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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14 13:48:55
Name Alan_Baxter
Subject 신맵도 스타걸도 사라진, 이상한 이번 스타리그
이번 스타리그에 대해 처음 이상한 걸 느낀게, 바로 마이 스타리그의 등장입니다. 마이 스타리그가
출범한 것 까지는 이해하더라도, 예선 참가 신청 기간과 홍보기간이 적어도 한달은 되어야 할텐데,
2주만에 너무 졸속으로 진행하는 것과 엄재경씨께서 트위터에 조차 제작진들이 이상한 걸 준비하고
언제 예선이 진행되는지 잘 모른다고 할 정도로 너무 암암리에, 갑작스럽게 진행되는 느낌이 많았으나...
본격적으로 스타리그가 진행되지 않은 만큼 크게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 스타리그 듀얼 부터,
지금까지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라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스타리그는 CJ E&M이 출범하면서 처음 진행되는 스타리그로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CJ의 자원을 앞세워 실질적인 지원과 규모가 커질 거라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전에 진행되는
스타리그에 비해 많은 부분이 부족하거나 사라졌습니다.

첫번째로 스타리그 신맵이 없습니다. 전 리그에 사용된 글래디에이터-패스파인더가 그대로 사용되는데,
솔직히 지난 리그에 이어서 바로 시작되었으면 신맵 없이 그대로 진행되는게 이해가 되었겠지만,
지난 리그가 끝난지 6개월에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신맵이 전무한 건 이해가 안됩니다.

두번째로 스타걸이 사라졌습니다.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4강에 처음 도입한 스타걸은
성의 상품화 등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스타리그의 마스코트로 자리잡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이야기 없이 스타걸이 빠진 것은 이해하기 힘든 처사입니다.

세번째로 너무 많은 시간동안 후원사가 결정이 안되었습니다. 스타리그 개막부터 후원사 로고가 붙는다고
생각해도 최소한 조지명식 전까지는 후원사가 정해져야 맞습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도록 후원사가
결정이 안되었다는 것은 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다음 스타리그나 에버 스타리그 2007 같은 전례의
같은 경우에는 당시 프로리그 중계권 논란 때문에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인데, 이번 경우는 참 뜬금없다고 봅니다.

네번째로 스타리그 오프닝 타이틀을 진행한다는 기사에서 스타리그를 담당하고 있는 원석중 PD는
"급하게 시간을 잡아서 오프닝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 "오프닝 티저 영상을 공개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라는 언급을 했는데, 오프닝 플러스와 OAP팀의 인터뷰에 의하면 오프닝 컨셉을 잡는데
3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 동안 오프닝 컨셉을 제작할 여건이 안되었는지...

솔직히, 제가 말씀드린 부분이 끼워 맞추기 식일 수도 있는데.. 느낌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시즌이 너무나 삐걱 거리고, 위태해 보이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스타리그를 보면 매 시즌의 컨셉이 있고, '공터' 라는 스타리그 PD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더라도
스타리그엔 프로리그에 볼 수 없는 철학이 담겨져 있는데, 이번 시즌은 'The One' 이라는 컨셉을
제작진 스스로가 정했다고는 하지만 별다르게 컨셉이 느껴지지 않고 철학 없이 졸속으로 진행되는 느낌이네요..

