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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19 23:45:22
Name Lainworks
Subject GSL 의 공식전 경기가 2000경기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 9월 4일, 서울시 강서구 88체육관에서 GSL 오픈시즌 1의 개막전이 열렸고
그렉 필즈 선수와 지태훈 선수의 64강 경기였죠. 그 경기는 그렉필즈 선수가 이겼습니다.
두 선수 이제는 보기 어려운 선수가 되었지만...아 그렉 선수는 다시 돌아온다는군요. 지태훈 선수도 침술류 들고 다시 돌아와줘요.
어쨌든 그 이후 씐나게 달려와서는

2011년 9월 19일, 1년 남짓의 시간 만에 공식전 2000경기를 돌파하였습니다.

기념할만한 2000번째 경기는 GSL Oct. 코드A 32강 김승철 선수와 김동현 선수의 3세트 경기입니다.



2000경기를 달성한 2011년 9월 19일 자정을 기준으로 지금까지 치러진 공식전은 총 2016경기이며,
2010년 9월 4일 이후 380일 동안 하루 평균 5.3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주 5일 기준으로 계산하면 271일 동안 하루 평균 7.4경기가 치러진 것이 됩니다.
여기서도 코드S 결승전을 전후로 하는 3~4일 정도의 휴지기를 생각해 보면
실제로는 하루 평균 10경기쯤은 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와.

참고로, 1000번째 경기는 2011년 4월 5일, 2011 월드 챔피언십 서울의 4강전. 정종현 선수와 강초원 선수의 경기입니다.

공식전 기록에는 오픈시즌, GSL 코드S, 코드A, 승격강등전, GSTL, 월드 챔피언십, 슈퍼 토너먼트가 해당됩니다.

코드S 만 따지면 몇경기쯤 되었을까 궁금하긴 한데, 경기 수를 체크하려니 개노가다가 필요하더군요. 포기....

* 자료출처 : http://esports.gomtv.com/gsl/record/search.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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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네버다��
11/09/19 23:51
수정 아이콘
경기 수가 지나치게 많은게... GSL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모든 대회는 막 처음부터 다시 천천히 보며 대회가 없는 기간동안 음미할 수가 있는데, GSL은 그렇질 못해요.
11/09/19 23:58
수정 아이콘
헐.... 스타리그 1000경기 인가 이성은 선수의 그 예능 게임이 1000경기까지 오기까지 십년은 걸린것 같은데...
GSL은 10년이 아니라 1년만에 2000경기가 넘었다는건 스타리그의 10배 이상 경기수가 많다는데...
이건 가만히 생각 해보면 경기가 너무 많네요 시청자 입장에서 다 챙겨보기 힘들겠군요...
11/09/20 00:07
수정 아이콘
1011시즌 프로리그만 해도 10팀이 6라운드를 모두 한경기당 평균 5.5세트 진행했다고 가정했을때 10×9×6×5.5/2=1485세트인걸요 뭐
다만 GSTL은 실질적으로 그다지 많이 안했으니 개인리그로 보자면 사실 굉장히 많은건 맞지만요. 코드S만 1년에 6번이었나요?
11/09/20 00:09
수정 아이콘
온겜이 런칭을 한다면

희소성 있게 갔으면 좋겠네요

진짜 양산형의 끝을 보여주는것 같네요
11/09/20 00:0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지태훈선수는 뭐하나요? 아예 게임 접었나요? 그런 독특한 플레이어가 나와줘야 하는데...
11/09/20 00:11
수정 아이콘
GSL 경기수는 적당하죠
외국에선 한달도 길다고 합니다.

