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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26 00:32:39
Name 캐리건을사랑
Subject 온라인 게임 역사상 최고&최악의 캐쉬템이 등장했습니다
*이 글에는 캐쉬템 및 아이템 현금화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게임들이 채용하고 있는 강한 무기를 얻는 공식이 있습니다
렙제,등급이 높은 무기를 얻거나, 무기를 강화하는 방법
보통 렙제와 등급이 높은 무기는 비싸고 무기를 강화하는 것은 일정 확률로 무기가 소멸(깨진다고 하지요)되는 위험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 요소가 절묘하게 결합되어 게임의 밸런스, 시장경제(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이 유지됩니다

하지만 이번에 넥슨이라 쓰고 돈슨이라 읽는 이 정신나간 회사가 정말 돈에 눈이 멀어 이 원칙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캐쉬템을 만듭니다
그것이 바로 키리의 약속&믿음인데요
일반적으로 던파에서 강화하는 레어 유닉 아이템들은 강화에 실패하면 0은 무조건 성공, 1-6까지는 한단계 내려가고 7-9까지는 0으로 되며 10 이상부터는 깨지게 되어 있는 시스템입니다
즉 11강부터 가격이 거진 두배 이상이 뛰게 되고 레어보단 유니크가 가격이 더 비싸집니다
하지만 약속&믿음이란 캐쉬템은 사용하면 강화에 실패해도 무기와 기존 강화수치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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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강화유지는 11700원 11-14는 36700원.. 즉 돈만 있으면 15강까지 무조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그 렙에 맞는 레어 12강은 빠르게 모든 일반 던전 솔플이 가능하고 13은 이계를 제외한 던전에서 평생무기, 유니크는 넘사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12강은 우습고 14,15강이 섭마다 수십개가 생겨날 판입니다
일반 던전에서 12강 끼고 파티갔는데 강퇴당하는 시츄에이션이 벌어질 지도;

현재 상황은
100만당 2000원에 가깝던 골드 가격이 1500까지 떨어졌고
그 이외의 템들도 폭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다들 말도 안되는 캐쉬템의 등장에 분노하고 있으며 실제로 접는 사람들이 생겨나서 아바타의 가격도 떨어지고 있는 상황
캐쉬템을 돈주고 사서 그걸 골드로 비싸게 넘기고 그 골드를 다시 현금화, 다시 캐쉬템 사서 골드로 돈세탁...하는 사람들마저 생겨나는 등
이런 혼돈 속에서도 어떻게 실속을 차릴까 다들 머리를 굴리고 있습니다 (물론 저두요)

문제는
이런 말도 안되는 템의 등장으로 대한민국에서 인기있는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하나가 한순간에 몰락의 길을 걸을 기미가 조금씩 보인다는 겁니다
던파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꼽아보자면
1. 코흘리개 애들 돈많은 명절날 큰몫 잡아보겠다고 떨이식으로 팔아제끼던 이벤아바타 때문에 일반 상급 아바타를 사는 사람들이 없어지고 물량도 많음
2.동인 게임으로 시작했던지라 보안이 잘 안되는 단점 때문에 핵으로 인한 골드가 넘쳐남
3.원칙적으로 무료 게임이라 수익을 캐쉬템으로 창출해야 함
1번은 레어 아바타 합성 시스템, 엠블렘 변환, 점핑캐릭 등으로 해결하고 있고
2번은 보안강화, 강화대란, 자물쇠를 푸는 열쇠 등등으로 풀어 보려 노력중
3.문제는 이건데 점점 말도 안되는 캐쉬템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처음에는 강화를 실패해도 무기가 깨지지 않는 캐쉬템을 팔았다가(강화수치는0) 이제는 게임을 망쳐버릴 정도의 캐쉬템을 파는 것이죠 마치 중독될수록 강한걸 찾게 되는 마약처럼요

