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10/09 15:15:51
Name Chizuru.
Subject 개정된 프로리그 규정에 대한 의문.
▶ 일꾼 비비기 버그 규정
금지된 버그 중 하나인 자원을 들고 있는 일꾼의Cargo 명령을 이용한 일꾼 비비기 버그에 Gather명령을 이용한 일꾼 비비기 버그 내용이 추가 되었다. 추가된 규정을 통해 일꾼의 Move명령 이외에 Cargo, Gather명령을 이용한 일꾼 비비기는 금지된다.

----------------------------------------------------------------------------------------------------------------

강민 해설 이적으로 시끌벅적한 이때에 다소 뜬금없는 이야기가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금지되고 있는 Cargo 명령을 이용한 비비기가 바로 김창희, 박지수가 이용했던 버그지요. 하지만 Gather 를 이용한 비비기라는 것은 기존에 흔히 사용되던 것으로, 미네랄이나 가스를 클릭해서 상대의 유닛과 자신의 유닛을 비비는 행위입니다. 일꾼 비비기를 활용하는 대부분의 전략에 사용하던 기술로, 익히 알고 계신 스캔러쉬를 통한 벙커링이나 드론링, 혹은 일꾼 비비기를 통한 수비(일꾼 뭉쳐서 상대 유닛 잡기)까지 포함됩니다. 그리고 이 규정대로라면, 이 모든 행위들이 전부 버그에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과거 비슷한 맥락의 규정이 있었다가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혀 의미가 없는 규정이라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것으로 알고있었는데 다시 부활했군요. 어쨌든 이 규정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우리는 일주일에 2~3번꼴로 몰수패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버릇이란 무서운 것이고, 선수들이 아무리 의식해서 사용을 자제하려고 해도 안나올 수가 없는 거거든요. 당장 우리같은 라이트 게이머들도 일꾼 뭉치기 안하고 게임하라고 하면 못할텐데 말입니다. 갑자기 5드론이나 2겟 하드코어 질럿들 우르르 밀려오면 무슨 수로 막으실껀가요? 수비병력 하나 없는 멀티에 적의 별동부대 들어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반사적으로 일꾼 뭉쳤다가는 바로 몰수팹니다.


이 규정이 정말 사실인가 지금 좀 알아보고 있는데, 사실이라면.. 케스파는 정신줄을 놓은 것이 분명합니다.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지를향하여
09/10/09 15:21
수정 아이콘
Gather를 이용한 버그라고 했으니 그 예전에 가스통 뭉치기 해서 뭉쳐서 공격 되던 그 버그 말하는거 아닌가요?..
Chizuru.
09/10/09 15:23
수정 아이콘
고지를향하여님// 그건 패치되면서 없어진 경우 아닌가요. 공식경기에서 그런 모습이 나왔다는 사례를 본 기억이 없습니다. ;
Vassili Zaitsev
09/10/09 15:26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파일론러쉬 당하면 상당히 난감해지는거 아닌가요? 조금만 잘못해도 바로 몰수패.....
로트리버
09/10/09 15:33
수정 아이콘
음.. Gather를 이용할수 있다는것도 몰랐네요 (..)
보통 일꾼 뭉칠땐 Move로 뭉치지 않나요?
Chizuru.
09/10/09 15:34
수정 아이콘
파일런 러쉬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gather 명령 쓰는 모든 행위가 모조리 몰수패가 된다는 이야기.. 개스파 위엄 쩝니다.
09/10/09 15:3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막말로
일꾼 미네랄 채취도 금해지는거 아닌가요?
미네랄을 채취하면서 자동으로 gather명령을 듣게되고 그 과정에서
센터건물과 미네랄 사이에서는 자연스레 일꾼이'비벼지고, 겹쳐'지는데 말입니다,,,,,
09/10/09 15:40
수정 아이콘
Chizuru.님// 미네랄 하나에 일꾼 한마리씩 붙으면 됩니다. 저그만세?
WizardMo진종
09/10/09 15:43
수정 아이콘
공격들어와서 일꾼으로 비비는거 자체가 안된다는 얘긴가? 저도 개스통 뭉치기로 알고있는데;;
헤나투
09/10/09 15:45
수정 아이콘
위 내용이 사실이면 뭔가 착오가 있었겠죠...
아무리 무능해도 이런짓은 안하죠.
09/10/09 15:50
수정 아이콘
7.11 일꾼 비비기 버그 : 자원을 들고 있는 일꾼의 Cargo 명령을 이용해 언덕을 막고 있는 상대 유닛과 비비며 정찰할 수 있는 버그

상황을 보아 이 규정이 일꾼의 Cargo,Gather 명령을 이용해 언덕을 막고 있는 상대 유닛과 비비며 정찰할 수 있는 버그
라고 수정된게 분명합니다. 한마디로 별 문제 없다는 뜻이죠. 다만 기사가 대충쓰여진 것 같습니다.
09/10/09 15:58
수정 아이콘
....? 흠;; 난감하네요;;
극단적 초반 러쉬가 왔을 때 테란의 입장에서 에쉬비들 미네랄에 뭉치고(오른쪽버튼 클릭 -Gather)
적 유닛에게 찍으면서 막는데 이것조차도 안된다는 건가요?
케스파... 정말 악역만 도맡아서 하는군요.
The Drizzle
09/10/09 16:08
수정 아이콘
설마요. 정말 이게 사실이라면 저그가 벙커링 수비, 하드코어 수비는 어떻게 합니까
09/10/09 16:09
수정 아이콘
'오해입니다.'
DavidVilla
09/10/09 16:16
수정 아이콘
일꾼 다수를 가스통에 뭉치기를 한 후, 한 기처럼 공격하는 거.. 그거 말하는 거 아닌가요?
信主SUNNY
09/10/09 16:18
수정 아이콘
이건 기본적인 게임룰이 흔들리는 거라 당연히 오해죠. 일꾼 우클릭을 '무브'명령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가만보면 무브명령으로는 일꾼뭉치기가 불가능하니, 아마 '우클릭=무브'로 보는 듯...
파이터바키
09/10/09 16:26
수정 아이콘
병력이 입구를 막고 있을 때 원래는 정찰이 되지 않아야 하는데, 지형의 특이함을 이용해서 본진 미네랄이나 근처에 미네랄 클릭하면 일꾼이 들어가는 것만 버그로 인정된다고 하네요
원시제
09/10/09 16:43
수정 아이콘
이건 정확한 사실확인 이후에 비판할 부분 같은데요.
뭐 규정을 애매모호하게 적어놓은데에 대한 비판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그간 협회의 잘못이 참 많은건 사실이지만, 일단 뭐 생기면 협회부터 죽일놈이 되는듯...
Chizuru.
09/10/09 17:23
수정 아이콘
원시제님// 당연히 규정을 애매하게 적어놓은 것에 대한 비판이죠. 이게 무슨 동네 꼬마들 모아놓고 하는 PC방 대회도 아니고, 사실 이 판을 이루는 가장 근본적인 부분 아닙니까. 규정집이 무슨 가족오락관 스피드퀴즈 코너도 아닌데, '척'하면 '탁'하고 알아서 잘 알아들어야 하는건 아니잖습니까?

엄밀히 말하자면 무단승차한 주제에 이스포츠를 만들겠답시고 블리자드한테 괜히 시비나 걸고, 알아서 잘 자라나고 있던 곰TV라는 새싹 짓밟고, 정권에 로비질이나 해대면서 지네들 입지 좀 세워달라고 살살 비는 것이 케스파라는 집단의 존재 이유는 아닐텐데 말입니다.
09/10/09 17:24
수정 아이콘
벙커링 합시다
원시제
09/10/09 17:42
수정 아이콘
Chizuru.님// 리플에서 말씀하시는바와 글의 내용이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글의 내용은 분명 규정을 Chizuru.님께서 해석하시고, 그 해석의 내용이 현실과 맞지 않다는 비판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인 글의 내용이 모두 그렇지만
"Gather 를 이용한 비비기라는 것은 기존에 흔히 사용되던 것으로, 미네랄이나 가스를 클릭해서 상대의 유닛과 자신의 유닛을 비비는 행위입니다."
"이 규정대로라면, 이 모든 행위들이 전부 버그에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이 규정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우리는 일주일에 2~3번꼴로 몰수패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세 문장은 이미 해당 규정에 대해서 Chizuru.님께서 어떤 해석을 내리고 계시다는것을 말해줍니다.
즉, 실제로 쓰신 글은 규정의 애매한 표기에 대한 비판보다는 해석된 규정의 무가치함에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리플들도 처음 Chizuru.님께서 제시한 무가치한 규정에 대한 우려들이 대부분이 되는 것이지요.

