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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14 20:32:39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스타2 팀 단위 리그가 활성화 되면 선수협은 반드시 창설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있어왔던 협회의 기행은 더 이상 말해봐야 입만 아픈 수준입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스타1 리그 때는 창설되지 못했던 선수협이 창설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싶고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많은 고견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저는, 그동안 E-Sports판에 암덩어리 그 자체였던 협회로 인해, 선수협이 창설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스타판을 있게 해준, E-Sports의 역사 그 자체인 임요환 선수 조차도 선수협 창설의 필요성을 역설했지만 끝끝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말 안해도 선수협 창설에 누가 걸림돌이 되었을지는 안 봐도 뻔하지만요.

선수협이 창설되지 못함으로서, 선수들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고, 닭장 시스템에 갇혀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습니다. 지금의 체제에 불만이 있고, 어디에 자신의 억울함과 고충을 들어줄 만한 곳이 없었죠.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어려움과 고충을 들어줄 만한 역할을 대신 해줄 곳은 프로게이머들의 조합인 선수협 밖에는 없는데, 그런 기구가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협회가 하자는 대로 선수들이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협회의 대변인인 것처럼 협회의 입장을 말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선수협이 없었던 것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대로된 선수협이 있었다면 이제동 선수가 저런 말은 하지 않았겠죠. 확실히 프로게이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말을 했을 겁니다.

스타2 리그가 활성화 된다면 부디 스타1 때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스타2 리그가 활성화 될 때에는, 즉, 중소 기업 이상의 기업이 스폰서로 팀을 지원해주고, 참여할 수 있는 팀 단위 리그가 활성화 될 경우에는, 선수들의 권익을 확실하게 보호할 수 있는 선수협이 제때 창설되었으면 합니다. 선수협이 있어야만, 선수들이 부당함에 맞서, 자신의 권익을 주장하며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거든요.
게이머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선수협이 창설 된다면, 그 수장은 임요환 선수가 되었으면 하구요. E-Sports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역사 그 자체인 임요환 선수가 선수협의 수장을 맡기에는 가장 적격이라고 봅니다.

확실히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들에게는 스타크래프트1 게이머들의 전철을 밟지 않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선수협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선수협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어야 가장 바람직하고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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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4 20:43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의견입니다.

선수들이 기업에 속해 있을때 불리하지 않은교섭을 위해 만드는 거라면 존재의 의의가 있겠지만
지금에 있어 선수협이 필요할까요? 스타2 에서는 선수와 비선수의 개념조차도 모호한데요.
선수협이라는걸 만드는 순간부터 스타2를 플레이 하는 유저는 선수와 일반인으로 나뉘게 됩니다.

전 고수/중수/하수의 개념과 고수 of 고수의 가장 원초적인 서바이벌 싸움을 희망합니다. 지금의 케스파가 유지된다면 선수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블리자드 체제하에서 선수협이 무엇을 할수 있는지. 아니 선수협을 만들어야 하는 의의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만드는데 문제될꺼 없고 반대도 하지 않지만 그거 생겨서 무얼 할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사실 당장 스타1이 끝나면 기존형태의 e스포츠는 국내에서는 아마 싹도 찾아보기 힘들꺼라고 보거든요.
베이컨토마토디럭스
10/10/14 20:46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일을 계기로 스타1의 선수협이 창설되길 바란다고 쓸려고 했지만 구심점이 되어줄 선수들은 이미 스2로 옮겨버렸고....스1의 기업이 스2팀까지 병행한다고 했을때 그 선수들이 피해를 받을까봐 뭐라고 못하겠습니다. 남은건 죄다 어린선수들뿐이니까요
말다했죠
10/10/14 20:41
수정 아이콘
선수협은 보유권을 가진 팀과 선수간의 권리 분쟁을 다루는데 적합하고, 협회 산하의 팀에 '소속'된 프로게이머가 아니라면 개인리그도 참가하지 못하는 스타1 과 같은 상황에선 필요하겠지만 그 캐스파가 힘을 잃고 GSL과 같은 오픈 투어로 가면 존재 의의 자체가 상당부분 사라지리라 봅니다. 무엇보다 스타1과 다르게 아직까지 선수의 개념도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RealWorlD
10/10/14 20:48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스타1에서는 그렇게 임요환선수가 만들려고 노력했었던 선수협회가 왜 안만들어진거죠?
10/10/14 20:55
수정 아이콘
선후협회, 즉 노조입니다. 우리나라 프로스포츠에 선수협회 있는것은 프로야구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출범될 때 엄청난 진통을 겪었구요. 농구, 축구, 배구는 선수협회 선자도 못꺼내는 처지입니다.
쉽게 말할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프로야구 선수협 파동을 생각해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것 같네요...
물의 정령 운디
10/10/14 21:10
수정 아이콘
저는, 블리자드 - 그래텍 중심의 스타2 리그 자체가 지금의 협회처럼 비상식적으로 운영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인 상도와 예의를 지키고 있는지라, 협회처럼 막장 운영을 할 것이라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하지만, 혹시 모를 앞날을 위해서 선수협이라는 존재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중에서 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다른 분들의 말씀처럼 선수협이라는 존재가 그렇게까지 필요하지 않을 상황이면, 굳이 안 만들어도 상관은 없구요.
10/10/14 21:09
수정 아이콘
아직 곰티비는 팀체제의 경기를 공식적으로 예정한적도 없고 지금의 팀 역시도 에이전트 형태로 있는 것이지 개인과 개인과의 형태의 연장일 뿐입니다. 이해타산이 안맞으면 그냥 계약해지 하면 그만인 상황이구요. 선수협보다 저작권좀 어떻게 해결하는게 선수들의 가장 급선무가 아닐까요?