개인적으로 흘러갈 양상을 생각해 봤는데
1.골드값은 싸지고 노강 유니크 무기는 비싸지는 양상을 거듭하다가 골드량이 줄면서 다시 무기 가격도 제자리를 찾는다
2.고강 유니크 무기는 싸지다가 캐쉬템 판매기간이 지난 이후로는 점점 가격이 올라갈 듯.
3.캐쉬템을 사재기 해놓으면 언젠간 가격이 두세배로 뛸 것이다 (약 일주일동안만 판매합니다)
4.돈슨이 곧 지금까지의 템보다 좋은 템들이 업데이트하여 고강쇼크를 최소화 시키려 할 것이다(그래도 어쨌든 고강든 사람이 유리하겠죠)

개인적으로 이번에 던파를 새로 시작하려고 월급 타자마자 골드를 좀 사려고 했었는데 월급타기 불과 며칠 전에 이런 충격적인 일이 터져서 고민 중입니다 (주식처럼 과연 언제 들어가야 하나)
이래저래 문제가 많다곤 해도 쉬운데다 키보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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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는녹차
11/08/26 00:37
수정 아이콘
저는 던파는 안하고 넥슨의 마비노기라는 게임을 하고 있는데..
'세공' 때문에 접다시피 했습니다.

무기 하나 강화하는데 최소 6-7만원에서 20만원까지도 들더군요.
아이유
11/08/26 00:3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성공확률이 25.7% 이상이면 사실상 강화 성공이니 이런 아이템이 나온거겠죠.
레몬커피
11/08/26 00:40
수정 아이콘
이건 흠 넥슨 스스로 게임의 수명을 줄이는 행동 같은데...

이런 +1 +2 강화류 무기가 등장하는 게임에서 저런식의 캐쉬템이 등장하면 그냥 게임 오버 아닌가요?
특히 이런류의 강화실패 깨짐 형식 무기업글에 몇백 몇천씩 가져다부은 사람도 즐비할텐데요
매출이야 더 늘 수도 있고 이후에도 그 매출이 유지될지 몰라도 실제 게임을 '즐기는' 인구와 라이트
유저들을 줄어들게 하는 전형적인 패치 같군요.

뭐 비슷한 사례가 마비노기에도 있었죠. 무료화 이후 갬블식의 랜덤상자 아이템과 최근 등장한
세공 아이템 등은 거의 공통적으로 게임의 골드 가치를 떨어뜨리고, 라이트하게 즐기는 유저
의 감소와 헤비 유저의 증가 그리고 그 고착화로 점점 게임 상-하위 격차가 커지고 그에 따라 신규
유저의 유입이 점점 줄어드는...형태로 흐릅니다.

던파도 비슷한 길을 가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실상 우리나라 온라인RPG게임들의 형태가 다들
비슷비슷하더군요. 결국 회사가 저런 컨텐츠에 손을 대게 되는 경우도 많고요.
내차는녹차
11/08/26 00:41
수정 아이콘
게임사에서 성공확률 25.7% 이벤트 하면 좋겠네요,

성공확률 80% 개조템은 3000원에 팔고 90% 개조템은 4000원에 팔고
25.7% 개조템은 8000원에 팔면 대박 날듯. 25.7%면 사실상 성공이니..
11/08/26 00:42
수정 아이콘
한번쓰고 마는 아이템인가요? 진짜 엄청 비싸네요 말도 안되게; 36700원이라니 직장인한테도 이런거 몇개 사는건 부담될텐데,
진짜 명절 이용해서 애들 코묻은 돈 뺏기도 아니고
11/08/26 00:42
수정 아이콘
이번 패치가 아쉽긴 아쉽습니다. 길드에 15강이 넘쳐나네요.
그래도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할 사람은 한다라고 말하고싶네요. 던파는 정말 쉽게 망하지 않을 정도로 기틀을 잡아놓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즈마 서버라서 다른 서버 시세는 잘 모르겠는데 패치전에도 100만당 1500원 정도 였습니다. 현금시세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떨어지더라도 큰폭으로 떨어질 것 같지는 않아요.
파쿠만사
11/08/26 00:44
수정 아이콘
이글을 보니 마구마구가 생각나네요.. 진짜 현질유도 최고의게임이죠...
하이점프캐치라는 말도안되는 잠재력만들어서 게임 밸런스를 망치고 용병 시스템으로 모든덱에 약점을 없에도..(뭐 그래도 후진덱은 계속 후지지만...) 이제는 레전드 카드라는걸 만들어서...쩝... 이제는 패키지에 이것저것 다담아서 팔고 엘리트 거래권만들고.. 이제는 3렙점프권까지..후아..;;
진짜 넥슨이나 마구마구나 어쩜 저렇게 사람의 심리를 잘이용하는지 모르겠네요..차라리 저럴거면 그냥 사용화된 온라인겜하는게..;;