그런 우려를 날려버릴 만큼 이번 시즌에서 선수들이 멋진 경기 보여드렸으면 좋겠고, 제작진 분들도 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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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터와통계
11/07/14 13:53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에 불만이 참으로 많습니다. 마이스타리그의 취지 등이 좋아서 시청은 했지만 그 후 이어지는 모습들이 실망스럽네요. 마지막 스타리그인가요? 맵도 없고 정성도 많이 부족해보여요. [m]
매콤한맛
11/07/14 13:57
수정 아이콘
마이스타리그야 뭐 스폰서 못잡아서 시간끌기용으로 한거란건 뻔한사실이고 다른부분은 아마 비용절감을 위해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씨밀레
11/07/14 13:5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동안 스타리그의 발자취를 본다면 이번 스타리그는 너무 뭔가 엉성하네요.
마이스타리그 취지는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팬들사이에서 떠들던 스폰서가 안잡해서 그런건가?가 사실처럼 다가오는군요.
msl도 한때 이래서 걱정 많이 했는데 스타리그도 이런 위기 소문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실이 이스포츠 팬으로 씁쓸하네요.
낭만서생
11/07/14 13:58
수정 아이콘
마이스타리그 아마추어 경기들 한번도 안본 일인입니다. 기획만 거창했는데 관심이 안가더군요 불판보니 저만 그런게 아니고 다들 반응이 별로고 예전으로 돌아갔음 하네요
11/07/14 13:59
수정 아이콘
다른건 크게 상관 없는데 신맵이 없다는건 참 아쉬운 요소 같습니다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과 겹쳐서 그런걸까요
그래서 새로운 리그 느낌보다는 저번 시즌의 연장선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냥이풀
11/07/14 14:06
수정 아이콘
이런식이니 스폰서 못잡아서 마이스타리그 열었다는 루머가 설득력을 얻을수 밖에 없죠.

패스파인더, 글라디에이터가 좋은 맵이었다면 몰라도 하나같이 상성맵에 재밌는 경기는 별로 나오지도 않았었는데...

스타1의 인기가 점점 바닥을 보이는 추세인데 맵이라도 계속 바꿔서 경기 양상을 바꿔야 할텐데요.
11/07/14 14:0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스타리그는 아쉽습니다. 맵도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보았던 시청저로써 이번스타리그 방식은 아쉽습니다. 챌린지도 부활하면 모르는데 듀얼과 스타리그만 있어서 예전보다 인원을 적게 뽑아서 그런지 선수들에게 기회가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챌린지리그를 부활하거나 24강으로 복귀도 괜찮다고 봅니다. 예전 24강일때에는 여러가지 말이 많았지만 오히려 24강일때 명경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결승만 예로들면 시즌1에는 한동욱 선수가 24강재경기-와일드 카드 등을 거쳐 힘들게 올라와서 우승을 했고 시즌2에는 슬럼프 였던 이윤열 선수가 골든 마우스를 탔고 시즌 3는 지금은 영구제명이 되었지만 마재윤 선수의 로열로더 스토리등 오히려 16강 시절보다 더 기억이 많이 됩니다.. 예전처럼 복잡한 방식으로 말고 24강도 듀얼토너먼트 방식을 하면 오히려 더 괜찮다고 봅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전통이 풀리그인데 어제 개막전도 그렇고 예전과는 다르게 풀리그 방식이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크질럿
11/07/14 14:11
수정 아이콘
갑자기 조현민 팀장 덕분에 스폰이 잡힌 티가 글쓰신분 이야기처럼 많이 나죠. 마이 스타리그로 판이 커졌다는 느낌보다는 있던 스타리그마저도 더 제대로 못하고 부족한 느낌이죠
사이버 포뮬러
11/07/14 14:20
수정 아이콘
정말 스타걸 어디갔나요..
정명훈 선수도 인터뷰를 보니 아쉬워하던데 ...
prettygreen
11/07/14 14:23
수정 아이콘
신맵 없는건 진짜 이상하네요.
신맵 없던 시즌이 있었나요?? (버젼 업글이라도)

스폰도 대한항공 끊기고 못구해서 곤란을 겪다 대한항공에 다시 매달리니 대한항공 스폰까진 또 못해주고 자회사를 내준 느낌도 나구요;;;
으랏차차
11/07/14 14:2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동감하는데 3번째는 많이 동감하기는 힘듭니다.

제가 알기로는 스타리그 스폰서는 전에 구하긴 했는데 공개를 늦게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11/07/14 14:30
수정 아이콘
스타걸 급여도 주기 힘들 정도로 어렵다는 건지...
마빠이
11/07/14 14:31
수정 아이콘
포모스쪽 눈팅하다보니
스타걸은 진에어 측에서 요청해서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
진에어와 이미지가 안맞는다고 이번시즌은 빼고 간다더군요..