다만 날빌과 20테테가 문제일뿐
이것만 어찌하면 재미있게 볼텐데요
11/09/20 00:18
수정 아이콘
스타1은 이스포츠의 기준도 뭣도 아닙니다
경기수 줄인다고 볼거도 아니면서 뭔 양산형의 극을 보여준다느니 (삭제, 벌점)?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화제가 되는 경기 관심가는 선수 경기만 보면 됩니다 제가 스1 스2 를 그렇게 보고 있기도 하고 [m]
11/09/20 00:19
수정 아이콘
다 안봐도 상위게임만 봐도 볼만하고 종족이나 선수보고 골라보는것두 재미죠. 스타리그처럼 이야기가 필요한 시점이 아니니까요.
많은 경기수에 따른 여러 작은 스토리들이 만들어지죠. 물론 스타리그처럼 긴 이야기를 통한 결승의 재미는 좀 떨어질수 있어도 전체적으로는 이쪽방향이 더좋다고 생각합니다.
11/09/20 00:27
수정 아이콘
스타2의 스타일상 적당한 게임수라고 생각됩니다.
스타1과는 비교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11/09/20 00:33
수정 아이콘
모든 게임과 리그의 기준을 스타리그 기준으로 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스타리그가 전세계적인 기준으로 보면 비정상적인 리그로 평가되거든요.

그리고 gsl에서 양산형 경기가 튀어 나오는 것도 아니구요.
마산갈매기
11/09/20 00:36
수정 아이콘
스2는 쭉쭉 뽑아먹어도 됩니다. 사골우려 내듯이 쭉쭉쭉!!

아직 뽑아먹을게 2개나 더 남았는데, 아끼면 뭐합니까 -_-

새로운거 나오기전까지 최~~대한 뽑아먹어야죠;
purplejay
11/09/20 00:46
수정 아이콘
오.. 벌써 그렇게되었군요. 코드s만은 몇경긴지도 좀 궁금하긴합니다.
아무튼 곰티비&GSL 모두 축하합니다.
11/09/20 00:47
수정 아이콘
GSL은 경기 시간이 짧은 스2의 특성상 토너먼트당 세트수가 꽤 많습니다. 초반엔 4강에서도 7전 4선승을 했었지요

코드 A같은 경우는 5인 풀리그를 태연히 돌리기도 하고요.

현재 스2는 경기수가 문제 아니라 테란이 문제입지요
레몬커피
11/09/20 00:51
수정 아이콘
흠...스타2 직플을 접으면서 보는게 좀 뜸해졌지만 작년 이맘때쯤 스타2 한창

재밌게 플레이하면서 저 경기들 모두 지켜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드라vs지태훈의 첫경기

장면들은 아직도 기억이 나고.. 오픈시즌1에이어 2에서 임요한vs이윤열 때는 친구집

에서 소리질러가며 봤는데 말이죠.
언데드네버다��
11/09/20 00:59
수정 아이콘
추억돋네요 오픈 시즌... 임요환vs이윤열 서버 폭파 조회수 1시간만에 1백만 찍고...

지금은 그 정도 파급력을 가지는 경기가 없는 것 같아요.

드림핵이나 MLG가 GSL보다는 더 기대되네요... 경기 질이아 GSL이 더 높지만 어차피 테테테테...
11/09/20 01:08
수정 아이콘
경기가 정말 너무많은거 같아요..
오픈시즌2까진 정말 한경기도 빠짐없이 다봤는데
그뒤론 이윤열,박성준,임요환,김성제,이형주,이드라 경기만 찾아보다가 결국엔 안보게 됫는데...
1년전 정말 추억돋네요.
그땐 스1이 안하고 있기도 했지만 pgr불판이 정말 스2>>스1이었는데...
자유수호애국연대
11/09/20 02:02
수정 아이콘
저기에 더하여 기사도 연승전이 출동한다면...???

