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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22 19:19:00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리쌍은 스타크래프트2 에서도 무시무시한 위용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사실 요즘의 리쌍을 보면 뭐랄까... 뭔가 구름 위에 떠 있는 존재인 것 같고, 인간의 한계를 그냥 초월한 듯 합니다. 수많은 선수들도 그들을 넘어서려고 했지만. 그들을 앞지르는 데에는 실패했 듯 말이죠. 리쌍, 특히 이영호 선수도 대단했지만, 이제동 선수가 조금 더 대단해 보였던 것이. 저그 맵이든, 테란 맵이든, 프로토스 맵이든 그런거 따질 것 없이 그냥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이제동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있자면 멍~해요. 후회가 되었던 점 한가지는 '차라리 우승도 밥먹듯이, 주머니에서 물건 꺼내듯이 하고, 멘탈이 훌륭한 이제동 팬을 할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해본적이 있습니다. 제가 이제동 선수를 딱히 좋아한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도요. 이제동은 그 멘탈 때문에 우승을 여러번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항상 정상에 있으면서도 승리에 굶주려 있고, 우승에 굴주려 있는 모습을 보면, 꼭 슬램덩크에서 도내 넘버원이라는 칭송을 들었던 이정환이 생각나더군요. 제가 김택용 선수에게 건 기대감이 너무나도 커서 그런지, 실망도 그만큼 크게 돌아왔고, 김택용의 팬을 한것이 왜이렇게 후회가 되고 있는지 모를 요즘입니다. 물론 멘탈 면에서는 상대도 안되고요. 이제동은 저그, 그 이상의 모습을 초월해서 보여줬지만 김택용 선수는 왜 프로토스의 한계를 초월해서 뛰어넘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와 자괴감이 밀려온다고 할까요? 김택용 선수면 생각하면 참 마음 착잡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아무튼 김택용 선수가 아닌, 그 어떤 선수라도 이제는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구름 위에 높은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 리쌍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이제부터 한가지 변수가 있다면, 이 판은 점점 축소되어가고 있는 것이 현 상황이고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8월 유예 기간이 끝나고 나서, 프로리그가 더 이상 개최되지 못한다면, 리쌍은 지속적으로 실전 감각을 쌓고 끌어올렸던 프로리그를 포기하고, 개인리그에만 집중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는 얘기입니다. 프로리그가 없어진 다음에도 리쌍의 위용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포인트이구요.

저는 스타크래프트1 리그 가 2~3년 사이에 스타크래프트2 리그 쪽으로 흡수, 통합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과연 리쌍이 그동안 해왔던  스타리그, MSL을 포기하고 어쩔 수 없이, 2~3년 뒤에는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해야만 한다고 가정했을 때 어느정도의 성적을 낼것인지가 궁금합니다. 과연, 스타크래프트2 리그에서도 구름위에 존재가 되어서 아무도 대적할 선수가 없게 될것인지. 아니면 그들도 인간이기 때문에, 침체기를 겪을지, 이부분에 대해서는 참 예상이 어렵습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1에서도 구름 위의 존재였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와도 스타크래프트2 리그들을 몽땅 정복할 것이다라는 예상은 기존 스타크래프트2를 열심히 해온 게이머들에 대한 모욕이 될 수도 있는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참 애매한 부분이네요. 여러분들은 스타크래프트2 리그에서의 리쌍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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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2 19:26
수정 아이콘
당연히 그러하리라고 봅니다 뭐 물론 경험 부족 등등으로 적응기가 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RTS에 대한 재능이나, 게임에 대한 태도등이 동년배 선수들과 급이 다른 두 선수기에 전향하더라도 훌륭한 기량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거의 같은 게임이니까 적응도 금방 하겠죠
이윤열 선수 경기 보고 확신했습니다
10/08/22 19:24
수정 아이콘
서기수 선수만 해도 스타1에선 그저 그런 수준의 토스였지만 스타2에선 토스 최강으로 불리고 있죠.
그리드세이버
10/08/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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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잘 할거 같기는 하지만, 최강이 될지는 물음표입니다.