글에서 작성하신 부분이 분명 규정 그대로라면, 규정을 애매하게 표시한 부분에 대한 비판이 이루어져야지
그 애매한 규정을 일단 자의적으로 해석한 후에, 그 해석된 내용을 비판해서는 안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럼, 이 글은 약간 비판의 핀트가 어긋난 것은 아닐지요.
Chizuru.
09/10/09 17:58
수정 아이콘
원시제님 //

저기, 죄송한데, 정말로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언론을 통해서 밝혀진 규정 자체가 애매하다보니(애매하다기보다는 요상망칙하고, 사실 가장 중요한건 '언론을 통해서' 이 부분. 이유는 뒤에.), 그 규정을 실제로 적용했을 때 이상한 결과가 도출되는 것이고 현실적으로 맞지 않게 되는 것이죠. 규정은 현실에 적용하라고 만들어놓은 것 아닙니까? 규정을 내놓았으니 현실에 맞춰보고 '뭐 이런 큐티인증이 다있나' 라고 말하는데, 전후관계를 뒤바꿔놓고서 '왜 자의적인 해석을 내리냐'고 말씀하시면, 제가 대체 무슨 말을 해야겠습니까? -_-


.. 더불어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뭔지 아십니까?
당장 내일이 개막전인데 케스파 홈페이지에 개정된 규정이 아직도 안올라왔어요. 으하하하하.

개스파는 실로 양팝니다. 까도 까도 속살이 계속 나와요. 진짜 까이기 지겹지도 않나.
원시제
09/10/09 18:05
수정 아이콘
심지어 저건 정식 규정도 아니고, 그냥 포모스 기사군요.

정식 규정을 찾으러 케스파 홈페이지에 가봤는데; 아직 업데이트가 안된건지 아니면 못보게 꼭꼭 숨겨둔건지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이건 분명히 케스파를 비판할만한 부분이군요. 홈페이지에서 규정 찾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원 -_-..

그리고, 전 이 규정보다 눈에 띄는게 감독의 일시정지 요청을 무조건 정지하고 본다는건데요. 추가적인 설명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이거 악용될 소지가 얼마든지 있을것 같습니다. 자세한 규정 내용이 궁금하군요.
인피니티
09/10/09 18:11
수정 아이콘
gather나 미네랄우클릭을 이용해서 길막을 뚫을수도 있는데 그걸 하지 말라는게 아닐까요?
원시제
09/10/09 18:13
수정 아이콘
Chizuru.님//

아직 규정 전문, 즉 사실을 확인도 하지 않으시고, 규정을 비판하신게 잘못되었다는겁니다.
언론을 통해 밝혀진 규정이 애매하다는 것은, 기자가 퍼오는 과정에서 잘못한걸수도 있고, 실제 규정 내용이 잘못된것일수도 있는데,
기자의 실수라는 가정은 배제한채 일단 협회부터 비판하는건 올바른 자세가 아니라는겁니다.
실제로 규정 자체는 매우 명확하게 표기되어있을수도 있는거니까요.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그건 직접 확인한 후에 비판하는게
옳다는겁니다. 그런데 확인도 안하고 일단 '기자의 애매한 기사만 믿고' 협회를 비판하신거죠.

그리고 리플에서는 애매한 규정에 대한 비판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본문에서는 그 애매한 규정에 대한 언급은 한줄도 없다는겁니다.
정말로 규정이 애매한걸 비판하시려면 '규정을 해석하기에 따라 굉장히 불합리한 경우가 나올 수도 있다.' 정도로 말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규정이 애매한걸 비판한다고 해놓고는 일단 규정을 해석부터 하고 비판하는건 올바른 자세가 아니라는겁니다.

규정이 애매하다면 애매한 그 자체를 비판해야지, 왜 자의적으로 해석한 뒤에 비판하느냐는겁니다.

협회의 실수일수도, 기자의 실수일수도 있습니다.
사실확인을 한 뒤에 비판해도 조금도 늦지 않습니다. 어차피 이미 등록된 규정이니까요.
협회에 대한 불신은 십분 이해합니다만, 그 불신으로 인해 사실여부를 떠나서 협회를 비판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hizuru.
09/10/09 18:27
수정 아이콘
원시제님//

저기 그러니까요, 지금 이 글 자체가 '규정을 해석하기에 따라 굉장히 불합리한 경우가 나올 수도 있다.' 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잖습니까. 드론링/벙커링/일꾼겹쳐 수비하기 등 현재 아무 문제 없이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는 경우에 대한 실제 적용예까지 들어가면서요. 이 모든 것이 다 그 말을 하려고 든 예시고, 저는 이 규정의 어처구니 없음을 내보이기에 이보다 더 효율적인, 아니, 이것 이외의 다른 방법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원시제님께서는 저 규정을 까기 위해서 대체 어떤 표현법을 사용하실 생각이신지요? 오히려 제가 되묻고 싶습니다. -_-;

규정 미공개는 이미 위에서 깠으니 더 말할 필요도 없군요. 개막전이 내일인데 허허허허허.. 이건 캐리어 가도 답이 없죠. 어차피 관련 규정은 7조 11항 밖에 없으니 그게 개정될 것임이 명백하고, 기사 내용대로 개정되면 벌어질 현실은 명백합니다. 만약 전달과정에서 뭔가 실수가 있었다면 지금 케스파가 까이는 것의 두배로 포모스가 까이겠지요. 사실 글 말미에도 분명히 '이 규정이 정말 사실인가 지금 좀 알아보고 있는데' 라고 명시하긴 했지만, 뭐, 사실 더 알아볼 구석조차 없더군요. 왜냐구요? 정작 키를 쥐고 있는 협회에서 개정된 규정을 안내놓았으니까요. 규정 공개도 안한 시점에서 규정 개정했다고 언론에 흘리는 것은 무슨 작태입니까. 이건 그냥 팬들을 물로 보는 것이죠. 어휴. 진짜 시작부터 개막이 코 앞에 닥친 이 시점까지 무엇 하나 제대로 되지 않고 모조리 다 삐그덕거리고 있는데, 그들 사정을 대체 왜 제가 이해해줘야 하는 것인지 저는 도저히 모르겠고, 저한테 그러라고 말씀하시는 분(일단 이 포스팅 내에서는 단수군요) 역시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_-
09/10/09 20:05
수정 아이콘
원시제님// 규정이 애매한걸 비판하려면 자연스럽게 불합리한 해석을 보여주고 이렇게 해석될 경우 이런 문제가 생긴다고 할 수밖에요..
무조건 까기 위한 게 아니라 불합리한 결과가 생길 수 있는 경우를 미리 따짐으로서 이를 방지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함이죠.
信主SUNNY
09/10/09 20:17
수정 아이콘
치즈루님이 자의적인 해석을 하시긴했지요. 다른 분들도 꼭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저 조항을 보고 말 그대로 일꾼이 겹쳐지는 것은 모두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하지만 치즈루님의 자의적 해석이라는 것은 저 규정을 '문자그대로 적용시킨 것'입니다. 규정이기 때문에 '대강 알아들어'라고 할 수 없지요. 게다가 이번에 같이 수정된 규정에는 gg와 ppp외 채팅금지에 대한 규정수정부분도 있었습니다. 다들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을 '규정 문자 그대로 적용'한 사례가 바로 얼마전에 있었고, 이번에 같이 개정되었습니다.

