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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25 19:05:18
Name Alan_Baxter
Subject 온겜은 스타밖에 안한다? 최근 온게임넷에서 진행된,되었던,예정인 리그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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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일 부터 현재까지 진행되었고, 미래에 진행될 리그 기준


종료된 리그

- WCG 2011 한국대표선발전 FIFA 11 (종료)
- WCG 2011 한국대표선발전 워크래프트3 (종료)
- WCG 2011 한국대표선발전 로스트사가 (종료)
- WCG 2011 한국대표선발전 카운터 스트라이크 (종료)
- E-STARS 서울 2011 솔저 오브 포춘 (종료)
- E-STARS 서울 2011 겟엠프드 (종료)
- E-STARS 서울 2011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료)
- 현대자동차컵 FIFA 온라인2 챔피언쉽 (종료)

진행되는 리그

- 진에어 스타리그 2011 (진행중)
- 카트라이더 연간리그 (팀스피릿 진행중)
- WCG 2011 한국대표선발전 던전앤파이터 (진행중)
- WCG 2011 한국대표선발전 리그 오브 레전드 (진행중)
- 카스온라인리그 (진행중)
- TG 삼보 인텔 A.V.A 오픈 (진행중)

예정된 리그

- WCG 2011 한국대표선발전 스타크래프트 2 (9월 예정)
- WCG 2011 한국대표선발전 철권6 (9월 예정)
-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11-12 (10월 중 예상)
-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10월 예정)
- 스페셜포스2 슈퍼리그 (10월 예정)
-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11월 예정)
- IeSF 벨로스터HD 국가대표 선발전 (방송예정)

방송 미정 리그
- WCG 2011 한국대표선발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온게임넷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 LG 시네마 3D 전자 경기 대회 스타크래프트2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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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진행, 미정 리그 정리
RTS : 스타크래프트1,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3)
스포츠&레이싱 : FIFA 11, FIFA 온라인 2, 카트라이더, 벨로스터HD (4)
대전&격투 : 로스트사가, 겟엠프드, 던전앤파이터, 철권6,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5)
FPS : 카운터 스트라이크, 카스 온라인, 솔저 오브 포춘, 아바, 서든어택, 스페셜포스2 (6)
AOS : 리그오브 레전드 (1)

5개 장르 19게임

기타 - 최근 3년 사이에 진행되었던 리그 (아발론, 스트리트 파이터, 배틀스타, 마구마구, 창천, 테트리스, 바투, 고스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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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 회원 분들에게 여쭈어 보겠습니다. 5개 장르 19게임... 이렇게 진행되었던 리그 중에서 시청하신 리그가 어느정도 있으십니까?
게임을 좋아하시는 PGR 분들 조차 일부 게임을 제외하고는 거의 시청을 안하셨을 것입니다.
솔직히 저도 그렇게나 반대했던 주5일제 프로리그 영향으로 인해 스타크래프트를 제외한 게임 리그의 편성이 밀려난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 경우에도 만약 기타 리그의 시청률이 높았다면 방송사 입장에서 호락호락 황금 시간대를 내주었을까요? 인간이 영양분을 먹고 사는 것
처럼, 방송국은 시청률을 먹고 삽니다. 예전에 말씀드렸지만, '공익성' 을 내세우는 지상파 방송사 조차 시청률 저조로 프로그램들을 폐지
하고, 개편하고 있는 실정에서 시청자 분들이 봐주셔야 리그가 진행될 거 아닙니까? 방송사에게 다양한 리그를 보여달라는 말씀 자체는
좋지만, 그에 따른 제작비나 제반 비용, 출연료, 상금 등을 생각했을 때 지금 진행되는 리그 처럼 유통사나 제작사에서 비용을 대거나,
과거 스타리그 처럼 흔쾌히 비용을 들여서 리그를 진행할 만큼의 시청률이 보장되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방송사에게 책임만 지어준다면,
MBC게임이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온게임넷 또한 언젠가 흔들릴 것 입니다.


많은 분들이 시청해야 이스포츠가 살아난다... 라는 결론을 내기에는, 현실적으로 PGR분들이 열심히 시청해주신다고 갑자기 시청률이
오를일은 없고..... 스타크래프트1에는 못 미치지만 나름 붐을 일으킬 수 있는 게임이 있다면 괜찮을 텐데...