이런 비유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수능 점수 높게 대학 들어왔다고 무조건 과탑이 되는거는 아니죠. 잘하긴 하지만 말이죠.
10/08/22 19:29
수정 아이콘
서기수선수의 경우 불과 얼마전까지 프로 게임단 밥을 먹고 있었기에 아마추어들하고는 다른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거라고 생각하구요
상성은. 아직 모른다고 봅니다 저그가 구린 것 같긴 한데... 프로레벨에서 보면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다들 잊고 계신데 박성준선수가 (투신) 스타2 래더 1위입니다
모짤트
10/08/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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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긍정적으로 보는데... 서기수 선수가 스타2 토스 최강 수준이라면, 그 보다 더 좋은 멘탈과 피지컬, 게임 센스를 가진 리쌍선수들이 못할것이라고 생각하긴 힘드네요. 수능전체수석이 대학수석이 아닐지는 몰라도, 될 수 있는 가능성은 누구보다 높죠.
모든 스타1선수가 전향한 상태에서.. 서기수 선수가 탑이 된게 아니라... 스타1 은퇴선수들 혹은 새로 진입한 선수들 중심에서 서기수 선수가 최강소리 듣는것이라서... 판세가 뒤집어 진다고 논리를 만들기 힘들죠.
10/08/22 19:42
수정 아이콘
아무리 비슷하다고 해도 엄연히 틀린 시스템에 다른 유닛들이 나오는데 예전하고 같지는 않겠죠.
린카상
10/08/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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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향하고 한달만 있으면 넘사벽급의 실력을 보여줄 겁니다.
10/08/22 19:47
수정 아이콘
사실 스타1과 스타2는 나오는 종족, 유닛만 유사점이 있지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바로 최강자가 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오히려 최근 많이 보이는 리쌍보다는 올드들(이윤열, 박성준, 임요환, 박정석 등등)을 더 보고 싶네요.
pullbbang
10/08/22 19:52
수정 아이콘
오히려 스타1으로 따진다면 서기수 선수가 토스탑이 된것만 보더라도 리쌍이 스2로 와서도 탑을 먹는다는건 예상하긴 힘들죠.
게다가 그들도 이미 나이를 먹어가고 있고 2~3년후면 21~24살. 앞으로 데뷔할 어린선수들이 더 가능성있다고 봅니다.
반반쓰
10/08/22 19:52
수정 아이콘
한달안에 대격변이 일어난다는데 만원 걸겠습니다
Kristiano Honaldo
10/08/22 19:57
수정 아이콘
스1에 쏟은 열정만큼 스2에도 쏟을 열정이 남아있을지가 문제겠네요
10/08/22 20:02
수정 아이콘
워3처럼 전혀 다른 게임도 아니고, 스2는 기존의 스1에서 새로운 유닛과 약간의 운영의 변화가 생겼을 뿐이죠.
스2로 전향한 스1의 프로게이머들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있다는 점만 봐도, 적응하는데 그렇게 큰 무리는 없을거 같습니다.

아마 리쌍은 정복할겁니다.

어차피 나올전략이 다 나온뒤에는 선수의 멘탈과, 연습을 하는 성실함 으로 승부가 나거든요.
원추리
10/08/22 20:06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게임의 골격이 같다고 보기에 스타1 선수들이 스타2로 대거 전향한 다음 얼마 지나지 않아 스타2가 통채로 뒤집어져버릴 겁니다.
10/08/22 20:11
수정 아이콘
한달안에 대격변이 일어난다는데 2만원 걸겠습니다
폴아둔!!
10/08/22 20:15
수정 아이콘
게임은 누가먼저 시작하고 누가 더 오래했다는게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즉 센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스타1에서 신이라고 불릴정도의 게임센스라면 기본적인 빌드와 상성만 모두 알게된다면

충분히 탑에 오르리라고 생각합니다.
10/08/22 20:26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와 이제동 선수는 우주 최고의 빠른 판단과 그것을 손으로 구현 할수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봅니다.
rts의 가장 기본이라고 하겠죠.어떤 rts를 해도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될겁니다.