출범 1년만에 2000경기라니 정말 포팔 수준이군요 크. 그래도 gsl 애청자 입장에서 뭔가 감개무량합니다.
경기수가 겁나게 많은 만큼 재밌었던 경기도 따져보면 꽤 되죠.
트윈스
11/09/20 04:40
수정 아이콘
스타1은 언급도 안됬는데 걸고 넘어지지좀 맙시다. 아직도 서로 싸우고싶나요.
11/09/20 08:32
수정 아이콘
박수 쳐줄 일인데 싸우는 분들 보면 착잡하네요.
함정카드
11/09/20 09:29
수정 아이콘
상금헌팅으로 참가하는게 GSL인데 경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거 아닌가요?
일년에 리그 3~4개 띄엄띄엄 열리면 선수들은 굶으란건가요?
메로나플토
11/09/20 10:03
수정 아이콘
짚고 넘어갈껀 짚고 넘어갑시다.
경기수 많다고 스2 비꼬는건 도대체 어떤정신으로 그러는거죠?
아이구 희소성 챙기는 온겜은 지금 다 망해갑니다
어때요? 온겜 욕하는데 기분 좋으신가요???
스1 오프도 뛰고 지금 저물어가는 현실에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만 이스포츠 팬이 아닙니다
gsl 개막전에 장충 체육관도 갔었고 스2 시작부터 지금까지 관심 갖어하는 사람들도 이스포츠 팬입니다.
아무리 pgr이 친 스1 성향이 있는 홈페이지인것은 이해하지만 이런식의 비꼼은 진짜 기분 나쁩니다.
실루엣게임
11/09/20 10:18
수정 아이콘
일단 여기서는 GSL이 2000경기를 만들어낸데 대한 칭찬, 혹은 그에 대한 건설적 비판이 주를 이뤘으면 합니다. 왜 여기서까지 스타1과 비교해가며 싸워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경기의 희소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같은 맥락에서 프로리그의 주5일제에 대해 비판적입니다만, 여기서까지 싸워야합니까? 이 글은 GSL의 성과를 축하하는 글이고, 박수쳐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prettygreen
11/09/20 10:19
수정 아이콘
경기를 아껴서 1주일을 기다려서 보고하는건 매니아나 좋아하는거죠.

저에겐 언제나 퇴근후 곰티비를 켜보면 생중계가 되고 있는게 GSL의 최대 매력입니다.

그런 면에서 스1의 프로리그 5일제도 제가 보기에 제도가 실패한건 아닙니다, 단지 스타가 없을 뿐이죠. 주 7일을 해도 아직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강민, 박정석, 홍진호, 박용욱, 박성준, 마모씨가 있다면 아직도 스타1은 흥행하고 있을겁니다.
지금 스1의 문제점은 스타가 없다는 거죠, 이영호도 이제동도 저 위에 그 누구 한명보다 인기있다고 보기 힘듭니다.
가나다abc
11/09/20 10:25
수정 아이콘
사실 글 제목 보고 댓글에 스타1 얘기가 반드시 달리겠구나 했었습니다.

너무나도 비슷해서요.

몇년전에 스1 프로리그 주 5일제를 옹호하시던 분들의 의견과 지금의 gsl에 대한 의견이 너무나도 비슷합니다.

'매니아는 다 보면 되고 라이트 유저는 골라보면 된다, 선택권이 늘어난다, 경기수 많아서 지루할틈이 없다' -----> 완전히 똑같습니다.

게다가 현재 스1이 망한 이유를 '주 5일제'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물론 gsl은 국내보다는 해외 리그 위주로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그 점에서는 분명히 다릅니다만.... 확장팩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저도 경기수 많은게 좋습니다. 스1이던 스2던.
피로링
11/09/20 13:09
수정 아이콘
경기수가 많다기보다는 중간에 쉬는기간이 없는거죠. 일단 투어 한번 돈 다음에 적당히 조절했으면 좋겠습니다.
Altair~★
11/09/20 13:52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이 코드S 경기 숫자인 것 같아서 답변 남깁니다.
코드S 경기는 지난번 정종현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펩시 GSL Aug까지 총 458경기가 열렸습니다.