그러니, 일단 저 규정이 실제 적용된 규정이라면,
1. 규정을 신설함에 있어서 문자 그대로 적용했을 때의 문제점에 대해 고려하지 않은 잘못이 있으며,
2. 홈페이지의 규정 및 공지들을 좀 신속하게 업뎃하지 않는 부분도 문제겠네요.

분명히 잘못하고 있는겁니다. 일꾼이 자원을 이용해 겹쳐지는 행동은 한두가지가 아니죠. 상황상황마다 해석의 여지가 다 갈리는데, 이것에 대해서 세부조항이 없다는 것은 문제가 큽니다. 심판이 자의적 해석을 포기하고 문자그대로 적용하면 다시한번 채팅 몰수패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죠.

만약, 이것이 사실 확인이 안되었고 오보라면, 우선 기사를 게시한 포모스 측에 더 큰 잘못이 있겠습니다만, 협회도 아무 잘못이 없는 건 아니죠. 지금 확인했는데, 이곳 피지알 뿐 아니라 관련 기사의 코맨트에도 이에 대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협회 홈페이지에도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구요. 솔직히 협회가 모니터링 할만한 곳이 많은 것도 아니고(모니터링이 어려운 스겔 제외해보면 포모스 피지알 와이고수정도?), 홈피 자게에도 올라오고 있는데 기사에 대한 정정요구가 없다는 것도 문제죠.

이런 부분에 대한 해석여지와, 사실여부 확인은 엄연히 '협회'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그들의 몫입니다. 이에 대한 확인을 요구하는 팬에게 '확인 불가능하니 비판은 하지말자'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아보입니다. 막상, 저 규정이 계속 업데이트가 안된다면 이 사항에 대해서는 비판할 수 없는 걸까요?

엄연히 밥을 제공하고 있는 협회가 무단승차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그 행태가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완전무결한 사람은 없겠습니다만, 이런 기본적인 부분에서 실수를 할 것이라면 실수를 용서할 수 있게 평소 발전을 위해 노력하거나,
평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비판을 무시하고 행동했었다면, 이러한 기본적인 실수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착한데 멍청하거나, 똑똑한데 나쁘거나 합시다. 그래서 '바보같다' 혹은 '재수없다' 라고 따지게 해주세요. 나쁜데 멍청한건 좀 너무하니까요. 협회가 하는 일마나 일일히 따지기 귀찮으니 좀 착하던가, 똑똑하던가 둘 중에 하나정도는 해줬으면 합니다.
캐리어쥐쥐
09/10/09 21:50
수정 아이콘
협회의 의도는 분명 일꾼 뭉치기를 막자는 것이 아니고 막힌 입구를 gather 명령을 통해 뚫어내는 방법(김창희 선수와 박지수 선수가 보여준 것 처럼 cargo 명령도 되지만 gather 명령으로도 아주 유사하게 막힌 입구를 뚫을 수가 있습니다.)을 막자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단순히 규정이 추가가 된 것입니다. 근데 표현은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유닛으로 막은 입구를 그 내부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일꾼 유닛이 cargo 혹은 gather 명령을 통해 비비기로 들어가는 것은 버그로 규정한다. 이 정도로??

▶ 일꾼 비비기 버그 규정
금지된 버그 중 하나인 자원을 들고 있는 일꾼의Cargo 명령을 이용한 일꾼 비비기 버그에 Gather명령을 이용한 일꾼 비비기 버그 내용이 추가 되었다. 추가된 규정을 통해 일꾼의 Move명령 이외에 Cargo, Gather명령을 이용한 일꾼 비비기는 금지된다.

그나 저나 협회분들은 move로 비비기 하는 스킬이 있으시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사실좀괜찮은
09/10/09 21:56
수정 아이콘
음... 그런데 드론링 할때 드론 비비기 하는 것도 미네랄 이용해서 하는 거 아니었나요? 헷갈리네...
오가사카
09/10/09 22:39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일군을 가스에뭉쳐서 적본진에 공격보내는버그 가능합니다.
그걸 말하는거아닐까요?
09/10/09 23:02
수정 아이콘
새로운 규정집에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http://www.progamer.or.kr/about/about_32_1.kea?m_code=about_32&sub_key=1&part_key=4

⑪ 일꾼 비비기 버그 : 정찰을 목적으로 시야가 밝혀지지 않은 상대 진영을 일꾼의 Gather, Cargo 명령을 이용해 입구를 막고 있는 상대 유닛과 비비며, 상대 유닛에 의해 막혀있던 진영을 이동할 수 있는 버그

협회가 아무리 욕먹어 마땅하다지만 원문도 아니고 애매하게 쓰여진 기사를 퍼와서 협회를 까는건 모 신문들이랑 다를바가 없죠. 리플로 협회를 비난하신 분들 중에 3분도 안걸리는 수고를 들여 실제 협회홈피에 써있는 규정집을 찾아본 분이 없다는건 실망스럽네요.
WizardMo진종
09/10/09 23:18
수정 아이콘
Kivol님// 아까 낮에 5시쯤에 찾아봤을때는 그부분이 없었습니다.;;;
09/10/09 23:2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아무튼 다 오해가 풀렸네요.
WizardMo진종
09/10/09 23:39
수정 아이콘
Kivol님// 실망스럽다는 부분 사과를 해주셔야죠. 졸지에 몇몇분을 3분도 안걸리는 수고를 안하는 사람으로 까지 않으셨습니까;;
09/10/09 23:42
수정 아이콘
제 리플이 철저히 무시당햇었네요 -_-;
원시제
09/10/10 00:16
수정 아이콘
이것 보세요. 실제로 협회가 잘못한건 언론에 흘린 내용을 홈페이지에 제때 올리지 않은 것뿐입니다.
그런데, 이런 글로 일단 협회부터 까고 보는 반응은 좋지 않다는 것이구요.

솔직히 말해서, 이런 상황이 온다고 해서 글쓴 분들이 아 협회를 오해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반성의 글을 쓰지는 않을거 아닙니까.

반성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저도 잘 못합니다. 대신, 깔때는 한번만 더 생각해보고 까자는겁니다.
원시제
09/10/10 00:17
수정 아이콘
아직도 치즈루님께서 이해를 못하신다면 다시 한 번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직 실제로 공개되지도 않은 규정을, 언론사 기자가 대충 요약해서 기사화한것만 보고. 자의적으로 판단해서 협회를 까신겁니다.'
'그리고, 글에서는 규정 자체의 내용을 비판하셨으면서, 리플에서는 규정이 아닌 애매한 표현을 비판했다고 말을 바꾸신거구요. 만약 애매한 표현을 비판하기 위해서라면 다른 여러 해석들을 내놓으셨어야 했을텐데, 글에서는 단 한가지로만 해석하고, 그에 대해서만 비판하고 계십니다. 그걸 규정의 애매한 표현을 비판했다고 보기는 어렵지요.'

그래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잘 이해가 안가신다면 쪽지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원시제
09/10/10 00:26
수정 아이콘
信主SUNNY님// 확인 불가능하니 비판하지 말자는게 아닙니다.
비판의 여지를 명확하게 하자는거지요. 제때 공지하지 않은 사항에 대한 비판은 얼마든지 찬성입니다.
즉, 사실 여부를 즉시 못하게 한 사실에 대해서는 비판하는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부분이겠지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사항을 임의로 상상해서, 그 상상을 바탕으로 협회를 비판하는건 결코 옳은 행동이 될 수 없다는겁니다.
미운놈이 뭘 해도 미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미운놈이 숨쉬는것까지 비판하는 자세는 찬성할 수 없다는거죠.