아무튼, 온게임넷 입장에서도 현재 상황을 타계할만한 묘책과 다양한 게임 리그에 대한 진행을 하려고 할 중요한 시점일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곧 진행될 WCG 스타2 부문이나 미정이지만 LOL리그가 진행되어 높은 시청률을 보인다면 스타2와 LOL 리그에
대해 욕심을 가질 것이니.... 이스포츠를 사랑하는 팬 입장에서 부디 시청자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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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빠이
11/08/25 19:08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다른리그를 살려야 한다면서 정작 자신은 무슨리그가 있는지
멀하고 있는지 관심도 없죠...

그래서 이것저것 해야한다고 하면 저장르는 이래서 안되, 이장르는 저래서안되
제가 피지알에서 눈팅만 하더라도,어느한분은 거품물면서 타장르 살려야 한다면서
막상 lol이나 스포2 같은 게임같은 장르를 살려야 한다고 하면 댓글로는
다른장르는 보는게 힘들어서 못뜬다고 하죠
the hive
11/08/2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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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리그가 없어질거같은게 제일 근심인 1인입니다. MBC게임은 전환 하더라도 한줄기 빛이라는게 프로리그 혹은 MSL의 (일시적) 존속이라는거 같고, 정작 철권리그도 보는데 이젠 아프리카 방송놀이로 떠나야하나 하고 생각중입니다
11/08/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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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 온게임넷 행보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타1리그가 폭스 해체나 엠비시게임 채널변경으로 축소 될 위기가 있지만 온게임넷은 스타1의 비중을 낮추고 스타1리그외 다른 게임 리그가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프로리그가 끝난 영향도 있지만 스타관련 프로그램은 진에어 스타리그와 오락프로그램인 양민이 뿔났다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예전보다 스타1의 비중을 줄이는 것 같습니다. 이번기회에 온게임넷이 스타1리그외 다른리그들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냉철한블루
11/08/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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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스포츠계로선 불운이겠지만 대표 e스포츠화하기에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를 따라올 게임이 없었던 거 같아요.(개인적인 소견일 뿐입니다 테클 환영)
파르티아
11/08/2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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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스2놓친게 정말 최악의 실수네요..

개스파의 뻘짓으로 블리자드가 열받아서 독점계약 해버렸으니..

다같이 갔으면 하는 바램이였는데..

빨리 개스파가 망하는게 e-스포츠가 살길입니다.
11/08/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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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저 많은 게임 중에 wcg 를 빼면 몇 개나 남나요?
1년에 한 번하는 세계대회나 이벤트 대회 등은 온게임넷에서 주최하는 리그도 아닌데 단지 그걸 중계해준다고 해서 '우리는 리그를 다양하게 유지하고 있다' 고 말할 수 있을까요.
11/08/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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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프라임타임대에 하는게 얼마나 될까요?
11/08/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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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재방송이라도 좀 제대로 되던가요. 아니면 무슨 무슨 프로그램 나온다고 제대로 흥보가 되던가요....
잠잘까
11/08/2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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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에 글을 쓰려다가 말았던게 있는데...이런식으로 분류를 정하시면 안될 것 같아요.

저는 거기에 이런 논조를 넣었습니다. 올해 열린 리그가 뭐있나고요. (WCG 및 이스타즈 전의 이야기 입니다.)
별로 없습니다. 저기에 WCG와 이스타즈 빼면 뭐 남나요.
그리고 예정중에 있던 리그들 전부 스타 휴식기에 합니다. 제가 글을 쓰지 않았지만..1차적인 이유는 과연 스타리그가 열릴때 뭐하나는 것이 부제 였습니다.
그리고또한
11/08/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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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에게 다양한 리그를 보여달란 말은, 내가 봐야하니 리그를 틀어라 라는 명령이 아니라 니가 살기위해 여러 길을 살펴보는 게 어떻겠니 하는 충고에 가까울 겁니다. 그게 사람마다 어조가 달라서 한탄이 되기도 하고, 원망이 되기도 하기야 하겠지만요.
절름발이이리
11/08/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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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 때문에 이스포츠 안 큰다는 건 핑계죠.
말보루울트라
11/08/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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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Aos장르는 뭔가요? [m]
하심군
11/08/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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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요즘 쏟아지는 각종게임리그도 프로리그가 정규일정이 끝나고니서야 그 자리를 대신했죠. 원래라면 여름방학특집 스타리그 결산프로그램이 차지했을 자리였습니다. [m]
Shambler
11/08/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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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 엠겜이 스타 1에만 매달렸다기보다는 그걸 대체할만한 조건의 게임이 나오지 않았다고 보는 게 옳죠.

