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236&article_id=0000033589

먼저 현재 지재권 관련 협상에 관심있는 대부분의 PGR 회원 분들은 해당 기사를 읽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네이버가 아니라도 PLAYXP 나 뭐 여기 저기 많이 링크 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많이 읽어보셨으리라 생각하구요.

지금까지 대략 두달? 혹은 세달? 정도 계속 이 건으로 토론 혹은 싸움이 계속 되어왔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제동 선수의 팬이지만, 리쌍록이 끝나고 나서 즉, 유예기간이 끝나고 나서의 스타크래프트 1 경기는

한경기도 보고 있지 않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스타크래프트 2에 익숙해져 버리니 (그래픽 퀄리티와 속도감) 스타크래프트 1을 보기가 좀

힘들더군요.)


지재권 관련해서 보이콧 하고 그런 차원은 아니지만, GSL 에 더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시청하고 있습니다.



불판과 관련해서 많은 논란이 나오고, 지재권 협상과 관련해서 누구편을 떠나서 많은 회원분들이 서로 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시면서 토론도 하고, 싸움도 하고, 인격 모독(?) 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혹시나 저는 그런적이 없는 것 같지만, 제 댓글에 또 누군가는 기분 나쁘셨다면 사죄드리구요.


사실 PGR 를 눈팅하면서, 또 구경중에 제일 재미있는게 싸움 구경이라고 재미있게 보긴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무의미한 소모전과 서로의 비방, 기분만 나빠지는 상황이 반복 되는 것 같네요.

또한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 같구요.




현재의 가장 큰 상황은 블리자드가 가지고 있는 지재권을 KESPA 가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추가로 KESPA 는 "공공재" 라는 희대의 명드립을 보여줬지만, 3년전 MSL 예선장에서 공공재로 리그를 열고 있는데

선수들의 시연을 불가능하게 하고, GOM 티비 인티테이셔널 리그는 블리자드와 계약을 맺고 진행함에도

본인들의 기준에서는 공공재로 리그를 진행함에도 보이콧해서 대회를 3회로 마무리 하게 만드셨지요.

KESPA 는 이미 스스로 자가당착에 빠진 형국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블리자드가 옳고, KESPA 가 옳고를 떠나서 지금까지 있었던 스타크래프트 1 의 역사를 다들 아실거라 생각하고


링크 걸어드린 관계자의 말을 믿어보자는 쪽으로 간다면 이제 우리는 새로운 결과를 기다리는게 가장 현명한것이 아닌가

판단이 됩니다.



즉, 동일한 주제로 거의 비슷한 내용의 글이나 댓글들로 3개월 혹은 그 이상 계속 대립해오던 것들을

이제 새로운 소식이 나오기 전까지는 좀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랄까요? 점점 댓글의 내용이나 글의 논조가 험학해지고, 여기가 PGR 인지 DC 인지 구별이 안되는 내용도

많더군요.




이제는 서로의 입장차도 충분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구요.

또한 나의 주장이나 생각을 남에게 강요 혹은 가르치려하지 말고 조용히 결과를 지켜보면서

스타크래프트 1 혹은 스타크래프트 2, 아니면 그 다른 게임이든 게임 커뮤니티에 어울리는 글과 댓글로 서로

어울려 보는게 어떨까 해서 건방지게 결론 지어봅니다.


오늘 날씨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늘 있는 프로리그 경기 + GSL 경기 재미있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P.S 추가로 혹시 어제 기사도 연승전 안보셨다면 곰티비 가셔서 기사도 연승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몇경기인지는 기억이 안나고 곰티비 연승전 다시보기 보시면 CLOSED VS LOADOFDREAM 경기부터 보시면 됩니다.

강민 선수 경기인데 기사도님 연승전에 출연하여 1경기 프 VS 프전인데요. 진짜 역시 강민이구나 싶은 경기입니다. 그냥 대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