가령,
MB의 잘못을 비판하는건 좋지만, MB가 실제로 하지 않은 행동을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인해 비판하는게 옳은 일은 아니잖습니까?
09/10/10 00:41
수정 아이콘
어차피 pgr은 단순 팬커뮤니티 사이트일뿐..
공식 언론이 아니고.. pgr 인들이 공식 기자도 아니니..
그냥 여기서 하는건 우리들끼리의 이야기일뿐.. 여긴 국회나 법정이 아니자나요?
은비까비
09/10/10 00:47
수정 아이콘
채팅 a 눌렀다고 몰수패주는 이딴 생각없는 규정 쫌 수정쫌 해줬으면 좋겠네요 시급하다고 생각하는데..
위에 내용으로 보면 일군 합치기 버그가 있는데 그걸 말하는거같네요
일반적으로 일군뭉처서 막는거는 괜찬은거같은데
미네랄+가스통+쉬프트 버그를 말하는거같네요 원래 이거는 금지 였지않나요? 배틀넷에서도 거이 쓰지않는 버그인데 말이죠
09/10/10 01:01
수정 아이콘
금지하는 것은... 협회 사이트를 가서 규정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대상 규정 내용을 첨부합니다.

⑪ 일꾼 비비기 버그 : 정찰을 목적으로 시야가 밝혀지지 않은 상대 진영을 일꾼의 Gather, Cargo 명령을 이용해 입구를 막고 있는 상대 유닛과 비비며, 상대 유닛에 의해 막혀있던 진영을 이동할 수 있는 버그

한마디로 미네랄 우클릭 비비기를 겨냥한게 아니라 입구를 막고 있는 상대 유닛과 비비며 정찰을 막고자 함을 버그로 통과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버그를 막는 것이라면 전 환영합니다. 전략시뮬레이션에서 상대로부터 자신의 의도를 들키지 않기 위해 일꾼을 세워두거나 유닛을 세워둠으로써 정찰 목적을 막는 것인데 저 버그를 허용하게 되면 그냥 볼 수 있게 되는거죠.

규정이 애매모호하다고 말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규정사항을 보았는데 저 규정에 명시된 것처럼 '정찰을 목적으로 시야가 밝혀지지 않은 상대진영을 막은 입구를 비비기 버그를 이용해 들어가는 것' 이라고 명시되었으니까요.

다른 분들이 직접 협회 사이트를 가서 규정을 참고하셨다면 해당 버그가 어떤 건지 그리고 왜 생겨났는지 판단하실 수 있을텐데 아쉽군요.(협회가 늦게 올렸다는 군요, 이부분은 협회가 스스로 오해를 자초하고 또한 포모스의 기사에 정정요청을 요구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것은 협회의 적극성이 문제되는 부분이네요. 이 부분은 협회 또한 잘못했네요)
원시제
09/10/10 01:07
수정 아이콘
Lime님// 그건 맞는 말씀이십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마음껏 비난을 해도 되는 것은 아니지요.
제 생각은 간단합니다. '가능하면 사실 확인 후에 비난하자.' 그게 어려운 일도 아니니까요.

Nerion님// 사실 그게 처음 기사에 나왔을때는 새로 지정된 규정이 협회 사이트에 공시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야 사이트에 떴지요. 그부분은 분명 협회가 잘못한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Chizuru.
09/10/10 01:11
수정 아이콘
원시제님//

제가 이해력이 달리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규정 자체를 비판하는 것' 과 '규정의 애매함을 비판하는 것' 이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비꼬는 것도 아니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예요. 정말입니다. 굳이 원시제님이 아니더라도 그 누구라도 좋으니, 저 둘의 차이를 제게 좀 알려주세요. 저는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모르겠습니다.

저기요, 언론을 통해 공개된 규정 자체가 애매하니 당연히 그 애매한 내용을 까는 것입니다. 규정 자체를 깐 거라구요. -_-

언론을 통해 공개된 규정이 정확하지 않으니 그걸 가지고 까서는 안되는 거라구요? 저기요, 애초에 그런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고, 고로 그런 상황을 만든 1차적인 책임은 협회에 있습니다. 아니, 팬들에게 리그 개막 전에 꼭 알려줘야할 정보를 다이렉트로 공개하지 않고 언론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공개했으니, 그로 인해 빚어지는 오해 역시 자기들이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 맞는 것 아닙니까? (물론 올바르게 전달 못한 언론의 책임도 있지요. 1차적 책임을 묻는 겁니다.) 그냥 깔끔하게 규정 홈페이지에 공시했으면 이런 일 없잖습니까. 하다못해 기사 난 뒤에 팬들 입에서 이게 맞니 저게 맞니 왈가왈부하고 협회 홈페이지 들어가서 제대로 된 규정 내놓으라고 아우성 칠 때까지도 일언반구 없었다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협회가 잘못한건 언론에 흘린 내용을 홈페이지에 제때 올리지 않은 것뿐' 이라.. 이거 상당히 거슬리네요. '뿐' 이라는 말로 넘어가기에는 결코 납득할 수 없는 잘못입니다만. 대체 어느 나라 스포츠가 변경된 규정을 언론을 통해 먼저 접하게 만듭니까? 저 코흘리개 시절에 골목에서 동네축구 할 때에도 시작하기 전에 일단 편 짜고 전봇대 사이에 골대선 긋고 규칙 정해놓고 알린 뒤에 시작했습니다. 진짜 동네축구만도 못한 작태군요.. 네, 뭐, 선수단과 언론 등 직접적인 관계자들에게는 이미 공시가 되었겠지요.(설마 이것마저 안되었고 진짜 '흘리기만' 한 것이라면 진짜 협회 시망..) 하지만 우리는요? 아무리 지금 스타판이 협회가 꽉 쥐어잡고 자기들끼리 감놓고 배놓고 얼쑤좋다하는 집안잔치가 된지 오래라지만, 이쯤되면 팬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소린데요? 이게 고작 '뿐' 으로 끝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위에 어떤 분은 '찾아보지도 않고 글썼다' 는 표현을 쓰시던데, 그 바로 밑에 있는 리플들 읽어 보면 찾아보고 올린 글인지 아닌지 쉽게 알 수 있는 것을.. 음. 규정 찾아보는데 3분 걸리셨다던데,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좀 더 걸렸습니다. 워낙에 접근성이 떨어져서요. 그나저나, 이 글에 남아있던 리플 읽는데 3분은 커녕 1분도 안걸릴텐데 그 노력조차 하지 않고 리플 남기셨군요. 대충 보고 대충 쓰는 것은 모 언론과 다를바 없는 행동이지요. 참으로 실망스럽습니다.
더불어 추가하자면, 그 개정된 규정이 정확히 언제 올라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퇴근하고 본가에 들렀다가 다시 내려오는 순간(얼추 저녁 10시쯤이네요) 까지도 개정된 규정은 공시되지 않았습니다. 포모스 뉴스는 아침나절에 뜬 것으로 기억하구요. 그 사이의 반나절쯤 되는 긴 시간동안 이 문제는 각종 커뮤니티에서 정말 씹힐 만큼 씹혔고, 일부 팬들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아예 협회 홈페이지까지 치고 들어가서 제대로 된 규정을 공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협회에 월급 도둑 말고 제대로 된 상근 직원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그리고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을 두고 있다면, 이렇게 느릿느릿 반응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설마 소문의 '협회 직원 전원 알바설' 이 사실이라거나..) 그냥 있는 규정 올리기만 하면 되는거잖아요? 이게 뭐 어려운 거라고 반나절이나 걸린답니까. 설마 '그 시점까지도 규정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았던 것' 도 아닐테구요, 장사 하루이틀 한 아마추어도 아닌데.
애초에 개막을 하루 앞둔 상태에서 개정된 규정이 공시되지 않았다는 것도 문제고, 개정된 규정을 언론의 요약 정리를 통해 팬들에게 알린 협회의 태도도 문제지만, 진짜 짜증나는건 이거죠. 위의 어느 분 말씀대로, 똑똑하지 못하면 착하기라도 하던가요. 똑똑하지도 않은 주제에 성격까지 되먹지 못하니 도통 답이 안나오잖습니까.



설마 이걸 논점 일탈이라느니 문제를 과도하게 확대시킨다느니 말씀하시는 분은 없겠죠? -_-
09/10/10 01:11
수정 아이콘
예 저도 그 부분은 아쉽지만 제가 보기엔 협회보단 포모스 쪽이 좀 표현이 좀 그렇군요.