차라리 케스파 소속의 스타1게이머들의 선수협이라면 존재의 의의도 있고 필요성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런거 생기면 그냥 그선수 빼고 신인선수 하나 끼워서 시즌 진행한후에 프로리그 끝나면 구단 해산할듯 합니다;;;

스1 게이머 들이 단체로 그래텍과의 계약을 종용하고 단체로 파업 선언이라도 하면 모를까 지금상황에서 선수협하겠다고 말만 꺼내고 소리소문 없이 모가지 일겁니다. 이영호 이제동 급 선수 역시 마찬가지구요.
10/10/14 21:11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말해서 기존의 체제와 기존의 방식이 앞으로 똑같이 가리라는것도 말도 안되는얘기입니다. 때문에 과거에 비추어 선수협의 필요성을 주장하는것은 당위성을 얻기힘듭니다. 스타2가 pc방 과금제로 바뀌면서 블리자드는 정기적으로 자기네 리그를 개최하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메인으로 삼으려고 하겠죠. 기존의 프로리그 구단체제로 가는일은 아마 없을겁니다.

지금 스타2 유저들이 모여서 뭐 만들어봐야 친목모임이상의 무엇은 없을꺼고,,, 스타1 친구들이 선수협을 만들어야하는데,,,
그날이 아마 스타1 최후의날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모리아스
10/10/14 21:08
수정 아이콘
현 상황에서 선수협의 창설은 전형적인 밥그릇 챙기기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선수협이 창설된다면 아마와 프로의 차이가 실력외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그 차이가 기득권층을 만들어 낼 것으로 생각됩니다.
게다가 개인스포츠의 경우 선수협 자체의 필요성이 없습니다. 각각의 개인이 경쟁하는 상황이고 입장이 다르니 하나로 뜻을 모으는 게 불가능 합니다.
간단한 예로 상금의 경우 잘하는 선수는 우승상금을 높은게 좋고 못하는 선수는 하위권 상금이 높은게 좋죠 그럼 어느 쪽 의견이 맞는 걸까요? 어느 쪽도 틀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스폰서나 방송사가 결정한다면 선수협은 유명무실한 단체로 남겠죠
팀 스포츠라면 선수협이 창설되면 좋은 영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서둘러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우리가 걱정해야 할 껄 블리자드-그레텍 체제가 스타2를 얼마나 대중화 시킬 수 있느냐 지
선수의 권리를 걱정할 단계가 아닙니다. 당당히 프로게이머를 직업으로 말할 사람도 손에 꼽히고 아마추어가 대다수인 지금에선 빨리 많이 프로게이머가 직업이라고 말할 사람을 만드는 게 중요하지
프로게이머가 직업인 선수의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목소리를 내기엔 그 숫자가 너무나 적습니다
DavidVilla
10/10/14 21:19
수정 아이콘
일단 '프로게이머'부터 되어야..

아~ 뭔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군요.
Bluesky TH
10/10/14 21:24
수정 아이콘
찬성 합니다.
기왕 새롭게 시작 할꺼라면.....
선수협이 먼저 출범하는것도 좋은 생각 인듯...
그렇게 되면 선수들이 좀더 안정된 상황이 될듯 하네요
정대훈
10/10/14 21:33
수정 아이콘
그게 말처럼 그렇게 쉬운 말이 아닙니다.
엄청난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야구에서 조차도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선수협을 만들었습니다.

