08/28 08:35
수정 아이콘
오존이 이겨도 ktb가 우승하면 오존은 3위로 내려갑니다
아이유랑나랑
13/08/28 08:20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샤이가 잭스 안할려나요? nlb결승에서 엑페가 잭스 한거 보면 탑캐리도 가능할 꺼 같은데
뿌잉뿌잉잉
13/08/28 08:37
수정 아이콘
그 경기 5명 스턴거는건 돋았죠

잭스가 나올지는 의문이네용
탑갱좀요
13/08/28 11:51
수정 아이콘
댄디가 탑만 파다가 2:2 싸움이 벌어지고 거기서 게임이 끝날 것 같습니다
레몬파티
13/08/28 13:41
수정 아이콘
저도 NLB 경기 보고 얼밤이 느낀 게 있어 잭스를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4강에서요)
그런데 아마 연습을 통해 이건 힘들다고 판단한 게 아닐까도 싶네요.
연습 안 했을리가 없죠. 샤이 선수의 잭스인데요.
그런데도 안 꺼내들었다는 건, 연습시 문제가 있었다는 것으로...
뿌잉뿌잉잉
13/08/28 08:39
수정 아이콘
첫판 이기는 팀이 모든 걸 가져간다고 봅니다

프로스트가 이기면 3-1

오존이 이기며 3-0 예상해봅니다
뒷짐진강아지
13/08/28 08:51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 입장에서 클템이 엘리스나 리신 중 하나를 집중 연습해서(당일용 단기간으로 극대화)
1경기에 리신이나 엘리스를 픽해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성공한다면 밴카드를 아낌과 동시에 상대에게 강요를하는 것이고
실패하면 어차피 밴해야 할 거라서 별차이가 없... 아... ㅠ.ㅠ
13/08/28 10:09
수정 아이콘
다른팀들도 보통 퍼플이면 엘리스는 벤합니다 챔프자체가 좋기 때문이죠.. 케티비도 퍼플이선 엘리스 밴했어요
레몬파티
13/08/28 13:43
수정 아이콘
앨리스는 연습해봤자입니다. 오존에서 내줄 리가 없어요.
오존이 퍼플일 땐 밴할 테고, 오존이 블루일 땐 선픽할 테니까요. (KT도 퍼플일 때 밴)
핵심은 리신인 것 같아요.
KTB가 그렇게 편하게 앨리스 가지고 밴픽했던 것도
결국 클템의 리신이 무섭지 않기 때문이거든요.
헤나투
13/08/28 08:57
수정 아이콘
아래 예상글에서는 프로스트를 찍긴했지만 어떤식으로 봐도 오존이 유리해보이긴하네요.

중요한건 미드싸움이라고 봅니다.
만약 빠른별(or갱맘)이 4강처럼 무너지지 않는다면 탑캐리를 통해 프로스트가 승리를 가져갈수도 있을거 같애요. 다데도 제드를 제외하고는 평범하다는게 드러난이상 가능해보이기도 하네요.
13/08/28 10: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봇도 무너지면 안되죠. 상대가 탑2 중 하나인 임프-마타이니까요.
13/08/28 09:06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는 전력을숨겨야될 이유가있고
오존은 이겨야될이유가있다보니
13/08/28 09:48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때문에 김빠진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은 됩니다..
레몬커피
13/08/28 10:09
수정 아이콘
옴므는 개인적으로 잘한다고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어서요. 현 프로 탑솔러중에 오존에 데려다놓고 옴므처럼만 하라고 하면 못할 선수가 있기는
할까 싶습니다. 옴므는 버티기를 잘하는 탑솔이 아니라 그것밖에 못하는 탑솔러죠. 무조건 '버티기'랑 '1인분'최적화된 챔프만 골라서 뭔 짓을 하던
버티기만 하면 팀이 알아서 이기고있고 거기에 탑승해서 탱커역할 하면 해설진들이 '옴므가 안죽어요!'하면서 포장해줬을뿐...탱커 챔피언들도 팀이
다 이기고 있으니까 거기서 뭘 하든 탱커가 안죽고 잘해보이는 착시효과일뿐이지 똑같이 탱커역할 챔피언 골라서 팽팽한 경기를 했던 지난4강전
에서 실력 여실히 드러났었죠. 거의 모든 부분에서요. 프로스트 미드정글바텀이 오존이 깨고올라온 다른 팀들처럼 옴므가 무조건 버티기만 할때
알아서 무너진 상태가 아니면 게임 중반부터 양 탑솔의 존재감은 어떤 챔피언을 고르던간에 실력차만큼 큰 차이가 날겁니다. 서로 똑같이 쉔을해도
모든면에서 보여지는 수준이 다를걸요. 쉔, 자크가 프로레벨에서 '그나마'고저폭이 좁은편일뿐이지 대놓고 비교해보면 충분히 차이 많이 납니다.