포모스의 행태가 더 아쉽습니다. 조금 더 해당 규정을 자세하게 첨부된 내용대로 정정기사를 늦게나마 올리면 팬들이 혼란을 겪지 않을텐데 말이죠. 규정은 늦게나마 자세하게 밝혀졌으나 기사는 규정을 애매모호하게 두루뭉술하게 표현을 해놨으니 기사만 접하시는 분들에게 혼란이 오는 것일수밖에요. 기사가 늦게라도 정정이 되었다면 좋겠지만요.

규정을 처음 접해서 외부로 알려지게 된 건 기자분이 쓰셨고 그걸 팬분들이 기사내용으로 협회의 규정사항에 아직 등록이 되지 않아 결국 팬들은 기사 내용만으로 판단을 할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기자분이라도 좀 더 자세히 써놓으셨어야 하는 건데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그냥 비비기를 총괄하는 듯한 말로 기사를 써놨었죠. 언론의 목적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기자분이 기사를 쓰셨다면 해당 규정이 어떤 건지 팬분들보다야 먼저 그리고 좀 더 정확하게 알고 기사를 쓰셨다는 건데 그 부분에서 포모스의 기사를 쓰는 것에 있어서 더욱 많이 아쉽군요.
09/10/10 01:1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이 참에 해당 규정을 못 찾는 분이 계실까봐 케스파 홈페이지에 해당규정을 보는 법을 댓글로 남깁니다.

케스파 메뉴창 상단부분에 About Kespa 란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다 대시면 제도 및 규정이라고 칸이 나올 것입니다.

그 칸을 클릭하시고 그러면 해당 규정으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거기에서 스타크래프트 항목에 각 규정 탭이 있습니다.

그 탭란중에 경기 규칙을 선택하시면 해당 규정을 보실 수 있습니다.

케스파도 아쉬운 것이 팬분들도 좀 쉽게 찾아가지 못하게 좀 거리감이 있는 홈페이지 구성도 아쉽구요. 해당규정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기사의 대응도 없고 규정등록도 늦은... 이런 일에 요구되는 발빠른 대응도 아쉽습니다

여러모로 참 많이 아쉬운 것이 남아있네요.
LowTemplar
09/10/10 01:33
수정 아이콘
근데 리플을 죽 읽어보면 결국 협회가 규정을 고시하기 전에
기사를 낸 포모스가 잘못된 규정을 내는 바람에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 아닌가요?

그럼 1차적인 잘못은 포모스에 있지 않습니까? 협회가 포모스에 이런 이런 규정 미리 발표하셈~ 한 것도 아니고, 협회가 잘못 고시했다가 뒤늦게 고친 것도 아닌 다음에야..
포모스 기자가 자기가 어떻게든 알게 된 규정을 기사로 썼는데 그것조차 잘못 쓴 거라면, 일단 포모스 책임이 제일 큰 거 아닙니까?

어차피 대회 규정이야 대회 시작 전에 고시되면 되는 것일텐데, 그렇다면 너무 늦게 고시했다고 보기도 어렵지 않을까요?
원시제
09/10/10 01:34
수정 아이콘
Chizuru.님//
규정 '가'가 있습니다.
이걸 A로 해석이 가능하고 B로도 해석이 가능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1. 규정이란 본래 명확해야 하는데 '가'는 A 혹은 B로 해석이 가능하다. - 이것은 규정의 모호함에 대한 비판입니다.
2. '가'를 A로 해석하면 이런 이런 이런 문제가 있다. - 이것은 규정의 자의적인 해석을 통한 규정 자체의 비판입니다.
3. '가'를 A로 해석하면 이런 이런 이런 문제가 있고, B로 해석하면 이런 이런 이런 문제가 있다. - 이것은 규정의 모호함과 규정 자체를 모두 비판한 사례입니다. 단, 이 경우에는 규정의 해석 가능성이 두가지만 있어야 하겠지요.

지금 치즈루님께서 하신것은 2입니다. 1이 아니라요. 즉, 규정의 모호함을 비판하신 것이 아니라, 자의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규정을 비판하신겁니다.

조금 이해가 가십니까?

규정의 내용이 명확하지 않으면, 실제로 그 규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 규정 적용 이후의 사태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어떻게 적용될지 모르고, 아직 적용되지도 않았으니까요. 즉, 그 규정을 비판하려면 규정이
모호한것을 비판해야지 규정 적용 이후의 사태를 비판해서는 안된다는겁니다. 물론 규정을 어떻게 해석하더라도 문제가 되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저 기사의 경우 해석 여지에 따라서 정당한 규정이 될수도 있었고, 실제로 규정은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치즈루님께서는 비판의 핀트를 잘못 맞추신 것이 됩니다.


'뿐이다.' 라는 표현이 거슬린다고 하셨는데, 제가 대체 왜 치즈루님께 거슬린다는 말을 듣고도 얌전히 있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표현 문제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니 말이 거슬린다.' 는 굉장히 예의에 어긋난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게 특별히 나쁜 감정을 품고 계신 것이 아니시라면 수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실이 그렇습니다. 지금 협회가 잘못한것은 단 한가지입니다. 공지가 늦어진 것이지요.
공지가 늦어진 것에 대한 무게감은 사람마다 조금 다를 수 있겠습니다. 아, 물론 그 공지가 늦어진 것은 저도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협회의 잘못이라고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 사항들 - 모호한 규정이나, 규정 자체의 문제, 그리고 늦은 공지 - 중에서
실제로 협회가 잘못은 저지른 것은 단 한가지입니다. 늦은 공지이죠. 세가지 사항 중 하나의 잘못을 저지른 협회에게
'협회가 잘못을 저지른 것은 그것 뿐이다' 라고 표현한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뿐'은 '그것만이고 더는 없음' 이라는 의미의 조사지요. 셋 중 하나만 잘못했을 때, 잘못은 그것 뿐 이라고 말하는 것은
의미상 어법상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협회가 한가지 잘못을 했습니다.
그리고 치즈루님께서는 협회의 잘못이 아닌 다른 사항을 가지고 협회를 비판하셨습니다.

그러면 아주 간단한것 아닙니까? 치즈루님께서 잘못 비판하신 부분을 인정하시고, 실제로 협회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비판하시면 됩니다. 1~3 중에서 협회가 저지른 잘못은 3 하나입니다. 3에 대한 비판은 정당하지만, 1~2에 대한 비판은
정당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실이 아닌 비판을 하지 말자.' 이게 그리 잘못되거나 큰 요구인가요?
09/10/10 01:38
수정 아이콘
LowTemplar님//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원시제
09/10/10 01:40
수정 아이콘
LowTemplar님 의견에도 무척 일리가 있네요.
규정을 언제까지 공시해야 된다. 라고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구요.
그부분은 미처 저도 생각치 못한 부분입니다.

생각하기에 따라 협회는 별다른 잘못이 없다고도 볼 수 있겠군요.
Chizuru.
09/10/10 02:04
수정 아이콘
원시제님//

저기요.. 지금 제 글을 가장 심플하게 요약하면 이런 내용이 됩니다.
'규정이 이상망칙해요. 이렇게 해석이 되네요. 사실인지 확인해보는 중인데 정말 사실이라면 협회 시망'

언론을 통해서 공개된 규정이 이상망칙하니까 말이 나온겁니다. A랑 B로 해석이 가능하다구요? 전혀요.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항은 ABCDEFGHIJKLM.. 등등 다 몰수패 먹일 수 있는 말도 안되는 규정이었습니다. 하다못해 일꾼 미네랄에 우클릭만 해도 몰수패예요. 그래도 설마 협회가 두뇌는 있겠지 싶은 마음에 그런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습니다만, 어쨌든 그냥 코에 붙이면 코걸이 귀에 붙이면 귀걸이 식의 되도 않는 서술이라서, 그 규정이 적용될 수 있는 예시들을 하나도 아니고 여러가지나 들어가며 설명해드렸는데 대체 뭐가 자의적인 해석이라는 것인지, 제 좁은 식견으로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저 혼자서 이거 왜이래? 이러는 것도 아니고, 스갤이나 포모스에서도 기사 뜸과 동시에 문제시된 이야기입니다요.