조지명식까지 스타걸 뻔히 나왔고 해설자들도 스타걸 볼수
있다고 하는데 진에어 결정되고 개막전에서 바로 스타걸이
사라져서..;;
황제의 재림
11/07/14 14:31
수정 아이콘
스타걸은 흔히 말하는 짤린걸로 알려지더군요. 조지명식과 결승전에서만 나온다고 트위터를 통해 스갤분들이 알아봤다던데요. 개인적으로 좀 아쉽더군요.

신맵은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왜 없을까요...? 너무 컨셉맵에 치중하지말고 힘싸움맵이라도 좋으니 하나 있었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선수들이 프로리그포스트시즌이라 연습이 적을거라 생각한 걸까요? 아무튼 많이 아쉽습니다.

끝으로 위 문제가 어떻게 보면 다 돈이랑 연관이 있습니다. 스타걸과 맵도요. 스폰서구하는 문제도 있으니 이판이 많이 어렵나봅니다. 스타리그를 사랑하는 팬으로써 우리 팬들이 더욱 응원해주는게 현재로는 답일거 같습니다.
무도빠
11/07/14 14: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최악의 스타리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현재까지 경기력도 그럭저럭 이였습니다)
마이스타리그는 스타리그 위상자체를 깍아 내리는 행위를 한것이나 다름없고,
신맵하나없는게 이건뭐 대충 끼어 맞춤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스타걸도 없다는게 너무 아쉽고 스타걸 보러 오프 간다는 사람도 종종 본거같습니다.
제일중요한것은 해설자체가 너무 밋밋합니다 캐스터야뭐 항상 넘버원이지만 조합이 너무 안맞습니다 프로리그해설은 안해서
그런지몰라도 너무 뒤쳐진 느낌입니다. 현재 포모스에서도 엄청나게 온게임넷 해설을 까고있는데,
발전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저만 그런생각일수도 있겠지만 엠겜이랑 너무 차이가 많이납니다.
온게임넷이 제자리 걸음하는동안 엠겜은 계속 수직상승입니다.
스타리그보다 차라리 프로리그 해설이 훨씬 좋았다는 생각이듭니다
11/07/14 14:41
수정 아이콘
신맵은 정말 아쉽습니다. 하나쯤 새로운 맵을 봐야 재미있는데 왜 똑같은 맵을...
(설마 구단에서 프로리그 플옵 준비를 이유로 신맵 넣지 말라고 요청한건 아니겠죠?)
Rush본좌
11/07/14 14:42
수정 아이콘
스폰서 늦게 공개한거야 제3자 입장에선 알수 없는일이고 추측만 가능한 상황이죠. 다만 전례를 볼때 스폰이 안잡혔거나 하는 가능성이 높은게 사실이죠.

하지만 신맵이 없다는것은 솔직히 스타리그측에 실망입니다. 마이스타리그 할동한 뭐했냐 라는 소리밖에 안나오죠.

그리고 해설진들의 역량마저 이번은 최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프로리그 해설진이 더 임팩트 있게 잘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웅진대 삼성 김정민해설을 보고 그런기분이 팍 드네요. 김정민 해설이 들어가도 절대 어색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적절한 흥분과 날카로운 판단력은 스타리그 해설진 들보다 더 나은것 같네요.

해설, 맵 치고라도 이번 스타리그가 전체적인 느낌이 좀 떨어지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명경기를 만들어내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면 그런 이야기는 쏙 들어가겠죠.