여튼뭐 가끔 이런 회사들보면 정말 무섭습니다..
Lainworks
11/08/26 00:48
수정 아이콘
팟플을 안하고 혼자 헬 돌고 고던 돌고 길원 쩔해주고...이렇게 놀고 있습니다. 고강이 뭐지 싶네요(.....)
장난감
11/08/26 00:50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온라인 게임 역사상 최고&최악의 캐쉬템이 맞습니다.
다른 게임회사들이 이런 캐쉬템을 몰라서 안 만든게 아니죠.

암묵적으로 당연한 듯이 지켜지던 금기를 깨버린거나 마찬가집니다.. 그야말로 캐쉬템의 끝장을 보네요;;

지금까지 이러쿵저러쿵 해도 저도 던파가 쉽게 망하지 않을 정도로 기틀을 잡아놓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캐쉬템은 그야말로 게임자체를 뒤틀어버릴 겁니다. 사냥밸런스따윈 그냥 엿먹어라 수준이죠.
그야말로 그냥 단시간에 단물만 쥐어짜놓고 게임을 버릴 생각이 아니라면, 이런 캐쉬템은 절대로 나오면 안됩니다.

p.s.
1주일만 판다구요? 사용 안하고 캐쉬템을 몇달만 묵혀놓으면 가격이 몇배는 뛰어오르겠군요;
혼돈에카오스
11/08/26 00:54
수정 아이콘
이와 유사한 강화깨짐 방지 캐시템은 이미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다른 게임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문제가 되는건 던파 강화 성공확률이 지극히 낮은데 비해서 강화깨짐 방지가 상당히 높은 강화까지 이르기 때문인거 같네요.
왕은아발론섬에..
11/08/26 00:56
수정 아이콘
창천이란 게임을 하고 있는데 창천 제련 가지고 투정 부리는 건 애교 수준이네요.
Francesc Fabregas
11/08/26 00:58
수정 아이콘
잘하면 본섭에 20금간지템 나오겠네요
비비안
11/08/26 01:09
수정 아이콘
넥슨에서 던파 운영하기 싫나보네요..
꿈꾸는꿈
11/08/26 01:16
수정 아이콘
차라리 계정당 1회구입만 되더라도 그러려니..넘어가겠는데.. 점검후 공지보고 충격이 컸습니다.
어제 한정파티로 잠시 파티했던 분들중에서도 몇분께서 기간제가 아니면 미리 사둬 나중에 배로 팔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서로 모르는 사이임에도 상담을 하시더라구요. 벌써부터 사재기가 나올지도 모른다라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전에 흥미를 가졌던 게임에서 불균형한 직업간 밸런스+정액+부분캐쉬라는 3중부담으로 던파에서 어벤저 투입했다길래
3년만에 다시 하고 있습니다만..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시련(?)이 다가왔네요.

최고 강화치를 현재보다 더 올릴 것인지.. 던전 난이도의 상향을 시킬 것인지.. 둘다 충족되야 ..
앞으로 넘쳐날 가능성 높은 고강무기들이 빛을 볼텐데 .. 라는 생각도 들구요..
11/08/26 01:1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서민경제 살리기 + 마케팅 으로 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벤트 터트린 타이밍이 예술이네요.
차사마
11/08/26 01:19
수정 아이콘
게임 하나더 만들 생각인가 보네요. 요즘 온라인 게임 시장도 포화상태죠. 이것은 주식 시장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꾸준히 수익은 들어오지만, 주식투자자들한테 더 이상 매력없는 종목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구수는 줄이고 대신 그만큼 수익은 유지하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고 할 수 있죠..
어진나라
11/08/26 01:20
수정 아이콘
옆동네 마영전과 비슷한 절차를 밟는군요.
마영전은 예전부터 10강까지만 캐시템으로 강화 실패 효과를 막을 수 있었는데, 이번 달에 11강 이상 무기의 보너스가 대폭 증가한 걸 보고 접었습니다. -_-

째호 고마워요. 덕분에 다시 스2하고 있어요.
자연사랑
11/08/26 01:21
수정 아이콘
넥슨에서 2년쯤 일했었는데 보통 이런 건 안하는데...