게임 리그가 생기려면 첫째로는 보는 재미가 있어야하고 둘째로는 게임 자체가 매우 성공적이어야 하지만, 스타와 디아 2 이후로는 한국에서 수백 만장 팔린 게임이 나오지도 않고 현실적으로 나올 수도 없을 뿐 더러, 그나마 인기 있었다고 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들은 FPS나 MMORPG 장르에 집중되어 있어 관전하는 게임으로써는 부적절했습니다.

해외에서 e스포츠가 스타 2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활성화된 게 괜히 그런 게 아니죠.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프로게이머가 존재했지만 퀘이크나 카스 대회는 보는 게임으로써는 폭넓게 어필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결코 커다란 인기를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동안 일시적인 대회만 열리다가 보는 재미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근 몇 년간 기록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스타 2가 나오면서 갑작스럽게 팽창한 거죠.

우리나라에서도 스타를 대체할만한 게임이 나왔다면 그걸로 교체가 되든지 최소한 다른 황금시간대에 리그가 방송될 수 있었을 겁니다. 스타 2가 발매 당해에 우리나라에서만 100만장 넘는 기록적인 판매량을 올렸다면 온게임넷이 케스파 때문에 준비하던 방송을 접는 일도 없었겠죠.
위원장
11/08/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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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이 스타만 한건 아니죠.
일단 스포리그는 꾸준하게 하고 있고(뭐 mbc게임도 마찬가지겠지만)
카트리그, 던파리그도 년단위로 하고 있죠.
가끔씩은 창천, 아발론, 바투같은 새로나온 게임도 리그로 진행하기도 하고 말이죠.
한때 카트리그는 꼭 생방으로 봤었는데... 문호준의 위엄을 느끼며... 이번에 강진우선수가 군대간다길래 신기했습니다.
채널 하나인데 너무 많이 하는건 아무래도 힘들 것 같구요. 리그만 할 수도 없으니까요.
11/08/25 19:3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스타만 한건 아니지만 사실상 국내 게임 흥보용이었던데가 그나마 시간대도 별로였죠.