애초에 기사로 난 것이 진짜 사실이라면 협회는 진짜 시망이고, 사실이 아니라면 '그나마 다행' 인 상황입니다. 이미 그 기사가 난 시점에서 협회는 문제거리를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고, 그 이후에도 팬들이 안중에 있는건지 없는건지 도통 알 수 없는 안일한 대처로 팬들을 훌륭하게 들끓게 만들었죠. 가뜩이나 프로리그 시작 전부터 개편 떡밥 던졌다가 훅 취소하면서 밉상짓 제대로 한 상황에서, 팬들 사이에 격론 일어나면서 홈페이지까지 들어가서 제대로 된 규정 달라고 하는데도 어디서 개가 짖나 하고 있다가, 잠깐 알아보니 자정을 가까이 되어서야 규정 공개했더군요. 아니 대체, (아마도) 있는 규정 올리는데 무슨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린답니까. 이걸 '그나마 다행' 이니까 까지 말라구요? 이명박이 대운하 안짓고 4대강 건설하니까 그나마 다행이니 까지 말라는 말이랑 뭐가 다른지 저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버젓이 보이는 여러 잘못들 중 하나가 해결되었는데, 그나마도 엉망진창으로 해결되었으니 그 해결과정의 잘못된 점들을 까는 것이고, 그리고 그 이후에도 깔 것들이 많아서 몰아서 같이 까고 있습니다. 그런데 까지 말라뇨.. 당연히 거슬리지요. 언론에 흘린 떡밥으로 팬들을 들끓게 만들고 사후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은 협회에 대한 분노를 가진 사람들을 전부 '잘못 짚은 사람들' 로 만드시는데, 거슬리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 그리고 진짜 이런 말씀까지는 안드리려고 했는데, 이쯤해서 말씀 안드리면 영원히 모르고 계실 것 같아서 남깁니다. 죄송한데, 제 글 마지막 줄은 전혀 안읽으셨나요? 말씀하시는 내용을 들어보니 전혀 읽지 않고 계신 것 같은데. '사실인지 알아보고 있다' 라는 말이 버젓이 있어요. 저 위에 요약에도 나오잖습니까. '사실인지 알아보는 중인데 사실이라면 협회 시망' 이라니까요. 그리고 이후 남긴 리플 중에도 '개정된 규정이 올라오지 않아서 더이상 조사할 것이 없다' 라고 분명히 언급이 되어있구요. 아니, 그냥 다 패스하고, 제목부터가 '개정된 규정에 대한 의문' 이잖습니까. 주장하시는 바대로라면 문제될 것이 전혀 없는 글이 되네요.

대체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셨던 것인지 제가 좀 여쭤봐도 될까요? -_-;



더불어, 규정 공시를 언제 해야한다는 법은 물론 없습니다. 하지만, 협회에서 제공한 정보로 인해 오해를 살 수 있는 기사가 나갔고, 팬들은 협회 홈페이지까지 찾아가서 규정 공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거, 있는 공시 걸기만 하면 되잖습니까. 그게 귀찮았다면 포모스에 전화 한통 해서 정정보도 내달라고 부탁이라도 하던가, 그것마저 귀찮다면 게시판에 '여러분 이거 다 오해인거 아시죠?' 하고 글이라도 한줄 남겨놨으면 '설마 쟤네들도 뇌가 있는데 그러겠어..' 라고 생각하고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겠지요. 하지만 협회는 팬들이 들끓고 있는데도 무반응으로 일관했고, 자정이 되어서야 개정된 규정을 공시했습니다. 이걸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 라고 말씀하신다면,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원시제
09/10/10 02:39
수정 아이콘
Chizuru.님//

타인의 리플을 읽지 않고 댓글을 달지는 않습니다. 함부로 남을 '리플도 읽지 않고 자기 할 말만 하는 사람'으로 몰지는
말아주세요. 그리고 '거슬린다' 에 대한 사과나 수정을 요청한 부분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도 없으시고 수정도 없으신걸로
보아서는 오히려 치즈루님께서 제 리플을 읽지 않고 계시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니 말은 거슬려' 가 얼마나 예의없는 말인지 말이지요.


본론입니다.
치즈루님께서는 "하지만 Gather 를 이용한 비비기라는 것은 기존에 흔히 사용되던 것으로, 미네랄이나 가스를 클릭해서 상대의 유닛과 자신의 유닛을 비비는 행위입니다."
라고 딱 잘라 이야기하셨고, 어디 한군데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는 말도 붙이지 않으셨습니다. 이미 해당 내용에 대해 자의적으로
해석을 끝내신 상태인겁니다. 그리고나서 신나게 비판하신 뒤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시겠다니요.
앞뒤가 바뀐것 아닌가요? 사실 여부부터 확인하고 비판하셔야죠.

한가지 예를 들어 드리지요.
옆집 처녀 미숙이가 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임신했을 가능성도 있고, 그냥 똥배가 나오는걸수도 있습니다.

치즈루님께서는 그걸 보고는,
"옆집 처녀 미숙이가 임신했대요. 대체 처녀가 뭘 하고 다니면 임신을 하나요. 세상 말세죠."
라고 딱잘라 이야기해놓고는, 뒤에다
사실 여부는 계속 확인중이에요. 라고 말한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멀쩡한 처녀를 혼전임신한 여자 만들어놓은 뒤에
사실 여부는 확인중이에요~ 라고 말하면, 그 모든 비난과 비판이 사라지는건 아니죠.

배가 나온건 임신일수도, 똥배일수도 있는데 그 중 하나라고 딱 잘라 말해놓고는 둘 다 가능성이 있었다고 말하면
대체 그게 설득력이 1%라도 있겠습니까? 당연히 없지요.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 버젓이 신나게 비판해놓고, 맨 뒤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요.' 라고 하는건
바람직한 자세가 아닙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리자니 참 불편한데, 일단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협회가 잘못한건, 공지를 늦게 한것입니다.
그런데 공지를 늦게 한 것 말고 다른 사항에 대해 비판을 하셨습니다.
대체 그런데 무슨 근거로 그 비판이 정당하다고 주장하시는겁니까?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공지가 늦었다는 이유만으로
잘못 이해하고, 마음대로 해석한 사람들의 비판마저도 협회가 달게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노무현 전대통령이 조중동에 당했던게 똑같은 상황입니다.
실제로 노대통령이 하지도 않은 일을 일단 기사로 내보낸 조중동을 보고 몇몇 사람들은 노무현을 신나게 비판했지요.
그런데 사실 그게 아니라는게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되려, 왜 그걸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았냐며 더욱 노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자신들이 잘못된 사실을 가지고 노대통령을 비난했다는 사실은 싸그리 잊어버리고 말이지요.

아무리 포장하고 아무리 말을 덧붙여도

'사실이 아닌 것을 가지고' 협회를 비판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정말, 반복해서 말씀드리기도 지칩니다. 협회가 잘못한 것, 조금 늦게 규정을 공지한 것만 가지고 비판하십시오.

그리고 협회가 잘못하지 않은 것. 그러니까 제대로 된 규정을 만든 것 말이지요.
그걸 포모스의 잘못된 기사를 읽고 마음대로 해석해서 협회를 비난한것은 실수였다는걸 인정하시면 됩니다.
그 실수, 인정하시기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비단 협회와 포모스만의 문제라서 이렇게 열을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명확하지 않은 정보를 바탕으로 누군가를 함부로 비방하고, 이후에 진실이 밝혀지더라도 반성할 줄 모르는 사람들.
저를 포함은 그 수많은 네티즌들. 제발 한순간이라도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정당화시키려고 할게 아니라 말이지요.