한시적인 드랍률 x2 경험치 x2 같은 이벤트도 정말 신중을 기하는데 이건 거의 미친거라고 보면 됩니다.
11/08/26 01:24
수정 아이콘
온라인 역사상 최고&최악이라고 표현할 게 있나요?

이런 식의 캐쉬아이템은 다른 넥슨게임에 5년 전부터 존재했습니다.

그 이후로 넥슨은 이런 류 아이템(강화 시 아이템 보존) 의 파괴력을 확인했고, 이를 이용해 코묻은 돈 엄청 뺏었죠.

제가 언급한 게임의 경우, 넥슨이 이 아이템의 수익성(이라고 쓰고 막장성이라고 읽는다)을 안 다음에

직접적으로 팔지 않고 1000원짜리 캐쉬아이템(선물상자)을 구입하여 상자를 열면 낮은 확률로 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까지 했습니다. (다른 아이템도 획득 가능. 거의 '꽝'급 아이템도 존재)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방법은 던파의 경우(직접 판매)보다 훨씬 악랄합니다.

나올 때까지 얼마나 질러야할지 모르기 때문이죠.

그리고 일확천금을 노리고 한푼 두푼씩 해보는 사람도 엄청 많구요.


다른건 몰라도, 코묻은 돈 뺏기 + 울며겨자먹기로 캐쉬지르게 만들기는 넥슨이 진정 최고입니다.

그리고 앞선 사례를 통해서 말하는데, 이런식의 캐쉬아이템 등장은 게임수명 감소 + 유저 감소 + 남은 유저 골수 까지 뽑아먹기로 이어집니다.
11/08/26 01:37
수정 아이콘
사실 넥슨만 그런 것이 아니죠.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이 결국은 캐쉬템을 이용해
돈을 벌어들이죠. 잘하고 있는 게임, 좀 더 발전시킬
생각보다는 남은 단물 다 빨아먹는게 좀 ... 휴
11/08/26 01:44
수정 아이콘
저도 한 때 모 넥슨게임의 굉장한 헤비 유저였습니다.

그 게임이 본문의 던파와 비슷한 길을 가기 시작했음에도 애정으로 상당한 시간 게임을 헤비유저로 플레이했죠.

결국 넥슨 하는 짓에 염증이 나서 게임을 접고 난 후 드는 생각은, 그 때 내가 무슨 생각으로 이 게임을 계속했을까... 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아무리 게임이 재미있어도 '넥슨'게임은 '절대' 안하기로 결심했습죠.
11/08/26 01:44
수정 아이콘
80렙제 풀리고 70이상 무기 뜰때 된건가...
화잇밀크러버
11/08/26 01:59
수정 아이콘
몇달전까지 던파를 했던 유저로써 다른 게임의 아이템 등도 많이 보고 비슷한 캐쉬템도 많았지만
이건 정말 온라인 게임 역사상 최고&최악의 캐쉬템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몇가지 게임 시스템은 타 게임들이 벤치마킹해야한다고 생각할 정도였는데
이 잘만든 게임을 이렇게 보내버리다니 게임운영류 갑이네요.

한달전에 레어아바타 싹 다 정리하고 게임에 작별인사를 건냈는데 이렇게 한방에 훅가는군요. 크크.
신의 타이밍으로 팔았네요. 흐...

넥슨이 던파를 넷마블에 팔기로 해놓고 이런 짓을 한다느니 별의 별 소문이 다 날정도이니 참 대단한 이벤트입니다.
캐리건을사랑
11/08/26 02:00
수정 아이콘
강화보호권30장+흉터박이+1000만 해서 15강 띄우면 나름 나쁘지는 않긴 하죠...130만원이면 던파 no.1무기를 가질 수 있으니

다른 게임은 어떤가요
뭘해야지
11/08/26 02:03
수정 아이콘
진짜 이번 캐쉬아이템은 정말 개같더군요.
조만간 추석다가올텐데 추석때 이벤셋 안팔려고 이러는건지..