그나마 먼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방송된건 워3 유즈맵인 카오스 정도인거 같네요.
글로리
11/08/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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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후 엠비씨게임 온겜넷 다 망하고나면 게임팬들은 워3팬들이 그랬던것 처럼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 여기저기 외국리그찾아서 보고 그러겠죠. 솔직히 AVA 갯엠프드 카트라이더... 이런 게임들 말고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게임을 살렸어야죠. 그래야 WCG랑 시너지효과가 나서
더 재밋어지는거 아닐까요. 스타1로의 고립화로 국가대항전이라는 요소가 아예 사라져 버린게 상당히 아쉽습니다.
Alan_Baxter
11/08/25 19:42
수정 아이콘
눈속임이라고 하신 글이 많아서, 대댓글로 쓰기 보다는 따로 댓글로 쓰는데...
그렇게 따지자면 온게임넷 '주최' 리그는 스타리그 빼놓고는 거의 없습니다.
WCG나 E스타즈 서울, IESF 모두 주최가 아닌 주관일 뿐이지만, 방송 기술, 방송 장소,
연출 전부 주관방송사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 주관방송사의 의지 없이는, 해당 대회가 자신의 방송사에 방송 되기란 어렵습니다.
문제는 세계대회-단일대회 형식이 아니라, 온게임넷 채널을 통해 진행되고 있고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있게 지켜보지 않는 실정이라는 뜻입니다.
Amaranth4u
11/08/25 19:45
수정 아이콘
그런데 현실적으로 관심없는 게임을 그냥 팬심으로 보기는 힘들죠.
제 생각에는 이스포츠로써 가장 적합하고 흥할 수 있는 게임은 장르의 문제가 아니라 인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게임을 어떠한 컨텐츠로 포장해서 방송할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결국 인기+컨텐츠라고 보네요. 단순히 지금까지 이스포츠형식의 일대일 다대다 대전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pgr에서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르는 mmorpg인데 이 장르의 게임은 방송에 맞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따지고보면 꼭 그런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사와 게임사의 노력이 있으면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고
꼭 e스포츠라는 방식이 아니더라도 시청자를 붙잡아둘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아프리카 개인방송처럼요.
제 지식이 짧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디아블로3같은 게임도 온게임넷에서 방송할려면 할 수 있지 않나요?
재미있는 포맷으로 방송한다면 홍보도 되고 어느정도 흥할것 같은데 말이죠.
The xian
11/08/25 19:51
수정 아이콘
일반 스포츠의 중계가 종목별로 편중되었는지를 제대로 비교하려면 시즌이 한창 진행중일 때에 다른 리그를 과연 얼마나 틀어주는지를 가지고 비교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식으로 비시즌 혹은 특수 시즌에 상대적으로 혹은 갑자기 늘어난 다른 종목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지요. 지금 글쓴 분의 비교법을 일반 스포츠에 적용시키면, 'TV에서는 스포츠 중계를 해도 야구나 축구밖에 틀어주지 않는다'라는 식의 이야기에 대해 '올림픽 시즌에(아니면 야구나 축구가 없는 시즌에) 이 종목도 해 주고 저 종목도 해 주는데 무슨 소리냐'라고 말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는 비교법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말하기를. 대체할 게임이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하시고, 다른 게임이 스타크래프트보다 인기가 없었다고도 하십니다. 예. 스타크래프트가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이라 지금까지 살아남고 다른 종목은 도태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는 못합니다. 그 동안 KeSPA와 스타크래프트 종목 이사사들이 주축이 되어 주5일제 등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그리고 오랜 동안 황금 시간대를 스타크래프트 종목에 더욱 편중시켜 버리고, 타 종목에 대해서는 공식종목으로만 선정해 놓았지 리그 개최는 고사하고 프로게이머 자격도 제대로 주지 않거나, 팀도 성립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버리는 등 타 종목을 제대로 육성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기에 다른 종목이 살아남지 못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스타크래프트만 많이 봤기 때문이다'도 맞고, '타 종목에 지원을 해주지 않은 것'도 맞습니다. 둘 중 어느 하나가 사실과 다른 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나마 방송국은 자기 살기 위해서든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든 스타크래프트 프로그램 점유율이 60%를 넘어가는 와중에도 다른 종목을 조금이나마 틀어주고 있었지만, KeSPA는 나무 하나만 키웠지 다른 작물에 대해서는 씨는 씨대로 뿌려놓고 거름은 제대로 주지 않은 무책임한 농부와 같지요. 뭐, 그 나무 하나가 계속 잘 크고 열매를 맺었다면 문제가 없다고 자위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현실은 지난 번 칼럼을 준비하면서 사 보았던 만원짜리 시청률 파일에서 보듯 예전보다 반 이상 토막난 시청률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임에도 종주국 운운하는 목이 뻣뻣한 자들은 여전히 그대로지요.
11/08/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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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 관심은 강요받을게 절대 아닙니다. 다 게임채널만 보는 사람들도 아니고, 인생의 관심사가 게임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 스타1외의 다른 리그를 잘 모른다고 해서 왜 이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거나, 말만 하고 제대로 안 알아본 사람 취급을 받아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타1 외의 리그를 홍보와 매력적인 리그 진행. 이렇게 두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었다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랐을까요?
정말 그게 문제라면 전 더더욱 케스파와 방송국을 탓하고 싶습니다. 왜 주5일제로 좋은 시간대에 다른 리그를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줄였고, 방송국은 왜 사람들을 사로잡을 만한 매력있는 리그를 열지 못해서 이 상황이 오게 됬는지 말입니다.
재미있어야 보고, 시간이 지나도 기억하죠
로베르트
11/08/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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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문닫기 싫으면 찾아야하겠죠.
막말로 프로리그 비인기매치는 이젠 0.1%미만수준일테니(프로리그 평균이 0.11%니....) 방송국에서도 필사적으로 찾을려고 할거고 먹힐만한 컨텐츠를 구해낼거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리
11/08/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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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들이 워3를 제대로 키워서 중국시장에 진출했으면 상당한 결과를 거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일부한국선수 빼고는 중국선수들이 워3를 더 잘하지만 국내 워3시장이 죽지 않았다면 중국의 인프라와 비등한 수준은 됐을것이고 중국vs한국의 자존심 대결도 매우 볼만한 컨텐츠가 됐을것이라고 봅니다. Sky팬카페회원만 800만명이라고 하죠. 우리나라시장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그런 엄청난 복덩이를 제발로 걷어차고 스스로 고립을 자초한겁니다.
냉철한블루
11/08/25 20:05
수정 아이콘
위에도 적었지만 스타크래프트만큼 국내에서 e스포츠로 크기 좋은 게임이 없었던 게 패착이라고 생각해요. 그야말로 e스포츠에 적합했던 스타의 장점은, '국민 상당수가 알고 있다. 게임을 자세히는 몰라도 대표 선수나, 대표 유닛 정도는 아는분들이 많다. 티비 화면으로 보기에 편하다.거기에 많은 사람들이 여흥삼아 잠깐 플레이 하기도 좋지만, 일반 유저와 프로 선수간에는 넘사벽의 격차가 있어서 선수들의 플레이는 또 한번 관심을 갖게 해주고 그 자체로 화제가 된다.'뭐 대충 이 정도만 적어도 충분하겠네요. 전성기 한 때는 스타가 야구 인기를 위협할 정도였던 걸로 아는데, 국산게임 회사들은 왜 걸작 rts 게임들을 만들어주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만 듭니다.
11/08/25 20:08
수정 아이콘
스토브리그 영향도 있지만 온게임넷이 스타1 관련 프로그램이 예전보다 비중이 줄어 든 것이 사실이라고 봅니다. 엠비시게임도 텍겐 크래쉬나, 리얼싸커리그, 겟엠프드리그 진행되고 있지만 온게임넷에 비하면 스타1관련 프로그램이 비중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MSL은 10월 이후로 미뤄젔지만 현재 STX컵마스터즈,스타무한도전,스타무한도전 미니,성춘쇼 ,@플레이,스타배넷어택,쇼 리플레이 황당무적, 유저의 취향 등 스타1 관련 프로그램이 비중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보여집니다.
블루 워커
11/08/25 20:12
수정 아이콘
조금 여기 계신분들에게 실례가 되는 말일수도 있고 성급한 오류일수도 있지만,스1팬분들은 다른게임을 볼때 스1을 기준으로 해서 보고 그 기준으로 다른게임을 평가해서 배척하는것처럼 보일때가 많아요.
"이건 스1처럼 스피드하지가 않아","평균게임시간대가 스1처럼 20분 내외가 아니네"등등..
조금만 더 팬분들께서 이건 다른게임이고 이게임만에 매력이 있구나 라는걸 알아주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함정카드
11/08/25 20:1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선성장 후분배'를 외치다 이모양이 된것처럼
온게임넷도 '선성장(일단 스1으로 파이를 키우고) 후분배(커진 파이로 종목다변화)'할려다가 이모양이 된것같네요.
그러길래 적절한 타이밍에 다른 종목도 미리미리 자생력을 갖추도록 했어야되는건데...
중소기업은 허덕이고 몇몇 대기업만 잘나가는 국내 기업들 모양이랑 똑같네요.
가나다abc
11/08/25 20:27
수정 아이콘
현재 해외에서 이스포츠로 유명한 게임들을 한번 찾아봅시다.