그런얘기가 쏙 들어가길 바랄뿐입니다.
방과후티타임
11/07/14 14:48
수정 아이콘
스타걸이 없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합니다. 어제는 한화경기가 취소라 그냥 봤지만 야구로 채널넘어갔을지도.....
연지양을 돌려줘요
개념은?
11/07/14 14:57
수정 아이콘
스폰서측에서 스타걸을 거부했다더라... 흠....
확실히 이상하긴 했습니다. 포모스 기사보면 오랜만에 스타걸이 돌아온다는 기사도 분명히 있었고, 최은애,서연지 양도 기대된다고 짤막하게 인터뷰했던것도 기억이 납니다.
두분 모두 이제는 스타리그의 마스코트인데 없어지면 안되죠.

그리고 다른건 몰라도 패스파인더는 빠질 줄 알았는데... 아직도 쓰이네요..
11/07/14 14:58
수정 아이콘
마이스타리그 할동안 진짜 스타리그 준비 안하고 뭐했는지 모르겠네요.
준비 기간은 진짜 길었을 텐데...

따로 해도 완성도가 이렇게 떨어지는데 다음시즌에 동시에 하면 어떻게 될지 눈에 뻔히 보이네요.
차라리 루키리그 처럼 진행은 협회에 맡기고 취재를 하는 식으로 하는게 더 나을 것 같네요.
아마리그 때문에 본 리그 퀄리티가 이렇게 떨어질 거면...
11/07/14 14:58
수정 아이콘
한 두 문제만 있었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는데,
6개월의 텀, 갑작스런 마이스타리그, 조지명식까지 스폰이 구해지지 않았다는 점, 그 스폰이 또 대한항공 라인이라는 점, 스타걸이 사라진 점, 신맵이 보이지 않는 점 등등 여러가지가 겹치니 '스폰 구하기가 엄청나게 힘들었고, 자금 상황도 심각한가보다'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 스타걸이야 일당이 얼마나 된다고 그거 때문에 짤랐겠습니까만, 다른 문제들까지 겹쳐버리니 의심을 안할 수가 없네요.
11/07/14 15:02
수정 아이콘
스타걸 문제는 별로 신경 안 쓰는데, 신 맵이 없다는게 좀 그렇네요. 그 긴 시간동안 뭐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지아냥
11/07/14 15:04
수정 아이콘
뭔가... 톱니바퀴가 잘 안맞는 느낌이랄까.. 뭐 그런 느낌입니다.
적어도 겉에서 보기에는 사측과 연출진, 그리고 출연진들의 조화가 이번 시즌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뭐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하하

다른것보다 신맵이 하나도 추가가 안되었다는 것! 이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진에어만의.. 뭐 요즘 온게임넷 광고에 맨날 나오는 환경콘서트..와 관련해서 환경관련 컨샙맵이라던지.. 그런 신맵이 하나 나왔어도 참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신맵이 왜 없는지는 정말 의문스럽네요. 팬들이 보기에는 그냥 온게임넷 제작진의 준비와 성의가 부족하다 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스타걸은 왜!!!! 안나오는 겁니까!! 나의 최은애양!! 어디있나요..
나름 스타리그만의 색깔이고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아쉽네요. 정말..
얼마전 인터뷰에서도 스타걸들이 '곧 팬들과 만날 수 있을거란 생각에 설랜다'라고 했었는데.. 안나오다니..

해설진들도.. 확실히 아쉽다는 느낌이 듭니다. 실수도 잦고.. 다른 분들 의견처럼 경기를 보다보면 프로리그 해설들이 자꾸 떠오릅니다. 엄옹, 김태형 해설도 피드백을 정말 잘 하시는 분들이니까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노력을 하실텐데.. 부탁합니다. 최고의 스타리그를 만들어 주세요.