그런데 스타2는 스타2와 비슷한점이 많아 더 쉽게 적응할거라 생각합니다.
혼자서 연습하면 한달정도면 탑10에 들어라 생각하구요.현재 프로게임단의 시스템 자체가 전부 스타2로 맞추어져 진다면 그보다 더 빨라지겠죠.
게임 세상에서 스타1 게임판은 인간이 따라가기 힘든 외계 문명 아닐까요?
10/08/22 20:34
수정 아이콘
스타2 할수나 있을런지...
초창기인 지금 와야 가능하지 몇년후에 오면 힘들것 같아요
wonderswan
10/08/22 20:34
수정 아이콘
리쌍은 그냥 스타1 계속 할것 같습니다. 스타1리그가 스타2리그에 통합될 것 같지도 않고요.
별개의 리그로 공존할 것 같네요. 스타2는 또 새로운 스타가 나타나겠죠.
yangjyess
10/08/22 20:39
수정 아이콘
다른무엇보다도 현 스타1프로게이머들의 훈련시스템을 아마추어선수들이 따라올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결국은 그 혹독한 합숙생활을 견딜수 있는 멘탈을 지닌선수가 리쌍이기 때문에 살아남았고 이는 E스포츠의 주류가 스타2로 넘어간다고해도 변하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열정도 높이 사고 싶지만 인생자체를 걸고 싸워왔고,거의 전투병기수준으로 단련된 스1선수들... 그중에서도 넘사벽이라 할수 있는 리쌍인데.. 상대가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버틸수가없다
10/08/22 20:43
수정 아이콘
어제 서기수 선수의 공성전 승리로 프로게이머 출신들이 최소한 초창기에는 휘어잡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스데바
10/08/22 21:18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아마추어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를정도의 실력을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체계적인 팀안에서 엄청난 훈련량;; 진정한 스타급센스..
컨트롤도 신기한게 많이 나올것 같고..
분명히 따라잡는데 오래걸리지 않을것이고, 뭔가 다른 경기양상을 보여줄 것 같아요.

스타2는 속도가 스타1보다 엄청나게 빠르기때문에, 이제동, 김택용등 손빠른선수들이 미칠듯한 스피드를 보여줄것 같네요.
가끔 생각한건데, 전태양이 의료선을 쓴다면 다른종족은 마우스집어던지고 싶을듯..

그런데, 스타1이 급격한 하락새가 아니라면 적어도 1년안에 대이동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네요
냉철한블루
10/08/22 21:35
수정 아이콘
게임에 대한 적응력도 중요하겠지만, 리쌍의 게임에 대한 열정이나 연습량 멘탈적인 부분을 놓고 따졌을땐 스타 2에서도 충분히 잘할거라 생각됩니다. 리쌍이 지금까지 롱런 하는 가장 근본이 순수한 재능보다도 그들 자신이 게임에 매달리는 타고난 열정과 승부욕 때문인듯 싶거든요. 둘다 연습 징글 징글하게 하는 선수들이고 같은 소속 게이머들이 볼때도 질릴 정도로 하는듯 하니 지금의 성적들이 나오는 거겠죠. 스타 2로 전향해도 잠깐 시스템적 이해가 부족해서 초기에 잠시 주춤할진 모르나 적응이 끝나면 곧 현재의 모습처럼 최강자로서 군림하게 되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10/08/22 22:14
수정 아이콘
분명히 어느 정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겠지만, 지금처럼 최강자로 군림할 지는 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타2도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거라고 봅니다.
10/08/22 22:14
수정 아이콘
저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넘어올텐데 게임과 승부에 대한 열정이 지금과 같다면
전향 시기가 언제든 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언제 하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리쌍도 스타 초창기부터 했던 선수들이 아니니까요.
게다가 상위권에 반짝 있던 선수들도 아니고 몇년째 유지하고 있는 성실함을 생각해보면 마음만 먹으면 상당히 잘할것 같습니다.