스타2, lol, 와우, 콜오브듀티, 헤일로, 카스.

이 정도겠죠? (워3는 스2로 거의 다 빠져나갔으니...)

여기서 콜오브듀티하고 헤일로는 국내에서 하는 사람이 거의 전무하니 제외하면 스타2,lol,와우,카스 정도네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여기서 국내 이스포츠로 클 수 있는건 스타2와 lol 정도 밖에 없어보입니다.
11/08/25 20:31
수정 아이콘
언급된 게임 여러 게임중에 다른 겜은 제가 안하던 게임이니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와우는 애초에 한국에서 그렇게 흥하지 못했으니까 이스포츠화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도 합니다
그런데 적어도 워3는 살해당한거지 저절로 죽은게 아닌거같습니다
11/08/25 20: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스1이 무슨 이스포츠의 기준도 아니고
크게 보면 가장 인기있는 종목은 카스(하프라이프)-> 워3 -> (와우)-> LOL,스2 죠
다레니안
11/08/25 20:59
수정 아이콘
타종목들이 인기가 없어서 망한건 당연한겁니다
인기가 없는 종목을 어떻게 방송국에서 살려주나요.. 스페셜포스 그렇게 밀어줘도 결국 안보지 않습니까 -_-;;
네오플에게 부탁받았는지 모르겟지만.. 10년? 쯤에 던파 재방송이 많아지자 온게임넷홈피에 항의글이 엄청났죠 뒷돈먹었냐면서...

