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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03 00:00:29
Name the one
Subject 스타2의 밝은 미래와 스타1의 공존 그리고 곰티비의 발전을 기대하며...
드디어 GSL 시즌 1이 막을 내렸습니다.우선 최약의 종족 저그로 우승한 김원기 선수 축하합니다.
김성제 선수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두분다 결승전에 걸맞은 실력과 센스를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끝나고 보니 아쉽기도 하지만 스타2 최초의 메이져 대회,1억원이란 어마어마한 상금,올드게이머와 아마추어의 대결 등등
수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OSL MSL 프로리그가 끝나고 허전 했던 e-sports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던 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하루도 안빠지고 gsl을 시청하고 응원한 저였지만 처음엔 스타2와 곰티비에 대한 신뢰가 없고 나쁜점 보고
무턱대고 편견(?)을 가졌던 제가 한심스럽단 생각도 하게되었네요.
많은 편견들 가운데 하나는 스타2를 접하면서 느꼇던 전작과의 이질감.그래픽이 화려해지긴 했지만 유닛이 너무 뭉쳐다녀서 구분이 안가고
게임 스피드가 너무 빠르며 팽팽한 대치전은 없고 날빌과 한방싸움이라는게 가장 큰 불만이였습니다.
"스타1과는 너무 달라 스타1은 이런데 스타2는 다르기때문에 별로야~".
친구들과 이런 얘기를 주고 받으면 실망을 많이했죠.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몰입도 잘되고 신선하고 신세계를 보는듯한 느낌이네요.
아직 초기라서 선수들 실력차가 보이지만  다양한 전략도 많고 어느정도 빌드가 자리잡아가니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두번째 편견은 크게는 곰티비에 관한 작게는 해설자분에 관한 편견들이였습니다.
곰클래식의 리그 중단을 보면서 온게임넷이나 엠비씨게임이 아니면 성공할수 없다란 생각들..
아직은 TV채널를 통해 보는것과 인터넷방송은 그 차이가 하늘과 땅차이라고 생각하지만 인터넷방송만으로도(물론 etn 과 쿡TV에서 방송이 아닌 송출은 합니다) 이렇게 이목을 끌고 흥행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준 곰티비.gsl의 시작은 실패가 아닌 무난함을 넘어서 흥하였습니다.

그리고 해설자분 들에 대한 자질의심과 편견들.
초기 스2게터나 gsl댓글들을 보면 해설자에 대한 비난과 비방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저도 마음에 들진 않았지요.
물론 곰티비 해설자분들이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아서 실수도 종종 하시지만 못하시는건 아니였습니다.
항상 온게임과 엠비씨게임 해설자분 들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낯설고 어색한거일뿐이지 자꾸 듣고 적응이되면
엄전김만큼 유쾌하고 이승원 해설만큼 날카롭고 스타2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합니다.
채정원 안준영해설은 말도 조리있게 잘하시고 유머감각도 뛰어나시며 현주누님은 센스있고 순발력이 뛰어나신 캐스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점은 시청자와의 피드백이 빠르며 같이 참여하고 즐기수있는 방송.
스피드한 방송진행(osl의 선수등장씬을 제일 싫어하는 저이기에..대체 왜 부스를 나갔다 들어오게해서 시간을 잡아먹는지...)
아직 곰티비가 미숙하고 세련된 맛은 기존 방송국에 비해 모자란 맛은 있지만 이제 시작이니까요.앞으로 채워갈꺼라고 믿습니다.

지금 케스파와의 관계때문에 서로 사이가 안좋지만 타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아직 스타1은 수명이 다하지 않았습니다.
블리자드 케스파 서로 싸우지말고 시청자와 팬들을 위해 서로 한발자국씩만 물러나서 생각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스타1-스타2 둘다 앞으로 꾸준히 리그가 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게임리그가 생겼다가 많이 사장되는 이시점에 하나라도 많은 리그를 보고 싶습니다

곰티비는 새로운 방송국을 차려서 스타2와  곰플에 올라온 컨텐츠를 방송하고 온게임넷과 엠비씨는 스타1과 철권 카트 스포등등
분업해서 방송하면 어떨까요. 아무쪼록 스타만의 발전이 아닌 e-SPORTS의 미래를 위해 힘써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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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3 00:18
수정 아이콘
궁극적으로 스타1,2의 공존은 힘듭니다... 보는 사람이 있어도 스타2리그가 없다면 몰라도 스타2리그가 현존한다면 스타1이 성장세가 아닌이상 안그래도 미래가 불투명한데다 다른쪽 기회까지 있으니 스타1쪽에 프로게이머 유입이 있을리가 없고 그렇다면 죽은 판이 될수밖에 없죠. 스타1의 성장세는 벌써 몇년전에 멈췄고요.
10/10/03 00:24
수정 아이콘
GSL 시즌1 결승으로 스타 2의 가능성을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도 개막한다고 하고 비시즌이 끝나가고 있는데 예전처럼 스타1이 인기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봅니다. GSL이 주5일인 상태에서 프로리그와 양대 개인리그가 개막한다고 해도 예전처럼 스타1리그가 꾸준히 인기가 있을지는 장담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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