내가 사장이라면 이번강화캐쉬 추석 아바타로 돈 좀더 벌고 할텐데 말이죠.

던파 유저수도 줄어드는게 보였는데 신이계 정말 재밌는 던전될줄 알았는데
쓸대없이 쩔하는사람 막는다고 신이계도 정말 재미없게 만들어놨는데 쩔하는사람들 못막은것도 아니고..
혁신이라는 유저수 늘어나는데 도움안되는 쓸대없는 패치도 하고..

이젠 정말 끝인거 같네요.
생각이없다
11/08/26 02:11
수정 아이콘
망했어요. 12강부터 벌어지는 고뎀캐와 퍼뎀캐의 차이는 이번 이벤트로 돌이킬 수 없는 밸런스 파괴를 가져올 겁니다.
9,10월에 캐릭 밸런스 패치가 예정되어 있지만 뭔가 획기적인 수치적 보완이 없을 경우 던파 진지하게 하실 분들은 고뎀캐 절대 하지마세요. 아, 그 전에 게임이 망하겠군요.
넥슨이 이런 막장이벤트를 하는데 그래도 뭔가 생각이 있을 거 같긴합니다.
1. 일던에서 이런 캐쉬템이 나와 꽤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지금 보니 괜찮은 상황?
2. 조만간 만랩을 75까지 풀고 70제 무기를? 화끈하게 만랩을 80까지 풀고 75제 무기까지 푼다면?
Paloalto
11/08/26 02:14
수정 아이콘
nc를 좋아하진않지만
mmorpg류는 넥슨보다 NC가 정책방향이 훨씬 나은것같네요 -_-;
그래도 리니지류와 아이온쪽 정액제가 캐쉬템보다 게임성면에서 훨씬 좋은듯해요..
생각이없다
11/08/26 02:19
수정 아이콘
오베때 부터 해왔지만 이번에 진지하게 접을까 생각 중 입니다.
이번 캐쉬템 판매는 정말 아닌게 유저들 뒤통수 때리는 거에요.
프리머스
11/08/26 02:39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유져들이 작업장에 돈 바치는 것보다 이렇게라도 게임회사에서 돈을 버는게 좋을것같네요..
11/08/26 03:14
수정 아이콘
돈을 안 내고 게임하려는 유저들이 지금의 넥슨을 만든거죠. 요즘은 외국에서 넥슨의 부분 유료화 모델을 배워야 한다는 기사까지 나왔더군요. 선배들 얘기 들어보면 어중간한 국내 중소규모 소프트웨어 회사보다 넥슨 개발직으로 가는게 돈을 더 많이 번다고 하더라고요...
대청마루
11/08/26 04:19
수정 아이콘
질답란에도 썼던 얘기인데, 지금 던파가 이런 캐쉬템을 푼 것에 대한 설이 2가지가 돕니다.

첫번째 썰은 던파가 넥슨에서 넷마블로 넘어간다는 소문(퍼블리싱업체 넷마블로 변경)이 돌면서 유력하게 나온 설이 서든어택이 넷마블에서 넥슨으로 넘어갈때 넷마블이 진상으로 굴어서(유저계정정보 안넘겨줌) 넥슨이 신규유저 영입에 어려움 겪었는데, 이번 패치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화끈하게 망하게 한 담에 넘기는거다 라는 설이 있죠. 한마디로 팔기전에 크게 한탕하고 팔아제끼기...

그리고 또 다른 썰은, 9월부턴 사행성 아이템 판매금지라서 그전에 크고 아름답게 한탕 하려는 단순한 의도다 라는 설도 있죠. (돌아가는꼴을 보니 이미 반년치 매출은 어림잡아 뽑았을지싶은-_-;) 던파 시스템상 이런 사행성캐쉬템 아니면 크게 수익이 날 구조가 아니라서 이 이벤트로 화끈하게 뽕 뽑고 많은 유저들이 이탈하면 그만큼 서버비용이 줄어드니 그때까지 남아있는 유저들은 진짜 헤비유저라 볼수있는만큼(다른말로 호...) 적당히 손해 안볼 정도만 운영이 가능해지겠죠.