결국 스1도 인기가 없어서 망하게 된겁니다
방송국차원에서 살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그러나 팬들은 어떻게든 수명을 늘려보려고 이것저것 해보려고 제안을 해도 "이건 이래서 안돼 저건 저래서 안돼" 라며 반대안만 나오니.. 출구가 안보이네요 산소는 줄어드는데 말이죠
11/08/25 21:37
수정 아이콘
RTS : 스타크래프트1,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3)
스포츠&레이싱 : FIFA 11, FIFA 온라인 2, 카트라이더, 벨로스터HD (4)
대전&격투 : 로스트사가, 겟엠프드, 던전앤파이터, 철권6,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5)
FPS : 카운터 스트라이크, 카스 온라인, 솔저 오브 포춘, 아바, 서든어택, 스페셜포스2 (6)
AOS : 리그오브 레전드 (1)
이 게임들 중에 안 본 게임 하나 있습니다. 벨로스터HD를 안 봤고 나머지는 다 봤고 많이
봤다고 할 수 있는 게임에 카오스 하나 더하면
RTS : 스타크래프트1,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3)
스포츠&레이싱 : 카트라이더 (4)
대전&격투 : 던전앤파이터, 철권6(5)
FPS : 카운터 스트라이크, 카스 온라인, 솔저 오브 포춘, 서든어택
AOS : 리그오브 레전드, 카오스
이정도 입니다. 볼 만한 것은 스1, 스2, 카트, 철권, 서든, 카오스고 이 중에 오랫동안 꽤나 인기있는 종목은
서든, 철권이지요. 둘 다 가능성도 보이고 서든도 계약때문에 안한거고 이제 총상금 2억대회를 하기로 되어
있기도 하고요. 철권도 온게임넷에서 한다는 카더라가 있긴했죠. 이 두 게임은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검증되지 않은 게임중에 꼽자면 lol, 카온인데 lol, 카온 모두 카오스의 유저를 얼마나 데리고 올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 아무래도 카온이 유리하긴 하겠죠. 바라는건 제가 lol을 하는 것도 있고, 해외리그를 통한 자금 유입을 노릴 수 있기에 lol의 제작사 차원에서의 e스포츠 지원 + lol이 인기가 많아짐인데 라겜에서 그럴 이유도 없고, 얼마전 카온리그를 봤는데, 카온에 비해 lol이 가지는 장점이 있느냐도 의문이라..
11/08/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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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게임들이 인기가 없어서 방송이 안된것은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스타2같은 경우는 블리자드와의 힘싸움으로 인해서 조금 다른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겠네요

저같은 경우도 스타2 구매하고 엄청나게 했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좀 모자르고
예전 스타 1을 했을때같은 감동이 없더군요. 당연한 말이지요 그때와 지금의 게임시장을
비교해 본다면 바로 답이 나올겁니다. 방송에서는 여전히 스타 1이 절찬리 방영중이구요..

자연스레 다시 스타1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봅니다. 그 때 양대 게임방송사에서
본격적으로 프로리그는 못해도 스타 2 개인리그가 열렸으면 어땠을까? 하구요...

뭐 초기에는 GOM TV에서 하는걸 찾아서 보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기존 친숙한 해설진들과
유명 게이머들(스타)이 안보여서 심심하더군요... 특히 초창기인 만큼 엄전김의 환상
트리오가 해설을 했더라면 보게 되었을것 같네요. 엄재경의 환상적인 포장, 스토리 만들기, 김캐리의
거신 사랑? 전용준의 랩! 샤우팅! 이었다면 보다 다이나믹한 중계가 되었을 거고
관심이 가서 스타 2를 좀 더 파고들고 지속적으로 지켜봤을것 같긴 합니다.

이래저래 스타1의 위기가 오면서 이스포츠의 위기로 치환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처나갈지는 모르겠네요... 다시 한번 스타 1의 부흥일지 게임의 다양화일지...
Alexandre
11/08/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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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나 협회도 당연히 이득을 추구해야죠. 돈 안되는 게임에 매달릴 필요가 없죠. 스타도 결국 돈 안되면 안하겠죠.
11/08/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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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른 게임리그를 게임방송에서 볼 때 드는 생각은
제가 스타리그를 보고 있을 때 저게 뭐가 재미있어서 보냐는 부모님이나 여자친구의 심정이 공감이 갑니다;

제가 하지도, 즐기지도 않는 게임을 방송에서까지 본다는 건 사실 고역이죠.
일단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게임의 부재가, 어쩔 수 없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또다른 게임을 스타만큼 깊이 사랑하고 보기에는 이미 나이가 많이 들어버렸다면 핑계일려나요;
11/08/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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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기 없는 게임이 사라지는 건 맞다고 보지만 스타2, 서든어택은 조금 다릅니다.
스타2는 케스파 차원의 견제가 있었고, 서든어택은 스타리그, 프로리그랑 비교 가능한 수준의 시청률이였지만
겜하이와 넷마블, 넥슨의 계약때문에 못한거니까요.
포포리
11/08/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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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를 하느냐가 중요하지 않죠.
실제로 어필할수 있는 편성을 해야죠.