이렇게까지 말씀을 드려도 제 말이 납득이 안가신다면, 제가 쓸모없는 논쟁을 하고 있다고 인정하고 사과드리겠습니다.
오가사카
09/10/10 09:16
수정 아이콘
게더버그란 위에댓글중에
'한마디로 미네랄 우클릭 비비기를 겨냥한게 아니라 입구를 막고 있는 상대 유닛과 비비며 정찰을 막고자 함을 버그로 통과하는 것을 막음'
이걸 말하는건가요?
Chizuru.
09/10/10 11:26
수정 아이콘
원시제님 //

'언론에 흘린 떡밥으로 팬들을 들끓게 만들고 사후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은 협회에 대한 분노를 가진 사람들을 전부 '잘못 짚은 사람들' 로 만드시는데, 거슬리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라고 말했습니다. 수정은 커녕 그 표현이 나오기까지의 경위를 설명드리면서, 또 사용하는 것으로 제 의지를 충분하게 표현했습니다만. 거슬린다니까요? 거슬린다는 표현은 일단 예의와는 전혀 무관한 개인의 감정 표현일 뿐더러, 굳이 그 표현이 원시제님의 심기를 건드렸다면, 그 표현을 쓰게 만든 원시제님의 행동에 대한 언급이 분명히 있는데도 왜 읽지 않고 넘기십니까?

'협회의 행동' 과 '처녀의 임신'을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시는 원시제님께는.. 뭐 전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게 정녕 옳은 비교대상이라고 보십니까? 왜요, 차라리 아동 성폭행과 비교를 하심이 좀 더 자극적이고 더 눈에 확 띄실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협회의 행동은 단순히 '포모스의 오보였다' 로 해결될 것이 아니라니까요? 개정된 규정이 올라와서 하나의 오해가 해소되었을 뿐 다른 문제들은 전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뭐가 문제인지는 위에서 진짜 질릴 정도로 언급했으니 그냥 넘기겠습니다. 더불어, 저는 언론기관도 뭣도 아닙니다. 자꾸 수구언론의 작태와 비교해서 동일선상으로 몰아가시려고 하는데, 제가 무슨 협회를 쥐고 흔드는 대형 언론사도 아니고, 공신력이나 정치적 간섭력(혹은 간섭 의도)는 넣고 싶어도 넣을 수도 없는 제 글에 자꾸 필요없는 의미부여를 하시는데, 솔직히 기뻐해야할지 어이없어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선일보가 노무현 신나게 까대고 마지막줄에 '그래도 좋은 대통령이었다' 하는거랑, 이 글이 영향력이나 의도 면에서 완전히 같다구요? 으허허.

계속 자기 반성을 주장하시는데, 하고 싶으시면 원시제님만 하시기 바랍니다. 누가 뭘 정당화하고 있다는 겁니까? 깔 것이 너무 많고, 그 중 일부만이 해결되었을 뿐인데, 나머지 모두를 용서하라는 원시제님의 의견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고, 그 와중에 나온 '정당화'라는 표현은 또 다시 '거슬립니다'. 협회에 대한 비난을 '정당화' 로 가볍게 몰아세우시는군요.

제발 자기 반성(인지 비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스스로 하세요. 관련없는 엉뚱한 사람까지 끌어들이지 마시고.
Chizuru.
09/10/10 11:33
수정 아이콘
오가사카님//

그렇지는 않고, '시야가 밝혀지지 않은' 이라고 명시되었으니 현재 사용하는 일꾼 밀치기 컨트롤은 문제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야가 확보되어야 할 수 있으니까) 앞마당 가스 가지고 쉬프트키로 하는 일꾼뭉치기 버그를 칭하는 것 같네요.
원시제
09/10/10 11:36
수정 아이콘
Chizuru.님// 언론에 떡밥을 흘린건지, 제대로 된 정보를 언론이 잘못 소화한건지는 아예 판단조차 하지 않고 스스로 재판하시는군요.

글은 규정에 대한 비난인데, 이후에는 반복해서 규정을 늦게 공지한것으로 말을 돌리시네요. 전형적인 물타기지요.
협회가 잘못했으면 잘못한걸로 비난하세요. 본인이 실수로 비난한걸 다른 협회의 잘못으로 덮어씌우려고 하지 마시구요.

답답합니다. 그리고 더이상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이쯤 하겠습니다.
웹상에서 자신의 잘못을 일부라도 인정하는 사람이 있으리라고 생각한 제 잘못이네요. 시간 뺏아서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면 참 좋겠습니다. 과연 누가 치즈루님에게 같은 방식의 비난을 하면 어떤 기분일지 말이지요.

엉뚱한 사람이라..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오만한 사람이 참 안타까워보이는 순간입니다. 웹상에서나 그럴 수 있겠지만 말이지요.
원시제
09/10/10 11:38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일단 까고 나서, 나중에 사실이 아니면 다른 잘못들로 덮어씌우면 된다는 저 안일한 마음가짐과 자세는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좀 한심하기도 하군요.

반복해서 글 달아봐야 생각이 변하시지도 않을테고, 글도 계속 제 신경을 건드리시는 식으로 쓰고 계시니
더는 이 글에 들어오지 않겠습니다. 다만, 언젠가는 본인의 잘못에 대해 아주 조금이라도 생각하시게 되는 날이 오기를
간절이 바라봅니다. 뭐, 오지 않겠지만요.
Chizuru.
09/10/10 11:41
수정 아이콘
원시제님//

휴우. 어쩜 이렇게 전형적이실까. 아니나 다를까 나오는군요, '물타기' 발언. 제가 위에서 이런 태도를 경계하고, '설마 이걸 논점 일탈이라느니 문제를 과도하게 확대시킨다느니 말씀하시는 분은 없겠죠?' 라고 콕 집어서까지 말했는데, 바로 꿀꺽하시는군요. 대체 제 말에서 뭘 읽으셨다는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허허.

웹상에서만 그런다구요? 허허허. 이건 또 하다하다 안되니 인터넷 찌질이 드립이랍니까. 그래도 여태까지는 예의 갖추는 흉내라도 내시더니, 이제 밑천 다 드러내시는군요. 그럼 전화번호라도 알려드릴테니 전화해서 만날 약속이라도 잡으실래요? 얼굴 대면하고 얘기하면 좀 얌전하게 말씀하실런지요? 저기요, 보수 언론이니 정당화니 잘못 짚었다느니 하면서 일방적으로 사람을 몰아세운 쪽은 죄송하지만 원시제님이십니다. 먼저 사람을 쳐놓고서 내가 피해자입네 하는 꼴은 정말 봐주기가 힘드네요. 하긴 뭐, 그런 오만한 행위도 웹상에서나 가능하시겠지요?

그게 아니면, 혹시 죄송한데 그 소문의 '협회 직원'이신가요?
원시제
09/10/10 11:45
수정 아이콘
피해자 운운하시는 분은 좀 놀랍네요. 먼저 협회를 가격한 가해자가 누구였던가요?
소위 말하는 현피 어쩌고 하는 말은 참 우습다고 생각하지만, 대면해서 말씀드리는데 아주 조금의 부담도 없습니다.
정 실물을 보고 싶으시면 쪽지로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즉시 연락드리지요. 좀 꼴이 우습기야 하겠지만요.

크하하. '협회 직원' 드립 나왔군요. 재밌네요.
협회를 조금이라도 옹호하면 협회 직원이라는건가요? 재미있는 상상이셨습니다.
하지만 전 협회와 1%의 교류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쪽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요.

뭐; 기타 판단은 제 3자들에게 맡기겠습니다.