유저들간에 이런 소문이 돌 정도면 쿰도 희망도 없는거 다 느끼는거죠.
그래서 결론은 디아3 나오기전까진 문명을 하려고요.........

던파를 했던, 넥슨의 게임에 손을 댔던 이여 그대들은 정말 가엾고 딱한 자로다. (나도 포함 ㅠ.ㅠ)
11/08/26 04:24
수정 아이콘
이런거보면 최상급 아이템이 3개월 정도 주기로 등급이 떨어지고 2.5년 주기로 모든게 리셋되며, 귀속 시스템의 와우는
말 그대로 게임인거 같습니다. 팔아도 돈도 안되고, 잠깐만 접으면 무조건 뒤쳐지지만 따라잡기도 쉽고.
샤르미에티미
11/08/26 05:31
수정 아이콘
제가 동생이 던파를 하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캐쉬와 현금거래가 완벽하게 조장된 게임을 못봤다.'라고 했습니다.
대놓고 캐쉬 결제하게 유도하게 하는 아이템과 (강제와 다름 없다고 봅니다.)리니지1의 성공요인인 강화 시스템과
도박요소까지...게임 자체도 괜찮게 만들었으니 그리고 무료여서, 늪에 빠진다는 표현은 애매하고...하여튼 현금을
많이 쓰게 되는거죠. 이런 거 법으로 어느 정도 규제해야한다고 봐요. 셧다운제 같은 거나 하지 말고...

뭐 던파만이 아니고 NC게임이나 예전에 전성기를 누렸던 라그나로크 같은 게임들이나 여러 한국 온라인게임들은
유저가 편하게 돈을 모을 수 없는 시스템을 채택했습니다. 간당간당하게 레벨에 맞는 돈을 갖게 되죠.
보통은 게임내내 가난하게 살아서 현금 거래를 유도하게 됩니다. 현금 거래 자체가 나쁘다는 생각은 안 하는데
게임 내에서 일부러 유도하는 건 문제가 된다고 보는데...이게 반대로 성공요인이 되니 계속 유지될 것 같습니다.
석본좌
11/08/26 06:37
수정 아이콘
이걸 보면 볼수록 게임사는 블리자드가 진리 입니다...
왜자꾸시비네
11/08/26 08:33
수정 아이콘
이런 게임 왜하시는거죠? 술수가 뻔한 돈벌이 시스템의 무한반복입니다. 상향했다가 하향했다가 자기 맘대로 바꾸면서 캐쉬템 유도하고 본래의 재미는 어디간데 없고 그 노력을 보안에는 신경쓰지 않고 해킹당하면 보호정지나 시키고 이번에는 그야말로 뽕뽑기작전이네요. 게이머들도 게임다운 게임을 선택할 권리를 찾아야합니다.
제일앞선
11/08/26 08:51
수정 아이콘
던파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타게임 해보면 이 캐쉬아이템이 강화를 실패해도 아이템이 파괴되거나
강화수치가 내려가진 않는다라고 되어있는것 같고 캐쉬템은 그순간 소모되는것 같은데
제가 궁금한것은 높은 강화를 하려면 확률이 적을텐데 캐쉬템만 소모되고 강화가 계속 안되면
돈만 날리는것 아닌가요? 던파는 강화가 잘되나요? 글을 보니15강까진 무조건 강화가 가능하다라고 되있어서 그점이 궁금하군요
11/08/26 09:13
수정 아이콘
옆동네 마비노기 유저인데 던파의 현실을 보면 볼수록 피가 마릅니다
안그래도 키트의 무한도입과 세공때문에 열이 바짝오르고 있고 접는 사람 마구 늘어나고 있는데
강호보호포션 나올까봐 전전긍긍중입니다
11/08/26 09:14
수정 아이콘
넥슨은 이미 초심을 잃은지 오래...
무한의 질럿
11/08/26 09:47
수정 아이콘
최근 넥슨 게임들이 한꺼번에 사행성 모드로 돌아섰는데 통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넥슨 이사진에 누군가 낙하산으로 들어가서 실적을 올리려고 저러는가 싶기도 하고 사업을 접기 전에 한탕 크게 해먹으려고 저러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사행성 아이템 규제 이전에 뽕을 뽑으려는건지.... 참고로 사행성 게임 규제는 이미 실행중이지만 씨도 안먹히는 상황이라죠.
그리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마비노기에 어제 캐쉬템이 추가되었는데 무려 npc의 생일을 축하하는 캐쉬템입니다. 1200원짜리 키트를 사서 그 npc에게 선물하면 아이템이 들어오는건데...... 너무 참신한 캐쉬템이라 할말을 잃었습니다.
designerJ
11/08/26 09:47
수정 아이콘
라그나로크 란 게임은 이미 옜날부터 존재했...네요 (눈물)
근데 이게 던파만 그런게아니고
우리나라 rpg게임중에
보통 좀 오래된게임이 이런 절차를 밟는것같아요 꼭 (리니지제외;)
던파나 제가 말한 라그 뿐이 아닌 다른 올드한 게임들도 꼭 저런게임 다 있습니다
근데 던파는 딱히 올드한 게임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아직도 인기가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넥슨답네요
뒷짐진강아지
11/08/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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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도도 소실 방지제라고 위와 같은 캐쉬템이 있어왔었는데...
게임 자체가 마이너가 되다보니... 화재거리도 안되는군요...크크
(시스템적으로는 악날한건 그라나도가 더 악날합니다...
강화수치별/아이템등급별 각각 캐쉬템이 다름... / 사용 갯수에 따라서 효과가 다름... -_-)
위의 반응들을 보면 던파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게임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가 있네요...