프라임시간은 죄다 스타가 먹고 있고
마케팅을 안하는데 누가 관심가지고 보겠습니까.
아나이스
11/08/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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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는 단발성 이벤트이니 실질적으로 정규리그가 편성된 건 스타, 스포, 서든, 카트밖에 없는데요?
더군다나 사람들이 게임을 보는 황금시간대는 대부분 스타가 점령했구요. 카트는 토요일에 리그할때 자주 봤는데, 요즘 편성이 어떻게 된 건지.....

사실 어느정도 키워보려는 노력을 했는지도 의문입니다. 카트리그 정도면 키워볼만하다 생각했는데 그런 노력이 별로 없었죠. 한창 문호준이 뜨긴 했지만 언제부턴가 카트 관련 기사는 보이지도 않고, 리그도 방송되지 않게 되었구요. 아프리카에서 김택환(이 분은 방송 천재인듯. 혼자서 이렇게 잘 하는 사람 못 봤습니다) 이 분 방송하는거 보면 카트라이더라는 컨텐츠가 의외로 잘 키우면 충분히 경쟁력있다고 생각합니다. PGR에서도 의외로 리그가 재미있다는 의견도 많았구요.
콘솔게임 컨텐츠 소모하는 켠김에 왕까지도 사실 키워보려는 노력 한 거 맞나요? 스토리 하나하나 읽어주며 진행하는 나겜 사장 '홀스'님의 PS3/XBOX 개인방송에 비하면 퀄리티가 정말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11/08/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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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테트리스도 자주 해줬었는데요. 4초만에 끝나는 게임도 있다!하고 광고도 몇번 했던 것 같고... 요새는 전혀 안해주네요. 나름 재미있게 봤었는데
11/08/2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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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로 하는 일시적인 대회를 제외하면 스타,아바,카스,카트라이더 밖에 없는데. 뭐가 많다는 겁니까? FPS도 거의 자체 스폰에 가까운 수준이라 무슨 노력을 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데요?
11/08/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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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타임과 재방송으로 스1만 주구장창 틀어줬었는데. 저야 좋다고 봤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랬을까요. 아닙니다. 절대로.
아나이스
11/08/25 22: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워크래프트3은 장조작이 말도 안 되는 일을 저지르긴 했지만 일부러 죽인 게 사실입니다.
임요환도 못 하는 올림픽 성화봉송, 중국의 SKY 인기와 맞먹는 판타지스타인 장재호의 KeSPA 공식전이 0전이라는 데서 말 다했지 않나요? 워크래프트 프로자격은 있었지만 과연 그 선수들에게 프로에 걸맞는 대우를 했나 의문입니다. ESWC 우승자 장두섭은 고작 준프로였을 뿐이며, 잘나가는 몇몇 선수들은 자격 말소되는거 알면서도 갱신하러 나가지 않아서 말소되어버렸죠.
과연 KeSPA와 온게임넷이 프로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대접을 해줬나 의문이네요.
한창 스타1이 대박낼 시기니 뭐 앞뒤 안 가리고 편성하는 게 딱히 이해가 안 되는 일은 아니지만, 의도적으로 차버린 것 맞죠.

결과적으로 방송사에서 오랫동안 끈을 잡고라도 있었으면 그 컨텐츠를 중국에 팔아먹는 것만 해도 엄청난 수익일텐데,
실수한 거죠. 그리고 몇몇 댓글들 보며 느끼는 건데 자기가 보고 싶은 게임만 보겠다 하는 건 괜찮은데 자기가 안 본다고 타 게임을 깎아내리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하긴 예전에 스2 처음 나올땐 스2가 C&C 같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었으니(대체 어디가 C&C 같은데요? 카트리나와 투아모리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기다리는 재미라도 있었지 C&C드립은 역대 pgr에서 본 드립 중 제일 멍청한 드립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러려니 하긴 합니다.
Alan_Baxter
11/08/2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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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올린 이유는 눈속임이나 '온게임넷이 스타 말고도 여러 방송하고 있는데 왜 그러냐~!' 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온게임넷이 스타만 추구하지는 않을 것이다는 추세를 보여드리고, 아무리 이벤트 대회라도 이렇게 많은 방송을 하고 있으니까 관심있게 지켜봐달라... 소기의 성과를 거둔다면 다른 게임 리그 또한 프라임 시간대에 제대로 방송할 것이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이벤트 성 대회라도 어떤 게임의 시청률이 폭발적이다면 방송사에서 당연히 발벗고 단독리그 진행하겠죠.

