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01/29 20:41:31
Name 총알이모자라
Subject 국본 정명훈 선수 우승을 축하합니다
완벽한 경기!!

오늘 정명훈 선수의 경기는 이 한마디로 정리되겠죠?

바둑 아마 1단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니 판을 읽는 능력과 차분함은 이미 갖추고 있는 선수였죠.

하지만 변수가 많은 판에서의 순발력이 늘상 문제가 되어왔는데요.

오늘은 더더욱 철저한 준비로 판의 변수 자체를 줄여준 느낌입니다.

고수의 대결은 결국 주도권을 가져가는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도권 싸움은 상대의 생각을 깨는 것에서 시작되는데

1경기의 골리앗 2경기의 레이스 3경기의 드랍쉽은 많은 준비의 결과물로 보여집니다.

송병구 선수가 좀더 어우러졌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오랜만에 정말 탄탄하게 잘준비해왔다는 생각이 드는 정명훈 선수의 플레이에 만족하렵니다.

택뱅리쌍에 정명훈을 넣으면 택뱅리쌍훈이 되는건가요?

내일 또 SKT와 삼성이 프로리그에서 붙는것도 흥미롭네요.

정명훈 선수의 우승을 다시한번 축하드리구요.

이 기세로 프로리그 우승까지 달리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크질럿
11/01/29 20:43
수정 아이콘
경기를 봐도 상대 플레이 VOD와 타이밍을 얼마나 많이 보고 준비하고 연습하며 다듬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우승은 못했었지만 많은 결승 경험들이 실전에서도 연습때처럼 완벽한 플레이를 하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정명훈 선수
고윤하꺼
11/01/29 20:43
수정 아이콘
정말 속상합니다. 송병구 선수의 마지막 불꽃이 될거 같았는데..

하.. 정말.. 억장이 무너집니다
TWINSEEDS
11/01/29 20:44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 축하합니다!!
아나이스
11/01/29 20:44
수정 아이콘
라만차에서 윤용태를 깐따삐야 보낼 때 토스전 장난 아니었는데 토스의 수장 뱅을 상대로 이렇게 압도적인 결과 낼 줄은... 대단합니다.
11/01/29 20:44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이번 결승전에서 가장 주목해야할점은 "빌드", 즉 판짜기라고 생각합니다.
1,2 경기에서 빌드의 흐름이 너무나 완벽하더군요. 단순히 셔틀오면 스타포트에서 레이스뽑는다라는 개념이 아닌,
자신의 준비된 빌드와 전체적인 상황을 비교해가면서도 빌드의 목적을 잃지않은 점이 너무나 대단하네요.
3경기는 뭐... 이영호선수의 전장지배적인 능력과는 또 다른 정명훈선수만의 빌드/공간활용능력이 빛을 발했다고밖에 못하겠습니다.

송병구선수는... 아쉽습니다.
테란전 최강토스가 2번의 테란과의 결승전에서 0:3, 충격적이라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MSL 8강에서부터 심하게 흔들렸다지만 빌드에 대한 고찰이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단순히 경기력의 문제라기보단 최근 본인의 상황에 대한 불안한 심리와 빌드준비의 모습이 많이 작용했던것 같고요.
아무튼 최고의 한달을 보내던 송병구선수가 이렇게 한주만에 셧아웃을 당한다면 본인으로서도 상심이 클것으로 생각되는군요.
그래도 최고의 선수답게 다시한번 활약하리라 믿습니다.
11/01/29 20:45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를 이렇게 압살할줄이야...... 정말 완벽히 송병구를 노리고 나온 냄새더군요. 드디어 우승이라는 한을 풀었는데 정말 앞으로의 질주가 기대되는 선수예요~
마프리프
11/01/29 20:45
수정 아이콘
진짜 송병구의 3대0을 예상했던 입장에서 정명훈의 미칠듯한 경기력은 덜덜덜이었내요. 송병구가 무난히가면 정명훈이 뭘하든 이긴다라고 생각했었는대 결승에서의 무난히는 패배의 지름길이군요...
후지카와 큐지
11/01/29 20:45
수정 아이콘
정말 테프전의 극을 보여주는 결승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이영호 선수를 다전제에서 꺾어 주기를 바랍니다. 정명훈선수!
11/01/29 20:46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의 속도도 훌륭했지만
송병구 선수가 너무 하던대로 한게 이번 승부를 갈랐다고 봅니다.
하던대로 하던 사람 맞춰 잡는 빌드가 정말 탁월하더군요.
Han승연
11/01/29 20:46
수정 아이콘
저도 축하합니다 특히 마지막3경기는 완벽그자체!
후란시느
11/01/29 20:46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팬임에도 항상 정명훈 선수는 우승의 자격이 있다 생각해서 그런지 그렇게 마음 아프진 않네요.
다만 그 상대가 송병구 선수라 일말의 아쉬움이 남을 뿐이지.
잘하는 선수는 언제든 이렇게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어야 하는거 같습니다.

한 분만 제외하고.