//일반적으로 게임상에서 무기들이 등급이 올라간게 나오게 되면, 그에 맞는 상위 던전이 나와야되는데...
보통의 경우에는 새로운 상위 클래스의 무기가 나와서 무기 등급들이 점차 올라가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같은 경우는 템은 그대로 인데 템의 강화수치가 전반적으로 올라가 등급이 올라 버리니 미묘해지겠네요...
Kristiano Honaldo
11/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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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만 봐도 정말 오랜기간 골수유저들로 채워져있는데(신규유저는 없다고 보면됨 사실상...)
엔씨에서 신규유저 유입이 끊겼고 어떻게 해도 신규유저 늘리긴 힘들다고 느낀 그 순간부터
미친듯이 캐쉬템을 팔기 시작했죠 오히려 계정비를 깎아줘도 모자랄판에
11/08/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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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돈슨...
친구중에 한명이 던파하고 있는데
저 소식들이니 계속 할지 망설이더군요.

돈슨게임은 안하는게 상책이네요.
지금이 시작이라고 봅니다.. 더심한게 나올듯..
yangjyess
11/08/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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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의 저러한 행태는 전적으로 그런 수익구조 아니면 게임제작이 불가능한 환경을 만든 유저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레니안
11/08/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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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쉬템으로 한방에 훅 간 라그나로크가 떠오르네요 -_-;
뭐 먼저 총대 매준 덕분에 다른게임들은 캐쉬템도입이 수월했던 걸 생각하면 이번에 던파가 총대 매줬으니 타게임들도 분명 움직임이 있을겁니다
11/08/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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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진리~!! 디아3의 경우는 유저들간의 현거래를 게임내에서 관리해주는거고 거기에 대한 일정수수료(그나마 적은액수)를 받는 시스템이지 캐쉬템을 파는게 아닙니다. 와우같은경우도 현금으로 템을 살수있긴 합니다만 그 템이라는게 전투에 영향이 없는 펫이나 탈것이죠.-_-;돈슨과 엔씨 게임은 않하는게 상책.
RedDragon
11/08/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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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디아2-워3-스2 테크를 탄 저는 캐쉬는 몰라요~ ... 응?
그렇구만
11/08/26 13:03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올라오면 꼭 블리자드랑 엔씨가 언급이 되네요. 왜 나오는지 이해가 안가는 [m]
포프의대모험
11/08/26 14:59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빠시는분들은 지금 디아3가 무슨 시스템 준비하고 있는지 캄캄하신 분들인가보네요;;