기업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한다면.
선수협이라는 것은 사실상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더군다나 게임자체 관람수익료로 남는게 하나도 없는데요.
수익이 나아서 흑자진행이 가능하면 그러면 상황은 다르지요
자립이 가능하니까요
근데 우리나라에서 그런 스포츠는 프로야구를 제외하고
가능한가 싶네요.
정대훈
10/10/14 21:49
수정 아이콘
Bluesky TH 님// 사실상 프로야구도 롯데가 몇년 흑자진행하고 있다고 하지만.
거진 모든 구단이 적자 입니다.사실상 야구단조차도
이미지,홍보땜에 야구단이 존재하는것입니다.

미국프로스포츠 보면 노조의 파워가 엄청난데
그것은 일단 수익으로 흑자가 나는 구조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선수협도 배째라 나갈수 있쬬.파업도 하고요)

그리고 한가지더
지금 모든상황이 원초적이기때문에 쉽게 가능하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그게 더 어렵습니다.
미숙하거든요.

더군다나 어리고 게임밖에 모를 나이대의 선수들입니다.
파워게임,이런거 아무것도 모를 선수들입니다.
10/10/14 21:51
수정 아이콘
전 이글에 적극 동감하면서도 반대합니다.

1. 기업이 팀을 소유한 체제가 되면 선수협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2. 하지만 전 이전글에서..이 체제자체를 반대했습니다.

즉..가장 이상적인 구조는..
'선수협이 필요없는 체제' = '기업이 팀을 소유하지 않는 체제'
라고 생각하니까 말이죠.

하지만 굳이 그렇게 되버린다면 글쓴분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위에 반대하는분들 보면..저번에 제글처럼..항상 나오는 논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선...힘들다' 라는거죠..하지만 있어야한다는 얘기자체는
맞는 얘기라고 생각하고..반대할 이유가 없지요. 힘들다고 시도자체를
안해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힘들더라도 맞는길이라면 가야지요.
lotte_giants
10/10/14 21:55
수정 아이콘
스타 2의 판은 아직 유동적입니다. 어디로 흘러갈지 알수 없는 상황이죠. 선수협을 논하기엔 아직 이른것 같습니다.
10/10/14 21:56
수정 아이콘
게임가지고 밥 벌어먹는다는 것도 만들어낸 나라에서 뭘 못합니까?
프로야구, 축구, 농구, 배구 이른바 국내 4대 프로스포츠에서 선수협이 생기기 어려운 문제는
그건 기업이 중심이 되어서 프로리그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따로 기업연맹체를 만들고 리그운영의 전권을 쥐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선수협이 만들어지기 어려웠던 것이고

하지만 스타 2로만 따진다면 충분히 선수협이 만들어질 수 있는 구성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단은 선수들을 관리하는 기업연맹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구성이 더 쉬운 편이고, 선수협의 존재목적은 선수들의 권리보호가 주 된 목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야구의 선수협 처럼 연봉협상 어쩌구 문제가 아니라 결국 선수로서 대회에 참가하는 권리에 대한 보호가 되겠죠.

아무리 블리자드와 그래텍이 협회보다는 낫다고는 하지만 그들도 기업논리에 움직이는 기업입니다.
그러기에 피고용자 입장이 되는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노조가 필요한게 당연한 이치입니다.
장차 GSL이 체계화가 되고, 팀단위 리그가 활성화가 된다면 결국엔 선수협이 구성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선수협이 먼저 만들어지고 이후에 여러 팀들이 스폰들을 받아서 스폰들로 이루어진 스타 2 협회가 구성되고
선수협과 스타 2 협회가 양립해서 서로 견제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오렌지샌드
10/10/14 21:58
수정 아이콘
선수협 글에 너무 뜬금없는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스타2를 위주로 생각한 이스포츠에 있어 장기적으로 필요한 것은 그래텍의 독과점 방지라고 생각합니다.
블쟈의 그래텍에 대한 권한 이임 기간이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 상황에서 협회라는 말도 안되고 개념도 안되는 조직을 상대함에 있어 그래텍이라는 구심점을 둔 것은 썩 잘한 일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적어도 팬들의 여론만큼은 블쟈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구요.
하지만 고인 물은 예외없이 썩듯이, 그래텍이 이번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든 아니든
블쟈를 등에 업은 그래텍의 독과점은 이스포츠에 분명히 독이 될 것 같습니다.
일련의 혼란들이 정리되고 스타2가 자리를 잡으면,
그래텍의 권한을 나눠갖거나 공유할 수 있는 제2, 3의 주체들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콕 집어 말하자면 리그 개최권, 방송권 이런 것들을 가질 수 있어야 그래텍과 경쟁도 될테고 서로 견제가 가능하겠죠.