10/08/22 22:18
수정 아이콘
그 둘이 맘먹고 스타2로 전향한다면 굉장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 둘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집념, 정신력 이런 것도 작용했으며
그런 점이 그 둘을 각 종족의 완성형으로 만들었다고 봅니다.
리쌍은 스타초창기에 했던 선수들은 분명 아닙니다. 이영호 선수는 심지어 예전 맵도 잘 모를 정도지요.
그런데 엄청 짧은 기간동안에 어마어마한 업적을 쌓아올렸습니다.
다른 게이머들이 거의 5~6년 게임해서 쌓아올린 업적을 불과 3년정도만에 쌓아올릴 정도이니까요.
이런 선수들이 스타 2로 언젠가 옮겨간다면 스타 2도 정복하기 쉬울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Amaranth4u
10/08/22 22:32
수정 아이콘
여기에 대부분 실력에 대한 이야기는 있지만 정신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이 적네요. 스타1프로게이머들이 스타2로 전향할때 다른 일반게이머들보다 압도적인 부분은 스타1프로게이머들은 직업으로써의 게이머 인생을 이미 겪어본 사람들이란 점이죠. 팀체제 하에서 많은 연습량을 겪으면서 책임감이라고 할까요? 다른 유혹들을 이기고 좀 더 게임을 프로의 입장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1게임도 하루 몇십판 하는데 스타2도 하루에 몇십판씩 연습하는것은 아무래도 익숙하겠죠. 거기다 신작게임에 대한 재미요소가 더해진다면...
거기가 좀 더 체계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직 프로게이머라면 좀 더 빨리 스타2의 고수가 될 수 있다고 보네요. 서기수선수의 강점도 바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해봤다는데 있지 않나 싶네요. 단순히 스타1을 오래했다는 점도 있겠지만요. 저도 첨에는 스타2랑 스타1은 별개의 게임이므로 스타1프로게이머라고 얼만큼 강해지겠나 생각했었지만 요즘은 확실히 다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0/08/22 22:41
수정 아이콘
스타1 리그가 스타2로 병합될 일이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스타와 스타2는 엄연히 다른 리그로 진행될것 같으며 스타1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선수들이 굳이 스타2로 넘어가서 자신의 가치에 퀘스쳔마크를 붙일 이유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협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구단측에서도 이벤트전 형식이 아닌 정규리그에 따로 팀을 편성하지 않는 이상, 혹은 블리자드와 협약을 긴밀하게 맺지 않는 이상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사견이고요(개인적으로요).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병합이 된다면야 전략시뮬레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기인 손빠르기에 완숙도를 자랑하는 스타1 프로게이머들이 점령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워3게이머 분들의 치밀한 전술능력도 빛을 발하겠지만 스타2에서는 세밀한 교전컨도 교전컨이지만 스타1처럼 전투시 생산 -> 전투에 투입 하는 매크로 적인 컨트롤이 더 중요해 보이고 무엇보다 스타1 선수들의 멀티테스킹은 이미 인간의 한계점에 도달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트레이닝 되있기 때문입니다.
10/08/23 00:3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이후 무엇을 하든 어떤 분야든 성공할 것 같은 생각을 갖게한 친구들이 리쌍입니다.
헌데 스타 1과 크게 다르지 않는 스타 2에서 성공 못 할리가 없죠. 적응과 시간의 문제지, 반드시 정상에 설거라고 생각합니다.
커피우유
10/08/23 03:17
수정 아이콘
사실 스타1과 스타2는 거의 같은 게임이라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스타1보다 스타2가 조작성이 좋죠.
종족별로 새로생긴 유닛들과 유닛간 상성 관계만 파악 된다면 적응하는건 금방입니다.
만약 그 대상이 스타1 프로게이머라면 일주일이면 충분히 적응 완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제 모 인터넷 방송에서 잠깐 나오셨던 현역 스타1 프로게이머분도 계정 생성 20여일 만에 국내 최상위권 올라가신거 보면 리쌍 같은 경우 답 나오죠.

리쌍이 스타 1에 머무르느냐 스타2에 도전 하느냐는 자신들의 선택이겠지만 어차피 이스포츠 판은 자연스레 스타2가 주력이 될 것입니다.