'협회의 잘못이 아닌 사항'
'포모스의 오보'
'협회에 대한 비판'
'밝혀진 사실'
'비판에 대한 무반성'

이 사실들을 가지고 다른 분들은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하시겠지요. 자꾸 글이 길어져 죄송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거슬린다던가 하는 표현에 대한 사과는 없으시네요. '치즈루님의 글은 거슬립니다.' 라는 식의 표현이
얼마나 예의에 어긋난 글인지 한번 더 말씀드리고 이만 맺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Chizuru.
09/10/10 11:51
수정 아이콘
실롬 무책임하기 짝이 없네요. 본인이 질러놓은 것들을 제 3자들에게 던져놓고 가시겠다는 것부터 우습기 짝이 없습니다. 인터넷 찌질이 드립부터 보수 언론이니, 정당화니, 잘못 짚었느니 하는 각종 막되어먹은 드립들이 뭐가 그렇게 자랑스러우셔서 그러시는지. 그리고 그쪽은 고작 '거슬린다' 는 표현 하나 붙잡고 질질 늘어지는데, 그 표현이 나오게 된 이유까지 상세히 설명드리고, 그 외에도 그쪽분께서 남긴 폭언들까지 쭉 나열해드렸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이 없으시군요. 그렇게 남에게는 예의를 갈구하면서 본인의 예의는 어디 쥐구멍에다가라도 넣어두셨습니까?

이쯤되면 그냥 불쌍합니다. 그리고, 안오시겠다면서 왜 오셔서 자꾸 남의 글 더럽히십니까? 허허. 이제 이런 말까지 남겼으니 성질나도 리플 못남기시겠군요. 쪽지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원하시면 연락처 드릴테니 만나뵙고 말 좀 나눠보지요.
원시제
09/10/10 11:56
수정 아이콘
...

아닙니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다 제가 잘못한것 같습니다.
치즈루님께 진심으로 사죄드리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굳이 반복해서 필요없는 말을 한것같군요. 뭐 제 생각과 다르실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분명 제가 약간 흥분한 구석이 있는것 같습니다.
혹시 연락처 남겨주시면 따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정말 죄송했구요. 리플은 삭제하라고 말씀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오토모빌굿
09/10/10 12:21
수정 아이콘
Chizuru.님// 저도 원시제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협회가 일단 까일 일을 여태 많이 한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안은 그냥 일단 협회니까 까고 보자라는 식인것 같은데요.
글을 쓰실때는 사실을 확인 하시고 쓰셨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원시제님 댓글은 충분히 나올만한 댓글인데 거기에 까칠하게 대응하시는 님 반응이 더 황당하네요.
원시제
09/10/10 12:40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제 의견에 동의해 주신 부분은 감사합니다만
사실 남에게 반성해라라고 함부로 저희가 말할 수 없는 부분인거 같네요.
말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막 달라지는것도 아니구요.

매번 게시판에서 소모적 논쟁을 버리지 말자고 생각하다가도 결국 이야기가 길어지는건 어느정도 제 책임도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9/10/10 13:03
수정 아이콘
Chizuru.님// 저도 오토모빌굿님 의견과 비슷합니다.
저 공지사안은 협회측에서 발표한것이 아니라. 일부 언론에서 기재한 상황에 불과한데
"사실이라면 협회측에서 정신줄을 놓은것 같다"며 자의적으로 해석하시고 논쟁을 일으키시고,
이제와서 그게 협회측 잘못이라니요.

또 저 글을 곧이곧대로 해석하셨는지도 의문입니다.
제가봐도 저 글은 김창희,박지수 선수의 경기에서 사용된 버그를 지칭하는것 처럼 보이는데요.
정말로 그렇게 해석하신거라면 모를까,
애매모호한 공지에 대한 우회적 비판이였다면 글의 목적을 좀더 분명히 하는게 좋지 않았나 싶은데요.
실제 이글을 보고 오해하신분도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09/10/10 13:36
수정 아이콘
원시제님 지못미..
09/10/10 17:15
수정 아이콘
Chizuru.님이 글을 수정하고 끝났을줄 알았는데 이건 또 새롭네요.
원시제
09/10/11 01:03
수정 아이콘
뭐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는거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오히려 어느정도 인정하실수도 있는 부분을 제가 건드려서 괜한 자존심 싸움이 되는건 아닌가 해서
사과하고 끝내려고 했던겁니다. 다른 분들도 너그럽게 이해하시면 좋겠네요.

뭐, 치즈루님께서 다른분들의 리플을 보시고 조금이라도 더 생각해 보시면 더욱 좋겠지만 말이지요.

어쨌든 공감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ㅠ_ㅠ 사실 어제는 좀 힘들었어요 흑흑
삽마스터
09/10/11 20:27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과도하게 흥분을 한 것 같네요.
09/10/12 06:08
수정 아이콘
이 규정이 정말 사실인가 지금 좀 알아보고 있는데, 사실이라면.. 케스파는 정신줄을 놓은 것이 분명합니다.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 알아보셨으니 본문 수정해 주세요. 괜히 내용과 제목에 속아(?) 긴 리플 다 읽고 기분이 살짝 나빠졌습니다.
이 정도 글과 댓글들을 쓸줄아시는 분들이라면 그 글에 책임도 지셔야 한다는 것을 아실텐데... 너무 격해지신듯 합니다.
윤수현
09/10/12 17:07
수정 아이콘
Chizuru.님이 오해할만하게 글을 올린건 분명해 보이는데 정작 그에 대한 사과는 한문장도 찾아보기 힘들군요.
원시제님은 길어진 논쟁만으로도 사과하셨는데 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978 [스타리그 10년-4] 역대 스타리그 결승 엔딩 [7] Alan_Baxter6169 09/10/10 6169 5
38976 091010 기록으로 보는 경기(불판포함) -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3조 [32] 별비4280 09/10/10 4280 0
38975 오늘의 프로리그-SKTvs웅진/KTvsEstro(2) [112] SKY925252 09/10/10 5252 0
38974 091010 기록으로 보는 경기 - 프로리그 09~10 1주차 1경기 [3] 별비4216 09/10/10 4216 0
38973 오늘의 프로리그-SKTvs웅진/KTvsEstro [315] SKY925492 09/10/10 5492 0
38972 한상봉 선수의 이적 후 첫 출전에 앞서 [11] 오렌지샌드4684 09/10/10 4684 2
38971 개정된 프로리그 규정에 대한 의문. [69] Chizuru.6778 09/10/09 6778 0
38970 강민 해설 온게임넷으로 이적! [130] 빵리발갰뜨15657 09/10/09 15657 1
38969 [L.O.T.의 쉬어가기] 늘 기억해 주기를... [22] Love.of.Tears.6767 09/10/08 6767 0
38967 2009 MBC게임 스타리그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 2 2조~ [52] SKY924656 09/10/08 4656 0
38966 09-10 신한은행 프로리그 1주차 엔트리! [31] SKY926411 09/10/08 6411 0
38965 2009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 2 1조 [233] SKY925289 09/10/08 5289 0
38963 091008 기록으로 보는 경기 -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2조 [6] 별비4436 09/10/08 4436 0
38962 동족전을 줄여보자 - 맵별 종족 할당제 [21] Mr.쿠우의 절규4308 09/10/07 4308 2
38960 Ever Starleague 2009 신맵 공개(엘니뇨, 태풍의 눈) [19] 체념토스5224 09/10/07 5224 1
38958 한상봉 웅진으로 전격 이적 [47] SKY926979 09/10/07 6979 0
38957 2009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본선 대진 및 일정 [15] 라덱4119 09/10/07 4119 0
38956 EVER 스타리그 2009 36강 대진 및 일정 [52] CrazY_BoY8563 09/10/06 8563 0
38944 2009년 10월 2일 현재, 이제동과 김택용의 통산 전적 및 커리어 [205] 개념은나의것16705 09/10/02 16705 1
38943 스타리그 10주년 기념 특별기획 - 90 페이지에 담은 10년의 기록 [99] Alan_Baxter10676 09/10/02 10676 127
38941 스타리그 10주년 기념 - 스타리그 역대 우승자, 역대 스타리거 목록 [18] Alan_Baxter6497 09/10/02 6497 10
38940 마재윤을 위한 대회 프링글스 MSL Season2 [21] 뜨거운눈물8678 09/10/02 8678 1
38939 스타크래프트Ⅱ 질문 및 답변 #53 [6] 물의 정령 운디5162 09/10/01 51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