뭐 요즘 탑솔이 탱커메타라서 이 메타에서는 옴므도 상위권 탑솔러니...하는 이야기들이 많았었는데 정말 공감이 안갔었어죠. 오존이 8강전
까지 워낙 모조리 압도적인 경기만 해왔으니 옴므 자리에서는 진짜 그냥 뭘해도 너무 편하고 거기에 해설진들도 알아서 적당히 스타만들기
로 띄워주니까....똑같은 탱커챔프해도 게임양상이 비슷하게 흐르면 실력차이 확 보이거든요.
13/08/28 11:09
수정 아이콘
프로 최하급이죠.
13/08/28 12:44
수정 아이콘
4강에서 임팩트랑 실력차가 너무 많이 났죠. 그 이전 4강의 인섹과 비교해도 인섹이 훨씬 brilliant했어요.
레몬파티
13/08/28 13:13
수정 아이콘
쉔, 자크가 너프되는데...
이 버전으로 롤드컵이 진행되면 오존이 롤드컵에서 고전할 수도 있다고 봐요.
글쓴이
13/08/28 13:2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옴므의 강점이라면 역시 망해도 제값은 하는 챔프를 잘 다룬다는 것이고, 이니시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팀에서 요구하는게 딱 그만큼이기도 하구요
레몬커피
13/08/28 13:2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뭐 좀 날카롭게 썼지만 일단 오존의 탑 자리에서 1인분을 해주고 있고 팀의 주장 및 정신적 지주인 선수이니까요.
13/08/28 10:41
수정 아이콘
일부 우려처럼 전력을 숨겨야할 프로스트 입장때문에 맥빠진 경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존대 스크전에서 오존의 우세가 예상되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스크가 이겼듯, 프로스트가 저력을 보여줄수 있다면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 될거 같습니다. 롤판은 뚜껑을 열어볼때까지 모르는 재미로 보는듯 합니다.
사실 KTB가 프로스트전 해법을 보여줬다면 SKT는 오존전 해법을 보여줬거든요.
마타말대로 프로라면 같은거 또당하면 안되고. 스크팀은 그런면에서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고 프로스트도 이런점은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아마도 갱맘이 나올거 같은데 그렇다면 아껴두었던 미드이즈나 미드고크모중 하나는 나올거 같아요. 미드에서 버텨주고 탑이랑 서폿이 미쳐날뛰기 시작하면 프로스트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만 SKT이 했듯 미드를 털고 시아장악 성공하려면 결국 정글러의 매서운 갱이 필요한거 같아요. 차라리 매라가 중간중간 미드로밍 노려보거나 정글까지 함류에서 3인갱을 한두번 노려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현재 봇라인은 임프에게 베인만 안준다면 딱히 밀리지 않을거 같고 탑은 프로스트가 우세, 미드정글은 오존이 우세하다고 봅니다..
첫세트를 프로스트가 이긴다면 3:2로 프로스트가 승리, 첫세트를 오존이 진다면 3:0으로 오존이 압도적으로 이길거 같습니다.
글쓴이
13/08/28 13:24
수정 아이콘
저도 매라 로머형 서포터 재등장도 가능성있다고 봅니다
13/08/28 10:45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 우위
1. 4강에서 지면 멘탈에 타격이 꽤 큰듯합니다. 둘다 졌지만 2일 먼저 진 얼밤이 멘탈 회복시간이 더 있었다는점..
2. 다데의 라이즈,트페 너프가 크다는점.. 어쨋든 주챔프 너프는 타격이 크죠..
이 때문에 빠른별보다 현재 메타에 맞아 보이는 갱맘이 나와야 한다고 보입니다. 비록 챔프 폭은 좁을 지언정 밴을 유도하거나.. 오리아나를 잡으면
그래도 빠른별 보다는 낫습니다. (빠른별 팬이지만 미안해요.. )

오존 우위
1. 맨탈 회복시간은 짧았지만.. 솔로 랭크 보면 얼밤멤버의 멘붕이 더 커보인다는 점..ㅡㅡ; (선수들 최근전적이 패패패밖에 안보여요 ㅠㅠ)
2. 다데의 트페,라이즈 너프가 크지만 그래도 갱맘, 빠른별 보다 우위에 있다는점.
3. 이겨야할 이유가 있고.. 얼밤은 전략을 숨겨야할 이유가 있고...
수타군
13/08/28 11:03
수정 아이콘
오존이 오늘 경기까지 지게 된다면 타격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쉽게 추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가행
13/08/28 11:20
수정 아이콘
미드가 어떻게든 버텨주면 CJF도 해볼 만 하다고 봅니다.
Legend0fProToss
13/08/28 12:04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가 한판만이라도 이겨주길 바랍니다
3대0느낌이나는데 감이틀리길...
13/08/28 12:20
수정 아이콘
일단 3,4위전의 cj는 얼이고 불이고 전패라서...