또..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오프닝 정말 그저 그래요. 예전에 스타리그는 오프닝 보는 맛으로 시청했는데... 세련되긴 하지만, 캐쥬얼(?)적 분위기의 오프닝은 정말 별로인 것 같아요... 멋잇고 박진감 넘치는, 응원하는 선수가 나올 때 탄성이 절로 나올만한 오프닝을 봤으면 좋겠어요..
2010 박카스 스타리그 오프닝처럼.. 정말 음악도 그렇고 장면 하나하나가 느낌있고 좋았는데.. 하하핫. 특히 이영호선수 지퍼 내리는 장면!!
진리는망내
11/07/14 15:07
수정 아이콘
어제 개막전 4경기에 불과하지만
저도 이번 스타리그 전체적으로 마음에 안드네요...
거기다 어제 경기력까지 -_-;
11/07/14 15:14
수정 아이콘
스타걸은 온에어에서 제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고 신맵이나 오프닝은 플옵 준비기간에 겹칠 걸
뻔히 알면서도 준비성이 너무나 부족했던게 아쉽네요.
준비기간이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것은 조금 더 신경쓰인 게 보이나
핵심들은 엉성함이 묻어나오는 스타리그네요.
이번 스타리그는 선수들의 경기력만 믿고 온겜의 연출 뒷심을 기대해야될 것 같습니다.
feel the fate
11/07/14 15:14
수정 아이콘
스폰서 난항에 따른 비용적인&혹은 연관부분은 모두 차치하고서라도 (마이스타리그를 이유로 사라진 프로간 경기 한시즌, 오프닝, 스타걸 등)
신맵은 충분히 미리 준비할 수 있었던거 아닌가요. 게다가 파이썬 투혼 류의 다들 괜찮게 인정하는 개념맵이라면 또 그러려니 하겠지만 글레디에이터 패스파인더 하나같이 평가가 좋지 않던 맵들을 6개월이나 되는 텀을 넘어 또 쓰는 이유가....
DavidVilla
11/07/14 15:29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가 새 시즌을 맞으면, 가장 먼저 새롭게 변한 모습과 달라진 점들을 캡쳐 및 분석해서 pgr유저들에게 알려주시던 Alan_Baxter님인데, 이런 글을 쓰실 정도면 말 다했죠.

'스타리그 팀은 6개월 동안 도대체 뭘 한 거냐?'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 없을 겁니다. 그리고 그들도 문제점 정도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듯한데 현실이 이 모양(..)이면, '돈'의 압박이 심하다는 뜻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네요. 저는 일개 팬이라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전혀 감이 안 잡히지만, 겉으로만 볼 때는 자꾸 뒷걸음질치는 것 같아 씁쓸할 따름입니다.
벡터와통계
11/07/14 15:41
수정 아이콘
흠 그런데 신맵을 안 넣었으면 그에 따른 이유를 설명해주든, 뭐라도 말이 있어야하는데 묵묵부답이라 참 답답하네요.
신맵뿐 아니라 스타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뺐으면 이유를 알려줘야죠.
11/07/14 15:48
수정 아이콘
지재권파동 이후 한동안 스타를 보지 않아서 요즘 돌아가는 상황을 잘 모르겠는데요;
마이스타리그는 다 끝난건가요? 그럼 마이스타리그 우승자가 16강 시드를 가지고 있다던가 하나요?
sHellfire
11/07/14 15:48
수정 아이콘
새로운, 젊은, 비상이라는 컨셉같던데 스타걸이 없다니 ㅠㅠ
자신있게
11/07/14 15:49
수정 아이콘
진짜 조현민 팀장님 없었으면 어쩔 뻔했으며, 이런 리그를 차후에 누가 또 스폰한다고 나설지 걱정이네요. 스폰 끊기면 그대로 끝장아닌가요?
러브투스카이~
11/07/14 16:21
수정 아이콘
요즘 판도로 볼때 해설이나 진행등으로볼때 1부리그의 칭호는 이제 msl로 넘어간것 같네요 스타리그는 최근에 계속 갈피를 못잡는것 같네요 조지명식도 일관성 없이 계속 이랬다 저랬다 하고 스타리그만에 특징이었던 스타걸 마저 없으니
헤나투
11/07/14 16:21
수정 아이콘
6개월동안 새로운 맵 준비도 제대로 안한건 좀 심하네요. 전시즌 맵들이 절대 좋은 맵들이 아니였는데도 말이죠...

나머지는 그려러니 넘어가고싶네요.