곰TV에서 집계하는 공식전 자료에서 보완했으면 하는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
곰TV는 은퇴나 군입대, 출전 포기 등으로 결원이 발생할 경우 치른 와일드카드전은 공식전에서 제외하고 있는데요.
이것도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그럴 경우 공식전 경기는 2126경기로 늘어납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11/09/20 15:11
수정 아이콘
경기수가 많다고는 생각합니다. 아니, 생각했습니다. 올시즌 계획이 작년에 발표됐을때요.
중요한 건, 경기수가 많다는게 아니고 GSL이 그것을 소화했다는데 있습니다. 소화하지 못할까봐 걱정했지만, 소화한 마당에 경기수가 많다는 건 전혀 단점이 아니며, 도리어 존중받아야 할 업적입니다.

스1은 오랜시간이 걸렸지만, 그건 스1이 선구자였기 때문입니다. 스2는 스1에서 게임방송시청층, 방송경험을 갖춘 전문화 된 해설진, 방송시스템, 방송으로의 수월한 접근성, 프로게이머시스템 등을 물려받기도하고, 타산지석삼아 발전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스2가 스1과 출발점이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이며, 스1과 같은 속도를 내는 것은 의미없는 일입니다. 모든 것을 맨땅에서 시작했던 스1과 비교해 빠른 것은 장점도, 단점도 아니고 당연한 일일 뿐입니다.

같은 스타일의 경기가 양산되는 것도 사실이니까, 방송사는 이 것에 대해 모든 책임을 밸런스담당자에게만 돌리지말고 대책을 간구할 필요가 있겠죠. 하지만, 그 이상의 지적은 그냥 시비일 뿐입니다. 혹 스1팬들이 여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면, 스2의 이와같은 성과는 스1이 길을 닦았던 것도 영향을 줬다면서 어깨에 힘주는 것까지 입니다. 경기가 많다고 비난하는건 조삼모사밖에 안돼요.
루크레티아
11/09/20 16:20
수정 아이콘
당장은 스2가 경기수가 많아도 별 문제 없습니다. 아직 스2는 극히 초반의 상황이며 확장팩이 무려 2개나 남아있는, 가히 젖과 꿀이 흐르는 시장이니까요.
스1은 주 5일제를 돌리기 시작하던 시절이 이미 정점 찍고 내리막길로 내려오던 시기였으니, 당연히 그 컨텐츠 소모로 인한 단물의 빠짐 현상이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이고요. 스1의 경기수가 많은 것과 스2의 경기수가 많은 것은 애초에 두 게임시장이 처한 상황이 다른데 같이 놓고 보는 것이 오류입니다. 스1도 지금이라도 블리자드가 확장팩 낸다고 하면 유저가 늘고 다시 시장에 활기가 돌 겁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도 아니면서 과도하게 단물을 빨아먹은 것이 지금의 상황을 불러온 것이지만, 스2는 오히려 경기수를 더 늘려도 상관이 없습니다. 어찌보면 확장팩이 나오기 전에 더 많은 경기를 하고, 더 많이 홍보를 함으로써 다가올 확장팩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이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 같습니다.
꼽사리
11/09/20 17:23
수정 아이콘
뭐했다고 .. 벌써 2000경기 .... 귀신같이 1년이 지나갔네..
11/09/20 17:43
수정 아이콘
경기를 많이 소화하고 진행했다는것에는 GSL을 찬사하고 박수쳐야합니다.
게임과 상관없는 커뮤니티에서는 스타2 망했나요?라고 하는 질문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경우도 있는데 그런 질문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프로리그'로서의 면목을 잘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이렇게 많은 경기를 치룬것은 블리자드 본사도 알터인데... 밸런스패치에 대해서는 미적미적하다는거죠. 뭔가 다이나믹하면서도 치고받는 맛도 있고 종족간의 상성을 잡아먹으면서 수싸움하는게 스타같은 게임의 묘미인데 베틀넷은 물론이고 프로리그 자체도 테란이 판을치고 있으니 답답한거죠.
데이비드킴 진짜 반성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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