이제 정말 홀로 남으셨네요(긁적)
11/01/29 20:47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 우승 축하해요~~!! 드디어 이영호선수를 제외한 테란 우승자가 나왔네요.

계속 결승에서 좌절할 때도 연속 결승에 올랐던 선수인데 우승했으니 호랑이에 날개를 단 것 같네요.

다음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양대휴식중인 이영호선수는 다시 도전자의 입장에서 아래부터 치고 올라가야죠^.^
운체풍신
11/01/29 20:48
수정 아이콘
오늘 송병구 선수의 판짜기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도 데이터와 맵 때문에 정명훈 선수가 날빌이나 타이밍류의 전략을 쓸것이라고
생각하고 송병구 선수가 어떻게 대응할까 궁금해했는데 그런것은 안중에도 없는듯 너무 하던대로만 했네요.
11/01/29 20:48
수정 아이콘
임요환,최연성 이후 그토록 애타게 기다렷던 T1테란의 우승을 테러리스트 정명훈이 해냈습니다...
정말...기쁘내요...기분 최고입니다
스폰지밥
11/01/29 20:48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 정말 오랫만으로 스타리그에 기분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네요. 가장 좋아하는 테란 게이머 정명훈의 우승, 그리고 콩라인의 탈출 ! 진짜 송병구 선수가 이길거라 생각하고 반쯤 포기했었는데;; 집에 돌아오니 2:0이라는 소식에 깜짝 놀랬습니다. 그리고 3경기.. 정말 예술이더군요. 역시 정명훈, 정명훈의 경기는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이 선수를 좋아하지요. 이 선수 경기는 항상 재미있어요.
사이버 포뮬러
11/01/29 20:49
수정 아이콘
드디어 ! 드디어 ! 드디어 !!!
라는 말만 계속 하게 되네요. 얼마나 원하던 우승인지...
저평가도 많이 받고 코치진의 빌드빨이라고 무시당할때도 조용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던 정명훈 선수..드디어 우승까지 왔습니다.
이제 2회 3회 우승을 향해서 전진하시길..
마빠이
11/01/29 20:49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엠에셀 우승자가 나오는것을 보면
이제 시대의 흐름을 좀더 알수 있겠죠

곰티비 세대인 택뱅리쌍 바로 다음 커리어 보유자는
이제 정명훈 선수고 이제 우승 하나만 더 추가 할수있다면
이제 정명후 선수 시대가 열리는것이죠
마바라
11/01/29 20:49
수정 아이콘
이게 바로 티원 테란!!

아직도 테란의 원탑은 이영호임이 분명하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분발하여 테란 본좌의 깃발을 다시 티원의 품으로 가져오길 바랍니다!!
피피타
11/01/29 20:50
수정 아이콘
정말 정명훈 선수 오늘 경기력은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T1테란이 오랜만에 스타리그 우승을 해서 그런지 더욱 더 기쁩니다. 정명훈 선수 축하드려요!
태연사랑
11/01/29 20:51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 축하드립니다
11/01/29 20:51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 축하드립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었는데... 오늘 3경기는 넋을 놓고 볼수 밖에 없더군요.

여담이지만... 어제 특집 뒷담화에서 이미 송병구 선수는 심리전에서 지고 들어간거 같더군요.
'준비 정말 많이 했었는데 영호가 비겁하게 초반전략을 쓰더라.'
이 말할때.... 왠지 촉이 오더군요;;
루크레티아
11/01/29 20:54
수정 아이콘
3경기의 플레이로 이제 안티들이 말하는 '시키는 대로 하는 테란'이 아닌 '내 마음대로 하는 테란'임을 증명한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집요하게 이어지는 드랍에 이곳저곳을 뒤흔드는 현란함까지 보여준, 완벽한 경기였습니다.
용접봉마냥눈
11/01/29 20:58
수정 아이콘
물론 아직 이영호 선수의 순발력이나 기본기에는 못미치나, 준비가 완벽할 경우 이영호 선수를 뛰어넘는 플러스 알파가 있는 선수입니다.

오늘 정명훈 선수는 정말 이게 정명훈 맞나... 계속 의심하게 되는 완벽한 모습이었어요.