아랫글에서 어떤 분이 쓰셨듯이,
케스파가 저리 된 것도 권한이 지나치게 절대적이었던 탓을 부인할 수 없으니까요.
블쟈도 이런 난리통을 겪었으니 당장 눈앞의 이득보다는 좀 더 대승적인 차원에서 생각해주었으면 합니다.
음...... 일개 기업에 너무 큰 바램일 수도 있겠지만요.
10/10/14 22:14
수정 아이콘
음..좀더 생각을 해보니..

방송사에 대항했던 한예조 파업이 생각이 나는군요. 스타2 현체제에서도 선수협이 있을수
있겠네요. 한예조파업 같은경우는 자신의 기획사와 분쟁한것이 아니라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사에 대항한것이었으니..스타2에서도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일이라 봅니다.
만약 한예조같은 단체가 없었다면..외주제작사의 미지급 출연료 같은 문제를 개인이
무슨수로 해결을 하겠습니까.

사실 가장 좋은것은 '선수협이 존재하되 아무일도 하지 않는것' 입니다.

하지만 있는데도 아무일도 안하는것과..없어서 못하는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논의라는것은 아무리 빨라도 상관없는것이고..(돈드는것도 아니니) 저는 이런얘기가
나온다는데 반대하지 않습니다.
10/10/14 22: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기업이 팀을 소유하지 않는 체제는 이미 e스포츠의 시스템이 어느정도 이루어진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나 이상적인 체제입니다.
선수들도 거기에 익숙해져 있으며, 또한 지금 스타 2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 중 대부분이 어느정도 이 체제를 경험한 선수들입니다.
저 이상적인 체제는 e스포츠의 아이콘이었던 임요환 선수가 개인스폰을 포기하고 팀스폰으로 접어들어갔을 때 이미 물 건너 갔다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는 개인스폰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무리해서 기업을 끌어들였고 팀 창단에 억대연봉까지 만들어냈습니다.

기업이 선수를 소유하지 않는다는 개념은 8년 전에 사장된 개념입니다.
아무리 협회가 막장이라지만 이 협회가 막장인 것이지, 그 협회가 주는 돈이 막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돈은 선수들의 생계잖아요.

그래텍이 스타 2 팀의 창단에 아무련 관여를 하지 않는 이유에는 스타 2 팀들이 기존의 협회가 지니고 있던 e스포츠의 틀을 깨고
새로운 e스포츠의 중심이 되어달라는 면이 강하다고 봅니다.
이미 팀이 구성되었으며 조기축구나 동호회가 아닌 이상 당연히 기업이 끼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 지금 선수들은 대다수 다른 직업이 없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팀이 여러개 만들어진 상황이니 이미 돌리기엔 어렵다고 봅니다.
10/10/14 22:12
수정 아이콘
글세요...지금 보면 저게 친목을위한클랜인지 팀인지 전혀 분간이 안가던데요..

친목을위한클랜내에 프로게이머지망하는 팀이 존재하는건지...

적절하게 구분들좀 해줬으면 좋겟네요
정대훈
10/10/14 23:19
수정 아이콘
기업단위로 프로게임팀이 없다고 합시다.
그럼 선수들 연봉은 누가주죠?

상금은 극소수만 먹는거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그럼 소규모로 연봉준다고 합시다.
작은 규모회사에서요

그럼 프로겜머 지망생들이 플로겜머 할려고
이판에 뛰어들까요?
판자체유입이 적어 집니다.

이게 참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선수협 말이 쉬어도 절대 절대 탄생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구조상이요.

뭐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지만.그래도 현실은 어쩔수 없습니다.
개선?
이것은 구조적인 문제를 건드리는 일이라서
과연 개선이 가능한지도 의문이구요.
Bluesky TH
10/10/14 23:17
수정 아이콘
현실과 이상의 선을 잘모르는 유저분들이 몇분 계시죠......
망망이
10/10/14 23:46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너무 이상론인것 같네요 지금 스타2가 최전성기도 아니고 벌써부터 대기업 스폰이니 선수협이니 하는얘기가 스타2판에 나오면 어떨까하는게 이 게시판에서는 종종 들려오니...
말다했죠
10/10/15 04:24
수정 아이콘
물론 글쓴분의 말씀처럼 팀단위 리그로 스타2판의 중심이 옮겨가면 선수협의 존재는 현실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가는 차지하고(누가 총대를 매든 너무나 어렵고 힘든 싸움이 될 겁니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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