그 분기점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업들이야 돈 되는 쪽으로 움직 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은 케스파와의 관계성 때문에 적극적으로 스타2를 준비하지 못하고 있지만 곧 스타2도 프로게임단 체제가 생길 것이고 그 때가 되면 스타1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대격변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타2를 플레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스타2 하다가 스타1 하려면 정말 못해먹겠던데... 방송만 보더라도 풀HD TV로 HD방송 보다가 아나로그 TV로 아나로그 방송 보는 그런 기분이랄까요?
아무튼 대세는 스타2가 될게 확실합니다.

현재 온게임넷이나 엠비씨게임에서 스타2를 다루질 않으니 유저들의 방송경기에 대한 욕구를 기사도,김동수님의 스타2 방송이 어느 정도 해소해주면서 그분들의 방송이 아프리카 탑랭킹에 오를 정도로 유저분들의 반응이 뜨거운걸 보면 흥행성은 보장되어 있다고 보면 되고 그 시장에 대기업들이 안뛰어들 순 없겠죠.

본론으로 들어가서 리쌍도 임요환이 한창 전성기 때는 프로게이버를 꿈꾸던 초등학생 팬의 위치였을 것입니다..
그렇 듯이 스타2에서도 그들을 능가 할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가 나올 것이고 경의적인 플레이로 리쌍과 같은 절대 지존의 자리에 올라설 본좌가 등장 하겠죠.
스타2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기대해 보자구요~
一切唯心造
10/08/23 08:05
수정 아이콘
전 힘들것 같습니다.
지금의 스타1은 새로운 체제가 나오는 단계는 끝나고 그걸 얼마나 빈틈없이 구사하느냐가 승패를 가른다고 보고있습니다.
그러나 스타2는 새롭게 체제를 만들어야 하는 단계인데 리쌍이 창조적인가라는 물음을 던진다면 글쎄라는 생각입니다.
10/08/23 09:32
수정 아이콘
마음먹고 지금부터 스1을 하듯 스2를 한다면 리쌍 둘다 정상급 수준의 게이머가 될것이라고 거의 확신합니다. 그것도 아주 단기간내에 말이죠.. 본좌급이 되느냐는 물음표입니다.
대신 지금처럼 초기일때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3~4년이 지나고 난다면 스2의 가장 최적화되고 리쌍만큼의 연습량과 리쌍만큼의 열정을 가진 게이머들이 나올꺼라 생각됩니다.
태연사랑
10/08/23 10:45
수정 아이콘
그다지; 다른 사람들중에 잘하는 사람이 나올듯하네요

리쌍이 신은 아니니;
10/08/23 10:57
수정 아이콘
리쌍은 무슨게임을 하던지 최고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lafayette
10/08/23 11:19
수정 아이콘
이제동, 이영호 선수가 스타1 대회 출전 포기하고 스타2 연습만 한다는 전제하에 무조건 성공한다고 봅니다.
현존 프로게이머들 중에 재능도 최고지만 노력도 최고인 두 선수 아닙니까?
게다가 90,92년생. 어리기까지 하지요.
샤르미에티미
10/08/23 12:28
수정 아이콘
해봐야 아는 거긴 하지만 프로게이머 출신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들은 대부분이 아니라 전부 최상위 랭커 아닌가요?(몇 개월 된 선수들)
그들 중에 가장 잘한다고 할 만한 분들도 대부분 게이머출신인걸로 아는데
이제동,이영호 선수가 그 정도 못할 거라는 생각 자체가 안 드네요.
물론 지금처럼 안정된 승률과 본좌급이 될 수 있느냐는 약간 다른 문제긴 한데 (게임 방식이 다르니까요.)
중요한 건 천재성과 노력인데
둘은 둘 다 갖췄고, 특히 남보다 훨씬 더 노력하는 부분을 갖췄으니 결국 다 따라잡힌다고 봅니다.
그 외에 다른 최강자들이나 최강자후보 선수들이 전향해도 금방 최상위권에 이르를 수 있다고 보고요.