아무리 비시즌이라고 해도 이렇게 많은 리그가 동시에 진행된 적이 있었나요? WCG 한국 대표 선발전 봐도 주구장창 스타크래프트1 이거나 워크래프트3 잠시 보여주는 수준이었잖아요. 그리고, 온게임넷 입장에서 앞으로 스타크래프트1의 편성 비율을 현격하게 낮추면 낮추었지 프로리그 주5회 - 스타리그 주2회 이런식으로 편성하진 않을 것입니다.
11/08/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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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은 텍크 컨텐츠를 잘 다듬어서 태그2로 제 2의 격겜 전성기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루크레티아
11/08/2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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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임요환은 안 되도 이윤열 정도라면 충분히 될 수 있었던 장재호를 버리는 상황에서는 어떤 말이 나와도 변명으로 밖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다른 게임은 재미니 스타성이니 뭐니 한 가지씩이라도 들어맞지만 워3는 모든 변명과 핑계를 동원하더라도 도무지 성립이 되는 점이 없습니다. 프로리그 할 시간의 1/4만이라도 쪼개서 워3 리그 운영했다면 워3의 인기 문제가 나올 리가 없습니다. 애초에 뭔가 투자라도 해놓고 인기니 뭐니 운운을 해야지 지금 상황은 이등병에게 상,병장급의 작업 능률을 보이라고 하면서 인수인계도 해주지 않은 꼬락서니입니다.
11/08/26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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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쉽고 아쉬운게...

워3과 스타2입니다.

하나는 팽당하고 하나는 방송도 안되고...

생각할수록 케스파를 갈아마시고 싶습니다.
11/08/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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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히 눈팅만 하는게 신조이지만 본문과 몇몇 덧글을 읽고 안 튀어나올수가 없습니다. 한 마디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워3팬들은 일년에 딱 한 번 온게임넷을 봅니다. WCG 국가대표 선발전이지요. 그것도, 저같이 직장 다니는 사람은 제대로 볼수도 현장에 갈수도 없는 시간대입니다. 하지만 그저 목이 빠지도록 여름에 있을 2주간의 국가대표 선발전 본선 생방송을 기다립니다. 그래도 2주간은 행복하잖아요. 그러던 것이 그나마 올해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늘 보시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참 씁쓸했습니다. 당장 작년과 비교해 보시면 이리 말씀 못 하십니다.

그리고 국가대표 선발전입니다. wcg는 온게임넷 리그도 아닐 뿐더러, 그야말로 국대 선발전이지요. 그걸 '진행된, 되었던, 예정된' '리그'라고 하시면 속상해서 억장 무너집니다. 예 방송은 했지요. 그런데 '어떻게' 방송했는지 그날 보셨으면 아실텐데요. 늘 WCG 주간에 함께 하던 예전 WCG 명경기 재방송 일정표 혹시 보셨습니까? 그 중에 타종목이 얼마나 있던가요.

워3을 비롯, 06년도에 다시 중흥기를 맞았던 다른 e스포츠 종목들이 살아있었더라면, 지금 스1, 스2와 더불어 천하삼분지계를 논할 수도 있었겠지요. 워3의 경우는 온라인 리그가 발달해서 방송사에게 무조건적인 편성 부담을 지울 필요도 없습니다. 저희가 전에 케스파에서 주최한 e스포츠 논문 공모전에, 종목 편향 해소 방안을 주제로 논문을 쓰면서 편성표 분석과 현장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게 객관적인 자료가 될 수 있겠네요. 기회가 되면 한번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이너리티
11/08/26 19:42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어이없던건

케스파가 스타말곤 다른 종목을 육성하지 않아서 망했다라는 책임전가죠.

다른 종목을 해도 안보는데 어떡하나요... 케스파 직원들이 사비를 들여서 리그를 열수도 없고..

스타 외에 다른 리그를 주말 프라임시간에 배치하라구요?

방송국이 호구도 아니고..;;;

그냥 스타1말곤 다른 리그가 인기가 없었던게 문제죠... 그게 게임의 문제인지 시청자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적어도 케스파가 종목다양화에 아무런 힘도 쓰지 않았다는 건 그냥 무책임한 화풀이에 불과하다고 예전부터 생각했습니다만

피지알에서 그런 말하면 돌을 맞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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