해설은... 해설은 그냥 포깁니다ㅡㅡ
프리템포
11/07/14 16:22
수정 아이콘
글에 적극 동감합니다. 위 댓글에서도 많이 언급해주셨지만 신맵이 없는 것도 너무 아쉽네요. 악령의 숲 실패 사례가 있긴 해도 신선한 컨셉의 맵들이 프로리그와는 다른 재미를 더해주었고 경기의 재미를 배가시켜주는지 여부를 떠나서 시도 자체가 항상 참신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짤막한 해명글이라도 있었으면 합니다
피트리
11/07/14 16:4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도 스타걸 없으니 딱히 잘모르겠는데 지금 오프닝이 완성본인가요? 너무 심심하던데 우승한 정명훈선수보다 박준오 선수가 더 많이 나오는거같더라구요 ㅠㅠ [m]
해골병사
11/07/14 16:53
수정 아이콘
mbc게임도 여러 부침을 겪고 나아지고 있듯이 온게임넷도 지금 잠깐 삐걱거릴뿐 제자리를 찾아갈 거라고 봅니다
11/07/14 16: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마이 스타리그 때부터 온겜이 케스파랑 블리자드 협상 파토나면 스타2로 옮길 생각이라도 있는 건가 싶었습니다.
아무리 어렵다 어렵다 해도 지명도 높은 스타리그가 MSL과 비교해서 꿀리는 것도 아닌데 협상 조건이 너무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은 스폰서 구하는 게 엄청나게 어려울리도 없죠. 진짜 스폰서 못 구해서 스타리그 못 열었다면 엄청나게 과다한
투자요구를 했던지 아니면 그냥 구할 의욕이 별로 없었다고 봐야겠죠.

정작 스타리그 개막한 이후에도 성의 부족이란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스타걸이야 진에어 요청이라고는 하니 납득이 안
가더라도 넘어갑니다만 6개월도 더 된 맵을 그냥 가져와 쓰는 건 그냥 나 스타리그 제대로 할 생각 없다는 선언이죠. 오프닝
의 경우 다른 건 다 제껴두더라도 우승자인 정명훈 선수를 완전 찬밥으로 여기는 건 못보겠습니다. 진짜 이제동 선수가 우승
자인 줄 알았습니다. 사실 우승자가 오프닝 제일 앞을 차지한다는 규칙이 명확하게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만 어쨌든 우승자
아닙니까. 앞이 아니라면 마지막에 멋지게라도 좀 넣어주던가. 그냥 중간에 얼굴 휙 지나가는 건; 하도 오랜만에 열려서 진짜
우승자가 누구인지 까먹은 걸까요.