결국에는 정말 정말 죄송하고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지금 잘하시는 분들 중 여럿은
스타크래프트1 최상위권, 상위권 선수들이 전향하게 되면 밀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얀거탑
10/08/23 13:14
수정 아이콘
지금 최상위권선수들만봐도 프로게이머출신이 많은데.. 하물며 리쌍이라면..
벤카슬러
10/08/23 13:47
수정 아이콘
리쌍은 무슨게임을 하던지 최고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2)
리쌍의 적은 리쌍 자신들밖에 없다고 생각되네요.
10/08/23 14:08
수정 아이콘
엠겜에 장민철 선수가 배넷계정 만든지 2주만에 래더 15위정도까지 올라왔는데...
스타1 프로게이머 너무 무시하시는거 아닙니까?
워3 플겜머중에 스타1 최상위권 힘들다고 판단해서 워3하시는 몇몇분들도 있다고 아는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하는 플겜머 a급중에서도 리쌍이면;;;
길게봐도 2달만 시간주면 탑10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스타1은 체제가 다 잡혀있는 상태에서 리쌍이 잘하는거고
아직 체제가 잡히지 않아 체제에 대한 창조성까지 필요한 스타2에서는 장담할 수 없다
이 말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를 할 수가 없네요
비슷해 보여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차이를 a급 프로게이머 사이에서 만들어 내기 때문에
매번 대회에서 상위권으로 가는거지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현재 a급 게이머들이 스타2도 잘할거라고 확신합니다.
10/08/23 14:52
수정 아이콘
긍정적으로 봅니다. 최상위 프로게이머들은 팀단위 생활, 방송경험, 게임센스, 연습시간 등등 프로게이머를 위해 필요한 과정에 대한 검증을 받은 상태죠. 더구나 그 중에서도 최고로 치는 리쌍이면...말다했죠.
나중에 스타2가 더 발전하면 새로운 선수들도 많이 나오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스타2에서 가장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꼽는다면 당연히 리쌍.
서주현
10/08/23 17:59
수정 아이콘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다른 선수도 아니고 리쌍이라면,스타2를 해도 최상위권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footlessbird
10/08/23 23:20
수정 아이콘
2주면 최상위권그룹에서 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리쌍이 이판에서 괜히1등이아니죠..
그리고 스타1유저가 스타2에서 유리하다는건 이미 증명되고 있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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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54 WCG 2010 국가 대표 선발전 - 결승전 + 3/4 위전 (워3 / 스타1) #5 [67] kimbilly6595 10/08/22 659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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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52 맵 크기를 꼭 128*128로만 유지해야 하나요? 이 좁은 전장은 테란한테만 유리합니다 [38] yangjyess8935 10/08/22 8935 3
42650 Daum Tekken Crash 8강 A조(3) [102] SKY927428 10/08/22 7428 0
42649 WCG 2010 국가 대표 선발전 - 결승전 + 3/4 위전 (워3 / 스타1) #4 [69] kimbilly5374 10/08/22 5374 0
42648 리쌍을 능가할선수는 장윤철 선수가 될듯... [54] 파르티아8074 10/08/22 807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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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46 Daum Tekken Crash 8강 A조(2) [190] SKY927789 10/08/22 7789 0
42644 WCG 2010 국가 대표 선발전 - 결승전 + 3/4 위전 (워3 / 스타1) #3 [459] kimbilly17889 10/08/22 17889 0
42643 WCG 2010 국가 대표 선발전 - 결승전 + 3/4 위전 (워3 / 스타1) #2 [330] kimbilly11446 10/08/22 11446 0
42642 Daum Tekken Crash 8강 A조 [259] SKY927404 10/08/22 7404 0
42641 WCG 2010 국가 대표 선발전 - 결승전 + 3/4 위전 (워3 / 스타1) #1 [358] kimbilly11847 10/08/22 11847 1
42640 어제 사태에 대해서 의외로 조용하네요... [31] 성야무인Ver 0.009316 10/08/22 9316 1
42639 이제동 vs 이재호 관전평 [9] fd테란10154 10/08/22 1015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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