송병구 선수 안타깝지만 양대 3대0 으로 갑자기 포스가 급감해버리는군요. 역시 설레발은 자제해야....쩝
PGR끊고싶다
11/01/29 21:01
수정 아이콘
우승축하드립니다.
1~3경기를보면 정말 열심히 준비를해왔다는걸 알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준비와 더불어 마지막 3경기의 경기력은 전율이였습니다.
BlackHunter
11/01/29 21:06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의 준비성과 운영 모두 오늘은 송병구선수의 머리위에서 놀았군요.
다만 송병구선수에게 조금 실망을 느꼈달까요
결승은 하던대로만 한다고 다 되는게 아니거든요
그렇게 하던대로만 하면서 준우승 하다가 판짜기와 전략적 면모까지 보여가며 인크루트에서 우승을 했는데
오늘은 그냥 우승하기 이전의 콩라인 송병구선수 박카스08의 송병구선수의 모습이었습니다..
11/01/29 21:06
수정 아이콘
3경기 드랍쉽 플레이는 정말 이윤열 임요환 저리가라 할정도로 미친듯 하더군요 대단하네요
불멸의황제
11/01/29 21:15
수정 아이콘
이걸로 역시 스타판 불변의 진리는 유지되는것 같습니다...예전 이영호 선수건도 그렇고 아무리 잘해도 입놀림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는 것을요...프로게이머는 입으로 보여주는게 아니거든요, 경기로 보여주는거죠. 그게 프로인거죠
릴리러쉬
11/01/29 22:27
수정 아이콘
오늘 다시 한번 토스의 한계를 본거 같군요.
11/01/29 23:19
수정 아이콘
진짜 대단하네요.
맵 추첨 끝나자마자 "무조건 토스가 우승이다." 라는 생각까지 들었었는데...
정명훈 선수가 이기더라도 3:2 까지 가는 접전이 예상될 정도로 테란에게 안좋은 맵이었는데, 그냥 압살을 해버렸네요.
릴리러쉬
11/01/29 23:21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자극좀 받았으면 좋겠네요.
작년 갓모드도 사실상 이제동 선수의 자극이 컸을터인데 다시 한번 올라왔으면 합니다.
11/01/29 23:32
수정 아이콘
정말 상대가 뭘할지 정확하게 예측해왔죠. 송병구를 딱 노리고 나온게 보이는...
1경기는 리버를 당연히 쓸줄 알았듯이 나오는 골리앗과 빠른 대공 사업...
3경기는 말안해도..
흰설탕
11/01/30 00:17
수정 아이콘
정명훈...

오늘 우승으로 생각해보니 이제 송병구와 커리어차이는 거의 없어졌네요. 동급이라고 봐도 될정도로
웃어보아요
11/01/30 10:10
수정 아이콘
이로써 정명훈선수는..택뱅상대 5판3선승제 셧아웃 한번씩했네요. 우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3884 황새 함정에 빠지다, 다시 날아오르다. [3] 王天君6543 11/01/31 6543 2
43883 택뱅리쌍의 시대가 끝나면 스타판도 끝난다고 보십니까? [49] 물의 정령 운디7561 11/01/31 7561 1
43882 택뱅리쌍에 관한 소고 [20] kimera8695 11/01/31 8695 19
43881 2011년 1월 다섯째주 WP 랭킹 (2011.1.30 기준) [4] Davi4ever6129 11/01/31 6129 1
43880 도대체 멍청한건지 아님 순진한건지 [9] RabidWolves8482 11/01/31 8482 3
43879 김택용 버전 3.0을 기다리며... [29] 산타6621 11/01/31 6621 1
43878 2011 GSL Code S Jan. 결승 관전평 - 정종현. 빠르게, 주도권은 확실하게. [7] 좋아가는거야5466 11/01/31 5466 2
43877 절실함과 냉정함, 그 두가지면 충분하다. Stork. (스압) [11] 하늘의왕자7861 11/01/30 7861 12
43876 송병구 선수, 제발 다음 결승전에는... [9] S_Kun6016 11/01/30 6016 1
43875 GSL Mar. - Code S, 와일드 카드 매치를 진행 한다고 합니다. [10] kimbilly5837 11/01/30 5837 0
43874 10-11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SK-삼성, 웅진-하이트 [369] 태연사랑8041 11/01/30 8041 1
43873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 왜 이런 결과가 나왔나? [45] noknow12166 11/01/29 12166 1
43872 Sony Ericsson GSL 2011 Jan. - 결승전 <현장 스케치> [1] kimbilly8013 11/01/29 8013 0
43871 송병구 선수 훌훌털고 다시 힘내주세요.. [22] 마빠이6642 11/01/29 6642 1
43870 오늘 정명훈 선수의 플레이 [14] 피피타7363 11/01/29 7363 1
43868 주요 개인리그 역대 결승 결과 정리 & 역대 양대리그 셧아웃(shutout) 일지 [14] 개념은나의것8360 11/01/29 8360 1
43867 국본 정명훈 선수 우승을 축하합니다 [39] 총알이모자라7191 11/01/29 7191 1
43866 2011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 송병구 vs 정명훈 [4] [323] 마빠이8148 11/01/29 8148 1
43865 2011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 송병구 vs 정명훈 [3] [185] 마빠이6509 11/01/29 6509 1
43864 2011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 송병구 vs 정명훈 [2] [220] 마빠이6134 11/01/29 6134 1
43863 2011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 송병구 vs 정명훈 [1] [204] 마빠이6569 11/01/29 6569 1
43862 피디팝 MSL 2010 4강 대진 및 일정~! [7] CrazY_BoY5367 11/01/29 5367 1
43861 다시보는 2008 인크루트 스타리그 결승전 - 송병구 vs 정명훈 [9] DEICIDE9307 11/01/29 9307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