해설은 제발 김정민 해설 투입 좀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엄전김이 상징이라고는 해도 정일훈 캐스터가 전용준 캐스터로
바뀐 일도 있고 사실상 온겜을 대표하는 해설로 김정민 해설이 자리잡은 건 군대 가기 전부터잖아요.(말장난이긴 한데 김태형
해설이 김정민 해설로 바뀌면 엄전김은 엄전김이네요;) 그래도 노력하면 나아지겠지 하고 하는게 몇 년 째입니까. 슬슬 변화
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느낄 텐데 말입니다.
하늘의왕자
11/07/14 17:01
수정 아이콘
신맵도 없고 스타걸도 없고..이상한 스타리그네요...퓨퓨
카오리
11/07/14 17:06
수정 아이콘
사실인지는 몰라도 이번 프로리그 결승 상해서 하는것도 온겜과 대한항공의 입김이 어느정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MSL이 높게 보이는날이 오게 될줄이야...
TWINSEEDS
11/07/14 17:16
수정 아이콘
오프닝에 전대회 우승자가 잘 안보입니다. 누가보면 이제동 선수 우승한 줄 알겠네요.
그리고 이것저것 궁금했었던 점을 글쓴이님께서 대신 이야기해주셨네요.
lionheart
11/07/14 17:23
수정 아이콘
마이스타리그가 흥행이 안된건 흥행 요인이 없었죠.
아마추어가 프로게이머도 좀 이기고 이런 사람이 있어야했는데 그런것도 없고
스타크래프트1경기자체를 위해서 보는사람이 많을까요?
아님 선수들때문에 보는사람이 많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선수때문에 봅니다.
라이크
11/07/14 17:50
수정 아이콘
저도 마이스타리그는 관심이 없어서 한 경기도 안봤는데, 본선경기까지 흥하질 않으니 맥이 빠지더군요.
맵도 밸런스가 좋은 것도 아닌데, 그대로 쓰이고, 초반부터 삐걱대네요.
행복하게살자
11/07/14 18:02
수정 아이콘
잘되는 리그가 있으면 잘안되는 리그도 있는거고 그러는 거죠. 항상 대박날수는 없잔아요?
msl도 네이트배 망치고 나서 얼마나 많은 비난을 들었습니까? 심지어 pgr에서조차 리그접어란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그렇지만 다시살아나서 지금은 정상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스타리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리그가 열여서 잠시 적응이 안되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스폰문제도 예전에 다음스타리그도 스폰못구하다가 겨우 구한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렇지만 리그는 대박나지 않았습니까? 결국 선수들이 명승부를 보여주면 리그는 다시살아나게 되있습니다. 겨우 하루했는데 분위기가 조금 어수선하다고 벌써부터 리그실패를 운운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다만 스타걸이 안나오는건 좀 아쉽군요. ㅠㅠ 더불어 해설진도 좀 어떻게....
11/07/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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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걸 없는건 참 좋은데 신 맵없는건 참 아쉬워요
PGR끊고싶다
11/07/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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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리그가 흥할수는없으니까요....
스폰이 안잡혀서 마이스타리그를한지안한지는 잘모르겠지만 좋은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신맵문제는 좀 아쉽네요..
그리고 요새 스타리그를 잘 못봐서 해설진문제는 잘 모르겠지만 많은분들이 문제가 있다고생각하시니 온겜측에서도 검토한번해주는게 좋겠네요...
11/07/14 19:1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요즘은 스타리그 보다 MSL이 더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MSL이 32강으로 개편한 이후 꾸준히 리그가 진행되었으니까요. 중간에 상위 랭킹 예선 면제, 네이트MSL 정전사건등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지만 32강 개편이후 꾸준히 리그가 유지되었다고 보여집니다. 그에반면 스타리그는 2007년에 24강에서 16강 복귀 이후 챌린지와 듀얼이 부활했고 2008년에 듀얼이 스타리그 1차본선으로 포함되었고 그 다음 개회에서 36강으로 바뀐이후 2011년 마이스타리그 이후 듀얼토너먼트가 복귀하면서 스타리그가 16강 체제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리그 방식을 개편을 하니까 리그가 어중간해지고 문제점이 나오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번 스타리그는 스타리그의 장점이었던 오프닝과 맵마저도 퇴색이 되었구요.
루크레티아
11/07/1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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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걸 처음 나왔을때 벼라별 성차별, 성 상품화 드립이 난무하던걸 생각하면 참 격세지감이군요.
다다다닥
11/07/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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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다른 요소들은 (ex. 스폰서, 마이스타리그) 등은 외부적 상황 때문에 녹록치 못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내부적 사정이니 제3자인 시청자로서는 뭐 정보량이 부족하다보니 정확한 사정을 알기도 힘들구요.

히지만, 정말 해설진들은 게임보는 눈은 기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이야 뭐 해설을 오래하셨으니 잘 파악하고 있지만,

세세한 유닛 움직임들은 너무나 스킵되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분발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Han승연
11/07/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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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걸이야 있던말던 신경안쓰지만 신맵안쓰는이유는 정말 의아하네요..준비를 뭐 이따위로하는지..
슈페리올
11/07/15 18:26
수정 아이콘
항상 있던 자리에 없으니 너무 허전하고..
서연지양 최은애양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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