1경기를 프로스트가 잡지 못하면 또 0:3 패배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어떻게든 첫 게임 따내면 재미있는 경기가 될거 같습니다.
一切唯心造
13/08/28 12:25
수정 아이콘
실력을 숨길 필요가 있나요?
진출전이 단기.레이스라 전략을 걸었다 망하면 뒤가 없어서 기본기싸움이 될 것 같고
될지 안될지 모르는 롤드컵 때문에 3위 상금을 포기할 것 같지 않은데...
13/08/28 13:16
수정 아이콘
전력을 숨길 필요는 없지만..전략을 숨길 필요는 있겠죠..
먼가 특이한 챔프를 이용한 전략이 있다면 사용하지 않을 꺼 ..

어쩌면 부담없이 실전 테스트를 해본 다는 느낌으로 전략적인 픽을 해보는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글쓴이
13/08/28 13:20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이번 경기가 가장 기본기 싸움이고
단기 레이스에서 전략을 걸지 않을까합니다
레몬파티
13/08/28 13:27
수정 아이콘
전 얼밤도 최선을 다할 것 같아요
다만 획기적인 전략이나 챔프가 준비되어 있다면 안 꺼내들 확률이 있다는 건데...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8강에서 박살나고, 4강에서 아무것도 안 하다가 박살나면
토너먼트를 온전한 정신으로 치룰 수 있을까 싶어요
롤도 기세싸움이 중요하지 않나요?
아무리 '준비된 전략이 있는데 토너먼트를 위해 남겨뒀다'라고 자기 위안을 해봐도
연속해서 경기를 졌는데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떨어질 겁니다

전 얼밤이 3,4위전에서 이겨야 토너먼트를 뚫을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
준비한 게 있다면 3,4위전에서 꺼내들어야 한다고 보지만...
얼밤도 다 생각이 있겠죠;
아트라스
13/08/28 12:47
수정 아이콘
실리가 없어 맥빠진 경기가 나오면 많은 분들이 말하셨던 조작이죠. 설마 인터뷰로 그리 난리쳤던 팀이 그런 멍청한 행동을 해선 안되겠죠 모든 경기 최선을 다해야죠 .
글쓴이
13/08/28 13:20
수정 아이콘
100% 동의합니다
레몬파티
13/08/28 13:3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글쓴이
13/08/28 13:23
수정 아이콘
글에 적지 않아 추가로 적자면
의외로 프로스트에서 봇라인의 해법으로 꺼내오는 카드는 이즈리얼이나 코르키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즈리얼은 망하는 라인 CS 챙기기 좋은 챔프고 후반을 바라면서 운용가능한 챔프니까요
코르키는 깜짝 픽으로 케이틀린 소나를 주고도 라인전을 이길 수 있는 챔프이니 혹시 모른다고 봅니다
레몬파티
13/08/28 13:38
수정 아이콘
스페이스 선수가 이즈나 코르키에 얼마나 능한지 몰라서..
많은 분들이 프레이/임프 다음에 스페이스 아니냐고 했을 때 전 좀 갸우뚱했거든요.
사실 구맛밤시절 케이틀린 제외하고 보여준 것도 없는데 말이죠. (케잉은 진짜 잘하긴 해요...)
원딜들을 성향에 따라 평타형을 잘하는 선수(임프) / 스킬형을 잘하는 선수(프레이)라고 봤을 때,
스페이스는 임프성향이라고 보는데, 이즈나 코르키가 얼마나 잘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진짜 코르키 보고 싶네요...
글쓴이
13/08/28 13:44
수정 아이콘
이즈는 한번 꺼낸 적 있었고
원딜 깜짝카드는 드레이븐보다는 코르키 쪽이라고 봐서 말이죠 하하하..
레몬파티
13/08/28 13:46
수정 아이콘
전 봇 파괴 조합이 한번 나오지 않을까도 싶은데...
매라의 자르반....?
글쓴이
13/08/28 13:48
수정 아이콘
엄청난 하이리스크의 픽이군요 흐허
반반쓰
13/08/28 13:34
수정 아이콘
저번 시즌 12강 이후 kt b가 몰락했던걸 봐선 기세가 중요하다고 보기때문에 프로스트 선수들도 열심히 해야될겁니다
3:0으로 이긴다면 전략 노출보다 자신감 상승이 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 같네요
Smirnoff
13/08/28 13:42
수정 아이콘
다데가 뭔가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재평가의 롤이니 한번 졌다고 거품취급 받았듯이 다시 한번 이기면 갓 되겠죠
13/08/28 13:44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하곤 전 의견이 다른데

'게임 내에서 대충한다가 아니라'

예를들어서 오존이 나서스를 준비한거처럼
SKT가 바이+아리를 준비한거처럼

'픽을 통해서 필살 챔프를' 준비한게 있다면. 프로스트 입장에선 그건 롤드컵 선발전에서 쓸 픽이지. 3,4위전에서 쓸 픽이 아니라는거죠.