빡쳐서 떠나는 유저를 빼고 생각해보자면, 이번 강화권은 기한 한정판매고 시간 지나면 없어집니다. 이처럼 양산되는건 딱 한번 뿐인 것이죠. 강화권 가격이 만만치 않기때문에 실제로 15강 이상까지 가는 초고강무기는 실제로 그렇게 많지 않을거고 장사꾼들이 쥐고있는 보통고강무기가 많이 풀리고 나면 말씀처럼 13강 이하 강퇴요^^같은 상황까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던파 키리사태는 넥슨을 욕하기에 앞서서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일이죠
게임 개발엔 베테랑들이고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운영해야아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유저수 떨어진다고 무리한 이벤트 강행하다 풍비박살 난 게임들이 공공의적 표현을 빌리자면 4열 종대로 연병장 두바퀴가 넘는데 한게임에서 망해가던 던파 인수해서 대인기게임으로 끌어올린 넥슨이(그리고 메이플이라는 아성 또한 쌓았죠)무슨 궁리로 이런 이벤트를 하는지 궁리해봐야죠

기획팀이 유저들의 반발을 과연 계산하지 못했을 것인가, 정말로 네오플에 문제가 생겨 급전이 필요했기 때문인가, 다른회사에 팔기 위해 매출액을 짜내기 위해 한 행사인가, 9월에 생길 사행성규제 이전에 한번 강하게 털어보려고 이러는것인가, 하는 의문들이 해소되야 할 거 같습니다

진짜 '유저도 주는데 뽕좀 뽑아볼까'하는 의도로 만든 것이라면 기간제로 하지도 않았을거같네요.
다레니안
11/08/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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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13강 이하 죄송 파티제목도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_-;;

이제 국민강화는 13강이 되겟군요
11/08/26 15:57
수정 아이콘
에휴 예전에 라그가 책팔아서 베스트셀러 만들고 캐시템에 유료게임 거기다 신섭까지 열면서 뽕이란 뽕은 다 뽑고 망한게 생각나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악의 캐시템은 리니지 반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보면 만원짜리아이템이지만 7짤 두개만드려고 오백이상 쓰신분들도 많죠 사놓기만 하면 얼마후 가격이 몇배로 뛰는 마법의 아이템인지라 오만 계정 다 동원해서 제한까지 다 산다고 하죠
배두나
11/08/26 16:50
수정 아이콘
아니.. 왜 넥슨 이외의 게임에서도 수 없이 하던 캐시 아이템을
온라인 게임 역사상 최고&최악이라 평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_-; 답답하네요.
이디어트
11/08/26 17:50
수정 아이콘
근데 이번사태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중에 골드시세를 근거로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국가적으로 규제를 하진 않겟지만 던파내에선 무조건 불법입니다. 이걸 근거로 시세가 떨어지니 망하니 돈 다 날렷니 등의 이야기를 하시는분들은 애초에 게임을 즐기는것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됩니다. 최소한 그런 이야기는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할때 뺏으면 좋겟습니다 [m]
이디어트
11/08/26 17:52
수정 아이콘
물조라 윗댓글 수정하는 법을 모르겟네요;;
혹시나 오해를 살까봐 적는말인데
위에서 말하는 골드시세는 매니아같은 중계사이트의 시세입니다. 저런 중계사이트를 이용하는 현질은 엄연히 불법이고 이번 이야기의 근거가 될순 없다 라는 뜻입니다 [m]
마이너리티
11/08/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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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단 국내개발사는 쓰레기에 현거래개발사라는 생각과

블리자드는 무조건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개발사라는 도식이 머리에 꽉 박히신 분들이 많으니

댓글도 그리 놀랍지가 않네요.
11/08/27 07:22
수정 아이콘
이상하군...와우할때 엄청나게 현질햇었는데 골팟갈려고..-.-;;
와우가 현질게임이 아니라니...
아델라이데
11/08/27 11:0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도 던파를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려서 템하나에 중형차 한대 값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캐시템 가격은 정말 비싸지만 의도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고강템 가격이 하락할 테니까요.
전 오히려 이런 부류의 정책이 계속 나와서 템하나에 수백 수천씩 거래하는 무시무시한 현거래가 완전히 근절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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