양팀다 '정석적인 픽'을 한 뒤에 게임 내에선 진검승부를 하겠지만.
필살 픽.. (블레이즈의 KT B전 1경기 니달리. KT B의 인섹의 2경기 리산드라를 비롯한) 을 굳이 꺼내서 보여주려고 하진 않을거라는거죠.
양팀다 오늘 경기도 이겨야 되지만. '롤드컵 선발전' 도 준비해야 되니까요.. 그게 바로 한주 뒤입니다. 한참 남은게 아닌..

TPA만 해도.. 소드와 하던 8강에서.. M5랑 한 4강 넘어가면서 갑자기 '니달리+베인'을 썼고
결승 가서는 '자국 리그 + 롤드컵 다 합쳐서 딱 한번 쓴' 문도를 주구장창 썼죠.

단기간 토너먼트면 분명히 깜짝픽이 필요합니다.
오존도 나서스로 1경기를 잡았고. SKT도 바이+아리로 2경기를 잡은것처럼요. (소드는 프로스트와 윈터 결승에서 트위치를 쓰기도 했고)
글쓴이
13/08/28 13:48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3,4위 전에서 철저하게 기본기 싸움으로 갈 확률이 높은 팀은 프로스트죠
그러나 의외로 전략픽은 꺼낼수도 있습니다.
의외의 카드를 꺼내들어서 롤드컵 때 밴 하나를 강제해 밴픽을 유리하게 가져가는 경우도 있을테니까요
레몬파티
13/08/28 13:59
수정 아이콘
예전 소드가 윈터때인가요?
8강에서 케일 꺼내들고, 그 밴 여파가 결승까지 갔던 걸로 알고...

이번 결승의 경우도,
8강에서 인섹 제이스, 4강에서 SKT 바이+아리 등도 이번 결승 때 서로 고심하는 부분이겠죠.

전략을 꺼내들었을 때, 그게 밴여파로 이어지고, 상대가 머리 아플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저는 꺼내드는 게 나쁘진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토너먼트 일정이 촉박해서 꺼내든다고 해도 대처가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구요)

소드 트위치의 경우는 트위치를 숨긴 게 아니라
아마 그때 미포가 득세라 쉽게 픽하지 못했던 걸로 압니다.
그래서 결승때 미포를 계속 밴했죠.

그리고 핵심카드가 먹힐지도 안 먹힐지도 모르는 일인데
괜히 토너먼트 때 자신있게 처음 꺼내들었다가 망하면(는 트리스타나..) 그대로 3:0 나올 수도 있구요
이번 3,4위전에서 카드를 보여주고, 경기는 지더라도 상대가 까다롭다고 생각하면 밴카드로 이어질 수도 있는 문제라...

어떤 선택이든 장단점이 있다고 보는데, 얼밤의 선택이 궁금해지네요.
이렇게 얘기했는데 설마 아무것도 준비된 게 없다면....
13/08/28 14:05
수정 아이콘
소드는 그때 KT랑 MVP를 '그냥 압도적으로' 찍어누른 상태라서.. 굳이 보여줄 필요 자체가 없었죠.
그리고 카드가 좀 애매한게 '상대도 그 카드를 쓸수 있다면' 오히려 밴카드가 아니라 우리가 밴을 해야될수도 있거든요.

그때 트위치를 쓴 이유중 하나는
'건웅은 미포/이즈리얼' 이 모스트
'프레이는 이즈리얼이 정말 유명'

미포를 밴하면. 건웅이 잘하는 챔프 + 프레이가 가장 잘하는 챔프. 를 뺏기 위해선 이즈리얼을 고를수밖에 없는 상태.
그리고 트위치는 이즈리얼에게 상성이 좋음
가볍게 끝난거죠. 챔프 폭에서 트위치 VS 이즈가 미포 밴 하나로 자연스럽게 된거랄까..
레몬파티
13/08/28 14:24
수정 아이콘
그때 온겜에서 해주는 오프더레코드를 본 적이 있는데,
4강때도 선수들이 계속 트위치할까? 할까?했는데, 미포라 힘들다는 프레이 말이 들렸던 것 같은데
제가 제대로 들은 건지 모르겠네요;;
불굴의토스
13/08/28 14:55
수정 아이콘
이길 때의 실리가 적긴 하지만 프로스트로선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죠.

지면 KT 우승시 순위결정전을 해야 되는데 4강전 보면 쉽지 않고


형제팀과 5,6위전 치른다음에 KT B와 4,5위전...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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